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을 삼일 앞둔 412, 마지막 주말 유세를 앞두고 모든 후보들은 총력전에 들어선 가운데 민생당 정두환 금천구지역위원장이 무소속 차성수 후보에 대해 지지선언과 연설을 진행했다. 정 위원장은 지난 201620대 총선에서 24.05%, 26,954표를 얻은 바 있고, 이번 총선에서도 마지막까지 출마를 고심했을 정도로 지역기반이 탄탄해  금천구민들의 막판 표심이 요동칠 것으로보인다.

정 위원장은 12일 오후 은행나무오거리에서 차 후보의 유세차에 올라  금천구민이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 달라. 차성수 후보는 무소속이 아니라 금천구민당의 후보다. 저는 오늘부터 선거가 끝나는 날까지 금천구민당에 입당하겠다.”며 민생당 옷을 벗고 흰색의 무소속 점퍼를 입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정 위원장은 춘래불사춘, 봄은 왔는데 봄이 오지 않고 있다. 금천의 봄은 오나? 금천이 무슨 잘못이 했길래 때만 되면 이상한 사람이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나? 금천구는 식민지 시대냐? 한 두번도 아니고 때만 되면 강남사람, 힘있는 사람 낙하산 타고 내려와 2달 만에, 40일 만에 당선되고 다시 떠나냐?”며 민주당의 낙하산 전략공천을 비판했다.

 

그리고 민생당 금천지역위원장이자 서울시당 위원장이며 금천구민으로 30년을 살아온 사람으로서, 우리 사정을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와 우리의 대표가 되겠다고 하는 것은 정말 옳지 않다.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다. 금천에도 금천 발전을 위해 준비한 사람이 있고, 대한민국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낙하산이라니? 금천은 내리찍으면 찍으라는데로 찍을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차성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마지막 주말유세에 더불어민주당은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미래통합당은 김종인 총괄선대본부장이 금천을 방문해 지지유세를 펼쳤고, 박창래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 역시 막판 힘모으기에 나섰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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