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를 비롯해 용산,구로(을),강남,종로 등 거론

사진출처 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험지 출마에 일부 매체에서 금천구가 거론되고 있다. 언론에서는 황 대표의 험지에 금천구를 비롯해 용산, 구로(), 강남, 종로 등을 후보지로 이야기 하고 있다. 강남과 용산은 자유한국당에게는 험지가 아니라 중진들의 험지출마를 견인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곳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황 대표는 지난 13일 자신부터 수도권 험지에 출마하겠다며 당 중진들이 험지에 출마할 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4일에는 국민이 원하면 험지보다 더한 험지도 가겠다.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당대표는 입당 1년도 안 된 사람이 험지 출마 선언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지 그게 무슨 큰 희생이라고 다른 사람들까지 끌고 들어가나?”라고 비판했다.

또한 뉴스1보도에 따르면 8일 황대표가 실국장회의에서 종로이외의 험지 후보군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대부분의 험지들이 당 관계자라는 이름이나 정치비평에서 거론되는 것으로 황 대표의 의중이 직접적으로 표현된 것은 없기 때문에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이준석 새로운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은 17일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본인이 그 험지 중의 험지를 가겠다고 하셨으면...제 생각에 종로 이런 곳보다 구로, 금천, 관악 금관구라고 하는 정도의 지역을 공략하시는 것이 개인의 좋은 선택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만약 황대표가 금천구에 출마한다면 이번 총선의 관심지역으로 대두된다. 황 대표의 입장에서는 서울시 자치구 중 여러모로 열악한 금천구에 출마하는 것을 전략적으로 선택할 수도 있기에 타 지역과의 저울질하며 어떤 결론을 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대 국회의원은 초선 이훈 의원이 38.05%로 새누리당 한인수 34.56%, 국민의당 정두환 24.05%를 누르고 당선됐으며, 19대 총선에서는 민주통합당 이목희 의원이 52.68%로 새누리당 김정훈 후보를 눌렀다. 18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이 43.95%로 통합민주당 이목희 후보(43.55%)를 아슬아슬하게 누르고 당선됐다. 17대 총선에서는 열린우리당 이목희 후보가 한나라당 강민구 후보를 제치고 당선된 바 있다. 그동안의 선거를 보면 금천구는 자유한국당에게 험지임은 분명하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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