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서울시에서 지난달 26일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여 금천구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등 관내 6개소 지구단위계획구역에 대한 기존 건축물 증축 운영지침을 수정가결하고 3월 6일 결정고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지침 개정은 우리구뿐만 아니라 서울시 전체에 동일한 지침으로 적용되는 것으로, 증축면적이 완화되고 횟수 제한으로 추가 증축이 불가했던 구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 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도시계획과(☎2627-2062~4)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변경된 규정은 아래와 같고 해당지구단위계획구역은 금천구심구역 시흥동 994 일대, 가산구역 가산동 140-1 일대, 독산구역 독산동 1030일대, 문성생활권독산동 974 일대, 정심생활권, 시흥동 789-1 일대, 시흥생활권 시흥동 831 일대다.


 ○ 기정 : 증축 횟수 1회, 기존 건물  

                         연면적의 50%이내로서 300㎡이하 

   ○ 변경 : 횟수제한 없음, 기존 건물 연면적의 50%이내로서 

           연면적 500㎡이하, 소규모 50㎡이하 증축 자문 생략

   ※ 기존 건축물의 증축하는 연면적은 동별 및 누계로 산정.



이성호 기자

지난 24일 독산3동 주민과의 대화가 자치센터 4층 강당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타동과 마찬가지로 이성재 동장의 동정보고, 임영규 주민자치위원장의 자치위원회소개가 이어졌다. 마을공동체 소개코너에는 ‘배추흰나비’에 대한소개가 이어졌다. 배추흰나비는 독산3동의 마을공동체로 주민센터옥상텃밭을 이용한 도시농업 활동을 진행해왔다.

독산3동은 문화에 대한 질의가 많았다. 

영상제안을 통해 ‘산사랑물사랑축제’의 지원확대와 금천구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전시해 줄 것(유영열 독산3동문화마을 회장), 전통시장 ‘장바구니 픽업서비스’ 지원과 작은 점포들의 진열대 규격화사업을 지원해줄 것(손덕용 남문시장이사장), 한울중학교 이전부지 활용방안(배성열씨)등의 질문이 제출됐다.

구 자치행정과는 작년 건의사항중  총 9건 중 5건이 처리완료, 1건이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작년 제안된 ‘쓰레기봉투 지급요청’은 쓰레기 무단투기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단체, 가족 등 5인이상이 골목길을 입양하면 청소용품을 지원하는 ‘책임골목청소제’를 시행하고 있다는 처리결과를, 독산3동주민센터~구청 간 마을버스 운행은 서울시 대중교통운영 정책상 어렵다는 결과를 제출했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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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도로사업소 이전문제 쟁점

구청장, 다양한 대안을 마련해 따로 설명회를 열어 주민의견 듣겠다


지난 2월19일 시흥3동 주민과의 대화는 준공을 앞두고 있는 박미사랑마을 마을회관 지하 강당에서 개최됐다.

본격적인 주민과의 대화에 앞서 장제모 마을회관 전 운영위원장의 마을회관 시설 및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차성수 구청장은 “마을회관을 만드시느라고 많은 분들이 고생해 주셨다”며 장재모 전 운영위원장과 오봉수, 이원기 시의원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어 그는 주민들에게 마을회관 많이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하며 “헬스도하시고 동아리방에서 계모임도 하시고 밥도 사 드시고 해서 마을회관이 잘 운영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3동의 영상질의는 ▲마을회관 초기운영을 위한 재정지원 요구 ▲남부도로사업소 이전문제에 대한 현황 ▲종합병원 유치계획 ▲석수역세권개발사업 지연에 따른 대책 ▲신안산선 사업추진 상황 및 계획 ▲박미사랑마을 2단계 주거환경관리사업 추진일정 등 6개 질문으로 구성됐다.

차 구청장은 작년에 이은 주민들의 무조건적인 반대와 의견차이로 답변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남부도로사업소 이전문제에 대한 답변을 가장 마지막으로 배치해 영상질문에 대한 답변을 이어나갔다.


◇마을회관 운영-직접적인 지원 없어

마을회관 운영을 위한 구청의 직접적인 지원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차 구청장은 “마을회관을 처음 만들때부터 마을주민들이 스스로 운영하는 것을 전제로 설립됐다”며 “마을회관을 직접적으로 지원한다고 약속드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에서 마을공동체 사업 및 주민참여사업과 관련한 사업 등을 마을회관 운영위원회가 공모에 응해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미사랑마을 2단계사업-설계마무리 단계, 3월 주민설명회, 내년 2월 완료예정

도시계획과장은 박미사랑마을 2단계사업에 대해 “시비 24억원이 투자될 예정으로 현재 설계마무리 단계로 주 내용은 벽면개선, 친환경 잔디블럭포장 주차장, 자투리공간 텃밭 및 쉼터 조성 등”이라며 “이 사업은 설계대로만 할 수 없는 사업으로 그곳에 사시는 주민들의 의견 및 동의와 참여가 전제가 되지 않으면 하기 힘든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진일정에 대해 “내년 2월까지 마무리할 것을 목표로 3~4월까지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이 원하시는 곳, 희망하시는 곳, 공감하시는 곳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관리를 전제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부도로사업소 이전문제-사무실만 들어갈 것인지, 임대주택도 논의 중

남부도로사업소 이전문제는 작년에 이어 또다시 시흥3동의 가장 주요한 쟁점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차 구청장은 이 문제에 대해서 “다양한 대안을 마련해 따로 설명회를 열어 주민의견을 듣겠다”며 대답을 유보해 놓았다.

다만 이문제를 풀기위해 “남부도로사업소의 차량기지를 따로 물색하고 있으며 차량기지가 정해지면 차량기지를 별도로 빼는 것을 전제로 사업소(사무실)만 들어오는 계획을 짜고있다”며 “다른 한편으로는 서울시에서 임대주택을 들여온다는 계획도 짜고있다”고 전했다. 이어 차 구청장은 “임대주택을 하던, 사무실만 들여오던 어떤 계획이던지 최종확정되면 설명회를 열고 주민들의 의견을 또 듣겠다”고 덧붙였다.





◇석수역세권개발사업-올해 중 서울시 공공주택전문가 파견해 새로운 개발계획 세울 것

영상질의해서 한 주민은 석수역세권개발사업 지연에 따른 노후주택 문제 등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도시계획과장은 “석수역세권개발계획은 아직은 풀어야 할 문제가 많다”며  “2011년 개발계획을 시작해서 서울시와 협의를 여러차례 했지만 서울시와 생각의 차이가 많았다”며 난색을 표했다. 이어 “서울시는 관악산 산자락 밑에 있는 주거지를 아파트 단지로 만드는데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하였으며, 이후 계획에대해 “서울시에서 공공건축전문가를 투입해 자문을 받아 재검토하여 올해중 다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장질의는 ▲강호빌라 인근 공사현장 발파로 불안하다 ▲금산노인정 신축요청 ▲마을회관 건립예산 사용내역 공개 ▲마을회관을 위한 초소한의 운영비용 등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지난 2월17일 여섯 번째로 열린 주민과의 대화는 시흥2동 금천종합복지타운 강당에서 개최됐다. 넓직한 새청사 강당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주민과의 대화는 그동안 콩나무시루를 방불캐 했던 것과 달리 한층 여유롭게 좌석이 배치돼 군데군데 빈자리까지 보일 정도다.


김두성 구의회의장은 새 동청사 강단 연단에 올라 주민들에게 늦은 새배를 올렸다. 새배를 마치고 김 의원은 “작년까지 좁은 공간에서 주민과의 대화를 할 때마다 매우 가슴이 아팠다. 장소가 부족해서 때로는 교회를 빌려서 주민과의 대화를 했다. 그런데 지금은 우리 주민센터가 주민들의 염원으로 크고 아름답게 지어졌다”고 말했다.

약 1시간 남짓한 인사말 및 동 주요업무계획보고 등을 마치고 동영상 질의사항 청취로 본격적인 주민과의 대화가 시작됐다.

동영상질의는 ▲종합병원 유치는 언제쯤 확정되나? ▲군부대 이전지 개발사업 진행상황 ▲신안산선 언제 착공하고 개통되나? ▲11번 마을버스 노선 호압사까지 연장 ▲호압사 하산로에 유압기 설치 ▲호압사와 산복터널 간 불량보도 교체요구 등 6가지 질문이 이어졌다.


차성수 구청장은 동영상 청취를 마치고 영상질의에 대한 답을 하나하나 하기 시작했다. 특히 11번 마을버스 노선과 관련한 답을 마친 후엔 마을버스 문제만을 놓고 추가적인 주민들의 질문을 청취했다.

차 구청장의 제안에 기다렸다는 듯 주민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주민들의 질문은 △ 2번 마을버스 배차간격 이용객이 많은 아침시간대라도 간격 좁혀야 △지하철 막차시간과 마을버스 막차시간 맞춰야 △벽산5단지 안으로 마을버스가 다닐 수 있도록 △1번 버스를 7호선 가산디지탈단지역까지 연장 △1번 마을버스 파랑과 빨강 중 한 대만 은행나무오거리에서 마을지원센터 방향으로 새로 확장된 도로로 다닐 수 있도록 노선조정 △준마을버스인 5617번 호압사까지 연장요구 △2번 마을버스 통행로 불법주차로 이동불편 등이다.

이에 대해 차 구청장의 대답을 요약하면 마을버스 신설 및 노선변경은 서울시의 승인이 있어야 하는 한계가 있어 어렵다는 것과, 지하철 막차시간과 마을버스 막차시간에 대해서는 서울시는 심야시간에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시간대를 늦춰주는 것이 방침이라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는 답변, 버스 배차간격에 대해서는 버스회사와 논의해 보겠다는 답변을 내 놓았다.

마을버스 이외의 질문으로 ▲진학학원 앞 학원차량 등의 불법 주정차 문제 ▲급경사로 사고가 많은 벽산아파트에서 우방아파트앞 도로개선 진행상황 ▲시흥2동 구청사 활용방안 ▲불영암 인근 공원 추진 상황 등이다.

차 청장은 “급경사 지역인 금하로길 개선사업은 현재 서울시에서 용역비 7,200만원 예산을 받아 작년 12월 계약을 하여 5월 완료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시흥2동 구청사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특정 동의 용도로 활용하지는 않겠다”며 “전체 금천구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 불영암 공원에 대해서 “불영암 공사는 공원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역사문화복원을 위한 공사”라고 답하며 “한우물을 중심으로해서 호암산성 주변의 사유지를 매입하여 역사문화를 복원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독산1동 분소지역 주민과의 대화는 지난 2월21일 금천한내종합복지관에서 개최됐다. 다른 동도 마찬가지지만 이곳은 특히나 머리가 희끗한 어르신들이 많이 참여했다.


영상질의는 ▲저지대 침수대책 ▲시흥3동 마을과 같은 주거환경관리사업 지정 ▲마을회관 건립 ▲철죽어린이공원에 지하주차장 건립 ▲완충녹지대에 다목적 CCTV 추가설치 ▲금천한내종합복지관 일자리 사업 계속 할 수 있는지 ▲종합병원 유치 가능한가 등의 질문이 나왔다.


또한 현장질의에서는 △금천문화체육센터 셔틀버스 지역 노인 이용 할 수 있도록 제안 △금천한내종합복지관 증축 △안양천변 제초 △금천구청역사 신축 △육교 밑 화물차 불법주차 △어린이공원 위탁관리 예산 절반으로 깍인 문제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금천한내종합복지관 증축

작년 3월 준공된 금천한내종합복지관의 증축에 대한 주민요구가 있었다. 이에 대해 차성수 구청장은 “증축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안전문제”라며 “증축과 관련해 안전도 및 법적으로 증축이 가능한지 파악 후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주거환경관리사업 지정 - 세입자 포함 주민 50% 동의 있어야

영상질의에서 시흥3동 박미사랑 마을과 같은 주거환경관리 사업 지정과 마을주요길 환경개선요구, 마을회관건립과 관련해 차 구청장은 “주차장을 새로 만드는 일이나, 마을회관을 만드는 일이나 따로 떨어져 있는 사업이 아니라 박미사랑마을처럼 주거환경관리사업과 관련된 일”이라며 “세입자를 포함한 주민 50%의 동의가 있어야 시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박미사랑마을의 경우 서울시에서 시범적으로 한 사업이라 예산도 많이 받았지만 시범이 끝나고 25개구로 확대되면 전체예산은 늘지만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는 예산은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마을회관의 경우 운영비는 서울시에서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주민들이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말하며 “마을환경개선사업과 관련해 주민들이 같이 동의해 주시고 노력해 주시면 저희가 성공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드리겠다”고 밝혔다.


◇노인일자리 사업예산은 작년과 동일

노인일자리 사업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차 구청장은 “작년 총 2천700억 예산 중 복지관련 비용으로 쓴 것이 39%였다. 올해는 1년 만에 49%가 되었다. 약 250억 정도가 복지예산으로 나가야 한다. 이는 기초연금과 무상보육료가 국비와 매칭해서 나가야 하는 것”이라며 “그렇다 보니 모든 예산을 다 깍았다. 노인일자리의 경우 작년대비 2억을 깍았으나 구의회의 반대로 작년과 같아졌다”고 설명했다.


◇경로당, 어린이공원 위탁관리 비용 반으로 줄어

인근 어린이공원관리를 하고 있다는 어르신은 “작년에 비해 어린이공원 위탁관리비용이 4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반이나 줄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대해 차 구청장은 “복지예산이 어르신 기초연금을 포함해 10%가 늘은 반면 세수는 늘지 않아 거의 모든 예산이 절반으로 줄었다”며 예산이 절반으로 깍이면서 구에서 선택할 수 있는 방식에 대해 “경로당에서 위탁관리를 하고 있는 관내 어린이공원 13군데를 반으로 줄일 것인지, 올해는 20만원으로 진행하시면서 나중에라도 다시 예산이 늘어나면 40만원으로 올릴 때 계속 하실 것인지를 판단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해를 부탁했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2월 18일 독산 5동 주민과의 대화가 5층 문화관람실에서 개최됐다. 



부흥길 공중선 지하화 및 활성화 대책 

홈플러스에서 독산동길로 이어지는 부흥길의 공중선 지하화와 활성화 대책을 문의했다. 

차 청장은 “시흥대로 변을 중심으로 지하화를 하고 있다. 부흥길의 전선을 지하화하려면 6억 정도가 소요된다. 상인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현대지식산업센터가 3월에 입주하게 되면 시차적으로 3천여 명의 사람들이 근무할 것이다. 이들을 부흥길로 데려올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전망 속에서  함께 논의하자.”고 답했다. 


노인정책 질의 많아 

우선 경로당의 지원금이 줄어든 것에 대한 제안이 이어졌다. 대덕노인회장은 “경로당이 시립, 구립, 사립이 있는데 다 함께 존중해줘야 한다.”고 제안했다. 차 청장은 “작년까지 운영비와 난방비를 지원해줬다. 그런데 서울시의 방침으로 올해부터 민간(아파트 내 경로당) 경로당의 경우 난방비를 지급할 수 없게 됐다. 서울시에 계속해서 건의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호암복지관의 강당이 협소함에 따라 강당 옆 쓰지 않는 노인회 사무실까지 확대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에는 “노인회는 현재 내부사정으로 인해서 사용을 못하고 있다.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노인회를 쫓아낼 수는 없다.”고 답했다. 


동장이 너무 자주 바뀌어


한 주민은 “예전에는 동장이 한번 부임하면 4~6년 근무해 골목골목 다 알고 단합도 잘됐는데 요즘에는 너무 자주 교체가 되는 것 같다.”고 지적하며 동장의 교체 주기를 늦출 것을 요구했다.

토지 종 상향 요청이 있었고, 종 상향 문제는 서울시 소관으로 서울시에서 종 상향을 결정한 곳이 2,000대 이후부터 한 곳도 없다는 답변을 들어야 했다. 


공무원의 이상한 요구?

 유독 독산4동에서 답변을 짧게 하라는 요구가 많았다. 주민의 이야기하는 도중 곁에 가서 이야기하는 주민에게 손짓으로 빨리 정리할 것을 종용하는 모습이 몇 번 보였다. 주민자치위원장이 발언을 할 때는 마이크가 꺼지기도 했다. 문제는 이들이 그리 길게 이야기하거나 거친 말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발언시간을 제어하는 모양세에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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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3단지 가기 쉬워져

2016년 개통 예정, 수출의 다리 혼잡 해소될듯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지난 21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여 두산지하차도에 대한 도시계획 시설(도로) 결정(안)을 가결하였다.

 두산지하차도 사업은 독산1동 빅마켓도로 끝 지점에서 지하차도(폭14~36m, 연장 452m)설치해 가산디지털단지 3공단 교학사 4거리와 연결한다.  서울시 예산 480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하여 2016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현재 가산디지털 산업 2․3단지를 연결하는 도로는 수출의다리 1개소로 출․퇴근시 만성적인 정체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디지털로의 정체로 본선인 서부간선도로까지 정체현상이 이어지고 있어 그동안 디지털산업단지에 입주한 업체들은 교통해소 대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하여 왔다.

  지하차도가 신설되면 출․퇴근시 산업단지 교통량이 분산(약5,500대)되어 서부간선도로 병목현상 및 수출의다리, 가산디지털로의 교통정체가 완화되어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천구청 보도자료

 이성호

독산2구역, 조합해산승인


서울시, 2월27일 승인취소  

구, 해당지역 전체적인 주거재생계획 마련할 것



독산3동의 독산2 정비구역이 2월17일자로 서울시로부터 조합설립 승인 취소를 받았다. 반대주민들은 지난2013년 12월16일 구청에 전체 토지소유자 및 조합원의 해산동의서 50%이상을 제출한 지 64일 만이다. 

독산2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은 2006년 독산 도시주거환경정비 6,7,8구역으로 각각 고시된 후 2010년  독산2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2007년 4월 54%의 동의를 받아 조합추진위원회를 했지만 75%의 동의가 필요한 조합설립단계는 도달하지 못했다.

금천구는 해당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는 전체적인 계획이 마련되기 전까지 법이 허용하는 한에서 건축허가를 미룬다는 계획이다. 

차성수 구청장은 독산3동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조합해산의 법적절차가 마무리단계다. 해당 부지를 돌아봤다. 주차문제, 도로폭 등의 문제가 개선되어야한다. 빌라의 외관, 디자인, 주차장, 도로폭까지 통제하고 있다. 개인의 이익보다 동네 전체가 좋아질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혀 “독산1동 말뫼마을은 빌라가 들어설 때 모든 세대의 건축선을 50cm 뒤로 빼 소방도로와 주차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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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이렇게 바꿔주세요~

구, 5개소 어린이공원 놀이시설 정비공사 주민설명회 가져






금천구청이  놀이터의 공원시설 개선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진행하며 주민들 의견을 청취했다. 

구 공원녹지과는 지난 2월20일부터 27일까지 총 5개소 어린이공원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고 개선안 및 효과에 대하여 공유하고, 추가적인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주민설명회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이 2007년 개정됨에 따라 법의 기준에 따라 놀이시설을 2015년 1월까지 개선해야하는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구는 2008년부터 관내 48개 놀이터에 대한 개선작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올해 5개를 마지막으로 작업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7일 독산3동 다목적공원에서 진행한 주민설명회에는 약 2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했으며, 안병도 공원녹지과장을 비롯해 이성재 독산3동 동장, 김영섭 구의원(민주당, 독산2,3,4,도)도 참석했다.

구는 다목적 광장의 노후화된 놀이시설을 교체하고, 체육시설 증설, 녹지공간 확대를 비롯해  방안으로 CPTED(범죄예방환경설계)기법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참석한 주민들은 전체적인 제시안에 대하여 동의를 하면서도 몇가지 추가적인 제안을 건넸다.

공원 바로 옆에 사는 주민 A씨는 “공원의 녹지대에 턱이 없어 흙이 흘러내린다. 그리고 바닥에는 경사가 없어 조금 비가 와도 물이 고여 흘러내린 흙과 엉켜 엉망이 된다. 그리고 공원의 가로등 때문에 눈이 부셔 아무리 커텐을 쳐도 잠자기 힘들다.”고 말했다. 또한 “공원 의자에  캐노피천장을 한다고 하는데 절대 하지 말아달라. 그렇게 되면 밤늦게 술 마시는 사람이나 청소년들이 모여든다.”고 제안했다.

또 다른 통장 및 주민들은 공원주변에 쓰레기투기 문제에 대한 대안을 가장 크게 요구했다. 한 주민은 “화분도 갖다놓고 별 수를 다해봤는데도 줄어들지 않고 있다.  공원출입로와 문을 만들면 쓰레기가 줄어줄어 들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안병도 공원녹지과장은 “해당 지역에 통로를 놓으면 어린이의 교통안전에 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또한, 공원에 CPTED(범죄예방환경설계)기법 설계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2~3배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럼 자연스럽게 무단투기에 대한 감시가 이루어질 것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금천구, 의사협회 집단휴진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가동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보건소는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에 따른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마련하고 휴진이 예정된 1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료시간 연장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한 희명병원, 뉴연세여성병원, 새움병원, 아카시아병원 등 관내 병원급 의료기관 11개소는 정상운영된다.

 

이날 한의원과 치과의원, 약국은 이번 파업사태와 관련 없이 정상근무하게 되며 간단한 소화제, 진통제, 감기약 등 상비의약품은 인근 편의점을 통해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일부 의원이 휴업할 수 있으니, 유선으로 확인하시고 방문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의원의 휴업여부 안내는 119 서울건강콜센터, 120 다산콜센터, 응급의료정보센터(www.1339.or.kr), 보건소(2627-2653,2694)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금천구청 보도자료]

[취재수첩] 

주민과의 대화는 1년에  구청장 및 기초의원들이 한 번씩 각 동별로 순회하면서 주민들과 직접 만나 지역에 대한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소중한 자리로 10개동(독산1동 분소지역까지 11개지역)에 걸쳐 연인원 3,000여명이 넘는 사람이 참석한다. 

올해의 변화

2013년에는 마을의제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형식의 대화를 선보였지만 찬반이 엇갈렸다. 올해는 전체적으로는 2012년 포맷으로 돌아갔지만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주민자치센터에 대한 소개를 하는 것과 해당동의 마을공동체를 소개하는 코너는 새롭게 만들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형식은 다르지만 내용은 행정의 중심에서 주민자치위원회 및 마을공동체의 참여를 확대하려는 시도가 보인다. 작년 마을의제를 보여주기 위해 보여줬던 영상은 ‘영상제안’으로 발전했다. 


매우 긴~~시간

대략 2시간~3시간 가량 진행되는 행사지만 실제 대화시간은 약 30~40분에 그쳐 아쉬움이 있다. 특히 사전행사 격의 진행들이 많아 불만이 제기돼기도 했다. 

식순은 대부분 식전행사로 20분정도의 공연이 시작된다. 2시 정각에 국민의례를 가진 후 내빈소개를 한다. 내빈소개 후 기본적으로 국회의원, 시의원, 해당 지역구의원 등 최소 4명의 인사말을 들어야한다. 그 후 해당 동장의 동현황 및 주요업무계획보고, 주민자치위원장의 주민자치회관 안내, 해당 동 마을공동체의 활동 소개가 이어지고, 차치행정과장의 2014년 구 현황 및 2013년 건의사항 결과보고가 이어진다. 그 후 사전 영상으로 제작된 질문이 상영된다. 

여기까지 진행되고 구청장이 ‘대화’를 하기 위해 마이크를 잡으면 3시가 된다. 대화는 시작도 하지 않았음에도 1시간30분이 지나가버린다.  여기에 구청장은 영상에서 질의된 질문을 답하고 나면 정작 내방한 주민들의 질의시간은 30~40분이다. 대부분의 행사장소는 넓으면 넓은만큼, 좁으면 좁은 만큼 입추의 여지 없이 주민들이 들어서고 대부분이 노년층이다보니 대부분의 공무원들이나 젊은 참석자들은 그 시간을 서서 지켜봐야하는 한다. 

그러다보니 행사의 막바지로 가면 질의하는 사람은 청중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순서를 하나하나 따져본다면 모두 필요하고 소중한 내용들이지만 이를 뭉쳐놓으니 부담이 된다. 


다양한 세대 어떻게 아우를 것인가?

1년 중 이렇게 많은 주민들이 동단위로 모여 구정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곳은 없다. 구청장의 로드맵이 무엇이고 각 동 현안이 무엇인지 공개적으로 표현되는 자리 역시 유일하다. 

그럼에도 참여자들의 80~90%가 노인층이다. 평일 낮시간에 하기 때문에 직장이나 학교에 다니는 청장년이나 학생들은 참여자체가 제한적이다. 그럼에도 외부 홍보가 부족했다. 외부 현수막이나 구청홈페이지도 게시가 늦었다. 홈페이지에서도, 구청소식지 2월호에서도 눈에 잘 띄지 않았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글로벌 빌리지 등 다문화 정책 질의 이어져







‘2014 주민과의 대화’가 시작됐다. 지난 7일 오후 2시 가산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는 민선5기 차성수 구청장의 임기 마지막 주민과의 대화가 10개동 중 처음으로 가산동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목희 국회의원, 오봉수 시의원, 류은무, 채인묵, 우성진 구의원과 가산동 관내 경제인 및 유관기관장과 주민 300여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행사는 내빈소개에 이어 국회의원 및 시·구의원들의 인사말, 2014 동 주요 업무계획보고, 주민자치회관 안내, 마을공동체 활동안내, 전년도 건의사항 처리결과보고, 지역 현안관련 영상 및 현장 주민 의견 청취 및 답변의 순으로 진행됐다.

사전 영상질문은 △군부대이전과 대한전선 부지내 종합병원 유치, 신안산선 건설 추진 사항 등을 포괄한 금천구 미래계획에 대한 질문과 △마을공동체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 △다문화 경로당 건립 추진사항 △통통희망나래단의 힐링 방안 마련 4면에 이△남부순환도로 지하화 제안 △글로벌빌리지센터 건립 추진사항 등 6가지 질문으로 구성됐다.


마을공동체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

영상질문에서 마을공동체 사업을 하고 있다는 한 주민은 “지난해 넘치는 의욕으로 마을공동체 사업을 시작하였으나 활동할 수 있는 장소, 금전적 문제, 컨텐츠 선정 등 많은 제약을 받았다”며 “마을공도에가 지금보다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공동체 스스로의노력도 필요하지만 공모사업 등의 신청방범 개선과 구청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마을공동체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대해 차성수 구청장은 “금천구에서 하는 지원사업 이외에도 서울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에서 하는 마을공동체 지원사업들도 있다. 금천구 뿐 아니라 서울시, 중앙정부 등 모든 쪽에 지원사업을 포괄해서 홍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다문화 경로당 건립추진사항

다문화 경로당 건립추진사항에 대한 질문에는 “리모델링 공사를 해서 5월에 입주할 예정”이라고 답하며 “다문화경로당은 구립경로당이 되기 때문에 운영상 여러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빌리지센터 건립추진사항

글로벌빌리지센터 건립추진사항과 준공되면 어떤 사업을 추진 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차 구청장은 “올 2월부터 4월까지 공사를 하면 6월달에 글로벌센터를 열게된다”며 “가산동 주민의 30%가까이가 외국인 근로자이다. 그분들이 우리나라에 정응해 사시는 것도 중요하고 또 우리 국민들이 그분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하며 “6월에 개장을 하면 그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할 것이고, 그 분들을 중심으로 지역환경개선 자원봉사단 활동을 하게 될 것이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 계획”이라고 답했다.


남부순환도로 지하화 제안

영상질문에서 한 주민은 “현재 남부순환도로가 가로질러 여러 가지가 불편하다”며 “남부순환도로가 지하화 된다면 지역주민들의 교통이 편리해 지고, 다리가 철거되면서 지역상권도 살아나 가산동은 물론 금천구 전체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남부순환도로를 지하화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대해 차 구청장은 난색을 표하며 “남부순환도로 지하화 사업은 원래 구로구에 있는 가리봉균형개발촉진지구사업”이라며 “남부순환도로를 지하화 하면서 그 위를 공원으로 만드는 것이 원래 그 사업안데 다 들어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차 구청장은 “우리구 사업을 돈이 없어 포기했던 LH공사가 가리봉균형개발촉진지구사업도 돈이 없어서 진행을 못하고 있다. 사업이 진행되어야 남부순환도로가 지하화 하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말하며 “서울시나 중앙정부에서는 남부순환도로를 별도로 지하화 하겠다는 계획은 갖고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영상질문에 이어 현장에 나온 주민들과의 질문답변 시간이 이어졌다. 현장에서 나온 질문을 정리하면 ▲다른 동네에 비해 부족한 녹지공간 확보 ▲3월 한국세라믹기술원 지방이전에 따른 개발계획과 ▲노동자체험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노동자체험관 옆 가리봉상회를 가산동 상회 및 체험관으로 명칭 변경요청 ▲두산지하차도 추진상황과 육교설치 등의 질문이 쏟아졌다.


다른동네에 비해 부족한 녹지공간 확보

현장 질문에서의 첫 질문은 가산동에 부족한 녹지공간 확보에 대한 질문이었다. 가장 먼저 손을 들고 마이크를 받는 주민은 “다른동네에 비해 녹화사업이 많이 부족하다”며 “빈 공간이 있으면 나무좀 많이 심어 주실 것과 역전(가산디지탈단지역)앞 삭막한 벽에 벽화를 그려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대해 공원녹지과장은 “서부간선도로가 지하화 되면 상부에 녹지공간을 조성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공원녹지과장의 답변에 이어 차 구청장은 “서부간선도로가 지하화 되고 그 위 도로를 일반도로로 바꾸면서 횡단보도가 생기면 안양천으로의 접근이 쉬워 질 것이다. 안양천에는 자전거 도로와 보행자 도로를 분리하는 공사가 6월에 끝나 걷기가 훨씬 좋아 질 것이다. 또 안양천변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수영장도 만들어 질 것이다. 내년 7월이면 어린이 물놀이장을 이용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국세라믹기술원 지방이전에 따른 개발계획

3월 한국세라믹기술원(가산동 233-5)이 지방으로 이전한다는 소식을 접한 주민이 이전 부지에 대한 개발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차 구청장은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이미 엘지전자에서 매각을 했다”고 답했다.


두산지하차도 추진상황 및 육교설치

한 주민은 “교학사 사거리에서 3공단과 연결되는 지하차도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추진상황과 이것이 빨리 시행이 안된다면 육교라도 설치해서 3공단과 2공단을 연결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차 구청장은 “서부간선도로가 지하화되고 일반도로로 바뀌면 현재 디지털단지가 안고있는 교통문제 대부분은 해결 될 것”이라며 두산지하차도에 대해“디지털3단지~두산길 지하차도는 현재 기본설계가 끝났고 실시설계에 있다. 2016년이면 완공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가산동 주민과의 대화를 마치며

차 구청장은 앞으로 군부대 개발 및 신안산선 도입 등에 따른 신시가지와 골목길 및 단독주택지가 있는 구시가지의 균형발전에 역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주민과의 대화를 마치며 주민들에게 “금천구를 강남구처럼 만들지 않겠다. 강남구처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금천구에 사는 것이 훨씬 더 자부심이 있고 이웃끼리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서로서로 도와가며 사는 그런 동네를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며 “지난 3년 동안 금천구의 큰 그림을 그리는데 전심전력을 했다. 군부대 개발 취소되고 새롭게 개발하는 것, 병원 유치하는 것, 서부간선도로 지하화하고 두산 지하길 만드는 것, 신안산선 도입하는 것, 강남순환고속도로 만들면서 보상하는 문제점들 이런 것을 3년 동안 우리 금천구의 큰 그림을 그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제가 가만히 생각해 보니 군부대에 아파트 쫘악 들어서고, 공원도 크게 들어서고 병원도 크게 들어서면 단독주택지에 사시는 분들은 얼마나 억울할까? 앞으로 군부대가 개발되고 신안산선이 들어오는 것이 확정되는 2016년 2017년 즈음에는 단독주택지도 사람살기 좋은 동네로 바꿔야 한다. 그러려면 골목길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바꾸고, 내가 사는 동네를 바꾸는데 3년 정도 투자해야 새롭게 생기는 신시가지와 구시가지가 균형을 유지한다. 그래야 금천구가 균형있게 발전한다”며 “내가 살고있는 골목을 바꾸고 낡은 주택을 바꾸는데 전심전력을 다할 것이다. 그런 과정을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2014 주민과의 대화 5개동 진행

대화한번 하실래예 ~

2014년 주민과의 대화가 지난 2월7일 가산동을 시작으로 21일까지 11일간 진행되고 있다. 본지는 모든 동의 대화를  취재하고 동별 주요현황 및 질의 내용을 정리해 독자들이 살고있는 지역에 대한 현안을  자세히 보도할 예정이다. -편집국-

<5개동 공통질문>

신안산선 어디까지 왔나?

2014년 400억예산이 편성됐고 최종 실시설계도 마무리 된 상황이며 현재는 신안산선을 민간자본으로 할 것인지, 공공재원으로 할 것인가에 대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2월 중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올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대학병원 유치 서명은?

지난 25만9백여명의 주민이 서명을 받아 지난달에 제출했으며 2~6개월 안에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백병원은 대학병원이기 때문에 교과부의 이전승인의 절차와 재원마련이 필요하다.  그 후 토지주와의 협상이 잘 되는 것이 필요하다.


군부대 이전 및 개발계획?

군부대 이전은 이미 나갔고, 7일 부터 롯데캐슬이 다시 재개장을 했다. 12일까지 특별분양, 그 이후부터 1순이 2순이 3순위 분양을 시작한다. 대략 2월말까지 2000세대 정도 분양을 하게된다. 아파트 뿐만 아니라 그 옆에 주상복합건물이 들어가고, 복지시설도 있고, 상업시설도 있다. 또 일부 대로변에는 호텔이 들어오고, 군부대전체에는 초등학교, 경찰서, 공공시설, 사회복지시설, 7000여평정도 되는 공원이 들어간다. 특별한 사정이 없는한 2017년에 다 끝나는 것으로 되어있다. 2016년부터 입주를 시작하게 된다.  


대화로 본 향후 정책방향 

-개발이 완료되는 2017년  전후에 지역별 균형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

차성수 구청장은  5개동에 걸쳐 진행된 대화에서 앞으로 군부대 개발 및 신안산선 도입 등에 따른 신시가지와 골목길 및 단독주택지가 있는 구시가지의 균형발전에 역점을 둘 것을 강조했다.  

가산동 주민과의 대화를 마치며 주민들에게 “금천구를 강남구처럼 만들지 않겠다. 강남구처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금천구에 사는 것이 훨씬 더 자부심이 있고 이웃끼리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서로서로 도와가며 사는 그런 동네를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3년 동안 금천구의 큰 그림을 그리는데 전심전력을 했다. 군부대 개발 취소되고 새롭게 개발하는 것, 병원 유치하는 것, 서부간선도로 지하화하고 두산 지하길 만드는 것, 신안산선 도입하는 것, 강남순환고속도로 만들면서 보상하는 문제점들 이런 것을 3년 동안 우리 금천구의 큰 그림을 그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군부대가 개발되고 신안산선이 들어오는 것이 확정되는 2017~18년 즈음에는 단독주택지도 사람살기 좋은 동네로 바꿔야 한다. 그러려면 골목길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바꾸고, 내가 사는 동네를 바꾸는데 3년 정도 투자해야 새롭게 생기는 신시가지와 구시가지가 균형을 유지한다. 그래야 금천구가 균형있게 발전한다”며 “내가 살고 있는 골목을 바꾸고 낡은 주택을 바꾸는데 전심전력을 다할 것이다. 그런 과정을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현숙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자원재활용처리장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촛점

버스정류장 휠체어 공간 확보, 부흥길 상가 경사로 설치 등 장애인 정책 제안  눈에 띄어


지난 10일 독산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독산1동 주민과의 대화는 앞서 열린 가산동 주민과의 대화와 비슷한 방식 및 순서로 진행됐다.

사전영상 청취의견으로 △종합병원 유치가능한가? △독산1 자원재활용처리장 친환경시설 개선 진행상황은?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독산동지역 공사시기와 지상도로 활용방안? △안양천변 수영장 건립계획은? △두산 지하차로 건설 계획은? △군부대 개발현황과 인근 아파트 개발계획은? 등 6가지 질문이 담긴 영상이 상영됐다.



독산1동 자원재활용처리장 친환경시설 개선 진행상황

금천현대아파트 주민은 “작년 4월 우리아파트 옆에 있는 재활용처리장을 친환경 시설로 바꾸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의했다.

차 구청장은 “서부간선도로를 지하화 하면서 그것과 연계해 재활용 처리장을 지하로 옮기겠다”며, “현재 서울시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임대아파트 주민들이 협의회의 당사자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하며 “재활용 처리장은 꼭 해결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군부대 개발현황과 인근 아파트 개발계획은?

군부대 앞에 있는 필승아파트 개발계획과 관련해 차 구청장은 “필승아파트는 재건축과 관련해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 도하부대 위쪽에 공군부대는 아직 이전 계획이 구체화 돼있지 않다. 종합병원 시설 결정하는 것과 공군부대 이전부지 계획을 같이 포함해서 서울시에 요청을 해 놓은 상태”라며 “공군부대가 나갈 경우 가장 중요한 시설은 공원이다. 현재까지는 그렇게 계획을 갖고 서울시에 요청 중”이라고 답했다. (공통질문 답변 참조)


사전영상 청취의견에 대한 구청장의 답변이 끝나고 주민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질문은 ▲부흥길 먹자골목 상가들에게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경사로 지원 해줄 수 있는지? ▲저상버스를 이용하기 위한 버스정류장 휠체어 이동 공간 확보 ▲말미고개 표지석 마산→두산으로 고쳐달라 ▲독산1동을 준공업지역에서 주택지로 바꾸고, 명품우시장을 위한 도로 확장 ▲독산1동 구)지구대 건물에 국공립 어린이집 및 노인정 헬스클럽 등 건립 제안 ▲독산1동 지구대 이전에 따른 불안한 치안 ▲독산역 경관가꾸기 사업 관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화물차 노점 불법 영업 등 ▲ 독산1동 지구대 앞 자율방범대 초소로 인한 차량통행 불편 등이다.


부흥길 상가에 경사로 설치

이번 주민과의 대화에는 휠체어를 타고 나온 장애인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금천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활동가라고 밝힌 한 주민은 “독산1동 금천우체국 뒤로 먹자골목이 있는데 휠체어 당사자로서 경사로가 없고 계단이 많아 들어가기 힘들다”며 “금천구에서 예산을 지원해서 개인 가게에다 경사로 지원을 해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질의하며 “중증장애인들이 지역사회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 한다”고 덧붙였다.

차 구청장은 답변에 앞서 “금천구에는 장애인들이 생활하기 불편한 점이 굉장히 많이 있다”며 “이동 및 주거편의 등 여러분이 원하시는 만큼 충분히 해드리지 못하고 있어 죄송하게 생각 한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차 구청장은 “2008년 이후 건축물에 대해 장애인 편의시설이 의무화 되어 있다. 문제는 그 이전의 건축물인데 모든 건축물은 다 어렵지만 먹자골목은 장애인이 편하게 이용 하실 수 있도록 시범사업으로 선정해 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임대주택을 서울시에 제안을 해 놓은 상태인데 시범적으로 한 두 개 건물을 지어 보려한다”고 밝혔다.


저상버스를 이용하기 위한 버스정류장의 휠체어 공간 확보

두 번째 질문은 앞서 질문한 장애인 활동가와 함께 온 또 다른 장애인 활동가의 질문을 우선 배려하여 청취했다. 뇌성마비 1급 장애자인 그의 질문은 느리고, 잘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말하는 사람이 더 힘겨워 보여 어느 누구도 말을 자르지 않고 끝까지 이야기를 들어 주었다. 함께 온 장애인활동가가 그의 질문을 통역해서야 겨우 질문을 이해할 수 있었다. “저상버스가 금천에 많이 돌아다니고 있는데, 정류장마다 공간 확보가 잘 안되어 있다. 홍보시설 및 가판대, 벤치 등 저상버스 경사로에서 내릴 때 공간 확보가 잘 안되어 있어 이동이 어렵다”는 내용이다.

이에 차 구청장은“구청에서 별로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안타까움을 표하고 오봉수 시의원에게 답변을 넘겼다. 오 의원은 “장애인이 불편 없는 세상이 정상인들도 불편 없는 세상이다. 장애인이 내리고 탈수 있는 저상버스가 다님에도 불구하고 정류장 공간 확보가 안 되어 있어 이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서울시에 강력하게 건의를 해서 여러분들이 활동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명품우시장을 위한 도로확장 제안

한 주민은 “명품 우시장이라고 하는데 다녀 봐도 아직까지는 명품이라고 판단하기 어렵다. 맨 길바닥에 돼지기름이며 핏물 등 이것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도로를 확장해서 하수도도 큰 것을 만들어야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차 구청장은 “명품우시장으로 가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 도축장이 나가고 현재 땅이 비어있는데 2012년 11월경 35층짜리 건축계획서가 들어왔었다. 높게 건물을 짓는 만큼 도로를 3차선으로 늘릴 수 있도록 보장하라는 것 이었는데 못 내놓겠다고 나가버리고 아직까지 안 들어오고 있다”고 밝히며 “도로를 넓히는 것이 쉬운 문제는 아니지만 어떻게든 한 차선이라도 넓히자는 방향으로 끌고 가고 있다”고 답했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시흥계곡 방수설비 설치공사 주민설명회


시흥계곡에 폭60m, 길이75m, 깊이5.5m 저류용량 2만4,000톤 빗물 저류조 설치

시흥저지 배수분구 하수관거 종합정비사업도 함께 실시

30년 빈도의 강우량인 시간당 95mm의 집중호우에도 침수피해 없어


금천구는 지난 21일(화) 오후 4시 시흥2동 주민센터에서 시흥계곡 방수설비 설치공사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이동열 안전건설국장, 배영기 안전치수과장, 안병도 공원녹지과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주민 7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이동열 안전건설국장의 인사말에 이어 설계시행사의 방수설비 설치공사의 추진배경과 방수설비 추진, 주민편의시설 설치 추진 등의 설명에 이어 주민들의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국장은 인사말에서 “시흥계곡방수설비공사의 필요성과 내용에 대해서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시고 좋은 의견들 많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시흥5동과 시흥4거리 일대는 상습침수 문제로 인해 지난 2010년에는 시흥1동 주택과 상가 등 300세대가 침수피해를 입었고, 시흥5동의 경우 29세대가 침수됐다. 또 이듬해인 2011년에는 시흥1동에 888세대, 시흥5동에 391세대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관계자는 이같은 침수원인에 대해 “시간당 최대강우량과 3일 지속강우량으로 인한 지반약화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하였으며, 지·간선 하수관거 용량초과로 저지대(시흥4거리 등) 완경사지역에 유출수가 집중하였고, 안양천 수위상승이로 인한 배수능력이 감소되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구에서는 시흥계곡(시흥동 412-5번지 일원, 신도브레뉴 APT앞)에 폭60m, 길이75m, 깊이5.5m의 저류용량 2만4,000㎥의 방수설비(저류조)를 설치하여 30년 빈도의 강우량인 시간당 95mm의 집중호우 발생 시 하류저지대 유역인 시흥사거리 및 산 인접지역인 시흥5동 주변의 유량초과로 인한 침수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겠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방수설비 공사를 추진함에 있어 공사지역이 시흥계곡 생태공원으로 조성되어 있고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지역임을 감안하여 시공기간 단축을 위해 복합화공법(PC+RC공법)을 채택하였다”고 밝히며, “복합화 공법은 바닥면에 콩크리트를 타설하고 나머지 부분인 기둥, 벽체, 상부 슬라브 등을 공장에서 제작하여 현장에서 설치하는 공사로 최단시간의 공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비는 시비 151억이 들며 이중 용역비가 7억, 공사비 100억, 보상비가 44억원이 소요된다. 공사기간은 2013년 11월부터 2014년 11월로 2012년 4월부터 2013년 4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가 완료되었으며, 작년 11월 13필지에 대한 토지보상이 약 91%완료되었고, 11월13일 공사가 착공 되었다. 올 4월 방수설비(저류조)공사가 완료되면 5월~6월 빗물저류조 상부에는 주민편의시설로 축구장이 설치되고, 11월 유입관로 설치 등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빗물저류조 설치와 함께 시흥저지 배수분구 하수관거 종합정비사업도 시행중이다. 시흥1동 일원에 사업비 147억1,000만원을 들여 하수관거를 신설 및 교체한다. 사업기간은 2013년 10월23일부터 2016년12월31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관계자의 설명이 끝나고 주민들의 질의응답 시간이 주어졌다. 

김덕태(62, 남, 시흥5동)씨는 “이상기후로 집중강우량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시간당 95mm로 설계가 되어 있는데 이보다 많은 130mm 이상도 올 수 있다. 안전율이 얼마나 되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관계자는 “시간당 95mm는 30년 빈도에 해당한다. 도심지에 비가 왔을 때 빗물 배출은 하수관거로 빠져나간다. 그런데 현재 서울시에서 설치한 하수관거는 5년~10년 빈도로 한시간에 75mm이다. 95mm가 왔을 때 저류조에 찰 수 있는 용량은 약 2만톤이 조금 넘는다. 이 저류조는 2만4,000톤으로 10%의 안전율을 주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 씨는 “보통 안전율을 30%의 여유를 주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관계자는 “이상강우가 와서 120mm가 넘었을때는 빗물저류조에서 아무리 잡아주어도 하수관거가 받지 못하기 때문에 여러분이 사는 이쪽지역은 이미 침수가 된다”며 “120mm 이상이 내리면 침수가 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시흥5동 주민이라고 밝힌 또 다른 주민은“빗물저류조안에 흙이 쌓일 것”을 염려했다. 이에 관계자는 “저류조 하부에 침전물은 사전에 침사도를 만들어 바닥에 침사되는 것들은 청소를 하게 되어 있다”며 “청소용수도 따로 수조를 만들어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경기도 시흥시 논곡동에 200구좌, 분양신청 접수 : 2월 3일(월) ~ 7일(금)


금천구는 ‘금천 친환경 주말농장’을 오는 2월 3일부터 분양신청을 받는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작년 말로 한내텃밭 주말농장이 사업을 종료하면서 올해는 서울시에서 서남권 주말농장으로 경기도 시흥시 논곡동 22-2번지 일대에 700구획을 분양할 예정인데 이중 금천구가 200구획을 금천구 전용으로 우선배정 받아 한내텃밭 주말농장을 대체하는 ‘금천 친환경 주말농장’으로 운영한다.

분양신청접수는 오는 2월 3일(월)부터 7일(금)까지 금천구에서 200구좌를 분양하고 나머지 500구좌는 서울시에서 직접 분양한다. 분양신청은 금천구청 홈페이지(www.geumcheon.go.kr) 또는 금천구청 마을공동체와 동 주민센터에서 방문접수를 하면된다.

새로운 주말농장은 시흥사거리에서 11km거리로 5601번(배차간격 40분)버스를 타고 현충탑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약 30분이 소요되며 자가용 이용 시 20분정도 걸린다.

800구획을 분양하던 한내텃밭에 비해 200구획으로 줄었지만 경작면적은 구획 당 8.4㎡였던 한내텃밭보다 넓은 16.5㎡로 약 2배 가까이 넓어졌다. 반면 구획 당 면적이 넓어지면서 분양가격은 2만원에서 5만원으로 올랐다. 주말농장 운영기간은 4월부터 12월까지로 주말농장 참여자에게는 씨앗 및 모종과 유기질 비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청 진동섭 도시농업팀장은 “한내텃밭 대체부지로 시흥시 논곡동에 주말농장을 확보했으니 그동안 한내텃밭에서 가족과 이웃 간에 느꼈던 농촌을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많은 주민들이 응모하셔서 친환경 농사체험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마을의제 집중토론시간 없애고, 사전 제작한 주민 질문영상 상영 

인원동원 및 인적 구성 다양화 숙제


새해 구정방향과 동별 현안에 대해 구청장과 주민이 의견을 나누는 2014년 주민과의 대화가 올해는 작년보다 한 달 빠른 내달 7일부터 개최된다. 

2014년 주민과의 대화는 2월 7일(금) 가산동을 시작으로 2월21(금) 독산1동 분소까지 기간 중 11일간 열린다.

본지는 민선5기 차성수 구청장의 첫 주민과의 대화가 열렸던 2011년 2월부터 작년 10개동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를 모두 취재해 동별로 보도한바 있다. 또 작년에는 주민과의 대화를 마치고 본지 48호(발행일 2013.4.12.)기자수첩을 통해 기자의 눈으로 지켜본 2013 주민과의 대화를 평가했다.

작년 주민과의 대화는 차 구청장이 10개 동을 순회하며 하루를 온전히 투자해 1일 동장이 되어 민원상담, 주민자치프로그램 참여 등 주민과 소통하는 현장 줌심의 행정을 구현해 호평을 얻었다. 또,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기존 단순히 질문 답변하는 방법에서 벗어나 지역 현안 문제에 대해 주민들이 동별로 마을의제를 선정하여 진행하는 주민토론방식과 기존의 구청장에게 묻는다 방식을 병행하여 진행됐다. 마을별로 특색 있는 의제를 선정해 개발 및 개인 민원 위주였던 주민과의 대화에서 조금은 벗어나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는 호평이 있었다.

반면 정작 주민이 원하는 의제 선정을 외면했다는 비평도 있었다. 또, 1차 토론인 마을의제 집중토론 시간이 길어져 2차 구청장에게 묻는다 시간이 짧아 지역현안에 대한 질문의 시간이 부족했다. 이밖에도 작년 뿐 아니라 매해마다 지적되는 문제는 인원동원 및 인적 구성 다양화 실패이다. 관에서 하는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 할 주민이 얼마나 되겠느냐는 자조석인 의견도 있지만, 그렇다고 홍보도 하지 않는 구청 태도는 작년 주민과의 대화로 내건 슬로건(공유, 공론, 공감)과 상반된 모습이었다. 행사가 채 끝나기 전 많은 수의 주민이 빠져나가는 모습에서 동원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나기도 했다.

<작년 독산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에서 1차 마을의제 토론이 끝나자 행사가 채 끝나기도 전에 많은 수의 주민이 빠져나가 동원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났다.>


올해는 작년에 새로운 시도로 선보였던 토크콘서트방식으로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4 주민과의 대화는 사전에 제작된 영상질문을 상영 하고 이에 대한 구청장의 답변과 현장에서 주민들의 지역 현안 관련 질문 및 답변 형식으로 약 10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올 주민과의 대화는 민선5기 차 구청장의 마지막 주민과의 대화이니 만큼 그동안 주민과의 대화의 성과를 돌이켜 보고 보완·개선하여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참여하고, 주민들과 공감할 수 있는 재미난 주민과의 대화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연번

참석인원

1

2. 7()

가산종합사회복지관

(강당 - 5)

300

2

2.10()

독산1

메이퀸컨벤션 2

300

3

2.11()

독산2

신일교회

(비젼센터 - 2)

250

4

2.12()

독산3

동주민센터

(대강당 - 3)

250

5

2.13()

시흥5

혜명보육원

250

6

2.14()

시흥1

동주민센터

(대강당 4)

300

7

2.17()

시흥2

동주민센터

(대강당 3)

300

8

2.18()

독산4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

(소극장)

300

9

2.19()

시흥3

박미사랑마을회관

(지하 1)

230

10

2.20()

시흥4

남부여성발전센터

(강당 별관1)

300

11

2.21()

독산1동분소

금천한내종합복지관

(식당 4)

100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종합병원유치청원서명 25만991명 제출

17일 서울부시장에 제출

 

<주민대표 5인이 청원서를 제출하고 있다            사진제공 금천구청 >


금천구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금천구 지역 주민과 기업, 단체 등을 대상으로 지역 내 종합대학병원 조기 건립을 위해 대한전선 부지의 일부를 서울시에서 도시계획시설로 결정을 청원하는 주민서명운동을 벌인 결과 주민 25991명이 서명운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 공동대표 5인은 주민운동본부에서 전달받은 서명부를 서울시장실에서 김병하 행정2부시장(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위원장)에게 17일 전달했다고 덧붙혔다.

청원서를 전달받은 서울시 부시장은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주민들의 뜻을 충분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제출된 청원서                     사진제공 금천구청 >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주민 소통 위해 나선  금천촛불

시민주권 지키기 위한 1000명의 공동체 만드는데 노력


올겨울 가장 추운 한파 속에서도 금천 촛불문화제는 이어졌다. 지난 9일 독산동 홈플러스 앞에는 15명의 주민들이 국정원 대선개입 진상규명과 전교조를 지키기 위한 피켓을 들고 반년 넘게 이어온 촛불을 밝혔다.

금천촛불문화제는 그동안 금천구청에서 진행됐지만 올해는 보다 많은 주민들과 만나기 위해 독산동 홈프러스 앞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됐다.

한편, 지난 12월 28일에는 금천구 시흥5동에 소재한 어울샘에서 금천촛불의 주역들이 만났다.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금천구의 건강한 시민들 1000명의 네트워크를 만들어 만명의 사람을 움직여 시민주권을 지키고자 오픈스페이스테크놀리지(OST) 토론방식으로 주민들의 정책 의제를 모아 지방정치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자체 후보들에게 정책공약을 제안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토론회를 처음으로 제안한 이윤로씨는 “‘말로는 시민이 정치의 주인이라고 하지만, 선거 때만 그럴 뿐 평소에는 정치인들이 주인 행세를 하고 있다”며 “시민이 면접도 보고, 일도 시켜야 하는데 오히려 눌려 지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올해 지방선거가 있는데, 천안함 사건과 월드컵 등 빅이슈에 가려져 시민주권이 묻혀 질 것”을 우려해 “자유롭고 건강한 시민들의 네트워크 1000명을 조직해, 정책 토론과 투표를 통한 개인의 생각과 의지를 모아 나갈 계획이다. 또한 무리한 후보 단일화 등 선거 과정 개입보다 정보공유와 정책마련에 집중 할 것” 이라고 밝혔다.

1000명의 네트워크는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서로 이야기 하듯 토론과 정책에 대한 투표를 할 수 있도록 2월말까지 스마트폰 앱을 개발할 계획이다. 

오픈스페이스테크놀리지(OST) : 해리슨 오웬이 커피 브레이크에서 영감을 얻어 틀과 격식에서 벗어난 자유로움과 훌륭한 회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회의 방법으로 창안한 독창적 집단의사 결정방법이다. 회의 참가자들이 회의 자료나 회의를 진행하는 지도자 없이 원형으로 둘러 않아서 제시된 포괄적인 회의 주제와 관련해 이야기 하고 싶은 주제를 정해서 벽에 붙이고, 벽에 붙여진 주제에 대해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토론을 진행하고, 그 토론을 서로 공유하고 투표하는 방식으로 의견을 모아나가는 방식으로 적게는 5명 많게는 2,500명이 심도깊게 회의도 하며 의견을 모아나갈 수 있다.


최석희 기자 

nan7615@gmail.com

신안산선 사업 청신호

신안산선 400억 국비확보



금천구를 경유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사업 예산 400억이 지난 1일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이 탄력을 받게됐다.

신안산선은 경기도 안산 중앙역~시흥시청~KTX광명역~여의도를 경유하는 사업구간으로 하는 1단계(2013년~2018년)와 여의도~서울역 사업구간으로 하는 2단계(2022년)사업으로 총 연장46.9km구간이다. 서울시 구간 주요역은 석수, 시흥사거리, 독산, 구로디지털단지, 대림사거리, 도림사거리, 영등포, 여의도 등이다.

총 사업비는 약4조981억원이 투입되며, 완공 후에는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약 40분대로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신안산선 사업은 토지보상비 등의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사업이 지연돼왔다. 지난해 1월 1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예산 10억원을 책정하며 <2013년 예산서>부대의견에 ‘신안산선은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에 토지보상비(300억원 수준)등을 지원하여 민자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려는 방안을 강구한다’고 명기한바 있다. 그러나 작년 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나 2013년 예산서에 명기됐던 부대의견의 토지보상비 300억 등의 추가예산을 받지 못해 사업이 지연돼 왔다. 이번에 국비 400억 확보로 지연돼 왔던 토지보상 등 본격적인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을 민자사업으로 할지, 재정사업으로 할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본지는 지난 44호(발행일 2013. 2. 8)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 어떻게 되고 있나? 정부, 착공 앞두고 민자사업으로 전환추진’이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당시 본지는 2010년에 신안산선 타당성 재조사를 담당했던 한국개발연구원의 보고서(2010.11.30.발행)에서 ‘요금수준, 역무 업무 등의 관점에서 민자사업 방식으로 추진하기에는 일정 부분 한계가 있고, 기존 도시철도 노선의 요금 수준과 형평성을 맞추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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