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지와 라디오금천은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맞아 예비후보를 순차적으로 만나고 있다. 인터뷰는 라디오금천 팟캐스트 라디오와 유튜브를 통해 전체를 볼수 있다.  본 지와 라디오금천은 영상,라디오,신문 등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후보자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튜브에서는  ‘라디오금천’을 검색하면 해당 영상을 볼 수 있다.  -편집자-

 


선관위 등록정보
1976년 01월생(44세), 법무법인 파랑 대표변호사,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 졸업,(현)법무법인 파랑 대표변호사, (전)문재인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전문위원. 전과 없슴 
 

언론정보학과인데 변호사가 됐다?
2006년 합격했다. 언론정보학과를 나오면 기자나 피디가 되는 진로다. 드라마 피디를 생각했는데 학과공부를 하다보니 미디어의 역할과 비판적 기능에 중점을 두는 것을 배웠고, 자연스럽게 기자를 꿈꾸게 됐다. 1997년 12월 군대를 제대할 때 IMF가 터졌고, 주변에 고통받고 힘들어 한 분 들을 많이 봤다. 이렇게 중대한 문제가 터지기까지 단 한 곳의 기관이나 언론도 경고나 예측을 하지 않았다. 이건 문제가 있다. 왜 그럴까? 전문성의 부족이라고 봤다. 사안의 본질을 이해하고 볼 수 있는 전문성이 부족하니 제공되는 소스만 따라가고 심층적으로 본질을 분석하는 언론 본연의 역할을 해주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전문적인 영역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됐고, 경영학, 경제학, 법학 관련 수업도 들었다. 
그러다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제도적 시스템이 법이라면 제대로 이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고시를 해야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고 권유해서 공부하다보니 이 자리까지 왔다.

출마 결심하게 된 계기?
위원회나 국회의 전문위원으로 참여하면서 정치영역에서 사회를 개선하는데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 정치인이 아니더라도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자문그룹의 역할로는 한계를 느겼다. 아이디어는 제공하지만 추진의 주체는 아니기 때문에 의원이나 행정과 생각을 일치시켜도 법안을 만들거나 정책에 반영되지 못했다. 뜻과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 직접 역할을 해서 실현시키지 않으면 어렵다고 생각해 출마하게 됐다
‘정치가 젊어진다. 금천이 살아난다.’의 슬로건을 내걸었다. 금천구가 중앙정치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이유가 새롭게 정치인들이 다음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형태의 정치인이 없었다고 본다. 좀 더 큰일을 도모하고 정치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미래가 있는 사람이 나와야 지역의 지지 기반 속에서 함께 성장하고 더 큰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본다.
40대 초반의 정치인으로서 지지를 안고 출마한다면 10년 뒤에는 좀 더 강한 정치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더불어 민주당을 선택한 이유?
정치적 색과 맞기 때문이다. 서민과 약자, 소외된 계층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것이 정치라고 본다. 힘 있고 돈 많은 사람은 스스로 자기못소리를 낼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소외됐지만 다수인 사람들의 목소리도 반영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정의당도 있다?) 그런 부분에서 정의당 역할을 이해하지만, 정치라는 것이 다수의 지지를 기반으로 해야 힘을 갖는다. 민주당을 보수적이라고 이해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런 분들의 이해까지 함께 담아 통합적이고 화합적으로 정책을 구상한다고 이해해주길 바란다. 

금천구를 선택한 이유?
제가 살아온 인생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어머니가 19살에 전라도 해남에서 상경해서 구로공단에 자리를 잡은 곳이다. 어머니의 첫 서울이라 제게 뜻이 깊다. 저를 닮았다는 것은 어렵지만 이웃과 화합하며 자랐다. 그런 느낌과 이웃의 정이 남아있는 동네라 제게는 익숙하게 소통할 수 있는 동네다. 어머니는 밀려밀려 봉천동 산동네에 자리를 잡았다.

한인수 전 청장이 고문으로 되어 있다. 무슨 관계인가?
한인수 전 청장의 아들과 친구라는 인연으로 친분이 있었고 변호사무실 개소하면서 고문으로 모셨다. 한 전 청장님이 구청장의 행정 경험도 많고 지역주민의 의사나 민원, 어려움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본다. 그런 경험을 함께 공유하고 배우기 위해서 고문으로 모셨다. 정치적으로 특별한 의미가 있지는 않다. 사실 지역에서 너무 편가르기를 할 필요는 없다. 다 금천의 발전을 바라고 구민이 행복하길 바라는 것이라면 한국당이든 민주당이든 중요치 않다.

금천구 공약은?
구체적인 공약을 말하긴 부족하지만 교통과 교육, 복지문제 등 3가지 방향을 가지고 있다.  교통의 문제에 있어 대중 교통시스템이 불편하다. 금천에서 주요 서울 중심지로 나가는데 1시간 이상 걸리고 환승이 많다. 신안산선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적으로 개선할 것이 많다. 예를 들어 금천구청역이 광명역 환승인데 대부분 환승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환승열차가 1시간 넘기 때무이다. 또 버스와 지하철의 환승시스템이 잘게 조개져 있고 환승역으로 가는 것에 오래 걸린다.
교육 부문에서는 우리에게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있다. 산단과 협력하는 기업대학을 유치하고, 기업대학과 함께 가는 특성화 전문고등학교를 만들어 아이티 전문인력을 키워내고, 졸업시 산단의 중견기업에 취업할 때 가산점을 제공하고, 재교육이 필요하면 기업대학에서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기업이 원하는 적합한 인재를 키워내는 방안인 것 같다.
최근 4년재 대학을 나와도 취업이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취업과 기업, 대학이 연계된 특성화학교를 교육부 차원에서 지원받아 진행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마지막 복지 부문인데 체육공원에서 어르신을 만났는데, 공원 정자에 비닐을 씌워놨는데 판넬 가건물이나 난방이라도 돌려주면 그런 시설이 부족하고, 정수기도 없어 불편하다고 호소했다. 경로당에 가면 방학기간에 교육시스템이 멈춰있다고 하는데 어르신은 세심한 부분에서 신경쓰지 않으면 안된다.

대한민국 정치를  평가한다며?
마음이 무겁고 답답하다. 사실은 정치인들이 특정 영역에서 자기 노선을 걷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지지자 분들은 그냥 국민들이다. 그 분들을 진영으로 나누는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국민분열을 부추기는데 정치인들이 앞장서는 것 아닌가 싶다. 박근혜 지지했던 사람을 박근혜 비난하듯이 비난하고, 역으로 진보쪽에게는 좌빨이라고 욕하는 것처럼 정치인들이 앞장서서 분열을 부추기는 것이 아쉽다. 

한국 정치가 바뀔 부분
상대방에 대한 배려이해가 제일 중요하다. 정치인들 사이의 분열과 대립은 필연적이지만 지지층을 갈라치기 하는 정치인은 국민이 심판해야 한다.

한국사회의 극복할 부분
다양한 문제가 있다. 한국사회가 급격한 변화를 겪다가 선진국 초입에서 경제발전 속도가 늦춰지고 있다. 거기서 생기는 자산형성의 벽이 있다. 과거 고도성장의 시기에는 노력으로 중산층에 올라갈 수 있었다면 그렇게 형성된 부동산을 중심으로 자산의 진입장벽이 만들어지고 있다.
 20~40대까지는 도저히 능력으로 진입할 수 없는 중산층의 벽에 가로막히면서 세대의 상실감을 갖게 된다. 그것이 세대간의 분열, 빈부격차로 나타나고 있다. 자산을 가진 사람들은 자산의 벽 아래로 떨어지면 다시 올라올 수 없다는 불안감을 갖고 있다. 전반적인 부분에서 보완이 필요하다. 세제 개혁이나 분배의 합리적인 기준이 무엇인가 마련되어야 한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정치가 젊어지면 금천이 살아난다, 강해진다’의 슬로건은 어떤 정치인이든 주민 여러분의 힘이 모토가 되어 중앙에서 힘을 발휘한다. 다가오는 선거에서 투표에 많이 참여해주길 바란다.

 

팟캐스트 라디오로 듣기

http://podbbang.com/ch/9863?e=23323966

 

라디오금천 - 2020년1월3일 뉴스초대석 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후보, : 오디오천국 팟빵

라디오금천의 인기 방송 2020년1월3일 뉴스초대석 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후보 편을 지금 팟빵 모바일앱에서 방송을 들으면 캐시를 적립해드립니다.

www.podbbang.com

 

https://youtu.be/Qktwx2VOV6o

 


인터뷰 이성호 한영진
정리 이성호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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