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4~15일 여론조사, 16~18일 시민선거인단 투표로 선출,

조 후보 '21세기 혁신 공교육 쳬계'제시    



서울시교육감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조희연(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 후보가 선출됐다. 서울시 82개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서울좋은교육감 시민추진위원회는 18일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나설 시민진영 단일후보로 조희연 교수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시민추진위는 14~15일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 40%16~18일 실시된 시민선거인단 예비경선 투표 결과를 60% 반영해 후보를 확정하였다. 여론조사는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시민선거인단 투표에는 7417명 중 3249명이 참여해 43.8%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후보별 득표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조희연 후보는 서울시 교육감 시민후보로서 서울시민이 원하는 좋은 교육감이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면서 교육현장은 무엇 때문에 아파하는가, 학생과 학부모, 교사는 무엇을 원하는가 이 두 가지만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연 후보는 20일 서울시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서 교육감 후보로서의 포부와 비전을 발표했다.

조후보는 좋은 교육은 좋은 삶에 대한 고민과 함께 가야 한다경쟁과 폭력으로 병든 우리 교육 현실을 치유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정책 구상으로는 유아에서 고교까지 완벽하게 책임지는 21세기 혁신 공교육 체계를 제시했다.

지난 27일 기자회견에서는 자사고를 폐지해야 일반고도 살아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 4년간 운영돼온 자사고가 당초 취지와 달리 입시 위주 교육, 고교 서열화를 심화시켰다교육부의 평가 기준에 근거하더라도 현재 운영 중인 자사고 대부분은 지정이 취소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최근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이 자사고 지정 취소 여부는 해당 학교의 자율적 판단에 맡기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선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자는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조 후보는 문 교육감의 입장은 자사고 살리기, 일반고 죽이기에 불과하다“‘자사고 봐주기 평가를 하겠다는 건 평가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조희연 후보는 1956년 전북에서 태어나 1995년 참여연대 창립 멤버로 사무처장, 집행위원장, 정책위원장 등을 거쳤다. 또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의장을 역임했고 현재 교육비상원탁회의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조 교수는 학계와 시민단체 경험을 다양하게 갖고 있어 진보진영 내에서는 이론과 실무에 모두 능한 인사로 평가된다. 같은 민교협 출신인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과 참여연대를 함께 창립한 박원순 서울시장 등과 교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후보는 시민추진위에서 함께 경선을 치루었던 최홍이(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후보와, 장혜옥(학벌없는 사회) 대표를 만날것이며, 두분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모셔 함께 행동하려 한다고 밝혔다.

보수진영의 경우 대한민국올바른교육감추대전국회의를 통해 후보를 단일화 한다는 입장이고 현재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이 경선 출마의사를 밝힌 상황이며, 단일후보는 4월 중에 확정할 예정이다.

최석희 기자

 nan7615@gmail.com

 


한울중 부지, 모두의 학교로 개발 한다

서울시, 한울중 부지에 모든 세대가 배우는 '모두의 학교' 2016년 설립 계획 발표

도시 곳곳이 학교, 시민 모두가 학생 교육도시 서울 시동

 

서울시는 지난 27일 시민 누구나 전 생애에 걸쳐 균등하고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교육도시 서울 기본계획을 발표하였다. 울시 보도자료에는 교육도시 서울 기본계획을 상징화 하는 사례로 독산동에 살고 있는 A씨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16년 금천구 독산동에 살고 있는 A씨 가족은 주말이면 옛 한울중학교 부지에 들어선 모두의 학교에 간다. 이곳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서울시 평생교육기관으로 할머니는 1층에서 동양화, 아버지는 제2의 인생설계를 위한 창업교육, 중학생 딸은 4층에서 뿌리깊은 세계유산 수업을 듣고 함께 집으로 돌아온다.

서울시는 한울중이 흥일초 부지와 구)전경부대 부지로 신축 이전하고 현 한울중학교 부지(2.393m2)에는 서울시가 시민력을 키우는 평생학습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세대가 함께 배우는 모두의 학교설치할 계획이다. 한울중학교 부지에 모두의 학교가 설치되 운영된다면, 금천구가 서울의 평생학습도시의 중심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 곳곳이 학교, 시민 모두가 학생교육도시 서울 시동

 

서울시가 교육패러다임을 교문 밖으로 확장, 서울의 곳곳이 학습공간이 되고 시민 모두가 학생이 돼 전 생애에 걸쳐 균등하고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행복한 성장,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도시 서울조성에 시동을 건다.

서울시는 양극화와 공동체 붕괴 등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전인적 교육, 수명 연장에 따른 전 세대에 걸친 교육등의 요구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제 교육을 전통적인 학교에만 의존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학교 밖 교육을 아우르는 종합계획을 마련하게 됐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그런 만큼 이번 대책은 그동안 제각각 움직이던 마을과 학교, 공원과 같이 서울시가 가지고 있는 모든 공공인프라, 민간의 대학, 각종 교육기관 시설 등과 통합적으로 연계해 시너지를 내고, 학교폭력이나 교육격차 등의 문제가 발생할 때 사후에 복구하는 방식이었다면 곳곳에서 사전적 예방 조치를 하는데 방점을 뒀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총 157백억의 예산을 조성해서 아동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지원하는 사업(1,320억원)과 안전하고 차별없는 교육환경을 조성 하는 사업(12,480억원)과 시민력을 키우는 평생학습 강화(1,937억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발달 지원 사업은 영유아 중심의 돌봄과 교육 혁신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청소년 수련시설을 청소년 복합문화센터로 만들고, 기존의 공원을 테마 교육공원으로 조성(어린이 대공원은 어린이 청소년 프로그램 메카로 월드컵 공원은 에너지· 환경 교육공원으로)하는 사업과 학교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등 7개 중점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안전하고 차별없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우선지구 사업과 폭력없는 평화 학교 만들기, 마을에서 배우는 방과후 활동 지원과 자치구별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센터 설치, 교육·복지종합지원센터 설립· 운영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민력을 키우는 평생학습을 위해 개방형 시민대학 운영과, 모두의 학교 설립 운영, 생애주기별 부모학습 체제 구축과 도서관을 마을 교육 허브로 만들고, 다양한 언어학습과 문화체험을 통한 글로벌 시민 육성등 7개 중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을 발표했다.


<한울중학교 부지 지도>

최석희 기자

nan7615@gmail.com

 


서울시교육청 교육혁신지구에 이어 서울시 교육우선지구로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지난 25일 서울시 교육우선지구로 선정 되, 서울시로부터 33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되었다. 서울시는 당초 8개구를 서울형 교육우선지구로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서울시 25개 자치구중 19개 자치구가 신청할 정도로 지자체의 관심이 높아서 33000만원씩을 지원하는 자치구 8개와 1억원씩을 지원하는 자치구 3개 해서 총 11개 자치구를 선정했다.

금천구는 배움충전, 미래충전, 인생충전, 학습충전을 담은 행복 충전 프로젝트를 구성하여 지역사회 인적물적교육자원과 연계하여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단위 교육생태계를 조성한 다는 계획을 제출했는데, 공모 심사 결과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채택 되었다고 한다.

학습충전 프로젝트는 정규수업시간에 북뮤지컬 전문가들이 협력교사로 결합, 수업의 질을 높이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며 경험충전 프로젝트는 중학교 1학년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각종 체험학습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래충전 프로젝트는 인문계 고교생 가운데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진로학습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이며, ‘인생충전 프로젝트는 학생들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힐링 탐험대를 급별로 구성, 운영하는 사업을 담고 있다.

 

혁신교육지구 VS 교육 우선지구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곽노현 교육감 재임시절인 2009년에 교사가 수업혁신과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을 체계적으로 조직하여, 학교 교육을 지원하고, 보편적 교육복지 추진과 지역사회에 산재해 있는 교육복지 인프라의 체계화로 가고 싶은 학교,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 사업이며, 서울시에서 금천구와 구로구를 최초로 지정되 진행된 사업이었다. 곽노현 교육감이 선거법 위반으로 교육감 직을 잃고 새로이 문용린 교육감 체제가 들어서 섰지만 이미 지자체와 예산 협의가 끝난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2013년도에는 당초계획대로 추진되었다.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위해 서울시 교육청은 30억을 구로구 18, 금천구 12억을 대응 투자해서 2013년에 정규 수업 지원을 위한 협력교사제 운영과 학급당 학생수 25명 감축, 체험활동 학습지 지원과 방과후 전담사 배치 등의 사업을 진행했다. 당시 초등학교와 중학교 63개교에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학급당 학생수 감축99.9%의 학부모와 교사들이 교육적 효과가 있다고 답했으며, 대부분의 사업이 90%이상의 만족도를 보일 정도로 관심과 기대가 높았다.

문용린 교육감은 2014년 예산을 편성하면서 전임 교육감 지우기에 나섰다. 혁신학교 지원 예산으로 학교별로 최대 14천만원 지원 하던 것을 57%를 삭감해 6000만원만 지원 하기로 했다. 혁신교육지구 관련 해서는 30억에서 67%를 삭감해 10억원만 배정해, 시행 1년만에 반쪽짜리 사업으로 전락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금천구와 구로구의 혁신교육지구사업을 보고, 서울시에서 교육관련 원탁토론을 수차례 걸쳐서, 서울교육도시 플랜을 수립하게 되었고, 올해에 그 시작으로 교육우선지구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이후 매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석희 기자

 nan7615@gmail.com

 


독산고, 여자탁구단 창단

서울남부, 미성초-문성중-독산고 엘리트 탁구 코스 완성

엘리트와 생활체육 이어주는 가교역할 기대


독산고등학교에 탁구 엘리트 교육의 산실을 자임하며 힘찬 출발을 했다. 

지난 3월10일 독산고등학교에서는 ‘독산고등학교 탁구단 창단기념식’이 개최됐다. 대한탁구협회 자료에 따르면 2013 서울시 고등학교 탁구부는 총 3개팀이며 이중 여자탁구두는 독산고를 비롯해 2개팀이다. 이 중 금천구를 비롯한 서울남부교육지원청(영등포,구로,금천) 관할에서는 독산고교 탁구부가 유일하다. 

탁구부가 탄생함에 따라 문성중학교를 졸업한 탁구 꿈나무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고교팀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문성중학교 탁구부는 지난 2011년 3월 창단했으며 2012년 전국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해 단체전 3위의 입상했다. 이 학생들이 올해 고등학교로 진학해야 하지만  인근 고교 탁구팀이 없어 진로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때문에 류희복 금천구생활체육협회장, 금천노인종합복지관 탁구팀 등 지역 체육인사들이 탁구단 창립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홍섭 독산고 교장은 “지역의 후원이 없었다면 창단은 불가능했다. 지덕체(知德體)의 교육목표를 달성하고, 독산고의 위상을 높히는데 탁구부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인사를 했다. 덧붙혀 “학교체육, 동아리, 선수들이 함께 탁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교과와 체육을 병행하면서도 실력있는 선수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고등학교 탁구부의 창단은 학교체육, 엘리트체육, 생활체육까지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런 사정으로 기념식에는 서울교육청 및 남부교육지원청장 등 교육관계자와 이목희 국회의원, 차성수 구청장을 비롯해 서울시의원, 구의원들이 참석했을 뿐만 아니라 대한탁구협회, 서울생활체육협회장 등 엘리트체육 및 생활체육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의 마음을 건넸다. 

이완석 서울시교육청 체육건강청소년과장은 “탁구가 비인기 종목이 되면서 날로 쇠퇴하고 있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으로 탁구가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건넸다. 

안재협 서울남부교육지원청장도 “독산고 탁구부가 창단됨으로써 남부지역에서도 초-중-고교를 연계하는 탁구교육을 할수 있게 됐다.”고 축하의 말을 건넸다.

독산고등학교 탁구부는 여자탁구부로 5명의 선수와 코치1명, 감독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수정합니다

-70호에 지면에는 2013년 서울탁구부는 10개팀으로 소개되었으나 이는 2006년부터 2013년까지 등록된 숫자로 대부분의 팀이 해체되어 독산고교를 포함 현재 3개팀이 남아 있습니다.

-이은섭양은 여자고등부 개인단식전 우승이 아닌, 준우승을 했습니다.


독산2동 주민자치센터,  성인문해교실 입학식 열어

주3회 연 160시간 이수하면 초등학교 졸업장 수여






독산2동 초등학력 인정 성인문해 교실이 지난 14일 입학식을 가지고 한해의 공부를 시작했다. 독산2동 성인문해교실은 2004년 7월 개설돼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문해교실은 올해 23명이 입학했으며, 평균나이는 67세다. 일주일에 3번씩 진행되는 이 수업은 1년에 160시간을 이수하게 되면  교육청에서 발급되는 정식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

독산2동 문해교실은 지난 2011년 전국최초로 수강자들에게 초등학교 졸업장을 수여하는 ‘초등학력 인정기관’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그 후 4년동안 52명의 어르신들이 졸업장을 받았다.

금천구에는 독산2동 뿐만 아니라 시흥5동 주민자치센터, 안천초등학교 에서도 초등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작년에 수업을 들은 졸업자49명(독산2동 13명, 시흥55동 16명, 안천초 20명)들은 지난 2월14일 서울시 교육연수원에서 졸업식을 수여받았다.

한편, 올해 2월 졸업을 한 수강생들은 시흥1동에 위치한 경일중학교에 입학해 다시 입학해 학업에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경일중학교는 어른신반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좋은교육감 예비후보 초청 시민추진위원회 “토크콘서트”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장혜옥 전 전교조 위원장,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 

최홍이 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참여

혁신학교, 학교 비정규직 문제 등 질의 이어져


지난 7일 금천구 마을지원센터(사회적 경제 키움터)에서 '좋은 교육감 예비후보 초청 토크 콘서트'가 개최되었다. 

'좋은 교육감 예비후보'는 서울지역의 진보시민단체들이 진보교육감 후보를 단일화하기 위해 진행하는 경선에 등록한 후보들이며, 현재 장혜옥(전 전교조 위원장), 조희연(성공회대 교수), 최홍이(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후보가 등록했다. 

이날 토론회는 70여 명의 금천구 주민이 마을지원센터를 가득 채워 서서 들을 정도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왼쪽부터 장혜옥, 조희연, 최홍이 서울시 교육감예비후보>


조희연 후보가 먼저 발언을 하였다. 조 후보는 현재 ‘민주화를 위한 전국 교수협의회 의장’으로 2년 반 째 일하면서 비정규직 문제 등 많은 아픔을 체험했다고 한다. 조 후보는 ‘50대 중반까지 비판적인 글을 많이 썼는데, 이제는 그것을 실행하는 일을 하면 좋겠다’는 주변의 조언을 듣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좋은 교육감 후보를 발굴하려고 했는데, 모두 고사해서 결국 자신이 출마하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조 후보는 “좋은 교육감은 좋은 교육을 만들어야 한다. 좋은 교육을 상상하기 위해서는 좋은 삶이 무엇이냐 하는 물음을 제기해야 한다. 우리는 6.70년대 1,000불 시대 후진적인 경쟁방식을 2만 5천 불 풍부한 사회에서 똑같이 하고 있다. 패배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 아득바득 살고 있다. 좋은 삶이 무엇인지, 좋은 삶의 가치가 좋은 교육의 시작이 돼야 한다. 

지금 우리 교육은 과잉경쟁을 넘어서 미친 경쟁을 넘고 있다. 경쟁이 가진 합리성도 있다. 그러나 모든 측면에서 경쟁의 합리성을 파괴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나무와 흙의 질감을 느끼기 전에 아이들에게 나무와 흙의 개념을 가르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박원순 변호사와 오랫동안 함께 일했고 참여연대도 함께 만들었다. 교육자치의 박원순이 되겠다.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출신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의 뒤를 이어. 서울교육의 김상곤이 되겠다. 박원순을 따라가거나 김상곤을 따라가는 게 아니라, 조희연의 색깔을 가지고 하겠다” 


두 번째로 장혜옥 후보가 10분 발언을 했다. 장혜옥 후보는 2002년 전교조 경상북도 영주지회장, 2006년 전교조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학벌 없는 사회 대표”를 맡고 있다. 

장혜옥 후보는 “제 정체성은 한마디로 진보다. 다르게 살기, 당대 생각과 조금은 다르게 살기라고 저는 이해했다. 좌파적 사고로 확장되었다. 사소한 생활에서도 좌파적 생각을 한다. 요즘은 아이들이 학교를 떠나고 있다.

공교육을 넘어 대안교육 이제는 가정교육까지 (이제) 수많은 교육적 요구를 사회적 화두로 받아들여야 한다. 

교육이 가족에서만이 아니라 학교와 마을에서 구성하는 것이 국가를 이루고 세계를 이룬다. 그 결절점에 마을이 있다. 그 희망을 찾아가고 싶어서 교육감 후보로 출마했다. 이 자리에 계산 여러분께서 교육의 희망이며 꿈을 만들어가는 주역 자다. 이곳에 오다 보니 은행나무가 아주 아름답다. 은행나무가 500년을 마을을 지키는 것처럼 우리의 교육을 그렇게 지켰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최홍이 후보가 발언했다. 최홍이 후보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을 역임해서 현재 교육이 안고 있는 문제에 해박했다. 

최홍이 후보는 “아이 하나 대학 나올 때까지 우리 삶이 저당 잡히고 있다. 대학의 서열화를 파괴하지 않으면 이 사회를 바꿀 수 없다. 1950년 야당이 외친 구호가 지금의 문제다. 못 살겠다 갈아보자. 이것을 제대로 못 하면 결국 우리의 노후까지 저당 잡힌다. 

보통교육의 독립을 선언해야 한다. 교육감이 중앙 공무원 역할 밖에 못한다. 우리 교육자치는 교육감이 중앙정부의 고위 국장밖에 안 된다. 교육감이 할 수 있는 게 없다. 학생인권조례 하나만 해도 고발을 당하는 게 우리 현실이다. 

저는 누구를 닮고 싶지 않다. 저에게는 본보기가 필요 없다. 저는 저를 지지해주시는 분들이 이렇게 해달라고 하는 것에 귀를 기울이겠다. 

지난 2년간 서울교육을 원만하게 끌어왔다. 80% 보수인데 교육위원회 의장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희망교육 희망 서울, 결국 교육은 현장에 있다. 현장을 모르면 아무런 답이 없다.” 

시민추진단에서 6개의 질문지를 준비해서 토론회에 참여한 주민이 무작위로 뽑아서 질문했다. 

전 학교의 혁신학교 가능한가?

장혜옥 후보 현재 서울의 혁신학교는 67개 학교에 불과하고, 일반고는 아직 미비하다. 

혁신학교를 확대하는데 3가지 접근법이 있다. 학급당 학생 수를 25명 이하로 줄이는 거다. 두 번째로 교육과정을 바꿔야 한다. 공부를 다양하게 창의적으로 하려면 교육과정을 여백을 열어줘야 한다. 그다음은 돈이 필요하다. 학교가 얼마나 가난해요. 돈을 더 줘야 한다. 

학급당 학생 수, 엄청난 재정, 다음에 교사의 교육과정 자율권을 주면…. 시발점이 될 것이다. 일선의 경험을 살려서 교사의 자율권을 열어주면 혁신학교가 전면적으로 될 것이다” 

조희연 후보는 “출마의 변에 혁신교육 시즌2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혁신교육은 한국의 공교육을 바꾸는 일종의 모판기능이다. 경기도 300개 학교 서울은 현재 67개 학교인데 200개 정도 가지는 확대될 것이다. 금천구에서 하는 혁신교육지구는 굉장한 기술혁신(혁신)이다. 학급당 학생 수 25명 감축, 협력교사제 교무행정사 도입 등 금천구의 혁신교육 모델을 확장하는 게 필요하다. 

최홍이 후보  혁신학교의 개념을 설명했는데 현장을 봐야 한다. 혁신학교의 원조는 경기도가 아니다. 문용린 교육감이 전임자 흔적 지우기로 없애 버렸다. 

서울은 학생 수가 많다. 교사의 전문성 자발성, 교사의 사명감.'과 아이들의 참여 학습이 중요하다. 문용린 교육감 혁신학교 지원예산을 1억 4천만 원에서 6천만 원으로 삭감했다. 

서울시의회에서 혁신교육지구 예산 10억을 확보했다. 비정규직 명절수당으로 33억으로 늘려 놓았지만, 교육감이 동의하지 않아 현재 묶여 있다. 다시 민주진보 교육감이 뽑혀야 한다. 그게 과제다

토론회에 참여한 주민들이 예비후보들에게 질문했다. 학교에서 전산, 회계를 담당하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울컥거리며 질문을 해서 참여한 사람 모두를 가슴 뭉클하게 했다. 

“ 학교 회계직 전산 일을 하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3만 명이다. 한 달에 월급이 100만 원 조금 넘는다. 여유가 없다. 교원 업무 보조, 교육행정지원은 인간을 도구화하는 것이고 비정규직이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는 이런 토론회도 잘릴까 봐 무서워서 못 온다. 업무가 엄청나게 많다. 교무행정지원서를 도입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상시 전일제 365일 근무를 원한다. 잡무라고 생각하는 것은 좋다. 일하는 만큼 대우를 받고 싶다. 교육감이 누가 되실지 모르겠지만, 사람을 도구를 생각하면  된다” 

최홍이 후보 : 가장 중요하고, 가장 난감하고, 가장 절실한 질문 해주셔서 고맙다. 교육감이 된 심정으로 말하겠다. 우리 사회 문제가 88만 원 세대, 백수라고 한다. 결혼을 미루는 이유도 현실이 척박해서 그렇다. 서울시의회에서 비정규직 조례를 통과시켰다. 함부로 해고하지 마라, 교육감이 직접 고용해서 정규직으로 하라고 했다. 예산이 없다. 무상보육으로 예산이 흘러갔다. 5,000억 예산을 가져갔다. 나머지는 할 게 없다. 시설 환경개선 상황 아무것도 없다. 이 상황에서 전국 교육감회의가 법적 기구이다. 여기서 중앙정부에 항의해서 처우개선과 환경개선, 선생님이 말씀하신 거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 

조희연 : 어제 서울교육청 앞에서 12일째 단식을 하는 스포츠 강사를 만났다. 서울시교육청에서 대량 해고를 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한다. 저는 이 문제를 인생전환을 하기 전에는 사회과학적으로 어떻게 할까 생각할 것이다. 노동 일반에서 제기하는 비정규직화의 정규직화에 있다. 한국 자본주의 비인간성과 가혹하면 예전부터 있었다.1997년 개방화 신자유주의화로 악화하였다. 이제 국민이 광범위한 복지요구를 제기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시작했다. 복지정치가 출연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도 복지국가를 말하지만 복지국가로 가지 못하고 있다. 

이런 구조 내에서 이런 문제를 풀어야 한다. 스포츠 강사는 교유청 범위 밖이다. 문체부 영역이다. 교육청에서 할 게 있고. 노동 일반에서 할 게 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회정의와 양심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똑같은 자본주의라도 비정규직을 이렇게 가혹하게 하는 것은 한국적인 문제이다. 해결 가능하다. 일정한 전환을 교육청 범위에서 해야 한다. 교섭부터 교육청 예산 범위 내에서 가능한 일종의 정규직화 교육 공모직을 전환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 

장혜옥 : 얼마나 고통이 절절하면…. 말슴 한마디에 울음이 터지는지 정말 죄송하다. 정말로 중요한 사회적 화두이다. 서울만 이야기하고 있는데, 학교 내 비정규직 40만에 직종도 20개가 넘는다. 방향을 생각하면, 공모직 말씀하셨는데 노동자로 살았던 이력 자체가 일정 정도 수준이고 공모직 임금은 10년을 일해도 똑같다. 무엇보다도 고용이 불안하다. 

무엇보다도 학교에서 일하는 분이 투명인간, 하급인간 취급을 받는다. 학교에 계신 모든 분이 다 교육자다. 급식을 만드는 선생님. 회계하시는 선생님. 실험을 해주는 선생님. 인간적 대우를 해줘야 한다. 

이어서 강혜승(금천학부모모임 회장)이 독산동 한울중학교가 시흥동으로 이전하면 남는 부지를 어떻게 할 것인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했다. 

조희연 : 은평구 사례를 학습하고 있다. 학교가 이전하면 보통 아파트를 진다. 학교가 이사 가면 지역의 공통 공간으로 해야 한다. 교육복지..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을 만드는 것으로 고민하고 있다. 모델을 만들면. 혁신교육지구도 금천에서 했으니까 지역사회와 친화적인 모델을 만들어 주시면 고맙겠다. 

장혜옥 :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기획해서 시청에 교육청에 정부에 요구를 해주세요. 저는 그것이 옳다고 생각하나. 청사진도 주효하지만 마을이 기획하고 열젇을 심고 키워가는 그런 게 좋다. 좋은 공간을 만들어 주세요. 

최홍이 : 책임질 수 없는 말을 할 수 없다. 학교를 하나 지으면 중앙정부에 요청한다. 몇 평에 몇 명의 학생들이 다닌다면 중앙투융자 심사를 받아야 한다. 내년에라도 무상보육에 대한 재정지원을 정부가 한다면 목을 매겠다. 

이어서 참석한 예비후보들의 마지막 발언이 이어졌다. 

최홍이 : 학급당 학생 수 줄이는 거 교육감이 못한다. 여야를 바꾸고 대통령을 바꿔야 한다. 교과부는 기획재정부는 학급수를 줄여 버린다. 정부에서의 권력이 교육부가 처져서 그렇다. 그래서 보통교육의 독립을 선언한 다는 말로 표현했다. 

학벌과 학교 차별만 풀면 교육문제가 풀린다. 학교에서 EBS 이런 교육을 받아야 하나. 학력차별 학벌 차별 문제이다. 우리나라 미국식 수능이다. 평가는 일본식이다. 세상의 이런 교육이 어디 있느냐. 기득권 세력이 원한다. 진보교육감이 다수가 들어서면 교육감 회의를 통해서 할 수 있다. 학생인권조례 계속 밀고 나갈 것이다. 6백 건 이상 저주가 왔다. 저주를 퍼붓고 있다. 민도를 높여 줘야 한다. 

장혜옥 : 지금 학교는 화려한 무기력에 빠져 있다. 초중고 유치원 말할 게 없다. 무기력에 빠져있다. 고등학교 대충 잠자고 중학교는 돌아다니고, 초등학교는 부모가 만들어준 교육과정 좇아가기에 바쁘다. 공부하려면 멀리 떠나야 한다. 제주에서 땅 팔아 서울로 간다는 비유…. 요즘은 서울에서 5000만 원 내고 다니는 국제학교가 성업 중이다. 

반대로 하면 될 거 같다. 새로운 가치관의 변화.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 경쟁에서 협력으로. 나와 만나는 타인부터 협력해서 그리고 가족과 마을과 사회가 협력해서 만들어 가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마을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마을에서 함께 하는 혁신교육지구가 돼야 교육하기 좋은 지역이 된다. 

교육격차를 줄이는 방법은 학급당 학생 수를 줄이는 것, 지역에서 우리 마을이 학교를 살리고 지역을 살린다는 비전으로 우리 마을이 우리 아이들의 자부심을 키워주는 교육이 되었으면 좋겠다. 서울을 나누어 보면 작으면 작은 대로, 크며 큰 대로 지역에서 구성원들이 아름답게 성장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교육이 되었으면 좋겠고 그것을 지원하는 교육감이 되겠다. 

조희연 : 나름대로 현장의 문제를 학습하고 있다. 그동안의 사회비평 관점에서 보니까. 많은 점을 새로운 관점에서 보게 된다. 수학문제도 이렇게 어려울 필요가 없다. 현저히 수준을 낮춰야 한다. 선행학습도 그 패턴이다. 미리 앞서 가는 것을 미리 배우는 형식인데, 문제는 창의교육이어야 한다. 어려운 문제에서는 창의성이 나올 수 없다. 너무 어려울 필요가 없다. 보수적인…. 것을 진보적인…. 바꾸는 것이 아니라 후진적인 것 비인간적인 것을 선진적인 것으로 바꾸는 것이다. 


좋은 교육감 추진 시민 선거인단은 3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시의회 별관 2층 대회의실에서 후보 서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하고,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서 후보를 추대할 예정이다. 


16일 최홍이 후보가 사퇴서를 제출했다. 18일까지 진행된 선거에서 조희연 교수가 진보진영읜 '좋은교유감 ㅇ비후보'로 확정됐다.

최석희 기자 

nan7615@gmail.com 



레미제라블, 금천구 학생들이 부르다

 금나래아트홀을 가득 메운 117일의 도전


지난 2월 23일 금나래 아트홀에는 관내 고등학생들이 펼치는 레미제라블 스쿨 에디션 뮤지컬 공연이 펼쳐졌다. 

‘레미제라블 스쿨에디션’은 원작자와 저작권자가 전세계 학생들을 위해 제공하는 비영리 공연 라이센스로 영미권 국가를 중심으로 많은 중·고등학생들에 의해 수많은 공연이 이뤄지는 것으로 한국에서는 금천뮤지컬스쿨이  첫 사례다.

이날 공연은 작년 11월18일 학생/학부모 설명회 및 갈라쇼를 시작으로 11월 23~24일엔 오디션을 진행했으며,  선발된 배우 40명, 스텝 30명, 합창단(문일고) 32명 등 총 100여 명의 학생들과 117일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되는 시간이었다. 

하루 2회에 걸쳐 1,200명이 넘는 관객으로 아트홀을 가득 메웠다. 긴장감 속에 2시간의 넘는 공연이 끝나고 관객들은 감동했다.




친구를 응원하기 위해 온 임지수(동일여고) 양은 “연습을 많이 한 것 같아 전문배우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앙상블팀의 이무성 학생의 할머니는 “뮤지컬을 처음 보는데 좋은 것 같다. 손자가 열심히 준비한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 

구로구에서 온 박지현(영등포여고) 양은 “잘하고 멋진 공연 같다. 학생들이 전문뮤지컬배우가 된 듯하다. 이런 기회들이 학생들의 미래를 설계하는 것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독산고등학교 김홍섭 교장도 “놀라울 정도다. 이렇게까지 잘할 줄은 몰랐다. 열심히 노력한 모습이 보이고  금천구의 아이들에게 희망을 봤다.”고 칭찬했다. 문일고등학교 신경실 교장 역시 “아이들의 가능성이 무한한 것을 다시 느꼈다. 금천구의 저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시흥1동 주민 진선희 씨는 “이런 학생들의 역량이 서로 만나니 좋은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이런 기회가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회 공연을 마친 배우와 합창단은 상기된 표정으로 600여 관객들의 뜨거운 커튼콜을 받았다. 

공연 5일 전 

학생들은 공연 준비의 어려움으로 ‘연습공간’과 ‘시간’을 꼽았다. 배우 40명이 움직일 수 있는  무대공간이 충분치 않다보니 시간에 따라 구청 대강당, 아트홀, 호암노인복지관, 청소년휴카페 등 여기저기를 메뚜기처럼 옮겨 다니면서 연습을 진행해야 했다. 

기자는 공연 5일 전 연습 중인 2월 18일 금나래 아트홀을 찾았다. 이날은 온종일 연습이 예정되어 있었다. 오전부터 모여 공연복 점검과 사진촬영 및 개인연습을 하고 오후부터 전체 총연습을 하며 무대 동선을 잡았다.  

본격 연습에 앞서 배우를 만났다. 장발장 역 김선형(독산고2) 군은 “2차 오디션을 못 봐 합창단으로 들어가 장발장 백업배우로 됐다가 최종적으로 1번의 공연에 서게 되는 험난한(?)과정이었다. 영어대사 부분이 쉽지는 않았다. 공연을 후회 없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발장 역 이승현(문일고), 김선형 (독산고)>

<코제트 역의 김예지(동일여고2), 김아현(독산고2)   앙상블의 박영준(독산고)>


어린 코제트 역 이은빈(9세) 양의 어머니 양희경 씨는 “아이들 노래 수준이 굉장히 높은 것 같아 본 공연에 대해 기대가 크다. 주변에서도 정식사용권을 받아 공연한다고 하니 놀라고 신기해한다.”고 말했다. 

강민주 양(11살)의 어머니도 “아이가 무척 좋아한다. 민주가 걷는 게 조금 불편해 못할 줄 알았는데 영어나 노래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 잘 따라 하고 있는 것 같다.”며 대견해 했다.  

앙상블로 죄수, 농부, 선원, 학생 등의 다양한 역할을 맡은 박영준(독산고2)군은 “처음에 스텝으로 지원했는데 앙상블을 하게 됐다. 뮤지컬이라는 것을 처음 해봤는데 너무 재미있는 거 같다. 합창할 때 다른 사람과 화음을 맞춘다거나 안무를 소화하는 것이 힘들었다. 멋지게 마무리됐으면 좋겠다.”고 공연을 앞둔 소감을 건넸다. 

코제트 역을 맡은 김예지(동일여고2), 김아현(독산고2) 양은 뮤지컬과 영상미디어에 관심이 있던 친구다. 김예지 양은 “영상학과 미디어에 관심 있어 처음에 스텝으로 지원했다. 그런데 스텝도 오디션 볼 때 노래를 시켰고 거기서 캐스팅했다.”, 김아현 양은 “원래 뮤지컬에 관심이 많고 배우가 하고 싶었지만 막연한 꿈이었다. 워낙 노래 잘하는 사람도 많고 이쪽으로 원하는 사람도 많다 보니 꿈을 내려놓고 있었는데 이렇게 공연을 하게 돼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공연 5일 남았다. 떨린다. 주변에서 엄청나게 기대하는 것 같다. 공연을 마치고 배우로서 느끼는 것도 많고 연출과정도 보면서 느낀 것이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베르 역을 맡은 장준혁 (독산고2) 군은 “원래 음악 쪽에 관심이 있었지만 관련 활동은 하지 않았다. 담임선생님이 알려줘 지원했는데 좋아하는 것들이라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 프로배우들의 공연영상을 정말 많이 보면서 연습했다.”고 말했다. 

장발장 역의 이승현(문일고 3학년) 군은 “학교 음악 선생님의 추천으로 지원했다. 뮤지컬 형식이나 연기가 처음이라 어려웠다. 영화만 봤을 때와 다르게 캐릭터의 캐릭터 감정과 고민도 함께 생각하게 돼서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답했다. 

120일간의 길고 큰 경험들이 미래 금천구 동량들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

 2014년도 봄학기 수강생 모집

 



 등록시작 2014 1 30일부터

 등록방법 홈페이지(sub.ac.kr/Edu/main접속 -> 입학안내)에서 수강신청서를 다운 받아

접수 후 수강료 입금

 접 수 처 이메일(edlife@sub.ac.kr), 전화(02-890-2850)팩스(02-890-2898)

방문 (독산동 정훈단지 약사신협 골목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1층 평생교육원)

 입 금 처 국민은행 843101-04-218061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

 기 타 강의료 분할 납부 가능두 강좌 동시 수강 시 전체 수강료 5% 할인

(강좌별 할인 혜택이 없는 경우에 한함)

  

자세한 사항은 02-890-2850으로 문의하시거나 홈페이지(sub.ac.kr/Edu/main)를 참조하세요.


전문가 과정

 

기간

 

 

수업시간

 

 

수강료

 

 

강사

 

초보 상담가들을 위한

전문가 상담 시연 교육-2

 

3 18 ~

5 27

 

화요일

19:00~21:00 (개인상담)

19:00~22:00 (집단상담)

 

260,000

 

성승연

권희경

유계식

김명권

집단상담지도자 과정 -7

 

3 20 ~

6 5

 

목요일

9:30~12:00

 

600,000

 

김명권

 

성소수자 이해를 위한 상담자 교육

 

3 31 ~

5 26

 

월요일

19:30~21:30

 

200,000

 

조혜정

홍석용 외

 

요가로 마음 다루기 :

마음챙김 요가

 

6 21~

7 5

 

토요일

13:00~18:00

 

150,000

 

조옥경

왕인순

양희연

 

 

일반 교양 과정

 

기간

 

수업시간

 

수강료

 

강사

 

생활 요가

 

3 18 ~

6 13

 

/ 9:30~10:30

 

60,000

 

김소영 외

 

갱년기 여성 힐링하기

 

4 1 ~

5 27

 

화요일

13:00~15:00

 

40,000

 

이희경

 

 

고급 교양 과정

 

기간

 

수업시간

 

수강료

 

강사

 

동작 중심 표현예술치료

 

3 18 ~

5 13

 

화요일

11:00~13:00

 

200,000

 

유나래

 

 

자격증 과정

 

 

기간

 

 

수업시간

 

 

수강료

 

 

강사

 

차와 함께 하는 생활명상

 

3 26 ~

6 11

 

수요일

14:00~17:00

 

180,000

 

김배호

 

자율이완 프로그램 5

(아우토겐 트레이닝 표준과정)

 

4 4 ~

5 23

 

금요일

10:00~12:00

 

360,000

 

장영수

 


도서관 통합홈페이지 편리하네~

지난달 6일 오픈 모바일 홈페이지, 모바일 이러닝 서비스, 좌석현황 등 새롭게 선보여

가산·독산·시흥·금나래 구립도서관 및 작은 도서관 통합관리 교육프로그램도 한눈에



금천구립정보도서관, 금나래아트홀도서관, 금천구립가산정보도서관, 금천구립시흥도서관 등 금천구립도서관 홈페이지가 하나로 통합돼 지난달 6일 새롭게 오픈했다.

통합홈페이지 구축으로 기존 도서관별 홈페이지로 접속해야 하는 불편을 한 번의 홈페이지 접속으로 관내도서관 정보에 대한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공공도서관 표준자료 관리시스템을 홈페이지와 연계해 도서관소장자료, 대출가능자료, 신작자료를 검색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통합홈페이지는 장애인 웹 접근성 강화와 사이버 공간에서 전달되는 개인정보의 보안성을 위한 장치마련으로 마우스 없이 키보드만으로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도서연장, 도서예약, 희망도서 신청 등 주요 기능을 메인화면에 배치해 한번의 클릭으로 접속할 수 있게 하여 이용자의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이밖에도 작은도서관 메뉴가 추가돼 관내 작은 도서관 정보도 쉽게 알 수 있게 됐다.

통합홈페이지와 함께 모바일 홈페이지도 함께 오픈됐다. 기존 PC사용 기반 도서관 홈페이지에서는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바일기기로 홈페이지에 접속시 속도 저하 및 화면의 확대축소로 이용자의 불편을 야기했었다. 

이번 모바일 홈페이지 오픈으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도서관 서비스에 접근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 다양한 사용자 디바이스 환경에서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도록 반응형 웹을 지원해 웹과 태블릿, 모바일 모두 최적화된 화면과 컨텐츠로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게 되었다.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서비스의 구축으로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이용해 자료검색, 대출내용확인 도서예약, 모바일전자책, 도서관 안내, 좌석현황, 공지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플라스틱 회원증 대신 스마트폰만 있으면 대출이 가능한 모바일 회원증 발급서비스도 준비중에 있다.

이밖에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학습동영상을 볼 수 있는 모바일 이러닝 서비스가 새롭게 선보였다. 현재 서비스하고있는 모바일 학습동영상은 TOEIC, 영어회화, 어린이영어이다. 모바일 이러닝 서비스는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아도 동영상열람이 가능하고 스마트폰에 QR코드를 스캔해 모바일 학습관 홈페이지로 바로 접속해 홈페이지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포토현장]2월18일 금나래아트홀에서 연습중인  레미제라블 에디션 연습현장을 찾았다. 공연을 5일 앞둔 일정속에서 이날은 화보촬영 및 전체리허설 등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내내 긴장감있게 진행됐다.  

공연은 23일 2회에 걸쳐 진행된다. (기사는 추가됩니다.)

* 사진과 영상은 공연관계자의 동의하에 게시합니다.


관련기사 2013/12/10 - [금천구 뉴스/교육/복지] - 금천구 학생이 부르는 '레미제라블'





<공연연습을 하고 있는 앙상블팀>

<어린 코제트 역을 맡은 배우가  Castle On A Cloud를 부르고 있다>


<판틴 역을 맡은 학생이 연습을 하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대상자 3.02% 증가에 그쳐

2007년 황금돼지띠 금천구 출생아는 오히려 감소


<한 학용픔 업체에서 황금돼지띠를 겨냥한 행사 광고를 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황금돼지띠 효과로 신입생이 증가해 초등학교 입학선물특수와 일부학교에서는 교실부족현상이 벌어졌다. 그러나 금천구에는 황금돼지띠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금돼지띠효과로 올해 서울지역 초등학교 신입생이 8만4,000명으로 전년 7만7,000명보다  9.09% 증가했다. 이는 쌍춘년(雙春年)으로 불리던 2006년 결혼 붐에 이어 2007년 황금돼지띠라고해서 이때 태어난 아이들은 재물 복을 타고난다는 속설 때문에 당시 출산율이 급격히 상승했다. 이들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는 시기가 도래하면서 초등학교 신입생 수가 반짝 상승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2007년 출생아는 통계청 기준 49만3,189명으로 전년 44만8,153명보다 10%가량 증가했다. 

그렇다면 금천구의 사정은 어떨까? 금천구 초등학교 신입생은 1,738명으로 전년 1,687명에서 51명 늘어 불과 3.02% 증가에 그쳤다. 한편 황금돼지띠해라고 불리던 2007년 금천구 출생아 수는 2,286명으로 전년 2,340명에서 오히려 54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전국적으로 보이는 황금돼지띠 효과가 금천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제적으로 힘든 가정이 많아 전반적으로 아이들을 늘릴 수 없는 금천구의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014년 동별 초등학교 입학대상 현황에 따르면 동별로 시흥1동이 28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시흥2동 261명, 독산1동 216명 등의 순이다. 반면 시흥3동이 80명으로 전년도에 이어 초등학교 입학대상자가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10개동 중 입학대상자가 증가한 동은 4개동으로 시흥5동 32명, 독산3동 29명, 시흥1동 26명, 시흥4동 2명 순이다. 시흥2동은 24명이 줄어 입학대상자가 가장 많이 줄었다.

관내 학교별로 살펴보면 금동초등학교가 185명으로 작년에 이어 입학대상자가 가장 많았고, 독산초 159명, 문백초 154명 등의 순이다. 입학대상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학교는 문백초가 23명, 영남초 19명, 독산초 14명 등의 순으로 증가했으며, 가장 많이 감소한 학교는 금동초 18명, 동광초 10명, 문교초 9명 등의 순으로 감소했다.

또, 타지역 학교로 입학예정인 학생은 11명으로 영일초(구로구) 10명과 경기초 1명이다. 사립학교 입학자는 26명으로 전년 38명보다 12명 줄었다.

이번 초등학교 입학대상자들은 지난 15일 예비소집에서 입학을 신청한 예비 초등생들은 2월말 신입생 학급편성을 마치고 3월 3일(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초등학교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동별

2014

2013

증감

가산동

94

98

-4

독산1

216

221

-5

독산2

151

153

-2

독산3

182

153

29

독산4

134

135

-1

시흥1

280

254

26

시흥2

261

285

-24

시흥3

80

82

-2

시흥4

172

170

2

시흥5

168

136

32

합계

1738

1,687

51




<금천구 취학아동 현황 2014>

 

 

 

 

 

취학통지배부 수

 

 

학교명

2014

2013

증감

금동초등학교

185

203

-18

독산초등학교

159

145

14

문백초등학교

154

131

23

두산초등학교

139

142

-3

시흥초등학교

135

137

-2

탑동초등학교

114

104

10

문성초등학교

94

82

12

정심초등학교

90

93

-3

백산초등학교

89

81

8

영남초등학교

82

63

19

금산초등학교

75

66

9

홍일초등학교

75

79

-4

문교초등학교

72

81

-9

안천초등학교

68

74

-6

가산초등학교

63

69

-6

신흥초등학교

63

55

8

금천초등학교

45

33

12

동광초등학교

25

35

-10

영일초등학교

10

11

-1

경기초등학교

1

0

1

리라초등학교

0

1

-1

서울교육대학(부설초등학교)

0

1

-1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초등학교

0

1

-1

합계

1738

1687

51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금천구 각 학교 졸업식 개최

 

금천구 관내 중학교가 27일 일제히 졸업식을 가졌다. 가산동 세일중학교를 비롯해 독산동 한울중학교, 시흥동 동일중학교, 시흥중학교, 문일중고등학교 등이 일제히 졸업식을 가졌다.

세일중학교 양승우 졸업생은 시간이 너무 빠른 것 같다. 아이들과 이렇게 헤어지는 것이 슬프기도 하고 기쁜 것 같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1년 동안 많은것을했는데 최고로 좋았던 한해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학교 김민지 학생의 어머니는 지금처럼만 착하고 예쁘게 자랐으면 좋겠다.”라고 바램을건넸다.

한편 일부 중,고등학교는 212일에 졸업식을 갖을 예정이며, 초등학교는 14일에 종업식 및 졸업식을 가지고 봄방학에 들어간다.

 



<김민지 졸업생이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승우 졸업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금천 새바람 봉사단이 1월22일 (사)한국장애인연맹과 ‘사랑의 쌀 나누기 214포대’의 협약식을 맺었다. 이 협약으로 이번 설 명절 이전에 금천구 10동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사랑의 쌀 214포대의 나눔이 이뤄질 예정이다.

봉사단은 2013년 2월에도 회비와 행복 돼지저금통, 각 종 후원금, 행복나눔 밥집봉사 기금 등으로 202포대의 쌀을 전달한 바 있다. 봉사단은 기금마련을 위해 지난 17일  ‘지역 저소득층 따뜻한 겨울을 위한  사랑의 쌀나누기 기금마련(행복나눔 밥집)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금천새바람봉사단>

<사진제공 금천새바람봉사단>

<사진제공 금천새바람봉사단>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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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산1동 주민센터에 라면30박스 기탁, 시흥동 거리정화활동 진행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선교 50주년을 맞는 2014년 새해 들어서도 연일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일 독산동에 소재한 ‘서울제3금천 하나님의 교회’ 가 관내 어려운 이웃 지원에 나서 독산1동 주민센터에 라면 30박스를 기탁하고 도움이 절실한 관내 이웃들을 지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해마다 연말연시가 되면 어려운 환경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이웃들을 찾아 다양한 나눔을 베풀어왔다. 이날도 경기도와 서울을 비롯해 전국과 전 세계 곳곳에서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의 봉사활동이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제3금천 하나님의 교회 권주용 당회장은 “인류 구원을 위해 이 땅에 두 번째 오셔서 어려운 이웃에 나눔을 실천해오신 재림 그리스도 안상홍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도 전하고자 이번 지원에 나섰다”고 취지를 설명하며 “힘겹게 살아가는 이웃들의 마음에 기쁨과 웃음을 주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2일에는 목회자와 성도 110여명은 거리정화 봉사활동에 나서 금천구 시흥동 대명시장,현대시장 그리고 금천구청역 주변 청소에 나섰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문춘기 서울금천교회 당회장은 “2014년 올 해는 하나님의교회세계복음 선교협회 설립 50주년을 맞아 성도들과 뜻을 함께했다”고 취지를 밝히는 한편 “쾌적한 지역환경조성과 더불어 인류를 향한 새 예루살렘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도 함께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설립 50주년을 맞아 2014년 1월1일을 희년(禧年)으로 선포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메시지가 전 세계인에게 전해지는 기쁘고 복된 해”이라고 밝혔다. 






이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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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에 공동육아 어린이집이 정식인가를 받고 개원했다. 사회적협동조합인 ‘신나는 공동육아 어린이집’이 정식인가를 받아 개원하면서 1월25일 개원잔치를 가졌다. 

공동육아협동조합은 2012년 9월부터 1년6개월의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12월18일 정식인가을 받았다. 금천구에서 공동육아협동조합이 어린이집을 인가받아 운영하기는 처음이다. 

정은환 이사장은 “지역에서 공동육아를 해보자는 제안들이 있었다. 주로 생협조합원들이 많았지만 금천구의 다른 부모들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열어놓고 모임도 꾸리고 공동육아에 대한 공부도 진행했다.”며 준비과정을 소개했다.

어린이집은 시흥5동 건영아파트 1동 1층에 자리잡았으며 2명의 교사와 14명의 정원으로 운영된다. 

시흥5동 금천예술창작소 어울샘에서 진행된 개원식에는 부모조합원을 비롯해 30명이 참석해  축하의 마음을 모았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금천구, 서울시 교육우선지구로


<작년 10월 8일 서울시에서 개최된 '교육도시서울을 위한 청책토론회'>

서울시가 교육도시 서울을 위해 나서기로 했다. 서울시 교육복지민관협의회는 작년 10월 8일 교육도시 서울플랜을 만들기 위한 청책토론회를 개최해서 ‘금천구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주요하게 논의한바 있으며, 12월 16일에는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교육, 복지, 돌봄, 문화 관련 인사 5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해서 서울시가 자치구의 교육지원과 아동 청소년 지원 정책 방향 수립을 위해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1월 4일에는 서울시의회 회의실에서 서울시 교육◦복지 민관협의회 정책협의회 주최로 ‘교육도시 서울’ 플랜 성공적인 수립◦추진 방안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해 올해 대강의 사업 방향을 논의해 추진하기로 하였다.

서울시는 올해 재정수요 충족도가 낮은 지역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8개의 지자체를 교육우선지구로 지정해 정규수업 지원을 위한 협력보조교사제를 운영하고 창의적 테마 체험활동 학습비 지원 사업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방과후 학교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데 30억을 배정하였다. 8개의 지자체는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되고  현재 혁신교육지구로 운영중인 금천과 구로는 우선적으로 교육우선지구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6개의 지자체는 공모를 통해 새롭게 지정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교육도시 서울 플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프로그램 운영 사업으로 20억을 배정하고, 주민 참여형 마을학교 생태계 조성사업에 10억원 부모학습지원센터 운영에 5억, 어린이 창작공간 조성사업에 20억을 신규로 배정하는 등 교육도시 서울 플랜을 추진하는데 올해에 총 85억의 예산을 세워 추진할 예정이다.


최석희 기자 

nan7615@gmail.com


문용린 교육감, 혁신학교 예산 57% 삭감

혁신교육지구 예산도 30억에서 10억으로 삭감

<금천교육네트워크 등 금천구와 구로구의 교육단체들은 지난해 11월 20일 교육청에서 남부혁신교육지구 및 서울형 혁신학교에 대한 지원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1,500여명의 주민 서명을 받아서 교육청에 민원을 제출하였다>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이 혁신학교 예산을 대폭적으로 삭감했다. 학교당 평균 1억 4천만원씩 지원하던 예산을 학교당 6,000만원으로 57%나 삭감했다. 서울시 의회에서는 교육청 예산을 법정시한인 12월 16일 이전에 의결해야 했지만, 혁신학교 지원 예산관련해서 이견을 조정하지 못해 법정시한을 보름이나 넘겨서 7조 4,391억원을 확정 의결했다.

서울시교육청(문용린 교육감)은 올해 혁신학교 지원예산으로 6천만원을 상정하였지만,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는 기존안대로 1억4천만원으로 다시 증액했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에서 부동의 해,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법정시안을 넘기면서까지 의사 일정을 연기하고, 혁신학교 지원예산을 8천만원으로 절충안을 마련하려고 했지만, 문용린 교육감의 거부로 혁신학교 지원예산 57%가 삭감 되었다. 내년도 혁신학교로는 현재 67개교 초·중·고교가 지원받을 예정이며 금천구에는 한울중학교와 안천중학교 그리고 백산초등학교가 혁신학교로 지정되 운영되고 있다.

또한 혁신교육지구 사업예산도 대폭 삭감 되었다. 곽노현 교육감 시절 금천구와 구로구를 혁신교육지구로 지정하고, 2013년 추진된 ‘혁신교육지구 사업’도 당초 30억에서 올해에는 10억으로 67%가 삭감되었다.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교육청과 금천-구로구청이 공동으로 30억 재원을 마련해서 학급당 학생수를 25명으로 줄이고, 정규수업지원을 위한 협력교사제를 운영하고, 보편적 교육복지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방과후 학교를 운영으로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의 90%가 넘는 만족도를 보인 사업이었다. 

그러나 교육청의 일방적인 거부로 시행 1년 만에 반쪽자리 사업으로 전락했다. 대부분의 예산을 국가와 지자체의 이전수입으로 충당하는 교육청이 일방적으로 지자체의 의견을 무시한 채 교육을 마치 보수와 진보와의 대립구도로 줄세우기 한 행동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다. 


최석희 기자 

nan7615@gmail.com



교육도시  위해 서울시가 나섰다.

혁신교육지구 확대나서



지난 20일 서울시 예산이 확정되었다. 서울시는 그동안 교육관련 예산은 교육청에 수동적으로 예산을 지급만 해 왔는데, 내년에는 교육도시 서울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올해 금천구와 구로구를 대상으로 진행된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다른  지자체로 확대하기로 하고, 교육우선지구 사업예산으로 20억을 배정하였다. 서울시는 내년도에 25개구를 대상으로 공모를 받아 4개구를 지정할 예정이다.

25개 구청에 풀뿌리 교육 ㆍ아동청소년 네트워크 구축, 소통 협력하는 교육ㆍ복지지원프로그램에 20억을 배정하였으며, 방과후 마을학교를 지원하는데 20억을 배정했다.

서울시의 부모교육을 총괄 기획하여, 평생학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사업(부모 커뮤니티와 네트워크 구축, 예비 부부 교육, 학교 학부모회 연계 사업 등)으로 5억원을 배정하였다.

내년에도 방과후 마을학교와 다양한 청소년 사업 등 지역의 시민사회단체에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최석희 기자

 nan7615@gmail.com



금천교육복지센터, 토론회 열고 다양한 의견 나눠


금천구 교육복지센터는 지난 20일 독산3동 꿈꾸는 나무 3층 강의실에서 금천구 교육복지공동체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선희 센터장은 “학교는 3월이면 주요계획이 확정되는데 센터가 5월에 개소함으로써 학교와의 연계프로그램을 진행하기가 어려웠다. 센터는 가정의 결핍으로 인한 교육소외를 겪는 학생들에게 교육기회의 균등실현을 제공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교와 학부모, 금천구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지역교육복지공동체를 구축해야 한다”며 토론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교육복지센터는 지난 8월말 개소해서 지금까지 4개월여 동안 1,139명이 찾았으며, 그 중 집중지원 학생이 86명이다. 김 센터장은 “한 학생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중퇴했지만 그 후 8년 동안 그냥 방치됐다. 현재 센터와 연결돼서 부모는 치료를 받고, 학생은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또, 한 학생은 정신건강에 이상이 있는 부모가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은 사례도 있었다. 학생이 센터에 살려달라고 전화로 요청을 해서 연계가 됐다”며 집중지원 학생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김 센터장은 “4개월 동안 86건은 굉장히 많은 사례”라며 “내년에는 지역에 있는 부모들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구성해 지원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경미 독산4동 꿈씨어린이도서관 관장은 ‘금천구 지역기반형 교육복지 협력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발제를 하면서 “금천구 교육복지 사업은 2011년에 시작이 되었다. 금천교육네트워크 소속의 3개 단체가 주축이 돼서 8개 학교에서 교육복지 사업을 시작했다. 2012년에는 서울시에서 예산을 받아 9개 초등학교, 4개 중학교, 1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했다. 지역기반형 교육복지사업을 진행하면서, 학교에 소속된 사회복지사(지역사회전문가)와 협의하면서 사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13년 전 은행나무도서관에서 ‘교육복지’라는 말이 없을 때 공부방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는 사업을 했다. 단순히 책을 읽어줬다. 그 때와 비교하면 교육복지 사업이 양적으로 많이 성장했지만, 13년 전에 비해 사업이 질적으로 성장했는지는 의문”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교육복지사업에 강사로 참여했던 강사들의 인터뷰도 함께 진행됐다. 한 강사는 “작년과 재작년에는 참여단체와 금천교육네트워크에서 교육복지사업 대상아동에 대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였는데, 올해에는 일반 프로그램인지 전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진행되었다. 작년에 비해 훨씬 편하게 진행되었지만, 대상아동에 대한 정성과 준비는 올해보다 작년이 훨씬 짜임새 있게 진행되었다.”고 평가했다.

한 토론자는 “2013년은 금천이 혁신교육지구로 지정이 되면서 마을 공동체의 자원으로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해 공동체가 강조되었지만 교육복지사업은 마을공동체에서 미리 진행했던 프로그램을 학교에 접목시켜 나가 좀 다른 컨셉으로 진행된 것 같다.”고 말했다.


금천교육복지센터는 이번 토론회 결과에 근거해 내년도 ‘교육복지공동체’를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석희 기자 

nan7615@gmail.com



춤으로 따뜻함을 전하는 문일고등학생들

문일고 B-boy동아리 ‘Just one Crew’ 자선공연 ‘LOVE CHRISTMAS 콘서트

 

고등학생이 문일고등학교 학생들이 주최하는 연말 자선공연이 열었다.

문일고 B-boy동아리 ‘Just one Crew’ 는 지난 1223일 마리오 아울렛 야외무대에서 자선공연을 갖고 모금액을 청담사회복지관에 기부했다.

공연을 기획한 김수빈(문일고 2학년)학생은 비보이 동아리가 올해 만들어졌다. 시작할 때 매우 힘들게 했다. 춤보다는 빗자루를 들고 연습실 청소부터 시작했다. 남들과 다른, 의미있는 고등학교 3년을 보내고 싶어서 ‘Just one’이라는 팀을 만들었다. 그래서 연말에 좀더 의미있는 공연을 하고 싶었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노태헌(독산고2학년) “연습하는 동안 재미있었다. 오늘 공연이 그냥 공연이 아니고 좋은 자리에 쓰일 수 있다는 것이 뜻 깊었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계속되었으면 좋겠다.”말했다.

공연팀 이형기 학생의 아버지 이태한씨는 처음 집에 와서 연말 불우이웃돕기 공연을 한다고 해서 무슨 공연이냐고 했다. 참 기특하다. 가게를 하다보니 자주 못 오는데 오늘 공연 만큼은 꼭 오고 싶었다. 평소 금요일만 되면 저녁부터 새벽까지 연습을 하는 것을 봤다. 조그만 공간에서 밥도 안 먹고 연습하는 것을 봐왔는데 연말연시를 맞아 아이들이 저렇게 하는 것이 너무나 보기 좋다. 어른들이 본받아야 할 것 같다.”고 칭찬했다.

문일고교 윤기종 교감 역시 잘난 사람보다 사람 됨됨이가 제대로 된 인물이 필요한 세상인데 추운 겨울 추워할 이웃을 생각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의 행사를 기획하고 실천하는 학생들 앞에 선생인 제가 숙연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성수 금천구청장도 참석해 여러분들이 금천구를 이끌어갈 훌륭한 리더다. 정말 고맙고 여러분들이 이렇게 보내준 따듯한 마음들이 모두에게 전파될 수 있도록 좀 더 노력하겠다.”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모금함을 전달 받은 청담종합사회복지관 황규학 복지사는 아이들이 큰 자리에서 긴장하지 않고 했다는 것이 대단하고 오늘 모아진 돈은 추운날 좀더 따듯하게 지낼 수 있도록 어르신이나 장애인, 아이들을 위해서 쓰겠다.”고 밝혔다.

본 자선공연은 독산3동 청소년 북카페 꿈꾸는 나무의 공연물품 후원과 마리오의 장소협찬으로 진행됐다.

 

이성호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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