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선 연장선 후보노선 명시, 가능성 남겨

59개 후보 중 10개 노선 확정, 2개 노선은 후보노선으로

5년 후 재검토를 통해 사업 확정 예정, 숙제 남겨

 



난곡선 금천구청역 연장노선이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안에 후보노선으로 포함됐다. 20일 서울시가 발표한 구축계획안 용역결과에는 10개 노선을 확정했고 추가로 2개노선을 후보노선이라는 이름으로 명시했다. 10개 노선은 2028년까지 추진하고 후보노선은 5년 이후인 2024년에 재평가를 통해 노선확정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경전철 연장을 주도해온 최기찬 서울시의원은 서울시 다른 자치구들에서 경전철을 요구한 곳이 59개다. 그 중에서 BC(사업적합도)가 최소한 0.85이상 되는 곳을 기준으로 10개 노선이 선정됐다. 금천구는 치열하게 요구했지만 0.82가 나왔다. 서울시에서는 0.03의 차이임에도 주민들의 열망과 활동을 보아왔기 때문에 후보노선으로 넣은 것이라고 밝혔다. “본 노선이 이어지고 금천구도 부영의 종합병원, 아파트가 들어서고, 무지개아파트 재건축도 되면 BC0.85이상으로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혔다 .

그리고 후보노선에 대해서도 서울시가 국토교육부와 기획재정부에 올리는 계획에도 함께 올라가는 것이기에 1단계, 2단계로 해석하고 있다.”고 봤다.

최 의원은 이번에 확정된 보라매공원~난향동 난곡선이 4.08km이고 공사비가 3912억인데 난향동~금천구청역까지는 4.4km이고 정거장이 5, 4165억이 들어가는 나왔다. 금천구간의 공사가 암반층으로 이뤄지고, 복개천도 있어 그 밑으로 가야하는 등의 여건이 많이 불리해 공사비가 높게 나왔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더불어 후보노선이라고 서운해 하는 주민들도 있는 거 같다. 59중에 12개가 어떤 대열에 드러간 것이다. 이것만 해도 주민들의 노력이 성과를 낸 것이다. 신림선의 경우 15년 이상 일관되게 요구하면서 확정됐다. 5년 후에 철도망기본정비를 다시 할 때 금천구는 상당히 유리한 조건이 된 것이라고 향후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계획에 따르면 면목선·난곡선·우이신설연장선·목동선 등 경전철이 신설되고, 목동~청량리까지 이어지는 강북횡단선을 확정했고 4호선에 급행을 도입한다. 확정된 10개 노선 이외에 후보노선으로는 난곡선 연장선과 7호선 급행화 2곳을 확정했다.

시는 2월 시의회 의견청취, 3월 주민설명회, 4월 국토교통부 승인 신청 후 하반기에 국토교통부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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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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