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및 지역위원회 구분 문제돼
지역보다는 성별과 연령을 고려해야
 

금천구 참여예산위원회 제도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매우 높다. 금천구 참여예산위원회는 구참여예산위원회와 지역참여예산위원회로 이중적인 구조로 운영되었다.
구 참여예산위원회는 회의수당으로 회차별로 2만원씩 수당을 지급함에도, 독산동, 시흥동 지역협의체 위원들에게는 수당이 지급되지 않아 차별을 시정해달라는 요구가 많았다.
참여예산위원회 워크샵에서도 구와 지역간 차등적인 처우에 대해서 모두다 문제가 있다는데 동의 하고, 별도로 수당을 지급하지 않아도 좋겠다는 의견이 제출 되기도 했다.
참여예산위원회 운영을 구와 지역협의체 이중적인 구조를 없애고 주민들의 참여를 높이는 방식으로 제도개선이 시급해 보인다.

지역 추천 배제하고, 성별, 연령을 고려해 공개모집 해야
2011년 금천구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할 때, 구참여예산위원회나 지역 협의체를 구성할 때 모두 주민자치위원회 할당을 50%로 했다. 구 참여예산위원회 40명중 20명은 공개 모집을 했고, 20명은 동 주민자치위원회 추천으로 1개 동에 2명씩 선정했다.
지역협의체 40명도 독산동과 시흥동 각 10명씩은 공개모집을 했고, 50%는 주민자치위원회 추천으로 위촉했다.
주민들의 참여가 자발적이지 않다 보니, 예산위원들의 회의 참여가 저조하고, 주민자치위원 중심으로 위원들의 과반수가 어렵사리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참여예산위원들의 주요 관심사도 우리동네에 CCTV나 보도블럭 설치 등 시설설치 중심의 사업 중심으로 운영될 소지가 많아졌다.
참여예산위원들의 회의 참여가 저조하다 보니, 지난 2년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사업을 결정 하는데 있어 최소 7~8명만 동의하면 사업이 선정될 수 있다. 7~8명만 짜면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이 되는 사업을 임의로 통과시킬 수 있는것이 현재의 참여예산제도의 허점이다. 주민참여예산제도를 개선 하려면 먼저, 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해서 소수 몇몇에 운영되거나 특정 세력 중심으로 운영되는 구조를 극복해야 한다.
최근들어 금천구 주민들의 지방자치 참여가 예전보다 상당수 확대 되었다. 1기 참여예산위원회가 출범을 하면서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에 의존해 구성하였다면, 앞으로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 주민들의 성별과 연령 지역을 고려해서 자발적인 구민들의 참여를 높이는 방식으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남현숙기자

kasizzang@naver.com

 2014년 주민참여예산 8억4천만원 책정

내년도 금천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위원장 이호영) 사업 심의가 지난 9월10일과 13일 마무리 되었다. 주민제안 사업은 총 44개 사업에 27억3천9백만원의 사업비가 제안 되었다. 참여예산위원은 사업제안자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사업비를 10억원 이내로 사업의 우선순위를 확정해야 하는 게 주요한 안건이었다.
 참여예산제 제안 사업으로 44개 사업중에서 저소득층 공부방 만들기, 행복한 재능나눔 네트워크 ‘형 동생 만들기’, 금천구 청소년 단체 별밭두레단 학생들이 제안한 “찾아라, 비밀의 열쇠” 등 17개 사업이 소프트 웨어적 프로그램 성격의 사업(총 8억7천만원 사업비 비중 31%) 이었다.
남문시장 시설보강, 은행나무 전통시장 빗물가리개 설치, 벽산5단지 보도블록 교체 등 건설, 시설설치 등의 사업(18억 6천9백만원, 69%) 이었다.
9월13일 회의에서는 2014년 참여예산사업을 20개 사업(사업비 8억4천만원)을 선정했다. 20개 사업 중 보도 블럭 교체 등 시설 설치 사업은 14개에 총 7억 9백만원(1개 사업 평균 5천6백만원)으로 참여예산의 84.4%인 것에 반해, 저소득 가정 공부방 만들기, 금천문화역사바로알기 등 프로젝트 성 사업은 6개 사업에 총 1억 3천백만원(1개 사업 평균 2천1백만원)으로 전체의 15.6%에 불과 했다.
프로그램 사업 비중이 떨어진 것은 선정된 사업의 수가 적은 이유도 있지만,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해놓고, 예산위원들이 프로그램 예산을 대폭 삭감해서 비중이 더욱 떨어졌다. 저소득층 공부방 만들기의 경우 당초 6,100만원이었는데 2,100만원으로 66% 삭감되었으며, 구석구석 문화역사바로알기는 73%가 삭감돼 1,500만원으로 확정되었다.
올해 참여예산제안사업 중에서 제일 논란이 된 시민단체 역량강화프로그램 ‘생생, 똑똑’은 81%나 삭감되었다. 참여예산 전체 사업비가 10억이 책정되었는데도 참여예산위원회는 프로그램 사업비를 삭감하면서 결국 2014년 참여예산사업으로 8억4천만원 책정하는데 그쳤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금천구는 지난 13일 마을공동체로 마을가꾸기 공모지원사업에 총 사업비 2,150만원에 대해 17개 사업을 선정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작년과 올해 상반기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됐으며, 지난 10일에는 마을공동체들이 직접 자신이 기획한 마을사업을 가지고 나와 심사위원과 주민들 앞에서 제안 발표회를 갖았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naver.com

 

2년째 보류 중?

주민참여자치기본조례, 2010년 발의, 2011년 보류 후 …아직

정보공개조례가 입법예고 됨에 따라 금천구청이 지난 201010월 입법발의한 금천구 주민참여자치 기본조례의 운명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주민참여자치 기본조례의 주요내용은 첫째, 국내외 주민참여제도 연구등 주민참여에 있어서 필요한 사항을 다루기 위한 주민참여연구회 구성. 둘째, 각종 위원회의 회의록 및 결과를 7일 이내에 공개한다는 정보공개의 원칙. 셋째, 각종 위원회의 위원구성은 공개적 절차로 주민참여 보장. 넷째, 구정정책토론 청구제 실시 등의 내용이었다.

구청이 201010월 입법예고를 했지만, 11월 주민참여예산제조례가 보류결정이 됨에 따라 금천구청 조례규칙심의회에서 보류결정을 내렸다. 당시 담당자는 참여자치의 꽃인 참여예산제가 연기됨에 따라 보조를 맞추기 위해 보류했다고 밝혔다.

이후 20115월 강구덕 구의원이 발의한 주민참여예산조례가 통과제정됐다. 이후 2011126155회 정례회 행정재경위원회 4차회의에 주민참여자치 기본조례안이 상정됐다. 당시 행정재경위원회 강구덕 위원장은 정회를 통한 논의를 진행해 심사를 보류했다. 강위원장은 당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급하게 마련하기보다 미비점 및 타구 사례등을 살펴보고 좀 여유를 가지고 심의하기 위해서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 후 현재까지 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주민참여자치기본조례는 구의회에 보류된 상태로 남아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56호 2013.06.14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행정정보 선재적으로 공개할 것

7월 구청장, 9월 국장, 141월 과장 이상 결재문서 공개한다.

 

금천구가 행정정보공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는 지난 515금천구 행정정보 공개 조례안 입법예고(이하 행정정보 조례안)’를 진행했으며 64일까지 의견제출 기간을 가졌다.

또한 6월 한달 간 정보공개 T/F팀을 구성해 구체적인 정보공개 방안을 수립하기로 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정보공개 T/F팀은 정책보좌관, 문서관리팀장, 전산관리팀장으로 구성되며 한달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구는 정보공개 T/F팀으로 방안을 마련해 오는 7월부터 구청장이 결재한 문서 중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9조의 비공개대상을 제외하고 전면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차성수 구청장은 페이스 북을 통해 공공의 정보공개는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위해 피해갈 수 없는 큰 흐름이자, <共有 公論 共感>이라는 우리 금천의 행정방향을 실천하는 첫 걸음이라고 밝히며, “정보를 공개한다는 건, 우리가 알려주고 싶은 정보만 국민에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숨기고 싶고 감추고 싶은 것조차도 모두 공개한다는 것임을 강조했다.

정보공개 계획에 따르면 7월부터 구청장이 결재한 문서를, 9월부터는 국장이상 결재문서, 과장 이상 결재문서는 20141월부터 공개할 예정이다.

비공개대상은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9조 대상과, 결재문서 공개로 구민간 갈등이나 민원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로서 국장(과장)이 비공개로 판단하는 문서다.

공개방법은 담당자가 공개와 비공개를 판한하여 담당국장이 공개엽를 최종판단한다.

공개위치는 구 홈페이지 메뉴 중 행정정보행정정보공개결재문서공개의 순서로 들어가면 볼 수 있으며, 공개일시는 해당부서에서 결재당일 등록하기로 되어있다.

행정정보의 사전공개에 따라 지난 57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전진환 소장을 초청 정보공개 패러다임의 변화라는 주제의 교육, 523일에는 안전행정부 정보공개 담당자를 초청해 직원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금천구 행정정보 공개 조례안 입법예고(이하 행정정보 조례안)’는 구의회에 부의안건으로 올려진 후 상임위와 본회의를 통과해야 한다.

 

이성호 기자

*52호(2013.6.14일)에 게시된 기사를 늦게 올립니다.


(재) 금천미래장학회(박준식 이사장)는 지난 12일 7기 장학생을 선발하고,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선발에서는 총 8개분야 총 111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7개분야 105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였다.

성적우수 장학생으로 중학교 20명 고등학교 25명을 선발하였고, 학업장려(중학교때 장학금을 받았던 학생들 중 고등학교 입학후 성적이 상위 2% 이내인 학생) 분야 8명, 가정형편이 어려운 복지 분야 고등학생 13명과 대학생 8명, 그리고 특기(풍물과 국악분야) 분야 4명과 멘토링 분야 27명 해서 총 105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였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학업장려와 멘토링 장학생 중 중학생은 각 1백만원씩, 나머지 장학생들은 1인당 각 2백만원씩 지원받을 예정이다.

(재)금천미래장학회는 32억 3천만원 자산에 대한 이자와 올해 금천구 주민 300명이 정기후원한 금액과 기업의 후원으로 조성된 8천만원을 포함해서 총 2억원 가량 7기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최석희 기자 

nan7615@gmail.com


금천구의회 172회 임시회에서 ‘금천구의회 영유아보육료 등 정부 재정지원 확대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본 결의안은 강구덕의원(새누리당 시흥1,4동)이 대표발의한 것으로 정부나 국회에서 무상보육 시행등 복지정책 시행과정에서 각 지방자치단체 재정부담 강요하고 있는 실정에서 보육체계개편으로 지방비 추가부담이 없도록 하겠다는 정부의 약속이행과 국회에 상정되어 있는 영유아 보육법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향후 재정부담을 수반하는 복지사업의 결정과정에 지방자치단체와의 긴밀한 협의를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결의안은 이송처와 내용에서 ‘정부와 국회’에 ‘청와대’를 추가로 삽입하는 것으로 수정가결되었다. 



금천구의회 영유아보육료 등

정부 재정지원 확대 촉구 결의문

 

 

청와대와 정부 그리고 국회 주도하에 2013년부터 0~5세 전 계층에 대한 무상보육이 시행되고 있으며, 대선과정에서 어르신 기초연금도입, 기초생활 수급자 지원 확대, 4대 중증질환에 대한 국가책임제 도입 등이 약속되어 시행을 위한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

 

6대 금천구의회는 개원 초기부터 친환경 무상급식 시행 등 보편적 복지 실현에 앞장서 왔으며, 보편적 복지 확대를 위한 일련의 정부의 노력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하는 바이다.

 

그러나 무상보육 시행과정에서 중앙정부의 일방적 정책결정과 지방자치단체로의 재정부담 떠넘기기 인한 예산 부족 사태를 지켜보면서 지방재정의 어려움에 대한 정부의 안이한 인식과 불통의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정부는 전년도 9월 지방과의 정책 간담회를 통해 보육체계 개편으로 인한 지방비 추가 부담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하였으며 서울시와 각 자치구는 정부 약속을 신뢰하여 예산을 편성하였다.

 

그러나 현재까지 아무런 가시적 조치도 없이 오히려 무상보육 중단 위기가 마치 서울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인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적반하장 태도가 아닐 수 없다.

 

서울시는 무상보육 0~5세 전 계층 확대로 소요예산이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1656억원이나 되고 이중 80%를 서울시가 부담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구 복지 소요예산은 전 예산의 48.3%의 큰 바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구 영유아 보육 및 양육수당 추경 소요액 283천만원 재원 마련이 어려워 중단 될 위기에 있음

 

정부의 정책결과정에는 전혀 관여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러한 기형적 재정분담 구조는 정책결정은 정부가 하고, 재정부담은 서울시와 각 자치구가 책임지라는 중앙집권적 안일한 사고에서 비롯된 것으로, 부동산 경기침체와 복지 수요 증가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열악한 지방재정여건을 더욱 악화시키는 된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금천구의회는 보육체계 개편에 따른 지방비 추가 부담이 없도록 하겠다는 정부 약속의 조속한 이행과 함께 무상보육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국회에 상정되어 있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한다.

 

아울러, 어르신 기초연금 등 현재 논의 중인 복지 사업 확대시 지방재정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지방비 부담을 최소화하여야하며, 재정이 열악한 각 지방자치단체와의 소통을 통해 지방재정확충에 대한 충분한 논의 후 추진할 것을 결의하는 바이다.

 

2013. 9. 10.

금천구의회 의원 일동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의장 : 김두성)는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총 5일간의 일정으로 제172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의 부의 안건을 살펴보면 행정재경위원회 소관으로는 ▲서울특별시 금천구 부동산평가위원회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G밸리 기업인 만남의 공간 운영사무의 민간위탁동의안 ▲G밸리 패션센터 민간위탁동의안 ▲2014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 독산2동 복합청사 건립에 따른 토지매입 및 신축계획 등이며, 복지건설위원회 소관으로는 ▲서울특별시 금천구 의료급여기금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금천구 여성발전기본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금천구 쓰레기줄이기와 자원재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금천구 폐기물 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금천구 교통민원신고 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금천구의회 영유아보육료 등 정부 재정지원 확대 촉구 결의안 등이다.

위 안건들은 9월 9일 각 상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9월 10일 제2차 본회의에서 각각 처리됐다.


금천구의회 보도자료

새청사 접근성 좋은 20m도로에 건립
서울시 건축비 지원받기 위해 2015년 착공

지난 12일 오후3시 독산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독산2동 청사건립 주민설명회에서 구청 공무원이 주민설명을 하고있다.

독산2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동청사건립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지난 12일 오후 3시 독산2동 주민센터 3층 문화관람실에서는 차성수 구청장, 오봉수 시의원, 채인묵 구의원, 강태섭 구의원, 우성진 구의원과 주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산2동 청사건립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현재 독산2동 주민센터는 28년이 경과된 노후 된 건물로서 타동에 비해 청사면적이 협소하여 2010년부터 해마다 개최되는 주민과의 대화에서 주민들이 동 청사 이용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하면서 주민 숙원사업으로 신축을 요구해왔다.
특히 올 4월에 개최된 동순회 콘서트 형식으로 열린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동청사 신축부지 선정을 마을의제로 설정해 검토대상 부지로 ▲현 청사 부지 ▲20m 도로변 ▲정훈주차장을 선정해 주민들 간의 집중토론이 진행된바 있다. (본지 4월12일자 48호 5면 기사참조)
구는 총 122억6,400만원을 투입에 접근성이 뛰어난 20m 도로변에 체력단련실과 도서관, 어린이집 등 문화시설이 복합된 동청사를 신축할 계획이다.
신축되는 독산2동 복합청사는 독산동 1043-51에 위치한 주유소 부지(대지면적 760.1㎡)에 지하2층, 지상6층(연면적 2,700㎡)에 1층에는 어린이집, 2층에는 주민센터, 3층과 4층에는 도서관, 5층과 6층에는 자치회관으로 5층에는 대강당 및 강의실이 6층에는 체력단련실이, 지하1층은 동대본부 및 주차장, 지하2층 주차장이 들어설 계획이다.
부지선정과 관련해 구청 관계자는 “2013년 4월 동순회 콘서트 주민과의 대화에서 대다수의 주민들이 접근성이 용이한 20m도로변을 선호하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설명회에서 동청사 신축과 관련해 두 가지 문제점과 대책에 대한 보고도 있었다.
첫째는 동청사 대상 토지는 석유류저장시설 20,000ℓ이상 설치된 곳으로 배관 이상에 의한 유류 누출 등의 오염토양 발생 개연성이 상당이 높다는 것. 구 관계자는 “이를 위해 구에서는 사업진행 전 토양관련 전문기관으로부터 토양환경평가를 실시하고, 토양오염 발생 시에는 토지 소유자가 비용 등 모든 책임을 지는 것으로 계약시 명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지적한 문제점은 서울시 보조금 교부조건(30년이상 경과 또는 안전도 D급 이하 건축비 지원) 미달 등으로 재원확보의 어려움을 꼽았다. 구 관계자는 “우리구 재정여건 상 전액구비로 건립하기는 어려운 실정으로 건축비 지원이 가능한 2015년 하반기 공사착공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을 하고, 부족한 재원확보를 위해 현 청사를 매각하여 일부 재원을 조달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에서 발표한 재원확보 방안에 따르면 총 사업비 122억6.400만원 중 부지매입비 50억은 전액 구비로 하고 건축비 72억6,400만원중 구비 49억7,400만원을 뺀 33억9,000만원에 대해 도서관 및 어린이집, 동청사 건축비로 시비 및 국비를 지원받을 계획이다.
차성수 구청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독산2동 주민들의 의사를 잘 대변할 수 있도록 민·관이 같이 하는 추진위원회를 지난 1일 구성했다”고 밝히며 주민들에게“여러분들께서 의견을 주민대표님들에게 전달해 주시고 여러분들의 의견이 가능하면 청사를 짓는데 충분히 반영되고, 주민들이 원하는 좋은 청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청의 주민설명보고가 끝나고 진행된 주민질의에서 한 주민은 “현재 우리동네 노인정이 굉장히 열악하고, 2개소 노인정으로 노인들을 수용하기 어렵다”고 말하며 “신청사 건립할 때 노인정도 넣어 줄 순 없는지?”물었다. 이에대해 구 관계자는 “노인정은 일요일, 토요일 계속 문을 열어야 되는데 동청사는 보안관계가 있어 쉽지 않을 것 같다”며 “검토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체력단련실과 관련한 질문도 나왔다. 한 주민은 “헬스클럽은 독산4동과 시흥4동에 있다. 양쪽 동네를 이용하면 되지 굳이 여기다 또 만들 필요가 있을까?”라고 말하며 “금천구에서 유일하게 독산2동만 가지고 있는 것이 컴퓨터 교육실이다. 그 부분을 더 확장시키는 것이 더 타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사우나 업을 하고 있다고 밝힌 또 다른 주민은 “헬스장에 샤워시설이 다 돼 있어 저희 업소나 기타 유사업종은 죽으라고 하는 것 밖에 안 된다”며 “정말 힘들다. 지금도 저희 집에 오시던 손님들 헬스장 다 가고 있다. 업주들의 현실도 반영해줘야 한다”고 토로했다.
이에대해 구 관계자는 “체력단련장은 지난 토론회에서 대부분의 주민들이 원해서 추진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오늘 발표한 계획은 확정이 아니다. 내년에서 내후년 초에 설계를 할 텐데 그동안 주민들의 의견을 계속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민설명회 이후 동청사 신축 일정은 올 9월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사·승인을 받아 10월~내년 3월에는 시울시 등의 재정투융자심사를 통과하면 2014년 토지매입을 하고 2015년 공사를 착공해 2017년 새청사가 준공 될 계획이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57호 2013.8.23~9.12 지면게재


 

공무원노조, 직원설문결과 발표


닮고 싶은 멘토공무원  신종일 행정지원과장, 전승규 주택과장 전중식 시흥5동 동장

베스트 구의원에 강구덕 의원

선호부서 재무과, 시흥3동, 기피부서 사회복지과, 시흥1동


93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금천구지부가 민선53년 평가 조합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중 2013년 닮고 싶음 멘토 공무원으로 국장급에서는 신종일 행정지원과장, 과장급에서는 전승규 주택과장, 동장 중에서는 전중식 시흥5동 동장이 각각 선정됐다. 또한 2013 덕망 있는 베스트 구의원으로는 강구덕 의원(시흥1,4동 새누리당)을 선정했다또한, 승진 및 전보인사가 공정하게 이루어졌는가에 대해서는 그렇다 26%, 보통이다 47.2% 그렇지 않다 16.1%로 공정하게 받아들이는 수치가 높았다.




근무평정이 합리적이고 공정했는가의 질문에도 그렇다 23%, 보통이다 47.2% 그렇지 않다 18.8%로 답했다. 선호 부서로서는 재무과19.2%>민원여권과16.7%>행정지원과15.3%로 뽑았으며, 선호 동은 시흥332.4%>독산213.3%>시흥212.3% 순으로 뽑았다. 시흥3동은 타 동에 비해 인구수의 절반정도로서 민원이 적이 강점으로 뽑힌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기피부서로는 사회복지과17%>교통행정과11.7%>주차관리과10.4%로 뽑았고, 동은 시흥125%>가산동 23.8%>독산121.8%로 선정했다.기피부서들은 대체로 민원이 많고 업무가 과중한 분야로 뽑혔다. 시흥1동의 경우 가장 많은 주민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 금빛공원의 노숙자를 비롯한 악성민원자들이 많은 것으로 입을 모았다.

공무원노조가 최우선으로 추진해야할 가장 시급한 사업에는 여름 찜통, 겨울 냉장고를 반복하는 근무환경 개선26.6%로 선정됐다. 전력란으로 더위와 추위에 시달려오고 있는 공무원들의 속앓이가 나타난 부분이다. 다음으로는 승진제도의 불합리성 개선 19.8%, 각 종 수당제도 불합리성 개선 19%의 순으로 해결 과제를 뽑았다.

공무원들이 차성수 구청장시기 가장 잘한 분야에 대해서는 구민의견 청취가 37.3%로 가장 높았으며, 부정부태 척결 22.8%, 권위의식 타파16.3%, 직원과의 소통 12.7%로 뽑았다.

구의원들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공무원인사에 미치는 구의원 영향력에 대해 매우 크다 10.1%, 크다38%,보통38.8%로 답했으며 영향력이 없다는 답은 13.2%에 그쳤다.

소속 상임위원회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해서도 매우 또는 열심히 했다35.2%, 보통52%으로 부족했다는 답변 12.9%보다 많아 긍정적이 답을 했다.

손혜경 전국공무원노조 금천지부장은 노동조합은 조합원인 공무원들의 요구가 무엇이고, 근무환경에 대한 요구를 알아야 개선을 할수 있다. 그래야 구민들에게도 좀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할 수 있다.”고 설문조사 취지를 설명했다.  금천구 지부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근무환경 개선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79~23일까지 진행했으면 885명에게 배포되 504명이 응답했다. 한편, 설문조사 진행과정에서  구청과의 갈등이 빚어져,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별도 기사 참조)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8월23일까지 신청받아



(재)금천미래장학회(이사장 박준식, 이하 미래장학회)가 제7기 장학생 선발계획 공고를 내고 학생선발에 들어갔다. 미래장학회가 7월4일 발표한 공고에 따르면 대학생 10명, 고등학생 67명, 중학생 32명, 초등학생 2명으로 총 111명에 대해 총 2억 7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선발 분야는 성적우수자부문에 45명으로 가장 많으며 학업장려, 복지, 특기, 선행, 멘토링 부문에 각각 약간명씩 선발하며 각각 200만원 또는 100만원이 지급된다.

자격조건으로는 공고일 현재 금천구에서 1년이상 거주하고 있으며,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이어야 한다.

 대학생의 경우 국내소재 대학으로 관내에서 1년이상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미래장학회는 작년 2012년 9월, 제6기 금천미래장학생을 모집해 102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서류접수는 08.19(월)~23(금)까지이며, 금천미래장학회 홈페이지(www.gcmirae.or.kr)에서 서식을 받아 제출하면 되며 02-2627-2229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성호 기자




 



오랜 숙원사업 해결, 교통안전 신경써야


7월 16일 11번 마을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 16일 오후 2시 산기슭공원에는 주민 150여명과 김두성 금천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강태섭, 채인묵, 서복성 의원, 구청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이 열렸다. 

<11번 버스 운전기사들이 인사를 하고있다>



11번 마을버스를 운영하게 되는 (주)이삭운수 최성식 대표는 “주민들의 입장에서 섬김과 나눔으로 지역에 봉사하겠다”며 버스운전노동자 8명과 함께 인사를 했다.

서복성 구의원은 “주민들이 많이 기다렸다. 산기슭도로가 완전 개통이 되기 전부터 필요성이 제기된 사업으로 구청장이나 다른 구의원들도 많이 노력했다. 이 버스를 더 많은 주민들이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주민 이은경씨(시흥4동)는 “아이가 동일여고를 다니는데 등하교길이 편해질 것 같아서 좋다. 앞으로 배차시간이 단축되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다른 한 주민은 “바로 앞에 흥일초교도 있고 학교들이 연달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전시설에 대하여 현장에 나온 교통행정과 담당자는 “교통안전시설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산기슭공원~순흥안씨묘~카멜리아~행궁길~백산초교~석수역 구간(약 11Km)의 노선이 흑자로 전환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구 담당자는 “08번 마을버스도 2~3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사업자 선정단계부터 수익이나지 않는 것에 대해서 함께 공유했다. 주민들에게 알려지고 안정화되는데 3년정도 소요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청홈페이지 ‘구청장에 바란다’ 코너에는 11번 마을버스의 석수역 회차구역에 대한 민원이 제기됐다. 민원인은 “지역의 특성상 철재상가의 큰 덤프트럭들과 그외 많은 업체들의 차들이 인도도 없는 집 앞으로 다니는 터에 주민들과 아이들은 소음과 공해 안전에서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었는데 이제 버스까지 지나다니면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며 글을 남겼다. 

구는 당초 시내버스가 유턴하는 안양시 석수1동 대림e-편한세상 아파트 앞에서 유턴을 계획했으나  2012년 2월, 안양시 만안경찰서가 중앙버스전용차로 유턴구간을 사고위험 사유로 폐지 결정해 석수역 건너편으로 P턴하는 대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올해 보행자 전용도로 설치



안양천에 연말까지 보행자 전용도로가 설치완료 될 전망이다. 지난 170회 구정질의에서 채인묵, 박만선 구의원의  “안양천 둔치의 안전사고가 빈번하다. 대책이 마련이 절실하다.”는 질의에 대해 이태형 건설교통국장은 “연말까지 보행자 전용도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기존 자전거 도로와 1미터 이격해서 2미터 정도의 전용도로를 설치하고, 흙콘크리트로 포장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도로 중간 쉼터 4개소를 설치하고 보행자 편의를 위해 둔치 전 구역에 식재를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획에 따르면 기아대교부터 광명대교 까지 7월 설계가 마무리 되고, 우기가 끝나면 공사에 들어가 연말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재 안양천은 자전거 도로만 설치되어 있어 별도의 산책로가 없다. 때문에 자전거 이용자는 이용자 대로, 바람을 쐬러 밖에 나온 주민들은 주민들대로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들에게는 빠르게 달리는 자전거를 피하기 어려워 가족단위로 이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보행자 전용도로가 마련되면 이런 민원 및 안전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강 둔치와 같은 휴식공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자전거도로 이외에는 억새풀과 같은 자연생태계가 조성되어 있어 한강둔치처럼 돗자리를 펼 공간은 없다. 이에 구 관계자는 “안양천 둔치의 폭이 약 15미터 정도다. 그 중 자전거도로가 4~5미터, 보행자도로 2미터, 도로 간 이격거리 1미터, 하천보호를 위한 공간 2미터를 빼면 조성할 공간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지난 16일 오후 4시에 열린 독산4동 주민센터 다목적실에서 독산4동 주택가 공동주차장 건설사업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가 끝나고 주차장 외관선호도 조사판에 주민들이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외관 제시안 설명>


1안 : 금천구청의 드리우는 새로운 희망 빛을 사선의 조형요소로 반영한 심플한 디자인 (공사비 3.52억원)
2안 : 심플한 수직선은 숲의 이미지를… 주변 적벽돌 건물과 조화를 고려한 하부 석재 마감을 통하여 온화한 감성을 담은 디자인 (공사비 3.39억원)
3안 : 주변 건축물의 형태 및 색채를 도입하여 인근 주민에게 친근감을 부여한 디자인(공사비 2.59억원)
4안 : 자연 소재를 반영한 친환경 주차장 (공사비 2.86억원)

 

 

독산4동 주택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공동주차장 건립이 마침내 해결 된다. 금천구는 지난 16일 오후 4시 독산4동 주민센터 다목적실에서 공동주차장 건설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독산4동 지역구 구의원인 강태섭 의원과 정병재 의원, 공동주차장추진위 백의현 위원장을 비롯해 관계자와 주민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건립될 공동주차장은 독산4동 독산로 78다길 9 동심맨션 부지로 면적 896.2㎡규모로 지하1층·지상3층 주차 62면의 규모로 68억9,8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립된다. 총 사업비 68억9,800만원 중 보상비가 33억6천만원, 공사비가 35억3,800만원으로 책정됐다.
독산4동 일대는 주차공간이 부족해 인근지역과 도로주변의 불법주·정차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는 지역으로 지난 5월 박원순 시장은 ‘현장시장실’에서 이 지역의 주차난의 심각성을 눈으로 확인하고 공동주차장을 위한 지원을 해 줄 것을 약속한바 있다.
공동주차장이 건립될 동심맨션부지는 작년 11월 29일 주차장으로 도시계획시설을 결정하였으며, 현재 주차장 건설에 따른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다. 또, 올 3월에는 서울시 투·융자심사를 통과하여 총 사업비의 60%를 지원받게 됐다. 구청은 지난 24일 금천구청 홈페이지에 손실보상계획 공고를 게재하고 보상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손실보상계획 공고문에 따르면 보상대상 세대수는 12세대로 전문가의 감정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11월경부터 보상예정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강봉이(56)씨는 “독산4동은 다른 동도 마찬가지지만 특히나 주차공간이 부족해 길에 정신없이 차들이 대져 있다.”며 “결혼한 자녀들이 잠깐 왔다 가려고 잠시 차를 대 놓으면 금박 딱지를 붙이고 해서 굉장한 고민꺼리 지역”이라고 말했다. 강 씨는“공동주차장은 정말 빨리 지어져야 한다. 저것만 될 것이 아니라 또 하나 더 지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설명회에서 주차장 외관 선호도 조사도 진행됐다. 구청이 제시한 4가지 안 중 마음에 드는 안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법으로 진행 됐는데 설명회가 끝난 후에도 19일(금)까지 주민센터에 선호도 조사 판을 비치해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주민들의 의견도 함께 모았다.
지난 24일 구청 관계자는 “외관선호도 조사결과 1안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고 밝히며, “아무래도 가격면에선 비싸긴 하지만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주민들에게 많이 어필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27일, 500억 서울시 참여예산 사업 확정예정

 

서울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서울시예산으로 500억원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배정할 예정이다. 지난 5월 10일까지 내년도 주민제안을 각 구청과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았는데, 온라인 신청의 경우 작년에는 191개 사업에 불과했으나, 올해에는 5.6배가 증가한 1,067개 사업이 제안되는 등 서울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금천구 참여예산위원들은 구청과 시청으로 각각 제안된 사업을 심의해서, 총 23개 60억원 규모의 사업을 확정해 서울시 참여예산위원회에 제출했으며, 지난 7월 12일 서울시 참여예산위원들은 분과별 회의와 현장실사, 그리고 분과별 총회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제안된 총 1,5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총 410개 사업, 1,100억원 규모로 1차 확정하였다. 금천구는 21개 사업 48억 규모의 사업이 1차 관문을 통과하였다.

◇금천구, 마을과 장애인 관련 사업제안이 돋보여= 금천구 참여예산위원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은, ‘3공(공생, 공유, 공감)프로젝트, '이 골목은 우리가 접수 한다’(시흥5동 암탉마을 사업)는 경제산업분과에서 56위를 차지해 어렵게 1차 관문을 통과했으며,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인 “행복한  재능나눔 네트워크 형․동생 만들기” 사업은 72위를 차지해 1차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노보텔 앞에서 금천체육센터 생태공원까지 외국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깅코스를 만드는 “외국인이  걷고 싶은 거리 초롱길” 사업은 총 10억원으로 금천구 제안 사업중 제일 사업비가 컸으나, 건설분과 심의에서 65위를 차지에 결국은 제외(커트라인은 47위) 되었다.


금천구 제안사업중 서울시 참여예산위원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은 사업은 보건복지 분과심의에서 1위를 차지한 “어르신 보행 보조차 지원사업”이며, 환경분과위에서 2위를 차지한 “시궁쥐 들락거리는 구멍난 하수도 교체" 사업과 교통주택분과위에서 3위를 차지한 "눈비와도  걱정뚝 기분좋은 마을버스 승차대 만들어요"사업이다.


금천구 제안사업 중에서 돋보이는 사업으로는 방과 후 돌보미 사업인 금천마을학교와  꿈틀이가 사는 생태 마을 등 마을관련 사업(약 15억원 규모)이며, 장애인 특수체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인 “나, 너 우리”와 시청각 장애인 정보화 교육 사업, 그리고 장애인 체험관 건립 등 장애관련 사업이 눈에 띄는 사업이다.

◇금천구, 서울시 참여예산 얼마나 따올까?= 1차 관문을 통과한 21개 사업 48억원 예산의 사업중 얼마나 선정될까? 서울시는 26, 27일 양일간 235명의 참여예산위원들의 투표로 500억 규모의 서울시 참여예산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예산위원은 410개 사업중에서 1인당 123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최소한 30% 이상 득표를 해야 선정될 수 있다. 그리고 30%가 안되도 500억원 안에 들어가면 선정될 예정이다.


2012년 서울시 참여예산사업 선정결과 은평구가 6개 사업(41억원)이 선정되었으며, 금천구는 ‘왕따, 학교폭력근절을 위한 지역공동체 프로그램’과 호미로 일구는 마을공동체, 토요일은 마을이 학교다 등 8개 사업, 26억원이 선정되었다. 서초와 강남구, 양천구는 선정된 사업이 하나도 없었다.       

                 
최석희 기자
nan7615@gmail.com

 

지난 24일 열린 제171회 구의회 임시회 행정재경위원회              사진출처 : 금천구의회

 

최근 여성근로참여가 증가함에 따라 영유아 보육문제가 사회문제로 크게 대두되고 있다. 특히 국공립어린이집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공급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국공립어린이집 2개소가 확충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24일 열린 제171회 금천구의회 임시회 행정재경위원회(박만선 위원장, 김영섭 부의장,  서복성, 류은무 위원)에서는 시흥2·3동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관련해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상정됐다.


신종일 행정지원국장은 “시흥2동 국공립어린이집은 대지 433㎡, 건물 430㎡의 규모로 정원은 99명 이내로 건립하게 되며 이에 수반되는 총사업비는 27억6,200만원으로 서울시에서 사업비의 90%인 24억8,600만원을 지원받고, 나머지 10%는 구비 2억7,600만원을 2014년 예산에 편성하여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시흥3동 국공립어린이집에 대해 “대지 515.4㎡, 건물 450㎡의 규모로 정원은 99명 이내로 건립하고, 총사업비 29억7천만원 중 서울시에서 25억을 지원받고 구비 4억7천만원의 구비 중 2억4천만원은 2013년도에 편성, 2억3천만원은 2014년도 예산에 편성할 예정”이라며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계획안이 지난 6월 17일 서울시에서 심사확정 됐다”고 전했다.


서울시 어린이집은 전체 6,796개소 중 국공립어린이집이 726개소로 10.6%를 차지한다. 금천구의 경우 전체어린이집 205개소 중 국공립어린이집은 17개소로 8.3%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구 관계자는 “시흥2·3동의 어린이집 입소대기자는 각각 176명과 212명”이라며 “관내 주민을 위해 구립어린이집은 시급히 확충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행정재경위원회에서 시흥2·3동 국공립어린이집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만장일치 통과 되었으며 오는 26일 제171회 금천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회승인이 확정되면 부지 매입 및 설계용역 등을 거쳐 시흥2·3동에 각각 내년 7월과 4월 쯤 준공 될 예정이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지난 22일 열린 제171회 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사진출처 : 금천구의회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171회 금천구의회 임시회가 열린다. 이번 171회 임시회 에서는 △금천구 유통기업 상생발전 및 전통상업 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금천구 행정정보 공개 조례안 △금천구 옥외광고물 등 관리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3건의 조례안과 △2013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2013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등의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또한 23일에는 한울중학교 재배치와 관련하여 서울시교육청을 방문했다.


지난 22일 열린 제 1차 본회의에서 김두성 의장은 구의원들에게 “특히 추경예산안을 심사함에 있어 구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살며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열린 구의원 5분발언에서 강구덕 의원은 지난 170회 정례회 구정질의에 대한 차성수 구청장의 답변에 대해 “핵심을 피해가는 불성실한 답변”이라고 질타했다. 또 군부대부지 개발과 관련해 집행부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과 관련해 3가지 제언을 했다. 그 제언은 ▲군부대터 개발계획 내용 및 종합대학병원이 빠진 것 등의 변경 과정 등 알릴 것은 빼놓지 말고 제대로 알려야 한다 ▲LH주택공사의 구심개발 무산에 따른 소외된 주민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 넘쳐나는 군부대개발축하 현수막 게시가 불법 광고 및 선거법 위반은 아닌지 따져 봐야한다 등이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차성수 구청장 170회 정례회 답변 , 각종 질의 의혹 답해

차성수 금천구청장이 지난 6월 26일 제 170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약 25분간의 답변을 통해 각종 질의와 의혹에 대하여 답했다. 

72억 결손에 대해

차 구청장은 의원들의 지적에 공감하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답했다. 더불어 “순세계잉여금을 추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지난 2008년, 09년에는 과소추계를 잡아 서울시로부터 압박을 받기도 했다. 의도적으로 과다계산하지 않았을 것이라 믿고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답했다.


구로공단 역사기념사업은 구 재정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

구로공단노동자생활체험관은 중장기 사업에 대해서는 보다 큰 맥락에서의 장기적인 관점으로 이해해 줄 것을 주문했다. 차 청장은 “구로공단의 70%가 금천구에 있다. 공단의 10만 노동자가 여유있는 노동생활을 하게 하는 것이 숙제다. 또한 구로공단 역사기념사업을 누가 주도할 것인가는 가산디지털 단지를 산업관광과 연계, 구 재정에 도움이 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자립적 운영이 가능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구심개발, 가장 빨리 하고 싶었던 사업

차 청장은 2010년 당선된 후 금천구심도시개발사업을 가장 빠르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당시 구로구 가리봉 촉진지구와 경합상태였기 때문에 어디가 먼저 하느냐에 따라 한쪽이 포기될 수 있었다. 하지만 LH가 130조의 부채로 인해 지난 3년간 모든 사업을 포기했다. 게다가 2010년 전 청장 시절 LH와 맺은 MOU는 세입자 문제를 금천구청이 책임지도록 했다. 

근래 용산역세권사업포기, 성남시사태, 광명보금자리 주택 축소의 사건을 보면서 자동취소 되는 이번 달까지 기다렸다면 시간만 지체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명시장 현대화, 가산 패션아이티 사업은 뼈아파

 두가지 사업은 4기부터 추진된 계속사업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차 청장은 다양한 이해관계를 충분히 조율하지 못한 것에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덧붙여 직원들이 어떤 부정과 비리에 연루되지 않았음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대명시장 현대화 사업 관련해서 현재 금천경찰서에서 조사중이며 8명의 직원이 불구속입건되어 조사를 받고 있으며 업체관계자를 포함하면 22명이 조사 중이다.

차 청장은 “일을 추진하는과정에서 잘못을 저질러 구민에게 우려와 걱정을 끼친것에 대해 사과한다. 그렇다고 일을 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과소평가되어서는 안된다.”고 해명했다.

특히 차 청장은 “저로서는 직원들이 열정적으로 일하다가 자신들의 실수로, 잘못을 알지만 좀더 어려운 문제를 풀기 위해 노력했던 것들이 폄하되고 한명씩 경찰서에 불려갈 때 마다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2014년 지방선거 출마?

차청장은 “한사람의 가장 큰 죄가 무엇이냐 묻는다면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죄”라면서 “긴 호흡으로 멀리 가겠다. 구민이 구청장에 자부심을 느끼고 구정에 신뢰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의사로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지난 6월, 금천구의회 170회 정례회 구정질의에서는 몇몇사안에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됐다. 바로 72억 결손과, 구로공단역사기념사업 일환의 노동자생활체험관, 그리고 대명시장 관련 의혹이다.

노동자생활체험관은 지난 5월13일 지원조례의 상임위 심사부터 많은 의원들이  운영자금에 대해 대한 의구심을 표했다. 

당시 지역경제과 유병관 과장은 "현재는 시비를  받고 있고 2015년 민간위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비 지원이 2억8천만원과 구비 3천만원으로 운영된다. 

 서복성 구의원은 "3년차까지 가서 세입세출을 해보면 마이너스 2억6천만원이 나와 사업성이 없어보인다"고 지적했고 , 김영섭 의원도 "민간단체에 위탁하고 손을 뗀다는 것도 무책힘한 것 같다. 서울시와 지원기간 연장을 시도해보라"고 제안했다. 

대명시장의 현대화 사업 관련한 의혹 질의도 연속적으로 제출됐다. 이 사안은  경찰 조사가가 진행 중으로 문길수 기획경제국장은  "부구청장 포함 구청관계자 8명, 공사관계자 포함 22명이 불구속 입건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고 구정질의를 통해 밝혔다. 

서울시는  2012년 6~7월 감사에서 ‘대명시장 현대화사업’을 시행하면서, 공사감독관의 검토·확인 절차도 거치지 않고, 계약상대자로부터 증액된 설계변경 내역서를 직접 제출받아 공사비 4억6,400만원을 증액시키는 등 설계변경 업무를 부당처리 하였다'고 지적했다.

이런 중복질문과 의혹에 차성수 구청장은 6월26일 일괄 답변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6대의회 마지막 개원기념식, 내년은 전장으로


제6대 금천구의회 개원 3주년 기념식이 지난 7월5일 금천구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내년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둔 마지막 기념식인 만큼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두성 금천구의회의장은 기념사에서 “지방의회는 민주주의의 밑거름”이라면서 “집행부와의 견재와 협력속에서 민생현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경쟁력 있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성수 구청장은  “균형잡힌 견재로 성숙한 지방자치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구의원들과 저, 모두 임기가 1년 남았다. 지난 3년간의 일을 돌아보며 정리하는 시간으로 활용하자”고  축사를 건넸다. 

이목희 국회의원은 축사에서“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듯이 주민을 탓할 수 없다. 국민이 주어진 것은 권력이 아닌 제한된 권한이다. 절재하며 써야한다. 마지막으로 청렴해야한다”고 부탁했다.

김정훈 새누리당 금천구당협위원장은 “전체적인 측면에서 구청의 파수꾼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건넸다.

이승무 통합진보당 금천구위원회위원장은 “지난 26일 구청 앞에서 떡값 기자회견을 했다. 금천구의회가 좀더 존경받고 청렴해지기를 통합진보당 당원으로서 부탁드린다. 더불어 지방자치는 참여와 자치다.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의원들이 나서달라”고 축사를 건넸다. 기념식 후 참가자들은 간단한 조찬 모임을 진행했다. 한편,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2014년 6월4일 치러진다.


<왼쪽부터, 강태섭 구의원, 차성수구청장, 이목희국회의원, 김두성 구의장, 김정훈 새누리당 금천위원장, 최병순 전 구의장, 박준식 전 구의장>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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