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여명 주민참여 귀 기울여

 

이훈 국회의원이 111일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의정보고회를 가졌다. 1,000여명의 주민들이 대강당을 가득 채운 가운데 진행된 의정보고회에서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류명기 금천구의회의장도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이 훈 의원은 올 한해는 옆에 계신 분에게 힘이 되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는 덕담으로 의정보고회를 시작했다. 그리고 “4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갈 줄 몰랐지만 많은 일들이 있었다. 탄핵에 이어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도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국정 100대 과제도 정해 추진했지만 만족스럽게 보는 주민들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정치적으로 의지와 의도대로 추진 되지 못했다. 그래도 가야 할 목표가 뚜렷하기에 한걸음한걸음 걸어가고 있다고 지난 4년을 평가했다.

그리고 최근 정치가 시끄럽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요즘 정치는 아니면 . 그런 방식의 정치가 아니라 중간에서 의견이 합치되는 것이 되어야 한다. 그런 수준에서 한 발 한 발 걸어가야 할 것이다. 이 자리에서 최소한 동네일 정도는 그렇게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신안산선, 종합병원 등 지역현안에 대한 문제를 집어나갔다.

 

신안산선의 역사출입구 문제에 대해서 시행사는 역하나 바꿀 때마다 300억정도가 필요하다는데 정말 그런지, 전문가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종합병원건립에 대해서 시흥대교를 중심으로 구청 쪽에는 분양아파트, 건너편에는 병원이 들어서고 서울시의 허가가 나오면 올해 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시재생뉴딜사업에 대해서는 독산동우시장 375, 독산1동 금하마을 125, 시흥5동 새뜰마을 24.57억원 그 외 말미마을 골목길, 복숭아마을 등에 총 525억원을 확보했고, 전통시장 활성화에는 285억의 예산을 가져왔으며, 금천경찰서, 한전구로금천지사, 금천소방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서울본부, 한국제품안전관리원, 메이커스페이스 등 7개의 공공기관을 금천구에 유치했다고 말했다.

공군부대 이전에 대해서는 대체부지를 찾기 어려운 게 현실에서 유성훈 구청장과 생각이 다르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저는 다 한꺼번에 내보내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니 도심형 부대로 하면 어떤가 의견을 갖고 있고, 구청장과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다 나가야한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면서도 최근에 국토부에서도 수도권 3만 호 아파트 계획차원에서도 이전지를 찾았지만 아직 성과가 없다고 밝혔다.

금천구청역사 개발에서는 최근 코레일에서 민자개발을 포함해서 검토하고 있으며, 그와 관련 저유조 활용과 고명산업 연탄공장 이전의 어려움을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 가산디지털역, 독산역, 금천구청역에 출구를 추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런 설명이 지루하겠지만 알아야 할 일들이다. 저나 구청장 혼자 못 한다. 우리가 힘을 다 합치고 구민 여러분들이 함께해야 해결할 수 있다고 마무리 지었다.

 

질의 응답에서는 미세먼지, 노후복지시설 및 프로그램 부족, 어린이놀이시설 부족, 마을버스 노선 조정, 금천구청역 급행열차 등의 질의가 이어졌다. 벽산1단지 주민은 공기가 좋아 금천구로 이사를 왔는데 최근 서울시에서 공기가 가장 나쁜 곳에 금천구가 들어가 놀랐다.”고 말했고, 독산1동의 주민은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유해가스와 페인트 분진 등이 문제다. 그에 대한 대책이 없다. 조사하면 배출허용기준치 이하라고만 이야기하는데 서울대의 성분 분석결과는 비소, 카드늄, 망간 등이 집에서 검출되고 있다. 이런 실정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 의원은 미세먼지 관련 최근 서울시가 4개 구역을 집중관리 하겠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발생원인은 지역마다 다르다. 맞춤형 대책을 만들도록 서울시와 협의하겠다.”,“준공업지역의 문제인데 배출기준조차 잘 안 지키고 기준 자체도 업데이트가 안되 새롭게 등장하는 물질도 있다. 그 문제와 관련해서 제대로 된 대책을 못세운 것 맞다. 구청과 협의해서 최소한 현재의 기준치라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성호 기자

사진 이훈 의원 sns

gcinnews@gmail.com

 

 

 

금천구를 비롯해 용산,구로(을),강남,종로 등 거론

사진출처 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험지 출마에 일부 매체에서 금천구가 거론되고 있다. 언론에서는 황 대표의 험지에 금천구를 비롯해 용산, 구로(), 강남, 종로 등을 후보지로 이야기 하고 있다. 강남과 용산은 자유한국당에게는 험지가 아니라 중진들의 험지출마를 견인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곳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황 대표는 지난 13일 자신부터 수도권 험지에 출마하겠다며 당 중진들이 험지에 출마할 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4일에는 국민이 원하면 험지보다 더한 험지도 가겠다.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당대표는 입당 1년도 안 된 사람이 험지 출마 선언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지 그게 무슨 큰 희생이라고 다른 사람들까지 끌고 들어가나?”라고 비판했다.

또한 뉴스1보도에 따르면 8일 황대표가 실국장회의에서 종로이외의 험지 후보군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대부분의 험지들이 당 관계자라는 이름이나 정치비평에서 거론되는 것으로 황 대표의 의중이 직접적으로 표현된 것은 없기 때문에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이준석 새로운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은 17일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본인이 그 험지 중의 험지를 가겠다고 하셨으면...제 생각에 종로 이런 곳보다 구로, 금천, 관악 금관구라고 하는 정도의 지역을 공략하시는 것이 개인의 좋은 선택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만약 황대표가 금천구에 출마한다면 이번 총선의 관심지역으로 대두된다. 황 대표의 입장에서는 서울시 자치구 중 여러모로 열악한 금천구에 출마하는 것을 전략적으로 선택할 수도 있기에 타 지역과의 저울질하며 어떤 결론을 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대 국회의원은 초선 이훈 의원이 38.05%로 새누리당 한인수 34.56%, 국민의당 정두환 24.05%를 누르고 당선됐으며, 19대 총선에서는 민주통합당 이목희 의원이 52.68%로 새누리당 김정훈 후보를 눌렀다. 18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이 43.95%로 통합민주당 이목희 후보(43.55%)를 아슬아슬하게 누르고 당선됐다. 17대 총선에서는 열린우리당 이목희 후보가 한나라당 강민구 후보를 제치고 당선된 바 있다. 그동안의 선거를 보면 금천구는 자유한국당에게 험지임은 분명하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조상호 예비후보가 선관위에 등록을 하고 있다 출처)조상호 예비후보 블로그

지난 1217일부터 21대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지 이틀만인 19일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예비후보자가 1호로 등록을 마쳤다.

조 예비후보는 정치가 젊어진다! 금천이 살아난다!’라는 슬로건으로 금천구민들의 삶을 대변하는 동네 변호사로 새로운 금천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조 예비 후보는 1976년 출생으로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현 법무법인파랑 대표변호사, 전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냈다.

조 후보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사법연수원을 마치고 변호사로 활동하여온 지 10여년, 사회가 합의한 최소한의 도덕규범이라는 법조차 준수하지 않는 무도한 자들과 그로 인해 삶이 망가져버린 피해자들, 때론 그 규범의 사각지대에서 법을 준수해선 생존의 위협에 내몰려 불가피 하게 범법자의 낙인을 감내하는 사람들, 그렇게 사람 사이의 다양한 모습들을 담아내지 못하는 법과 제도를 보며 무엇인가 바꿔내고 싶다는 강한 열망만을 가슴에 품고, ‘바꿔내고 싶다면 실력이 우선이다는 각오로 제 앞에 놓인 일상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어머니가 구로공단에서 여공으로 일을 했던 것을 되살리며 그렇게 제 부모님 대들의 피땀으로 만들어진 대한민국 1호 산단(산업단지)이다. 그렇게 공순이로 무시 받던 제 부모님 세대들의 젊음 전부가 바로 이곳에 바쳐졌고, 저는 그 노력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들어냈다고 믿고 있다. 이제 저는 정치인으로서 청년들의 삶을 보듬고, 어머님 아버님이 젊음을 바쳐 만든 이곳의 정신을 이어받아 금천구민들의 삶을 대변하는 힘없는 자들의 대변인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 예비후보는 시흥대로 삼희빌딩에 사무실을 잡고 홍보현수막을 내걸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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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민들의 삶을 대변하는 동네 변호사로
새로운 금천을 이뤄내겠습니다.
존경하는 금천구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금천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조상호입니다.
새로운 금천을 반드시 이뤄내기 위해,
금천구민들의 삶을 대변하는 동네 변호사 조상호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합니다!
모든 것이 부족한 제가 어릴 때부터 뛰어 놀던 바로 이 곳,
금천에서 정치의 첫 출발을 하고자 감히 이 자리에 섰습니다.
사법연수원을 마치고 변호사로 활동하여온 지 10여년.
사회가 합의한 최소한의 도덕규범이라는 법조차 준수하지 않는 무도한 자
들과 그로 인해 삶이 망가져버린 피해자들,
때론 그 규범의 사각지대에서 법을 준수해선 생존의 위협에 내몰려 불가피
하게 범법자의 낙인을 감내하는 사람들,
그렇게 사람 사이의 다양한 모습들을 담아내지 못하는 법과 제도를 보며
무엇인가 바꿔내고 싶다는 강한 열망만을 가슴에 품고,
바꿔내고 싶다면 실력이 우선이다 “ ”는 각오로 제 앞에 놓인 일상에
노력했습니다.
이제 제가 그 일상을 접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물론 사건을 처리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수많은 사회적 불합리를 조금이나
마 바꿔보고 싶은 마음에 여러 위원회에 참여하여 그간의 노력들을 법률
안, 입법제안, 전문가 검토의견 등으로 제시했고, 기성정치의 일면을 엿보
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별 반대의견이 없는 법안조차 국회의원 한 사람의 강하고 절실한
의지가 없으면 만들어내기 어려운 현실을 보며 전문가로서의 역할에 분명
한 한계를 느꼈습니다.
전 이른바 여의도정치 또는 기성정치를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정치가 일부 권력에 관심 있는 사람들 사이 권력 쟁탈 내지 국민
편가르기가 아니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제가 교과서에서
배운 정치란, 법치주의란 스스로를 지킬 힘이 있는 권력자들의 권력놀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지키기에는 너무도 약한, 하지만 사실상 국가
그 자체를 구성하는 대다수 서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제 전 스스로의 목소리를, 의견을, 생각을 밖으로 드러내기 어려운 힘없
는 사람들에게 국민주권이라는 힘을 쥐어 주는, 바로 그 교과서에서 배운
정치를 해보려 합니다.
이 곳 금천은 제 어머니가 중학교밖에 나오지 못한 채 전라도 땅끝마을 해
남에서 상경해 가산디지털단지의 옛 명칭인 구로공단 여공으로 터 잡았던
첫 서울입니다.
그렇게 제 부모님 세대들의 피땀으로 만들어진 대한민국 1호 산단입니다.
그렇게 공순이로 무시 받던 제 부모님 세대들의 젊음 전부가 바로 이곳에
바쳐졌고, 저는 그 노력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어냈다고 믿고 있습니
다.
이제 저는 정치인으로서 청년들의 삶을 보듬고, 어머님 아버님이 젊음을
바쳐 만든 이곳의 정신을 이어받아 금천구민들의 삶을 대변하는 힘없는 자
들의 대변인이 되고자 합니다.
그들을 위해 가장 앞서 불의한 격차를 부숴내는 바위가, 차별을 뛰어넘는
밑돌이 되겠습니다.
10여년 변호사로서 축적한 전문성과 로펌을 일군 추진력으로, 지금의 수출
강국 대한민국을 있게 한 금천구민들이 진정한 대한민국의 주인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불의한 법과 제도를 바꿔내겠습니다. 대한민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한 금천구가 수도 서울의 변방에서 진정한 주인공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젊음의 패기로 뛰고 또 뛰겠습니다.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금천구민들의 삶을 대변하는 동네 변호사로 새로운 금천을 반드시 이뤄내
겠습니다. 젊은 정치인 조상호에게 힘을 실어주십시오.
격려해주십시오. 손잡아 주십시오. 그 손 절대 놓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상호 프로필 현) 법무법인파랑 대표변호사
성명: 조상호 (趙相鎬) 현) 서울시립교향악단 감사
출생 1976년 01월 09일 전)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전문위원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전) 충북대학교 로스쿨 겸임교수
2019년 12월 19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조 상 호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차성수 전 금천구청장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며 1226일 출마기자회견을 가졌다. 차 예비후보는 지난 1223일 금천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우리동네 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된 출마기자회견에는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차 후보측은 압도적 실력차-신의의 차성수라는 메인 슬로건을 걸었다. 기자회견은 공약을 발표하기 보다는 출마의 마음과 질의응답에만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차 예비후보는 준비된 기자회견문을 이제 대한민국, 무엇보다 한국정치를 바꿀 창의적 공유지를 함께 만들어가자. 아래로부터의 부드러운 혁명을, 내 삶의 현장에서의 변화를 중앙정치와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시키자. 근원적인 전환점을 맞이한 한국사회에서 각자가 갖고 있는 소중한 지혜와 경험들, 자원들을 함께 나누자. 미래세대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공론과 공유의 장으로 만들어가자.”고 밝혔다기자 및 청중의 질문도 이어졌다.

 

문) 차 후보를 둘러썬 각종 법적송사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제가 직접 거론되는 것은 2가지다. 하나는 불법건축물 관련한 김용진 전 금천구의원의 직무유기 고발과 KCC벤츠 도장시설 관련한 직권남용과 수뢰혐의다. 불법건축물의 건은 경찰조사를 성실히 받았고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부됐다..

 

KCC벤츠 도장시설관련해  건축허가행위 자체가 구청의 고유권한이지만 모든 건축물을 규모와 크기와 상관없이 과장과 국장의 결재사항이다. 단지 건축물의 규모가 공익에 일정정도 영항을 미칠 정도의 규모가 되면 보고를 하는데 당시 도장시설이 문제되지 않을까 측면에서 2가지를 점검했다. 하나는 비슷한 시설이 서울시에 10개정도가 있는데 담당 직원들에게 2개의 현장을 직접 탐방해서 관련된 민원과 발생하는 물질의 측정량을 체크할 것을 지시해 보고를 받은 바 있다.

 

두 번째 점검한 내용은 모든 법적 허가사항은 법적 귀속행위로 법적 요건을 갖춰 허가신청을 하면 허가를 할 수 밖에 없다. 최악의 경우 허가를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 것인가 행정소송을 할 경우 사례는 어땠는지 점검하게 했다. 보고받은 바로는 유사시설에 대한 행정소송에서 모두 행정이 패소했다. 제가 거부할 수 있는 마땅한 권한이 없었다.

 

구청장을 물러난 상황에서 이 문제를 책임있게 토론할 기회를 가질 공적신분이 없었다. 이유를 불문하고 이 건축 때문에 주민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있는 것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이 문제를 슬기롭게 풀기 위한 기회를 놓친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

 

 

)3선불출마부터 총선 출마 결심했나?

)구청장 8년동안 최선을 다했고 마지막 4년을 더하기 보다는 새로운 사람이 금천구 미래를 위해서 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구청장을 지내면서 지방정부의 장으로 행정의 한계를 절감할 수 밖에 없는 한계를 느껴왔고 출마를 하게 됐다.

 

)슬로건의 뜻은 무엇인가?

)기자회견문에서 밝힌 것처럼 창조적 공유제를 만들자고 이야기했다. 지금처럼 획일적으로 서열화하는 구조에서는 우리가 원하는 공동체를 만들 수 없다고 본다. ‘압도적 실력차-신의의 차성수에서 실력차라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확신, 민주주의를 제도화하고 사업을 만드는 소통능력에서 나타나는 실력차라고 생각한다. 구청장 8년은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다. 교수와 청와대에서 일하면서 고위층과 사업을 했다면 구청장 8년을 하면서 자율성과 주체적 능력을 주면 결국 가야할 길을 스스로 만들어 간다는 확신을 가지는 계기였다.

그리고 신뢰를 지키는 것은 가장 사회적 자산이다. 어떤 권력이나 자본도 신의를 지키는 것보다 못하다. 신의와 신뢰를 회복하는 것인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이하 출마선언문 전문]

 

다시, 그러나 새롭게 시작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민선 5, 6기 금천구청장 차성수입니다.

두려움과 떨림으로 다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어떤 험난한 장애물이 나타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에 대한 믿음과 소명이 여기까지 저를 이끌어왔습니다. 당당하게 국민과 함께 걷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

대한민국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양극화와 저성장은 일상이 되고 있고, 저출산·고령화와 기후변화는 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끌고 갈 과학기술과 경제사회생태계는 정치에 발목 잡혀 주춤거리고 있고, 미래를 준비해야할 교육은 엉뚱한 곳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구체제의 기득권과 특권은 청년과 청소년,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담보로 그들만의 성채를 만들고 있습니다.

미래는 오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차별과 배제로 형성된 기득권과 특권체제를 무너뜨려야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이 열립니다. 차별과 배제와 억압이 있는 모든 삶의 현장에 함께하겠습니다. 교육혁명으로, 정부혁신으로, 공정과 공존, 같이 잘사는 공영의 길을 열어가겠습니다. 약탈의 시스템을 상생의 시스템으로, 균형의 시스템으로 조정해나가겠습니다. 제 지나온 삶에서 쌓인 경험과 지혜들, 교수 20, 청와대 2, 구청장 8년의 축적된 역량을 다음 세대와의 공존을 위해 모두 쏟겠습니다.

 

사랑하는 금천구민 여러분!

 

금천구청장 8년은 제 삶에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때론 벅차고 힘든 일에 지칠 때도 있고, 행정의 한계에 갇혀 아쉬운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함께해주신 구민 여러분들의 지지와 격려가 큰 힘이 되었고, 질책조차도 심기일전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함께해주신 구민여러분의 힘으로 금천이 하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자부심을 얻었습니다. 교육과 복지, 주민자치와 협치, 사회적 경제는 물론 수요자맞춤형 공공임대주택과 청년, 청소년 정책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모범적 사례를 만들고 전국적으로 확산시켜왔습니다. 다시 한 번 구민여러분과 공직자들에게 깊은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8년의 구정운영과정에서 얻은 가장 큰 자산은 민주주의에 대한 확신이었습니다. 모든 근본적인 변화는 늘 아래로부터 시작됩니다. 섣부른 낙관이나 대책 없는 좌절이 공허할 수밖에 없는 까닭은 그것이 대개 아래로부터에 근거하지 않고 위로부터의 의식에 갇혀있기 때문입니다. 중앙정치의 진영대결이 공허한 것도, 지방정부와 동행하지 않는 정부정책이 체감되지 않는 것도 모두 아래로부터의 진정한 변화와 함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권력이 일상의 삶 속에 함께할 때 세상의 근본적인 변화가 시작된다는 믿음, 민주주의는 가장 소중한 가치입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이제 대한민국, 무엇보다 한국정치를 바꿀 창의적 공유지를 함께 만들어갑시다. 아래로부터의 부드러운 혁명을, 내 삶의 현장에서의 변화를 중앙정치와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시킵시다. 근원적인 전환점을 맞이한 한국사회에서 각자가 갖고 있는 소중한 지혜와 경험들, 자원들을 함께 나눕시다. 미래세대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공론과 공유의 장으로 만들어갑시다. 서로의 발목을 잡아 승리를 담보하려는, 줄 세우기를 통해 기득권을 강화하려는 낡은 정치를 끝냅시다. 눈앞의 이해관계보다 공동체의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함께 희망을 만들어갑시다.

, 정치인 차성수는 더 큰, 빈 그릇이 되겠습니다. 국민 한분한분의 꿈과 소망을 담아주십시오. 생각과 의견이 다른 분들의 소망도 함께 담아가겠습니다. 저 개인의 욕망이 아니라 한분한분의 꿈을 실현하는 도구로 기꺼이 사용되겠습니다. 정치가, 국회가 대한민국 미래의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금천구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내일은 더 이상 어제와 같지 않을 것이며, 그것은 새로울 것이며, 그것은 우리에게 달린 것입니다. 우리는 과거를 벗어나 진보할 수 있지만, 오직 과거가 우리에게 남겨준 역량들을 제대로 발휘할 때만 앞으로 전진할 수 있습니다.

미래를 향한 전진에 함께해주십시오.

창조적 공유지에 지혜와 힘을 모아주십시오.

새로운 대한민국, 더 나은 금천을 위한 희망을 함께 만들어갑시다.

희망은 행동입니다.

희망은 미래를 기대하는 예감일 뿐 아니라 미래를 구성하는 행동력입니다.

저는 국민에 대한 애정과 진실한 마음으로, 열정을 다해

끝까지 국민과 함께, 금천주민, 민주당 당원동지여러분들과 함께하겠습니다.

 

21대 국회의원 선거, 오늘부터 예비후보 등록 시작

본선보다 치열한 민주당 경선 예상

 

2020415일 실시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예비후보 접수가 오늘, 1217일 화요일 시작됨에 따라 본격 레이스에 접어들었다. 금천꾸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25일 입후보예정자를 위한 입후보안내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민주당 내부경선이 본선보다 치열하다는 이야기처럼 민주당은 굴직한 후보군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역 이 훈 국회의원과 금천구청장을 8년을 지낸 차성수 전)금천구청장, 장관급인 일자리위원회 이목희 부위원장 등이 나설 것으로 전망되며, 오봉수 전 서울시의원도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경선에서 투표권을 가질 수 있는 당원모집 대결로 지난 9월에 일차로 맞붙으며 자신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목희 일자리 부위원장은 입후보제한을 받는 자의 사직기간인 116일까지는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위원장은 올 여름 기자간담회에서 경선방식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자유한국당은 강성만 위원장이 나서고, 이병철 고려학원 원장, 김준용 전 예비후보도 최근 활동폭을 높이고 있다.

 

바른미래당 정두환 위원장과 정의당 공병권 위원장 역시 후보로 출격준비를 하며 바쁜 걸음을 하고 있지만 선거법 개정의 통과여부 등 중앙 정세 변화에 귀추를 주목시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민중당 이승무 위원장도 총선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관할 선거구선거관리위원회에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으로 300만 원(후보자 기탁금 1,500만 원의 20%)을 납부해야 한다.

공무원 등 입후보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지역구국회의원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선거일 전 90일인 2020116일까지 그 직을 사직해야 하고, 그 전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예비후보자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다만,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관할구역과 같거나 겹치는 지역구국회의원선거에 입후보하려면 선거일전 120일인 1217일까지 그 직을 그만두어야 한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본인이 전화로 직접 통화하는 방식의 지지 호소 선관위가 공고한 수량(선거구안에 있는 세대수의 10% 이내)의 범위 내에서 1종의 예비후보자홍보물을 발송할 수 있고 후원회를 설립해, 15천만 원 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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