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1일부로 서울시교육지원청은 인사인동을 진행했고, 영남초교, 안천초교, 안천중학교, 한울중학교,의 교장이 새롭게 부임했고, 금산초교는 연임됐다. 본 지는 새로 부임한 교장선생님을 만나 교육철학과 학교운영방안에 대하여 듣는 시간을 가졌다.

 

안천초교 김미매리 교장

공부의 참맛을 느끼게 하는 학교 만들 것

 

 

김미매리 이름이 특이한데요.
착하고 아름답다는 뜻의 美(미)와, Merry Christmas 할 때 즐겁다, 명랑하다는 뜻의 Merry를 따서 착하고 아름답고 즐겁고 명랑하게 잘 자라라는 뜻에서 ‘김미매리’라고 아버지께서 이름을 지어주셨다.

교육철학
어린이들에게 인성은 참 중요하다.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 처음부터 구부러진 나무는 곧게 자랄 수 없다. 그만큼 유년기에 인성이 바르게 형성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성교육을 위한 방법으로 독서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input이 돼야 output이 되는 것이다. input을 많이 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독서이다.
‘행복한 학교, 가고싶은 학교’ 하는데 학교가 재미있는 것만 가르치는 곳은 아니다. 그렇지만 우리 아이들이 잘 살 수 있도록 사회축소판의 민주시민을 양성하고, 좋은 지식의 input이  output으로 연결 돼 나올 수 있도록 선생님들이 하는 역할. 어려운 수학문제를 풀어내면서 성취감도 느끼는 공부의 참맛을 느끼게 하는 것이 학교이다.

학교운영 방향은
아이들 인성·심성 개발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학교운영을 하려고 한다.
안천초 풍물부는 모듬북, 농악놀이, 사물놀이 등을 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타악기가 음악치료로서 심성치료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이런 좋은 것을 풍물부 학생 뿐 아니라 전교생이 모듬북을 할 수 있도록 해보고 싶다. 또 이것을 학부모님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교육으로 까지 확대하고 싶다.

공부못하는 지역이라는 편견이 있다. 아이들의 자존감 회복을 위한 복안이 있다면?

하루아침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I Can Do It!" 나는 할 수 있다는 신념을 불어 넣을 수 있는 활동을 많이 하려고 한다. 모듬북이나 1인1악기, 영어는 다 잘 할 필요는 없지만 기본은 조금 해야 할 것 같아 영어교육에 조금 치중하고 싶다.

학부모님들에게
학부모, 자녀, 선생님 삼위일체가 돼야 아이들 잘 키울 수 있다. 한 달에 한번 나갔던 안천통신을 일주일에 한 번씩 발행하고 있다. 안천통신 한 장을 보면 우리아이들이 무슨 교육을 받았는지, 어떤 활동을 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안천통신을 끝까지 잘 읽어주셨으면 좋겠다.

교장선생님의 기도
크리스찬으로서 매일 아침 기도를 한다.  “선생님이 아이들을 사랑하게 해 주시고, 우리 아이들도 선생님을 사랑하게 해 주시고. 아이들끼리도 서로를 사랑하게 해 주십시오. 또 우리 어머니들이 다른 아이들도 내 아이처럼 품을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라고.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영남초교  안명일 교장

아이들이 , 선생님이 , 학부모가 행복한 학교

 

9월1일부로 부임한 안명일 교장은 영남초등학교가 첫 교장부임지다. 교장공모제를 통해 영남초에 부임하게 된 안 교장은 87년에 교편을 잡았으며, 올해 51세로 젊은 교장에 속한다. 안 교장은 금천구가 낯설지 않다. 구로구와 관악구에서 오랫동안 살았을 뿐만 아니라 남부초교를 시작해서 관악초교, 은천초교에서 근무했고, 구로초교와 신도림초교에서 교감직을 수행했다.
지난 9월23일 안명일 교장을 만났다.

교육철학
철학이라기보다는 아이들이 행복하고, 선생님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행복한 학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장학사로 연구생활을 하면서 많은 학교에 대해서 공부할수 있었다. 그 결과 학교 구성원이 행복함을 느끼는 것이 제일이라고 본다. 그래야 아이들이 자존감과 자신감, 자존심이 높아진다고 생각한다.

행복한 성공의 경험
예를 들면 맛있는 밥을 먹어본 사람만이 맛을 평가할 수 있다. 한번 성취감을 느껴야 ‘맛이 있구나’를 알 수 있다. 공부뿐만 아니라 달리기를 잘하거나, 그림을 잘 그리거나,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서 그 느낌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렇다고 ‘00대회’를 만들자는 것은 아니다.
성취감은 ‘만들고 표현하고 행동’해 보야 한다. 문제를 풀어본 학생만이 그 재미를 알 수 있다. 아이 스스로 선생님과 부모와 함께 상호작용을 통해 성취감을 만들어 갈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래서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자 한다. 그 작은 것은 ‘수업’이다. 인성교육도 수업이고, 체험활동도 수업이다. 가장 중요한 핵심이 수업이다. 수업에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하느냐에 관심을 두고 있다. 선생님들도 수업기술 향상을 위한 4S운동(수업보기(See), 수업 보여주기(Show), 수업기술·자료 나누기(Share), 수업스타 되기(Star))등을 통해 개선해 나가고 있다.
그리고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편안하게 대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갈 것이다. 그럼 아이들과 선생님이 충분히 상호작용을 만들어 갈수 있을 것으로 본다.
‘수업’이라는 기본부터 학교교육의 근간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

주민 및 학부모 여러분들게
교장이 바뀌었다고 다 이뤄지지 않는다. 방향성은 교장이 제시해야겠지만 아이들과 선생님, 부모님들이 함께 만들어 가야한다. 부모님들이 내 아이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도 함께 봐주시길 바란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이달 말로 예고됐던 보육로 대란은 일단 피할 수 있게됐다.
서울시가 지난 5일 2,000억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을 결정하고, 추경 편성을 통한 국비 1,423억원을 지원 받아 자치구에서 부담해야 할 몫까지 충당 할 것 이라고 밝혀 올 연말까지는 무상보육료 및 양육수당을 정상적으로 지급할 수 있게 됐다.

구청 여성보육과 담당자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현재 9월에 쓸 수 있는 보육료 예산이 충분히 내려왔으며, 매달 지방채 발행과 추경확보를 시에서 해주기 때문에 자치구가 추가로 확보해야 할 예산은 없고 부족분에 대해서 매달 교부해 주기로 했다”며 “일단 올해는 보육료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내년이다.

지난 25일 영유아보육료 국비 지원 확대를 위해 현재의 기준 보조율을 10%상향시키고, 취득세 영구 감면에 따른 지방세수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지방소비세를 6% 상향시키겠다는 정부의 지방재정 대책에 서울시는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올해 3월부터 무상보육이 시행됐지만 내년엔 1월부터 시행되어 총 1조1,654억으로 소요 예산이 늘어난 상황인데, 오히려 정부 지원이 줄어서 서울시 부담 비용은 금년 대비 1,000억원, 무상보육 시행전 보다는 3,257억원 증가될 전망”이라고 밝히며 “올해 뼈를 깎는 마음으로 빚을 내는 결단까지 했는데, 정부는 서울시를 비롯한 지방 정부의 어려움엔 눈 막고, 귀 막은 것”이라며 성토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방 자치단체의 일관된 목소리에 귀를 막고, 협의를 거부하는 정부의 태도에 절망을 느낀다”며 “무상보육 약 3,257억원과 현재 발표를 앞두고 있는 기초연금제 도입시 지방비 부담이 2배 늘어날 것이라는 언론 보도처럼 서울시 부담이 추가로 2,000억원이 늘어난다면 경기침체로 세수가 감소되는 상황에서 감당이 가능하겠느냐”고 반문하고 “지방재정 문제는 여야의 문제가 아니다. 영유아보육법은 여야 만장일치로 상임위에서 통과된 내용이니 반드시 법사위, 본회의 통과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유아보육료 국비 지원 기준 보조율을 20%상향 시키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됐다가 여당과 정부의 반대로 현재 10개월째 계류돼 있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2013년 평생학습도시 특화사업 ‘은행나무 프로젝트’관련 강좌 9일부터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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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세대 일자리 창출 교실이 이달부터 본격 운영된다. 금천구는 지난 7월 교육부가 주관한 ‘2013년도 평생학습도시 지원 공모사업’에 4050세대의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둔 ‘은행나무 프로젝트’가 선정됨에 따라 이달부터 은행나무 프로젝트의 특화사업인 4050세대 희망일자리 교실과 4050세대 맞춤형 대박 자영업 교실, 4050세대 금천마을교사 양성과정 등 24개 강좌와 기존에 평생학습관에서 운영되던 강좌 20개를 합해 총 44개 강좌가 9일부터 금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신청 접수를 받아 운영된다.

은행나무 프로젝트는 6마당으로 구성돼 있다. 1마당은 4050세대 일자리창출 기반 조성 사업으로 △평생학습 인식 및 희망일자리 수요 설문조사 △가산/독산/시흥 권역별 평생교육실무협의회 활성화 △일자리와 연계한 평생학습축제, 소식지, 시민대학 등이 운영된다.
2마당은 4050세대 희망일자리 교실 사업으로 △구직자 맞춤형 취업교실인 산후조리 도우미 과정과 외국인요리기능사 자격증 과정이 △구인자 맞춤형 취업교실로 금형제작전문가 과정과 요양보호사 자격증 과정이 개설된다.
3마당은 4050세대 맞춤형 대박 자영업 교실 사업으로 △실전 전략 창업 교실과 △위기탈출! 장사명장 교실이 운영된다.
4마당은 4050세대 금천마을교사 인증 사업으로 △4050세대 “내일잡기”양성과정 △어르신 “공감 나누기”양성과정 △경력단절여성 “희망 되찾기”양성과정 △학습공동체 “행복학교 만들기”양성과정이 운영된다.
5마당은 행복학습지원센터 시범운영 사업으로 △독거어르신 행복도우미 및 “은빛충전클럽”운영 △치매어르신 행복도우미 및 “은빛북북클럽”운영 △어르신 행복책배달부 “은빛나래클럽”운영 △장애인 학습도우미 및 “자신만만클럽”운영 △독서동아리 토론도우미 및 “북스100클럽”운영이 된다.
6마당으로 주민참여형 배움공동체 실현 사업으로 △기존 평생학습관 프로그램 개선 운영 △평생학습 유관 기관·단체 네트워크 사업 추진 등의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4050세대 취업 및 창업교실
교육담당관 관계자는 “2~3마당의 경우는 지역경제과나 일자리경제과에서 할 일이나 올해 평생학습과제로 내 놓아 예산을 받아 올해만 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3마당의 경우 강사만 불러 진행하는 것이 아니고, 요리 실습비나 금형의 경우 장비 임대료, 요양보호사의 경우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지정된 교육비 45만원보다 할인된 38만원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4마당의 경우 이전에는 100여명을 대상으로 하루 이틀만 했던 창업과정과 기존에 자영업을 운영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했던 교육을 2~30명 단위의 소수정예로 전문가들이 1:1로 붙어 사업계획 검증도 받고 자기자본이나 시장조사 및 상권분석 매장관리 등을 장기간(3개월) 소수정예로 진행된다”며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을교사 인증제
이번에 마을교사 인증제도가 새롭게 선보인다. 마을교사 인증제도는 학습지도사 전문과정을 이수한 수료생에 대해 마을교사로서의 자질과 전문성, 교수법, 지도안 등을 학습하고 검증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개설되는 마을교사 양성교실 강좌는 북뮤지컬지도사, 도시농부지도사 스토리텔링수학해결사 등을 비롯해 15개 강좌가 개설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마을교사 양성교육은 지속사업으로 계속 할 것이며, 마을리더, 마을사서, 마을기자 등 40여개 정도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을교사 인증 절차는 마을교사전문과정과 평생학습관에서 진행하는 직무연수 과정을 수료한 후 강의 시연 및 면접 심사를 거처 금천구청에서 마을교사 인증서를 발급한다. 이후 방과후학교, 지역아동센터, 유치원/어린이집 등 교육기관에서 1강좌 이상의 무료강좌를 개설하고 해당 교육기관의 강의실적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평생학습관에서는 마을교사들이 활동할 수 있는 시스템과 기반을 만들어 지원할 계획이다.

은행나무 프로젝트의 슬로건은 ‘주민 모두가 행복한 학습도시로 달려갑니다!’이다. 교육담당관 관계자는 “금천구 지도를 가로로 놓고 보면 안양천이 운동화 밑창으로 돼 있어 딱 등산하는 운동화 모양이다. 주민모두가 행복한 학습도시로 달려간다는게 컨셉이고 운동화에서 모티브를 땄다”고 설명하며 “평생학습도시 사업들이 아직 설익었지만, 내년 내후년 몇 회를 거쳐 가면서 평생학습도시로 거듭나고, 주민모두가 행복한 학습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흥일초 신흥초 통합 위한 교과과정 개선, 

신흥초 증축 내용 공개 등  요구모아 교육청 전달예정


금천구 중학교 신설 주민대책위는 11일 서울남부여성발전센터 강당에서 중학교 신설 관련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서울시교육청에서 한울중 이전 재배치를 위한 예산을 교과부에 투융자 심사 신청을 하였으나, 지난 5월 교육부로부터 반려 되면서 주민들이 대책위를 결성해 활동해 왔다.

주민대책위 공동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는 한울중학교 조병미 학부모 대표는 지난 7년동안 한울중 학생들은 이전 할 수 있다는 이유로, 40년이나된 학교에서 변변한 시설 개선도 없이 어렵사리 학교를 다녔다면서 앞으로 학교 이전이 완료될 시기까지 학교의 시설을 개보수할 정도의 예산을 시급히 편성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2015년 3월까지 신흥초와 통합하기로한 흥일초의 이정숙 녹색어머니회 회장은 신흥초와 흥일초가 통합할 경우 신흥초 주변의 통학로 전면 개선과 CCTV 설치,  통합이후 흥일초 교사의 신흥초 발령을 내서 낯설은 흥일초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줄 것, 내년도 교육과정에서 두 초등학교의 학생이 자연스레 통합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선해 줄것을 요청하였고, 현재 흥일초 5,6학년이 앞으로 중학교 배정을 한울중학교로 해서, 한울중학교가 이전하면 집근처에서 중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하엿다.

신흥초의 이지은 운영위원은 흥일초와 신흥초의 통합을 위해 학교 건축이 증축될 예정인데 증축 내용을 분명히 밝혀줄 것을 요청하였다.

금천구 중학교신설 주민대책위원회는 신흥초와 흥일초, 한울중학교 학부모들이 제안한 요청 사항을 수렴해서, 추석이 지난 이후 서울남부교욱지원청에 주민요구를 전달할 예정이다.



최석희 기자 

nan7615@gmal.com

꼬맹이들아~고마워

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 11살 기념식 가져

 

은행나무 어린이 도서관이 11살이 되는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97일 시흥5동 사무실과 인근 금천예술창작소 어울샘에서는 도서관 회원들이 만들어 내는 다양한 공연과 먹거리를 만날 수 있었다시미선 관장은 결실의 게절에 11주년을 맞았다. 오래전부터 선배들이 가꿔놓은 것에 새로운 신입회원들이 함께해서 만들어 곳에 이렇게 어린이들이 축하해주기 위해 와줘서 너무 좋다.”고 인사를 했다.

11살 생일축하 공연 요술항아리에 배우로 함께한 이미숙 씨는 은행나무 도서관이 좀더 홍보가 돼서 더 많은 친구이 왔으면 좋겠다. 지금은 시흥동쪽에만 오는데 독산동이나 여러 동네에도 많이 알려져 더 많은 지역분들이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12,30살까지 갈수 있기를 바란다. 생일 축하한다.”고 말했다.

 

<인사말 하는 시미선 관장>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청소년의 공간 꿈나탄생

)독산3동 청사 꿈꾸는 나무로 변신

 

  청소년의 꿈을 끼우는 나무 한그루가 심어졌다.

지난 827일 구)독산3동 주민센터가 꿈꾸는 나무(이하 꿈나)’라는 이름으로 개관식을 가졌다. 꿈나에는 청소년진로직업체험센터와 금천교육복지센터가 들어선다. 지하에는 연습실, 1층 휴카페, 2층 강의실 및 사무실, 3층 강의실로 구성되어 4개의 강의실과 연습실, 청소년 카페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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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교육복지센터는 산아래문화학교에 위탁운영되며 가정이나 학교의 교육서비스에서 소외받는 청소년들에게 심리상담 및 교육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김선희 교육복지센터장은 금천구 인구의 10%가 아동청소년이고 이 중 4~5%가 취약계층이다. 아이가 어려우면 가족의 어려움도 따라온다. 복지센터는 개인은 물론 가족까지 주목하고 그에 맞는 서비스를 진행것이라고 밝혔다.

'금천진로직업체험센터'4명의 공무원이 파견되어 직영으로 운영되는 구조다. 센터는 청소년들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진로상담과 직업체험 및 현장 직업인과의 멘토링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센터장은 학생들의 진로교육을 통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1층의 청소년 카페는 학생들이 스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금천고등학교 이유정 학생은 학생들이 운영단을 만들어 직접운영하고 있고 이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개관식에는 학생 및 차성수 금천구청장, 박창배 남부교육지원청장 및 금천구의회의원, 독산고를 비롯한 학교 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창배 남부교육지원청장은 금천구청고 남부교육청이 함께 노력해서 청소년들이 편하게 찾아올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많이 이용해달라고 축사를 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1주년 기념식때에는 청소년들이 직접 진행했으면 좋겠다. 공간도 구청이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주인이 되어 운영되기를 바란다. 꿈꾸는 나무가 울창한 숲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성 금천구의회장 역시 이 공간에서 청소년들이 더 많은 꿈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홍이 교육위원은 정말 청소년이 원하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문성중학교 이겨레 지역사회전문가는 개관을 축하한다. 개관 전에 아이들과 함께 왔었는데 굉장히 마음에 들어했다. 아이들이 즐겁게 만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바람을 건넸다.









한편, 93일 꿈나는 서울시가 지정하는 ‘2013 청소년 휴카페로 선정됐다. ‘휴카페란 청소년 휴식공간으로 청소년 누구나 마음 놓고 찾아와서 자율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으로 책을 읽고, 수다를 떨며, 쉬고 놀 수 있다. 또한 청소년이직접 참여하는 공동체 활동의 공간이기도 하다. 꿈나가 휴카페로 선정됨에 따라 최대 5천만원까지(1년이내) 인건비 및 사업비,시설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학교매점 협동조합 학부모·교사들이 나선다

독산고 건강매점 협동조합 창립총회

 

 

[사진제공 : 독산고등학교]

 

관내 학교 중 처음으로 학부모와 교직원이 학교매점 운영에 공동참여하는 학교매점 협동조합이 출범했다.

 

지난 830일 오후 330분 독산고등학교(교장 김홍섭) 자율관 3층 제2 외국어교실에서는 독산고 건강매점 협동조합(이사장 강혜승)’창립총회가 개최됐다.

 

창립총회에는 총23명의 조합원 중 17명의 조합원과 협동조합 출범을 축하하기위해 찾은 구로영림중 학부모 회장을 비롯한 외부인사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자주적·자립적·자치적인 협동조합 활동을 통하여 구성원의 복리증진과 상호부조, 친환경먹거리 제공, 먹거리 교육을 바탕으로 한 매점을 운영하여 지역사회 공헌함을 목적으로 한다는 정관과 2013년 사업계획안이 승인됐다.

 

이사장으로 독산고 학부모 강혜승 씨가 선출됐다. 강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협동조합은 단순히 이익을 추구하는 회사차원이 아니고 사람들 간의 관계를 어떻게 만들어가고 사람들의 마음을 모으느냐가 가장 중요다아이들에게 독산고 학부모로서 건강한 먹거리와, 우수한 식재료를 제공하면서,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발기인 대표 강지희 씨는돈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모듬이어야 한다. 강 이사장이 얘기한 것(사람의 마음을 모으는 것)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 학부모, 학생, 교사가 얼마나 협동해서 도와주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하며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우리의 마음과 마음이 전달 전달되면 훌륭한 발전이 되지 않을까라고 조합원들에게 바람을 전했다.

 

독산고 김홍섭 교장은 협동조합 7원칙에 대해 설명하며 협동조합의 가치와 원칙을 살려 건강매점을 잘 이끌어 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어른들만의 잔치는 아니었다. 건강매점을 이용하게 될 학생들의 우려와 격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독산고 학생회장 서정서(2) 군은 건강매점에 대해 학생들이 잘 모르고 있다고 지적하며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면 가격이 좀 비싸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용돈이 부족한 학생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학생회 부회장 백지윤(2) 양은 그래도 친환경 이라고 하니 몸에는 좋을 것 같다건강매점이 빨리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독산고 건강매점은 올 10월 매점 입찰공고가 나면 10월 입찰을 받아 계약이 이루어지면 11월부터 운영 될 것 같다. 건강매점에서는 탄산음료, 커피, 고칼로리 음식을 지양하고 지역 생협과 연계해 그것을 대체할 수 있는 우리밀 빵이나, 과자 등 건강한 먹거리로 대체 할 예정이다. ,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캠페인을 벌여 먹거리 인식 전환에 힘쓸 예정이다.

 

설탕 덩어리 탄산음료와, 싸구려 햄버거 등 정크푸드에 병든 학교매점이 이번 독산고 건강매점 협동조합을 계기로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매점이라는 인식 변화와 인근 학교매점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협동조합연맹(ICA) 7대 원칙

 

1. 자발적이고 공개적인 조합원 제도(Voluntary and open membership)

   성, 인종, 종교, 정파, 사회적 신분 등에 있어 차별을 두지 말고 모든 사람에게 개방되어야 한다.

2. 조합원에 의한 민주적 운영(Democratic member control)

   조합원들이 출자금액에 관계없이 11표의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3. 조합원의 경제적 참여(Member economic participation)

   출자에 공동으로 참여하며,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관라한다. 협동조합은 잉여금이 발생하면 반드시 일정액 이상을 적립하여 공동재산으로 두어야 하고, 나머지 금액은 조합원들에게 배당 할 수 있다.

4. 자율적 독립(Autonomy and independence)

   자율적이고 자조적으로 조합원에 의해 관리되며, 만약 외부와 약정을 맺거나 자본을 조달할 경우 우선적으로 조합원의 민주적 관리가 보장되어야 한다.

5. 교육, 연수 및 정보제공의 촉진(Education, Training and information)

   조합원과 임직원들이 협동조합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여야 하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협동조합의 취지와 장점에 대해 정보를 제공한다.

6. 협동조합 간의 협동(Co-operation among Co-operatives)

   세계경제가 하나의 네트워크를 이루며 통합되어 가고있는 현실에서 협동조합 간의 연대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7.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Concern for community)

   조합원과 조합원만의 이익추구 뿐만 아니라 조합이 소속되어 있는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노력을 함으로써, 사회, 경제, 환경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회적 책임을 공유하여야 한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안천초등학교장, 안천중학교장, 금천고등학교장 등이 포함된 교육공무원 414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지난 91일자로 시행한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정기인사는 교감에서 교장 승진 41(초등 21, 중등 20), 공모교장에서 교장 임용 4(초등 4), 공모교장 임용 16(초등 9, 중등7), 교장 중임·전보·유예 56(초등 30, 중등 26), 교육전문직(관급)에서 교장 전직 17(초등 4, 중등 13), 교사에서 교감승진 33(초등 11, 중등 22), 교장전보 8(중등 8), 교감 청간 전보 (초등 2), 교육전문직에서 교감으로 전직 12, 교감 전보·전보유예 40(중등 40), 교육전문직(관급)승진·전직 7(초등 5, 중등 2), 교육전문직(관급)전보 3(중등), 교장에서 교육전문직(관급) 전직 14(초등 4, 중등 10), 교감에서 교육전문직(관급)으로 전직 5(중등), 교감·교사에서 교육전문직(사급)전직 55(초등 12, 중등 43), 교육전문직(사급) 전직·전보 54(초등 11, 중등 43), 교육부 및 국립국제교육원 전출입 10(중등)이다. 또 유치원 교원 및 교육전문직 인사에는 원감에서 원장 승진 3, 원장 겸임 16, 교사에서 원감 승진 1, 교육전문직(사급)에서 원감 전직 4, 교사에서 교육전문직(사급)전직 5, 교육전문직(사급) 전직·전보 2명이다.

 

 관내 주요 인사로는 금산초등학교장에 최명옥( 전 금산초등학교장), 안천중학교장에 홍덕표(전 경기여자고등학교 교감), 안천초등학교장에 김미매리(전 신도림초등학교장), 한울중학교 교장에 홍정신(전 윤중중학교 교감), 영남초등학교 공모 교장으로 안명일(전 신도림초 교감), 금천고등학교 교감에 이의순(전 성북교육지원청 장학사), 남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에 김태빈(전 한울중학교 교장)으로 각각 발령됐다.

 

 , 정심초 김정한 교감은 도성초학교장으로 승진됐고, 안천초 김관용 교장은 평화초학교장으로, 안천중 한재근 교감은 남부교육지원청 교감으로, 금천고 김종수 교감은 신서고 교감으로, 독산초 김하련 교사는 남부교육지원청 교감으로, 난곡중 황옥경 교사는 동작교육지원청 교감으로, 독산초 병설유치원 심지은 교사는 강서교육지원청 장학사로 각각 발령됐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청소년자원봉사동아리, 청기누설 여름캠프 한내텃밭서 야영

지난 8월 14일, 15일 양일간 금천구 한내텃밭에서는 금천그린스타트가 주최하고, 금천햇빛발전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전기없이 살아남기 청기누설 1박2일 야생의 법칙 캠프가 진행되었다.
금천구 관내 청소년 80여명은 3시에 집결해서, 조를 나누고 조별 텐트를 치고, 텃밭 둘레길을 따라 진행하는 둘레길 미션을 진행하면서 에너지와 자연의 중요성을 자각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식물의 잎사귀 따오기, 지구 온난화를 체험(작은 텐트에 조원이 들어가서 지구를 생각하기), 고구마순 따서 다듬기, 천연모기약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는 조별로 환경관련 노래가사 바꿔부르기와, 환경꽁트를 만들어서 발표회를 가졌으며, 텃밭 공터에서 캠프파이어를 하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친구와 함께 조용히 명상의 시간을 가졌다.
캠프파이어가 끝나고도 학생들은 쉽게 잠을 들지 못했다. 감자와 옥수수를 구워먹으면서 영화를 보고,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서 밤새는줄 모르고 이야기 꽃을 피웠다.

 


다음날에는 아침일찍 일어나서, 텃밭에 숨겨진 깃발을 찾고, 깃발에 적힌 번호에 맞게 음식물을 받아서, 직접 불을 지펴서 카레와 김치찌개, 짜장을 만들어서 아침을 먹었다. 처음에는 제대로 불을 피우지 못했는데, 공기구멍을 만들고, 나무를 차곡차곡 쌓아올려 직접 불을 지펴서 음식을 만들었다.
밤을 꼬박 새우고도 둘째 날 아침 일찍일어나서 아침미션을 수행하고, 밥을 직접 해 먹은 다음에는 또다시 햇빛온풍기, 햇빛추적기, 햇빛을 이용한 모자등 장치 설명을 듣고, 캠프를 평가하는 시간을 갖고 헤어졌다.

최석희 기자
nan7615@gmail.com

57호 2013.8.23~9.12 지면게재

 2010년 대비 2013년 최상위권 증가율 서울시 2위, 최하위권 감소율 서울시 1위
4년간 교육집중 투자성과로 되나

 

2013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 금천구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지난 8월8일 세계일보에 ‘만년 수능 꼴지-금천구의 반란’의 기사에 따르면 2010년과 2013년 사이 4년간 수험생의 학력신장이 가장 두드러진 곳이 금천구라는 분석이 나왔다.
입시전문업체 하늘교육과 세계일보가 함께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25개 자치구 일반계고 수험생(재수생 포함)의 성적 등급 최상위권(1,2등급) 비율이 금천구가 2010년도 4.81%에서 2013년도 5.37%로 0.56%증가했다. 서울자치구 최상위권 증감비율에서 강남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강남구 0.59%, 금천구 0.56%, 용산구 0.14%, 영등포구 0.13%의 순으로 증가했으며 7개 차치구를 제외한 모든 구는 비율이 줄어들었다. 특히 강북구(-2.35%)와 은평구(-2.26%)가 기록한 것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또한, 최하등급 감소 수치도 32.43%→31.28%로 1.16%가 줄어들어 감소율1위를 차지했다. 금천구와 강남구를 제외한 23개구의 최하위권 비율은 모두 증가했다.
2013년 자치구별 최상위권 비율만 보면 강남구가 27.59%로 가장 높고, 금천구가 5.37%로 가장 낮다. 반대로 최하등급은 강남구가 10.56%로 가장 낮고, 금천구가 31.28%로 가장 높다.
이런 절대적인 수치를 보면 여전히 금천구는 교육적으로 가장 낙후되어 있지만, 증감비율로 상황을 그려보면 금천구의 교육환경이 서서히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한편,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이 지난 6월에 내놓은 2013년 대학수학능력성적 분석결과에서도 금천구의 약진이 나타난다. 금천구는 ‘1‧2등급 비율이 증가한 상위 시군구’ 중  수리(가)영역에서 증가율이 3.5%로 전국7위에, 수리(나)영역은 2.1%로 전국21위를 차지했다. 또한 8.9등급이 감소한 상위 시군구에도 수리(나)영역이 –4.6%의 감소율을 보여 전국25위를 차지했다.
평가원은 분석결과에서 수능성적 우수 학교의 특징으로  ⓵‘나는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복습한다’고 응답한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 ⓶ '우리 학교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한다'고 응답한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 ⓷ '내가 참여하고 있는 방과후학교는 교과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를 뽑았다.
금천구의 교육투자가 집중적으로 일어난 것은 2010년 차성수 구청장의 임기가 시작하면서 부터다. 지난 4년간 금천구는 100억에 달하는 재정을 집중적으로 투자해왔다.
한민호 교육담당관 정책보좌관은 “이런 성과의 제일 큰 부분은 학교에 있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학교선생님들이 의욕을 가지고 변화시켰다고 본다. 학교에 감사한 일이고 구는 그 의욕을 낼수 있도록 조금 도왔을 뿐이다. 그리고 인근 지역의 자사고가 맥을 못쳐 학생들이 일반고로 간 것과 함께 우수 중학생들이 관내 고교에 진학하면 장학금을 주는 제도 등이 몇가지 교육사업의 덕도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후 전망에 대해서도 “우리의 희망사항일 수도 있지만 점점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주민들도 우리구가 최악이라고 말만 하기보다는 희망을 갖기 시작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57호 2013.8.23~9.12 지면게재


 

 금천구 중학교 신설을 위한 주민대책위원회 출범

 

한울중학교 이전 재배치 중앙투융자심사 반려에 주민들이 뿔났다. 경찰기동대만 이전하면 중학교 신설문제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호언장담 하던 서울시 교육청은 지난 4월30일 교육부와 사전 논의와 소통 없이 예산을 지원해 달라는 투융자 심사 의뢰 공문만 달랑 보냈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 6월 14일 신축이 아닌 이전은 심사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반려 통보했다. 8년간의 금천 주민들의 노력이 심사도 제대로 받지 못한체 되돌아 온 것이다.


한울중학교 이전사업에 대한 교육부 중앙투융자심사가 반려됨에 따라 민·관·정이 힘을 모았다. 주민과 구청,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구의원들, 교육의원 등이 한울중학교 이전재배치를 위해 다시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13일 오후4시 금천구청 대강당에서는 금천구 중학교(한울중학교) 신설을 위한 주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출범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차성수 구청장, 이목희 국회의원, 최홍희 교육위원장, 오봉수 시의원, 김두성 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들과 주민 80여명이 참석했다.


대책위에는 작년까지 기동대이전!중학교유치! 주민대책위(이하 기동대이전 대책위)에서 활약해 기동대 이전을 이뤄낸 기동대 대책위 양인찬, 조혜숙, 오현애, 박봉영 공동대표와 기동대이전 대책위 최규엽 고문이 대책위 고문으로 위촉됐으며, 공동대표로 김대성 시흥4동 주민자치위원장, 최석희 금천교육네트워크 대표, 장미령 금천구 통장연합회장, 윤정선 한울중학교 운영위원장, 박준용 동일중학교 운영위원장이 위촉됐다.


김대성 공동대표는 “우리주민의 앞에 서서 우리가 가야할 목표를 최대한 마련코자 이 자리에 섰다”며 “중학교 신설은 금천구의 자존심을 살려서 꼭 해낼 수 있는 길을 찾고자 이 자리에 모인 것”이라고 말하며 개회를 선언했다.


양인찬 고문은 격려사에서 “2007년부터 지금까지 갖은 고생을 하며 추진해온 중학교 재배치 사업이 단지 행정의 편의성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또 한 번 무산돼 버리고 말 절체절명(絶體絶命)의 기로에 서 있다”며 “언제는 중학교 설치 조건에 부합될 적정규모의 토지만 문제가 될 뿐이니 전경대만 내보낼 수 있다면 중학교 재배치 예산 같은 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부추겨 놓고, 주민의 힘으로 어렵게 기동대 이동시켜 부지 확보해 놓고 보니 이제 와서 이전은 안 되고 신설만 가능하다고 하니, 그동안 철썩 같은 약속은 어찌된 것”이냐며 교육청을 질타했다. 이어 양 고문은 “우리 아이들의 활기찬 미래를 위해 중학교 신축을 이뤄내자”고 격려했다.


이목희 국회의원은 “교육부가 337억을 주면 다 끝날 일”이라며 “교육부 규정에는 공립중학교의 이전은 학교시설교부금 대상이 명백히 안 되는 것으로 돼 있으나 규정에 특례를 만들 수 있는지 교육부장관과 얘기를 한 적이 있다”고 밝히며“얘기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홍희 교육위원장은 “신흥초등학교 증축을 위한 추경예산 41억원은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또 최 교육위원장에 따르면 교육청고위관계자는 “신흥초 증축설계 발주 2억500만원을 지시했으며, 내년 본 예산에 신흥초 건축비 41억원과 한울중 이전신청 설계비를 산정하고 있는데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밝히며 “약속대로 지켜지지 않으면 위원장 직권으로 위원장에게 거짓말한 공무원 엄정조치 할 것”이라고 주민들에게 약속했다.


이날 출범한 대책위는 2015년 3월 흥일초와 신흥초 통합을 완료하고 2016년에는 중학교를 신설하여 개교하는 것을 목표로 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 서명운동과 중학교 신설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거는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57호 2013.8.23~9.12 지면게재

 교육청, 자체재원이라도 이전 정상추진

금천구 중학교신설을 위한 주민대책위원회는(이하 대책위) 지난 20일 오전 11시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시흥4동 중학교 신설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왼쪽부터 송미숙 전교조 서울지부 수석부지부장, 이승현 대책위 공동집행위원장, 윤정선 한울중 운영위원장, 최석희 대책위공동대표, 강혜승 대책위공동집행위원장, 강구덕 금천구의원, 백성균 공동집행위원장)

금천구 주민과 학생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한울중학교 이전 재배치가 확정됐다. 지난 19일 서울시 교육청은 ‘금천구중학교 신설을 위한 주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앞으로 한울중 이전 재배치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공문(문서번호 : 학교지원과-11565)을 보내왔다.


그동안 금천구에는 3개의 중학교가 독산3동 한곳에 집중 밀집돼 있어 교육 환경의 불균형과 보도로 약 50여분이나 걸리는 머나먼 통학길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를 위해 주민들은 ‘기동대이전! 중학교유치! 주민대책위’를 만들어 한울중학교 이전을 위한 부지 마련을 위한 기동대 이전을 이뤄냈다. 그러나 그동안 기동대만 이전하면 중학교 이전은 문제없다고 공언했던교육청은 지난 5월 교육부 투융자심사에서 신축이 아닌 이전은 심사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심사조차 받지 못하고 반려됐다. 투융자 심사 반려로 한울중 이전에 경고등이 들어온 것이다. 이에 주민들은 지난 13일 ‘금천구 중학교 신설을 위한 주민대책위’를 출범하고 지난 20일에는 서울시 교육청 앞에서 한울중 이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책위를 출범하고, 구청장, 국회의원 교육위원장이 한울중 이전을 위한 뜻을 모으자 강 건너 불구경 하는 듯했던 교육청의 태도가 바뀌었다. 교육청은 지난 19일 “한울중 이전 재배치를 교육청 예산으로 추진하겠다”고 공문을 통해 밝혔다. 서울시 교육청 공문에 따르면 2015년 3월까지 흥일초등학교와 신흥초등학교를 통폐합하고, 2016년 3월에는 한울중학교 이전·재배치 한다는 내용을 주요골자로 한울중 이전·재배치를 위해 서울시 소유의 기동대 부지를 교육감 소유 재산간 교환으로 부지를 확보하고 건축비는 서울시 자체재원(예산)을 투입한다는 내용이다.


이 사업을 위해 필요한 예산은 약 207억원으로 이중 흥일초등학교를 신흥초등학교와 통합하기 위한 신흥초 증축비 41억원은 2014년 교특 본예산에 편성됐다. 남은 166억에 대해 남부교육지원청은 한울중 이전 공유재산심의 및 설계비가 2014년 교특1차 추경예산에 편성되고, 이전건축비는 2015년 교특 본예산에 편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청의 공문을 접수한 대책위 입장은 믿지 못하겠다는 분위기다. 민상호 공동집행위원장은 “지난 2008년 4월 교육청은 중학교 이전과 관련해 행정예고를 한 바 있으나, 석 달 뒤 관련 예산을 삭감하였고, 기동대만 이전하면 중학교 신설·이전은 문제없다고 호언장담했었지만 교육부와 사전 논의와 소통도 없이 탁상행정을 일삼다 투융자 심사도 받지 못한 채 지난 5월 좌초됐다. 이제까지 교육청의 행태를 보면 100% 믿지는 못 하겠다”고 말하며 “앞으로 대책위는 한울중학교 신설·이전이 완료될 때까지 감시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울중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이후 대책위의 행보에 대해 민 공동집행위원장은 “한울중학교가 이전되기까지 2년이 남았다”며 “그동안 이전을 한다는 이유로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시설투자를 하지 않아 찜통더위에 땀을 뻘뻘 흘리고, 겨울에는 교실에서 파카를 껴입고 수업을 받는 등 고통을 겪어온 학생들을 위한 교육환경개선대책을 요구하고, 흥일초와 신흥초 통합에 따른 후속대처와 열악한 교육환경에 놓여 있는 금천교육 개선에 대한 주민 목소리를 모으는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57호 2013.8.23~9.12 지면게재

현 한내텃밭 차고지 9월계약만료

타 구 이전시 아침시간대 이용 힘들어져





장애인콜택시의 금천차고지가 없어질 위기에 처해진 것으로 밝혀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금천구 차고지는 대한전선부지를 활용하고 있지만 계약기간이 9월30일로 만료되면서 이후 대안을 찾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고지가 없어지면 아침시간 장애인콜택시(이하 장콜)를 이용하려는 장애인들의 불편은 커진다. 장콜 운전노동자들은 아침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근무한다. 따라서 차고지가 금천구에서 사라지게 되면 장애인들은 차고지에서 이동하는 소요시간으로 8시 정도가 되어야 탑승할 수 있게 된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경우 아침 병원진료 등을 위해 이동하는 유일한 이동수단이 장콜이다. 러시아워시간인 아침 출근시간에 저상버스나 지하철 이용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콜의 차고지 문제는 금천구 장애인들의 이동권과 밀접한 연관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시흥2동에 사는 중증장애인 박동수씨는 “차고지가 없어지면 아침 일찍 움직일 수 없게 된다. 지하철역에 가려해도 저상마을버스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전동휠체어가 다닐수 있도록 인도가 잘 정비된 것도 아니다. 보통 하루에 3~4차례 이용하는데 반드시 관내에 차고지가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한 운전원도 “아침시간에 이용신청이 제일 많다. 그래서 아침조에 가장 많은 사람이 배치돼 있다. 차고지가 없어지면 금천구 장애인들은 이 시간대에 이용을 못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높은 사람들이 바뀌면 장콜의 차고지가 바뀌는 경우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차고지가 안정적으로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런 요구로 인해 장콜의 차고지 조성 문제는 금천구에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민원이었다. 그러던 중 지난 2012년 대한전선부지를 한내텃밭과 주차장으로 사용하면서 처음으로 설치되었지만 다시 없어질 위기가 찾아온 것이다. 운전원들은 금천구청 지하주차장을 대안으로 제안했고, 구청측은 ‘검토중’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 설치시에 구청 지하주차장에 대해서 어렵다고 의견이 나왔고, 여러 부지를 검토하다 현재 대한전선부지에 들어와 있다. 현재도 관련부서와 논의 중”이라고 답했다.

장애인콜택시는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한다. 총 360대가 운영 중으로 대부분의 자치구에 차고지가 마련되어 운전자들의 주거지를 감안해서 배치된다. 금천구에는 총 6대가 배치되었으며, 장애인들이 많이 사는 도봉구에는 더 많은 차량이 배치되어 있다.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임병제 주무관은 “차고지라고 규격이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운전원이 쉽게 달려갈 수 있어야 한다. 금천에 차고지가 마련되지 않으면, 다른 지역으로 차고지를 빼야한다. 그럼 운전원들도 힘들고 장애인들도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금천구의 통계에 따르면 2011년 등록 장애인은 11,315명이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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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청“철도공사 소관업무” vs 한국철도공사 “원인자가 전액 부담해라”

▲ 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7월25일 교통약자 이동접근권 보장을 주제로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지난 7월 25일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금천구 인권마을조성차원에서 장애인등 교통약자의 이동접근권보장을 주제로 거리캠페인과 서명전을 진행했다.
이들은 독산동CGV ~ 독산역 ~ 금천구청역사까지 거리행진을 진행한 후, 금천한내천 진입부인 금천구청역사 앞에서 서명을 받고 캠패인을 벌였다.
금천구를 관통하는 4개의 역사 중 2곳의 장애인 접근권이 매우 취약하다. 관내 역사 중 가산디지털단지역, 독산역, 금천구청역,석수역 중 독산역 하안동 방향, 금천구청역 안양천 방향의 엘리베이터나 경사로가 없다.  이 두 역은 금천구 관내 중심지에 위치해 있을 뿐만 아니라 비 장애인들의 안양천 주요 접근로로 사용되기 때문에 유모차나 휠체어, 노약자 등이 접근할 수 있는 교통편의시설이 더욱 중요하지만 오히려 빠져 있는 상황이다.
금천구청역은 구청사 쪽에서 올라가는 출입구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와 플렛폼에 오르내리는 엘리베이터 2기, 총 3기가 마련되어 있다. 안양천으로 가려면 역사를 나와 구름다리를 건너가야 하는데 구름다리와 연결된 경사로나 엘레베이터가 없다.
금천구청역의 문제는 여러차례 구의원들의 구정질의와 구청 홈페이지 ‘구정장에 바란다’ 등에 수차례 거론되었지만 아직도 대안을 못 찾고 있다.
지난 4월 김모씨가 ‘금천구청역 2번출구 만들어 주세요’라는 제안을 한바 있고 이에 대해 구청 교통행정 측은  “코레일측에 수차에 걸쳐 주민의견을 통보하지만, 새로운 출입구 신설은 역이 안양천과 서해안고속도로와 인접해 있는 위치 특성으로 인하여 역사를 새로 건설해야 하므로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 라는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또한 철도건설법 시행령 제22조의 “원인자의 요구에 의하여 기존의 철도노선에 역사를 건설하는 경우에는 원인자가 역사 건설비용의 전액을 부담한다”는 규정을 들어 우리구가 비용을 부담해야만 검토할 수 있음을 거듭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글 뿐만 아니라 금천구청역사 및 육교에 대한 민원은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지만 답변은 같은 맥락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3년전 한국철도공사에 금천구청역의 엘레베이터 공사에 대해 50%를 부담할테니 설치할 것을 제안했지만 이마저도 거부하고 전액부담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런 모습에 한 주민은 “구청과 코레일 측에서 서로 소관이 아니라는 이유로, 또는 비용부담주체 등을 이유로 업무를 미룬다면 힘없는 일반국민은 누구에게 하소연하여야 하나요?”라고 하소연하는 글을 구청 게시판에 올리기도 했다.
이런 민원은 구청 홈페이지 ‘구청장에 바란다’ 검색을 통하더라도 2003년부터 꾸준하게 올라오고 있지만 10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대안이 마련되고 있지 않고 있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이 1997년 제정되어 1998년부터 시행에 들어간지 16년이 지나고 있다. 이 법률 제1조에는 ‘이 법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이 생활을 영위함에 있어 다른 사람의 도움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 및 설비를 이용하고 정보에 접근하도록 보장함으로써 이들의 사회활동참여와 복지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정의되어 있다.
한편, 독산1동 분소지역 한신아파트 인근과 연결된 육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육교 자체가 오르내릴 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유모차, 휠체어는 고사하고 자전거를 끌고 넘어가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 육교에 대한 민원도 2012년 4월 같은 게시판에 제기됐고 구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건설공사(4공구)구간이 기존 육교의 지하로 통과하게 되어있어 공사시 승강기등 편의시설이 갖추어진 육교로 재 설치해 줄 것을 서울시에 건의 중”이라고 답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56호 2013.8.9~8.22)

문일중학교 모 교장이 막말과 폭행 등으로 지난 5월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 제소된 것이 밝혀져 지역교육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한겨레 신문의 지난 7월25일자 기사에 따르면 복도에서 공놀이를 하는 학생의 공으로 빼앗아 여러 차례 몸을 맞추거나 뺨을 때리고, 뚱뚱한 학생에겐 “돼지”라고 놀리며,  “사내자식이 교과서를 안가져 오냐. 너xx 있나?”라며 성추행을 당했다고 느끼게 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비교육적 행위에 대해 지난 5월 인권위에 진정이 접수된 것이다.
김형태 서울시 교육위원은 “해당 교장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약간 관행처럼 교육적 의미로한 행동이라고 변명했지만 설사 선의라 해도 교육적 측면을 벗어났다. 처음 이 사안을 접했을 때 교단을 떠나야 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심각했다.”고 말했다. 해당 교장은 인권위에 민원이 제소되자 교장직에서 사퇴한 상황이다.
진정된 민원은 7월 처리하려 했으나, 학교 측에서 탄원서가 접수돼 8월에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인권위는 8월 결정이 이뤄지면 서울시교육청에 권고안을 보내고, 교육청은 권고안을 바탕으로 해당학교 또는 당사자에 대한 징계를 내린다.  
김 교육위원은 “일단 인권위의 결정에 따른 학교측의 의지가 중요하다. 스스로 수직 문화에서 수평문화로, 권위적 문화에서 친화적 문화로 바뀌어야 한다. 지금은 학교가 자발적으로 변화하고 있는지 주시하는 단계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덧붙여 “학부모와 교직원이  서로 발뺌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학생을 위한 학교로 거듭나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한편, 다른 제보자에 따르면 인권위에 진정이 된 후 학교측에서 진정인을 찾아내려 했으며, 그에 따른 불이익 조치를 취했다가 다시 원상복귀 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56호 2013.8.9~8.22)

오는 13일 금천구 중학교 신설위한 주민대책위 출범

 금천교육네트워크는 지난달 29일 한울중학교 신설 재배치 관련 토론회를 지역사회에 제안했다. 8월 6일 토론회 준비를 위해 한울중학교 학부모회장과 금천학부모모임, 금천교육네트워크 회원 단체 대표들과 (구) 기동대이전대책위 관계자 12명이 모여서, 한울중학교 신설 재배치 관련한 상황을 공유하고, 금천구 정당, 시민사회단체를 대상으로 폭넓게 금천구 중학교신설을 위한 주민대책위를 출범시키기로 결정하고, 13일 16시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기로 결정했다.
준비회의에 참여한 사람들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한울중학교 부지와 기동대 부지를 맞바꾸는 등 여러 가지 해법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미 서울시 교육청이 공개적으로 기동대 부지만 확보되면 중학교를 신축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수차례 확언했고, 학교신설 관련해서는 교육청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서울시교육청과 교과부를 상대로 중학교 신설 약속을 지키기 위해 투쟁한다는데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다.
주민대책위는 지역의 정당 사회단체를 폭넓게 포괄하고 공동의 집행을 위해서 고문단과 자문위원 공동대표와 공동집행위원장 그리고 희망하는 개인과 단체를 중심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13일 공식 출범하기로 하였다.
주민대책위 준비위 관계자들은 당면 목표로는 서울시교육청에서 학교신설 투융자 신청을 다시 교과부에 제출해서 9월중에 투융자심사를 받는것과, 한울중 신축을 위해 먼저 신흥초 증축이 완료되야 되는 만큼, 신흥초 신축예산과 중학교 신축을 위한 예산배정이 9월에 서울시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입장을 모았다.
이를 위해 8월 13일 주민대책위를 출범하고, 14일 서울시교육청앞에서 기자회견과 서울시교육감 면담을 진행하고, 주민들의 요구를 수렴하기 위해 주민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기로 하였다.
서울시교육청의 약속대로 2015년 신흥초 증축 완료, 2016년 3월 중학교 신설 약속이 지켜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석희 기자
nan7615@gmail.com

(56호 2013.8.9~8.22)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교육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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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시간 : 오전 09~ 오후 54018시간

 

* 교육문의 *

금천 HRD협회 : 02-806-1600 www.r-hrd.co.kr

글로벌산업기술교육원 : 1600-2923 www. giec.or.kr



* 위치 *

독산사거리 금형회관 4(1층 카페베네 건물)

8월에 시험 접수, 12월 첫 시험 실시


올해 2월 23일부터 서울시 소재 500세대이상 공동주택을 매매할 경우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 제18조에 의거하여 건축물에너지소비 증명을 위해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평가서를 첨부하여야 한다. 이는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유도하여 국가적인 에너지 절약과 녹색건축물◦녹색기술◦녹색자재 등과 관련된 산업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에너지소비증명제도는 국토해양부에서 주관하고,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평가서 발급은 에너지관리공단에서 해야 하나, 아직까지 건축물에너지평가사가 도입되지 않아, 제대로 시행되지 못했다.

에너지 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에 근거한 건축물 에너지 관련 전문가 양성을 위해 “건축물에너지평가사*” 자격을 신설하고, 올해 첫 시험을 실시한다.

건축물에너지평가사는 1급과 2급으로 시행되고,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합격한 이후 직무교육을 이수한 사람에게 최종 자격증이 발급될 예정이다. 1급 자격자는 모든 건축물의 에너지 평가, 2급 자격자는 500㎡미만의 중소형 건축물의 에너지평가 업무를 수행하게 될 계획이며, 이를 통하여건축물의 에너지효율 향상 및 녹색건축물 보급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험은 8월 5일부터 16일까지 접수할 예정이며, 자격시험은 12월 경에 치러질 예정이다. 대상은 건설, 기계, 전기‧전자, 안전관리, 환경‧에너지(이하 “관련 국가기술자격의 직무분야”라 한다)에 해당하는 기술사 자격을 취득한 자이거나, 관련학과를 졸업하거나 졸업예정자 등이며, 자세한 내용은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석희 기자

 nan7615@gmail.com



맞춤식 취업연계형 100% 무료교육 개강

매월 8만원 ~316천원 수당지급



1. 금천구 지역맞춤형 교육과정

(1) 쇼핑몰 창업디자인(오픈마켓관리, G마켓, 11번가 등)- 선착순 20

- 교육기간 : 130805~ 131108

- 교육내용 : 그래픽/웹디자인, 오픈마켓관리, 쇼핑몰제작 및 관리

- 교육시간 : 오전 09~ 오후 416시간

 

(2) 디지털 목업금형 (1) - 선착순 25

* 특 전 - 금천구 위치한 LG 협력사 10여개 회사에서 실습

및 수료 후 취업알선 *

- 교육기간 : 130902~ 131115

- 교육내용 : 제품/금형설계, 3D모델링(UG-NX), 금형가공실습

- 교육시간 : 오전 09~ 오후 315시간

 

2.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교육과정

(1) 프레스금형 개발 및 설계 - 선착순 30

- 교육기간 : 130819~ 131206

- 교육내용 : 제품/금형설계, UG-NX, CAD, CAM, 포트폴리오

- 교육시간 : 오전 09~ 오후 54018시간

 

* 교육문의 *

금천 HRD협회 : 02-806-1600 www.r-hrd.co.kr

글로벌산업기술교육원 : 1600-2923 www. giec.or.kr



* 위치 *

독산사거리 금형회관 4(1층 카페베네 건물)

 편안함과 아름다움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지난 18일 (주)티티씨컴퍼니에서 문성중학교 2학년 학생 6명이 란제리 디자이너 직업체험으로 자신이 입을 팬티 패턴을 따고있다.

“어머머머 친구야! 그렇게 하면 안돼” (주)티티씨컴퍼니 디자인개발팀 김숙영 실장은 막 원단을 들고 가위질을 하려는 학생을 제지했다. “그렇게 들고 하면 원단이 다 늘어나고 모양이 이상하게 되거든,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책상위에 놓고 원단이 아니라 사람이 움직이면서 자르는 거야”


금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지난 11일 세일중학교 2학년 학생 180명과 17일부터 18일에는 문성중학교 2학년 학생 280명을 대상으로 직업체험을 실시했다.


지난 18일 디자이너를 꿈꾸는 문성중학교 2학년 학생 6명이 직업체험을 하고 있는 (주)티티씨컴퍼니(대표 김숙희)를 찾았다. (주)티티씨컴퍼니는 20여년간 속옷 생산의 노하우로 몸을 생각하며 몸이 전하는 이야기에 거스름 없이 함께 하는 속옷을 만들고자 끊임없이 도전하고 정진하는 회사이다.


6명의 학생들은 작업실 책상에 둘러 앉아 각자 자기가 입을 팬티 패턴을 원단위에 놓고 패턴에 맞춰 원단에 선을 그리고 있었다. 순간순간 초 집중을 하다가도 도란도란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 분위기였다.


“속옷은 평상시 저희가 입는 옷이랑은 별개라고 생각했는데 여기 와서 보니까 속옷도 패션의 일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방세명 양은 속옷에 대한 자신의 느낌을 전하고 김 실장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그런데 디자이너란 직업이 멋있긴 하지만 몇몇 성공한 디자이너 이외에는 굶어죽기 딱 좋은 직업인 것 같아요” 세명이가 장래 꿈을 선택함에 있어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이 담긴 말일 것이다.


김 실장은 세명이의 말에 “쉽지 않은 직업이야. 그래서 굉장히 치열해. 특히 란제리 쪽은 4~5년은 선배들 수발을 해야 패턴을 배울까 말까 하지. 처음에는 임금도 굉장히 약하고. 거기서 걸러지겠지. 자기가 좋아하면 버티고 견뎌야 해. 열정이 있어야 해”라며 “디자이너라는 직업은 공부가 많이 필요해. 더 넓은데 가서 많이 보고, 전문잡지나 패션도 남들보다 굉장히 많이 봐야 돼. 텔레비전을 볼 때도 배우들의 옷을 잘 봐. 그것이 그 해 패션이거든. 남들보다 그 하나의 패션을 빨리 잡아야 해. 자꾸자꾸 볼수록 눈이 높아져”라고 조언했다.


“디자이너가 멋있어서라기 보다 그냥 옷 그리는 것을 좋아해요. 속옷도 몇 장 그렸어요”라고 말하며 유송희 양에게는 “옷을 그리는 것이 나중에 너의 큰 재산이 될 거야. 남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그림, 남들이 이상하다는 그림이 나중에는 큰 재산이 될 거야. 절대로 버리지 말고 계속 보고 있다가 나중에 원단소재를 잘 선택해서 실현해 봐야한다”고 김실장은 조언했다.


백혜인 양은 처음 경험하는 직업체험에 대해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내 꿈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고, 일 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도 느끼고, 부모님들은 힘들게 일하셔서 번 돈 애들은 돈 쓰는 것을 쉽게 생각하잖아요. 그런 것 도 느낄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라는 말에서 혜인이가 한층 철이 든 것 같았다. “그런데 꿈이 많은 애들도 있잖아요. 저처럼(하하 수줍게 웃음), 체험의 기회가 1번뿐인 것은 좀 아쉬워요. 조금 더 다양하게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덧붙였다.


아이들과 이틀간의 직험체험 일정을 마무리 하며 김 실장은 “단 이틀간의 체험 기간은 아이들이 이 직업에 대해 이해하는 데는 조금 짧은 시간인 것 같아요. 조금 더 시간이 주어졌다면 디자인 책자도 보여주고, 원단의 종류부터 재봉질 까지 속옷이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을 알려주고 싶었어요”라며 짧은 만남을 아쉬워 했다. 김 실장은 “아이들도 같은 마음 이었는지 방학을 하면 한 일주일정도 다시 찾아와도 되느냐고 해서 그러라고 했어요”라고 반색하며 아이들의 말을 전했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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