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3일 이윤로 금천구청 구정연구원이자 전)국민해결2018프로젝트 총괄운영담당자는 모 지역 인터넷신문사와 인터뷰를 통해 문제를 지적에 대해 관련자들의 해명을 들어봤다.

 

1천 만원 사업보고회?

이윤로 총괄은 처음에 성과보고회 하는데 1,000만원 지출한다고 하는 거다. 꼴랑 3개월 한 사업에 1000만원을 어떻게 지급될 수 있냐, 절대 불가하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성과보고회는 300만원으로 진행됐다. 최 총괄은 당초 계획상 활동 아카이빙, 동영상 제작, 전문가 초청 등을 기획해 11백만원으로 설정했다. 사업의 전체적인 진행상황을 기록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사업의 성과물로 만들 생각이었지만 시간이 너무 촉박하고 이 총괄의 반대도 있기에 300만원으로 축소해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400만원짜리 화단?

이 총괄은 2,000만원 가까이 해서 독산2동과 시흥5동에 화단 같은 걸 만들어 놓고, 시흥5동은 400만원짜리를 만들었으며, 마을인교육 운영위원장이 있는 협동조합 이사장이 있는 곳에 사업을 줬다.” 고 밝혔다.

건강한농부 사회적협동조합 측은 독산2동에 1,400여 만원 시흥5동에 400여 만원, 1840만원의 사업이다. 또한 조합 이사장이 당시에는 ()마을인교육 운영위원장이나 이사도 아니었을 뿐만 아니라 설치된 구조물들은 적합한 금액으로 산출한 것이라고 밝혔다.

 

건농측은 ‘400만원짜리 화단은 화단이 포함된 '목재입간판'이라고 설명했다. 기자가 네이버쇼핑에서 몇몇 업체에 문의해본 결과 설치된 것에 비해 작은 규모인 (가로1.5미터, 세로 1.1미터)의 지주형 입간판 제작을 의뢰할 경우 제작에만 약 170만원 정도가 든다고 확인했다. 운반, 설치까지 한다면 비용은 추가될 수 밖에 없고, 거기다 텃밭까지 들어가면 금액은 더 상승할 수 밖에 없다.

 

실제 협동조합이 보여준 견적서에도 입간판 제작에 더 많은 비용이 설정되어 있다. 건농측은 “2개 동 모두 설치작업을 위해서 지게차를 동원해 구조물을 옮겨야 했고, 독산2동의 경우 약 30미터에 달하는 주차장 나무 휀스 구조물의 페인트 칠까지 해줘야 했다.며 기자회견 등에 대해 명예훼손에 대한 법적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총괄운영자 역시 동과 협의하면서 주차장 개선사업이 필요하다고 논의가 되어 사업기획 당시 부터  예산을 책정해 놓은 것이고 계획대로 진행된 것이다. 고 밝혔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지출?

이 공동총괄운영자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큰 금액들이 지출됐다고 밝혔다. 이 총괄은 성과보고회는 300만원으로 진행되고, 디자인 비용 660만원이 나갔다”,“ 2000만원 가까이 해서 독산2동과 시흥5동에 화단 같은 걸 만들어 놓았다.”면서 나도 몰랐다. 끝나고 나서야 알았다라고 수차례 밝혔다.

하지만 최 총괄은 이야기가 달랐다. “모든 사업들은 운영협의회 회의를 통해서 결정했다. 그 회의에 이윤로 총괄도 회의에 참석했으며, 사업 진행 상황을 단체 카톡방을 통해서 공유했기 때문에 몰랐다는 것은 어불성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총괄은 운영협의회에서 제대로 된 논의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리고 성과보고회는 300만원으로 진행됐고, 거기에 디자인 비용 660만원이 나갔다고 지적하는데 디지인비용 660만원은 공유주차 설명 입간판 CI 디자인 으로 성과보고회와는 무관한 비용이다.”라고 답했다.

운영협의회는 두 명의 총괄운영담당자와 금천구청, 금천마을공동체지원센터, 희망제작소와 구성했고, 시흥5동과 독산4동 동장도 참여해 사업을 이끌었으며, 화단 제작 등의 의견은 동장들과 협의를 통해 진행됐다.

 

2319명의 사인이 도용됐나?

이윤로 씨는 사인 도용, 서류조작을 통해 식당예약하고, 곳감 빼먹듯이 사적으로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 총괄은 사업비는 11월까지 사용이 마감되어야 했지만 12월에 운영협의회 평가회, 공유주차 사업보고회 등을 할 계획이었다. 그래서 11월 말에 결재를 먼저 진행했고, 12월 평가회의를 하면서 참석 서명을 받아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윤로 총괄의 사인이 도용된 것에 대해서 최 총괄은 업무추진비의 경우 통상적으로 영수증과 보고서로 제출로 마감되는 것으로 이해 했는데 나중에 회계기준을 보고 서명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해 추후에 보완하면서 일부 오류가 있었다. 사과드렸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업무추진비에 대한 사적이용에 대해서는 절대 그런 일은 없다며 선을 그었다.

 

독산2동에 설치된 텃밭과 구조물
주차장 나무목재 휀스 도색까지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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