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 금천 공무원노동조합은 구청 대강당에서 250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진행하였다.
김진우 지부장은 개회사를 통하여  "내년 2월이 정년이다. 그러다보니 감회가 새롭다. 올해는 공무원노조 태동 10년을 맞이 하고 있다. 그동안 508명의 조합원이 파면되었고 지금도 141명의 동료들이 함께 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김민완 수석지부장은 올해 목표로 "조직적 확대가 제일 먼저다. 그리고 고민과 함게 하는 연대사업을 강화할 것이다. 12년, 12년 사회변화에 동참하는 공무원노조가 되도록 할 것이다"고 전했다. 금천구지부는  약 720여명(조직률 70%)의 조합원이 가입되어 있다.
행사에는 이충렬 전국공무원노조 부위원장, 차성수 금천구청장, 정경효 행정지원국장등이 참석하였다.




 

 <김진우 공무원노조 금천지부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5월 21일 (토) 오후 2시 2011년 금천청소년문화존 개막식이 열렸다.
안개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열정과 끼로 똘똘 뭉쳐진 청소년들의 축제는 눅눅한 안개비를 증발시킬 에너지가 가득한 현장이었다.

  개막식을 축하하기 위해 관내 10여개의 청소년 동아리 및 5개의 초청공연팀이 축하공연을 펼쳤다. 이들 공연을 보기위해 참석한 관람객들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가족단위의 관람객도 많았다. 아무래도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무지개 벼룩시장’ 덕인 듯 싶다.
  격렬한 비보잉을 선보이고 무대 뒤로 막 내려온 M.I.Crew 팀의 이선환(문일고 3학년)군은 “청소년 문화존이 있어서 너무 좋아요. 힘들게 연습한 춤을 맘껏 뽐낼 수 있는 무대가 있어서 좋고, 다른 팀의 실력도 확인 할 수 있어서 좋고, 더군다나 올해는 어른들이 상도 주고 해서 특히 더 좋은것 같아요. ” 라고 이번 청소년 문화존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축제따로, 일정표따로

  오는 5월28일(토)부터 매월 1회씩 특별한 테마를 가지고 개최될 예정이라는 청소년문화존의 자세한 일정을 찾기 위해 금천 청소년 문화존 홈페이지(http://www.gmchyouth.net/)를 찾았다. 그러나 홈페이지에 게재된 일정은 2010년도 일정이었다. 그조차 연도표시가 없어 혼란을 야기 시킬 듯 싶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기저기 뒤져본 결과 공지사항게시판에서 PDF 첨부파일로 올라와 있는 행사소개 리플렛을 찾을 수 있었다. 

  행사일정은 2010년도, 행사후기는 2009년도에 머물러 있는 인적드문 썰렁한 금천청소년문화존 홈페이지를 보면서 이것도 나름 구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홈페이지 일텐데…  차라리 없느니만도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란색 칼라티를 가족티로 맞춰입고 이제 막 유치원에 들어갔을 아이의 작은 손을 양 옆에서 붙잡고 공연을 관람하던 어느 한 가족의 뒷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아른거린다.
청소년문화존이 축제가 청소년뿐만 아니라 마을 전체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홍보와 홈페이지등을 통한 빠른 정보의 업데이트가 필요해 보인다.

청소년문화존 이란?
 청소년이 만들고 생성하는 문화의 장소와 거리를 조성하여 다양한 문화공연, 체험거리 제공과 함께 청소년들에게 자발적인 활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감수성을 증진하는 청소년 활동의 장이 되고 있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싸게 팝니다. 싸게 팔아요! ” 구청앞 광장에 제법 넓은 돗자리를 펼쳐놓고 헌옷, 볼펜, 장난감, 가방, 천연비누등을 늘어 놓고 목청이 터져라  손님을 끌고있는 초등학교 4학년 여자아이들 서넛이 이달로 (두 번째 열린) 무지개 벼룩시장에서 장사를 하고 있다.
  마침 4~50대쯤 되었을 듯한 양복입은 신사한분이 소녀에게 천연비누를 가르키며 가격을 묻는다. “비누 하나에 천원이고요, 예쁜상자에 3개씩 담겨있는 선물용 비누는 만원입니다.”라고 답하는 소녀의 눈동자가 초롱초롱 빛을 발한다. 

 ‘어린이 꿈나무’란 동아리 활동을 함께 하는 친구들이 모여 참여하게된 벼룩시장에서의 장사는 어른이 된 것 같아 재미는 있었지만 생각만큼 장사가 잘 되지 않아 속상해 하던 차에 꼭 물건을 사주실 것 같은 신사가 나타난 것이다.
  “어째서 하나 짜리는 천원이고 3개밖에 안들었는데 만원이나 하지? 이건 너무 비싼걸?”이란 신사의 말에 소녀는 순간 당황한 듯 보였지만 금방 답한다. “핫핫...  그...그럼 5천원만 받을께요~ ” 소녀의 말에 신사는 호탕하게 웃으며 말한다. “하하하, 몇학년 이지? ” “초등학교 4학년이요. ” “이거 아주 똘똘한 아이구나. 순간적인 재치가 아주 훌륭해. 장사 수완이 대단하다.” 하며 3개짜리 천연비누세트를 사 가신다. 

  무지개벼룩시장이 열리는 구청앞 광장에는 30여 팀이 좌판을 벌리고 있었다. 인터넷으로 44팀의 접수를 받고, 현장에서 4팀의 접수를 받았지만, 궂은 날씨 탓인지 접수한 팀 모두가 참석하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제법 시끌벅적한 진짜 시장의 기분이 난다.

  벼룩시장 입구 초입에 어린이용 흰양말과 성인용 겨울 잠바 등을 늘어 놓고 장사를 하는 모녀인 듯한 여인 둘이 보였다. 말을 걸어 물어보니 나이차가 많이 나는 자매지간 이란다.
양말공장을 하다 망해서 마침 벼룩시장을 알게 되어 버리기 아까운 새 양말들을 팔기 위해 참여하게 되었다는 김정현(53세, 시흥4동)씨, 뚝섬에서 아들과 손녀의 헌 옷가지를 챙겨와 동생과 함께 참여한 김정희(68세)씨는 얘기도중 아들의 겨울잠바 2벌을 팔아 장사재미를 쏠쏠이 보셨다.
“헌옷 수거함에 버리려던 것을 가지고 나와 용돈 벌이도 할 수 있어 너무 좋아. 이제는 헌 거라고 막 못 버리겠어.”라고 말씀하신다.

  3살 딸아이가 입던  새 옷과 다름없는 원피스와 직접 만든 리본공예 작품등을 늘어 놓고 친구와 함께 장사를 하는 박보미(33세, 시흥2동)씨, 끼가 철철 흘러 넘치는 그냥 봐도 평범해 뵈지 않던 경기대학교 엔터동아리 자원봉사 장사꾼(?)청년들이 시장의 활기를 더한다.

안쪽 깊숙이 들어가면 초등학생쯤 되었을까? 어린이 장사꾼들이 좌판을 늘어 놓고 있다. 은행나무도서관 유경자(43세)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며 조잘조잘 물건을 들고 설명을 하는 ‘어린이 꿈나무’ 동아리 친구들, 구청장님한테 천연비누세트를 팔고 장사 잘 한다고 칭찬을 받았다는 구재윤(도덕초 3년)어린이, 그리고 친구들, 이 모든 사람들의 알콩달콩 시끌벅적한 무지개벼룩시장의 풍경이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추모관  앞에 마련된 담쟁이벽. 추모객들의 글이 담쟁이 한 잎 한 잎에 쓰여있고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 시가 적혀있다    "저 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꼭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중략."  
<5월 21일 노무현전대통령 추모2주기를 맞이해 방문한 봉하마을에서>                           <사진.글 김현미 시민기자>
'김철식의 사회학 까페'
제목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는가? 사회과학 베스트셀러도서인가 아니면 요즘 뜨고있는 시사콘서트 같은 것인가?
둘 다 아니다. 이것은 독산3동 주택가에 자리잡은  청소년 북까페에서 관심있는 지역주민 몇몇과 함께한  사회학 강의이다.
4월 19일 오후 7시 30분을 즈음하여, 동네 주민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동네에 북까페가 생기고 나서 처음 진행하는 동네주민강의. 이 날 총 9명의 주민이 모여 '삐딱이로의 초대'라는 제목으로 다소 어려울 듯한 사회학의 세계에 발을 내딛었다. 강사는 독산1동에 살고 있는 지역주민으로 주최측의 지인이다. 이 날 강의는 일반지역주민이 대상인 것을 감안하여 생활속에서  만날 수 있는 예를 들어 쉽고 재미있게 사회학적인 관점을 풀어내었다.

이 날 강의에 참여한 독산3동 김현미 씨는 강의 후  "아이 밥 챙겨주고 마실 겸 나왔다. 가까운 곳에  까페가 생겨 문화적혜택을 볼 수 있는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며 소감을 나누었다.

이렇게 작은 공간에서 사회학에 대해 공부하고 얘기 나누는가운데, 독산3동의 하루가 저물어간다.


김수진 기자

 



금나래 아트홀 갤러리에서는 ‘2011 금천 벚꽃 축제 사생대회’ 수상 작품들이 전시중이다.

사생대회를 주최한 금천미술협회(한국미술협회 금천지부)는 지난 4월 18일 진행된 사생대회에는 유치원,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 총 750여명이 참석, 작품완료 접수자 450명, 이중 150명이 입상했다고 밝히며 5월 3일까지 금나래아트홀 전시관에 전시한다고 밝혔다.
‘벚꽃과 우리가족’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사생대회에서 대상은 문일중학교 3학년 임재영군이 차지했다. 금상에는 영등포구 박경남씨와 서울예고 2학년 전정인씨가 선정되었다. 은상에는 강연경(독산고 3학년), 신연수(문성중 1학년), 신혜원(탑동초 5)가 각각 당선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입상작들과 더불어 미술협회 회원들의 작품들도 함께 전시,판매하고있다.
금천미술협회 정기창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금천구에서 미술활동을 하고 있는 (사)금천미술협회의 회원 작가들이 작은 작품을 판매하여 일정부분을 불우한 이웃에 기증하고자 하는한다. 그래서 금천구민들에게 아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5월 3일 오후 4시 금나래 아트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금나래 아트홀에 전시중인 입상작들>


<문일중학교 3학년 임재영군의 대상 작품>


 

금천마을신문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이하 입상자들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大賞) - (금천구청장 상 1명)

1018 임재영 문일중 3-5

금상(金賞) - (금천구청장 상 2명)

번호없음 박경남 영등포구 대림3동 신동아A

1288 전정인 서울예고 2-3

은상(銀賞) - (금천구청장 상 3명)

708 강연경 독산고 3-1

503 신연수 문성중 1-6

1236 신혜원 탑동초 5-5

동상(銅賞) - (금천구의회의장 상 5명)

902 장숙영 영등포구 도림동 쌍용A

1289 전수인 서울예고 2-4

505 양다형 난곡중 1-6

323 장희원 독산초 2-6

1135 최원석 병점 진성유치원

특별상(特別賞) - (대회조직위원장 상 3명)

1007 유미숙 금천구 시흥2동 우방A

711 황정하 서서울생활과학고 3-7

513 유정림 난곡중 3-3

장려상(獎勵賞) - (대회조직위원장 상 10명)

903 김향미 금천구 시흥1동

904 안주희 광진구 자양동.....

710 심병숙 서서울생활과학고 3-7

512 이은서 한울중 1-3

A 311 김경민 정심초 5-1

1244 추윤아 금천초 5-2

1123 이민지 안일초 2-3

1271 정미정 문백초 1-3

037 이채은 요요어린이집

050 이시율 행복한에덴어린이집

특선(特選) - (알파,비비드회장상 등 협찬상20명)

1280 김정연 금천구 시흥2동 벽산A

709 박진영 서서울샐활과학고 3-7

1200 문 준 문백초 5-5

1222 고태희 독산초 4-2

1008 임재현 탑동초 3-5

1258 박수빈 독산초 2-4

038 이나영 독산초 2-4

A 034 박승일 정심초 2-2

1205 강성언 문성초 2-2

번호없음 허수미 시흥초 2-1

A 033 이건희 문교초 1-3

A 035 남예슬 문백초 1-2

350 곽지원 안천초 1-1

1265 정요원 가산초 1-1

A 013 김현태 탑동유치원

A 010 강기창 청담어린이집

1281 이윤하 리딩타운

1102 한준우 행복한유치원

1206 강성화 동산유치원

033 장원채 남문어린이집



입선(入選) -- (금천미술협회장 상)

일반부 입선

1121 이은경 금천구 시흥5동...

906 김성덕 금천구 시흥1동 ...

905 김용화 금천구 독산2동 ...

1233 김덕식 금천구 독산1동

1133 백금령 금천구 시흥1동 ...

고등부 입선

1220 정인지 동일여고 3-9

514 노현진 동일여전디고 3-9

1152 한지영 동일여고 3-9

707 양동희 독산고 3-1

1104 윤지원 서서울생활과학고 3-7

712 박수연 서서울생활과학고 3-7

1026 김하은 서서울생활과학고 3-7

중등부 입선

514 박지현 난곡중 3-3

A 502 강은영 동일중 3-1

A 504 조혜빈 난곡중 3-9

503 김민주 가산중 2-4

A 501 임수빈 시흥중 2-1

506 강솔이 문성중 2-5

502 김혜림 가산중 2-3

504 김진영 가산중 2-9

501 이은서 대영중 1-9

1136 정호영 난곡중 1-4

1034 김혜정 소하중 1-3

1215 임영은 난곡중 1-10

초등부 6학년 입선

1023 황석찬 신흥초 6-4

313 임소연 안천초 6-5

1127 정윤서 탑동초 6-5

309 안혜지 구름산초 6-1

A 322 이예지 탑동초 6-5

초등부 5학년 입선

315 김현정 금산초 5-3

A 312 김다희 독산초 5-8

1224 김채연 문성초 5-4

A 314 박승철 정심초 5-5

305 윤성빈 금동초 5-4

518 고민희 시흥초 5-7

A 313 노영훈 정심초 5-3

308 안상인 구름산초 5-2

340 고성주 동광초 5-2

초등부 4학년 입선

1260 박민진 금동초 4-5

1123 배민지 금천초 4-1

312 백선민 독산초 4-7

341 김하연 독산초 4-3

339 이연주 시흥초 4-7

1143 어준희 탑동초 4-6

1296 이지원 금동초 4-1

303 김 민 흥일초 4-3

1110 최유영 가산초 4-3

A 511 이성효 탑동초 4-1

초등부 3학년 입선

1209 양가은 안천초 3-4

344 이예지 두산초 3-3

1128 정현서 탑동초 3-4

A 316 정소영 문교초 3-2

1013 이수현 신흥초 3-1

1117 신수현 금산초 3-1

347 신가을 신흥초 3-3

A 318 심지윤 금산초 3-1

A 507 이가연 흥일초 3-3

초등부 2학년 입선

1137 이건수 두산초 2-2

013 정세윤 금동초 2-2

512 이유진 탑동초 2-3

1120 위성연 안천초 2-2

714 김보영 세곡초 2-3

A 027 김다빈 독산초 2-2

015 이지윤 금산초 2-2

1100 송귀록 금동초 2-3

A 029 정유진 독산초 2-2

A 031 정인영 문교초 2-3

초등부 1학년 입선

1231 장희주 독산초 1-6

A 030 김현아 문교초 1-3

044 이서원 두산초 1-4

1031 김유빈 두산초 1-4

A 320 이나연 문교초 1-2

1221 유영주 두산초 1-1

1262 이하영 두산초 1-5

1136 김민지 동구로초 1-5

1261 정소이 두산초 1-5

021 제갈아현 안천초 1-2

057 유하현 율전초 1-2

A 028 이정민 정심초 1-2

517 이연주 삼성초 1-1

063 박수인 태능초 1-7

1004 최지인 문백초 1-3

1208 윤수인 독산초 1-2

060 윤현화 독산초 1-1

유치부 입선

047 이정민 양문어린이집

032 김도윤 양문어린이집(생각하는반)

A 022 이혜인 예림유치원

053 주다혜 운현유치원

061 윤소현 옥계어린이집(즐거운반)

071 김수현 늘샘지혜어린이집

1256 이현승 시내유치원

1033 김수정 꿈동산유치원

1218 서강현 세광어린이집

1125 차가은 예림유치원

1253 한선정 시내유치원

1153 김윤채 금천유아스포츠단(구름반)

1151 한상우 서울국악유치원

1134 주민진 금천cyc유아스포츠단

1149 서윤지 두산병설유치원

1014 김서현 (유치부)

1254 한유정 시내유치원

A 038 이혜민 청담유치원

1124 송승용 운현유치원

1241 장현철 두산유치원

1283 이슬아 탑동유치원

017 최다현 청담유치원

A 026 김동수 무지개미술




TEDxGeumcheon 진행
지난 1월 30일 일요일 금천예술공장에서는 200여명의 방청객이 참가한 가운데 테드 x금천이 진행되었다.
이번 tedx geumcheon은 금천예술공장 에 입주한 '디자인 그룹 FF'가 <2010 금천예술공장 하반기 커뮤니티아트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서 진행되었다.

TED는 미국의 비영리 재단으로 정기적으로 열리는 기술, 오락, 디자인에 관련된 강연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TED는 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의 앞글자를 모은 것입니다. 현재는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등에서도 개최하고 있으며 TEDx란 형식으로 각 지역에서 독자적인 강연회를 개최하기도 합니다.
1984년에 창립되었고 1990년부터 매년 개최되었으며 특히 TDD강연회와 기타 다른 강연회의 동영상 자료를 웹사이트에 올려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초대되는 강연자들은 각 분야의 저명인사와 괄목할 만한 업적을 이룬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이중에는 빌 클린턴, 알 고어등 유명인사와 많은 노벨상 수상자들이 있습니다.
TED를 현재 이끄는 기획자는 크리스 앤더슨으로 전직 컴퓨터 저널리스트이자 잡지발행자였으며 새플링 재단에 속해있습니다. 2005년부터는 매년 3명의 TED상이 수여되는데 '세상을 바꾸는 소망'을 가진 이들에게 수여됩니다. "널리 퍼져야할 아이디어"(Ideas worth spreading)가 모토입니다. (출처: 위키백과)



FF팀은 이번 행사를 위해 미국의 TED본사로부터 TEDxGeumcheon라이센스를 취득하고 '금천의 영웅'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준비해왔다.
홈페이지를 통하여 "살기 어렵고 낙후된 듯 보이는 금천구에서 열리는 TEDxGeumcheon은 지역과 지역주민을 위한 지식콘서트를 추구합니다."라고 밝혔다.
발표자로는 FF팀, 조연희, 이성호, 김유선, 조임현, 정택용등 총 6명 나섰으며 각각 18분동안 각자의 내용을 발표하였다.

TEDxGeumcheon이 개최된 것은 금천구로서 참 유의미한 일이다. 낙후되었고 어려운 사람들이 모여있다는 객관적인 사실과 이런 사실로 만들어진 좋지 않은 선입관들이 다양하게 만들어지고 있다.
금천구에 사는 사람들이 금천구에 대한 다양한 제안들을 할수 있고 그렇게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 공유될수 있는 자리라고 평가할수 있다.
다만, 아쉬운 부부은 금천예술공장의 한계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는 것이다. 200여명의 관객중에 금천구에 사는 사람이 그닥 많지 않다는 것이다. 주제보다는 TED라는 것에 이끌려 온 청중이라는 것이다.
3시부터 거의 6시까지 3시간 동안 금천의 과거, 현재, 미래와 다양한 감정들이 표현되었지만 정작 그  금천구에 사는 사람들이
많이 참석하지 않은 부분이 아쉬웠다.


 FF팀의 <테드엑스 금천의 이해와 실제>

맨처음 첫 스타트를 연 FF팀. 작년 G20을 패러디한 패러디 그림으로 체포되었던 강사도 이 팀의 활동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테드엑스 금천을 왜 시작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간략한 소개등을 진행하였다.

동일여고 해직교사인 조연희 선생님의 <학교바꾸기에서 교육바꾸지로> 강연 모습

현재는 교육희망네트워크를 준비하고 있는 조선생님을 금천에서 본 것은 참 반가운 일이었다. 2006-7년 진행되었던 '길거리 교실' 동일여고 앞에서 서대문구 서울시 교육청까지의 매일 행진을 진행한 '50리 걷기'등의 다양한 과정을 이야기 하면서 학교가 바뀌기 위해서는 교육이 바뀌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역설하였다.

본지 이성호 기자의 <24만명의 이야기를 담는 마을신문> 발표 풍경

금천마을신문 '금천in'창간 준비호를 내면서 금천의 소통의 도구를 만들려고 하는 과정과 느낌을 전달하였다


산아래 문화학교를 준비중인 김유선 씨의 <당신에게 1박2일의 여유를 주세요> 금천구의 이틀동안의 여행길을 소개했다

금천구에서 조,중,고등학교를 나온 토박이로서 금천에 대한 무한의 애정을 보여주었다. 1박2일동안 금천에서 느낄수 있는 골목, 문화재, 숲, 강, 산, 사람을 이야기 해주었다.

금천 토박이로 삼승아파트(독산3동) 철거 과정을 겪으면서 겪은  조임현씨의 <ALL that 금천 blues0그녀의 보편적인 성장기>

연설뿐만 아니라 우크렐라로 자작곡을 연주하고 노래까지 해서 가장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자신의 집이 철거되는 과정과 그속에서 느낀 감정들, 가족들과의 관계들, 학생에서 직장인으로 변하는 상황등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정택용 사진 작가의 <기륭, 6년의 기다림> 발표

얼마전 가산동 기륭전자의 투쟁과정을 담은 사진집을 출간한 정택용 작가의 발표. 기륭의 여성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과정속에서 느낀점을 잔잔하게 풀어갔다.


 FF팀의 한 작가가 홍보물을 부착하고 있다



 행사장 집구의 표정. 금천의 영웅을 찾아 그들의 음성을 들을수 있도록 설치되었다.

행사 시작전 사전 리허설 풍경



행사를 마치고 몇몇 연사와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맨 앞쪽 우측 팽도


tedxgeumcheon 홈페이지

다음날 실린 테드 엑스 금천 "경향신문  1월 31일 기사 “명강사 명강의, 집에서 보세요”




사진 정택용 작가 제공
기사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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