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2일 금천구의회는 148차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진행하고 새해 첫 인사를 했다.
본회의에는 차성수 구청장 이하 1월1일자로 인사이동된 과장급이상 구청 간부들이 인사를 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회기는 22일~28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의원 입법 발의 조례와 구청 발의안건. 각 부서별 2011년 업무보고등을 진행한다.
또한, 예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으로 우성진(비례, 민주)의원과 부위원장으로 박만선(시흥2,3,5 한나라당)의원이 선임되었다.

본회의는 10시 개막하여 10시20분 예결특위 위원장 선임을 위한 휴회를 진행한후 11시에 선임을 인준하고 산회하였다.

이후 임시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23일 수요일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

의회운영

1차

09:30

1. 2011년도 주요업무계획보고 2. 금천구의회 입법.법률고문 운영 조례안

3층 제1소회의실

제1차 행정재경위원회

행정재경

1차

10:00

1. 2011년도 주요업무계획보고 - 감사담당관 - 보건소

3층 제1소회의실

제1차 복지건설위원회

복지건설

1차

10:00

1. 2011년도 주요업무계획보고 - 복지문화국 2. 금천구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기금 운영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3. 금천구 다문화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안 4. 금천구 영유아보육조례 일부개정조례안 5. 금천구 문화예술진흥에 관한 조례안

4층 제2소회의



24일 목요일

행정재경위원회

행정재경

2차

10:00

1. 2011년도 주요업무계획보고 - 기획경제국 - 시설관리공단 2. 금천구 유통기업상생발전 및 전통상업 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안 3. 금천구 물가대책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4. 금천구 담배소매인 지정 사실조사에 관한 조례안

3층 제1소회의실

제2차 복지건설위원회

복지건설

2차

10:00

1. 2011년도 주요업무계획보고 - 교육담당관 - 도시환경국 2. 금천구 도시디자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4층 제2소회의실



25일 금요일

3차 행정재경위원회

행정재경

3차

10:00

1. 2011년도 주요업무계획보고 - 행정지원국
 2. 금천구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3. 금천구 개발부담금 체납정리위원회 운영 조례안

3층 제1소회의실

제3차 복지건설위원회

복지건설

3차

10:00

1. 2011년도 주요업무계획보고 - 건설교통국

4층 제2소회의실


28일 월요일

148회 금천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본회의

2차

10:00

1. 조례안 등 안건처리

본회의장



주민과의 대화- 시흥2동 편



2월 18일 금요일 시흥2동 주민과의 대화가 진행었다.
차성수 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들과  이원기 시의원, 박만선, 김두성, 우성진 구의원 참여하였고 오봉수 시의원이 참관하였다.



<시흥2동 동사무소에서 2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하여 진행되었다>

시흥2동의 큰 이슈는 대중교통의 불편과 임대아파트 주민들의 통행권 불편으로 나타났다. 특히 벽산아파트로 진입하는 버스는 시흥역에서 들어서는 01번 마을버스와 호압사 입구를 종점으로 하는 2-3대의 버스만 존재하다보니 많은 불편이 존재한다.

질의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군부대 개발에 관한 내용.설명

2-1벽산 6단지 임대 아파트에 입주한 중증 장애인들이 좀더 오래 살 수 있고 쉽게 들어올수 있게 만들어 달라.
 =>>이원기 시의원:임대아파트는 SH공사 관할이다. 임대기간을 늘릴수 있도록 협의해보겠다.

2-2 전동휄처어로 보도를 다니기 너무 불편하다. 법규상 인도로 다니게 되어있지만 다닐수가 없다. 대안을 요구
=>도로과장: 특히 독산동길에 경사가 심하다. 정비계획을 세우겠지만 단기간에는 어렵다. 더불어 적치물이나 불법주차에 대한 계도 및 단속을 강화하겠다.

4. 벽산아파트 아이들이 시흥중학교로 배정되는데 통학하기가 어렵다. 01번 마을버스 중 한 개를 홈플러스 쪽으로 돌아서 갈 수 있게 해달라. 그리고 귀가길에 산아래길을 이용하는데 아이들을 상대로 한 범죄도 발생되는 듯하다.
=> 마을버tm 노선 변경은 마을버스 심의위원회에서 서울시에 건의하여 확정한다. 한쪽의 의견을 받으면 다른 쪽에서 반대의견도 많아서 참 힘들다.
=> 통학 시간에 순찰을 강화하는 방안을 고민해보겠다.

5. 벽산 1단지에 살고 있는데 시내버스가 너무 자주 바뀐다. 게다가 홍보도 하지 않고 바꾸어 버린다. 그리고 종점이기는 하지만 버스 도착 안내판을 부착해달라
=>버스노선 조정은 전적으로 서울시의 권한이다. 구청에 의견을 구하거나 하는 과정이 없다. 구에서도 통보를 받는 입장이다. 버스 사업자들이 수익성이 없으면 노선을 변경요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도착 안내판은 논의해보겠다.

6. 시흥동 동명변경
=>이원기 시의원과 구청장의 이견이 발생하였다. 이원기 시의원이 가져온 동명변경 법률에 대한 해석이 일치되지 않아  혼선이 보였다. 일단 주민의 의견이 중요하고 절차상의 문제를 검토 이 후 주민여론조사등을 진행할 수 있다고 정리.

7. 탑동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장인데 시흥2동쪽에는 도서관을 늘려달라. 학교도서관에는 장서가 부족하고 구립도서관은 너무 멀다.
=>우방아파크 옆에 노인요양센터가 착공한다. 완공되면 시흥2동 주민센터와 도서관, 노인요양센터가 함께 들어온다. 올해 3월10일에 착공예정이다. 공사기간이 2년정도 예상하고 있다. 조금만 참으면 나아질 것이다.
그리고 주민센터에 있는 마을문고, 새마을 문고와 구립 도서관을 연계시키는 프로그램을 진행중에 있다. 더불어 보고 싶은 책을 가정까지 배달해주는 시스템도 구상중이다.

주민과의 대화- 시흥4동편
2011년 2월 21일

차성수 구청장 및 류단석 기획경제국장, 이원기 시의원, 서복성, 강구덕, 우성진 구의원 참석하였다.
시흥4동은  중학교 문제와 산기슭도로의 개통에 따른 민원이 제기되었다.
중학교 문제는 독산3동에 3개가 몰려있음으로 인해서 시흥4동 인근에서 중학교 통학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해서 남부여성발전센터 기동대 부지와 흥일초등학교 부지에 중학교를 이전하자는 의견이 오랜시간동안 논의되었으나 아직까지 확정되지는 않았다.



주요 건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군부대 이전과 이후 개발과정에 대한 질의 

2. 백산지구대와 유호빌라 사이길. 청소년들이 모여 앉아 담배피는등의 행위 CCTV설치 요망

3. TV가 유선을 안달면 나오지 않는다. 이에 대한 대안을 요구
   =>방통위에 건의하겠다. 유선을 달지 않으면 얼마나 안나오는지 그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고 방법을 알아보겠다.

4. 골목길에 소방차가 들어오지 못해 불안하다.
  =>시흥동은 72년에 구획정리가 된 곳이다. 당시에 현시점을 예측하여 만들지 못하다보니 그런현상들이 발생하고 있다.
소방장비를 보충하는 것도 해결방안인듯하다. 관계 기관과 논의하겠다.

5. 금천구 장애인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늘려달라.
 =>구청땅이 없다. 100평이상의 공간이 없다. 그래도 장애인 작업장을 2-3곳을 검토하고 있다.

6. 중학교 유치의 문제 . 금천고를 군부대로, 금천고에 중학교를 하는 것은 어떤지?
=>그렇게 되면 중학교가 금천구 끝과 끝에 있게된다.   중학교 이전에도 주민들의 생각이 입장에 따라 많이 다르다. 초등학생 부모냐, 중학생 부모냐에 따라서도 의견이 갈린다. 금천구 교육계획에 대해 상반기내에 공개 토론회를 할 예정이다. 

7. 장수경로당 시설개선의 문제
=>관내 64개 경로당에 대한 문제이기도 하다. 실사를 가서 장수경로당의 시설을 점검하겠다.

8. 808번지 부근 (신흥초 지하주차장 부근)에 도로가 새로 생겼는데 인도가 없다.
=>실사하겠다.


지난 2월 18일 금천구 독산4동에 자리 잡은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이하 서불대)의 4대 총장 취임식이 진행되었다.

취임식에는 금천구 차성수 구청장을 비롯하여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상임의장 우희종 교수, 전국교수노조조합 위원장 정영철 교수, 참여불교재가연대 손상훈 국장, 학교법인 보문학원 차세희, 양근환 이사등이 참여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성호 남현숙 기자
gcinnews@gmail.com


금천구 유일의 교과부 인증 대학교 '서울 불교대학원대학교' 신임 총장 김명권 교수를 만났다.

지난 2월 18일 금천구 독산4동에 자리 잡은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이하 서불대)의 4대 총장 취임식이 진행되었다. 4대 총장으로는 2002년 9월 개교이래 상담심리학과장을 맡아온 김명권교수가 임명되었다.
신임 김총장은 홈페이지에 게제한 취임사에서 “지역사회와의 공동성장을 위해 노력해야할 것 ”이라며 이후 포부를 밝혔다.취임식 전 김명권교수를 만나 10년의 토대를 닦은 이후 계획에 대해서 물었다.

금천구민이 불교대학원에 대해서 잘 모른다. 짧은 설명을 부탁.

2002년 9월 개교한 금천구 관내 유일의 교과부 인증 대학교다. 대학원 대학교로 대학원만 있는 대학교이다. 석사 54명과 박사 27명으로 매해 81명을 뽑고 약 180~200여명의 학생들이 있다. 서불대는 보장사의 전세진스님(덕해스님)에 의해서 3개전공으로 설립되었다.

설립초기부터 전국에서 정신적이고 영적인 것을 추구하고자 하는 지성인들이 많이 몰려 현재는 9개의 전공으로 확대되었다.
학생들도 대부분 여러 다른 공부를 하다가 통합된 학문을 하고 싶어서 입학하는 경유들이 많다. 불교대학이지만 종교를 강요하지는 않는다. 서구에서는 불교를 이용한 심리학이 매우 발달되어 있고 인기가 있다. 상담에 명상, 불교, 요가등을 병행시켜 통합적 학문을 하고자 하는 곳이다.




서불대의 큰 특징이라면?

이 시대가 요구하는 전공인 ‘현대인이 목말라하는 정신적 지혜를 학문과 함께 탐구할 수 있는 것’ 이 장점이다. 질 높은 컨텐츠가 많고 학생들의 수준이 매우 높다. 교수, 성직자, 기관등에서 많이 오고 있다. 첫 촐업생중에 수녀님이 계시기도 했다. 학생들 중에는 교수보다 저서가 많은 학생들도 많고 기업에서도 부장급들이 수료하고 이후 기업경영에 활용하는 책을 내놓은 경우도 있다. 이런 것들이 현재 서불대의 특징이다.

10년을 돌아보고 미래를 들어본다면

처음 3개의 전공에서 9개의 전공으로 늘었듯이 학문적으로 많이 확장되었다.석사 164명, 박사 12명을 배출한 것도 큰 기여라고 생각한다. 아쉬움으로는 지역사회와 연계할 수 있는 기회를 못가진 것이다.
작년 새로 취임한 차성수 구청장이 교육에 많은 고민이 있는 듯하다.
서불대도 지역사회에 어떻게 이바지 할수 있을까 찾고 있다. 서불대의 전공들은 살려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청소년 교육, 학습문제등을 해결할수 있는 컨텐츠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것들로 지역사회와 함께 할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학점은행제. 평생학습계좌제처럼 국가. 구에서 실질적으로 학사학위를 줄수 있는 강좌를 개설할수 있도록 할 것이다.더불어 관학협력사업을 강화하여 구청에서 하는 사업에 실천을 해보려고 한다.

올해는 청소년 수련관과 함께 청소년 비행. 학업, 심리상담등의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

그동안 10년간 토대를 닦았다면 이제는 도약기라고 생각한다.



학력
고려대학교 철학과 (문학사)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문학석사, 임상심리학 전공)
부산대학교 교육학과 (교육학박사, 상담 및 교육심리 전공)

경력 :
서울대병원 정신과 임상심리연수원 레지던트
경상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 경상대학교 학생생활연구소 소장
광운대학교 교육대학원 심리학과 교수
서울불교대학원 대학교 상담심리학과 학과장 (2002년 9월 개교부터)
현재 : 임상심리학회 집단심리치료연구회 회장, 이사
한국상담심리학회 이사
한국상담대학원협의회 부회장
초월영성상담학회 부회장
로저스상담학회 부회장
동서정신과학회 부회장
한국심리사협회 이사
한국트랜스퍼스널 학회 이사
한국 집단상담학회 회장 역임
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사 수련위원장 역임

저서 및 역서:
깨달음의 심리학(학지사)
의식수준을 넘어서(판미동)
자아초월심리학과 정신의학(학지사)
7가지 행복명상법(김영사)





금천마을신문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거리를 걷다보면 산뜻한 일회용 컵에 담긴 테이크아웃커피를 들고 다니는 짧은 치마의 젊은이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버스를 타고 대로변을 달리다보면 커피전문점이 곳곳에 눈에 띈다. 대로변 뿐 아니다. 아파트 상가 주변 등 주거지 근처에도 새하얀 크림 묻어나는 커피를 생각나게 하는 커피전문점들이 걷는 이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1980년대에 다방이 있었고 1990년도에는 커피숍이 있었다. 2000년도에 들어와서는 패스트푸드점에 밀려 커피숍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다가 어느덧 자취를 감추었는데, 2000년도 후반부터 다국적기업에서 체인으로 운영하는 커피전문점이 인기를 얻었다. 그런데 요즘 우리구에서는 대기업에서 체인점으로 운영하는 가게 뿐 아니라 개인이 운영하는 작은 커피전문점들도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다.

작년 말, 가산동에 새로 연 'ㅅ'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이분선(49세)씨는 다른 구에 비해 금천구에 전문점이 없고 문화적 혜택이 필요한 곳이라는 점에 착안하였다. 최소의 비용을 투자하여 최대한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겠다는 생각으로 우리구에 가게를 연 것이다. 주위 여건상 커피가게가 들어올 공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런 모험을 강행한 이유는 자신의 자존심을 걸 만큼의 커피에 대한 남다른 철학이 있기 때문이다.


이씨는  "커피전문점은 마음을 파는 곳이다"고 딱 잘라 말한다.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체인점의 큰 커피가게는 장소와 브랜드가치를 제공하겠지만, 작은 가게에서는 커피한잔에 주인의 정성을 담을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며 손님의 취향에 맞는 맞춤형커피가 가능하다는 것이 그녀의 지론이다.

아파트상가에서 'ㅇ'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김정훈(30세)씨는 "커피전문점에 커피 고유의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커피 한 잔에 싣는 커피매니아이다. "커피를 제대로 마시려면 맛 보다는 향에 매료되어야 한다" 며 손님에게 획일화된 커피보다 자신에게 맞는 향을 찾아서 기호식품으로 즐기시기를 당부한다. 집근처 커피전문점을 이용하는 박미서(가산동)씨는 단지 사람을 만나거나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 이곳을 찾는 것이 아니다.

"집이 근처에 있지만 (커피전문점에서) 쉴 수 있어서 좋다. 조용한 분위기에 사장님이 추천해주는 드립커피를 즐기며 책이나 인터넷을 하며 쉬다간다."며 휴식의 공간으로 커피전문점을 애용하고 있다.
독산1동 'ㅅ'커피전문점에서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 이상복(54세)씨도 "예전에는 금천구에 찾아봐도 이런곳이 없었는데, 요즘은 커피전문점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고 여유를 누릴 수 있으니 좋다. 큰 곳에서는 젊은 친구들 사이에 혼자 앉아있기 쑥쓰럽지만 이렇게 작은 곳에서는 나이먹은 사람이 혼자와서 커피를 마셔도 부담이 없다"고 한다.

예전 커피숍이 사람을 만나는 곳이었다면 요즘 커피전문점은 나에게 맞는 커피향과 여유를 즐기는 공간으로 변해가고 있다. 꼭 둘 이상이 아니어도 혼자 와도 좋다. 더이상 젊은이들만의 문화도 아니다. 한파로 움츠려드는 요즘, 잠시 틈을 내어 커피전문점에 들러, 은은한 커피향내에 취해보는 여유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      

김수진 기자
gcinnews@gmail.com
 

독산4동 주민과의 대화가 21일 1시 30분부터 진행되었다.

이날은 차성수 구청장 및 구청관계자와 오봉수 서울시의원, 김영섭,정병채, 강태섭의원이 함께 했다.

타 동과 마찬가지로 동주요업무 보고와 전년도 건의사항 처리결과 보고가 이어졌고 본격적인 주민과의 대화시간이 진행되었다.



기자가 도착했을때에는 주민과의 대화가 한창 진행중이었고 약간의 설전이 오고간듯한 분위기였다.

우선, 도착 당시부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1구청장실을 1층으로 옮긴다는 공약을 지켜라

 =>구민들과 더 많이 만나겠다는 생각으로 1층으로 옮긴다는 공약을 했다. 하지만 구청 공간재배치의 비용등이 재기되었고 효율성의 문제도 제기되었다. 우리가 3-4억을 투자했을때 그에 상응하는 효과가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다고 판단한다.

이와 비슷하게 공약의 내용중 임기내 할수 있는 것이 있고 못하는 것이 생길수 있다. 취임 1년 정도되면 그런 것들이 정리될 것 같다. 그때 주민들에게 다시 말씀드리겠다.


1)-2 90세이상의 노인들에게 생일케잌 하나씩 보내달라.

 =>90세 이상의 노인들의 생신에 케잌 하나 보내는 것 참 좋다.  그렇지만 현재 재정이 너무 힘들다. 노인들도 있고, 한부모 가정, 소녀소년가정, 장애인가정등도 있다.

주민과의 대화를 할때 구청장은 ‘알았다,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하고 이후 과장들이 찾아가서 못하게되는 이유를 설명하겠다는 조언도 받았다. 이건 아니지 않나?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은 어렵다고 이야기하고

그리고 아무 근거 없이 케익을 주면 선거법위반일 것이다. 관련 조례를 만들어야 하는 과정이 있다


2)독산동 로얄부페땅을 개발해달라

  =>개인 사유지를 개발해라 말라 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안산선이 만들어지면 자연스럽게 개발이 될 것이다. 조금만 참아달다.


3)구로구등 몇몇 구에서 예방접종을 일반 병의원에서도 무료화하고 있다. 금천구에서는 언제쯤 될 수 있나?

 =>현재 보건소에서는 무료이다. 일반병의원에서도 무료로 하기위해서는 10억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기에는 어렵기 때문에 (구)독산본동지역에 보건지소를 만들고 있다. 그러면 조금더 편리하게 예방접종을 맞을수 있을 것이다.


4)-1독산4동 동장님들이 너무 자주 바뀐다 왜그런가?

  =>주민들이 원하시면 좀더 오래 있을수 있도록 하겠다


4)-2 안산선 독산역의 정확한 위치와 출구위치를 알려달라

  =>2013년 실시설계가 진행되어야만 알수 있다. 그 전에 구청에 문의를 해오면 주민들의 뜻이 최대한 반영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5)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몇 년간 해오고 있는데 시흥2동이랑 통합을 이야기 한다. 사람들이 줄어드는 문제도 있지만 거기까지 가기 어렵다. 유지해달라

 =>현재 동자치센터에 있는 강좌들 대부분이 3~4년을 해온 분들이다. 그러다보니 처음부터 배우시는 분들이 참여하기가 어려워지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프로그램별로 수준을 나누고 그에 따른 작업을 하고 있다. 이런 뜻을 이해하고 도와달라.


6)독산4동 동사무소 1층의 사회적 기업 자바르떼는 언제까지 있는가? 금천구의 사회적 기업은 총 몇 개인가?

=>10개가 있다. 자바르떼는 문화적 사회적 기업으로 대명시장 ‘문전성서’프로그램을 함께 수행하고  지역아동센터에 문화강좌등을 진행할 것이다. 사회적 기업중에서는 독보적인 존재이다.  사회적 기업이라는 것은 기업이기는 하지만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이나 사회적 서비스를 목적으로 한다. 우리구에는 사회적 기업가 학교등을 하고 있다. 
 우선 독산4동 동사무소에 위치해 있고 군부대이전터의 시설이 정리되면 그곳으로 이전할 것이다. 우선 3월까지 정리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늦어지고 있다.


7) 독산4동 마을문고를 작은 도서관으로 한다는 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는가?

 =>요즘의 트랜드는 대규모 도서관보다는 작고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을 많이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과학도서관, 영어도서관등의 컨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그런 맥락에서 독산4동 마을문고를 변화시킬 것이다. 그리고 새마을 문고와 구립도서관의 책들을 상호검색할수 있도록 만들 것이다.



발렌타인데이.  공정무역 초콜릿으로?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가난과 기아에 허덕이며 커피 및 카카오를 수확하는 제3세계 어린 농민들의 노동력 착취현장을 많은 언론매체를 통해 보고 충격을 받았었다. 하루에 한두잔씩 꼭 마시는 커피속에, 2월14일 사랑과 의리용으로 주고 받는 초콜릿 속에 그들의 피땀이 녹아들어 있는 것이다.

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가 아이들에게 줄 초콜릿을 고르던 중 우연히 공정무역 초콜릿을 발견했다. 다국적 기업의 횡포속에 정당한 대가도 받지 못하는 제3세게 농민들에게 국제적 직거래를 통해 제값을 지불한다는 공정무역 초콜릿을 구매하면 조금은 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다른 초콜릿보다 조금은 비싸지만 구매하게 되었다.



왠지 좋은 일을 한 것 같아 흐뭇한 쇼핑이다. 2월14일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발렌타인데이엔 공정무역 초콜릿을” 이란 주제로 기사를 쓰기로 했다. 기사를 쓰기에 앞서 자료수집을 한다. 공정무역 커피, 초콜릿은 물론이고 드림하이에서 아이유가 들고 다니던 인형도 공정무역인증을 받은 제품이란다. 아 역시 공정무역이 짱이야! 라고 생각하며 기사를 쓰려고 하려던 즈음 천규석 선생님의 [윤리적 소비]란 책을 접하게 되었다.

천규석 선생님은 책 말머리에서 "요즘 세상은 하도 비정상이 정상인 듯 판을 치다 보니 그 비정상과 약간만 차별화한 것만으로도 특별 대접을 받으려 한다. '공정무역'이니, '윤리적 소비'니 '착한 초콜릿'이니 심지어 '착한 여행' 등으로 이름 붙인 신상품들이 그 대표적인 것이다. 무슨 의도인지 이해를 해줄 수는 있겠지만….

똑같은 에너지를 낭비 파괴하고 그만큼의 이산화탄소를 내놓는 국제무역이면서 생산자에게 주원료 값만 조금 더 주고 사다 가공해서 판다고 공정한 것은 아니다. 상대적 윤리성이야 있겠지만 그렇다고 그런 소비를 미화하다 보면 마침내 시장과 자본주의도 미화하는 자승자박이 될 것이다. 소비에 꼭 윤리적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싶다면 그것은 (지역)자급소비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또한 "만성적인 식량 부족국인 제3세계 농민들의 한(恨) 자체인 카카오(초콜릿 원료)에 돈을 조금 더 주었다고 '착한 초콜릿'이 되겠는가? 이 같은 속임수는 쓴 카카오 원료에 설탕 칠갑을 해서 달콤 고소한 초콜릿으로 둔갑시켜 온 세계 청소년들의 주머니와 이를 녹여내는 다국적기업보다 오히려 더 위선적이 아닐까?


진정으로 착한 일은 초콜릿의 이름을 거듭 새로 개발해서 카카오 생산 농민들을 세계 시장에 영원히 종속시키기보다 오히려 초콜릿 불매운동과 함께 식량 부족국들의 식량 자급도를 높여줄 새로운 방략을 찾아주는 것이 아닐까?"
"'착한 초콜릿'이라니? 초콜릿을 생산한 사람이 상대적으로 착하다는 말인 줄은 알겠는데 그것을 수출하고 수입하는 공정무역과 '공정무역 여행'을 한다고 기름이 안 들고 환경오염이 안 되는가? 공정무역으로 득 본다는 제3세계 농민들의 향상된 생활의 내용이 무엇을 뜻하며 또 그것이 진정한 향상인지 생각해 보았는가?

20~30% 더 받은 돈으로 공정무역 아닌 다국적 기업의 세계 무역의 식량 등 수입품을 더 소비하는 것이 향상된 생활인가?
(공정무역품이 생필품 아닌 기호품으로 제한되어 있으니까 그것을 수출한 현지 주민들은 그 돈으로 대부분의 생필품을 세계 시장에서 사야 한다.)
제3세계의 경제적 약자들이 잘사는 나라의 NGO 등의 시혜에 언제까지나 의존하는 타율적인 삶도 진정으로 잘 사는 삶인가?"라는 공정무역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에 “발렌타인데이엔 공정무역 초콜릿을 선물하자!”란 주제의 기사를 뒤엎게 만들었다.
결국 기사 아닌 독서감상문이 되어 버린 듯 하다. 선생님은 공정무역의 대안으로 토착지역의 자급자족구조를 복원ㆍ확대하고 농민중심의 도.농 직거래등의 로컬푸드운동을 내 놓았다. 먼 지역에서 탄소에너지를 팍팍 뿌려가며 공급된 친환경 제품들 보다 관행농업으로 지어진 농산물이 훨씬 더 친환경 적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지역에서 나지 않는 커피, 설탕, 카카오 등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이것들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 에너지 공급원이 아니다. 커피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녹차, 보리차, 둥굴레차 등 다른 차 종류의 대체품으로 바꾸어 보는 것이 어떨까? 옛날부터 우리나에 설탕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조상님들은 설탕대신 무엇을 사용 하셨을까? 답은 꿀이나 조청이다. 설탕이 우리나라에 들어 오면서 조청을 생산하는 곳이 많이 줄었다고 한다.

카카오 역시 우리나라 한과나 엿 등으로 대신하면 어떨까?
발렌타인데이가 우리나라 전통 고유의 명절, 기념일은 아니지만 사랑을 전하는 아름다운 날 이니만큼 탄소에너지를 길바닥에 버려가며 머나먼 나라에서 날아온 초콜릿이 아닌 좀더 아름다운 신토불이 제품으로 사랑을 전하자.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독산동 영유아프라자 완전 오픈

영유아프라자 독산점(독산1동주민센터 4층)이 지난 1월24일(월)문을 열었다.
영유아프라자는 영유아의 연령과 발단단계에 적합한 장난감을 대여 할 수 있는 장난감나라와,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체험학습실, 따뜻한 차와 육아관련 도서나 잡지 등을 제공 받으며 육아정보를 나눌 수 있는 육아카페등의 시설이 운영된다. 금천구청사 지하1층에 입점 예정인 영유아프라자 시흥점에서는 보육정보센터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모아라 보육정보센터장은 특히 육아상담 부분에 큰 매리트가 있다고 말했다. 영유아의 미술치료, 놀이치료 뿐 아니라 부모및 예비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육아상담, 가정폭력, 우울증 등의 치료 및 상담실도 운영될 계획이며 상담료는 무료이고 별도의 치료 및 검사가 필요한 경우 검사 실비만 부담하면 된다.

기존 보육정보센터의 이용대상자가 보육시설위주였다면, 영유아프라자는 보육시설은 물론이고 가정내에서 직접 아이를 돌보는 영유아 및 부모, 출산을 앞두고 있는 예비 부모까지, 출산에서 양육까지 통합적인 육아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육아부담을 경감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영유아프라자 독산점 운영시간
월요일 ~ 금요일 (09:00 ~ 18:00)  토요일 (10:00 ~ 17:00)

 체험학습실 (전화예약 후 이용, 반드시 부모와 자녀 동반입장)              
1회(10:00 ~ 12:00), 2회(13:00 ~ 15:00), 3회 (15:30 ~ 17:00)

문의 : 858-5755

<영유아플라자에서 아이들이 기구놀이를 하고 있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마을문고의 정체성 찾기, 동네 사랑방같은 마을문고

 경기도 부천시 약대동 주민자치센터에 위치한 `약대 신나는 가족 도서관'은 다세대주택, 빌라가 혼재되어있는 서민층이 많은 동네에 위치한 작은 도서관이라는 점에서 우리구의 지역성과 닮았다. 이곳에서 일하는 오수정 사서는 "마을문고는 전문자료제공이 목적은 아니다. 도서관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고 지역의 문화를 만들어내 동네에 대한 장기적인 비젼이 제시될 수 있는 곳, 주민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운영할 수 있는 곳"이라고 이야기한다.
 
재개발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평일 6~70명의 이용자가 있고 방학에는 두배에 가까울 정도의 이용자가 꾸준히 이어지는 것은 입소문때문이다. 부천시에서 꾸준하게 재정지원을 해 주어서 신규도서를 끊이지않게 구입할 수 있고 상주하는 인력이 있기 때문에, 주민들이 처음 와서보고 "괜찮더라"는 입소문이 난다고 한다. 직원들의 친절 또한 이용하는 주민들이 이 공간을 다시 찾는 이유이다. 약대동은 한부모, 맞벌이, 다문화가정이 많은 지역인데 이곳에 와서 직원들과 사는 얘기를 나눌 정도로 직원들이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다.

<부천시의 '약대 신나는 가족 도서관' 풍경>

또 아이들 중심으로 운영하는 다른 문고와는 달리 이곳은 가족, 특히 여성(어머니)을 위한 도서와 프로그램이 많고 어머니들이 영어스토리텔링을 배워 품앗이 형태로 돌아가면서 직접 수업을 한 지 2년이 다 되어간다.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좌가 있고,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견학, 캠프 프로그램 등 가족이 어우러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  또 이 곳에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 강사의 50%가 어르신들로 구성되어 어르신과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모든 활동이 도서관을 중심으로 마을주민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케잌만들기 활동을 준비하고 있던 주민 이윤희씨는 "도서관에서 엄마들끼리 정보도 교환하고 또래아이들이 책과 친근하게 놀 수 있어서 좋다"며 만족감을 표시한다. 함께 강좌를 준비하고 있던 주민 안지현씨는 "아이들이 놀 곳이 없는 데 친구들과 놀 수 있는 곳이 있으니 좋고, 새 책이 들어와 책값도 적게 들고, 엄마들도 공부할 수 있으니 좋다" 며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이 있어서 이사갈 생각이 없지만 만일 이사를 가게된다면 동네작은 도서관이 있는 곳 근처로 갈 것이다"고 말한다.


우리구는 아파트가 적고 단독주택이 많아 공동체적인 마을문화가 남아있다. 우리지역 마을문고의 정체성을 살려나가기 위해서는 이러한 지역적 특성이 반드시 고려되어야 한다. 단지 책만 읽고 빌리는 곳이 아니라 이웃과 교류할 수 있는 사랑방이 되어야 주민들의 외면을 받지 않을 것이다.  이를 위해 큰 도서관의 책을 가까운 곳에서도 빌려볼 수 있는 상호대차서비스, 책으로 소통할 수 있는 전문인력의 배치,  안정적인 지자체의 예산지원, 이웃주민들과 교류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 지역성을 고려하지 않고 `다른구에서 이런게좋다더라'는 식의 전시성 마을문고가 아니라 지역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한 도서관, 그곳에서 함께하는 사람이 좋아 다시 들르게 되는 동네 사랑방 같은 마을문고가 우리구에 많아지기를 기대해본다.


김수진 기자
gcinnews@gmail.com

연이엄마의 학부모되기, 예비소집일에도 적절한 정보제공 안돼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연이.
그저 학교 간다고 좋아하는 연이의 모습에 연이엄마는 기분이 묘하다. 마냥 아기라고 생각했던 연이가 벌써 여덟살이 되어 학교에 간다고 하니 대견하면서도 불안하고, 초조하면서도 설레인다.
자신도 이제 학부모가 된다는 사실에 뿌듯하지만 막상 무얼 준비해야 할지는 막막하다.

일단은 예비소집일을 기다려본다. ‘학교에 가면 이런저런 얘기들을 해주겠지’의 기대감은 당일 허탈하게 사라져버렸다.
연이 손을 잡고 교실도 보고 선생님도 만나서 얘기하기는 커녕 소집일 당일은 오분도 안되서 끝났다. 취학증 확인하고 안내책만 하나 쥐어주더니 그냥 집에 가란다. 집에 와서 취학준비 안내책을 읽었지만 준비물이 뭔지는 모르겠다.

주변의 부모들 얘기를 듣고 일단은 책가방 사러 마트 간 연이엄마. 연이는 이쁜 캐릭터 가방을 사달라고 하는데 연이엄마는 가볍고 오래 쓸 거 같은 가방을 골랐다. 연이와 티격태격하다가 연이의 결정적 한마디 “내가 메고 다닐건데 왜 엄마가 골라” 결국 연이의 승리. 다른 준비물들은 다른 엄마들이 얘기 해준 각종 공책과 학용품을 잔뜩 사다놨다. 드디어 입학식날! 이날은 좀 다르겠지 기대했지만  교실은 구경도 못하고 선생님과 말 한마디도 못했다.

한 시간여 만에 끝난 입학식에서 연이엄마는 사람들의 북적거리는 소리와 어수선한 분위기로 선생님 이름조차도 못 들었다.그런데 일학년 담임선생님들이 연세가 좀 있다.  어린이집에서 젊은 선생님들하고만 지낸 연이가 잘 적응 할 수 있을까 불안감도 엄습한다.게다가 얼마전에 건이 엄마가 ‘일단 학교에 가면 봉투를 준비해야 한다’는 소문을 전해줘 그 말도 목에 가시처럼 걸린다.
‘설마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진짜 그렇지 않겠지?’ 라고 위안해보지만 내심 어째야 하나 고민이다.연이가 학교에 다닌 지 2주 잔뜩 사다놓은 준비물들이 그대로다 기껏해야 색연필, 싸이펜, 색종이만 가져간다. 학교마다 준비물이 다르다는 것도 이때 처음 알았다. 괜히 샀다 싶다. 그때그때 사도 될 것을....

연이가 입학하지마자 회사를 관둔 연이엄마 연이가 일찍 오는 건 맞지만 방과 후 수업이나 친구들 다니는 학원에 다녀서 저녁때나 집에 온다.
처음 입학해서는 불안하고 걱정이 되서 등·하교도 같이하고 매주 급식도 하곤 했는데, 한 달반이 지나니 급식도 아이들이 알아서 척척, 등하교 학원도 연이 혼자 알아서 척척 잘하고 다닌다.
역시 아이들은 금방 적응한다. 매일 학교에 가서 연이가 잘하나 불안해하며 교실을 보며 맘 졸인 게 어제 같은데 연이엄마생각보다 더 훨씬 연이는 잘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
이런저런 얘기에 팔랑귀처럼 팔랑거리며 주변에 소문에 의지해서 초보 학부모되기를 준비한 연이엄마.  비단 연이엄마 뿐일까?

매년 이맘때쯤이면 수십만의 연이엄마가 탄생한다. 좀더 전문적인 기관이나 학교에서 예비소집일 때 한 시간만이라도 제대로 이런저런 설명이라도 들으면 이사람 저사람 얘기에 팔랑 귀처럼 흔들리지 않을 텐데.
본 기사는 작년에 초등학생을 입학시킨 연이엄마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글입니다.

김진숙 기자
saul00@naver.com


 

금천구의회 의원 10명과 수행직원 3명이 자매도시인 호주 버우드시를 1월 21~26일까지 4박 6일 동안 방문하였다.
작년 12월 23일 실시된 금천구의회 의원 공무국외여행 심사위원회의 회의록에 따르면 “제 6대의회인 2011년 해외비교시찰국가는 우리구와 2003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어 양국가간 상호 교류를하고 있는 호주(버우드시)를 방문․버우드시의회 와 정보 교류 및 버우드시 복지․교육 등 우수제도를 벤치마킹하여 금천구정에 반영하기 위한 방문”이라고 밝혔다.

구의회 관계자는 이번 해외연수 전체 예산중 구예산은 2480만원이 소요되었으며 초과금액에 대해서는 1인단 26만원씩 개인부담하였다고 밝혔다. 현행 의원 공무국외여행 경비 기준은 의장단(의장․부의장)은 각 250만원이며 의원들은 각 180만원, 의원수행 직원들 1인당 180만원으로 책정되어있다.
한편, 구의회는 2월 중순경 여행보고서를 구의회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구의회 해외연수는 2008년 1월 일본, 2010년 2월 터키를 방문한 바 있고 구의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수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혁신학교로 지정된 백산초등학교를 가다

추운겨울 운동장 한복판에도 눈이 녹지 않은 1월 27일 취학아동 임시 소집 일에 백산초등학교를 갔다. 백산초 김용국 교장은 2009년 12월 교장공모제에 참가해서 2010년 3월 1일 부임해 2013년까지 부임할 예정이다.
아이들이 삼삼오오 학부모 손을 잡고 취학통지서를 제출하고, 호기심어린 눈으로 교실을 둘러본다. 백산초등학교가 혁신학교를 지정되었는데 알고 있느냐는 기자 질문에 과반수의 부모가 알지 못하고 있다. 어느 학부모는 “혁신학교로 지정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반가운 마음에 학교 홈페이지를 찾아보았는데 혁신학교에 대해 알 수 없었다.”고 한다.

혁신학교 신청 어려움없어
혁신학교가 되면 교사들의 부담이 크다고 한다. 승진가산점도 없어 일선교사들이 참여를 높이는 장치도 없다. 이에 김용국 교장은 짧게 대답했다. 
“부장 교사들이 매우 긍정적이다. 어떤 일을 추진하고자 할 때 협조적으로 잘 따라 준다. 혁신학교로 하면 힘들 거다, 그러나 아이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겠냐. 제가 힘들다고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주었기 때문에 선생님들이 86%가 동의해 주었다고 생각한다. 혁신학교를 통해 아이들이 행복하고 교사도 행복했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행복하려면 선생님이 행복해야 한다. 힘들더라도 즐거워서 힘들면 참을 수 있다. 아이들도 행복하고 선생님도 행복하면 좋겠다.”

기초학력강화   vs  교사업무경감
혁신학교는 인성교육을 중점으로 하는 학교와 교육과정을 새롭게 해서 아이들의 돌봄과 배움을 높이는 방식 등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특히 방학 중에 교사들이 모여 혁신학교에 걸 맞는 교과과정 준비가 필요 한데 백산초의 경우 아직 전교사 수준에서 혁신학교에 대한 준비가 미흡해 보인다. 백산은 아직 평교사 중심의 혁신학교 연구 모임이 없고, 주로 부장 교사 중심으로 혁신 추진팀을 구성해 혁신학교를 준비 하고 있으며 그 수준에서 서울교육청 연수를 다녀왔다. 혁신학교 추진을 위한 전체 교사 연수는 진행하지 못했다. 김용국 교장에 의하면 2월말이 돼야 윤곽이 나오고 3월 초 자체 연수를 할 계획이라고 한다.
“기본 학습이 잘 되어 있어야 하는데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초 학력 이 부족한 아이들이 상당수 많다. 담임교사가 아이들을 잘 알고 있다. 담임교사 책임제로 매일 한 시간씩 방과 후에 지도할 예정이다.”

교사들의 업무를 줄여 교육과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정보조교사, 기초학력부진 학생을 위한 보조교사, 사회복지사 등을 채용하는데, 교사가 매일 기초학력부진아를 대상으로 나머지 학습을 하면 교육을 준비 하는데 힘들지 않을까요?

“행정보조교사를 채용해서 교감선생님과 함께 공문 처리는 다할 생각인데, ‘서울교육청에서 예산 운용지침이 내려오지 않아’ 아직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기초학력부진아는 그동안 학년별로 모아서 돌아가면서 지도 했는데 담임교사가 아이 상태를 잘 안다. 아직 완결이 안 되어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담임교사가 책임지는 게 좋다."
 
혁신학교는 토론식 모둠교육을 위해서 두시간 모둠(블록)수업을 한다. 백산초는 어떻게 계획하고 있나 ?

“전면 블록타입은 어렵다. 모든 교과를 하긴 어렵고, 사회과 프로제트 학습이 가능하다.  3학년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수준에 맞게 과제를 잡아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도입 할 것이다.  선생님들과 매주 연수를 할 계획이다. 수업공개를 통해 방법을 함께 논의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학교의 민주적 운영과 소통을 위해서 학부모의 참여 방안은?
“학부모들이 50% 이상 맞벌이 가정이다. 자주 만날 생각을 가지고 있다. 자녀교육에 관한 학부모 연수를 야간 시간에 2,3번 개최해 학부모 의견을 들을 것이다. 학부모 가족놀이 마당을 토요일 일과 후에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할 것이다. 종합발표회 ‘백산예술제’를 잡아 놓고 있다.”
혁신학교에 대한 기대심리 보다,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
 이제 3월 개학도 며칠 남지 않은 는데 서울교육청 관계자에 의하면 아직 학교별 지원예산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일선 학교에서는 혁신학교의 구체적인 예산운용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는 질문에는 서울교유청 관계자는  "교육복지특별
사업은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프로그램을 운용하는 정도다.
혁신학교는 돌봄과 배움을 중심으로 학교를 A부터 Z까지 새롭게 만드는 것이고, 학교마다 상황이 다 다르다. 
때문에 예산과 학교 운영에 있어 학교별로 자율성을 최대한 주기 위해 구체적인 지침은 정해져 있지 않은데, 학교에서 일반적인 관행에 의해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를 표했다.

아이들이 행복한 마을 금천학부모모임 강혜승 회장은 혁신학교에 대한 학부모의 기대심리를 조금 나춰야 한다고 한다.
“경기도 혁신학교 사례가 알려지면서 혁신학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기대가 높다. 그러나 경기도 혁신학교는 수년동안 우여곡절을 통해 나름 성과를 내고 있다. 아직 서울같은 대도시에서 혁신학교 사례는 없다. 교장이나 교사들이 배움과 돌봄이 있는 혁신학교에 대한 충분한 상도 공유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혁신학교에대한 기대 보다도 학부모가 학교교육에 참여해서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 

최석희 기자
21kdlp@naver.com

지난 1월 10일  ‘아이들이 행복한 마을 금천 학부모모임(회)’(이하 학부모 모임)이 창립총회를 가졌다. 창립총회를 통하여 초대회장으로 강혜승씨를 선출하고 다수의 임원진을 포진시켜 2011년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학부모 모임은 2010년 초 ‘구로금천 교육희망 네트워크’를 준비하는 모임으로 시작하여 금천지역의 시민사회단체와 공동으로 학부모 모임을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이후 혁신학교의 지역안착을 위한 학부모 모임을 정식으로 출범시키자는 취지로 의견이 모아졌다.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강혜승씨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최석희 >


그 후  9월 금천아카데미를 공동 기획하여 학부모 강좌를 진행하였고 10월 금천교육발전 10대과제 공모하여 ‘학부모의 금천교육발전 참여방안’을 제출하기도 하였다. 
학부모 모임은 이후  월례강좌와  학부모 연수개최 및 금천교육네트워크 참여, 금천구청 교육경비 사업 모니터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앞으로 3,4월에 집중적인 학부모 교육을 배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하였다.
학부모모임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네이버 카페  '금천아카데미'에 가입하여 신청하거나  사무실(859-0373)로 연락하면 된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바야흐로 졸업과 입학의 기간이다. 졸업은 학업을 마치기까지의 과정에 대한 축하임과 동시에 익숙해진 껍질을 깨고 또다른 세상으로의 나아감을 의미한다.  따라서 졸업선물에는 졸업생에 대한 격려와 희망의 메세지가 담겨있다. 졸업선물은 미래지향적인 선물이므로 그 시대에 열망하는 가치와 시대의 흐름이 반영된다.

1970~80년대에 가장 인기를 얻었던 졸업선물은 단연 만년필과 손목시계였다. 졸업은 대부분 상급학교로의 진학을 의미하는 것이었으므로 공부와 시간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물품이었다. 또한 성실하게 공부하여 성공하는 것이 그 당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꿈꾸었던 희망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아피스만년필과 오리엔트 시계는 그당시 고급졸업선물의 대명사였다.

공산품이 흔하지 않은 시기였으므로 일회용품이 아니라 두고두고 쓸 수 있는 실용성있는 제품을 귀하게 여겼던 당시의 시대상을 알 수 있다. 그 외의 선물로는 상급학교 교복이나 책가방, 탁상시계 등 생활형선물, 앨범이나 꽃다발 등 낭만형선물,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들에게는 성인을 의미하는 와이샤쓰나 기성복신사숙녀 등의 상징형선물 등이 있었다.



그러면 2000년대 들어 졸업선물 지도는 어떻게 바뀌었는가?
요즘 졸업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선물은 단연 IT기기이다. 스마트폰, 노트북, PMP, 아이패드, 하이브리드카메라 등은 정보의 시대임을 실감나게 한다. 게다가 스타일을 강조한다.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세대의 유행감각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IT기기는 비단 고등학교졸업생 뿐 아니라, 초중등학교 졸업생들에게도 단연 인기이다. 오로지 책에만 의존하여 공부하던 과거와 달리, 전자사전,  넷북, 핸드폰 등 디지털제품으로 공부하고 교류한다.

그 외 눈에 띄는 졸업선물로는 성형수술이 있다. 특히 방학을 이용하여 쌍꺼풀, 코 수술,  피부미용 이용권을 선물하는데, 7~80년대만 해도 연예인들에게만 해당되는 성형이 일반화되었다는 뜻이다.
이러한 졸업선물은 '외모도 능력'이라는 이 시대의 가치관을 반영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현금, 기프트카드, 상품권 등의 실속형 선물도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풍경으로, 선물을 받는 사람의 선택이 우선시된다. 개성이 주요한 가치임을 가늠케한다.
그러면 시대가 변함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이용되고 있는 졸업선물은 어떤 것이 있을까?

가방, 시계, 옷, 지갑, 책 등은 여전히 졸업선물로 애용되고 있는 제품이다. 다만, 같은제품이라도 과거에는 제품고유의 기능에 초점을 맞춘 것들이었던 것에 비해 요즘은 비쥬얼하고 스타일리쉬한 것을 강조한다. 책은 공부하는 법, 사회생활, 취업을 하는 데 있어 필요한 처세술을 담고 있는 것이 주를 이루는데, 인간의 본성보다 능력위주로 평가되는 사회상을 반영한다.
이번 졸업에 당신은 어떤 선물을 준비하고 있는가? 어떤 종류이던 간에 선물을 통해 주는이의 마음 뿐 아니라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간의 시대적 공감을 나눌 수 있다. 그 공감을 통해 주고받는 이 모두에게 현재의 삶에 대한 격려와 미래에 대한 희망이 전해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김수진 기자
gcinnews@gmail.com

금천구는  2월 10일부터 10개 동주민센터에서 ‘2011년 주민과의 대화’를 개최하고 있다.
그 동안 2월 10일 시흥5동/11일 시흥3동/14일 독산1동.독산2동/15일 독산3동/17일 가산동이 진행되었고
18일 시흥1동,시흥2동/21일 독산4동, 시흥4동/22일 독산1동 분소순으로 진행도리 예정이다.

17일 오후 3시30분에는 가산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되었으며 약 3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가산동에는 구청장 및 도시행정국장 및 관련 공무원과 오봉수 시의원, 류은무, 채인묵, 우성진 구의원이 함께 참석하였다.
행사는 이덕재 동장의 ‘가산동 2011년도 주요 업무 계획 발표’와 김상민 자치행정과장의 ‘2010년 주민과의 대화 결과 보고’를 진행하여 작년의 대화 결과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보고하였다.

이후 본격적으로 이어진 주민과의 대화는 3시30분부터 5시까지, 6명의 주민이 8개의 질의와 답변을 진행하였다.


가산동 제안내용은 다음과 같다.

1)신재규(가산동 148번지) : 149번지 일대는 준공업지역과 주거지역이 혼재되어 있다. 그러다보니 길하나 차이로 한쪽은 용적률이 400%로 7-8층이 올라가고 다른쪽은 250%로 4-5층으로 올라간돠 애 그런가? 바꿀수는 없는가?

=>답변:1989년도에 주민의 요구로 용도가 바뀌었다. 당시에는 준공업지역과 주거지역의 용적률이 400%로 같았다. 그 이후 주거지역의 용적률은 계속 낮아져서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용도변경은 서울시의 소관이다. 2002년부터 종 세분화 작업을 진행고 있다. 그런데 서울시에서 종 상향에 대하여는 일제 심의를 거부하고 있다. 그래서 당분간 어려울 것 같다.

2)강기섭(146번지) 56번지 우체국 뒷골목에 쓰레기 무단투기가 너무 많다. cctv설치해달다
=>관내 28개의 cctv가 있고 이를 6개월마다 위치를 변경하고 있다. 해당 장소에 이동 설치하겠다.

3)공원관리 및 역사과리등에 노인일자리 사업이 진행되는데 중복되고 효율이 떨어진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공공근로, 희망근로가 있고 구청에서 하는 것도 있고 각 복지관에서 서울시의 사업을 다네서 진행하는 것도 있다. 그러다보니 20만원짜리가 있기도 하고 월 7-80만원짜리도 있어 많이 혼재되어 있다. 그리고 공공근로 지원금을 작년 서울시에서 23억을 지원받았는데 올해는 14억만 받았다. 이런 속에서 인원수를 줄일 수밖에 없다. 작년 상반기 500여명을 모집했는데 올해는 140~180명만 가능할듯하다. 죄송하다

4)-1·가산동 분소지역. 작년 추석에 수해를 입었다. 이에 대한 대책은 잘 마련되었나?
=> 작년 100년만의 강수가 쏟아져 하수용량이 감당하기 어려웠다. 대책으로 신구로 펌프장의 펌프를 3대에서 6대로 증설하여 3월말에 완료된다. 또한, 남부순환도로의 빗물을 직접 신구로펌프장으로 연결시킬수 있는가에 대한 용역이 6월 완료된다. 그에 따라서 보완될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현장방문하여 다시한번 설명하겠다.
4-2 패선단지, 도시디자인 사업등의 간판에 대한 질의

5) 송정동(가산 덕산아파트)
5)-1 아파트에 생활체육시설을 설치해 줄 수 있는가?
=>올해 약 5억원의 돈을 공동주택에 지원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어린이놀이터 시설진단및 보완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리고 공동주택 지원에 대한 조례가 만들어져 유지, 보수는 지원을 할수 있지만 새로운 시설은 설치를 금하고 있다. 이는 중앙정부의 표준조례라 구청 차원에서 변동하기 힘들다

5)-2 금천구에 특목고등을 유치하여 서울대에 많은 사람을 보내달라
=>금천구에 특목고를 유치하지 않을 것이다. 후보시 공약때도 특목고를 유치하지 않겠다고 이야기 했다. 현시점에서 특목고를 유치하려면 엄청난 지원을 해야 한다. 구로구의 특목고중 구로구의 학생은 20%밖에 안된다. 금천구 10%도 안되는 학생들에게 그런돈을 쓸수는 없다. 좀더 많은 아이들에게 혜택을 높이는 방향으로 고민하고 있다. 잘하는 아이들은 더 잘할수 있게 하고 금천구의 전체 평균을 높여 낼 수 있도록 하겠다.
이것은 학부모님들의 도움이 매우 절실하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특목고나 사교육에 의지하는 행정을 펼치지는 않을 것이다. 공교육의 정상화를 통하여 금천교육을 서울시 평균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

6)가산동 142번지 송영희씨
142번지 일대 균형발전촉진지구로 묶여 개축증축도 안되고 너무 불편하다
=>5년마다 지구단지 구역을 지정한다. 해당번지는 2008년 지구단위 계획에서 지정되었다. 그래서 2013년에다 다시 논의가 필요하다. 증.개축은 연면적 50%내에서 300㎡ 이내로는 구청의 심의를 통하여 가능하다. 현장방문하여 설명하겠다.

<차성수 구청장이 답변을 하고 있다>

<주민들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는 구정창 및 의원들>


<질의하고 있는 주민1>



금천마을신문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2월 16일 금천구는 ‘공동주택 관계자 윤리교육 및 주요 시책사업 설명회’를 실시하였다.이번 교육은 금천구 관내 공동주택 입주자대표자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구청 관계자는 입주자 대표 및 감사, 회계등을 대상으로 연1회 의무적으로 교육을 수강하으로써 공동주태 운영 및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지난해 주택법 및 시행령이 개정에 따라 이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설명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작년 10월6일부터 개정됨에 따라 연말에는 아파트 관리규역을 표준조례에 맞추어 변경하는 작업을 거쳤고 올 1월 1일부터 적용되면서 혼선이 없도록 하자는 것이다.


<금천구청 주택과장이 2011년 공동주택 지원방안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구관계자는 이번 개정의 핵심은 지금까지 관리소장, 입주자대표등 소수만이 한정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구성원 모두에게 공개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회의공개 장비지원(생중계 및 녹화), 입주자대표 선출시 주민 직접투표등을 추진할 예정이고 올해 2~3개 단지를 시범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앙 지침에 따라 관내 80여개 아파트의 어린이 놀이터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결과를 2012년 1월 26일까지 진행하여 진단결과에 따라 미비할 경우에는 폐쇄해야 한다고 말하며 올해 아파트 지원금의 상당부분은 어린이 놀이터 개선에 쓰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금천마을신문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대한적십자사 다문화 가정에 '사랑의 쌀' 기증식 가져

2월 16일 금천구청 광장에서는 대한적십자사 구로,금천,영등포 봉사관(이하 적십자사)이 금천구 다문화 240세대에 쌀을 건네주는 ‘사랑의 쌀 기증식’을 가졌다.

이미영 관장(대한적십자사 구로금천영등포 봉사관 관장)은 “올해 서울시지부 차원으로 이주여성 및 다문화세대에 대한 관심과 개입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240세대는 금천구 전지역에 분포되어 있으며 구청 다문화팀의 선정과정을 거쳐 연결되었으며 쌀10kg와 털모자,티셔츠가 지급된다.
더불어 이관장은 “대한 적십자사는 회원들이 회비도 내고 봉사도 함께 하고 있다. 추석 송편만들기, 우리나라 음식 만들기, 민속촌 방문등을 진행해왔으며, 매주 2회 밑반찬을 80세대 지원하고 있고 독거 노인 75세대에 대하여 1대1의 결연을 연결하여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대한적십자사 구로금천영등포 회원들과 차성수 구청장의 기념촬영>



<쌀 240포등을 받아가기 위해서 각동의 트럭의 길게 줄서 있다.>

<참석한 이주여성이 밝게 웃고 있다>

< 기증된 털모자를 쓰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차성수 구청장>

금천마을신무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지난 1월 28일 제5기 금천구 환경위원회 위촉식 및 정기회의가 개최되어 공동운영위원장의 당연직 도시환경국장외 1명으로 조명래 단국대 교수가 추대되었다.
 차성수 구청장은 인사말에서 “금천구는 구민들의 개발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현재 진행중인 곳도 여러 곳이다.  이런 과정이 우리의 다음 세대에 물려줄 아름다운 환경을 망가뜨려서는 안된다.  우리의 개발이 지속가능형이 될 수 있도록 환경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하였다.이날 회의는  위원회의 역할과 위상에 대한 논의, 모임 주기, 현대 도시환경에 대한 흐름등의 이야기를 심도 깊게 진행하였다. 참가자들은 회의 마지막 모두 발언을 통하여 “기존 위원회를 생각하고 편하게 왔다가 많이 당황스럽다” “임자 만났다”“아는 것이 적지만  열심히 하며 배우겠다”등의 다짐과 우려, 반가움등 다양한 소감들을 표출하였다. 이후 위원회는 위상과 역할에 대한 일치, 교육등의 사업계획 논의를  워크샵을 통하여 정리하기로 결정하하고 3시간이 넘겨 마무리되었다.


 
금천마을신문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금천구 1~4학년 무상급식 실시. 친환경 쌀은 전학년

  작년 한해를 뜨겁게 달군 ‘친환경무상급식’이 우여곡절 끝에 부분 시행하게 되었다. 당초 초등 전학년에 대해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알려진 대로 오세훈시장의 반대로 서울시 예산이 책정되지 않아 부분 시행하게 된 것이다. 시교육지원청이 50%, 금천구가 20%의 예산을 확보하여 올해 3월부터 1~4학년까지 무상으로 급식이 제공된다.

친환경급식 예산은 한끼 당 252원이 책정되었으며 시교육지원청이 187원, 금천구가 65원을 지원하여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문제는 친환경의 기준이나 방식이다. 친환경 급식 논의를 진행하면서 가장 많이 거론되었던 자체 급식지원센터 건립은 아직까지 엄두도 못내고 있다. 서울시가 지정한 강서친환경유통센터 이외에는 큰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사실상 친환경 식자재의 원활한 공급과 관리는 큰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다.

금천학부모회의 강혜승회장은 “대규모 유통센터는 많은 부분에서 문제점이 있어요. 지역에서 학부모들이 직접 관리, 감독할 수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입니다.”라고 지적을 했다.
구청 관계자는 “지자체 한 곳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몇 개 지역을 묶어서 진행해야하는 어려움이 있고, 워낙 많은 예산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서울시나 교육청의 지원이 더 필요한 상황”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1차적으로 쌀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조사한 공급처 및 부대조건을 각 학교의 운영위원회에서 검토한 후 공급처를 선정하여 친환경 쌀을 구입하도록 결정했다. 또한 개별학교에 그룹단위(공동구매)로 생산지 직거래를 권장하고 있다. 

  첫술에 배부를 순 없다. 하지만 미흡했던 부분을 점검하여 계속해서 진정한 친환경무상급식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은 꾸준히 요구된다. 곽노현교육감은 ‘무상급식’을 ‘의무급식’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의무교육을 이행하면서 급식을 제공하는 것은 그야말로 ‘의무’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것이다. 
  
금천마을신문 김선정 기자
gcinnews@gmail.com

서울 25개구중 22개구 조정교부금 1700억 삭감

서울시(오세훈 시장)는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한 취.등록세 감소를 이유로 자치구 25개중 22개구(강남.서초.중구 제외)에 조정교부금 일부를 지급하지 않았다.
금천구는 지난 12월 재정교부금을 702억으로 산정하여 2011년 예산 총액 2,462억원을  제출, 의회로부터 승인받았다. 하지만 실제 조정교부금이 591억으로 책정돼 111억원이 삭감되었다. 따라서 이후 금천구 사업이 전반적으로 차질이 빗어질 것으로 보인다.

감액된 금액은 일반회계 2,371억원 대비 4.5%에 불과하지만 일반회계 세출 2,371억원 중에서 매해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경상사업비 1,374억, 인력운영비 706억, 재무활동비 87억을 제외하면 남은 예산은 204억이며 이중  111억이 삭감된다는 것은 가용예산의 54%에 해당 한다.

 

 

 

 

<2011년 예산편성현황 출처:금천구청 홈페이지>

상황이 이렇다보니 차성수 구청장도 지난 중소상공인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이 구조적으로 많은 문제가 있다. 전적으로 부동산경기에 달려있다. 사실 금천구 예산 중 구청의 의지에 따른 사업 시행에 그나마 활용할 수 있는 재정 규모는 2~300억 정도인데 그중 111억이 사라졌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금천구청은 2011년 사업규모 축소, 세입증대 및 세원 발굴, 에너지 절약, 축제행사성 예산 절감등 긴축재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구 전체 사업예산에 대한 조정 및 유보하는 ‘실용예산’을 실시함과 더불어 서울시에 조정교부금 부족분에 대하여 재정보전금으로 보전해줄 것과 조정교부금의 배분 비율을  50%에서 60%로 올릴 것을 건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금천구 관계자는 전화통화에서 “일반적으로 5월 결산하여 7~8월에 추경을 한다. 그러나 올해 같은 경우  5월에 서울시의 조정교부금 정산이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서 추경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현재까지 시의 움직임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사업유보 및 축소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유동성이 너무 많아 어느 부분에 얼마가 조정된다는 것이 의미가 없다. 앞으로 상황에 따라 유보가 풀릴 수 도 있고 먼저 시작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라고 밝혔다. 더불어 “조정교부금 10% 인상안은 현재 시의회에 계류중이며 조례안이 통과되면 금천구에는 100억정도가 추가적으로 지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만약 통과가 안되면 실행예산체제 그대로 가서 감액추경을 진행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진보신당 서울시당 김상철 정책기획국장은 전화인터뷰를 통하여 “기계적으로 수입이 줄어 예산을 삭감하는 데는 법률적 하자는 없다. 하지만 작년 각 자치구 예산편성 시기에 서울시에서 제시한 금액에 맞추어 자치구들이 예산을 책정했을 것이다. 그런데 해가 바뀌어 실제 결산을 해보니 세수가 줄어들어 지급할 금액이 1700억이나 줄었다한다. 이 정도의 삭감규모는 전례가 없었다. 그런데 제시금액과 실제 금액의 제시되는 막간 기간에 무상급식조례로 오세훈 시장과 민주당 시의원들 사이에 큰 충돌도 있었다. 이 때문에 민주당 구청장들에 대한 정치적 압박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정치적 압박이 아니라 작년 말에 서울시 재정담당부서에서 제시된 금액이 잘못된 것이라면 이 또한 22개 자치단체의 예산시스템을 뒤흔들어 놓은 엄청난 실수이며 명백히 서울시에서 책임을 져야 할 사항”라고 밝혔다.

금천마을신문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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