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신문 금천in과 라디오금천은 유권자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지난 3월20일 처음으로 투표하는 최민석(19세) 김정우(20세) 신성애(21세)양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치’나 ‘정치인’이라는 말에 떠오르는 것에 신성애양은 “영상 보는 플랫폼에서 정치인들이 싸우는 영상, 막말하는 영상을 많이 봐서 무섭다, 보통사람이 아니구, 정치는 심오한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김정우 군은 “정치는 뭔가 싸우고 심오할 것 같은데, 우리가 일상에서 정치인 욕을 하기도 하지만 정작 아무것도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조금 답답했다.”고 말해 청소년들에게 정치에 대한 이미지는 부정적인 것이 강했다.

  
3명의 모두 청소년에게 눈높이가 맞는 운동방식을 제안했다. 최민석 군은 “평소에 선거운동은 3040세대를 공략하는 선거운동 위주라 생각했다. 청소년들을 위해 조금 더 쉽게 선거운동을 해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정우 군은 “선거가능 연령대가 낮아지긴 했지만 청소년들이 정치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학교에서 정치 관련한 수업들을 해주거나 교육과정 자체에 정치과목이 들어와도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신성애 양은 “청소년들에게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주면 좋겠다. 청소년들은 많은 꿈을 꾸고 목표가 생기는 나이니까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 참여해볼 수 있게 많은 기회가 제공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청소년 시설로는 ‘꿈꾸는 나무’같이 청소년들이 눈치 안보고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홍대, 신촌, 이태원 같은데를 자주 가서 노는데 금천구랑 다른 것이 분위기다. 거기에 있는 시설들이 그대로 금천구에 온다고 해도 여기서 놀 것 같지는 않다. 분위기가 바뀌어야한다.”고 제안했다.

본 인터뷰는 라디오금천 유튜브와 팟빵에  다시 볼 수 있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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