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 평화의 소녀상 첫 거리모금 개시

매주 토요일 진행할 것

 

4일 오후 금천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기 위한 거리모금인 독산동 씨티렉스 앞에서 열렸다.

금천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는 작년 10월7일 1차 준비모임을 가진 이후 지속적 활동을 통해 12월7일 발족식을 가지고 올해 8월15일 광복절까지 건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강혜승 집행위원장은 "오늘부터 시작해서 매주 토요일 거리모금을 진행할 것이다. 또 다음주 15일에는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상임대표를 초청해 강연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본격적인 모금참여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한 3월2일 새 학기가 시작되면 학생차원의 모금활동도 동시에 진행한다고 덧붙혔다.

 

 

이성호 기자

 

 

 

 

 

 

구 공인인증서유출, 3년간 건설폐기물 관리 구멍


9개 부서  4,736건 중  4,046건 85.4% 업체셀프 관리, 공무원 직무유기

감사담당관 3년간 알지 못해  공직기강 해이 심각



지난 3년간 금천구청 공무원들이 건설폐기물 처리용역 등에서 공인인증서를 유출시켜 용역업체가 스스로 폐기물 신고를 하고 처리하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천구의회 이경옥 의원(비례 더불어 민주당)은 12월 1일 구정 질문을 통해 금천구청 부서의 공인인증서 유출에 따른 감사가 제 식구 감싸기를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2012~2015년 6월까지 시행한 건설폐기물처리용역 처리감사결과 9개 부서 59개 사업의 폐기물배출 전체 4,736건 중 4,046건 85.4%에 해당하는 공사가 공사감독자인 공무원의 아이피가 유출된 것이 확인됐다. 이 의원은 “이는 공무원의 부정부패에 대한 잘못되고 안일한 인식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에 따른 처분 결과도 상식적 신뢰를 갖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2016년 4월 행안부, 국토교통부, 국민안전처가 정부 합동 국무조정실 부패척결단을 구성하여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주한 건설공사 관련 특혜의심조사에 대한 감사결과를 각 지자체에 통보했다. 금천구도 이번 정부합동조사에서 59건의 위법의심사항이 지적되어 처분요구와 수사의뢰 등의 조치사항을 자체감사를 통해 2016년 9월까지 상급기관에 제출한 결과다.


금천구 감사담당관은 서울시 감사위원회의 자체감사요청에 따라 시민감사관 6명, 감사담당관 4명으로 감사팀을 진행해 2012년~2016년 6월까지 공사를 전수조사해 9개 부서 59개 사업장에서 공인인증서 유출을 도로과 21개 사업장, 치수과 16개 사업장 공원녹지과 9개 사업장을 확인했다.


규정상 건설폐기물은 공사감독 공무원이 사업현장에서 배출되는 건설폐기물 물량을 확인 후 배출 임계수를 ‘올바로시스템(’https://www.allbaro.or.kr)에 직접 입력해야 한다. 하지만 지난 3년 동안 감사대상 59개 사업장 전체에서 공무원들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받아 용역업체가 대신 입력한 것이다.


이런 목표로 구축된 ‘올바로 시스템’의 애초 취지는 구청 공무원들에 의해 무력화됐다. 특히 공인인증서를 부서별로 관리되던 것이 화를 키웠다. 감사결과 전체 배출 5,735건 중  4,046건 85.4%가 용역회사가 직접 셀프관리를 한 것이다.


이에 대해 임찬규 감사담당관은 “추가적인 건설 폐기물 설계 변경 요청에 따른 예산 낭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스템 개선해 종전 부서별 아이피가 아니라 개인별/사업별 아이피 생성했다.”고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관련 부서의 문책에 대해서는 “서울시 감사위원회의 징계양정기준과 지침에 따라 인증서 단순유출은 비 신분상 조치로 9개 부서에 대해 ‘주의’ 조치를 했다.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공통 양정기준에 따랐다.”고 밝혔다. ‘부서주의’란 추후 재발 방지의 경고차원의 징계로 불이익은 없다. 


이에 대해 이경옥 의원은  “아이피 유출이 관리소홀인가? 잘못인가? 이런 일이 삼년간 발생했는데 감사담당관으로 몰랐다면 직무유지가 아닌가?”, “도로과나 치수과의 공사는 콘크리트로 덮으면 알 수가 없다. 사실관계를 확인할 길이 없다.”고 재차 추궁했다. 


‘올바로시스템’은 100억의 국비를 투자해 한구환경공단이 폐기물 처리의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구축한 시스템으로 폐기물의 배출, 운반, 처리 증명업무를 이 시스템을 이용함으로써 폐기물 처리증명의 투명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고, 폐기물 처리의 적정성을 기해 폐미루 처리 증명 절차의 감소로 인한 행정업무의 간소화, 폐기물 자원화 촉진 등으로 환경보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구축돼 2002년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6년 10월4일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4일 국무조정실 부패척결추진단의 감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2012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공공 공사현장 9만7755곳에서 부당하게 폐기물 처리가 이뤄졌다고 밝히면서 국무조정실이 1차 조사 결과 위법행위가 적발된 공무원·공공기관 직원 등 혐의가 큰 36명과 폐기물업체 25곳, 감리업체 5곳 등을 수사의뢰하고, 2차로 나머지 공무원·공공기관 직원 등 328명에 대해서는 소속부처 및 기관에서 조사 후 징계 등 조치토록 했다고 전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금천구청 로비에 공정무역매장‘민들레’만들어


관내 사회적경제 물품 공동 판매







위탁운영을 맡게될  민들레워커협동조합 김혜숙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실내 풍경-금천구청 제공>



<실내 풍경-금천구청 제공>



 

104일 금천구청 내 공정무역매장 민들레가 개소식을 가졌다. 구청1층 로비에 자리 잡은 이 곳은 기존에 전국녹색가게협의회에 위탁해 의류를 중심으로 한 되살림가게로 활용되어왔다.


새롭게 단장한 민들레는 생협물품 뿐만 아니라 금천구 사회적경제가 생산해낸 물품도 함께 전시할 예정으로 좀 더 다양한 품목이 판매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간을 위탁 운영하게 될 민들레워커협동조합 김혜숙 대표는 공정무역에 대한 도입과 사회적경제에 대해서 이 공간에서 보급하도록 하겠다.”면서 오늘 개소식에 참여한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했다.


금천구 마을기업인 '민들레워커협동조합'(이사장 김혜숙)이 맡는다. 민들레워커협동조합은 솜씨공방, 원예공방을 운영하며 경력단절여성이나 지역의 할머니들과 일감을 나누어 생활소품, 장식품 등 수공예품 등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축하의 자리에 나선 서울시 마을기업연합회 김성심 대표는 이 공간을 통해 공정무역과 사회적경제가 지역안에서 어떻게 움직이는 모범을 찾길 바란다.”, 공정무역단체협의회 이강백 상임이사 역시 구청에 점포를 낸 곳은 서울시 자치구 중에 최조인 듯 하다. 자치구의 공정무역을 확대시키는 모범적인 사례가 돼서 한국의 모범이 되길 바란다.”고 바람을 먼길을 달려와 전했다.

김준호 금천사회적경제연대 이사장도 먼 여정을 돌아 고생하면서 1호 매장을 만들어졌다. 작은 공간이지만 감사하고 지역에서 민들레홀씨처럼 뿌려쳐 100호까지 뻗어나가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고, 정병재 금천구의회 의장 역시 금천구청에 이런 공간이 만들어진 것 축하하고 발전을 위해서 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를 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 역시 사회적 경제와 공정무역이 함께하는 매장이다. 그동안 녹색가게로 활용되던 공간이었는데 이렇게 보니 조촐한 것 같다. 민들레 홀씨처럼 퍼저나가 길 바란다.”고 축하의 인사를 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17일 불금, 홍대뮤지션이 금천에 온다.

문화정원 아트홀, 스탠딩 콘서트 개최

굿모닝키즈 , 밴드 황정민, 밴드 티치 공연

 

 

독산1동 위치한 '문화정원 아트홀'이 홍대 뮤지션과 함께 스탠딩 콘서트를 기획하고 주민드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오늘, 617() 저녁 8시부터 진행되는 록페스티벌 Beyond the Limit - ‘홍대를 넘어 금천으로라는 주제 열리는 공연에는 홍대 뮤지션 굿모닝키즈 , 밴드 황정민, 밴드 티치 가 참여해 흥겨운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문화정원아트홀 기획홍보팀 이은지 팀장은 인디밴드를 멀리 홍대까지 가는 것이 아니라 금천구에서 보고 즐기자는 컨셉으로 설정했다. 스텐딩 공연과 중간 중간 상품이벤트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켓은 2만원으로 아트홀회원은 30%, 금천구 주민은 20%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공연 3일전까지 사전예매하는 사람들에게는 40%의 할인을 제공했다.

한편 아트홀은 625() PM 4:30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Revhill: The British Pop Story]도 진행할 예정이다.

 

 



<굿모닝 키즈>


<밴드 티치>

<밴드 황정음>


이성호 기자

독산3동 한울중 부지 ‘모두의 학교 주민토론회’ 개최






독산3동 전)한울중학교 부지에 들어설 ‘모두의 학교’에 대한 주민토론회가 23일 개최했다. 토론회를 주관하는 금천교육네트워크 측은 한울중 부지에 서울시 평생학습기관으로 ‘모두의 학교’가 들어와 많은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반면에 서울시의 계획이 제대로 공유가 되지 않아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석희 금천교육네트워크 대표는 “서울시에서 계획하고 있는 것이 ‘모두의 학교’라고 평생교육기관이라고 말은 하는데 1층에는 ‘명사의 아뜰리에’라는 전시공간, 2층에는 ‘명사의 도서관’이 생긴다고 한다. 그런데 강의실은 3~4개만 계획하고 있어 말로만 평생학습기관인 모양새다. 전체적인 이미지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주민들이 상황을 공유하는 자리면서 주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 해보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한울중학교 부지와 건물은 서울시청과 서울시교육청의 소유로 본관은 서울시교육청이 문화예술학교를 운영하고, 왼쪽의 신관은 서울시가 모두의 학교로 리모델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동장 역시 반으로 나눠 한쪽은 서울시 교육청, 한쪽은 서울시청이 관리운영 할 예정이다.


최석희 대표는 “부지가 평지에 넓은 공간이다 보니 계획이 복잡해지고 있는 것 같다. ‘모두의 학교’와 ‘문화예술학교’ 뿐만 아니라 운동장 한 켠에는 청소년드림센터를 건립해서 들어오고, 그 안에는 서울 남부시민청이라는 기관도 들어온다고 한다. 이런 주요한 시설들이 어떻게 연결되고 주민들에게 어떤 편의가 제공되는지. 또 이곳이 주택가인데 그 많은 시설이 들어 올 때 주차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대책이 있는지 등이 제시되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문제는 주민들과의 소통이 안 되는 측면이 있다. 이 때문에 인근 주민들은 장애인 시설이 들어온다는 오해를 하고 있어 반대서명을 받기도 했다. 서울시는 내년 7월 개원 목표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데 더 이상 토론회를 늦추면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기회를 잃을 것으로 보고 갑작스럽게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토론회에는 서울시청 담당 이영순 팀장과 주무관이 참석해 과정을 설명했다. 이 팀장은 초반 “지금설계가 진행되고 있어 의견을 반영할 수 있다.”고 이야기 했지만 결국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지만 건축분야에 반영하기는 어렵다는 흐름으로 밝혔다. 


이팀장이 발힌 현재 버젼은 "1층 정중앙 시민소통광장과 다목적 홀, 2층 도서관과 휴게실과 사무실, 3층 세미나실, 요리할 수 있는 조리교육실, 모둠활동공간, 대림여중의 역사성을 보여주는 추억의 학교 등, 4층 소강의실과 중강의실, 옥상을 이용한 도시농업프로그램이 들어선다. 운동장의 경우에는 시민정원이 들어서고, 주차장은 15면이라고 밝혔다.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토론회나 공청회자리가 좀더 일찍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공통으로 내비쳤다.  독산3동 주민 김태혁 씨는 “주민들은 장애인시설이 들어온다고 반대 서명을 받고 있다. 서울시에서 어떤 내용으로 계획을 하고 있는지 주민들에게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주차장에 15면만 조성된다는 말에 “주차장도 큰 이슈다. 그런 시설이 들어오면 당연히 주차장이 들어서야 하는데 보이지 않는다. 그 인근에는 주민들도 주차를 하기 어렵다.”고 설계에서 미반영된 것을 비판했다. 


이에 금천구청 이성재 교육지원과 과장은 “주차장 부분은 구청과 시가 협의 중”이라고 밝혔지만 서울시청 ‘모두의 학교’팀장은 모르고 있어 행정분야에서 상호 소통이 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 

시미선 은행나무어린이 도서관장은 “명사의 아뜰리에를 들어온다 하는데 ‘명사’, ‘아뜰리에’이런 단어가 죽은 단어들이다. 찾아오고 살아있는 도서관을 기획했으면 좋겠다. 금천뿐만 아니라 관악, 구로, 동작의 서남권의 평생교육기관을 담당한다면 오히려 작은 도서관을 전체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도서관이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밝혔지만 ‘명사의 아뜰리에’의 명칭은 변경되겠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서울도서관’에서 기획하기 때문에 논의해보겠다는 답을 들었다. 


토론회에서 엿볼 수 있는 것은 한울중학교 부지를 양분하고 있는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청이 원활한 토론과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점과, 서울시청의 내부에서도 시민청, 청소년드림센터 등이 들어오는 것에 대해 의견과 예산에 대한 결정이 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토론회에 참석한 최혜자 문화대학원 교수는 “서남권 평생학습기지라고 한다면 전체적인 플랜이 만들어져야한다. 어떤 시설을 누가 이용할 것인지, 서남권 전체가 아닌 인근 금천구, 관악구 현 부지 인근 주민들 등 구체적으로 대상을 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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