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여명 주민참여 귀 기울여

 

이훈 국회의원이 111일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의정보고회를 가졌다. 1,000여명의 주민들이 대강당을 가득 채운 가운데 진행된 의정보고회에서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류명기 금천구의회의장도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이 훈 의원은 올 한해는 옆에 계신 분에게 힘이 되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는 덕담으로 의정보고회를 시작했다. 그리고 “4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갈 줄 몰랐지만 많은 일들이 있었다. 탄핵에 이어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도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국정 100대 과제도 정해 추진했지만 만족스럽게 보는 주민들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정치적으로 의지와 의도대로 추진 되지 못했다. 그래도 가야 할 목표가 뚜렷하기에 한걸음한걸음 걸어가고 있다고 지난 4년을 평가했다.

그리고 최근 정치가 시끄럽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요즘 정치는 아니면 . 그런 방식의 정치가 아니라 중간에서 의견이 합치되는 것이 되어야 한다. 그런 수준에서 한 발 한 발 걸어가야 할 것이다. 이 자리에서 최소한 동네일 정도는 그렇게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신안산선, 종합병원 등 지역현안에 대한 문제를 집어나갔다.

 

신안산선의 역사출입구 문제에 대해서 시행사는 역하나 바꿀 때마다 300억정도가 필요하다는데 정말 그런지, 전문가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종합병원건립에 대해서 시흥대교를 중심으로 구청 쪽에는 분양아파트, 건너편에는 병원이 들어서고 서울시의 허가가 나오면 올해 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시재생뉴딜사업에 대해서는 독산동우시장 375, 독산1동 금하마을 125, 시흥5동 새뜰마을 24.57억원 그 외 말미마을 골목길, 복숭아마을 등에 총 525억원을 확보했고, 전통시장 활성화에는 285억의 예산을 가져왔으며, 금천경찰서, 한전구로금천지사, 금천소방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서울본부, 한국제품안전관리원, 메이커스페이스 등 7개의 공공기관을 금천구에 유치했다고 말했다.

공군부대 이전에 대해서는 대체부지를 찾기 어려운 게 현실에서 유성훈 구청장과 생각이 다르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저는 다 한꺼번에 내보내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니 도심형 부대로 하면 어떤가 의견을 갖고 있고, 구청장과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다 나가야한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면서도 최근에 국토부에서도 수도권 3만 호 아파트 계획차원에서도 이전지를 찾았지만 아직 성과가 없다고 밝혔다.

금천구청역사 개발에서는 최근 코레일에서 민자개발을 포함해서 검토하고 있으며, 그와 관련 저유조 활용과 고명산업 연탄공장 이전의 어려움을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 가산디지털역, 독산역, 금천구청역에 출구를 추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런 설명이 지루하겠지만 알아야 할 일들이다. 저나 구청장 혼자 못 한다. 우리가 힘을 다 합치고 구민 여러분들이 함께해야 해결할 수 있다고 마무리 지었다.

 

질의 응답에서는 미세먼지, 노후복지시설 및 프로그램 부족, 어린이놀이시설 부족, 마을버스 노선 조정, 금천구청역 급행열차 등의 질의가 이어졌다. 벽산1단지 주민은 공기가 좋아 금천구로 이사를 왔는데 최근 서울시에서 공기가 가장 나쁜 곳에 금천구가 들어가 놀랐다.”고 말했고, 독산1동의 주민은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유해가스와 페인트 분진 등이 문제다. 그에 대한 대책이 없다. 조사하면 배출허용기준치 이하라고만 이야기하는데 서울대의 성분 분석결과는 비소, 카드늄, 망간 등이 집에서 검출되고 있다. 이런 실정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 의원은 미세먼지 관련 최근 서울시가 4개 구역을 집중관리 하겠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발생원인은 지역마다 다르다. 맞춤형 대책을 만들도록 서울시와 협의하겠다.”,“준공업지역의 문제인데 배출기준조차 잘 안 지키고 기준 자체도 업데이트가 안되 새롭게 등장하는 물질도 있다. 그 문제와 관련해서 제대로 된 대책을 못세운 것 맞다. 구청과 협의해서 최소한 현재의 기준치라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성호 기자

사진 이훈 의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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