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호  2014. 10.27~11.16)

제12회 서울시 어르신 탁구대회 열어

▲ 지난 18일 금천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리 제12회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탁구대회에서 여성 복식조 경기가 벌어지고 있다. 

제12회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탁구대회가 지난 18일 금천구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25개 자치구의 32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회는 단체전 및 고령부 예‧본선 및 개인전 토너먼트가 개최됐다.

구자훈 금천노인종합복지관장은 “전년도 11회 대회에서 금천노인종합복지관 탁구부가 우승했다. 우승한 지자체에서 다음연도 대회를 개최하는 관례에 따라 올 해 대회를 주최하게 됐다.”고 과정을 소개했다. 

그리고 “노인복지관에서 제일 권장하는 운동이 탁구다. 활동력이 있고 많은 무리를 안하는 운동이다. 노인종합복지관이 2000년 개관하면서 탁구동아이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금천구생활체육협회와 탁구연합회에서 많은 부분 지원해줘서 좋은 대회를 치루게 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금천노인종합복지관 탁구부 최정자 총무(65세)는 “2009년부터 탁구를 쳤다. 탁구가 노인들게 여러 가지로 좋다. 심폐기능도 좋아지고 다이어트도 된다. 음식을 먹으면 소화도 잘되고 체지방도 줄어들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치고 있다.”고 탁구에 대한 사랑을 표했다.

송민후 심판장은 (탁구연합회 고문) “탁구를 40년간 쳤고 탁구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환갑이지만 어르신들이 탁구시합을 한다고 하니 마음이 각별했다. 그래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고 생활체육협회와 탁구연합회에서 탁구대, 탁구공, 유니폼, 현수막 등을 즐거운 마음으로 지원했다.”고 말했다.

대회 결과 개인전 고령부 우승에 여자 1위  심순구(은평노인종합복지관) 남자 1위 이재인(서울노인종합복지관)씨가 각각 차지 했으며  단체전에는 1위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2위 강서노인종합복지관, 3위 : 중앙노인종합복지관 ·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이 차지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85호  2014. 10.27~11.16)

금천적십자봉사센터 개소식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금천지구협의회가 8년여 간의 떠돌이 생활을 청산하고 시흥2동(구 주민센터)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22일(수) 오전10시 금천적십자봉사센터(센터장 허혜숙) 개소식에는 제타룡 서울적십자회장, 차성수 구청장, 김영섭 구의원, 박찬길 구의원과 10개동 동장, 봉사회 금천지구협의회 박찬순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 50여명이 참여해 기쁨을 함께 나눴다.

금천구에는 300여명의 적십자 봉사원들이 매주 2회 취약계층 80세대에게 직접 밑반찬을 제작하여 전달하고 있다. 그동안 금천구에는 급식소가 없어 봉사자들이 급식소가 있는 관악구까지 가서 반찬을 만들어 가지고 와서 봉사를 하고있던 실정이었다.

금천구는 작년 시흥2동 주민센터의 이전으로 생긴 빈 공간 중 1층(85.1㎡)을 취약계층에게 봉사를 할 수 있도록 금천적십자센터로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새롭게 마련된 금천적십자봉사센터는 급식소와 국수나눔터, 봉사원실이 들어섰다.

개소식에 참석한 차성수 구청장은 축사에서 “어려운분들을 도울 수 있고, 어렵고 힘들고 약한분들을 항상 보살피시는 자원봉사자님들에게 그분들이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고 시설을 마련해 주는게 구청장이 갖고있는 가장 큰 보람중의 하나”라며 말하며 “적십자센터의 개소는 여러분들에게 즐거움이고, 금천구 모두의 기쁨이기도 하다.  꽃과 사람과 생명의 동행이란 말처럼 적십자 회원 한분 한분이 금천구의 꽃이고, 어려려운 사람을의 벗이고, 친구이자 희망”이라고 말했다.

최경애 금천구협의회 부회장은 눈물을 글썽이며 “너무 반가워서 말을 못 잇겠어요. 그동안 정말 힘들었어요. 8년간 봉천동에 가서 반찬을 해서 여기로 와요. 11시 반에서 12시 사이에 가져다 드려야 맛있게 잡수시잖아요. 그 시간 맞추기가 참 어려웠다”며 소회를 밝히며 “이제 틈새에 계신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주민들도 많이 이용해 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덧붙였다.

금천적십자봉사센터가 자리를 잡기까지 김동숙(금천구협의회 3기회장) 전 회장의 공이 가장 컸다고 사람들은 입을 모았다. 

김영섭 구의원은 “구의원에 당선이 되자마자 김동숙 회장님이 쫒아와 봉사센터 만들어달라고 문이 닳도록 찾아 오셨다”며 김 전회장의 노력을 전했다. 

김 전회장은 “관악구에서 8년씩이나 봉사를 했는데요, 거기까지 가서 반찬을 만들어 오고 우리 봉사원들이 굉장히 고생을 많이 했어요. 비가 오나 눈이 올 때나, 추울 때나 더울 때에도 일찍 가서 반찬을 만들어 오면 또 얼마나 무거워요. 버스를 두 번 세 번 갈아타고, 특히 시흥 쪽으로 올 때는 세 번 씩 갈아타고 와요. 관악구에서 8년이나 만들어 와서 봉사를 한다는 게 봉사원들이 보통 수고를 하신 게 아니”라며 “여기 급식소가 생긴데 대해 정말 감개무량해요”라고 그동안 고생한 봉사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박천순 금천지구협의회회장은 “8년  안 남의 집에 있다가 여기 있으니 내 집같고 너무 좋아요”라며 “그동안 물건을 쌓아 놓을 수 가 없었는데 이제는 시장을 봐서 쌓아 놓을 수도 있고, 후원도 받고 있다”며 좋아했다. 

그녀는 “장소가 생기면서 국수 뽑는 기계를 후원받아 국수나눔터도 생겼는데, 인테리어 하기 전에 먼저 국수를 뽑아다 가져다 드렸는데 너무들 좋아 하셨다”고 전했다.



금천적십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설 확충을 기반으로 앞으로 적십자 봉사원뿐만 아니라 기업, 단체, 학생 등에게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저소득층에게 밑반찬과 국수를 전달하여 우리 사회에 나눔의 문화가 확산될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85호  2014. 10.27~11.16)

금천교육포럼, 진학설명회 및 금천교육의 미래를 생각하는 토론회 개최

 

금천교육포럼(이규석·류희복 공동회장)은 지난 24일 오후 730분 금천구청대강당에서 금천의 아이들! 이렇게 키웁시다!’라는 주제로 진학설명회 및 금천교육의 미래를 생각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목희 국회의원, 강구덕 시의원, 류명기 구의원과 관내 초·중학교 교장들과 학부모 130여명이 참여했다.

1부 진학설명회는 조내희 경기여고 3학년 진학부장이 대입성공을 위한 대비 전략, 아는 만큼 상위권 간다!는 주제로 진행했다.

조내희 진학부장은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의 대다수가 중학생 학부모인 점을 감안해 현재 중학생들이 대학교에 입학하는 2017학년도 대입제도에 초점을 맞춰 설명했다. 진학설명회에서 조내희 진학부장은 강남 아이들보다 금천구 아이들이 오히려 대학에 들어 갈 수 있는 전형들이 더 많다며 특히 학생부교과 부분에 가장 많은 아이들을 뽑는다. 여기에는 강남 및 특목고 아이들은 내신에 불리하다며 이를 잘 활용 할 것을 조언했다. 설명회 말미에 조내희 진학부장은 중학생인 지금부터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며 합격의 지름길!!! 이렇게 하면 대학 간다는 주제로 몇 가지 팁을 전했다. 그녀가 전하는 대학진학 팁은 국영수 바탕으로 내신을 탄탄히 다질 것 독서를 많이 할 것 큰 틀의 전공희망의 범주를 설정하고 전문성을 확보할 것 지속적으로 꾸준히 전공관련 활동,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만들기 주요대학에서 인정할 만한 특성을 갖춘 고교에 진학할 것 입시정보 수집 및 변화 동향에 귀 귀울일 것(한국대학교교육협의회 홈페이지에 수시로 들어가 볼 것)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 리더를 말들 것 등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중학생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시간이 촉박해서 그런지 모르는 상황에서 들으니까 정보가 너무 많고 어려워 생각보다 아쉬운 점이 있었다. 화면에 보여주셨던 자료라도 주셨으면 집에 가서 모르는 상황이지만 한 번 더 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1시간 여의 짧은 시간동안 진행된 진학설명회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열린 2금천교육의 미래를 생각하는 토론회는 한민호 서울시교육청 정책보좌관의 2015학년도 금천구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연에 이어 학부모들과의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민호 보좌관은 교직생활 후 금천구에서의 4년간 교육정책 보좌관으로 일했던 경험과 그가 진행했던 교육정책에 대해 특히 혁신교육지구사업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가난하고, 힘들고, 교육적 기표가 제일 밑바닥에 있을 수도 있는 금천구가 꼴찌에서 세 번째 네 번째 자치구를 따라가는 방식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교육방향을 바꾸면서 새로운 사업을 제안 한 것이 혁신교육지구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천구의 그동안의 노력이 점점 더 열매를 맺는 것이 서울시 교육청의 가장 큰 보람이다. 서울의 교육중 하나의 커다란 모델이 나온다면 서울시 교육청의 또 하나의 성과가 될 수 있다남들 가는 방식을 따라가는 방식이 아닌 우리만의 방식으로 해서 남들이 따라오는방식을 거듭 강조했다.

강연이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에 김덕태 백산초 운영위원장은 “1년간 아이들을 관찰해 본 바, 아이들은 잘하고 있는 것 같다. 문제는 부모와 선생님인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15~20년 후에는 양자시대이다. 우리는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그런 교육은 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학생 개개인의 맞춤교육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한민호 보좌관은 조희연 교육감님이 주장하시는 교육방향이 모두가 행복한 혁신미래교육이다. 미래에 큰 변화가 있을 텐데 그 변화의 방향을 좋은 방향으로 바꿔보자. 그 방법은 지역과 학교가 같이 만나 협력하는 방식으로 교육방향이 바뀌어야 한다고 답했다.

초등학교 6학년과 중3 아들을 두었다는 한 학부형은 아이들 교육을 생각하며 이사를 갈까 고민도 많이 했다. 그런데 최근 교육포럼 플랭카드를 비롯해 일반고 살리기 등 교육관련 움직임이 많은 것 같다. 오늘 강연을 듣고 금천구에 살면서 우리아이들과 계속 있어야 겠다는 생각도 하게됐다고 말하며 그런데 문제는 초등학교때는 체험학습이며 다양하게 예체능도 배우고 좋은데 중학교 들어가면서 입시교육을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서울시 교육청에서 아이들 소질을 발휘해서 살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사회자는 강연회 시작 전에 학부모들에게 받은 질문지에서 뽑은 질의를 했다. “2015년도에도 금천구가 혁신교육지구가 될 수 있나?”는 질문이다. 한민호 보좌관은 “2015년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서울시와 교육청이 각각 75천씩 내고 자치구가 5억을 매칭해 총 20억 원의 규모로 25자치구중 5개 자치구만 선정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혁신지구사업과 별도로 예비혁신교육지구인 교육우선지구를 별도로 45천만 원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혁신교육지구 선정기준에 있어 각종교육지표를 1차적으로 조사해 소위 저소득층학생이 얼마나 되는지 등 여러 가지 교육관련 지표를 조사해서 어렵다 하는 자치구를 특히 우선 점수를 주고, 두 번째는 지역주민, 구청, 학교가 같이 결합한 좋은 계획이 있는지를 볼 것이다. 혁신교육지구의 기본목표는 교육격차 해소와, 지역과 학교의 만남이다.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평가해서 선정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금천작은도서관협의회 ‘동화 속 책 잔치’개최

▲11일 시흥4동 산기슭공원에서 금천작은도서관협의회 소속 도서관들이 마련한 책활동에 아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동화 속 주인공들이 튀어나왔다.  작은도서관과 함게하는 책문화잔치 ‘동화 속 책잔치’가 10월11일 시흥4동 산기슭공원에서 개최됐다.

책잔치는 매해 10월 둘째주에 개최하는 행사로 금천작은도서관협의회가 주관하며 해마다 주제를 달리해서 진행하고 있다. 

올해의 책잔치의 주제는 ‘동화 속 책잔치’다.  금천작은도서관 협의회 김현실 회장은 “올해의 컨셉은 산기슭공원에 동화속의 주인공들이 나와서 여러가지 활동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11개 작은 도서관과 동아리가 함께하고 있다. 예전에는 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에서 사회단체 보조금으로 진행해왔었는데 올해에는 처음으로 금천작은도서관협의회 이름으로 마을가꾸기 공모사업으로 응모해서 지난 7월부터 준비해왔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덧붙혀 “바람이 있다면 주민들이 매해 10월 두 번째주에는 동화 속 분장을 하고 책잔치를 한다는 것을 알고 함께 참여 복장을 준비하는, ‘10월이면 책잔치를 준비하는 기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참여한 사람들에게 책으로 활동하는 것이 그냥 책을 읽는다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느끼는 활동하는 과정되길 바란다.”고 소망을 전했다.



한편, 독산2동에 위치한 지혜의 숲 도서관 어린이들은 10시부터  ‘종이봉지 공주’ 책의 종이봉지 공주처럼 종이봉투를 이용한 옷을 입은 채 거리 퍼레이드를 통해 산기슭공원까지 이동했다. 지혜의 숲 학부모  최미정 씨는 “공주가 역경을 이겨내고 용으로부터 왕자를 구하는 내용이다. 이런 것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목희 국회의원은 “작은 도서관 운동은 아이들 성장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운동이다. 금천구 작은 도서관 운동지 잘되고 있는 것 매우 기쁘다. 이 작은 도서관이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 역시 “작은도서관들이 함께 모여 이렇게 좋은 축제, 주민들과 아이들이 함게할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줘서  감사하다. 작은 도서관 하나하나가 나무가 되고 숲이 되서 금천구가 책을 더 많이 읽고, 책을 통해서 세상을 보고 미래를 열어나가는 좋은 구가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모든 관장님들과 자원봉사하는 분들, 정말 애 많이 쓰셨다.”고 인사를 했다.

시화전을 준비한 독산1동 '책읽는 거리'작은 도서관의 정원선 씨는 “도서관이 만들어진지 이제 1주년이 됐다. 작은도서관 협의회 소속으로 이런 축제에 참여하게 되서 감사하고 많은 도서관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 같아서 좋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김현실 회장은 “또 하나 바람이라면 작은 도서관 협의회가 모여서 지역의 독서문화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길 바란다. 활동이 미비하거나 지원이 적어서 잘 하지 못하고 있는 도서관들은 이 잔치를 통해 힘을 받았으면 좋겠다. 특히 처음 활동하는 단체가 몇군데가 있는데 이들처럼 새롭게 꿈틀대는 도서관을 움직이게 하는 책잔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83호  2014. 9.29~10.12)

항공과 승무원 체험 등 전공 동아리 체험 및 전시회 눈길끌어


▲ 동일여상 축제'예그리나'에서 승무원 체험을 제공하는 항공과 3학년 학생들

깊어진 하늘, 선선해진 바람, 축제의 계절이다. 지난 달 말부터 관내 고등학교들이 축제를 열고 그동안 갈고 닦은 재능과 끼를 발휘했다. 지난 26일에는 관내 유일한 특성화 고등학교인 동일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유숙희)의 축제인 ‘예그리나’가 개최됐다.

축제현장을 돌며 여고생처럼 축제를 즐기던 유숙희 교장은 “‘예그리나’는 ‘서로 사랑하는 우리 사이’ 라는 순우리말로 함께 즐기고 함께 나누자는 의미를 담아 올해로 14회를 맞았다”고 축제를 소개하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향하여 파이팅!!!”이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동일여상의 예그리나 축제는 여느 일반고 축제와 달리 굉장히 독특했다. 특히 관광경영학과, 디자인경영학과, 세무회계학과, 금융경영학과 등 전공 동아리 발표회는 각 전공의 특기를 살린 체험부스로 눈길을 끌었다. 

관광실에 마련된 관광과 학생들의 무알콜 칵테일 바와, 바리스타 복장을 갖추고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뽑은 신선한 커피향이 발길을 잡아끌었다. 일류 호텔에 들어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관광테이블 셋팅은 올해 순천에서 열린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한다. 

항공과 실습실에는 승무원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여객기 내부를 재현한 실습실에 들어서자 승무원 복장을 한 학생들이 인사를 하고, 기내석에 앉은 학생들에게 음료와 간단한 간식거리를 서비스 하고 있었다. 

송이나(항공과 3학년)학생은 “직접 승무원 복을 입고 친구들에게 기내서비스도 하면서 영화상영도 하고 음료도 맛있게 먹고 게임도 즐기며 함께 즐거워하는 체험”이라고 소개하며 “다른과에서는 볼 수 없는 진짜 비행기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실습실과 공짜로 제공하는 음료 등이 저희 체험부스만의 큰 매력”이라고 자랑했다. 

어린이집을 재현해 놓은 유아교육과 실습실에는 알록달록 동심을 자극하는 풍선아트와 비즈팔찌 만들기 체험이 한창이다. 학생도서관에는 페이스 페인팅 부스가 차려졌다. 

유은희 사서교사는 “도서부에서는 금천구에 거주하시는 외로운 할아버지, 할머니를 돕고자 하는 취지로 솜씨 좋은 아이들이 체험부스를 꾸미고 페이스 페인팅 등 재능기부로 준비를 해서 행사 진행에서 얻은 수익금을 그분들 돕는데 성금으로 보내드리려고 한다”고 밝히며, “성금은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과, 티켓을 구입한 친구들의 이름으로 기부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디자인경영학과 학생들의 웹디자인 작품 전시와, 제품디자인 전시회 등이 열렸으며, 연극반에서는 연극 ‘고슴도치’공연을 선보였다. 

오후 1시부터 3시간 동안 열린 공연마당은 이연수 학생회장과 양희연 부회장의 사회로 학생과 선생님들이 여름내 준비했던 장기자랑과 힙합그룹 맥아더, 한국예술고 그루브크루 등의 축하 및 찬조공연이 이어졌다. 

여름방학때부터 축제를 준비했다는 이연수 학생회장은 “축제를 준비 할 때는 굉장히 힘들고,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했어요. 그런데 끝나고 나니 후련하기도 하고 친구들도 굉장히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충전이 되는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83호  2014. 9.29~10.12)


▲ 금천햇빛발전협동조합은 지난 22일 오후 4시30분 독산고 제2외국어교과실에서 '독산고 햇빛발전소 건립추진위원회'를 창립하고 공동위원장으로 박준식 새움병원 원장과, 강혜승 독산고 운영위원장, 최석희 금천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을 선출했다.

금천햇빛발전협동조합은 지난 22일 독산고등학교에서 독산고 햇빛발전소 건립을 위한 추진위 창립식을 개최했다. 

창립식에는 김홍섭 독산고등학교장, 강혜승 독산고 운영위원장, 박준식 새움병원 원장과 강태섭 금천구의회 부의장, 이미숙 독산3동장, 김민성 독산고 학생회 회장과 김용운, 장서연 독산고 졸업생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창립식은 김홍섭 교장의 축사와 경과보고, 임원선출, 추진위 사업계획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홍섭 교장은 축사에서 “금천구는 참 재미난 동네다. 사람들간 정이있고, 공동, 연대가 잘 보여지는 동네다. 학교, 마을 동네가 같이 움직이는 마을을 만들고 싶었다. 학교가 문을 열면 지역사회에서도 참여를 잘 해주셨다. 그러한 우리의 노력이 사회적협동조합(독산누리사회적협동조합)이란 결실을 맺었다. 더 나아가 햇빛발전소도 만들어지고 있다. 지역과 학교가 연결돼 더 발전하는 학교협동조합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진위 임원선출에서 공동위원장으로 박준식 새움병원 원장과, 강혜승 독산고 운영위원장, 최석희 금천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이 선출되었으며, 간사로 조미옥 독산고 과학정보부장과 백성균 금천청년센터 청년Let's 운영위원이 각각 선출됐다.

박준식 공동위원장은 “친환경 재생에너지도 생산하고 배당도 받을 수 있는 아주 좋은 사업이다. 사업에서 핵심은 결국 조합원 출자금을 모으는 것인데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취임인사를 했다. 

이날 추진위는 햇빛 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학교 옥상을 활용하여 신재생 에너지 생산 및 체험을 위한 교육의 장 마련과 함께 학교 재정 확충에 기여한다는 사업목표를 세웠다. 12월까지 시민 출자금 9,016만원(40%)과 서울시 기후변화기금 1억3,524만원(60%)으로 총 2억2,540만원을 조성해 독산고 옥상에 햇빛(태양광)발전소 1호기를 99.5kWh 규모로 2014년 11월말~12월초 착공해 2015년 2월 준공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발전회사들이 전기를 생산해서 한전에 전기를 판매 할 때 일정비율의 전기(220MW)는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판매하도록 하고 있으며, 그 중 50%는 민간에서 구매하도록 고시로 정하고 있다.(RPS 제도 : Renewable Portforio Standard) 발전자회사는 민간 재생에너지 공급자(발전회사)에게서 인증서를 구매해야 하며 그 인증서를 REC라고 한다. 또한 옥상에 설치된 햇빛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평지에서 생산된 전기보다 1.5배를 가중해서 구매함으로써 옥상에 햇빛발전소를 건립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 민간 햇빛발전소는 REC 판매가격과 한전 전력계통 가격을 합산한 금액으로 12년 동안 안정적으로 한전에 전기를 판매할 수 있다.

추진위원회의 사업계획에 따르면 2013년 상반기 REC 가격은 112.589원 이었고 옥상 가중치 1.5배를 반영하면  168.884원이며, 한전전력계통가격은 2013년 150.687원 이나 하향 안정화 추세를 반영해 140원을 기준으로 삼았다. 이에 따르면 1kW에 308.884원에 판매하는 것으로 추정하였다. 

서울시도 원전 하나 줄이기 정책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형 발전차액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50kWh 이하의 민간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에 대해서 1kW당 50원씩 5년간 지원하고 있으며, 학교 옥상에 대해서는 100kWh까지 지원하고 있다. 독산고등학교에 99.5kW 규모의 발전소를 세운다면 서울시로 부터 1년에 받는 지원금액은 총 540만원 가량 된다.

금천햇빛발전협동조합은 서울시의 지원과 RPS제도에 의해 출자한 조합원의 출자금에 대해 연평균 5%의 출자 배당을 목표로 12년 후에는 조합원 출자 원금을 돌려주고 15년 후에는 발전소를 학교에 무상으로 기부 체납할 예정이다. 

▶ 용어설명

독산누리사회적협동조합 : 지난 6월 독산고 학부모, 학생, 교직원 및 주민들이 주축으로 설립한 독산고사회적협동조합이다. 작년 8월에 출범했던 독산고건강매점협동조합이 그 모태로 독산고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및 지역주민들의 자주적·자립적·자치적인 협동조합 활동을 통하여 구성원의 복리증진과 건강증진, 학생교육복지 개선, 사회적경제교육 및 민주시민교육을 통하여 건강한 미래세대를 양성함을 사업목적으로 하고 있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금천구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제 4회 금나래 가족문화 페스티벌’을 21일 금천구청 광장에서 개최했다. 

센터는 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대한민국, 베트남, 터키, 일본, 중국, 방글라데시, 미국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과 놀이문화를 체험하고 다양한 국가의 전통 축하공연이 어우러져 아이부터 어른까지 아름답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기 위한 마당이라고 소개했다.

자원봉사자 명지대학생 이석영 학생은 “농아협회에 와서 청각장애인분들과 함께 꼭 수화가 아니어도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활동을 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다른 것이 없다는 것, 그런 편견을 깨는데 도움이 됐다.”고 봉사소감을 말했다.

시흥1동 김은하씨는 “가족들하고 오랜만에 잘 즐겼고 놀이마당도 재미있게 참여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주민 박영민씨 역시 “가족들과 같이 와서 재미있는 것 같다. 여러사람들이 참여하고 재밌게 진행한 경품추첨이 제일 재미있었던 것 같다.” 라고 말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할머니, ‘김~치’찰칵

금천새바람 봉사단 18일 독거노인100명 초청해 장수사진 찍어

금천새바람봉사단이 18일 노인의 날을 맞아 ‘금천구 어르신 한마음 행사’를 기념해서 외롭게 사는 독거노인 100명을 초청해 장수사진을 찍어 주는 행사를 가졌다. 

봉사단은 장수사진을 위해서 이미용을 비롯한 메이크업도 제공했으며 수지침과 건강검진도 함께 진행됐다.

이시헌 단장은 “장수사진은 세달 째 매달 진행해왔다. 이번처럼 크게하지는 않지만 매달 무료급식을 하면서 추첨해서 어르신 댁에 방문해서 사진을 찍어드리고 있다. 우연찮게 무료급식 오신 분들에게 장수사진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 그 후에 2달 정도 준비를 거쳐 진행하게 됐다. 이미용사 메이크업까지 해서 진행하니까 어르신들의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번 봉사는 장애인 사회복지법인 해든, 서울시 시우회, 엠뷰티 아카데미 강서캠퍼스, 아이리스 사진쟁이,고려수지침, 금천구보건소, 금천구청이 기부 및 후원을 했다.







<사진제공 금천 새바람 봉사단>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금천미래장학회,  69명 장학생 수여식


㈜컴트리, 로젠택배 금천지점, 대한불교조계종 호압사, 금천구 학생 후원협약

공무원노동조합, 꿈꾸는 나무 청소년휴카페 운영단도 장학금 전달

(재)금천미래장학회, 장학생 69명에 대한 장학증서 전달




(재)금천미래장학회는 제8기 장학생 선발을 완료하고 지난 9월23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장학회는 지난 7월 공고를 통해 성적우수 중학생 20명(각 100만원)과 고등학생 20명(각 100만원), 예체능 특기자 고등학생 5명(각 100만원), 저소득 멘토링 고등학생 20명(각 200만원), (사)보험개발원 기탁장학금 5명(각 120만원) 등 총70명에 대한 장학생 선발을 공고하고 모집에 나섰다. 성적우수 학생은 상위 5%이내인 자이며 중학생의 경우 3학년 중 관내 고등학교 진학자에 한해서 선정한다. 

한편 23일 69명에 대한 장학증서가 전달되었으며 (주)컴트리(대표 이숙영), 로젠택배 금천지점(대표 남중우), 대한불교조계종 호압사(주지 우봉스님)가 미래장학회와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주)컴트리는 판매컴퓨터 1대당 1천원씩의 장학기금을 적립하고 로젠택배도 택배배송건수에 따라 일정금액을 장학기금으로 전달 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금천구지부 도 200만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했으며, 금천구 청소년 휴카페 ‘꿈나운영단’도 231만원의 장학금을 기증했다.


중학생 성적우수 장학생 20명


가산중학교(공유진, 김다빈, 조은혜)

난곡중학교(강현지, 양지민, 박지훈)

동일중학교(박세연 김윤호, 민상기,김형은)

문성중학교(한민주, 조은혜), 

세일중학교(노영아, 김수연, 이규행), 

시흥중학교(김예원, 이예원, 김예진, 이유림), 

한울중학교(평정은)


고등학생 장학생 20명


동일여상 (김주은)

동일여고(임서영, 류승희. 박세리, 양혜림, 최희조) 

독산고교(나지선, 박상윤, 유세희, 이소담, 이정윤)

문일고(김준경, 엄정현, 권민수, 박근덕, 엄태윤) 

금천고(김은혜, 임예지, 강표민, 최정훈)


예체능 특기 장학생


신흥초등학교 축구부

문일고교 원준성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최우창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초등 교육보조금, 시흥동 편중

강태섭 구의원, 행정사무 감사 지적 '3년간 지원금 1억이상 6개교 중 독산동은 1개교 뿐'

1위 신흥초와 17위 금산초 10배 이상 차이나


강태섭 의원(독산2,3,4동)이 금천구가 초등학교 교육보조금을 지급함에 시흥동 지역에 편중됐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26일 구정질문을 통해 “2012년~2014년 관내 초등학교 지원총액 1억~3억을 받은 6개교 중 독산동에는 영남초교가 유일하고 나머지는 시흥동 지역의 학교였다. 10위순위로 따져봤더니 그중에 3개가 가산 독산지역이고 7개가 시흥동쪽으로 지역편자가 너무 심하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관내 18개 초교의 3년간 지원 누적액 1위(신흥초 339백만원)와 17위(금산초교 32백만원-사립 동광초 제외)는 10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신흥초에 이어 2위 시흥초(325백만원), 3위 영남초(139백만원), 4위 흥일초(133백만원), 5위 백산초(123백만원), 6위 탑동초(103백만원)이다.

강의원의 질문에 정수용 부구청장은 “교육경비보조금의 경우 해당학교의 프로그램 및 시설개선 수요들을 감안해서 이뤄지고 있다. 이런 수요 프로그램에 있어 편차가 있을 수 있어 앞으로 합리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유치원 및 초‧중‧고 학교에 학력신장 및 환경개선으로 지원되는 교육경비보조금은 2012년 25억1천만원, 2013년 12억4천만원, 2014년 6억9천만원이 지급됐다. 이 중 초등학교에는 2012년 10억3천만원, 2013년 6억2천만원, 2014년  2억8천만원이 지급됐다.

2012년에는 시흥초(248백만원), 신흥초(184백만원), 백산초(72백만원),흥일초 (64백만원)으로 상위 순위를 차지했다. 2013년에는 신흥초(108백만원), 시흥초(69백만원), 독산초(49백만원), 문백초(47백만원)의 순서였으며, 2014년에는 신흥초(47백만원), 영남초(43백만원),탑동초(33백만원),문백초(24백만원)의 순서였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82호  2014. 9.15~9.28)

조희연 교육감 G-Valley에 진로관련 종합센터 설치 검토

▲ 지난 4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가산동 현대아울렛 6층에 있는 '서울시 기업 시민청'에서 직업체험 활성화를 위한 지밸리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9월 4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금천구를 방문했다. 독산3동에 있는 꿈꾸는 나무를 방문해 청소년들을 만난 이후 서울디지털산업2단지(지밸리, G-Valley) 사거리에 현대아울렛 6층에 있는 ‘서울시 기업 시민청’으로 자리를 옮겨 직업체험 활성화를 위한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차성수 금천구청장과 박동일 G-Valley 녹색협회 회장, 중학생 직업체험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TTC컴퍼니, 케이웨더, 새한제이소프트 등 기업인 20여명이 참여해서 서울디지털산업단지를 배경으로 청소년 진로교육을 활성화 하는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청소년 직업체험은 어떻게 하나


요즘 중학교에서는 학생이 재학 중에 한번 이상 기업에서 직업체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는 “청진기 -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의 기적” 사업이 3년째 진행되고 있다. 중학교 한 학년이 같은 날에 3명씩 짝을 지어서 자신이 원하는 업종의 기업에서 오전 10시에 방문해서 오후 3시까지 회사를 둘러보고, 학생이 체험할 수 있는 간단한 업무를 체험해 보고, 회사의 멘토와 진로관련 인터뷰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디지털 3단지에 있는 TTC 컴퍼니는 속옷을 생산하는 전문 업체이며, 청소년 진로직업체험교육에 2년째 참여하고 있다. 회사 규모도 크지 않은 기업이지만 어려운 가운데 매번 직업체험에 참여하고 있다.  TTC 컴퍼니에서는 디자인을 꿈꾸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을 진행한다. ‘디자인’ 관련해서 평소 학생들이 궁금해 했던 질문을 받고 함께 이야기 하면서 직업체험을 시작을 한다. 회사 소개를 마치면 학생들은 원단을 직접 만져보고 자신이 디자인할 원단을 고르고, 미싱도 관찰하고 ‘속옷’도 일일이 분리해서 패턴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고, 학생이 속옷을 선물한 사람에 맞게 직접  속옷 디자인을 하고 패턴을 그려서 원단을 재단하는 방식으로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TTC 컴퍼니에서는 학생들이 직업체험을 마치면 학생 개개인에 대해 편지글을 작성하고, 학생들이 재단한 속옷 패턴은 TTC에서 재능기부로 완성해, 다시 학교 학생에게 보내주면 그때서야 직업체험이 끝난다.  

간담회에서 TTC 컴퍼니 김지나 대리는,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지도 않는데 밀려서 오는 경우가 있는데 학교에서 학생들을 보내려면 그 학생이 원하는  직업군이 무엇이었는지, 이름과 전화번호가 무엇인지 최소한의 자료를 보내주면 좋을 텐데, 안주는 경우도 있다. 최소한의 정보를 제공해 주고, 학생들을 3~4명 적은 규모로 보내줘야 제대로 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원하는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제대로 지원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창률 새한제이소프트 대표는 기업입장에서는 하루종일 직원이 학생들에게 붙어있다 보니 많은 시간이 들어서 참여하기 어려워 한다. 학교에서는 직장, 기업, 일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을 해주는 시스템이 필요 하다. (기업입장에서는 어렵게 참여했는데 해당 업종에 대해 관심이 없는 학생이 오면 얼마나 어렵겠는가)  학생들도 정말 배우고 싶은 애들이 온다면 좀 더 활성화 되지 않을까 생각 한다.


기업의 재능기부만 기대하지 말고, 인센티브라도 줘야


서울디지털 산업단지에는 약 1만개의 회사가 입주해 있으며, 전체 노동자는 15만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단순 비교해도 한 기업에 15명 정도 이나, LG전자 등 규모가 큰 기업을 고려하면 보통으 더 적은 규모의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다.

작은 회사에서는 별돌 홍보팀, 총무팀이 있는 상항이 아니고, 중학생 직업체험에 참여하려면, 기업의 멘토는 자신의 일을하루는 접고 학생들만 만나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며, 이를 회사의 비용으로 계산하면 적게 잡아도 약 30만원은 회사에서 부담을 하는 셈이다. 기업에서 처음 한두번은 참여할 수 있겠지만, 지속적으로 참여하게 하려면 인센티브 정책이 필요하다.

서울디지털 2단지에 있는 케이웨더 김경련 차장은 “제가 지난 3년동안 중학생 직업체험을 다섯번 정도 했는데, 학교에서 직업체험을 의뢰하는 너무도 많은 전화가 오고 있다. 기업의 담당자로 다 해주지 못해 아쉽다. 마음놓고 학생들을 교육시킬수 있는, 물질적이지 않지만, 기업에 혜택을 줄 수 있는 지원 정책이 있었으면(.R&D 라든가) 좋겠다” 고 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요즘 자원봉사 하는데도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해서 자원봉사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게 하는데, 청소년 직업체험의 경우에도 마일리지 제도 같은 것을 도입하는 것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을거 같다며, 금천구에서는 직업체험에 참여하는 기업에 가산점을 부여해서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일반고에서도 직업교육을 받고 싶은 학생들이 많은데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요즘 대안에 목말라 하는 세상인데, 이곳에서 유의미한 대안을 제시해 주면 서울시교육청에서 일반화 하겠다. 진로직업교육을 체계화 하고, 역량과 자원을 네트워크하 하는게 필요하다. 직업체험에 참여하는 기업의 교육기부에 대해서는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고용노동부, 기재부, 교육부 3자간 협의를 통해서 대안을 만들도록 하겠다. 서울시 교육청에서도 큰 그림을 그렸으면 좋겠다. 오늘 유익한 말씀을 들었고, 저도 아이디어가 많이 떠올랐다. 서울시 교육청도 돌아가서 회의를 한번 하겠다. 이곳에서 가령 패션 디자인, 복합 종합 체험센터을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는 대기업의 연구소에서  공공기관 연구시설과 IT, 퍠션, 인터넷컨텐츠, 3D, 게임 등 첨담 기술을 보유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이곳에서 청소년들이 직업체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한다면 학생들에게 아주 좋은 기회가 될것이다.

특히 일반계고 고등학교에서 대학입시를 쫒아가지 못하는 학생들이 고등학생 인턴쉽 등의 과정을 통해 배움에 새롭게 흥미를 가지거나 졸업이후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한다면 학생들에게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것이다.

금천구가 서울디지털단지를 기반으로하는 청소년 진로교육이 지역의 트랜드의 하나로 주목을 받을수 있을지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최석희 기자 

nan7615@gmail.com






(82호  2014. 9.15~9.28)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금천진로직업체험센터 방문해 청소년 의견 들어

▲ 지난 4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금천진로직업체험센터를 방문해 관내 중고생들에게 직업체험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사진은 청소년 간담회가 끝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진로체험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듣기위해 금천구를 찾았다. 

지난 4일 오후 5시30분께 조 교육감은 금천진로직업체험센터를 방문해 「희연샘, 청소년에게 듣는다」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안재협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과 차성수 구청장, 꿈꾸는 나무 청소년 운영단 고등학생과 관내 중학생 21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금천진로직업체험센터 소개에 이어 진로체험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조 교육감이 답을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진로체험을 직접 경험한 학생들 중 다수는 다양한 직업 및 많은 체험기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장은경(난곡중 2)학생은 “미래의 직업에 대해 깊이 생각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다음에 또 직업체험의 기회가 생기면 다른 다양한 직업들을 체험해 보고 싶다”고 말하며 한번뿐이었던 체험기회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다. 한은주(문성중 3)학생은 “제가 희망하던 직업을 체험하지 못해 아쉬웠다. 체험할 수 있는 직업군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체험직업장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도 있었다. 김동욱(문성중 1)학생은 “진로체험을 위한 특화된 시설과 프로그램이 좀 더 많아야 한다”고 말 하였으며, 함성의(문성중 3)학생은 “체험을 하면서 일하시는 분들의 업무에 방해 될 것이란 생각에 최대한 방해를 하지 않고 체험활동을 하자고 결심했다”며 “제도적으로 직업체험장 및 멘토들에게 보수 및 혜택이 있다면 세 개 배울 것 네다섯 개는 더 배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은경 학생은 “멘토선생님들이 시간이 없어서 직업에 대한 이야기 및 팁 등에 대한 설명을 많이 들을 수 없어 아쉬웠다”고 말하였으며, 한은주 학생은 “체험의 기회가 별로 없고 이론만 듣거나 참관정도의 체험정도 밖에 하지 못했다”고 거들었다.

정성목(독산고 2)학생은 “진로교육이 정규수업이 되었으면 좋겠다. 중학교때부터 진로교육을 받으면 빨리 진로를 찾아서 고등학교를 특성화고로 갈 것인지 아닌지 등을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청소년 휴카페 청소년운영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예진(독산고)학생은 “꿈꾸는 나무와 같은 청소년을 위한 공간을 더 많이 만들어 줄 것”을 부탁했다. 


조 교육감은 학생들이 의견을 말하는 동안 하나라도 놓칠세라 직접 노트북에 메모를 하며 경청했다. 조 교육감은 학생들의 이야기가 끝나자 “학교는 교실 안에만 있지 않고 교실바깥에도 있다. 교육은 국·영·수 암기하는 것만 교육이 아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나 인생에 대해 생각 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런 사업을 전 서울시로 확산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직업체험장을 제공하는 일터에 대한 적절한 지원책도 강구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조 교육감은 학생들과의 간담회를 마치고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기업가간담회’에서 진로교육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G밸리 기업시민청으로 향했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2014 금천가족한마당 1박 2일 가족캠프 후기

학교에서 텐트치고, 요리도 해 먹고~

금천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 조혜진


금천구 시흥5동에 참 재미있는 초등학교가 있다. 울 딸아이가 다니는 금천초등학교다. 추석이 지난 9월 12-13일에 학교에서 캠프를 했다. 오전에 갔다가 오후에 오는 그런 캠프 말고, 텐트를 치고 요리를 직접 해 먹고 자연을 느끼는 그런 캠프 말이다.

 처음에는 별로 기대를 안했다. 학교 운동장에서 하는 캠프라니... 학교 소개 잠깐 하고 요리하고 레크레이션 조금 하겠지... 라는 생각이었는데 웬걸!! 이렇게 재미있는 학교도 있었어??

 금요일 오후 4시가 되자 한 두명씩 학교 운동장으로 모여들었다. 선생님들은 편한 옷차림으로 갈아입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운동장에 하얗게 그려진 텐트존을 보니 기대감에 가슴이 설렌다. 어릴 적 가족들이랑 다녔던 캠핑 이후로 어른이 되어서는 처음 맛보는 캠핑이다. 

 국민의례와 선서를 간단히 하고, 주의사항을 숙지한 후 바로 가족요리경연대회를 했다.  친절하고 자상한 유지영 교장선생님과 밝고 자상한 조월례 교감선생님이 심사를 맡았다. “선생님 부침개 좀 드릴까요? 무화과 좀 드세요~” 하지만 선생님들은 맛있는 음식을 눈과 코로 느끼기만 할 뿐, 드실 수 없단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서라나 ^^

 연어구이, 떡볶이, 등갈비찜, 한우불고기, 김밥, 부침개, 새우구이, 숯불바베큐까지!!! 누가 일등이고 누가 꼴등인지 알 필요도 없고 의미도 없다. 우린 그저 맛있게 나누어 먹고 해지는 저녁을 함께하며 행복했다.  저녁을 다 먹어갈때쯤 우리 금천초 자랑인 오케스트라 친구들이 각자 악기를 가지고 운동장으로 나온다. 40여명의 아이들이 예쁘게 옷을 맞춰 입고 설레는 표정으로 연주를 시작했다. 1년전 시작한 선배들부터 이제 막 1학년이 된 새내기 멤버들까지 모두가 열심히 연주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고마웠다. 합창단 친구들까지 모여서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줬다. 우리를 위해 이렇게 열심히 연주해준 어린이들, 그리고 이 어린이들에게 음악이라는 즐거움을 알게 해준 선생님들... 참 감사하다.

 공연이 끝나고 강당에 모여 즐거운 게임을 했다. 강사는 체육선생님같은 과학선생님, 홍은초등학교 김상훈 선생님이다. 한 명도 빠짐없이 즐겁게 놀 수밖에 없었던 시간. 나중에 1학년 친구 할머니께 여쭤보니 레크레이션 시간이 가장 재미있었단다. 밤 9시가 되자 김상훈 선생님이 별자리에 관해 아주 자세한 설명을 해주셨다. 별자리의 이름에 관한 이야기, 계절별 관측할 수 있는 별자리, 달의 모양변화, 표면에 관한 것들.

 그리고 야광스티커를 붙여 가족별 별자리 지도를 만들어봤다. 강당의 조명을 모두 끄니 환상적인 별자리가 나타난다. 온 가족이 머리를 맞대고 둘러앉아 만든 별자리라 더욱 소중하다. 밤 10시쯤 우리 모두 운동장으로 나갔다. 천체망원경 두 대를 가지고 달을 관찰했다. 눈으로 보기 힘들었던 달의 표면들이 아주 자세히 보인다. 아이들이 아주 즐거워했다.

 캠프파이어때는 부모님이 자녀에게 쓴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다시 한번 자녀들의 소중함,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어떤 엄마들은 편지를 읽으며 울먹이기도 한다. 부모의 마음은 모두 똑같은가보다. 내 눈에도 눈물이 고였다.

 하루종일 뛰어다니느라 피곤한 아이들은 텐트안에 옹기종기 모여 간식을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우다 잠이 든다. 짐 챙겨오느라, 일하고 오느라 피곤한 아빠들도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어 코를 곤다. 아이들 챙기느라, 요리하느라 바빴던 엄마들은 가족들이 모두 잠든 깜깜한 밤에 한자리에 모여 수다를 떤다. ^^

 다음 날 아침밥을 먹은 후 상쾌하고 맑은 정신으로 학교 뒷산을 올랐다. 학교 근처에 살면서도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등산로다. 호압사까지 가는 길이 비교적 완만해서인지 4살짜리 꼬맹이들도 힘들다는 내색없이 잘도 올라간다. 금천초 친구들도 저마다 서너명씩 무리지어 재잘거리며 즐겁게 올라간다. 저만치 앞으로 달려가는 손자를 보는 할머니도 힘들지만 끝까지 함께했다. 4학년 1반 변정미 선생님과 4학년 성훈이라는 아이가 손을 잡고 걸어가길래 물어보았다. “이 친구 선생님 반이예요?” 대답은 아니란다. “그래도 우리 4학년 친구예요~”라는 선생님. 그 둘이 정답게 손을 잡고 걷는 모습을 보니 너무 감동적이어서 눈물이 날뻔했다. 선생님이 얼마나 좋길래, 그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얼마나 다정하고 친절하게 대해주길래 이렇게 아이들이 스스럼없이 선생님 손을 잡고 걸을까... 그런 선생님이 계시다는게 참 감사했다.

 목표지 호압사에 올라 보물찾기를 했다. “보물은 한 가족당 한 개씩만 유효합니다. 만약 여러개를 찾았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라고 선생님이 묻자 어떤 아이가 대답한다. “한개도 없는 친구에게 줘야해요~” 어머나... 아이들은 아직까지 이렇게 순수하고 착한 마음을 가졌다는게 새삼 고맙게 느껴진다. 더 많이 가지려고, 한 개라도 더 찾으려고 했던 우리 어릴적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 아니 나만 그랬던걸까... 이렇게 예쁜 마음씨를 간직할 수 있게 만들어준 그 아이의 부모님과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많은 생각들을 했다. 금천초 친구들의 가족들이 가까운 학교 운동장에서 편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여러모로 도움 주신 금천교육네트워크, 금요일 수업을 마치고 피곤했을텐데도 시종일관 환하게 웃는 얼굴로 대해준 선생님들, 저녁 밥도 미루고 연습하고 공연해준 오케스트라 합창단 친구들, 그리고 즐거운 캠프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써준 참여가족들... 모두에게 정말 정말 고맙다.

 모든 순서를 마치고 금천초등학교 느티나무아래 평상에 누워 기대해본다. ‘내년에도 이런 캠프를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너무 잘 놀아서 몸은 조금 고단하지만, 합창단 친구들이 불렀던 <함께 걸어 좋은 길>이라는 노래를 자꾸 흥얼거리게 된다.


 “문구점을 지나고 장난감집 지나서 학교 가는 길. 너랑 함께 가서 좋은 길

  놀이터를 지나고 떡볶이집 지나서 집에 오는 길. 너랑 함께 와서 좋은 길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손잡고 가는 길. 너랑 함께 걸어서 너무너무 좋은 길“





남부교육지원청은 9월1일자로 교장 및 교감, 교사 378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관내 4개의 초등학교와 4개의 중학교의 교장 및 교감이 새롭게 부임했다. 특히 시흥중학교의 경우 교장과 교감이 모두 교체됐다. (표참조-유임제외)

한편, 지난 9월1일 가산중학교는 교장공모제를 통해 선출한 제17대 김영선 교장의  취임식이 진행됐다. 가산중학교는 지난 6월27일 교장공모제 공고를 냈고 3명의 입후보 했다. 이후 7월 14일 학교경영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심층면접을 통해 선발했다. 

가산중학교는 지난 2010년 9월1일자 초빙형 공모로 김경호 교장이 역임해왔다. 김 교장은 이임사를 통해 “학생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자존감을 향상시키고자 “당신은 참 소중한 사람입니다”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지속적으로 학생 중심의 교육을 해 왔다.몸은 가산중학교를 떠나지만 마음으로 계속 가산중학교의 발전을 기원하며 학생들의 성장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학교명 이름     전직

가산초교  한상원 교장  전 미래초교 교감

흥일초교  강성현 교장        전 강서교육청 장학사

두산초교  김진선 교감  전 난향초교 교사

탑동초교  고대석 교감         전 두산초교 교감

난곡중학교  김석욱 교장         전 구암중학교 교장

세일중학교   양희섭 교장         전 백석중학교 교장

시흥중학교  심성안 교장        전 인헌중학교 교감

시흥중학교  구성희 교감       전 오남중학교 교사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9월1일부터 구립어린이집 3곳이 운영에 들어갔다. 독산4동 어린이집(독산4동 1017-21), 시흥4동 도담어린이집(신흥초등학교 앞), 시흥4동 튼튼이어린이집(남부여성발전센터 내)가 그 주인공이다. 이 중 독산4동 어린이집과 시흥4동 도담어린이집은 설계아이디어 공모를 통해서 완공되어 세련된 건축미를 보여주고 있다.

여성복지과 전선희 과장은 지난 7월22일 금천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회의에서  “구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목표로 올해 3월에 독산2동 새롬어린이집을 신축 완료하였고, 1월에서 4월까지 대상사업 발굴 및 서울시 심의 제출을 3건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확충목표는 국·공립어린이집 동별 3개소 이상 확보가 목표다. 6개소가 설치 중인 어린이집이며, 추진동은 3개소 미만인 동, 독산2동, 독산3동, 시흥1동, 시흥2동, 시흥3동에 대해서는 우선 추진하고 있다. 추진방법은 신축과 매입, 민관 연대인데, 민관연대와 매입을 중점 추진토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흥2동 어린이집, 시흥3동 어린이집, 독산1동 분소어린이집도 현재 건축중으로 올해 안에 완공할 예정이다. 

3개소가 개소하기 전 금천구는 구립 20개소, 민간 84개소, 가정 84개소, 직장 5개소로 총 어린이집은 193개소에  보육아동수는 7,108명이고 종사자수는 1,556명이다.


<남부여성발전센터에 개소한 튼튼이 어린이집>

<시흥4동 신흥초교 앞에 개소한 도담어린이집>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가까운 곳에서 배울 수 있어 좋아요~”

이달부터 행복학습센터 개강,  벽산·중앙·박미 행복학습센터 3곳 운영중

벽산1단지(시흥2동), 박미마을(시흥3동), 중앙하이츠빌(독산1동) 주민들은 이달부터 가까운 동네에서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게됐다. 

지난 6월 금천구는 교육부가 주최한 지역평생교육 활성화 지원공모에서 행복학습센터 운영지원사업에 선정돼 보조금 3,150만원(총사업비 4,725만원)을 지원받아 이달부터 벽산1단지(주최측의 사정으로 시흥2동 주민센터로 변경), 박미마을, 중앙하이츠빌 등 3곳에 행복학습센터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행복학습센터 운영사업은 읍·면·동 단위에 유휴시설을 활용해 근거리에서 평생학습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의 교육자원 발굴과 학습동아리, 재능나눔 활동을 지원한다.

구는 본격적인 행복학습운영에 앞서 지난 7월에는 각 센터당 3명의 행복학습매니저를 선발해 행복학습센터의 프로그램 개발 및 홍보, 상담, 관리 노하우 등 실제 활동에 필요한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달부터 일제히 개강한 행복학습센터의 프로그램은 박미 행복학습센터에서 ▲향기나는 솜씨공방 ▲문해교육 재능나눔 입문과정 ▲알록달록 신나는 종이접기 ▲알록달록 신나는 마술놀이가 진행되고, 벽산 행복학습센터에서는 ▲우리마을 요리달인 ▲은빛 청춘 대학 ▲엄마랑 떠나는 박물관 체험이, 중항행복학습센터에서 ▲엄마표 역사교실 ▲엄마가 만드는 우리아이액세서리 ▲아빠는 힐링이 필요해 등이 진행된다. 또 공통강좌로 우리마을 상징물 만들기 프로그램이 3곳 센터에서 열려 지역주민들이 발굴한 마을의 역사와 이야기를 토대로 상징물을 만들어 마을에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 27일 벽산행복학습센터에서 우리마을 요리달인 프로그램에 참여한 황경희(58)씨는 “가까운 아파트 단지 내에서 배울 수 있어 좋아요. 지금은 주민센터로 바뀌는 바람에 조금 멀어졌지만…. 그동안 모르고 지냈던 이웃들과도 같이 배우면서 가까워 질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좋아했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시흥2동 행복학습센터에서 강습받고 있는 주민들>

<시흥2동 행복학습센터에서 강습받고 있는 주민들>


<시흥2동 행복학습센터에서 강습받고 있는 주민들>

<시흥2동 행복학습센터에서 강습받고 있는 주민들>

<시흥2동 행복학습센터에서 강습받고 있는 주민들>

1년 맞은 꿈꾸는 청소년들의 보금자리  '꿈나'

30일, 독산3동 꿈꾸는 나무 1주년 행사가져




독산3동 청소년복합공간 꿈꾸는 나무(이하 꿈나)’가 지난 8301년맞이 행사를 가졌다.

꿈나는 금천교육복지센터, 금천직업체험센터와 청소년휴카페 및 동아리실로 구성되어 있다. 1층의 청소년 휴카페는 관내 청소년50여명이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요일을 정해 직접 운영을 하고 있으며 꿈나TV, 꿈나신문 등의 동아리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운영위원회 대표 신예진양 (독산고 2학년)꿈나의 1년활동이 학생들 속에서 지지도 받고 입지도 다지고 있는 것 같다. 운영위원들이 열심히 활동하는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여러분들이 꿈나를 직접 만들고 운영하면서 자신감과 책임감이 생기고 우정도 깊어지는 것 같아 좋아 보인다.”고 말하고 우수 운영위원들에게 활동확인서를일일이 나눠줬다.

이성재 교육담당관 역시 이런 공간이 구에서 첫 시도됐는데 잘 운영되고 있다는 것 같다. 여기서 보면 아이들의 표정이 참 밝고, 점점 이용률이 늘고 있어고무적이다. ”라고 1년을 평가했다.

박민환 운영위원 (연신고3. 시흥4)별밭두레단 활동이 운영위원으로 이어졌다. 토요일에 와서 카페를 운영하는데 이런 경험이 나중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고 소감을 밝혔다.

임하연 운영위원(독산고 2학년)토요일 오전팀으로 활동하고 있다. 와풀, 초코세이크,요거트, 팥빙수 등의 메뉴를 직접 만들어 판다. 크리스마스나 할로윈데이에 카페를 꾸며 함께 파티도 한다. 원래 동사무소여서 삭막했는데 이제는 굉장히 많은 청소년들이 찾아오고 있다. 학원가기 전에 잠깐 들러 놀고 가고.. 한 친구는 여기서 놀다보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했다.”며 뿌듯해했다.

심현우 운영위원(독산고 1학년)활동한지 두달 정도 됐다. 그 전에는 애들끼리 피씨방 가고 할 일 없이 지냈는데 여기는 재미있다. 친구의 추천으로 들어와서 월요일팀장으로 야외테이블정리를 맡고 있다.”면서 활동경험을 전했다.

류경숙 금천교유복지센터장은 지난 1년 동안 꿈나에 아이들이 많이 와서 좋았다. 복지센터의 경우 소외된 아이들이 많은데 꿈나의 카페나 노래방 등을 통해서 쉽게 접근했다. 부담 없이 누구나 가는 공간에서 상담도 받고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것이 좋은 것 같다.”라고 1년을 돌아봤다.

고등학교 1, 중학교 3, 초등학교1개가 밀집해 있는 곳에 청소년들에 의한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꿈나가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2013/09/12 - [금천구 뉴스/교육/복지] - 청소년의 공간 ‘꿈나’탄생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외국인 가족에게 정겨운 외갓집을~

가산동  다사랑 마을공동체 체험캠프 다녀와




지난 8월 15일부터 16일에는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다문화 마을공동체 사업의 일환인 다사랑 마을공동체(금천구)에서 내국인 가족과 외국인 가족 55명이 양평 외갓집 체험마을로 체험캠프를 다녀왔다.

 캠프는 금천구 가산동의 다사랑 마을공동체와 청소년지도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금천외국인근로자센터가 함께 참여하였고 서울시와 방위협의회, 새마을, 새마을부녀회, 통친회, 생활안전협의회, 자유총연맹, 염주상 정형외과의원, 가산백화점약국, 부잣집 정육식당, 서울장례식장, 중앙헬스에서 후원으로 다녀올 수 있었다. 

이날 오전에 금천구청장(차성수)도 참여자들을 배웅하며 함께 했다.  

캠프는 내국인과 외국인 가족 구성원들에게 시골의 다양한 체험을 경험하며 서로가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되었다.  

함께 참여했던 베트남 참여자 아버지 웬 황엠씨는 “딸이 사는 한국에 와서 보니 좋은 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내국인 외국인 구분짓지 않고 더욱 끈끈한 우정으로 함께 살아가는 가산동 마을이 되는데 한 발자국 더 다가가는 시간이었다.


가산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도 여름레포츠로 더위탈출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평창 여름캠프 다녀와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은정)의 금천레포츠스쿨 참가자 52명은 지난 8월 6일부터 8월 8일 까지 2박 3일간 진행된 여름캠프에 참여해 한여름의 일상탈출에 성공했다. 이번 여름캠프는 계절 스포츠를 통한 장애인의 신체 및 정서적 건강 도모를 위해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2014년 서울시주민제안사업 금천레포츠스쿨의 일환이며, '일상탈출 넘버원'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캠프의 일정은 숲 속에서의 모험 레포츠, 잔디밭에서의 미니 체육대회, 여름의 대표적인 레포츠인 워터파크 이용과 같은 스포츠 활동과 캠프파이어, 풍등 날리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캠프 해단식에 참여한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박은정 관장은 "2박3일간 캠프 참가자, 자원봉사자 모두 즐거운 시간 보냈길 바란다. 짧은 시간이지만 모두가 한 층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을거라 생각한다."며 일행을 격려했다.


 한국장애인부모회 금천지회 위성요 회장은 "캠프 다녀온 아이들의 표정이 밝아 마음이 놓인다. 우리 아이들에게 2박3일 간의 캠프가 더 다양한 레포츠를 경험할 기회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며 학부모 대표로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캠프에 참여한 아이들도 “내년 여름에도 또 가고 싶어요.”라며 즐거웠던 캠프를 떠올렸다.

 한편, 이번 캠프에는 금천레포츠스쿨 참가자 52명 외에도 자원봉사자 30명, 스텝 18명 총 100명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사회통합팀 

서울 디딤돌 감사행사 열려

디딤돌이 되는 아름다운 이웃

<25일 서울디딤돌 감사행사가 시흥5동 금천예술창작소 어울샘에서 개최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가산종합사회복지관>



지난 27일 시흥5동 어울샘에서는 ‘2014 아름다운 이웃-서울 디딤돌 연합 감사행사’가 열렸다.

‘디딤돌’이란 지역사회의 상점, 학원, 기업체 등이 자율적으로 기부(물품, 서비스 등)에 참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업으로  서울시가 지난 2008년부터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디딤돌 참여 상점 중 우수참여 상점에 감사장을 전달하고 서로의 활동을 격려코자 만들어진 자리로 차성수 금천구청장을 비롯해 가산종합사회복지관 김해리나 관장, 청담종합사회복지관 유영학 관장, 금천노인종합복지관 구자훈 관장,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박은정 관장, 혜명아동복지센터 이무성 센터장 등이 참석해 디딤돌사업에 참여한 상점주인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날은 가산동 하모니마트, 시흥1동 무침나라등 총 20개의 상점이 감사장을 받았다. 가산종합사회복지관 임정희 복지사는 “작년에는 연말에만 감사장을 드렸지만 올해에는 상,하반기 두 번에 걸쳐서 우수상점 및 참여업체에게 감사을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디딤돌 주관 복지관들이 우수 상점을 추천해서 감사장을 전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3년 한해동안 금천구 디딤돌 사업 후원업체는 141개업체이며 서비스 이용자수는 1,960명, 서비스 이용건수는 8,489건 1억7십만원이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