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페스티벌 열고 책 속으로

제5회 금천구도서관 북페스티벌 열려

구립·민간 ·새마을문고· 학교도서관도 참여



지난 5월9일 금천구청 광장에는 제5회 제5회 금천구 도서관 북페스티벌(Book Festival)을 개최됐다. 

 북페스티벌은 구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시키고 도서관의 역할과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금천구립도서관, 금천작은도서관협의회, 새마을문고 금천지부 등 독서문화진흥단체가 협력하여 주관하는 도서관 축제다. 

김은진 시흥도서관장은 “올해는 개청 2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를 더했다. 기존에 하던 독서체험부스와 책장터행사를 통해 책을 저렴한 가격에 가져갈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관내 구립4개도서관(금나래, 독산,시흥,가산)과 작은도서관협의회, 새마을문고 금천구지부와 함께했고 올해부터는 학교 도서관도 동참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

또 "작년과 다르게 지역학교 도서관까지 포함해서 해보고자 했고 독산고등학교 도서관이 참여했다. 이후에는 지역과 구청, 도서관, 작은도서관, 문고가 하나가 되는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올해 특징을 설명했다 .

북 페스티벌에는 와작와작 꿀꺽 책 먹는 아이, 스탬프 동화작가, 알록달록 금천, 신통방통 우리놀이, 선 따라 걷는 아이 등 여러가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고, 클래식·국악· 풍물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도이어졌다. 또 책장터에서는 책 1권당 500원~1,000원에 판매하고, 과년도 간행물은 1인당 5권까지 무료 배포했다.

책장터를 운영하는 금천새마을문고 연합회 이지현 회장은 “시흥2동 작은도서관에서 새마을문고에 기증해 준 책의 판매수익금으로 각 동에 필요한 책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금천구 주민들이  한 달에 한 권씩이라도 책을 읽을 수 있는 구민이 되면 좋겠다. 또 매년 7월경에는 헌책을 새 책으로 바꿔주는 행사도 있으니 금천구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학교도서관으로 유일하게 부스를 운영한 김홍섭 독산고등학교장은 “교육청이나 시청이 마을과 학교가 함께 하고 있는데 구립도서관의 행사에 학교도서관도 함께 했으면 바람으로 참석했다. ”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박영인 독산누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는 “학생들이랑 지난해 도서활동하면서 준비하고 동아리시간에 틈틈이 만든 북아트 작품,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출판한 책들을 가지고 나왔다.”부스를 설명했다.

훼손된 책들을 수선해서 리폼북으로 만들어 주는 부스에서는 ‘도서관 책은 모두의 책’이라는 홍보를 하고 있었다. 

담당자는 “도서관은 책이 자산인데 많은 이유로 훼손이 되고 있다. 영어서적이나 공부서적, 영유아 어린이 책들은 훼손률이 높다. 훼손되면 같은 책을 몇 번이나 다시 사야해 예산이 낭비되기도 하니 도서관책이 모두의 책이라는 것을 알아주시면 좋겠다.”고 주민들께 당부했다. 

한 쪽에서는 모바일 회원증에 대해 “스마트폰에 도서관 앱을 깔고 회원가입을 하면 모바일 회원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이 이어졌다.

금천작은도서관협의회로 참여한 지혜의 숲 문세이 관장은 “ 국공립도서관과 민간 도서관이 같이 어우러져 하나의 문화축제가 되는 것이 의미가 있다. 여기서 아이들이 즐기다 갔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같이 협업해 간다면 아이들이 한 해 동안 이 날을 기다리면서 보낼 것 같다. 작은 연합회지만 아이들을 위해서 밤을 새며 준비를 하기도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북페스티벌을 계기로 금천주민들의 책사랑이 한층 깊어지길 바래본다.








이성호

gcinnews@gmail.com

 

금천지역아동센터는 휴지기!

건물리모델링에 따른 대체 공간 및 어려움 겹쳐


독산4동의 금천지역아동센터가 이전 공간을 찾지 못해 5월1일자로 1년간의 쉼에 들어갔다. 

아동센터 학부모에 따르면 “4월24일 연락이 와 건물의 리모델링으로 인해 문을 닫아야 해 30일까지 운영한다.”고 연락을 받았다며 “일주일을 앞두고 이렇게 통보하면 아이들은 어떻게 하라는 건지 많이 당황했다.”고 말했다.

금천지역아동센터는 4월30일까지 운영하고 이용 어린이 49명 중 21명은 인근 성원미디어스쿨, 한별지역아동센터 등으로 연계가 됐고, 28명은 학교 방과후 학교 등을 이용하게 됐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들어서있는 건물의 리모델링이 들어가게 되어 이전 공간을 찾았지만 잘 구해지지 않은 것과 함께 센터장의 어려움이 겹쳐지면서 1년간의 휴지기(임시로 문을 듣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구 교육담당관 담당자는 “지난 1월부터 센터장과 함께 대체시설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센터장도 3차례 정도 후보지를 찾아 같이 검토를 했지만 지역아동센터는 아동시설로써 청소년보호법에 적용을 받게 돼 인근에 노래방이나 유해시설이 있으면 안돼 적정한 곳을 찾기 어려웠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또 금천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 대해 “인근의 성원미디어스쿨, 한별,사랑의 지역아동센터나 다른 지역아동센터로 옮길 수 있도록 안내를 했고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지 않겠다는 부모님들은 희망하면 언제든지 옮길 수 있도록 이야기를 해놓았다.”고 설명했다.

어린이들을 껴안은 센터들도 어려움에 직면했다. 대략적으로 정원의 80%정도 운영하던 센터들의 정원이 갑자기 늘어났지만 공간도 한정적이고 그에 따른 지원이 없기 때문이다.

구 담당자는 “어머니들이나 센터나 구에서도 우려하는 부분이지만 현재로서는 뚜렷한 대책이 없고 좀 더 많은 후원은 연계하는 정도 밖에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구는 지역아동센터에 대해 “운영보조금으로 정원기준으로 구비가 지원이 되고 행사나 재난상황시 도움을 드리긴 하지만 한 시설에 전세자금을 지원하기는 힘들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다 년간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많은 사람들이 지치지 않게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가 시급해 보인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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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중학교 인조잔디 중금속 검출

2009년 조성돼 내구연한 목전  대안 마련해야
시교육청 차원 2013년 이후 신규 인조잔디 조성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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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산1동 세일중학교 인조잔디에서 중금속인 납과 카드늄, 환경호르몬 다환방향족 탄화수소의 일종인 크로센이 각각 검출됐다. 인조잔디 충전재에서는 납이 11mg/kg, 카드뮴이 2mg/kg 크로젠(chrysene)이 4.5mg/kg이 발견되었으며, 파일에서는 납이 12mg/kg, 크로젠 1mg/kg이 각각 검출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FITI시험연구원은 2014년 7월 22일부터 11월 28일까지 1037개 학교의 인조잔디 운동장을 조사한 결과이며 이 중 174개교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세일중학교에서 검출된 유해물질은 허용기준치이내지만 노후화에 따라 방출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지금부터 철거에 대한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허용기준치는 납은 90mg/kg, 카드뮴 50mg/kg, 크로젠등 발암물질 8개의 총합이 10mg/kg이하다. 이 수치에 대해 녹색당 김수민 홍보기획단장은 “허용기준은 안전기준치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편의적인 관리기준일 뿐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세일중학교 사례에 대해 “2009년 지원되어 2010년 경에 완공된 것으로 보인다. 인조잔디운동장의 내구연한을 통상 7년으로 보고 있는데 그럼 내년이나 내후년에는 내구연한이 종료될 것이다. 내구연한이 남아 있어도 충전제나 파일이 벗겨져 중금속이나 발암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 지금부터 철거를 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녹색당은 학교 인조잔디는 접촉 인원수가 많아 훼손이 빠르고 접촉 빈도수가 높아 이용자가 유해물질에 더 많이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수민 국장은 “유해물질이 발견되는 것은 애초에 불량재료를 사용할 수 있고, 내구연한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이 검출되기도 해 원인이 복합적”이라고 설명했다. 

녹색당은 앞서 5월 6일 인조잔디운동장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전국 174개교에서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지만 적극적인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인조잔디가 유해물질로 인한 질병 이 외에도 다양한 해악이 크다고 지적하며 ‘교체’가 아닌 ‘철거’를 해야한다고 밝히며 여러 놀이터와 공원에 설치된 폐타이어 매트도 인조잔디와 마찬가지로 질병 유발, 놀이 공간 침해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금천구의 인조잔디 구장은 독산1동 독산근린공원 축구장과 세일중학교, 가산중학교에 각각 설치됐다.

독산1동 독산근린공원 축구장은 2007년 인조잔디가 설치된 후 2014년에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으로 8억원을 들여 인조잔디교체와 화장실을 신축했다. 

금천구청 공원녹지과 담당자는 “작년 교체에 앞서 중금속 및 유해성 조사를 진행했지만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가산중학교는 2011년~2013년간 5억원을 들여 인조잔디운동장을 조성됐다.

한편, 경향신문은 지난 4월8일 ‘인조잔디 운동장, 중금속 나왔는데…통제않고 체육수업하는 학교’라는 기사를 다루면서 서울시내 25개학교에서 기준치 이상이 검출됐지만 운동장 출입을 막은 곳은 5곳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녹색당 하승수 공동위원장은 인터넷 매체 프레시안 기고를 통해 유해물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학교에 대해 국민체육진흥단과 일부 교육청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제대로 알려주지 알려주지 않은 것을 비판하며 “어린이 청소년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5월8일 제주도 내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66개를 마사토나 천연잔디 운동장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기준치 이상 나온 25개학교의 인조잔디교체비 전액에 대해 예산을 확보했고 곧 학교에 내려보낼 예정이다. 인조잔디의 산업표준이 2010년에 만들어졌고 이번 조사는 2010년이전에 만들어진 운동장에 한해 진행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인조잔디관리에 대해서도 “2013년부터 인조잔디운동장의 관리에 대해 일선 학교에 공문을 보내 1년에 최소 1회 이상 유해물질 조사 실시를 안내하고 있다. 또 2013년 이 후에는 교육청 차원에서 인조잔디를 조성한 운동장은 없다.”고 밝혔다. 

그 이후에 조성된 학교인조잔디운동장은 지자체나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원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덧붙혔다.

내구연한이 목전해 있는 세일중학교 운동장 뿐만 아니라 독산1동 축구장과 가산중학교 인조잔디구장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관리 및 장기적인 대안을 마련할 필요가 제기되고 있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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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노인종합복지관 "감사합니다."

금천호암노인종합복지관(관장 조영표)에서는 2015년 5월 8일 제43회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였다. 오전부터 복지관 입구에서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어버이의 은혜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였다.

복지관 3층에서 어르신들의 건강 진단을 위한 혈압, 혈당, 골다공증 검사를 새움병원 관계자가 진행하였고, costco에서는 어르신들의 청력 검사를 진행하여, 어르신들의 매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도수에 맞는 돋보기를 제공하여 어르신들의 인기가 높았다. 문화교실에서는 복지관의 사진반 어르신들이 추억의 사진찍기가 진행되었다. 경로식당에서는 약 600명의 어르신들에게 설렁탕을 무료로 대접하였으며, 푸짐한 기념품도 전달하였다.

이 후  한울림 봉사단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운 트로트 공연 및 노래자랑 과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 소극장에서의 ‘2015년 신나는 예술여행‘이라는 테마로 매직컬 ’하늘에서 과자가 내린다면‘ 공연을 진행했다.

 호암노인종합복지관





청담종합사회복지관   "사랑해-孝" 

청담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영학)은  5월 09일 어버이날은 맞아  금천구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의 어르신 약 600여분을 모시고 제 8회 어버이날 "사랑해-孝"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어버이날 "사랑해-孝"행사는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효-孝의 의미를 전하고 소외된 마음을 위로하고자 진행되었으며,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어버이날의 의미를 되짚어보고자 진행됐다. 

2015년 어버이날 "사랑해-孝"는 금천로타리클럽, (주)코리아센터닷컴, 금호타이어 금천점 및 지역 내 후원처(동흥관, 형제떡집, 강은향-반딧불이)의 후원으로 진행했으며 저소득 어르신들이 즐거운 하루를 선사하도록 가릉빈가소리 공연팀에서는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다양한 공연(각설이, 트로트 및 악기 연주)을 준비하여 어르신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제공하였다. 멋진 공연을 끝낸 후에는 식사 제공 및 기념품을 전달해주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지역 봉사단(행복나무, 반딧불이, 작은소리큰울림, 그 외 개인봉사자)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여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어버이날을 맞아 소외된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드릴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청담종합사회복지관









금천노인종합복지관,세대간 행복소통 걷기대회열어


금천노인종합복지관(관장 구자훈)에서는 5월 9일, 2015년 어버이날 기념 걷기대회 『세대 간 행복한 소통 우리 함께 걸어효(孝) 』 행사를 가졌다. 지역사회와 함께 지역 내 육백여명이 넘는 참가자들과 함께 어버이날을 기념하여 걷기대회를 통해 1,2,3세대가 서로를 알아가고 화합하는 의미로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걷기대회는 오전 9시 30분에 차성수 금천구청장의 인사와 최윤정 부장의 격려사가 이어진 후 준비운동과 함께 시작되었다. 걷기대회는 총 5.4km(협조 : 금천경찰서, 희명병원)로 금빛공원에서 출발하여 금천구청, 독산역, 한내천 공원, 금빛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되었다. 

최윤정 부장은 “노인하면 느껴지는 부정적인 이미지들을 개선하고 세대가 같이 화합하자는 의미로 매년 걷기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어르신들만의 행사가 아니라 1년에 한번 정도는 1,2,3세대가 같이 어우러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또 “어제는 어린이집 아이들과 직원, 봉사자들이 직접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식사 대접을 했다. 올해는 여행, 감사, 체험의 3가지로 어버이날을 기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걷기대회에 참여한 시흥1동에 이순희 씨는 “구청에서 철산역까지 매일 걷기를 한다. 평소에는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오후에는 걷기를 통해 건강을 다지고 있다. 복지관에서 봉사활동하고 있는데 참여를 했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독산동에 살며 참석한 한 할아버지 역시 “평소에 건강관리를 위해 걷기를 매일하고 있다. 오전에는 금천체육공원에가고, 오후에는 기아대교까지 걷는다.”면서 걷기를 통해 건강을 관리한다고 귀띔했다. 

아들과 딸이 함께 참여한 방배영 씨는 “가족들이랑 참여할 기회가 없었는데 그럴 기회가 있다고 해서 참석하게 됐다.”며 밝은 표정으로 참여했다.

금천노인복지관은 걷기 대회 후  7080 패션 왕 선발대회, 다양한 공연(통기타공연 – 지해일 외, 금천노인종합복지관 에어로빅동아리, 동일여자상업고등학교 위더스 댄스팀, 태권도공연 - 용인대 명성태권도장)과 함께 체험부스 운영(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커피나무, 가산종합사회복지관 POP, 페이스페인팅 – 문영자 외, 캘리그라피, 가훈쓰기, 어버이날 감사편지 쓰기, 7080 포토존 등)으로 꾸며져 1,2,3세대가 서로를 알아가고, 한자리에서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성호 기자

금천노인종합복지관










마을이 좋다~  가산종합사회복지관

가산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단체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가산동 마을잔치 ‘마을이 좋다! 는 매년 5월 8일에 주민들이 모여 십시일반으로 1,000인분의 동네 어르신의 식사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를 위해 봉사까지 어려운 지역상점에서는 파 한 단부터 사골뼈까지 음식재료와 후원을 해주시며 주민들은 봉사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금천외국인근로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에 거주하는 태국, 베트남, 중국, 일본 등의 외국인들이 모여 각국의 음식을 선보이며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지역구성원으로서 잔치를 함께 즐기고 참여했다. 

또한   G밸리에서는 기업봉사자들도 마을잔치를 계획부터 준비까지 함께 하였으며 재능과 후원금으로 마을잔치에 참여했다.

가산종합사회복지관 김해리나관장은 “2월부터 준비해왔다. 한단계 한 단계 바뀌면서 솔선수범해서 나서주는 분들이 정말 많아졌다. 준비와 논의를 같이하면서 마을축제가 주민들 안에서 자리매김하는 것 같다. 사회복지사나 제가 나가면 마을축제는 언제하냐고 묻기도 했다. 이제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표면적인 아니라 한 단계업그레이드 되는 단계인 것 같다. 아직 부족하지만 같이 돌보고 만들어 가자고 생각으로 함께 만들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스크래치 그림그리기 체험을 진행한 가산정보도서관 유진희 씨는 “도서관이 가산동에 있어 함께 참여하게 됐다.가산동이라는 마을에서 같이 생활하고 숨쉬는 것이기 때문에 참여하는 것이 뜻 깊게 다가온다. ”고 소감을 전했다.

일본 오사카에서 온 후지와라 나리도모씨는 “일본에서 제일 유명한 야키소바를 만들고 있다. 사람도 많이 있고 손님들이 맛있게 먹으니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했고, 가산복지관에서 한글을 공부하고 있는 필리핀 사람 송조아나씨는 "한국말을 잘 못하는데 오늘은 많이 즐겁다."고 소감을 말했다.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는 새마을지회 가산동 임대영 지회장은 “도와주는 입장에서 함께 하고 있다. 가산동은 이정미 동장이 새롭게 와 잘 이끌어가고 있다. 더 바랄 것 없고 이대로 잘 이끌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했다. 

LG전자 사원봉사동아리에서 온 정우영씨는 “회사가 가산동에 있기도 하고 지역사회에서 봉사를 하면 좋겠다는 차원으로 1년에 하루를 봉사의 날로 쓸 수가 있어 15명이 함께 나왔다. 같은 지역에서 이런 행사를 하는 것도 몰랐는데 와서 보니까 좋은 것 같다. "고 소감을 말했다. 같이 나온 송정은 부대표는 ”오전에 스마트폰 활용교육을 해서 어르신들에게 교육도 하고 같이 이야기하다보니 우리에게도 유익한 시간이었다. “고 참여소감을 전했다.












 

이성호 기자

가산종합사회복지관










제8회 금천어린이큰잔치 친구야 노올자

관내 30여개 단체들 힘모아 어린이 한마당 개최


어린이 날! 독산4동 금천체육공원에서는 관내 30여개 단체들이 준비한 제8회 금천어린이큰잔치 '친구야 노올자'가 열려 많은 체험과 놀이가 진행됐다. 초등학교들이 5월1일부터 6일까지 단기방학인데다 연휴가가 겹쳤지만 관내 단체들은 개의치 않고 아이들과의 만남을 준비했다.

개막식에서 최석희 금천교육네트워크 대표는 "오늘 어린이 여러분들이 즐거운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8회를 맞는 어린이 큰잔치를 맞기 까지 금천구에서 어렵게 교육활동을 하는 단체들의 노력이 있었고 감사하다. 매년 어린이날을 진행할 예정이니 내년에도 와서 함께 놀았으면 좋겠다. "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오정혜(독산초) 이서현(문백초) 어린이의 '어린이권리선언'을 낭독하면서 행사를 시작했다. . 

이 날 빌뱅이언덕의 시와 노래,손수건물들이기,무기장난감을 평화의 선물로!등의  26개의 상설마당과 장기자랑이 펼쳐졌고 전체참여하는 lipdub제작도 진행했다.  

또  자명고(안천중) , 크로커스(가산중 댄스동아리), 뮤즈(동일여중 댄스동아리), 장기자랑 (동요부르기, 악기연주 및 댄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은행나무어린이 도서관 부스>

<은행나무어린이 도서관 부스>

<은행나무어린이 도서관 부스를 준비하는 회원들>

<은행나무어린이 도서관 부스를 준비하는 회원들>









<금천도시농업네트워크의 허브농장>

<금천생태포럼의 손수건 물들이기>

<구로금천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의 '무기장난감을 평화의 선물로'>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독산고교, 예비혁신학교 지정

 

독산3동에 위치한 독산고등학교가 예비혁신학교로 지정돼 혁신학교로 가는 한 걸음을 내딛었다.

서울시교육청은 51122개의 예비혁신학교를 지정했다. 초등학교17, 중학교 4, 고등학교 1개를 발표했으며, 고등학교에 독산고교가 선출됐다.

예비혁신학교는 6개월 간 미리 혁신학교 맛보기를 통해 혁신학교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혁신학교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한 혁신학교 전 단계 학교이다.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혁신학교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학교구성원의 50%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구성원들의 혁신학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에 혁신학교 운영의 이해, 무슨 호라동을 하는지 등의 과제에 대해서 연수나 컨설팅, 워크샵 등을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교육청은 예비혁신학교로 지정된 학교에 1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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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초교, 헌 옷 모아 아이를 돌봐요

두산초교 학부모회, 4년째 헌 옷 팔아 선행





독산1동 두산초등학교 학부모회가 헌 옷을 모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을 돕고 있어 훈훈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두산초교 학부모들은 학기 초 옷장을 정리하면 나오는 옷들을 모아 판매하는 활동을 4년전부터 해오고 있다. 

김희정 학교운영위원은 “학교에서 소풍을 갈 때 도시락을 싸오지 못하는 아이를 발견했다. 그 때부터 바자회나 헌 옷 팔기를 통해서 기금을 마련해 소풍갈 때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을 도와주고 있다.”고 동기를 설명했다.

또 쓰고 남은 돈은 학교 도서관의 도서구매비용으로 사용되고 있어 이 중의 효과를 내고 있다. 김 운영위원은 “어차피 버려지는 헌 옷에다가 마음만 있으면 되고 도서관에 책도 사게되니 학부모들이 더 열심히 하게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두산초교 유지영 교장은 “부모님들이 자체적으로 활동하는 것은 중요하고도 반가운 일이다. 학교가 마을과 함께하는 살아가는데 매우 긍정적인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다. 쓰던 물건을 판매해서 기금을 만들어 학생들에 도움을 주겠다는 것에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학부모들의 활동을 치켜세웠다.

학부모들은 옷을 모아 바자회를 진행하고 남은 옷은 금천구청 녹색가게에 기증하고 학교 측에  수익금 100만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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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8일 가산동 마을이 '들썩 들썩'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잔치“마을이 좋다”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서는 오는 5월 8일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를 위한 가산동 마을잔치가 열릴 예정이다. 

4회째 진행되는 마을잔치로 이 마을잔치는 지역주민 1,000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지역 어르신과의 음식나눔과 지역주민들이 운영하는 장터, 주민들이 참여하는 문화공연, 체험활동 등으로 이루어져 주민들이 주인공들이다. 

여기에 외국인근로자, 다문화 가족원들도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참여할 계획이다. 

동네에서 아이들이 뛰놀고, 평상에서 이야기꽃을 피우던 정겨운 우리 이웃의 모습을 찾고자 한다. 

여기에는 보건복지부, 금천구, 사랑의 열매, 희망온돌, 가산종합사회복지관, 금천외국인근로자센터에서 지원하고 지역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후원과 봉사에 참여하여 함께 준비한다. 

그동안 가산종합사화복지관은 구청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주민간의 관계를 형성하도록 도와 지역주민이 소외된 이웃들의 사회적 지지망 역할을 하도록 활동해왔다. 또한 가산디지털단지 지역의 G밸리 기업들도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도록 문을 두드리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17일에는 지역주민들이 마을잔치를 준비하기 위해 함께 모여 상의하고 적극적인 참여하는 과정들을 거치며 함께 사는 마을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 마을잔치는 가산동 주민센터 앞마당과 옆 골목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가산종합사회복지관

금천교육네터워크, 마을-교육-지자체 거버넌스 토론회 가져

"학생을 마을의 주민으로 인정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상호 존재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고민해야"




금천교육네트워크가 지난 4월6일 ‘마을과 학교의 신나는 만남, ’마을, 교육을 이야기하다‘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유창복 서울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이 ‘교육 공공성의 위기와 마을학교’에 대해, 김영삼 서울시 교육청 장학사는 ‘혁신교육지구와 마을학교를 위한 거버넌스 발전 방향’에 대하여, 김선정 건강한 농부 협동 이사장은 ‘마을교사 사례를 통해 바라본 마을과 학교, 민관 거버넌스’에 대해 각각 발제를 진행했다. 

 토론자로는 김지나 유알아트 전 대표, 강혜승 금천학부모모임 대표, 강수미 신흥초등학교 교사, 금천구청 교육지원과 이성재 과장이 나섰다.

최석희 금천교육네트워크 대표는 여는 말을 통해 “학교와 마을, 자치구의 만남은 우리 아이들이 마을에서 마을살이를 통해 세상으로 나갈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과정이다. 토론회 이후에도 자연스레 변화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유창복 센터장은 “일부에서 마을학교에 대한 오해가 있다. 마을학교를 방과후 교육서비스를 좀 더 다양하게 하는 일환으로 이해하고 있는데 이것을 넘어서야 한다. 아이들에게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다고 교육적 성장이 일어나는가? 좋은 프로그램은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니다. 아이들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교육적 조건과 환경들이 적시에 제공되어야 하고 그 속에 자기 성장동력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의 문제다. 교사의 역할도 그속에서 찾아야한다.”고 말을 열었다. 

그리고 “마을과 학교의 관계가 중요하다. 학교와 마을이 서로 자원으로만 보는 도구적 관계로는 한계가 있다. 마을연계학교라는 것은 이미 만들어진 마을의 교육적 자원을 갖다쓰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새롭게 만드는 것에 학교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나아가 “아이들이 직접 마을살이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 아이들이 주민이 되어야 하고 거기서부터 마을학교가 시작된다. 그래야만 온전하게 자기성장의 기회를 갖는다. 아이들이 마을만들기 과정에서 스스로 학습하는 그 과정에서 장소와 자원을 적절하게 배치해주고 체계화 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영삼 서울시교육청 장학사는 자신의 제안이 서울시 교육청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하면서 “현재 학교의 입장에서 거버넌스를 왜 해야하는지 이유가 없다. 당위성만으로는 갈수 없다. 현재 학교는 학생의 성적과 생활을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이들의 삶을 성장시키는 학교가 아니라 관리하는 역할을 부여받고 있다. 관리하는데 밖의 도움은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리고 “협력과 협치를 할 때 자기 중심이 있어야 상승효과가 발생한다. 마을과 학교가 모두 자기 중심성을 세워야한다. 학교 자치라는 것부터 서로가 새롭게 배워야한다.”고 제안했다.

더불어 “오늘 이 자리도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어른들만 모여 죽어라이야기한다. 학생들이 한명도 없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마을의 구성으로서, 주민으로서 존재할 수 있어야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마을과 학교, 자치구의 거버는서는 사람에서 시작한다. 그런데 그 사람에 ‘공무원’이 포함하고 있는지 되묻고 싶다. 마을에서 활동하는 분들은 공무원들을 쉽게 대상화시켜 나간다. 혁신교육지구 사업에서 작동을 위해 애쓰는 민관거버넌스가 아니라 마을공동체의 고민을 풀어가는 기제로 작동하는 거버넌스가되도록 사람에 대한 배려가 우선되어야한다.”고 말했다.

김선정 이사장은 “마을학교의 가치부여와 기반을 형성하는데 금천구 평생학습관의 역할이 컸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가장 주요한 것은 오랜 기간 지역에서 고민과 경험을 해온 지역의 교육단체의 기반이었다. 행정기관은 교육과정을 만들 수는 있지만 지속적인 역량강화와 사업운영의 주체가 되기는 어렵다.”고 금천구를 진단했다. 

그리고 “금천구가 민을 얼마나 신뢰하고 있는가,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가 의문이 들 때가 있다. 마을의 존재하는 많은 가치에 대해 그 소중함을 다시 고민했을 때 마을이 성장하고 민관거버넌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에 나선 금천학부모모임 강혜승 대표는 “학교에는 학교운영위원회, 주민센터에서는 주민자치위운회가 있지만 지금까지 관이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 주민은 참여의 존재로 미비한 역할만 주여지고 있다. 이제는 학교와 마을이 만나는 과정에서 그 역할을 크게 할 수 있는 것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리고 “민주주의가 올바르게 정착하는 과정과 서로에 대한 존중에서 민관거버넌스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혔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어르신에게 웃음을 전해요

금천새바람봉사단, KBS재능나눔봉사단 공동

무료급식과 KBS가수 초청공연 가져



지난 4월11일 문성초등학교 운동장과 강당에는 금천새바람봉사단과 KBS재능나눔봉사단이함께하는 ‘2015년 어르신을 위한 행복나눔 KBS가수 초청공연’이 펼쳐졌다.

봉사단들은 12시부터 어르신 급식을 실시했고 오후 2시에는 10여명의 가수들의 공연을 펴쳤다.

KBS재능나눔봉사단은 권신 씨는“2010년 발족해서 지금까지 100회가 넘는 문화봉사를 하고 있다. 문화에 신체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분들에게 TV출연하는 가수들이 와서 90분 공연을 펼치고 있다. 먹고 사는 문제의 복지는 어느 정도 되고 있지만 문화복지는 많이 부족하다. 이제 문화복지에 신경을 서야하고 이후에도 확대될 것 같다. 저희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로 퍼져나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바람 봉사단 이시헌 단장은 “KBS가수 봉사단과 올해 4번 금천구에 와서 공연을 하기로 약속을 했다. 4번의 공연에는 매번 테마가 있는데 오늘은 봄날을 맞아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 무료급식과 공연을 배치했다. 6월에는 우리지역 경제살리기의 날로 짜장면 1000그릇과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가을에는 행복나눔이라는 이름으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현애 자문위원도 “새바람 봉사단이 한달 한두번씩 마을 어르신들에게 급식을 하던 일이다. 이 지역은 다문화 가정과 식사도 대접하고 KBS가수 봉사단과 함께 2월부터 같이 하고 있다. 급식도 하고 봄 나들이 겸해서 하고 있다.  6월에는 봉사단이 3주년을 맞는 만큼 알차게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강당을 비롯해 학교시설을 제공한 문성초등학교 박승선 교장은 “학교는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취지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그래야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학교도 살고 지역사회도 사는 것”이라고 말하며 “어르신들 오니까 참 보기 좋다. 이렇게 한번 모여서 웃으면 얼마나 건강해지겠나?노인정에 있는 것 보다 정말 좋은 것 같다.”고 흐뭇해했다.

독산고등학교 봉사동아리 ‘예그리나’에서 온 김맑은샘 학생(1학년)은 “무료급식봉사를 처음하다보니 새롭기도 하고 우왕좌왕을 많이 했다. 한 분 한 분  맛있게 드시라고 인사했는데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동아리 변희원 학생(1학년)도 “봉사 많이 안했었는데 직접 해보니 계속해보고 싶다. 음식을 나르고 길안내를 맡았는데 오시는 어르신들을 보는 것이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불편하기도 해서 하나라도 더 챙겨드리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새바람봉사단은 2012년 5월 창단한 이래 매월1회 무료급식과 장수사진촬영, 밑반찬봉사를 하고 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ail.com



금천HRD협회 2015년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on-line Marketer 양성과정 입학식 가져


지난 3월30일 금천HRD협회는 2015년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 사업입학식을 가졌다. 

이번 과정은 on-line maketer  [retail md]양성과정으로 20명의 수강생모집했으면 수강생들은 3개월간 블로그,카페,임대형쇼핑몰 마케팅실무 부터 오픈마켓, 모바일,sns 마케팅까지 400시간의 교육을 받게된다.

이시헌 협회장은 “배우는 과정은 MD인데 여러분들이 열심히해서 자기사업을 통해 돈도 많이 벌기를 바라고 왔을 것이다. 현재 옥션이나 카레24등의 한계를 보고 빌드 운영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되낟. 조금 힘이들더라도 자신의 지식이 늘어나느 보람을 찾길 바란다.”고 당부의 인사를 했다. 그리고 “온라인마케팅 업체의 70%가 가산동 G벨리에 위치해있다. 취업이 될때까지 모든 스텝이 지원헤겠다.”고 밝혔다.

금천구청 경제일자리과 정세현 주무관도 “금천구의 일자리를 위해 힘써주셔거 감사하다. 일자리 창출의 핵심적 과제는 꾸준히 증가하는 온라인 마케팅 시장에서 경력단절여성이나 청장년층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2014년에는 금천HRD협회 일자리 창출지원 사업을 통해 수업을 진행한 수강생들을 자신의 재능을활용해 금천구 대중교통이용 홍보 애니매이션 영상을 제작해 금천구에 기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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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호 기자

제3회 금천장애인 핸디마라톤대회 열어




사람희망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금천센터)도 같은 날 14시 금천구청 앞 광장에서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제3회 금천장애인핸디마라톤대회를 진행했다. 금천구청 앞에서 시흥고개까지 도로 편도를 막고 진행한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전동·수동휠체어, 시각장애인(체험), 발달·자폐성장애, 2인3각 달리기로 진행했다.

금천센터는 “지역사회 참여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장애인의 자립생활우호 증진, 인권에 대한 의식개선을 통해서 지역사회에서 개인의 권리가 침해받지 않고 보장받는 자립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개최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참석자들은 “전동휠체어는 턱이 5센티가 넘으면 넘을 수 없을 뿐 만 아니라 국수가 먹고 싶거나, 짬뽕을 먹고 싶을 때 식당에 들어갈수 없는 곳이 많다. 그래서 경사로나 엘리베이터가 많이 설치되었으면 좋겠다.”고 장애인의 어려움을 전했다.

수동휠체어 체험에 참여한 시흥초등학교 6학년 박신휘 학생은 “가는 방향을 잘 못맞추고 잘 안 나간다.”고 힘들어하면서도 끝까지 완주를 했다.

시흥동에서 시각장애인에 참석한 주민은 “오빠가 시각장애인이라서 체험해봤다. 눈을 가리고 가니 자동차 소리가 무척 크게 들렸다. 오빠의 심정을 알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같이 참여한 차성수 금천구청장도 “차가 무섭다. 보이지 않고 소리만 들리니까 바로 옆에서 차가 지나가니까 정말 위험하게 느껴졌다.  평탄한 길을 걸었는데 이정도면 보도블록 있고 오르막내리막 있으면 걷기가 정말 힘든 것 같다.”고 체험후기를 전했다.

황백남 금천센터 소장은 “장애인의 날뿐만 아니라 1년 365일 모두 행복하길 바란다. 금천구가 이제 장애인의 인권과 문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비장애인과 장애인들이 우울증 정도가 20%가 높다. 그 이유가 우리의 장애를 자유롭게 드러낼 수 없어 스스로가 스트레스가 나타나고 이것이 가족에게 그대로 전달되서 우울증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구청이 이번 처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모든 장애인 기관들이 함께 뜻을 모아진다면 우울증은 확실히 떨어질 것이고 인권도 높아질 것”이라고 인사를 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장애인의 날 기념  인권 문화축제 열려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제9회 눈부신 복지세상 그리기’개최

걷기대회, 노래자랑, 사생대회시상식 등 다양한 체험 마련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은정)은 오는 4월 25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금천구청 앞 광장에서 2015년 장애인의 날 기념 인권·문화축제 ‘제 9회 눈부신 복지세상 그리기’를 진행했다. 

기념식에는 한 해 동안 장애인들의 권리신장을 위해 애쓴 유공자 표창이 이뤄졌다. 우수후원자상에는 김인호씨가, 장애인우수고용업체는 신한메카트로닉스 이병호 대표가, 장한어비이상에는 배도경 씨, 우수근로인상에는 김애영 신한메카트로닉스 직원이 각각 수상했다.

올해엔 인권·문화체험관으로 구성해 장애당사자들이 전면에 나선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교육권, 이동·생활권, 노동권, 건강권, 문화향유권 등을 주제로 장애인권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교육권에서 영역에서 발달장애 아동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을 상영하고 있는 ‘장애 이해 교육영상 상영’ 부스에서는 안내하고 있던 김미나 복지사는 “교육권이라 함은 장애인도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는 취지다. 교육은 장애인들에게 생명과 같다고 본다. 스스로 자립해 혼자 생활 하려면 교육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교육권의 안에는  수화, 발달장애에 대한 이해를 하는것. 가스안전에 대한 교육부스를 구성해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남가스공사 백경철 안전기획실장은 “장애인, 아동과 노인들은 안전에 취약한 부분이 많다 .최근에 조리중에 깜박하고 외출해 발생하는 과열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그래서 장애인들이나 연령대가 높은 분들은 깜박하는 경우가 화재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나 기구를 소개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이동권· 생활권 영역에 대해 담당복지사는 “장애인들이 이동을 하고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권리가 있음을 확인하고 환경적으로 정비되어야한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이 있느 경우 도구나 편의시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정보를 장애인들에게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생활권은 주거공간을 예를 들면 혼자서 밥을 먹고 화장실을 가는 것이 모두 생활권이다. 밥을 먹더라도 손가락이 불편해 혼자 먹기 어려운 분이 보조도구를 활용해 혼자 쉽게 할 수 있다. 그런 도구를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향유권을 담당 복지사는 “‘우리도 즐길 권리가 있다’라는 표제로 안내하고 있다.  장애인도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지만 여러 가지로 취약하다. 그래서 장애인들이 실내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종목을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강권의 구역의  금천정신건강증진센터 민은경 사례관리 팀장은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회원을 등록하고 사례관리를 하고 있고 자립과 독립생활을 위해 필요한 것을 지원하고 있다. 오늘 자리에서는 정신건강증진센터를 모르는 분들에게 우울이나 스트레스 간이검사를 하고 있다. 아동청소년대상으로 하는 아이 주의력 검사를 하고 있다.”고 활동을 전했다.

고려수지침 관악금천지회 류재송 팀장은 “오신 분에게 붙이는 침과 뜸을 해드리고있다. 주말이라 쉬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장애인을 하루라도 깊게 기억하고 장애인이 불편한 부분을 없앨 수 있도록 노력하고 우리의 치료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참여소감을 말했다. 



노동권 관련 ‘미남들의 반찬가게’부스의 안나래 복지사는 “남성장애인들이 직접 밑반찬을 만들고 일상생활을 넘어 취업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다. 밑반찬을 만들어 재가어르신들에게 배달하기도 하고 1년에 4번정도 판매를 해서 본인 스스로 얻은 수익으로 자조모임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장애인 분들도 노동의 권리가 있다. 장애인이 자신에 맞게 노동을 할 수 있어야하고 그에 따른 권리를 찾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부스운영의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금천구 주최,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한국피자헛, 사회복지법인 상금의 공동주관으로 개최된다. 우리은행, 국민연금공단 구로금천지사, 강남도시가스, 희명종합병원, 서울금천로타리클럽, 동흥관, 후지필름, 아웃백 가산점, 법무법인 모아, 삼진전장, 스탠다드 엔지니어링, 부건F&C 등 12곳의 기업의 후원으로 준비되고 있으며, 2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했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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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소비문화가 행복한 금천을 만듭니다

장애인복지기금 마련을 위한 행복나눔바자회 개최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은정)은 4월 17일 금요일 10시부터 16시까지 홈플러스 금천점 앞에서 장애인복지기금 마련을 위한 ‘행복나눔 바자회’를 실시했다.

제35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진행된 이번 바자회는 단순한 모금행사를 넘어 지역사회에 장애인의 날을 알리고 나눔에 동참하는 캠페인 형태로 진행되었다. 

여성장애인 자조모임 ‘금천행복공방’에서 만든 카네이션 볼펜 판매와 주문 접수가 진행되었으며, 쿠키하우스(아동복), 임블리(여성의류), 멋남(남성의류) 등의 유명 인터넷쇼핑몰의 마음이 담긴 후원의류가 판매되었다.

한편, 바자회 한편에서는 아웃리치 상담도 동시에 진행되어 서비스가 필요한 지역 장애인에 다양한 장애인복지 서비스를 알리는 창구가 되었다.




정의화 국회의장, 관내 장애인시설 찾아

20일 장애인의 날 맞아 가산동 직업재활시설 'EM실천'방문


35회 장애인의 날인 20일 정의화 국회의장(새누리당)이 가산동 소재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자 사회적기업인 'EM실천'을 방문했다.

정 국회의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육체적 정신적 도전과 시련을 이겨내고 있는 장애인들이 적은 비용으로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연구할 필요가 있다면서 장애인 시설과 단체들이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협력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도 부산에서 복지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이지만 오늘 방문을 통해 장애인 복지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 “‘EM 실천의 사례가 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장애인시설들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도 덧붙혔다.

김영환 EM실천 대표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직업재활시설에 관련해서 보고받고 직업재활에 대해 노동 중심에서 노동과 복지가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17일 사회적 약자에 대해 일과 연관된 간담회를 진행했고 그 일환으로 방문했다.”고 방문 표정을 전하며 장애인들이 일자리와 주거가 확보가 어려우니까 입법부에서 일자리 확보나 장애인 시설의 일거리 확보를 위해 장애인 구매물품에 확대를 건의했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날 방문에는 이목희 국회의원, 차성수 금천구청장, 정병재 금천구의회의장 및 구의원들이 참석했다.

'EM실천'은 디자인, 인쇄, 현수막, 복사, DM발송 등 직업재활프로그램과 사회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정신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며 인쇄 및 DM발송업무를 하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며 2000년에 설립된 후 사회적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다양한 공헌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DM작업을 체함하고 있는 정의화 국회의장과 이목희 국회의원  사진 EM실천>

<작업장을 돌아보고 있는 정의화 국회의장  사진 국회의장실>



<EM실천 김영환 대표>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안천초 학부모,학교 폭력으로 담임교사 고발

한 학급 14명 수업 거부,학부모 담임교체 요구 일인시위


안천초등학교 3학년 한 학급의 14명 학생들이 413일부터 수업을 거부하면서 담임교체를 요구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학부모들은 3월 개학을 하면서 담임교사의 비상식적 태도와 폭력적 수업방식에 의해 아이들이 정신적 충격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16일 부터는 학교 정문 앞에서 아동학대를 호소합니다는 피켓을 들고 오전, 오후 일인시위를 하고 있다17일 오전 10시 본 지는 안천초 학부모들을 만나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를 들었다.

학부모 A씨는 새 학기가 시작된지 둘째 날, 아이가 선생님이 연필을 부러뜨렸어라는 애기를 듣고 의아해 했다. 애기인 즉 슨, 같은 반 친구가 수업시간에 연필을 만지작 거리다 교실바닥에 떨어 뜨렸고, 아이의 행동이 눈에 거슬렸는지 P 교사는 그 연필을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부러뜨렸다는 것이다. 그 이야기를 듣고 학부모 A씨는 아이는 괜찮을지 걱정이 앞섰다.

아이는 개학 이후 첫째 주부터 학교가기 싫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그동안 없었던 비듬이 생기기 시작했고 자다가도 움찔움찔 놀랐다. 학부모 A씨가 더 놀란 것은 학부모 총회 날 공개수업에서였다. “수업 중에 아이들이 획일적인 모습으로 박수를 치고, 발표할 사람을 묻는 P 교사의 물음에 모든 학생들이 똑같은 모습으로 손을 드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다른 학부모 B씨는 아이가 2교시 때 쓰레기를 버리면서 휴지를 버렸는데, 마침 휴지가 휴지통에 들어가지 않고, 휴지통 뚜껑에 걸려있었다. 담임이 3교시를 마치고 휴지통을 보고, 누가 휴지를 버렸냐고 학생들에게 물었고, 까마득히 잊고 있었던 아이가 나중에서야 자신이 버렸다고 하자 다른 학생들 앞에서 아이가 비양심적 아이라고 하고 벌로 돌봄 교실에 그냥 앉아있으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B씨는 그날 우리 아이는 점심 시간에 밥을 먹고 다시 돌봄 교실에 보냈 졌고, 5교시에도 그 일로 교실 뒤에 나가서 혼났고 앞에서도, 복도에서도 하루종일 혼났다며 눈물을 흘렸다.

아이가 혼나는 것이 너무 두려워서 학교에 가는걸 두려워 한다. 자신이 왜 야단을 맞는지조차 판단 할 수 없었고, 복도에서 담임 선생님이 다른 반까지 소리가 들릴 정도로 큰소리를 지르며 야단을 칠 때 아이를 도와줄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는 것에 경악했다. 아이가 폭력에 그대로 노출된 상황이라는 것이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혔다현재 학부모 B씨는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있지 않고 있다.

 두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주변의 학부모들은 학부모 총회 때까지는 좀더 지켜보기로 했다. 325일 학부모 총회가 열렸다. 총회 날 분위기는 더 악화되었다총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이 교실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박 모 교사는 총회를 진행하지 않고 공개수업 평가지를 쓰고 먼저 간 학부모와 보란 듯이 통화를 했다.

P 교사는 평가서를 다시 써달라. 왜 이렇게 썼냐?”고 통화를 하고, 기다리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제가 일부러 부모님 보는 데서 전화했다고 이야기 하면서 길게 자신의 교육 방침을 이야기를 했다. 한 학부모가 선생님의 말씀은 다른 학부모들에게 위압감을 많이 주신다. 자세한 내용은 학부모 면담할 때 해당 학부모와 이야기하시고 먼저 총회를 진행하시죠?”라고 했다.

P 교사는 대뜸 본인을 홀딱 벗겨 놓고 어떻게 총회를 하겠나?”며 잠바를 집어 들었다. 한 학부모는 그럼 내가 나가면 총회를 하겠는가 반문을 했고, 한 조부모는 그래도 나는 나갈 수 없다 총회를 하라고 했다담임교사가 교실을 나가려고 했고 결국 그 조부모도 학부모 총회를 위해 교실을 나갔고, 그런 상황에서 학부모 총회가 진행되었다고 한다학부모 인터뷰에서, 한 부모는 아이가 “2~3일에 한번 씩은 선생님이 기분이 나빠서 수업을 못했어라는 말을 계속했다고 했고, "검은 장갑을 끼고 들어와 위협적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학부모들은 교장을 만나서 담임교사 교체를 요구했지만 학교에서는 믿고 맡겨 달라. 그것이 학교의 입장이라고만 이야기했다. 이 후 학교는 41, 3일 교권보호위원회를 열고 6일 학교장이 해당교사에게 회의 결과로 해당교사가 담임을 그만두는 것을 제안했다

P 교사는 교권위원회 안을 거부하고 일주일 병가를 냈다. 그리고 서울시교육청 신문고에 담임을 맡지 못하게 한다고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했다. 담임교사 문제가 계속 불궈지고 확대되자 학교장은 병원에 입원을 했다. 담임교사가 병가를 내서 임시교사가 와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임시교사가 수업을 할 때 아이들은 다른 애들 혼나는 것 안봐서 좋고 수업시간에 수업을 해서 좋아했다. 그러나 413일 소풍이 있던 날 병가를 마치고 P 교사가 다시 출근했다. 학부모들은 교사를 교체해서 소풍을 보낼 것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 결과 23명의 학생 중 8명의 학생들만 소풍에 참여하게 됐다.

 그 날 학교장 및 교사,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가 개최되었고 한달 간의 숙려기간을 가지기로 결정했다. 14일 학부모 대표 2명이 참관한 가운데 수업이 진행됐다. 수업을 참관했던 모 학부모는 “1,2교시는 교과 선생님의 수업이라 그런지 아이들의 모습이 다른 반과 별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3교시에 담임선생이 들어왔는데 아이들이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학생들은 자리에 똑바로 앉았고, 대답을 할 때도 일률적으로 손을 들었다. 오른손을 귀에 대고 번쩍 들었으며, 왼손은 겨드랑이에 대었다며 당시 분위기를 설명했다.

해당 교사는 14일 일주일 병가를 냈다가 돌연 15일 부터 다시 출근을 했고 이에 14명의 학생과 부모들은 담임교사의 수업을 거부하고 있고(한 학생은 두려움으로 아직까지 학교에 나오고 있지 않다), 16일부터는 학부모들이 학교 앞에서 1인시위에 들어간 상태다. 17일에는 학부모들이 서울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면담했지만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들었다고 한다.

 

"그 사람은 사람이 아이다!!" 악순환 끊지 못해 안타까워

 

P 교사는 올해 안처초로 전근해 왔다. 그 전에도 금천구 관내 M초등학교에서 5년간 근무했다. M초등학교 부모들도 박모 교사를 또렷하게 기억했다.

 당시 M초등학교의 학부모 F씨는 그 사람은 사람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학기 초부터 문제가 있었고 엄마들이 교장선생님에게 항의를 했는데도 그런 일이 계속됐다. 그러다보니 담임을 맡지 않는 교무부장에게 담임을 맡기고 그 선생 옆 교실에 배치시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당시 저희가 교육청이나 여러 곳에 알아봤는데 교권이라고 해서 어떻게 할 수 없었다. 교실에는 계급이 있다. P 교사는 애들을 계급별로 왕, 거지로 순서대로 자리에 앉히고 교실 끝에는 유배지로 만들어 자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 아이들을 앉혀 놓고 집에 갈 때까지 말 한마디 못하게 했고 눈빛도 주지 못하게 했다. 오죽하면 부모들이 교실에다가 도청기를 달아볼까 고민했다. 연필하나, 지우개 하나 떨어지는 것을 용납 안했다.”고 말했다. 취재 결과, 안천초에서도 학급을 신분제로 운영했다. 이번에는 동물로 아이들을 등급을 나누었다.

학부모 F 씨는 그 교사 반에서 교육을 받다 지금은 고등학교 2학년이 된 한 학생과 학부모는 그 때를 생각하고 아직도 운다. 그 아이가 너무 상처받고 힘들어했다. 당시 우리 아이도 무서우니까 5학년인데도 손을 빨고 해서 심리치료를 받았다. 그 선생님이 다른 학교로 간다고 들었을 때 그 학교 아이들은 어떻게 하나라는 걱정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박모 교사의 반에 배정된 딸이 너무도 힘들어 해서, 2개월 만에 다른 초등학교로 전학을 보냈다. 그 학부모는 아이가 학교를 가다가 울면서 돌아왔다. 숨이 안 쉬어 진다고 하기도 하고 불안해하면서 점점 이상해졌다. 처음에는 아이를 너무 약하게 키웠나?, 나의 문제인가?, 아이가 적응을 못하는구나 생각했다. 아이를 전학시키고 상담치료를 8개월을 받았다. 당시 미술 치료를 하는데, 선생님을 악마라고 표현했다. 전학한 학교에서 1년을 보내고 올해 새로이 남자 담임을 만났는데, 딸아이가 다시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시 전학하고 나서 딸아이가 나에게 그러니까 내 말을 왜 안들어 줬어?’라고 말을 했을 때 가슴이 무너졌다며 안타까워했다.

그 학부모는 내 아이는 그래도 선생님에게 직접적으로 당하지는 않았는데도, 다른 친구들이 엄청나게 혼나는 모습을 보고 하루하루를 불안 해 했었다. 너무 단순한 숙제를 2시간동안 하고, 어떻게 하면 선생님에게 안 혼날까 하는 걱정에 늘 불안에 시달렸다. 심지어는 가정통신문이 조금이라도 구겨지는 것까지 걱정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아이가 전학 가서 참 이상해. 선생님이 소리도 안 지르고 야단도 안치는데 애들이 말을 들어.”라고 이야기했다. 이 부모는 아이를 전학시키기 위해 찾았던 교실에서 본 다른 아이들의 표정이 떠나지 않아 전학가고 2개월이 지나 해당 학교 교장을 만나 이야기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 학부모는 아이를 전학시키고도 불안한 마음에 M초등학교를 찾아갔다. 학교 측에 박모 교사 문제를 이야기 하면서 대안을 요구했지만, 왜 이제 찾아 왔냐며 냉대를 받았다. 그 때 전학을 간 아이는 옛 친구들에게 배신자라는 문자를 받아야 했다.

 P교사를 아동학대 협의로 고발

 학교폭력 및 예방에 관한 법률에서 "학교폭력"이란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행, 감금, 협박, 약취·유인, 명예훼손·모욕, 공갈, 강요·강제적인 심부름 및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 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폭력 정보 등에 의하여 신체·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한다. 학교 폭력 및 예방 법률이 주로 학생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학교 폭력의 문제를 중심으로 정의 했지, 교사에 의한 학교폭력과 학생들 인권침해의 문제는 전혀 다루어 지고 있지 못하다. 안천초 학부모들은 이번 P교사의 행위를 학교 폭력과 학생 인권의 문제로 보고 있다. 지금은 담임교사의 담임 배제를 주장하고 있지만, 그동안 수백명의 아이들이 폭력에 노출된 만큼 아이들의 정서와 심리 상태를 걱정하면서 어떻게 해야 할 지를 고민하고 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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