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5회 장애인의 날(매년 4월 20일)을 기념하여 다양한 문화대회를 개최합니다. 이에 각 분야별 사전접수 방법을 안내하오니 금천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새로운 시작의 계절 3월,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은정)에서는 발달장애인(지적·자폐성)의 신체기능 및 사회적 기술 향상을 위해 축구단을 육성한다.

사전 평가를 거쳐 선발된 12명의 축구단 단원들은 3월부터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뉘어 축구운동 기술 및 규칙에 대한 교육 및 기초체력 훈련을 거치게 되며, 금천구를 대표하는 발달장애인 축구선수가 되는 것을 목표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축구는 여러 사람이 함께 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지구력, 순발력, 민첩성 등 다양한 체력요인 뿐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하는 기회가 많아 사회성까지 고루 향상시킬 수 있는 종목이다. 따라서 발달장애인의 특성에 맞게 적용하면 체력과 운동기능 향상은 물론, 인지적, 정서적, 사회적 발달과 함께 전인적 발달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발달장애인 축구단 단원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상시 모집하며, 축구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가족문화지원팀(02-6912-8040~44)으로 연락하면 된다.


금천장애인복지관, 7층 다목적 강당‘금천마루 상금홀’ 오픈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은정)이 본관 7층에 금천구 장애인을 위한 다목적강당 ‘금천마루 상금홀’을 오픈한다.

이 다목적강당은 서울시 기능보강사업의 일환으로 5층 건물이던 복지관을 증축하여 마련되었으며, 복지관에서는 ‘금천마루 상금홀’의 오픈에 맞춰 뇌병변 장애청소년의 체력증진 프로그램, 중장년 지체장애인의 컬링클럽, 발달장애 취업자와 함께하는 스틱클럽 등 여러가지 신규 체육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장애인 및 장애자녀의 부모,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과 체육대회, 송년잔치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금천마루 상금홀’이라는 이름은 지난 2월 10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금천마루는 ‘금천의 꼭대기’를 상금홀은 기관의 법인인 ‘사회복지법인 상금’을 의미한다.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의 박은정 관장은 “예전에는 본관의 공간 부족으로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 제공과 행사 진행에 한계가 있어 외부 시설을 빌려 진행하는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증축을 통해 더 많은 장애인에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금천구 장애인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높은 기대를 전했다.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손담비


김광수 경제연구소포럼 서울금천지역 

시민공부방 오픈을 알립니다


김광수경제연구소는 2006년부터 인터넷 포털 ‘다음’ 카페에 일반시민들의 자유로운 토론의 장인 <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을 개설하고, 2007년부터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시민대학인 시민공부방을 전국 각지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70여곳에서 1000여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서울 지역에서도 17곳의 시민공부방이 개설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서울 전역으로 계속 늘려갈 예정입니다. 

 지역별로 꾸려진 시민공부방모임에 김광수경제연구소는 국내외 경제를 중심으로 한 주거, 교육, 복지 등의 동영상 자료를 제공하고 그를 토대로 참여하신 분들이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는 형식입니다. 어렵고 딱딱한 경제의 대중화를 구현하는 공간입니다. 시민공부방 참석자는 20~40대의 학생, 직장인, 전문인 등 젊은 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는 평생 무료시민대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1세기는 글로벌 지식정보화 시대로 평생학습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학교가 아니더라도 사회에서 누구나 쉽게, 함께 공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시민공부방은 이를 위해 만들어진 열린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에도 전국 각지에서 시민공부방이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향후에는 경제뿐만 아니라 역사, 철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도 포괄할 예정입니다. 

서울 지역은 현재 17개 시민공부방이 한 달에 한번 이상씩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니 많이 오셔서 함께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공유해보시고 지역사회 현안문제 등에 대해서도 함께 토론해보시기 바랍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힘으로 서울 금천 지역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함께 만들어가시고 친목도 도모해보시기 바랍니다. 서울지역 시민공부방은 즐겁고 유익한 배움의 장이 될 것입니다.



<서울 금천 시민공부방 개최 안내>

일 시 : 2015년 4월 14일(화요일) 19시30분 ~ 21시

(매월 두번째주 화요일)

장 소 :  서울금천 사회적경제 키움터

주 소 : 서울 금천구 시흥동 은행나무로45

연락처 :  박중언(010-6650-7642)



박중언

‘함께하는 사랑밭 독산 지역아동센터’ 개소

기존 ‘독삼공부방’ 리모델링해 재개관





<(왼쪽부터)  김성식 센터장 권태일 부천사랑밭교회 목사, 차성구 금천구청장, 이성재 교육지원과장>

독산3동의 ‘독삼공부방’이 ‘함께하는 사랑밭 독산 지역아동센터’로 재탄생해 지난 3월13일 차성수 금천구청장, 박준식 관악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독삼공부방은 작년 9월 ‘함께하는 사랑밭’으로 법인체가 변경되어 1월 중순부터 리모델링을 거쳐 개관하게 됐다.  

김성식 센터장은 “센터를 개관하면서 지역의 사각지대의 복지서비스 뿐만 아니라 심리적, 학습적인 부분을 지원하기 위해서 센터를 오픈하게 했다. 우리 센터아이들 뿐만 아니라 독산동의 아동 청소년을 위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함께하는 사랑밭 독산 지역아동센터’는 아동 청소년들의 진로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 센터장은 “현재 36명의 아이들이 스타일이 다 틀리다. 이런 아이들의 특성에 맞게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더불어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마을 전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아동 청소년들을 위해서 금천구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힘을 모으면 큰 힘을 만들 수 있듯이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는 센터를 개관하기 전에 금천교육복지센터, 드림스타트 등고 함께 아동청소년 프로그램을 진행해왔고 지역아동센터 개관과 함께 더 많은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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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화공간 꿈꾸는 나무

운영공동체 발대식 가져

3월14일 독산3동 청소년문화공간 ‘꿈꾸는 나무’가 2015년 청소년 운영공동체 발대식을 갖었다. 발대식에는 청소년 운영위원 50여명의 임명장을 수여하고 카페운영분과, 홍보기획분과회의를 진행해 향후 계획을 잡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운영공동체는 지난 1월부터 자원봉사와 관심분야에 대한 진로직업체험까지 할 수 있는 운영위원을 모집해왔다.

차성수 금천구청장도 참석해 “카페운영을 맡았으면 장사가 잘되게 책임을 져야한다. 메뉴도 개발하고 더 친절해야 한다. 우리가 꿈의 씨를 심을 수는 있지만 싹을 틔워 나무가 되는 것은 여기 있는 학생들 한사람 한사람의 책임이고 몫이다. 아무도 여러분을 대신해 클 수 없다. 어른들이 해줄 수 있는 것은 여러분들이 잘 클 수 있도록 필요한 것을 도와주는 것이다. 여러분들이 크겠다는 생각을 가지면 도와줄 수 있다. ”고 당부의 인사를 했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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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초,콩나무리 날아 합창단 창단 




올해 3월2일자로 서울시 최초로 초등학교가 통폐합(흥일초교, 신흥초교)된 신흥초교에 목소리로 소통하고 서로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합창단이 만들어졌다.

신흥초 ‘콩나무리 날아’합창단은 지난 3월11일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를 가졌다. 고순남 단장은 ‘콩나무리 날아’란 음표의 모양에서 콩나물을 떠올렸고, 콩나물이 둥근 질그릇 안에서 자라나듯이 서로 다른 학교였던 친구들이 서로에게 좋은 물이 되어 예쁜 콩나물로 커져가는 바람에서 지었다고 밝혔다.

합창단의 창단은 2014년 흥일초와 신흥초의 통합을 위한 학부모 프로그램에서부터 시작됐다. 통합 전부터 양 학교의 아이들과 부모들이 소통의 필요성을 느껴 자발적으로 엄마모임인 ‘모노모노(모두모여놀자)’를  결성하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통합 후 ‘모노모노’의 활동을 이어 통합된 학교 내에서 즐겁게 서로를 배려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찾게 됐고 그 결과가 합창단 창단으로 이어졌다.

고순남 단장은 “오늘 자리에 설레고 기쁜 마음으로 왔다. 두 학교가 한 학교로 합쳐지다보니 학부모들도 서로 잘 모르고 아이들도 그런 것 같다. 이런 것을 하나의 목소리와 마음을 담는 합창단을 만들어 ‘모노모모’에서 활동했던 친구들이 여기까지 왔다. 우리 아이들이 서로 마음을 터 놓을 수 있는 곳으로 함께 하는 것 같아 자랑스럽다. 이 모임이 금천구의 자랑스러운 합창단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능나눔으로 지휘자를 맡은 음악가 김충수 선생은 “어린 학생때부터 음악을 좋아하게 되면 커서도 음악을 가까이 하게 된다. 우리가 학교를 대표하는 음악활동이 될수 있었으면 좋겠다. 왕따나 은따가 없이 서로가 서로를 끌어주는 합창단이 되어 영월합창대회에도 출전해보자.”며 소박한 꿈을 발표했다.

신인수 교장 “합창부는 지휘자 확보와 학생모집 때문에 쉽게 만들기 어려웠는데 자생적으로 이렇게 만들어 줘서 감사하다. 학부모 합창단도 함께 만들어져 부모님과 함께하는 지역합창단이 되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그리고 “대부분 동아리 활동은 학교에서 기획된 것인데, 이 합창단은 지역의 부모님들이 스스로 만들어 가고 있다. 이는 지역과 학교가 연계되는 접점의 모임이라고 생각한다. 통합의 과정이 지역의 학부모와 학교가 합쳐지는 것으로 이어져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5학년 송인지 양은 “노래 부르는 것과 음악을 좋아했다. 테스트만 받았는데 재미있다. 앞으로도 재미있게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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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평생학교 학력인정 문해학교로 지정돼

중등학력인정기관 설립 시급



살구여성회 살구평생학교가 2014년부터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로 지정되어 살구평생학교에서 3년을 공부하게 되면 중학교에 진학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금천구에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지정문해학교는 독산2동 주민센터, 시흥5동 주민센터, 문교초등학교까치 포함해 총 4개가 됐다.

살구평생학교는 3월2일 입학식을 열었다. 문해학교의 1단계는 월요일과 수요일, 2단계는 월요일 금요일에 수업이 진행된다.

한편 중등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이 없어 문해학교 수강생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기존 3개의 문해학교에서 꾸준히 공부하고 졸업장을 딴 수강생들이 이후 교육과정으로 넘어가고 있지 못한 현실이 개선되고 있지 않고 있다. 고령화 사회에서 평생교육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배움의 때를 놓친 고령의 학생들에 대한 지원체계가 시급해보이다. 


이성호 기자


내 체력점수는? 

금천체력인증센터 개소, ‘침대에 누운 100세가 아닌 건강한 100세를’

보건소 4층 건강증진센터 금쳔클리닉과 연계 한번 방문으로 원스롭 서비스 가능





이제 금천구 주민이라면 보건소를 한 번 방문함으로써 개인별 체력측정과 운동처방, 고혈압 당뇨관리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

이를 위해 바디검사기구, 혈압․체지방 측정기구, 신체질량지수 검사 기구, 악력측정기구 등 각종 체력측정기구와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고, 체력측정교실, 프로그램 운영실 등 시설을 갖춘 금천체력인증센터(이하 센터)가 지난 3월9일 금천구보건소 4층에 개소했다. 

보건소 측은 센터에서 체력을 측정한 후 같은 층에 위치해 있는 금연클리닉, 검진실, 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해 주민들이 한번 방문함으로써 연계서비스 한꺼번에 받을 수 있게 설계했다고 밝혔다. 

건강증진과 박봉규 과장은 “문화체육관광부는 건강하고 활기찬 100세대를 실현하기 위한 국정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공모를 실시했다. 센터는 대사증후군 시설, 우울스트레스 상담하고 검사하는 생명존중센터, 금연상담과 식생활개선을 위한 상담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금천구가 작년 말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과제공모 선정사업「국민체력 100」에 선정됨에 따라  2월까지의 공사기간을 거쳐 개소하게 됐다. 운영비 및 장비일체에 대해 국비 2억 3천백만원을 지원받았으며, 리모델링 등 시설비로 시비 3천만원을 지원받아 건립됐다. 

차성수 구청장은 “옛날에 체력은 국력이라고 했지만 요즘에는 체력이 돈이다. 건강해야 개인이 돈이 들지 않고, 사회 전체가 건강해야 병 치료에 쓰이는 사회적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 고령화 사회에 들어가면서 건강과 치료에 들어가는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건강을 돌보는 것이 개인적 문제이기도 하지만 사회전체의 미래에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 금천주민 모두가 더 건강하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목희 국회의원도 “이 사업은 정말 적은 돈으로 큰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사업이다. 센터가 금천구 건강체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병재 “공모사업은 그만큼 많은 연구가 필요하고 경쟁도 치열하다. 그런 만큼 공모를 받아온 공무원들의 노력을 치하를 해드려야 한다.”며 보건소 관계공무원의 노력을 치켜세웠다.

이창섭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은 “전국에 26개소에, 2017년까지 68개소로 넓혀갈 것이다. 그런데 그 중 성동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보건소와 협업의 조건을 가진 센터다. 보건소가 할 수 있는 기능, 인증센터가 할수 있는 기능이 시너지 효과를 이룰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사업을 소개했다. 그리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민들이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아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가를 연구하고 지원하는 곳이다. 센터에 와 과학적 방법으로 체력측정받고 운동방법을 익혀 침대에 누워 100세가 아닌 건강한 100세까지 살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혔다.

센터는 체력검사를 통해 체력별 금․은․동 체력인증서 발급서를 발급함으로써 체력증진의 동기를 부여하고  등급에 맞는 맞춤형 운동처방과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보건소 건강관리팀(2627-2671)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학교 입학을 앞둔 새내기 학부모라면

건강한 치맛바람 좀 일으켜볼까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부모라면 

초등학교는 유치원과 환경이 달라서 애를 먹는 아이들도 간혹 있다. 이럴 때 학부모는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마음을 어루만져 주어야 한다. 적응하지 못한다고 타박하거나 학부모가 일방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아이가 학교생활을 털어놓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학교 가는 시간에 맞추어서 일어나고 밥 먹고 가방을 챙겨 학교 가는 생활에 익숙해져야 한다. 배변훈련이 필요하다면 그것도 미리 연습해 두는 것이 좋다. 

입학 전까지 비교적 자유롭게 생활하던 아이들에게 엄마가 “학교 가면 선생님 말씀 잘 들어야 한다. 네 멋대로 하면 선생님이 널 싫어해.”라고 하면 학교가 겁도 나고 무섭다는 선입견을 품을 수 있다. 

학교가 배정 되면 배정된 학교를 아이 손을 잡고 둘러보아도 좋다. 엄마 손을 잡고 학교 시설을 둘러보며 엄마의 어린 시절을 들려주다 보면 아이가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학부모가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은 학습능력일 것이다. 다른 아이보다 내 아이가 공부를 잘했으면 하는 생각에 선행학습에 몰두하는 것은 학교생활 적응에 불리할 수 있다. 심리적으로 긴장 된 상태에서 시작하는 학교생활이 자연스러워지고 안정감이 생겨야 학습능력도 배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부모라면 

중·고등학교에 입학을 앞두고 학부모들은 달라지는 학교환경도 신경 쓰이지만, 그보다 성적에 매우 민감해진다. 성적에서 다른 아이에게 뒤지지 않기 위해 중학교 과정 선행학습을 시키느라 경제적으로 부담도 크다. 

대다수 학부모들은 입시 위주의 경쟁대열에서 아이가 뒤처지지 않도록 하려면 끝없는 사교육 경쟁대열에서 빠져나오기 어렵다고 호소한다. 

그러나 가장 신경 써야 할 대목은 사춘기 에 접어든 아이가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가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다. 꿈이 명확한 아이들도 있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학교에서도 자신의 꿈을 설계하도록 도와주지 않고 집에서도 오로지 공부만 잘하면 된다고 미는 데 아이들은 지쳐간다. 자신의 꿈을 스스로 꿀 때 스스로 공부해나가는 힘이 생긴다. 

아이의 성격이나 적성, 진로에 대한 고민을 시작해볼 수 있도록 미리 검사를 받아보 고 함께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 아이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있다. 아이들 적성과 진로 검사는 지방자치단체 청소년 지원센터에서 간단하게 검사를 할 수 있으며, 개인 심리상담소에서 검사할 수 있다. 온라인, 오프라인 검사도 많으므로 인터넷 정보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중등학교에 입학하는 시기는 사춘기를 슬기롭게 보내기 위해 아이와 학부모가 노력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엄마, 아빠가 보낸 학창시절과 비교하는 말을 쏟아내면 되돌아오는 것은 냉랭한 기운뿐이다. 요즘 아이들의 문화는 부모 세대와는 너무나 많이 달라서 부모의 잣대로 보려고 들면 아이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가 어렵다. 성적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기인 만큼 아이의 말과 행동을 성적과 연관 지어 버리면 아이는 부모와 벽을 쌓아버리고 갈등의 골은 깊어진다. 

중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아이와 부모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성격유형검사를 같이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가족이 함께 여행을 가거나 책을 읽는 것과 같이 일상생활 속에서 서로 교감을 나누는 가족문화를 가꾸어가는 것도 필요하다. 

가정을 벗어나 아이가 학교에 가게 되면 아이의 보호자로 ‘학부모’란 호칭을 얻게 된다. 학교 공동체 안에서 학부모가 해야 할 역할이 분명 있다는 의미이다. 

학교에서 건강한 치맛바람을 일으키는 학부모가 되어보자. 도서관에서 봉사하거나 교통 봉사, 학교 급식 재료를 검수하는 일을 돕는 등 학교운영위원회나 학부모회에 참여해보자. 

돈으로 살 수 없는 보람을 느낄 수 있고 아이들은 봉사하는 엄마를 자랑스러워하게 된다. 혼자 외롭다 생각하지 말고 이런 활동을 통해 나와 생각이 비슷한 학부모들을 만날 기회로도 활용해보자. 


<학교 겁내지 말자 : 참교육학부모회 기획, 2009> 

‘새학기, 새출발을 앞두고 알아두면 좋을 것’ 중에서

시설 아닌 ‘우리집’으로

볕바라기 주간보호센터,  자족시설 마련해 ‘대안가족’꿈꾸다

3월 6일 후원의 날 통해 재원마련 나서




장애인들이 서로가 ‘대안가족’이 되어 함께 살아가려는 자족시설이 추진되고 있어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시흥1동에 위치한 볕바라기 주간보호센터는 오는 3월6일 ‘자족시설 건립을 위한 후원의 날’을 마련하고 재원확보에 나섰다.

볕바라기 신혜옥 대표는 “많은 발달장애인들이 시설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이제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고. 그런 맥락 속에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주체가 되는 공동의 집이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리고 “볕바라기을 이용하는 친구들이 이미 성인이 되었다. 부모님의 품에서 벗어날 시기에 자족시설을 통해 부모님들도 자녀들과 분리될 연습이 필요하고, 자녀들도 분리될 연습이 필요하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볕바라기는 2000년 9월2일에 탄생했다. 당시 초등학생의 나이였던 아이들은 이제 많게는 32살이 됐다. 15년의 시간을 함께하면서 아이들이 시설의 대상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이웃과 가족으로 자리매김 하길 바라는 것이 신 대표를 비롯한 볕지기들의 바람이다.

볕바라기의 아이들은 발달장애 중에서도 최중증의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8명의 아이들 중 7명이 1급으로 혼자서 용변을 보거나 뒤처리가 어렵다.

자족시설을 만들게 되면 신 대표를 비롯한 복지사들의 업무는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24시간 함께 보내야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신 대표와 볕지기들은 “중증의 장애를 가진 우리 아이들도 이웃과 어우러지면서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자족시설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고 부모들도 재원마련을 위해 손 벗고 나섰다.

볕바라기는 15주년이 되는 9월2일에 개관식을 갖는다는 목표로 하고 있다. 

6일 후원의 날은 시흥1동 볕바라기 주간보호센터내에서 오후1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되며 ‘볕친구’들이 4시와 7시30분에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사랑의 쌀 모으기 진행

금천노인복지관은 관내 회원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쌀(후원금) 모으기 행사를 진행하여 지역 내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의 따뜻한 설 명절지원을 돕고, 나아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사랑의 쌀(후원금)모으기 운동’을 진행했다.

복지관은 1월126일부터 2월6일까지 쌀모으기 운동을 진행했다. 모아진 쌀은 2월9일~13일 사이에 저소득 홀몸 어르신의 특식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2015년 무료법률상담 첫 시작
지난 1월 21일 금천노인종합복지관의 2015년의 첫 법률상담이 진행됐다. 무료법률상담은  2014년부터 연계한 법무부 법률홈닥터이 담당한다. 
2015년에도 법률상담 진행을 위해 방문한 박주민 변호사와 함께 위촉장을 전달하고 어르신들과의 1:1 무료 법률상담을 진행했다. 
무료법률 상당으로 평소에 궁금하셨던점이 있는 어르신들과 변호사에게 물어보고 싶은데 비용의 부담이 있으셨던 어르신들이 관련 서류들을 챙겨와 궁금증을 해소했다.
무료법률 상담은 월1회, 매월 셋째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문의는 070-7090-5416~17으로 하면 된다. 

어르신 생신축하드려요

지난 1월23일 금천노인종합복지관은 1, 2월에 생신을 맞은 회원들과 ‘금천 어르신 장미(長美) 생신잔치’를 열었다. 2015년을 맞아 복지관 직원들 모두 어르신들께 감사, 축하인사를 드리며 행사를 시작으로 트로트 음악에 맞춘 관내 에어로빅 동아리팀,  꾸준히 금천노인종합복지관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시는 그루터기 봉사단의 멋진 노래자랑,  방송라인댄스팀의 카리스마있는 퍼포먼스, 고등학생 마술동아리팀 '4호선'의 신기한 마술쇼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어르신의 박수를 받았다. 



  지난 1월 26일 금천구가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공모에 당선된 이후, 금천구는 혁신교육지구 실행계획을 세우기 위해 관련부서는 연일 바쁘다.  하루에도 몇 번씩 회의를 하는가 하면, 밤늦게, 구청장이 현장을 방문하다보니, 수행하는 관련 공무원들은 힘들다고 하소연 할 정도다. 서울시교육청에서 2월 24일까지 실행계획서를 요구하고 있고, 3월 1일 이후 신학기가 시작되는 만큼 그 전에 모든 것이 마무리 되야 하다 보니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 

지난1월 30일 평생학습관에서는 혁신교육지구 추진단의 5개분과장(문화예술체육, 정서심리돌봄, 학교밖청소년, 교육협력, 진로진학학력)들이 참여한 가운데 혁신교육지구 공모안 설명회를 진행하였으며, 향후 혁신교육지구 추진을 위해 어떻게 ‘실무운영협의회 구성과 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당시 논의에서는 ‘실무협의회 구성도 중요하지만, 먼저 공모안에 대해 추진단에 참여한 사람들과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 먼저 논의를 하고, 이후 분과별 회의를 통해 실무협의회에 참여할 사람을 추천’하는 방안이 제안되었다.

지난 2월 5일에는 관내 학교장들을 초청해서 혁신교육지구 설명회를 개최하였으며, 2월 11일 1시에는 구청 대강당에서 관내 학교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혁신교육지구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한다. 12일에는 서울시에서 혁신교육지구 공모에 선정된 구청의 관계자와 지역주민, 교육단체가 참여하는 혁신교육지구 워크샵이 예정되 있다.


서울시청과 교육청은 지난 1월 26일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11개를 선정발표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자치구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간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지정․운영되며, 혁신지구형에는 매년 20억 원(서울시 지원 7억5천만 원, 시교육청 지원 7억5천만 원, 자치구 대응투자 5억 원), 우선지구형에는 매년 3억 원(전액 서울시 지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혁신지구형은 학급당 학생 수 25명 이하 감축 사업(중학교), 학교·마을 연계 방과후 사업, 일반고 진로·직업교육 지원 사업, 민관 거버넌스(지역 교육공동체) 구축 사업 등 4개의 필수사업과 자치구별 특화사업을 실시한다.

혁신교육지구 공모에는 금천구등 22개 구청이 신청해서 금천, 구로, 관악, 노원, 도봉, 은평, 강북 7개 구청이 선정되었으며, 우선지구형에는 강동구, 동작구, 서대문구, 종로구가 선정되었다.



최석희 기자

 nan7615@gmail.com

혁신교육지구, 실행 준비에 바쁜 금천

 금천교육네트워크, 교육과정 워크샵 톱아보기





금천구에서 활동하는 교육관련 단체에도 혁신교육지구를 맞이하여 비상이 걸렸다. 금천구가 제출한 공모사업의 제목이 ‘학교를 품은 마을’이 보여주듯이,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중요한 과제가 ‘마을’을 중심으로 진행되다 보니 관련 단체의 경우 기대가 크지만, 아직까지도 사업계획이 공유되지 못하고, 실행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는 참여하지 않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답답해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공모안을 준비하기 위해 다른 구청에서는 ‘교육전문가’를 고용해서 사업을 준비해 왔는데, 금천구의 경우 교육정책 보좌관으로 일하던 한민호 정책보좌관이 사임 하고 서울시교육청의 정책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별도로 교육전문가를 채용하지 않고 혁신교육지구 공모사업을 준비하다 보니, 사람도 부족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사업을 조정하는데 매끄럽지 못했다.  


금천구에서 교육관련 활동을 하는 단체들의 네트워크 모임인 금천교육네트워크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작년 12월부터 준비를 진행해 왔다.

금천교육네트워크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이 방과후 문예체 교육 등을 학교에서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방식일 경우에는 기존 방식대로 소속단체들이 사업에 참여하고, 잠자는 교실을 활력있게 만들고 학생들에게 자존감을 키워주는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처음에는 ‘공동사업을 무엇으로 하는게 좋을까?’ 구름잡는 이야기를 하다가, 주목한것은 학생들이 말도 안하고, 자존감도 떨어진다고 하는데 그 원인이 무엇인가로 논의를 하면서 결국은 ‘줄세우기 좋아하는 언론에서, 교사들이 무심코 던진 한마디에서 학생들에게 ’금천구는 안돼, 공부 잘해봤자 수준이 떨어 진다’는 생각을 심어주었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우리 동네 사는 부모님, 삼촌들 모두 행복하게 살고 있다, 금천구는 도시에서 산과 강과 일터가 어울려 있고 역사와 문화적 전통이 있는 살기 좋은 곳이라는 점을 일깨워 주는게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여기 사는 내가 좋아”라는 비전을 세우고, 교사와 함께 마을이 교육에 함께하기 위해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과정을 만들기’위해 2월말까지 4차례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 워크셥 : 마을과 함께하는 대안교육 토론회

<자바르떼에서 남문시장 문전성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독산3동의 주요한 특징인 봉제산업에 착목해서, 봉제 산업에서 사용하는 말(일본어)을 설명하는 사전을 천으로 만들었다. 가령 '소매'라고 하면, 소매의 형상을 천으로 만들어서 해당하는 용어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


1월 15일 금천우체국 뒤편에 있는 노는 까페 자리에서 첫 번째 워크샵이 열렸다. 처음주제는 문제의식을 공유하기 위해 ‘마을공동체와 함께하는 대안교육과정’을 주제로 삼았다. 오늘의 교육과 한계를 이야기 하면서 현재 교육이 생활과 너무 동떨어져 있고, 중요한것이 우리가족과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 지역에서 출발을 해야하는데 교사는 다른 지역에 있는 집에서 승용차로 출발을 해서 학교로 출근하다 보니 지역에대한 이해는 부족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교과서에는 지역에대한 교과가 있는데 교사는 지역을 모르고 학부모들과 소통도 부족하고 그렇다 보니 교과를 준비하기도 사실 힘든 상황이다.

그래서 필요한 대안으로 교사 직무연수에 마을연수 과정을 넣어야 한다, 매년 2월에는 교장, 교감, 교사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 박람회가 열려서 서로 이해하는 자리가 열렸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

참여한 교사들은 워크샵이 열린 ‘노는 까페 자리’도 너무나 좋다, 우리 학생들이 가면 편안하게 놀면서 공부할 수 있는 좋은곳이 많은데 학교에서는 잘 모른다, 학교에 지역에대한 정보가 충분히 공유되면 좋겠다고 했다.


두 번째 워크셥 :마을 프로그램 공유하기

22일에는 학교와 함께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 사업 프로그램을 공유했다. 김유선(산아래문화학교 대표)선생님은 금천구의 중요한 특징중 하나로 구로디지털단지(구로공단)를 꼽았고, 그 속에서 지역의 역사와 일터, 노동을 중심으로 하는 사업을 발제하였다. 이미 수년전에 남문시장 문전성시 프로그램이 진행이 되었으며, 그 과정에 지역의 노동과 봉제산업, 왜 독산동에는 봉제산업이 많은지, 그 속에 계신분들은 무슨 일을 하는지, 학생들의 부모중에 봉제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많은데 정작 아이들과 학교와 지역사회에서는 잘 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현애(교육나눔협동조합 이사장)선생님은 금천구의 역사와 문화재를 중심으로 하는 마을탐방을 주제로 발표했다. 시흥행궁과 시흥관아, 호암산성과 석구상, 순흥안씨 묘, 그리고 녹동서원에대한 이야기와 그동안 진행하였던 마을 역사탐방 이야기를 발표했다. 금천구청 홈페이지에도 ‘금천관광코스’가 있어 주요한 내용이 실려있는데 활용되고 있지 못해 안타깝다고 했다.

김혜숙(숲지기 강지기 대표)선생님은 숲지기 강지기 소개와 시흥5동 금천초 입구에 있는 암탉과장에서 무슨일이 일어 났는지, 한내천에는 무엇이 살고 있는지,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생태관련 수업은 어떻게 할 수 있는지 공유했다. 이 외에도 교육네트워크 소속 단체들의 사업은 많이 있다. 은행나무 도서관은 학교에서 책읽는 수업과 빛그림 공연을 하고, 금천생태포럼은 문교 초등학교 뒤편 산에서 유아숲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아임우드에서는 목공공방을 운영하며, 학교에서 목공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금천도시농업네트워크는 학교와 유치원 등에서 도시농업강좌를 하고 있으며, 산아래문화학교는 어린이 놀이터와 학교에서 전래놀이를 진행하고 있다. 초저녁에 시작한 워크샵이 밤늦게 까지 진행이 되었지만, 모두들 즐거워 했다.


세 번째 워크샵 :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소개

2월 5일에는 세 번째 워크샵이 열렸다. 독산고 홍태숙 선생님이 독산고 학교매점을 운영하는 독산누리 사회적 협동조합에대한 발표를 했다.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함께 조합을 만들고 매점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은 좋은 식품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고, 매점이 사랑방으로 거듭나고, 매점옆 어두운공간이 흡연공간으로 몰래 이용이 되었는데 자연스럽게 사라지고, 매점이 언론에 보도되고 매점에서 학부모와 교사를 만나면서 자긍심도 생기고 교사 학부모의 관계가 변화고 있다며 다른 학교에서도 협동조합을 만들어서 매점을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참여를 호소했다.

금천구에있는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인 평화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금모래’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강수미 흥일초 선생님께서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소개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소개 했다.

금천고등학교 지수경 선생님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에대한 소개와 마을체험 중심 수업을 소개해 주셨다. 지수경 선생님은 ‘가치 있는 지역 자원과 지역 주민을 만나는 경험을 통해 지역공동체의 특성을 이해하고, 학생들이 자신이속한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여 자존감과 안정감’을 가질수 있고, 지역의 문하자원과 시민단체 활동을 알리고 활용해서 지역에대한 만족도도 높이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세우는데 좋은 기회가 될것이라며, 구체적인 방안으로 지역 문화자원, 생산시설, 사회활동 단체들을 연결하는 체험코스로 ‘금천 마실길’을 조성해 지역체험 중심으로 금천구를 일주 하도록 하고, 학생들은 그 과정에서 주민과 단체활동가들에게 환대받고, 정성스럽게 준비된 느낌을 받으면 좋을거 같다고 구체적인 방안까지 제안했다.

금천교육네트워크가 진행하는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과정 마지막 워크샵은 2월 11일 3시 30분학교 교사를 상대로하는 혁신교육지구 설명회가 끝난 이후 금천구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마지막 워크샵은 학교에서 바라보는 마을공동체와 함께하는 교육과정 발제를 듣고, 종합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천교육네트워크는 4차례 워크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마을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이후에도 ‘마을공동체와 함께하는 교육과정’에대한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금천교육네트워크의 노력이 성공하길 기대해 본다.


최석희 기자 nan7615@gmail.com


필자는 현재 금천교육네트워크 대표로 일하고 있다.

통합 신흥초, 교사 준공식 가져

신인수 교장“ 자연스러운 통합 되도록 노력할 것”

학부모, 등학교길 안전문제 보완 필요 제기

<지난 5일 신흥초교 신축교사 준공식에서 학생 및 교사, 지역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월2일부터 통합운영되는 신흥초교의 신축 교사 15학급의 준공식이 지난 2월 5일 신흥초교에서 진행됐다. 

신인수 신흥초교 학교장과 강성현 흥일초교 학교장을  비롯해 안재협 서울남부교육지원청장, 차성수 금천구청장, 오봉수·강구덕 서울시의원을 비롯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준공식에는 통합의 기대심과 우려되는 마음이 교차했다. 

통합되는 신인수 신흥초 교장은 “오늘 준공신은 단순히 건물의 완공이 아니라 서울시 소규모 학교가 아닌 지역사회가 의미를 부여한 통합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 여기에는 여러 기관의 힘이 모여 이뤄지고 있다는 것, 주민들의 요구에 의해 학교 구조가 바뀌었다”고 의미를 되짚었다. 그리고 “이 속에서 아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하고 생활하면서 사회의 든든한 리더로 성장하도록 교직원 모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아이들의 통합에 대해 “특별한 이벤트가 아닌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흥일과 신흥의 출신 의 개념이 없이 어울릴 수 있도록 하겠다. 아이들은  느끼지 않지만 교직원은 항상 의식하며 노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의도로 준공식 및 통합절차도 3월 입학식이 되기 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울 남부교육지원청 안재협 교육장은 “통합이 쉽지 않은데 양쪽 학교에서 공감대를 형성해서 고맙다. 이제 내년이 되면 이 곳 학생들이 먼 곳까지 중학교를 가지 않게 될 수 있어 다행이다.  그리고 통합하기까지 양쪽 학교에서 이질감을 없애기 위해서 산행이나 프로그램을 진행해서 고맙다. 앞으로 크게 발전하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더불어 “한울중학교가 이전할 자리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역주민과 시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잘 이뤄졌다. 한울중학교는 2016년 3월 개교과정도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혔다.

차성수 금천구청장 “여기까지 오는동안 애써주신 분들게 감사하다. 시흥4동 중학교 유치륽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 특히 흥일초 학부모와 선생님들이 믿고 맡겨 주셔서 고맙게 생각하낟. 모든 분들이 믿어주신 것 실망하지 않도록 신흥초와 한울중학교를 명문학교로 만들어 시흥4동 사는 것이 자랑스럽게 느끼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강구덕 서울시의원(새누리당 시흥동)은 “학생들이 통합된 신축교사에서 공부를 더 잘해 훌륭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오봉수 서울시의원(새정치민주연합 가산독산동)은 “서울시에서 초등학교 통합이 최초다. 이 과정에서 애쓰신 학부모들의 마음에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명문학교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흥일초 대표로 개관식에 참여한 송다현 (5학년) 양은 “신흥초교학생들이랑 잘 친해질 것 같다. 흥일초가 없어져서 서운하지만 친구들이 함께 다 와서 괞찮다. 흥일초보다 학교가 넓어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현강식 군은 “학교가 없어져서 아쉽지만 신흥초에 와보니 시설도 좋고 괞찮은 것 같다.”고 덧붙혔다.

준공식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등하교 안전문제를 가장 우선되게 꼽았다. 

신흥초교 학부모 이지은 씨는 “흥일초에 다니던 아이들이 앞으로 다닐 등하교길을 학부모들과  걸어봤는데 상당히 멀고 위험했다. 이 도로가 차량도 많고 공사도 많아  구간구간 위험한 곳도 많다. 이런 부분에서 보완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걱정했다. 흥일초교 이정숙 씨도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 학교 앞 횡단보도도 보완이 필요하고 통학로의 안전과 안전지도원이 보완이 필요하다. 작동이 안되는 CCTV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통합으로 인해 갑자기 늘어나는 학생에 대한 세심한 지도에 대한 주문도 이어졌다. 

학부모 이현희 씨는 “교우관계에 대해서 사이좋게 지낼 수 있도록  선생님이 잘 지도를 해길 바란다. 소규모로 있다가 갑자기 인원이 많아져서 선생님들이 신경을 많이 써주길 바란다. 엄마들도 열심히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염미자씨도 “ 통합과정에서 학교폭력의 부분이나 인성교육 부분에서도 선생님들이 좀 더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성호 기자



독산1동 어린이집이 지난 16일 금천구민체육센터 소극장에서  ‘새싹들의 축제’를 개최했다.

객석을 꽉 채운 가족들은 아이들의 공연이 펼쳐질 때마다 환호와 응원을 보냈다. 

서정순 원장은 “새해 축제로 열어드리니 만큼 각 가정마다 아이들의 기를 잔뜩 받아 모든 일에 소원성취하는 해가 되길 바란다. 아이들이 잘하기도 하고 못하기도 하지만 각기 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으니 충분한 환호와 응원을 바란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아이들은 부채춤을 비롯해 뮤직펀  춤곡, 트렘플린 체조 등 20여가지의 공연을 2시간 남짓한 시간에 펼쳤다.

서 원장은 공연을 마무리하며 “요즘 뉴스에서 가슴아픈 일이 나오고 있다. 어쩜 저럴 수 있을까 가슴이 아프다. 얼마전 아이들끼리도 ‘뉴스봤어? 선생님이 아이를 때렸대’라고 이야기하다가 한 아이가 ‘우리 선생님은 안그래’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아이들 입에서 선생님을 인정해주는구나 고마웠다. 더욱더 사랑을 쏟겠다.”고 당부의 인사를 했다.


<독산1동 연두반(6세반)아이들이 트렘플린 체조 공연을 하면서 신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학교를 품은 마을’로 교육혁신

금천구,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지정, 2년 간 교육예산 총 40억 지원해

서울시·교육청, 혁신교육지구 7개구 선정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서울형 혁신교육지구(혁신지구형)’에 선정되었다. 서울시(시장 박원순)와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6일(월) ‘2015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공모’ 심사 결과 금천구를 비롯한 11개 자치구(혁신지구형 7개, 우선지구형 4개)가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금천구는 2013년, 14년 구로구와 함께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된바 있어, 2기에도 무난하게 선정될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금천구는 혁신교육 2기를 진행하는 만큼 1기와 차별화된 안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혁신교육지구 추진단을 구성해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구청에는 혁신교육추진본부와 추진협의회를 구성해서 공모안을 준비했다.

1기에 연이어 ‘서울형 혁신교육지구(혁신지구형)’에 선정된 금천구는 올해부터 2년간 매년 20억 원(시·교육청 각 7.5억 / 자치구 5억)의 교육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2년간 총 40억 원이 학급당 학생 수 25명 이하 감축, 학교·마을 연계 방과후 사업, 일반고 진로·직업교육 지원, 민관 거버넌스(지역 교육공동체) 구축 등 4개의 필수사업과 함께 정규수업 내실화 지원, 학교변화를 위한 지원체계 구축, 마을이 참여하는 창의체험활동, 지역연계 돌봄체계 구축 등 금천구 특화사업에 쓰이게 된다. 

앞으로 펼쳐질 금천혁신교육지구 2기는 ‘학교를 품은 마을’이라는 구호 아래 마을과의 연계에 방점을 뒀다. 마을의 인적·물적 자원을 결합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교육공동체, 교육복지를 실현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사업과정에서 금천구청과 관내 학교, 교육지원청은 물론 지역의 여러 기관·단체와의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지역의 교육을 지원하는 하나의 축으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관 협력의 실행기구인 ‘금천혁신교육센터(가칭)’를 설치하고 지역의 교육전문가를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기획단계에서 집행, 평가에 이르기까지 ‘마을’이 맡을 수 있도록 주민과 교사가 참여하는 ‘혁신교육지구실무협의회(가칭)’를 구성하고 마을 주민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던 혁신교육추진단 5개 분과(교육협력, 문예체, 진로교육, 정서심리돌봄,학교밖 청소년)를 이후에도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원할한 운영을 위해 교육지원청에 장학사를 교육협력관으로 위촉하고 매주 구청장이 주재하는 교육정책회의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성재 교육담당과장은 혁신교육지구 준비과정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했듯이 혁신교육지구사업을 추진하는데도 주민과 학부모, 교육관련 주체와 함께 추진하겠다고 했다. 특히 학교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현장에 나가서 설득하고 소통하겠다며 소신을 밝혔다. 

최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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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SH,장기안심주택 30일까지 신청

서울시 SH공사가 무주택시민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고자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지원하는 장기안심주택 입주자를 26일부터 30일까지 청약접수를 받는다.

장기안심주택이란  전세세입자가 입주를 원하는 주택 전세보증금의 30%(4천 5백만원 한도)를 서울특별시에서 지원하여, 최대 6년까지 전세보증금 인상 걱정을 덜고 거주할 수 있는 신개념의 공공임대주택이다.

서울시는 이번에 전용면적 60㎡ 이하이고 전세보증금 1억 8천만원 이하인 주택(단, 4인 이상 가구는 전용면적 85㎡ 이하 이고 전세보증금 2억 5천만원 이하인 주택) 780호를 분양할 계획이다. 780호 중 일반공급은 70%, 우선공급으로 30%를 할당했으며, 우선공ㄱㅂ은 신혼부부 20%, 다자녀 가구 10%로 우선권을 준다.

일반공급 및 우선공급의 신청자격은 좌측 월평균 소득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금액 등 세부적으로 정해져 있어 금천구청 홈페이지 또는 SH공사전세지원팀 (02-3410-7460~61)로 문의하면된다.


이성호 기자

자원활동가, 땡큐데이~

 

금천교육복지센터가 지난 15일 자원활동가 땡큐데이를 가졌다.

류경숙 센터장은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하다. 교육복지센터가 하는 일이 사람이 와야하고 사람이 해야하는 일이다. 그래서 시간을 내서 아이들을 만나준 자원활동가 여러분들이 너무나 감사해 조촐하게 자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센터의 수탁기관인 산아래문화학교의 김유선 대표도 얼굴을 처음 뵙는 분이 몇 분 계시지만 아이들을 정말 사랑하고 힘을 보태어 도와주신 분들 많다고 다른 경로로 많이 듣고 있다. 올해도 더 재미난 일로 계속 만났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했다.

탑동초등학교 엄마들로 구성된 슈렉맘고은아 씨는 작년에 시작된 모임으로 아이들의 하교시간이나 학원이 끝나는 시간에 주먹밥을 만들어 나눠주면서 힘내라는 메시지를 함께 보냈다.”고 그 간의 활동을 소개했다.

학생봉사동아리 파란바람노진모 씨(인하대학교 4학년)학습멘토 보다는 경험을 토대로 진로에 대한 이야기,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봉사를 하면서 무언가를 전해주려고 하니 스스로 부족한 점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작게나마 친구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느낌도 좋았다.”고 자원활동의 소감을 전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레미제라블, 금천구 학생들과 박칼린이 함께 만든다.

 

관내 중공등학생들이 부르는 레미제라블 스쿨 에디션 시즌2가 시작됐다금천구와 한국국제교육 GEC 코리아 금천은 지난 19,16일 두 번에 걸친 오디션을 통해 주연과 앙상블, 스텝 50여명의 인원을 확정했다이들을 방학기간 연습을 통해 226,27일 이틀간 공연을 할 예정이다.

특히, 시즌2에서는 뮤지컬 감독이자 배우인 박칼린씨가 총 지휘를 맡은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9일 오디션에서 박칼린씨는 심사위원을 맡았다이에 대해 구 교육지원과 담당자는 뮤지컬이 보컬, 안무 등의 분야별로 나눠지고 연출팀의 대표의 역할로 총괄 담당을 하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박칼린 감독이 함께 함으로써 시즌2는 더욱 풍성한 뮤지컬로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레미제라블 스쿨 에디션은 한국국제교육이 작년 라이센스를 받아 금천구에서 처음으로 1기 공연을 시작한 창의적 교육프로그램의 새로운 모델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금천구의 고등학생들이 대작 뮤지컬 공연을 영어공연으로 하믕로써 성취감과 자부심을 고양시킬수 있다고 취지를 덧붙였다.

한편, 작년 1기 공연은 2014223일 금나래아트홀에서 600석 객석을 가득메운체 2회 공연을 올린바 있다.

 

<2014년 2월 23일 시즌1의 공연장면>

 <시즌2 합격자 명단. 자료 GEC코리아 금천 홈페이지>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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