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에 가족 혹은 사랑하는 사람과 공연 한 편 어떨까요?
그러나, 10만원 가까이 하는 공연 가격이 만만치 않아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 마을과 주변에는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기획공연이 있어요.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고급 공연을 볼 수 있어요.
금천구와 인근 지역에서 진행하는 기획공연 정보를 살펴봐요.

김수진 기자
gcinnews@gmail.com

 

 사랑과 화음의 콘서트Ⅱ

○ 일 시 : 2011년 12월 16일 (금) 오후 7시
○ 장 소 : 금나래아트홀 공연장
○ 공연단체 : 금천유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부천오페라단
○ 관람대상 : 금천구민
○ 관 람 료 : 전석1,000원
○ 예   약: 금천구청 홈페이지 “문화행사 관람”
 

 아동뮤지컬, 「베짱이와 바이올린」

○ 일 시 : 2011년 12월 23일(금), 오후3시/7시
○ 장 소 : 금나래아트홀 공연장
○ 공연단체 : 극단 하늘연어
○ 공연내용 : 사물과 바이올린, 마당놀이와
                   꼭두각시 놀이를 접목시킨 뮤지컬
○ 관람대상 : 금천구민(연령 제한 없음)
○ 관 람 료 : 전석2,000원
○ 예   약: 금천구청 홈페이지 “문화행사 관람”
 

 에코 피에스타 뮤지컬 노리단의 플리즈 Please!

○일  시: 2011년 12월 23일 ~ 2011년 12월 25일
             금 : 오후 4시~7시, 토 : 오후 3시~6시
             일 : 오후 3시
○장  소: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공연내용: 재활용악기 연주와 에피소드
○티켓가격: 전석 15,000원, 청소년 1만원         
○티켓예매 : www.guroartsvalley.or.kr
 

 행복한 연말을 위한 가족 발레, 「호두까기 인형

○일  시 : 2011. 12. 29 ~ 30 오후 7시30분
○장  소 :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공연단체 : 이원국 발레단
○티켓가격 : R석 30,000원 S석 25,000원
                  A석 15,000원
  * 3인 가족권 20%, 4인 가족권 30% 할인
○티켓예매 : www.guroartsvalley.or.kr
 

 송년특집 「꾸러기 음악회」

○공연일시 : 2011.12.29 오후7시30분(100분) 
○공연장소 : 영등포아트홀
○티켓가격 : 성인10,000원 아동,청소년 5,000원
○공연내용 : 어린이 수준에 맞는 클래식 및
                   동요 음악듣기, 함께 연주하기
○관람대상 : 만 5세 이상
○티켓예매 :arthall.ydp.go.kr

11월 19일 시흥재개발촉진 1구역에서는 '뉴타운 반대 2차 주민설명회'가 진행되었다.

이승무 뉴타운 반대 추진위원장은 “아파트 값이 떨어지고 있다. 만들어도 불안한 것이다. 기존 은평 뉴타운의 케이스를 바라보고 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주거환경 개선도 필요하다. 뉴타운 지구지정이 아니라 현재 노후된 주택등에 대해서 진행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권이 걸리다보니 주민들간에 반복도 심해지고 있다. 다른 지역에서 개발의 진통을 겪으며 살인, 폭력등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많은 주민들이 침묵하고 있다. 그러면서 알권리가 침해당하고 있다”고 했다.

설명회에는 경기도 안양 만안뉴타운 반대위원회 김헌 위원장의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2011/09/19 - [금천구 뉴스/자치/생활] - 시흥 뉴타운 반대 주민간담회 진행



안양 만안구 뉴타운 반대 대책위원장 김헌씨가 연설을 하고 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서울시, 내년부터 비정규직 2,800명 단계적 전환

  지난 11월 4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서울시 비정규직 노동자 2,800여명에 대해서 단계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보도가 있었다.
같은 날 금천구청 공지사항 게시판에 ‘금천구보건소 기간제근로자(영양사)채용 공고’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내용을 보면  근무계약기간이 2011.12.01 ~ 2012.10.31(11개월)이다. 1년도 체 못 미치는 계약기간이다.
이는 기간제 근로자들이 1년 이상 근무하면 퇴직금을 적립하거나 2년 이상 고용을 하게 되면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하는 ‘비정규직법’을  피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금천구보건소에서 영양사로 일하는 김미영(가명)씨는 “1개월만 더 일하면 퇴직금을 받을 수 있는데 하는 아쉬움이 물론 있다. 또한 1년도 못 채우니 경력을 채울 수 있는 부분도 못된다”고 현 근로조건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금천구청의 기간제 근로자는 2011년 11월 기준으로 약 356명으로 파악된다. 이중 일자리정책과의 공공근로 사업 및 공원녹지과의 산림병충해 및 계절근무업무 등 단기근무자는 약 300여명으로 추정된다.

기간제 근로자에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사례는 2008년 의료급여관리사 1명, 2009년 의료급여관리사 1명, 2011년 구내 식당종사자 8명뿐이다. 영양사나 방문간호사와 같이 연중 계속 근무자를 11개월씩만 근무계약을 체결하는 이유를 구청 행정지원과 담당자에게 물었다. “금천구 지방 공무원 정원조례 및 행정안전부에서 정하는 총액인권비 제한 등의 법칙에 따라 자치구 마음대로 인권비를 늘릴 수 있는 형편이 못된다.”고 답했다.

  남부노동상담센터 문재훈소장은 “이런 사례가 바로 ‘법위에 조례가 있다.’ 라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역행하는 행정상의 편의주의이다. 예산을 확정하기 전에 논의해서 고치면 된다.  이런 것들을 과감하게 고쳐나가는 것이 혁신행정이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올해 초 구내 식당종사자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면서 [금천구, ‘서울시 최초’ 기간제 근로자 무기계약직 전환]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보도된 바 있다. 이러한 행보가 구청장의 1회성, 전시성이 아님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지난 11월 10일 금천구청 대강당에서는 제1회 G밸리 발전 대토론회가 열렸다.

본 토론회는 G밸리 녹색산업도시 추진위원회(이하 녹색추진위)와 한국 산업단지공단, 금천구청이 공동개최하여 2,3단지에 대한 종합적인 전망에 대하여 논의했다.

토론회는 “서울디지털 산업단지, 내일을 말한다”라는 큰 주제로 4부문의 발제가 이어졌다.


- 녹색산업도시 추진전락 (유지홍 추진위 전문위원실장)
- 서울디지털 단지 발전방안 (박찬득 산단공 서울지역본부장),
- 기업하기 좋은 환경 구축 (문길수 금천구청 지역경제과장
- G밸리 산.학.관 협력 및 지원방안 (이동훈 성루과기대 산학협력단장)

유지홍 발제자는 “현재의 공단은 70년대와 달라진 것이 없다.”고 평하며 “이제 녹색으로 가야한다. 물리적으로 확대가 아닌 소프트웨어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고 지적하며 산업단지를 녹색환경적으로 특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하여 친환경 전기자전거 및 전기자동차를 설치하고 가산디지털 단지역의 민자역사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발재자들의 공통된 인식은 우선, 산업단지에 대한 복합적인 계획이 없었다, 둘째로, 서울산업단지 1,2,3단지 중에서도 2,3단지의 발전이 매우 더딘 것의 문제의식에 동의했다. 또한 그런 원인으로써 수출의 다리를 중심으로 한 엄청난 교통난, 12만명이 일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문화시설, 지원시설 등의 미비등을 꼽았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교통난 해결의 방법으로 대체도로 건설, 경부선 철도의 지하화, 단지내 전기자동차와 전기자전거 시스템 구축을 내놓았다.

지원시설 부족에 대해서는 가산디지털단지역의 민자역사를 추진함으로써 여기에 문화시설을 유치하는 방안 및 블록형 개발등을 제안했다. 더불어 산학연계를 추진하기 위하여 한국기술과학대학교등의 캠퍼스를 설치하는 방안도 제시되었다.

더불어 문화 중심지가 되기 위하여 ‘산업박물관’을 비롯하여 지신산업센터 해당 건물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접목으로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등이 제안되었다.

이런 제안들의 실현되기까지 갈 길은 멀다. 우선 경부선 지하화에는 1조9천억의 비용이 들뿐만 아니라 단지내의 전기자동차도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또한 산업단지 대토론회이지만 정작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실태에 대한 발표나 또는 입장을 대변하는 조직이 함께하지 않았다.

민주노총 남부지협 구자현 의장은 “우선, 디지털 산업단지를 발전시키겠다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본다. 그런데 그 방법이 모두 기업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 부동산 개발 어떻게 할 것인가가 중심이다. 그 속에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실태에 근거해서 사람들의 행복과 경제적 수준을 어떻게 끌어올릴 것인지에 대한 방안이 없어 아쉽다”며 지켜본 소감을 말했다.

이날 개회사에서 인명진 녹색추진위원장은 “공단은 모두가 발전하기를 바라지만 그렇게 되지 못했다. 공단은 과거도 그랬지만 향우 미래로 열아가는 원동역이 여기서 시작될수 있는 역할과 의미가 될수 있다”, “산업단지에 대하여 공단과 구청, 입주자들이 서로 어떤 생각을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성수 금천구청장도 “이제 시작이다. 민,관,공이 함께 과거의 구로공단에서 미래의 G밸리로 탈바꿈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축사를 전했다.

조석 한국산업단지 공단 이사장은 “1단지에 비해 2,3단지가 많이 뒤쳐진 것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 공단역시 열린 자세로 뒷바라지 하겠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외 안형환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서복성 금천구의회 의장 및 구의원들도 참석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지난 11월 9일 7시 국민참여당 금천구지역위원회(민건동 위원장)과 금천의 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임현택회장) 회원들이 공동으로 금천구청앞에서 한미 FTA 강행처리를 반대하고 재협상을 기원하는 고사를 진행하였다. 이날 고사에는 이승무 민주노동당 금천구위원회위원장과 당원들이 함께 참여하였다.

민건동 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 중에 미의회와 상공회의소에서 한 연설을 미국의 로비업체가 작성한 연설문을 읽었으며 그 비용으로 4만6500달러(약 5100만원)을 지출했다며 이런 후안무치한 행동이 어디 있는가? 국민참여당은 참여정부의 공과에 대한 책임이 있다. 반성할 점과 책임질 점은 분명히 있지만, 그럼에도 한미 FTA는 재협상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최석희 기자
21kdlp@naver.com



[보호수로 지정된 870년된 은행나뭇잎이 인근 다른 은행나뭇잎과 달리 갈색을 띠고있는 모습이 대조적이다.]

[보호수로 지정된 은행나무 아래 떨어진 낙엽, 은행나무 특유의 황금빛 노랑색이 아닌 칙칙한 갈색이다.]

금천의 상징 시흥동의 은행나무가 말라 죽어가고 있다.
1968년 7월 보호수로 지정된 은행나무는 보호수 지정당시 수령이 약 830년의 고목으로 두 그루의 은행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그중 은행나무 오거리 도로 가운데 시흥현령 선정비 옆에 위치한 은행나무가 주변의 황금빛으로 자태를 뽐내는 은행나무들과 달리 짙은 갈색으로 바싹 말라 가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은행나무잎의 마름 현상에 대한 원인으로 구청의 공원녹지과 담당자는 “도로가운데 위치해 있기 때문에 매연에 많이 노출되어 있고 공간도 협소해 수분공급이 잘 되지 않아서 그런것 같다.”고 답했다. 담당자는 “하루이틀만에 갑자기 벌어진 일이 아닐 것이다. 그동안 눈에 보이지 않게 조금씩 진행되고 있던 것이 올 가을에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870년을 오직 그 자리를 굳건하게 지킨 이 나무는  일대의 지명을 고목의 이름으로 불리워 질  만큼 없어선 안될 우리 마을의 자랑이자, 상징이다. 그 상징을 우리는 올해 초 누군가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로 불태워 죽일 뻔 했고, 이번엔 우리의 무관심에 말라죽어가고 있다.
구청의 공원녹지과 담당자는 잎마름 현상의 대책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현재 예산을 요청한 상태이고 내년 봄에 본격적인 정비를 시행 할 계획이다. 도로와 흙이 있는 경계선 부근에 물이 들어갈 수 있는 유동관을 약 10여개 설치해서 뿌리쪽으로 수분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생육촉진제 등의 영양제를 투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작년 겨울에는 매서운 한파가, 올해는 큰 수해가 발생하는 과정에서 900살이 다 되어가는 은행나무가 건강하기를 기대하는 것이 무리일수도 있다. 또한 이제는 금천구의 많은 이들에게 잊혀지고, 외면당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이렇게 오랜 시간 한 지역을 대표한 은행나무는 금천구의 큰 자산이다. 유동관 설치와 영양제투여는 미봉책일 뿐이다. 정기적인 검사와 그에 맞는 처방등의 종합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11월 1일 지난 7월 수해를 당한 금빛 휘트니스트 센터(이하 센터)가 재개장 행사를 갖고 주민들 곁으로 돌아왔다.
센터는 지난 7월 27일 1차 침수, 익일 오전 2차수를 당했다. 8월 1일부터 복구에 들어가 지난 8월 25일 헬스장과 다목적 공간에 대하여 임시 개장했다. 이후 10월 10일부터 전면적인 공사에 들어가 25일 공사를 완료. 26일부터 시범운영을 통하여 11월 1일 공식 재개장을 한 것이다.

센터측은 시범운영하면서 공사의 완성도와 고객의 만족도등에 대하여 분석했다고 한다. 시번운영 결과 45명이 추가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옥형 금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만 3개월만에 복구한 것이다. 많은 도움 주신분들게 감사하다. 이 공간은 주민여려분들의 것이다. 많은 이용을 부탁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기석 센터장은 “전체 보수 공사는 보험금으로 처리됐다. 약 1억 9천 정도가 소요됐다. 특히 골프장 부분에 많은 신경을 썼고 타석거리, 퍼팅거리등이 기존보다 2배이상 길어졌다. 그로 인해 샷과 퍼팅이 동시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헬스장과 다목적실도 캐나다산 최고급 단풍나무로 시공해 시각적으로 편하고 쿠션이 훌륭하다”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옥형 금천 시설관리 공단, 안준호 부구청장, 김영섭구의원, 류희복 금천생활체육회장등과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10월28일(금) 오후5시 금천아트캠프가 정식 입주식을 가졌다. 입주작가들과 그들의 지인들, 구관계자와 문화계 인사들이 초청된 가운데 진행된 행사는 국악앙상불 지음의 가야금 2중주와 함께 시작되었다. 연주가 끝나고 구 담당자의 진행으로 18팀의 입주작가가 소개되었다.

크게 세가지 분야로 회화설치예술부문에 9팀 김동조, RESCUE FISH, 박미라, 김영은&남상훈, 두여자, 유영국, 김정옥, 김윤재, 통합예술체험 플레이위드어스, 공연예술분야 5팀 Theatre201, 온앤오프무용단, 풍물놀이 고광문, 국악앙상블 지음, 재즈밴드 다운스트림 공공커뮤니티분야 4팀 사회적기업 자바르떼, 생태문화예술 산아래문화학교, 마을기업 아임우드, 미디어아트 스페이스오페라등이다.

진행자의 안내로 각 입주작가들의 작업공간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각 작업실에서는 삼겹살을 구우며 가족과 지인을 초대하여 시끌벅쩍하게 입주파티를 열거나, 지인과 단둘이 조용히 와인으로 자축을 하거나, 또는 가족과 함께 다과를 나누는 등 아트캠프 전체 입주식과 각 예술팀의 입주식이 함께 어우러졌다. 한참 공연준비에 작업실을 공개하지 못하는 팀도 있었다. 작업중인 작품이 놓여있고 이전에 전시했던 작품 등을 전시해 놓은 작업공간은 그들만의 개성으로 꽉 채워졌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2층에 전기가 들어왔다 나갔다 반복하며 말썽을 피워 작품감상을 방해했다. 아마도 모든 팀이 한꺼번에 전기를 사용하여 전기 과부하가 일어 난듯 싶다. 이제 겨울이 되고 전기난로나 전기장판 등의 이용이 늘어나면 지금보다 과부하가 더 심해 질 텐데 전기공사가 시급해 보인다.

저녁노을이 물들 즈음 고광문 풍물패의 공연이 이어지고, 마지막 공연으로 재즈밴드 다운스트림의 공연에 이어 바비큐 파티를 마지막으로 입주식이 끝이났다.

금천아트캠프는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에서 보도로 2분 거리여서 접근성이 뛰어나지만 군부대 내로 들어서면 넓은 부대안에 이렇다할 이정표나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고, 군인들이 떠나가 폐허로 남겨진 건물과 태풍 때 쓰러진 나무들, 유물발굴로 파헤쳐진 흙더미와 커다란 웅덩이들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어 이용자들이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있다.

12월 학교가 방학을 하는 기간에 맞추어 아트캠프에서는 여러 가지 체험학습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겨울방학 교육프로그램이 시작되기전 전기 및 통행로 안전대책이 시급하다.


[국악앙상블 지음이 오프닝 연주를 하고있다]

[입주작가를 소개하고 작가가 인사를 하고있다.]

[아임우드의 목공예 작업실을 둘러보며 각목을 들어보이는 차성수 구청장]

[가족과 단란하게 입주파티를 하고있다.]

[고광문 풍물패가 연주를 하고있다.]


[사진 : 줄리 반덴브루케 아트이코노미 대표가 발표를 하고있다.]

‘예술의 실험 : 예술가, 기업 그리고 산업단지’란 주제를 가지고 10월27일 금천예술공장 국제심포지엄이 개최됐다. 크레이티브 커뮤니티 빌더스 대표 탐 바럽(미국)등을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 5명이 주제와 관련한 발제 및 사례등을 발표했다. 발표회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3개국어로 동시통역으로 이루어졌다. 발표회가 끝나고 금천예술공장과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협력 전략을 주제로한 토론회가 진행됐다. 토론회는 김재범(성균관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교수가 진행을 맡고 최태만(미술평론, 국민대학교 교수), 이상선(디지털밸리뉴스 <dvn>대표), 옥타민(미디어아티스트,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 UI 디자이너)씨가 패널로 참석해 열틴 토론을 펼쳤다.


10월 18일 저녁8시, 독산동 청소년 북까페 ‘책읽는고양이’에서 우리 동네에 살고 있는 시인 곽해룡과 주민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곽해룡 씨는 마흔이 넘어 동시의 세계에 입문한 늦깍이 시인으로 금천구에서 17세부터 30년 동안 살고 있다. 2008년 첫 동시집 ‘맛의 거리’라는 동시집을 발간하고 세간의 주목을 끈 이래, 입술우표, 세상의 절반은 나 등의 동시집을 통해 어린이의 눈으로 본 일상을 기발하게 그려내었다. 눈높이문학대전, 푸른문학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2011년 19회 전태일문학상 생활글 부분에 당선되어 시상을 기다리고 있다.

이 날 까페 안을 가득 채운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에게 본인이 엄선한 자신의 시와 쓰게 된 배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곽 시인은 “동네사람들이니까...”라며 미발표 시도 여러 편 낭송하여 참가한 주민들에게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곽씨는 강의 중에 “아이들보다 동심을 간직한 어른들에게 내 시를 많이 읽히고 싶다.” 며 “부모나 선생님이 내 시를 보고 한 두 편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좋겠다. ”는 바람을 전하기도 하였다.

이 날 강의를 들은 주민 김현미 씨는 “자신도 몸으로 일을 해야 하는 공장에 다니며 시를 쓴다고 하니 시인의 말이 진솔하게 느껴지고 우리와 같이 복작복작한 삶을 사는 시인의 시는 더욱 가깝게 들렸다. ”며 “시인이라고 하면 우리의 일상과는 동떨어진 존재인 것 같았는데, 오늘 만나 얘기를 나누니 시인이 시인이라기보다 감성이 풍부해서 시를 자주 쓰는 이웃집 아저씨처럼 느껴졌다.” 고 이 날의 감흥을 전했다.


사진제공 : 책읽는고양이



김수진 기자

금천미술협회 회원들과 문일고등학교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합쳐 시멘트 담장을 꿈과 무지개를 연상하게 하는 7가지 칼라로 만들어 냈다.

금천구청의 ‘금천청소년수련관 담장 벽화 제작용역’을 미술협회가 시행자로 선정되어 지난 10월 1일부터 약 보름간 진행했다.  정기창 미술협회 회장은 “처음 계약부분보다 더 많은 부분에 진행하게 되었지만 문일고 미술반 학생들과 즐겁게 작업했다. 올초에 작업하려 했지만 우기가 길어지는 관계등으로 늦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금천 미술협회는 “우선적으로 청소년들의 활동공간임을 고려해 생동감 넘치는 스포츠와 음악을 주제로 구성”했다며 “헬스장 하단과 청소년 헌장의하단부, 탑스빌 아파트 벽면등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벽화사업은  청소년 수련관의 헬스장 입구, 정문 및 수돗가 담장, 지하입구 계단, 스탠드 옆 담장에 구성했다. 또한 주차장 벽면에는 6-8세 아동을 위한 ‘lcarus의 날개’르 배치하여 포토존도 만들었다.

<기존의 시멘트 벽면의 모습>

 


<벽면 설계 작업도 >


<작업후 모습>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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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지역 중 안양천 건너편인 독산1동 주공아파트 13·14단지와 한신아파트 및 주택가 지역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들이 금천구청역과 구청으로 오는 길에 육교가 가로막고 있어 장애인 통행권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다.

특히 주공아파트 13단지는 영구임대 단지로서 장애인들의 거주가 많을 것으로 추정되어 통행권 제한에 대한 대책이 절실하다.

이 지역 주민들이 구청을 이용할 때 안양천을 건너는 다리와 금천구청역 육교를 이용한다. 하지만 이는 일반인들만이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전동스쿠터나 휠체어를 이용해야 하는 중증 장애인의 경우는 금천구청으로 가는 육교가 오르지 못 할 산일 뿐이다.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가인 윤경일 씨는 “이 지역 전동휠체어 장애인들이 금천구청에 오기 위해서, 금천교를 지나 육교를 건너오면 10분 걸릴 거리를 시흥대교 쪽으로 우회해서 오는데 40분 걸린다. 전기 충전시설도 하나 없다. 장애인들이 외출할 엄두나 내겠느냐?”며 이 지역에 엘리베이터나 리프트를 설치해 줄 것을 건의하였다.

지난 6월 열린 제152회 금천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의에서 류은무 의원이 이 문제를 제기 하며 장애인편의시설촉진기금으로 구청 앞 육교 엘리베이터 설치가 가능한 지에 대해 질문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전승규 당시 사회복지과장은 “장애인복지법과 시행령에 근거한 경사각도가 부족하여 설치하지 못한다”고 답변하였고 현장방문 후 재검토를 약속하였으나 현재까지 진척된 사항이 없이 유야무야되었다.

2011년 9월 현재 독산1동에 거주하는 지체 및 뇌병변1·2급 장애인들 183명 중 이 지역 장애인의 수는 약 114명 가량으로 추정된다. 엘리베이터 등 대체시설이 생긴다면 경증 장애인까지 포함해 훨씬 많은 장애인과 노약자들의 편리한 통행권이 보장될 수 있다.

금천구청 사회복지과 서상용 담당자는 “육교가 철도청 소속이기 때문에 금천구에서 임의로 건드릴 수 없다. 이에 대한 민원이 있어 철도청에 공문을 발송하였으나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은 적이 있다. ”며 현재 “그 쪽 지역 장애인들을 위해 금천구청과 복지관을 순환하는 셔틀버스가 1일 3회 운영되고 있다. ”고 하였다.

김수진 기자

독산동 세일중학교 앞에서 한 장애인이 전동휠체어를 타고 길을 가고 있다.

금천구청 앞 마을버스 불법회차, 장기대책 운운하는 사이에 사고 발생, 대책마련시급

금천구청 앞에서 회차하는 금천06,08번 마을버스가 불법으로 유턴 할 수 밖에 없어 사고가 발생하는 등 기사와 구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지만 금천구청에서는 장기대책만을 이야기하고 있다.

금천06번 마을버스는 신곤운수에서 운영하고 구로디지털단지 역에서 출발하여 금천구청 앞에서 회차하여 순환하는 버스이다. 문제는 금천구청 앞에서 회차할 때 유턴신호가 없어 상황을 봐가며 불법으로 유턴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금천구청이 이 지역으로 이전하기 전에는 이용하는 차량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회차 지점의 안전문제가 부각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유동인구가 많아져 상황이 달라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천구청은 마을버스의 유턴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대해 이렇타 할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불법유턴으로 인해 올 여름에 마을버스와 오토바이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였고 불법의 책임을 물어 운전기사는 사직했다”고 마을버스 기사들은 입을 모아 얘기하고, 금천구청 담당자는 “사고는 없었다.” 고 하였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06번 마을버스 운전기사는 “구청 앞의 불법 유턴이 너무 부담된다. 유턴신호가 없다 보니 다른 차가 비켜주지 않으면 3~5분을 기다릴 때도 있다. 가뜩이나 배차시간에 시달리고 있는데 유턴하는 데 시간을 쓰면 쉴 시간이 없다. 45분 일하고 5분 쉬는데 우리더러 쉬지 말고 일만 하라는 거냐? 노예도 아니고...”며 한숨만 쉰다.

최근에는 금천구청 쪽에 마을버스를 세우지 못하게 되었다. 민원이 발생하였다는 것이 금천구청 쪽 차량 대기를 금지하는 이유이다. 하지만 반대편 도로에 세워야 하는 바람에 더욱 사고의 위험이 커졌다. 과거에는 먼저 회차하여 세워놓고 잠시 쉰 후에 출발하여 시간을 맞출 수 있는데, 지금은 출발 시간이 지난 후 바로 불법유턴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적인 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는 고스란히 사고의 위험으로 이어진다.

민원 때문에 마을버스를 정차하지 못하게 하던 구청쪽 도로에는 지금은 마을버스 대신 일반차량들이 정차되어 있었다.

또 다른 마을버스 기사는 “유턴을 할 때 정지신호에 하면 되는데, 정지신호일 때 1차로에 다른 차도 정지해 있기 때문에 유턴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오지 않는다. 그러니까 주행신호일 때 유턴할 수 밖에 없다. 정지선을 조금만 뒤로 그어 주면 정지신호에 (유턴)할 수 있으니까 지금보다 안전할 것이다.”며 실제적인 대안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마을버스 불법유턴으로 인한 안전문제와 대책에 대해 금천구청 교통행정과 담당자는 “이 문제에 대해 구청에서도 인지하고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지금 바로 추진할 수 있는 대책은 없다. 지금 불법유턴 지역은 도로가 좁아 유턴신호가 허용될 수 없는 지역이다. 금천구심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시흥1동 유수지에서 회차하는 방법 등의 장기적인 대책밖에 세울 수 없는 실정이다.”고 답변했다.

김수진 기자

마을버스가 금천구청 앞에서 회차하고 있다. 이 지역은 불법유턴 지역이어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는데 뾰족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우림라이언스 밸리 사유지역 노점 철거 강행.
인근 노점까지 철거하려다 항의에 부딪혀 정지

독산역 근처 우림 라이언스 입주자대표회장이 건물 앞 사유지인 12.5㎡ 내의 노점 철거를행정 집행하고, 그 외 지역까지 불법적인 노점철거를 시도하여 노점상들의 강력한 반발을 사고 있다.

10월 11일, 여느 날 처럼 새벽 5시에 출근하여 장사를 준비하고 있던 이은재 씨의 어머니는 오전 6시 30분 경 40명 가량의 사람들에게 갑작스럽게 마차와 집기들을 빼앗겼다. 법원집행관, 경찰관, 우림라이언스빌딩 관리자로 아무런 예고 없이 남부지방법원 행정집행을 진행한 것이다. 이씨의 어머니가 하던 노점 구역은 우림 라이언스 사유지에 해당되는 곳이라는 것이 행정집행의 이유였다. 10년 동안 생활터전을 하루아침에 빼앗긴 것이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옆에 있는 노점까지 불법으로 철거하려고 시도하였다는 것이다.

이은재 씨는 “12.5㎡에 해당되는 지역의 철거를 위해 40명 가까운 인력과 5톤 트럭이 왔다는 것은 해당지역 노점철거를 표적으로 그 외 지역 노점까지 밀어 없애려고 하는 빤한 의도이다.”며 흥분했다.

그 날 옆 노점 마차 바닥에 지게차를 넣고 집기를 빼려고 하는 것을 다행히 이씨와 노점연대지역장이 불법임을 강력하게 항의하여 집행이 정지되었다.

노점노동연대는 18일 우림 라이언스의 이러한 행동에 대해 노점생존권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1차 투쟁을 진행하였다.

우림라이언스 밸리 입주자대표 측에서는 2009년부터 경찰과 구청에 압박을 행사하여 노점철거를 시도해왔다. 하지만 경찰서에서는 이 곳이 사유지이므로 관할 대상이 아니라고 하였고, 구청에서도 인도부분이 표시되지 않아서 관할대상이 아니라고 하자 우림측이 법으로 소송을 제기하며 현재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이 문제가 ‘사유지’를 주장하며 노점을 철거하려는 우림의 법적 대응으로 끝날 지, ‘노점’이라는 생존의 문제로 남겨질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김수진 기자

<10월 18일 노점노동연대 금천지역은 독산역 우림라이언스밸 입주자대표의 노점상철거를 규탄하는 투쟁을 건물 앞에서 진행하고 있다>


올해 7월부터 복수노조가 인정됨에 따라 지난 10월 4일 범일운수(주)에서 기존의 한국노총 소속의 노조가 있는 상황에서 민주노총 소속의 새로운 노조를 출범시켰다.

이날 모인 조합원들은 “날이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는 버스현장의 노동조건 속에서 우리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지만 어용으로 점철된 버스노동의 역사로는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이룰 수 없다.”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최광용 지회장은 “민주 버스노조의 출범은 4-5년에 걸친 꾸준한 노력의 결과이며, 회사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어용노조를 거부하는 선언이다.”며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하지만 사측은 아직까지 복수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있고, 상견례도 거부한 상황이라 충돌이 예상 되고 있다.
최 지회장은 “조합원이 직접 민주노총으로 조합비를 공제할 것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아직도 한국노총으로 조합비를 넘기고 있다.”며 체불임금과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제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범일운수는 금천구 관내에 가장 큰 버스회사이며, 광명지사를 포함해 410명이 근무하는 곳이다. 최지회장은 “조합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인간이하의 대접이다. 실수로 사고라도 나면 회사로부터 직무정지를 당해 임금이 줄어들게 되고, 무사고 수당을 못 받는 등 50만원 이상의 손해를 보게 되고 무엇보다 마치 범죄자를 대하 듯 모욕적인 대접을 받게 돼서 그냥 자부담으로 사고 처리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명 ‘백지사표’를 받거나 여러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언어폭력에 노출되는 경우도 수없이 봐왔다.”며 열악한 노동환경에 대해 토로했다.
범일운수지회는 ‘회사가 노조간 중립을 지킬 것’과 ‘회사내 사조직을 없앨 것’, ‘법이 보장하는 교육비를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김선정 기자
gcinnews@gmail.com


 

지난 10월 14일 금나래 아트홀에서는 금천유스필 하모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서윤택)의 공연이 진행되었다. 
공연은 '마술피리 서곡','오페라 밤의 여왕','경기병 서곡' 등의 13곡의 주옥같은 곡들이 울려퍼졌다.  오케스트라의 조민경 단장은 "45명의 단원이 매주 토요일 연습했고 그 성과를 올리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후 12월 16일 부천 오페라단과의 협연이 이어진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지난 10월 9일 금천구 시흥5동 시흥계곡에서는 ‘제2회 금천구연합회장배 생활체육 씨름대회’가 진행되었다. 김영상 씨름협회 회장은 “오늘이 한글날이다. 우리의 말처럼 씨름도 고유의 소중한 문화다. 시흥계곡처럼 이렇게 풍경이 좋은 곳에서 대회를 해서 참 좋다. 이런 계기로 씨름이 부흥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성배 경기이사는 “씨름이 전문 선수단의 숫자는 줄어들고 있지만 생활체육으로는 확대가 되고 있는 추세다. 금천구에도 2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중”이라고 설명했다.

기념식을 마치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개회사를 하고 있는 김영상 씨름협회 회장

지나가던 주민이 참석한 번외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10대 아마추어 선수의 경기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지난 10월 9일 금천문화체육센터 강당에서는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0회 금천구연합회장배 생활체육합기도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겨루기 없이 체육대회로 진행됐다. 학년별 줄넘기대회를 거쳐 오후에는 등반대회를 진행했다. 줄넘기는 성장기 아이들에 도움이 많이 되는 운동으로 적극 권장하는 운동이다.

금천구 생활체육협회 유희복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학년별로 줄넘기 오래하기 대회를 하고 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독산동 군부대 안의 내무반과 연병장이 금천아트캠프로 새롭게 리모델링해서 찾아왔다.,>


금천구청은 독산동 도하부대에 금천아트캠프(전 군부대 문화존)를 설치했다.
 부지 소유주 JP 홀딩스로부터 군부대를 무상으로 임대해 내무반 건물을 새단장 한후 시각예술, 음악, 공연, 전통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입주해 편하게 창작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금천구는 금천아트캠프에서 생산되는 문화 컨텐츠는 금천문화체육센터, 금천문화원, 금나래아트홀 등의 전시 및 공연 시설등과 유기적으로 결합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노출 기회를 확장하고 지자체의 문화예술 자립도를 높일 예정이다.
금천 아트캠프은 추석명절이 지나서야 입주가 시작되었으나  예산 부족으로 내부공사를 다하지 못했다. 공연단체 사무실의 경우, 벽면 방음공사는 했지만, 천정과 바닥은 공사를 아예 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모든 단체가 입주한다면 층간 및 공연 연습등의 소음으로 인해 서로간 민원이 발생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또한 군부대 있을때 식당으로 사용된 건물을 연습실과 공동작업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나 아직까지 유리섬유가 속을 드러내고 있는 실정이다. 
입주자와 방문객이 사용할 편의시설이 부족하기는 마찬가지. 예술캠프로 가는 길 주변에는 폐허의 건물과 태풍때 쓰러진 나무들과 유물발굴로 파헤친 흙 더미들이 그대로 있다.
  금천구청은 당초 9월 중하순에 입주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서울시장 보궐 선거 이후로 입주식을 연기했다. 이왕 입주식이 늦어진 만큼 금천구청은 입주자와 방문객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치된 진입도로에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전반적 시설에 대해 보완이 필요해 보였다.
최석희 기자
21kdlp@naver.com


  금천구 말미고개로 향하는 버스노선표를 살펴보면 말미고개라고 표기된 것과 말뫼고개라고 표기된 버스노선표가 혼재되어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떤 표기가 바른 표기법일까? 우선 말미고개 혹은 말뫼고개의 유래를 찾아보았다.

말머리서 말꼬리로 변신!!
고개마루턱에서 내려오는 지세가 말과 비슷한 데서 유래된 이름으로 마산고개라고도 하였다. 얕은 고개지만 낮은 지대에서 보면 마치 말머리처럼 보였다 하여 말머리고개라고도 하였다. 언제부터인가 말〔마(馬)〕과 음이 같은 말〔두(斗)〕로 표현되어, 두산고개로 불리기도 하였다. 또 말뫼가 말미로 변하여 말미고개・말꼬리고개라고도 하였다.

일년 한번씩 암말 제물로 조선시대에는 한양으로 과거시험을 치러가던 선비들이 이곳쯤에 와서 쉬면서 말에게 물과 여물을 먹였다고 하는데, 말뫼는 얕은 고개이지만 주변이 낮아 다른지형에 비해 높았기 때문에 한강가 백사장에서 보면 우뚝 솟아 말머리처럼 보이기도 했다.  묘하게 암말을 타고 지나가는 과객들은 반드시 낙상하는 일이 일어나곤 하였다.
이는 말뫼의 자체가 수말의 지기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인데,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주민들이 일년에 한 번씩 암말 한 마리를 제물로 바치고 제사를 지내 주었다.
실제로 1980년대 초 시흥대로의 폭을 50m로 넓히고 고개를 낮출 때 말뼈가 땅 속에서 나왔다고 한다. 
금천구청 문화재담당자는 구청 내부문건과 향토문화지 기록에 의하면 2008년 구민의견을 수렴하여 말미고개로 통일하여 사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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