금천구 청렴도 1단계 떨어져 3등급
국민권익위 금천구 내부청렴도는 4등급으로 추락
금천구의 청렴도가 작년에 비해 1단계 하락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12월9일 발표한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 따르면 금천구는 외부청렴도는 2등급을 유지했지만 내부청렴도는 1단계 떨어진 4등급을 보이며 종합청렴도에서 3등급으로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2019년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했으며, 외부청렴도는 2018.7.1.~2019. 6. 30일 사이에 해당 공공기관의 측정대상 업무와 관련하여 직접 업무경험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다. 내부 청렴도는 ’2019. 6. 30. 현재 해당 공공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정책고객평가는 해당 공공기관 관련 전문가, 정책관련자(지역주민·학부모 포함)의 의견을 받아 분석했다.
종합청렴도는 (외부청렴도 0.601)+(내부청렴도 0.25)+(정책고객평가설문 0.149)를 합친 것에서 부패사건발생현황을 빼서 산출한다. 설문조사 시 호의적 평가를 유도하거나 명부조작, 오염등 신뢰도를 저해하는 행위는 감점 및 등급하양 조치된다.
금천구의 등급이 떨어진 분야는 내부청렴도 부문으로 공무원들이 느끼는 업무처리의 투명성 및 부정청탁 등 조직문화, 부패통제 제도 운영의 실효성 정도 등 9개항목과 인사, 예산집행, 업무지시에 있어 공정하게 처리한 정도 등 11개항목이 평가지표를 분석한 결과다. 특히 이번 조사는 고스란히 민선7기의 행정기간 동안만을 평가한 것으로 유성훈 금천구청 행정부에 대한 공무뭔들의 인식을 고스란히 보여준 결과다.
권익위는 전체 내부청렴도의 항목별 조사결과분석에 따르면 조직문화나 업무지시의 공정성의 점수는 상승했지만, 부패방지제도와 인사업무, 예산집행에 대해서는 청렴도가 하락했다. 부패방지제도라 함은 부패행위공익신고자 보호 실효성, 부패행위적발처벌의 적절성, 부정청탁금지 제도의 운영의 실효성이 전년대비 점수가 떨어졌으며, 금품·향응·편의 경험률과 빈도, 규모 등에서도 점수가 떨어져 청렴도 수치를 악화시켰다.
국민권인위는 종합청렴도 측정결과 10점 만점에 평균 8.19점으로, 전년 대비 0.07점 상승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청렴도가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관 유형별로는 공직유관단체(8.46점)가 종합청렴도 점수가 가장 높고, 광역자치단체(7.74점)가 가장 낮다고 밝혔다. 반면, 조직운영 과정에서 공직자가 경험하는 부패경험률과 전문가‧정책관련자의 부패경험률은 증가했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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