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를 바꾸는 사업, 내 손으로 뽑아요!

 

2020년 금천구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심사 1차 결과, 59개 사업 발표

85일부터 828일까지 서울시 엠보팅 사이트 모바일 투표 진행

 

                                              

 2020년 금천구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포스터(금천구청 제공)

 

금천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이하 위원회)2020년 금천구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1차 심사결과로 총 예산 154700만원에 달하는 4개 분야 59개 사업을 발표했다. 심사는 지난 730일 오전 10시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이 날 발표된 59개 사업은 오는 85일부터 828일까지 서울시 엠보팅 사이트에서 모바일 투표가 진행된다.

 

이 날 심사대상 사업은 경제·교통·환경 분야, 문화·관광·안전 분야, 복지 분야, 교육·청소년 분야 4개 분야의 80개 사업이었다. 오전 10시부터 각 사업별로 제안자가 3분간 사업을 설명하고 위원회의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졌으며 제안자 불참 시 서면 평가가 이루어졌다. 아울러 이 날 발표된 80개 사업은 지난 51일부터 610일까지 접수된 118개 사업 중에서 먼저 검토된 사업들이기도 하다.

 

심사 결과, 높은 점수를 얻은 사업을 살펴보면 문화·관광·안전 분야의 독산1동 범죄로부터 안전한 동네 만들기14.12점을 받아 전체 사업 중 가장 높은 득점으로 선정됐다. 다른 동에서도 안전 관련 사업을 발표했으독산1동 범죄로부터 안전한 동네 만들기CCTV, 인포빔, 음성인식비상벨 등 범죄예방관련 시설을 구체적이고 다양하게 설치하는 내용이 높은 득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복지 분야에서는 금천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과 복지사각 취약계층에 필요한 밑반찬 서비스 제공 및 복지사업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자발적 봉사공동체-복지기동대사업이 13.68, 경제·교통·환경 분야에서는 커브길이나 경사가 있는 도로 근처,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등에 과속경보시스템(과속경보 표지판)설치한다는 내용의 과속경보시스템으로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12.33점을 받았다.

 

아울러 사업 심사는 위원들이 사업 필요성, 시급성, 효과성, 실행가능성을 검토하여각 항목 당 1~5점 부여하고 사업별 20점 만점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사업은 이렇게 받은 사업별 총점 중에 최저점과 최고점을 제외한 점수를 심사인원 수로 나눠 평균 점수로 산정해 결정됐다. , 교육·청소년 분야는 729일 열린 청소년의회에서 별도 심사됐다.

 

선정된 사업을 분야별로 예산을 살펴보면 경제·교통·환경 분야는 11개 사업으로 총 예산 6100만원, 문화·관광·안전 분야는 18개 사업으로 39282만원, 복지 분야는 20개 사업으로 26455만원, 교육·청소년 분야는 10개 사업 28890만원이다. 각 사업들은 최소 200만원에서 최대 1억 원 정도의 예산이 배정되었다. 위원회는 이 같은 배정이 분야별로 예산 총 한도액의 150% 이내로 사업을 선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선정된 59개 사업은 오는 85일부터 28일까지 투표를 통해 최종사업으로 선정된다. 투표는 서울시 엠보팅 사이트(mvoting.seoul.go.kr)에 접속해 '금천구 주민참여예산' 검색하거나 '서울시 엠보팅'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을 설치해 핫이슈 항목에서 '금천구 주민참여예산'을 클릭해 진행할 수 있다. 투표는 4개 분야 각각에서 2개 사업씩 선택하여 총 8개 사업에 투표할 수 있다.  자세한 사업 내용은 하단의 표를 참고하면 된다. 

 

각 분야별 한도액은 경제·교통·환경 분야는 3 7천만원, 문화·관광·안전 분야는 2 6천만원, 복지 분야는 1 8천만원, 교육·청소년 분야는 1 9천만원이다투표를 통해서 분야별 가장 높은 득표 순으로 사업이 결정될 예정이다.  최종결과는 모바일 투표(50%)와 주민참여예산위원 투표(50%)를 합산해 결정되며 829일 목요일에 발표된다.

 

 

박새솜 기자

gcinnews@gmail.com

 

2020년 금천구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59개 리스트

190802-2020년+주민참여예산+제안사업+1차심사결과.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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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평화·통일 신문 ‘날개’ 청소년 기자단 발족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응원 속에 금천구 ‘평화·통일신문 날개 청소년 기자단’(이하 ‘날개’기자단)이 지난 6월 15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금천구 초등학생과 중학생 21명으로 이뤄진 ‘날개’ 청소년 기자단은  참교육학부모회 서울남부지회(대표 강혜승)이 주관하며 오는 11월까지 약 5개월 간 평화와 통일이라는 어렵고 추상적으로만 느껴지는 주제에 대해 청소년의 눈높이로 접근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기자단을 통해 그들의 눈높이에서 평화와 통일에 대해 생각해 보고 이를 바탕으로 직접 신문을 발행해 볼 예정이다. 
 6.25 전쟁 속 금천구에서 일어난 일과 우리 지역 독립운동가, ‘나비’ 소녀상 건립 과정, 남북한 추석 풍습 알기 등 우리 생활 속에서 평화가 왜 필요하고 통일이 왜 절실한 지 알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   
   평화, 통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2차례 현장 견학, 인물 인터뷰 등도 함께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기자단은 직접 기사 작성, 신문 발행에도 참여하게 되며 활동이 끝나는 11월에는 총괄평가와 더불어 토크 콘서트를 통한 지역 사회와 공유도 진행 된다.
  지난 7월 13일 기자단은 용산 전쟁기념관을 다녀왔다. 6.25 전쟁 발발 과정과 생생한 증언들을 현장에서 보면서 평화의 필요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협동조합 ’우리랑가협동조합‘ 선생님이 동행해 6.25전쟁에 대한 날개 기자단의 이해를 도와주었다.
 이를 바탕으로 전쟁기념관을 다녀온 후 기자단은 전쟁과 평화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날개 기자단은 앞으로도 생생한 현장 취재와 인터뷰, 토론을 바탕으로 평화·통일 신문 ’날개를 발행해 지역사회와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박금숙  
참교육학부모회 서울남부지회  
 / 기자단 교육 담당



라디오 금천 7월 하반기 소식

 

공동체마을미디어 ‘라디오금천’이 2019년 07월 15일부터 7월 26일까지 업로드 한 방송들입니다. 유튜브와 팟빵에서 ‘라디오금천’을 검색하시면 모든 프로그램을 청취하실수 있습니다. (http://www.podbbang.com/ch/9863) 김진숙정리   

 

                                         

GOGO의 알쓸잡방 10화, 11화 

 11화는 천만장 이상의 판매고, 월드투어 매진, 타임지 100인 선정,  UN연설까지 그야말로 세계를 뒤흔들어놓은 7명의  방탄소년단 특집으로 준비했습니다. 아주 특별한 손님으로  팬클럽 ARMY 멤버 동일중 2학년 김태정 학생과 곧 멤버가 도리 분홍이님을 모셨습니다. 11화에서는 혹시‘민주’, ‘민주주의’, ‘민주시민교육’하면 떠오르는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민주시민교육에 관한 모임 ‘유쾌한 작당’의 김은주.안의숙 님을 모시고 민주시민 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알고보면 쓸모있는 잡동사니 방송 GOGO의 알쓸잡방은 월 2회 업로드합니다.

 

윤명숙의 사랑채 제 72화

 바른미래당 정두환 금천지역 위원장을 초대해 세상을 바꾸는데 관심있는 혁신가로써 한평생 민주화를 위해 사회,정치 개혁을 위해 양극화 문제의 해결을위해 힘쓴인생이야기르 들어봤습니다. “가장 화가 났을때는 스스로 결정하지말라.......주위의 소리의 귀 기울이라...”라는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말은 어떤 순간에 새겨진 말일까요?  윤명숙의 사랑채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옥영의 기차와소나무 33화

 ‘사랑이란’듣기만 해도 심장이 두근거리며 알수없는 무언가가 제 맘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듭니다. 지금의 나는 그 기운을 유지하고 싶습니다. 살아가면서 인연과 사랑이 함께한 만남에 감동합니다. 포근한 목소리고 우리에게 잔잔하면서 뜨거운 이야기를 전해주는 김옥영의 기차와 소나무는 월 2회 방송합니다.

 



우리동네 대표시인 허은숙의 문학산책 45화 

눅눅한 장마철 시원한 바닷가로 떠나봅니다. 자, 떠나실 준비 되셨나요?  출~발~~~ 허은숙의 ‘선재도에 가면’ 김종길의 ‘또 한여름’이란 시를 들려드립니다.  허은숙.김진숙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서울 근교 문화 나들이’에는 CNN에서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은 섬 1위를 차지한 ‘선재도’를 소개합니다.
허은숙의 문학산책은 자작시와 더불어 직접 찍으신 사진영상까지 아름다운 볼거리와 분위기있는 목소리로 월 2회 여러분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채워나갑니다.

 



금천수어방송2화

 1부에서는  금천구 농아인계 뉴스와 지역소식을 수어로 전해주고 2부  함께 배우는 수어교실 시간에는 나의 이름 수어로 하기를 진행했습니다. 
금천수어방송은 직접 대본, 뉴스앵커, 수어교실까지 직접 기획, 진행합니다. 앞으로 금천 수어방송 ‘금수방’은 월 1회 업로드를 하고요.1부,2부로 나눠 유투브에서 시청 하실 수 있습니다.
금천수어방송은 라디오금천과 금천수어통역센터와 함께합니다.

 



시와 음악카페 33화

 [시와 여름]에 대한 주제로 방송을 만들었습니다. 덥고 습한 날입니다. 모든것이 정지해 있는 듯한 나른한 오후에 여러분은 무얼 하시나요? 조지훈 시인의 ‘병에게‘ , 유병록 시인의 ‘식구’를 낭독해 드립니다. 

 



뉴스라인 

매주 화.금요일은 다양한 금천구 소식들을 모아 뉴스로 전해드리며, 그때그때마다 이슈화 되는 인물과 이야기를 나누는 뉴스라인 초대석도 있습니다. 7월23일 초대석에는 제8대 의회 개원1년을 맞아 류명기 금천구의회의장님을 모시고 이야기 들었습니다. 뉴스라인은 라디오금천과 마을신문 금천인이 함께 만들어 갑니다. 

 

금천 구립 독산도서관 리모델링 주민설명회 열려

 

7월 4일 목요일 금천구립 독산도서관에서 도서관 리모델링 주민 설명회가 열렸다. 금천구에서 가장 먼저 지어져 많은 사랑을 받아온 독산 도서관은 올 하반기부터 리모델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는 설계 용역을 맡은 디림건축사사무소가 리모델링 내용을 설명하고 주민들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독산 도서관 내부는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될 예정이다. 먼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1, 2층이 모두 열린 자료실과 활동공간으로 바뀐다. 입구에서 올라가는 계단에서나 벤치 어디에서든 앉아 도서를 열람할 수 있다. 1층을 직진해 들어가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측면 벽면은 책으로 가득한 서고로 변신한다. 또한, 주민이 개인 학습을 할 수 있는 열람실은 모두 3층으로 이동된다. 3층은 1, 2층과 분리돼 소음이 차단하고 전면적으로 이용자의 학습 몰입도를 높여줄 수 있는 열람실로 재구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사무소 측에서는 “독산 도서관이 기본적으로 설계가 잘 된 도서관이다. 이 구조를 그대로 살려서 입구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높은 공간(중정)을 백프로 살리고 칸칸이 나뉘어 있는 폐쇄적인 곳들을 모두 트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설계했다. 또한 대한민국에 책을 뽑아서 바도 앉아 읽을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다. 예를 들면 광화문 교보문고처럼 책을 가져가서 읽을 수 있는 큰 데스크, 상징적이면서 휴식 취하면서 책 읽는 곳이 별로 없다. 이번 설계에서는 도서관 전체가 탁 트이고 어디에서나, 계단에 걸터앉아서도 책을 읽을 수 있고 카페 공간처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는데 중점을 뒀다.”며 “내부 자재와 재질도 철제와 목재로 통일되어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으면서 세련되고 현대적인 느낌을 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주민들은 3층에 열람실이 집중되면서 기존 2층에 있던 열람실의 좌석인 198석보다 축소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이에 사무소 측은 자료실과 열람실을 구분하지 않고 전 층이 다 열람실 역할을 하며 가능한 이용자가 좌석에 옴짝달싹할 수 없는 상태가 아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고 1층과 2층의 오픈열람실을 포함하면 20~30석이 늘어 전체 열람석은 총 200석이 넘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독산 도서관의 리모델링 공사는 올 하반기에 시작해 12월중 완료되어 내년에는 새로운 모습의 독산도서관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새솜기자 
gcinnews@gmail.com

도서관2층에 만들어질 라운지의 조감도



텃밭을 통해
자연 속에서 키워지는 아이로
길러내고파

지난 7월16일, 제6회 우리집텃밭뽐내기 대회&팜파티가 금나래중앙공원에서 열렸다. 2013년 저층주거지가 많은 금천구에서 숨어있는 도시농부들을 찾아 우수 사례로 발굴하고 노하우를 배워서 전함으로써 금천구만의 문화를 만들고 도시농업을 확산한다는 취지로 시작된 대회가  6년째 이어지고 있다. 건강한농부사회적협동조합, 금천도시농업네트워크, 마을신문 금천in, 라디오금천이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대회를 통해 어떤 성과와 평가가 있을까? 건강한농부사회적협동조합 김선정 이사장과 금천도시농업네트워크 조은하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6회 대회. 소감이 어떤가?
조은하: 굉장히 고무적인 것이 해가 갈수록 신청할 사람이 별로 없이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더 많은 도시농부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건 많은 사람들이 텃밭농사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 표현되는 것 같다. 
김선정: 다니면서 드는 생각은 텃밭이 늘어나기 위해서는 정책적인 것이 따라와야 한다는 것이다. 텃밭을 만들려면 흙,거름, 물(빗물 자원화)을 조성하는데 어려움이 있는데 지금은 알아서 각자 도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스템을 만들어주면 훨씬 좋을 것 같다. 

대회를 통해 느끼는 점
김선정 : 초반에 텃밭제작을 위한 매뉴얼 제작에 많은 에너지를 써서 잘 활용했다.  최근에 다시 사례나 매뉴얼을 만들어 자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대회를 할 때마다 참여자 한 사람 한 사람 영상을 찍는 것도 그런 차원이다.
좀 더 업그레이드 된 내용의 옥상텃밭메뉴얼, 빗물활용법, 교재교구 활용에 대한 책자가 필요하고 교육프로그램도 배치되면 좋을 것 같다.
조은하: 동 주민센터등 좀더 가까운 곳을 이용해 텃밭교육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분들과 이야기해보면 자기 나름에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런 것에 조금 더 정확하고 친환경적인 기술을 전해줄 수 있으면 좋겠다. 음식물 퇴비나 빗물활용을 하면 교육개설도 필요하다. 

기억에 남는 사례나 에피소드
조은하 : 작년에 우승자가 철도청에 다니던 분이었는데 집 자체를 아름답게 꾸몄다. 옥상텃밭을 하다보면 약간 지저분하게 되는데 그것을  정리해서 집을 아름답게 꾸려내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또 마당에 대나무를 키워 숲으로 만들어 낸  집도 기억에 남는다. 자연 속에서 키워지는 아이들로 키우고 싶다는 마음으로 집을 숲으로 키워 자기 자녀에게 식물이나 나무를 키움으로써 느낄 수 있는 여러 가지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김선정:  금하마을이 기억에 남는다. 도시재생을 준비하면서 옥상텃밭대회가 그 마을의 새로운 사람을 발굴해줬다. 이런 대회가 사람들을 연결시켜주는 것에 의미가 있었다. 금하마을엔 환경부의 사업으로 음식물 퇴비통 설치 사업도 했다. 퇴비를 만들어 자기 밭에도 주고 골목정원을 만들어 퇴비를 기부하는 활동이었는데 옥상텃밭대회에 참가한 분들이 많이 참여해주셨다. 텃밭이 마을의 활력을 주는 사례가 된 것 같다. 
또 의미있는 것이 텃밭을 잘 가꾸는 분, 꽃을 잘 키워내는 분을 발굴해서 자기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것이었다. 이번 대회 우승자인 송미자 씨나 독산2동의 한 주민도 그렇지만 자기가 키워서 주변에 나눠주는 것을 즐겨하시는 분들이 있다. 독산2동의 경우 그 골목을 꽃길로 만들었다. 올해 그분이 몸이 아파서 쉬다보니 그 화분들이 다 없어졌다. 그런 것을 연결하고 잘하는 사람들을 신나게 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것도 중요하다.

서울시 지원 빗물저금통은 비용도 2~3백만원이고 10%의 자부담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개선점은?

김선정: 갈수록 빗물재활용에 대한 생각이 많이 든다. 보급사업의 빗물통들은 너무 크고 비싸다. 가정집 옥상에서는 크기보다는 보급하는 숫자를 더 확대할 필요가 있는데 그러려면 비용을 최소화하고 누구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그리고 골목에서도 빗물을 모아 화단에 물을 주거나 청소를 할 때도 사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더불어 빗물저금통의 원리를 이해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대부분 어르신들이 자기가 부품을 사다가 설치할 정도로 어렵지 않다. 물받침에 통만 대주면 되는데 저비용으로 빗물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데 이런 것은 사람이 해야 하는 일이다. 좋은 제품을 만들어서 보급하는 행정의 방식이 아니라 현장에서 만들어갈 사람이 필요하다.  행정도 제품보급보다는 그런 사람이 활동할 수 있도록 투자가 되어야하는데 기피하는 것 같다.

정책적으로 지원할 것은 무엇인가?

조은하: 이번에도 빌라나 오피스텔을 지었을 때 옥상이나 베란다에 텃밭을 만들면 이것이 건축법상의 녹지조성비율로 인정을 해줘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논의가 필요하겠지만 그렇게 인정되면 텃밭공간이 좀더 확대되지 않을까 싶다 .
김선정: 매주 화요일에 열리는 장터인 화들장에서 도시농부들이 만든 모종이나 수확한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옥상에서 나오는 생산물이 의외로 많다. 사례를 발굴해 스토리를 만들어 문화를 만들면 따라할 분은 있지 않을까 싶다 .
금화마을의 퇴비통 보급에서 음식물과 함께 섞어야할 톱밥공급에 어려움을 겪다보니 지속적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게 지속적으로 가능하려면 부자재의 연결이 필요하다.  음식물로 퇴비를 만들어 판매하고 그것을 지역화폐로 받고 다시 순환시킨다면 효과가 있을 것 같다.
조은하: 제대로 된 퇴비통을 통한 퇴비 자가생산이 필요하다. 돌아다녀 보면 음식물쓰레기로 퇴비를 만들려면 냄새나 벌레가 껴서 안한다고 하는데 제대로 된 음식물 퇴비통을 보급하면 달라 질 것이다.

 

이 후 계획
조은하 : 지역의 자원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어르신들이 모종을 잘 기르는 능력이다.  꽃이나, 나무나, 채소도 잘 키운다. 이 능력을 활용해 토종종자를 키워 보급할 수 있다. 이 것은 도시농부이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토종종자를 보급해서 옥상에서 많이 키우게 해 토종종자를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 같다. 
 
김선정 : 지금의 가장 큰 한계는 도시농부들이 개별화되어 있다는 것이다. 개별화된 개인이 하는 활동인데 이것을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이롭다는 것을 확인했고 더 이로워지게 만들고 싶은 것이다.  어찌 보면 사람들의 개인적 욕구에서 시작하는 개별화된 도시농업을 알리고 확산시켜 공동체성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텃밭리 대회에서도 단체상도 만들고, 옥상을 넘어 학교나 공동체 텃밭의 스토리도 담아내고 있다. 
예전에는 동네 사람들이 회관이나 골목에서 봤다면 도시농부들은 옥상에서 만난다. 옥상에서만 얼굴을 보면서도 서로 몰랐던 분들을 대회를 통해서 ‘그 집이 저 분이냐?’라고 알아가기도 한다. 도시농업은 마을 공동체의 수단이며 계기점을 만들어준다. 도시농업이 일상의 문화로 스며들었을 때 그 효과는 나타날 것으로 본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참가자의 텃밭을 직접 방문해 심사하고 있는 건강한농부사회적협동조합 김선정 이사장(오른쪽)과 금천도시농업네트워크 조은하 대표(왼쪽)


 

독산4동에서 행복한 마을 놀이문화와 마을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찰방찰방 골목 물놀이터 시즌4’를 오는 7월 29(월) 개장한다.
 ‘찰방찰방 골목 물놀이터’는 29일 개장을 시작으로 8월 9일까지 2주간 독산동성당 주차장(독산로 78길 20)에서 운영된다. 
 물놀이터에는 대형과 중형 에어수영장, 에어미끄럼틀 등 물놀이 시설과 그늘막, 탈의실, 샤워부스, 화장실 등 부대시설에 마련돼 있어 아이들은 집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구는 물 놀이터 운영 기간 중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지역 봉사단체별 1일 안전 돌봄 자원봉사자 참여를 연계하고, 어린이집, 꿈씨 어린이 도서관, 지역아동센터, 문성지구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독산4동 ‘찰방찰방 골목 물놀이터’는 2014년 아이들이 바라는 동네의 모습을 그린 ‘독산4동 상상지도’에서 출발해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다.
시흥3동 박미사랑 마을회관도 7월29일부터 8월4일까지 ‘박미워커파크’를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11시부터 오후4시다. 
한편 안양천에 조성된 금천퐁당퐁당 어린이 물놀이장은 8월3일 오후2시부터 한여름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워터크래프트, 보물찾기, 너의 목소리가 들려, 금천 미스트롯(김다나, 도현아, 주리스), 비보이, 타악공연을 비롯해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키다리풍선아저씨 등이 운영된다.
이성호 기자

지난 7월23일 금천구청 옆 우리동네커뮤니티센터 앞 분수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노리터’가 꾸려졌다. 
금천구 교육협치추진위원단 지역놀이분과가 진행한 물총놀이터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쉼을 가지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기획되어 가장 더운 오후 4시30분부터 진행됐다.
이번 물총놀이터의 큰 특색은 ‘대나무 물총’이 등장해 어른들에게는 과거의 추억을 되살리고 아이들에게는 자연을 이용하는 신기함을 보여줬다. 이상목 지역놀이분과장은 “우리가 살아가는 자연의 소재로 놀이를 하고자 대나무물총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물총놀이와 함께 물풍선던지기와 박터트리기가 함께 진행되었으며, 모든 것들은 협치추진단 분과원들이 준비했고, 농산물 직거개 장터인 화들장에서는 건강한 재료로 만든 수박화채을 마련해, 참여자와 부모님이 함께 맛있는 화채를 나누는 기쁨도 더했다.
이상목 분과장은 “박 터뜨리기는 박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그 안에 들어가는 물품선정 등 모든 일에 나서주신 분과원들과 건강한농부 협동조합원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건강하고 즐겁게 프로그램을 마감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봉정 기자 
gcinnews@gmail.com

 




생애주기별 평생학습, 문화예술, 마을공동체 활동 등 융·복합형 프로그램 운영하는 

생활문화 복합시설 예정

 

금천구가 독산2동의 구 동청사가 (가칭)행복문화복합시설로 신축을 추진한다.  지난 6월 27일 금천구의회 김용술 의원의 구 동청사의 활용방안에 대한 구정질의에 이태홍 복지교육국장이 행복문화복합시설로의 추진을 밝히고, 지난 7월 15일 금천행복문화파크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교육지원과 주관으로 진행했다. 
이태홍 복지문화국장은 “시 보조금으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수행하면서 때마침 국무조정실의 생활SOC복합시설 지원사업과 서울시의 독산지역생활권 전략 지원사업이 발표되었고, 중앙 사업과 연계하여 국·시비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교육지원과에서 금천행복문화파크 생활문화복합시설 신축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독산2동은 관내 타 지역과 달리 도시인프라 등 생활문화교육 시설이 빈약한 지역이다. 금천행복문화파크에는 교육복지와 문화예술을 아우르는 규모 있는 생활문화 복합시설을 담으려고 한다. 8월 중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중앙부처의 요구 시설과 주민 의견이 반영된 적합한 시설을 선별하여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며 특히 유아, 청소년, 청년, 중장년, 노인 등 생애주기별 평생학습, 문화예술, 마을공동체 활동 등 융·복합형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 동청사는 34년된 건물로 대지면적 약 182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2017년 12월 정밀안전진단결과 D급 판정을 받았다. 2018년 6월 25일 신 동청사가 문을 열면서 이사한 후 2019년 1월~5월에는 금천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자체 건물 리모델링 중 임시로 사용했고, 이어 7월부터는 금천구도시재생지원센터가 1층을 활용하고 있다.
김용술 금천구의원(독산2,3,4동, 더불어민주당)은 구정질의를 통해 “신축으로 주민의 공유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면 부지확보는 어디까지 할지, 건물규모는 얼마나 할지, 현재 부지로만 할지, 서울시 SOC사업으로 할지, 1안·2안·3안 등 단계적으로 구분하여 성사가 되도록 진행해야 함에도 아직까지 무엇 하나 확실한 방향설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행정적으로 비밀이 유지가 안되어 신축을 위한 지역일부를 매입하려고 한다느니 어디까지 매입한다느니 주민들은 설왕설래하는 과정에서 다 말할 수 없지만 여러 가지 이유가 발생하여 확대사업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을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
한편, 4월 15일 정부는 ‘생활 SOC 3개년(2020~2022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2022년까지 30조원을 투자해 체육관·도서관·보육시설 등을 대거 확충해 집에서 체육관·도서관을 10분이내에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으로 전국 시·군·구에는 최소 1개의 공공요양시설이 들어서고 문화·체육·돌봄 등이 한 곳에서 가능한 복합시설도 신축학교 등에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은 “국민소득은 3만달러 수준에 도달했지만 국민이 일상 생활에서 체감하는 삶의 질은 미흡하다. 성장과 발전 중심의 양적투자에서 여가, 안전 등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질적 투자로 전환해야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성호기자
gcinnews@gmail.com

2040 금천구 도시 종합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대토론회 열려

전문가들은 저층주거지 개선과 사업하기 좋은 금천 ,

 주민들은 환경중심·교육 때문에 떠나지 않아도 되는 금천

 

7월 2일 오후 3시. ‘2040 금천구 도시 종합관리계획 수집을 위한 대토론회’가 100여명이 넘는 참석자들과 함께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민선7기 취임1주년을 기념하는 이 날 토론회에서는 2040 금천구 도시종합관리계획 수립방향에 대한 발제와 9명의 지정토론자들의 의견이 발표된 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토론의 좌장은 걷고 싶은 도시만들기 시민연대 김기호 대표가 맡았으며 토론자는 금천구의회 김영섭 의원, 금천구 주민대표 최병훈 씨, 서울시립대학교 국제도시과학대학원 장영희 교수, 송우엔지니어링 송태호 대표이사, 서울연구원 장남종 도시재생연구센터장, 금천구의회 이경옥 의원, 아주대학교 건축학과 김지엽 교수, 서울연구원 김상일 도시공간연구실장,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공학과 남진 교수 순으로 발표했다.

2019년 현재, 금천구의 현황은?
발제를 맡은 인시티이앤씨 김동영 대표는 현재의 금천구의 모습을 먼저 설명했다. 김 대표의 발표에 따르면 금천구에는 60년대 한국 최초로 수출산업공업단지가 조성됐고 70년대 들어서는 지하철 1호선, 남부순환로 개통 등 도시 계획이 본격적으로 실행됐다. 이후 80, 90년대에는 시흥동 중앙철재유통상가, 시흥 산업용재유통상가가 조성됐고 구로구로부터 분구하여 금천구가 신설됐다. 김 대표는 현재 금천구에는 G밸리 내 1만개의 사업체, 15만 명의 종사자수를 보유하고 있어 산업단지로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열악한 지방재정으로 인해 재정자립도는 하위권인 한편 주거지 노후화 및 인구감소, 준공업지역과 주거지 혼재, 동서 불균형 발전, 대규모 부지의 개발 지연 등으로 도시환경이 저하돼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2040 금천구 도시종합관리계획  6대 추진 전략
이어 김 대표는 2040 금천구 도시종합관리계획 수립 방향으로 6대 도시발전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첫번째로 균형 있는 도시발전 전략은 첨단산업단지가 위치한 가산디지털단지 지역에 비해 노후화된 주거지가 밀집된 독산로 및 산기슭도로 주변 지역의 격차를 시흥대로, 1호선, 독산로, 범안로, 금하로 등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연계 발전축을 구성해 균형 발전을 이끄는 전략이다. 두번째로 교통 인프라 정비 전략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신안산선 건설한 후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순환 및 환승체계를 구축하고 범안로와 벚꽃로 확장 등 동서간 도로 연계체계를 구축하는 전략이다. 다음으로는 호암산 자락에 도시녹지축 조성 및 방재시설 정비 등 도시의 자연성 회복 전략, 산업다양성과 스타트업 성장 촉진 환경 및 스마트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는 디지털 혁신도시 기반조성 전략, 저층주거밀집지인 독산로를 매력적 상징가로 활성화하고 안정적 정주환경을 제공하는 주민소통 전략적 도시재생 전략, 연령별 맞춤 공공사회서비스 기반 확충으로 사람중심 문화복지 도시 전략이 발표됐다.  

지정 토론자들, ‘저층주거지 개선’과 ‘사업하기 좋은 개발 도시’  
발제가 끝난 후에는 9명의 토론자들이 발표된 계획에 대해 각각 순서대로 의견을 추가하거나 보완하며 토론이 이루어졌다. 무엇보다 금천구 내 저층주거지 등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부분은 김영섭 의원, 장남종 센터장, 남진 교수 등 가장 많은 토론자들이 지적했다. 장영희 교수는 금천구 내 주택 수가 많아도 다양성이 부족해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이 골고루 유입할 수 없다고 말했으며 이경옥 의원은 아파트는 세대수나 면적이 정확하지만 저층주거지는 대상이 명확하지 않고 모호해 개선 계획은 더뎌지고 낙후도는 빨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동서 균형발전이라고 똑같이 투자해서 되는 게 아니다. 저층주거지는 기울어진 운동장과 같아서 진정한 발전이 이루어지려면 단기적 집중 투자와 구체적 실현방안, 20년의 공공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며 저층 주거지 개선에 강하게 목소리를 높였다. 
그 다음으로는 산업과 상업단지 개발에 대한 의견이 뒤를 이었다. 주민대표인 최병훈씨는 상업지구가 너무 적다는 의견을 내놓았고 김영섭 의원은 용산구의 아이파크몰이나 광진구 엔터식스처럼 랜드마크가 될 상업지구를 조성하는 게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김지엽 교수는 개발 계획에 내용은 다 들어 있지만 역사를 가지고 있는 금천구만의 산업 특성을 드러내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세계적 흐름이 다시 제조업 기반으로 가고 있다고 짚었다. 또한 예전에는 산업과 주거를 분리시켰다면 이제는 복합시키는 게 필요하며 국가와 시, 구 차원의 역할을 분담해 실현체계를 다듬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스마트 시티와 IoT 테스터 단지 구축, 남북으로 촘촘하게 중심지를 구성하는 등 금천구 산업 개발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많이 제안됐다.  
한편, 도로망 개선 및 고속도로를 활용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송태호 이사는 금천구에 6개의 고속도로가 연결되어 있어 이를 활용할 방안이 필요한 한편 시흥사거리를 청계천처럼 복개 하천으로 만들어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로 만들자는 흥미로운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환경’과 ‘교육’에 대한 계획을 요구하는 주민들
질의응답이 시작되자마자 참석자들은 무엇보다 이번 토론회에서 환경에 대한 계획이 없는 부분에 대해 꼬집었다. KCC벤츠도장시설 반대 시위에 참여 주민이라고 밝힌 박준용 씨는 2040년 금천구의 미래는 환경이라고 강조했고 독산 1동에서 거주중인 한 주민도 토론 패널에 환경전문가가 빠져있고 균형발전을 다루면서 공원 조성 계획이 없어 시민의 삶과 건강 문제를 깊게 다루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교육 부분에 관련된 의견 역시 빠지지 않았다. 가산동과 시흥동에 거주중이라고 밝힌 주민들은 금천구의 교육 환경이 열악하고 미흡해 여전히 주민들이 금천구를 떠나는 주요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사람을 모으는 컨텐츠가 많아지면 좋겠고 또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을 강화하는 한편 금천구에 벤처전문대학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금천구의 미래, 주민들의 목소리가 좀 더 담기길 기대해
당초 20분으로 예정되어있던 질의응답 시간은 1시간을 훌쩍 넘길 만큼 이 날 금천구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내놓는 주민들의 열기는 매우 뜨거웠다. 그러나 여전히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한 장애인이나 아동, 노인 등 다양한 주민들의 목소리가 담기지 못하는 점이 한계로 남아있다. 향후에는 이들의 목소리를 담은 행사가 좀 더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박새솜 기자 
gcinnews@gmail.com

 

 지정 토론 패널들 
의견을 발표하고 있는 주민 오희옥 씨




 

라디오 금천 7월 상반기 소식

 

공동체마을미디어 ‘라디오금천’이 2019년 06월 25일부터 7월 12일까지 업로드 한 방송들입니다. 유튜브와 팟빵에서 ‘라디오금천’을 검색하시면 모든 프로그램을 청취하실수 있습니다.  

(http://www.podbbang.com/ch/9863)   김진숙 정리        

 

김옥영의 기차와 소나무 32화 

                                     

그대는 꽃향기를 좋아하나요~ 푸른 하늘에 떠가는 구름~ 부드럽고 따스한 바람을 느끼고 있나요~한번은 하루 종일 하늘이 찌푸리고 있었어요. 비가 오는가 했는데 바람과 소나기가 지나가고 말았지요. 음~ 맑은 날, 흐린 날, 비 오는 날, 바람 부는 날 ~ 어떤 날을 좋아 하세요~각자 좋아하는 날이 다르겠지요. 우리들 생각이 다른 것처럼 날씨들도 저마다 하는 일이 다를거예요. 그러고 보면 좋고 싫은 것은 마음먹기 나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옥영의 기차와 소나무는 친근한 목소리로 따뜻한 이야기들로 채워 매 월2회 업로드됩니다.

 

라디오 금천 뉴스라인

 

매주 화.금요일은    금천구 소식들을 모아 라디오로  전해드리며, 그때그때마다 이슈화 되는 인물과 이야기를 나누는 뉴스라인 초대석도 있습니다. 
6월25일 초대석:  라디오 금천에서 첫방송을 시작한 금천구수어통역센터 김태순 센터장님과 수어통역사 김은영 과장  
7월2일 초대석: 7월1일자로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홈플러스 시흥분회 노동조합 김선영 조합원
7월5일 초대석: 마을기록관에 대해서 오현애 사단법인 마을인 전 이사장님, 조영진 금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국장
7월9일 초대석: 정조대왕능행차 주민환영회 공동대표인 안희찬 님과 민상호 님을 초대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허은숙의 문학산책43,44화

 

어느때 우리는 풍경속으로 스며들고 싶은가요? 풍경과 하나 된다는 것, 사람도 한 점 풍경이 될 수 있다는 것 풍경을 이야기 합니다. 허은숙 작 - ‘스며들어 풍경되다.’ 권대웅 작 - ‘지금은 지나가는 중’ 의 시를 들려드립니다. 
44회에서는 초록을 마주하면 금방이라도 눈동자가 파랗게 물들 것 같은 여름 한가운데서 초록을 이야기하고 능소화와 수국을 노래하면서 허은숙  작 ‘능소화’ 이문재 작 ‘수국’의 시를 들려줍니다.  허은숙.김진숙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월 2회 방송합니다.

 

 

 

독산 아모르파티 37화, 38화

 

37화는 1부 오늘의 비둘기는 독산동우시장도시재생현장센터의 새얼굴 허동혁코디네이터님이 이런저런 깨알같은 소식들을 전해드립니다. 2부 초대손님은 우시장내 작은 아파트 한아마인드아파트 심추자 통장님과 유쾌 상쾌 통쾌한 독산 아모르파티가 이어집니다. 
38화에서는  우시장 도시재생 지원센터 김형수 코디님과 함께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에 관한 이런 저런 깨알 같은 소식들을  전해드립니다. 오늘의 초대손님 - 우시장 유창상가 옆에 있는 먹자골목의 ‘복실네 식당’ 박복실 대표님을 모시고 주민 소통의 유익한 도시재생 활성화 방송을 함께 열어 보겠습니다. 방송을 들으시고 궁금한 점은 독산동우시장일대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로 문의해주세요~ 전화번호는 02-809-9242번 이구요~~ 금천구 도시재생과는 02-2627-1567입니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우리 마을 독산 아모르파티가 함께합니다.

 

윤명숙의 사랑채 71화 _조아실업 허윤형 대표편

 

서울시 관악구에 소재한 남성복봉제 공장 조아실업의 젊은 CEO허윤형 대표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젊은나이에 봉제공장을 창업한 이야기.. 소상공인의 현실과 최저임금의 관계... 등 현실에서 만나는 어려움,즐거움 ,기쁨 ,슬픔등을 함게 나누어 봅니다. 보통사람들의 특별한이야기, 특별한 사람들의 보통 이야기를 나누는 윤명숙의 사랑채는 월 2회 업로드 됩니다.

 

 

시와 음악 카페 32화 

 

시가 있는 여행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똑같은 장소도 누구와 여행하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는 법, 마음이 편하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그곳에 여행 떠나볼까요? 가족과 함께하면 좋은 여행지 여기 있습니다.

 

 

건강톡톡 생생톡톡 32화

 

하루하루 더워지는 날씨에 점점 여름이 본격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우리도 조금씩 뜨거운 태양과 무더운 습기를 맞을 준비를 해야할 듯 합니다. 건강톡톡 생생톡톡 32화 여름철 주의해야 할 질병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보건소 소식- 지역사회건강조사 시작!
얼마나 맛있게요.-오늘의 요리는 닭 국물떡볶이~ 
건톡생톡은 라디오금천과 금천구 건강생태계가 함께 진행합니다.  건강에 관련된 주제로 알찬정보와 보건소소식들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건강톡톡생생톡톡은 월 1회 업로드됩니다

 

시흥5동-오동통방송

 

시흥5동 마을라디오통신인 오동통은 매 주 일요일 저녁에 녹음을 합니다. 
7월7일에는  대한노인회 이재율 강사를 초대해 경로당에서 양성평등에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4기 수료생인 직접 기획한 공개 라디오 방송 진행 . 마을 파티 형식으로 흥겨운 시간 가져

7월 11일 목요일 저녁 7시 금천마을공동체지원센터 1층에서 라디오금천 4기 수료식이 열렸다. 수료생들은 지난 5월15일부터 10회에 걸쳐 공동체미디어와 마을미디어를 이해하고, 라디오기본 제작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참여자들은 수료식 공개방송의 대본 및 컨셉등을 직접 기획했다. 
마을 파티 형식으로 진행된 수료식에서는 1~3기 수료생들과 주민들이 찾아와 깜짝 퀴즈쇼와 이벤트를 즐기며 라디오금천의 그간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순간도 즐겼다.
윤명숙 대표는 4기생들이 “오늘 방송에 첫 입문하는 자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조금 미숙하거나 부족함이 있더라도 처음이라는 설레임으로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이후 4기들의 사기충전으로 라디오금천과 함께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수료생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박새솜 기자
gcinnews@gmail.com

금천구 사회적경제 허브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성과공유회를 지난 7월2일 개최했다.
허브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금천사회적경제연대 신성호 이사장은 “사회적경제 허브센터 1주년 협동사업들이 훨씬 활발해졌다. 허브센터가 시흥2동 주택가에 건립되면서 사회적 경제 사업 뿐만 아니라 주변 주민들과 하는 프로그램도 많이 진행했다. 지역과 커뮤니티에 기반한 사업들이 더 많아지고 주민들의 참여의 기회가 더 많아지는 것 같다.”고 인사를 했다 .
유성훈 금천구청장도 “취임 1주년과 같이 준공 1주년이라 기분이 새롭다. 사회적 경제 허브센터가 1년 동안 사회적 경제 가치를 실현하고 기업들의 경제활동들을 해온 것과 함께 또 한축으로는 지역공동체와 같이 사회적 경제 가치를 넓히고 깊게 만들어가는 과정인 것 같다. 모든 구성원들께서 우리 금천구에 사회적경제기금 모금도 좀 더 성과를 내면 좋겠다.”고 축사를 건넸다.
류명기 금천구의회의장 역시 “금천구 시흥2동이 주택가에 위치해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훌륭한 공간이어서 의미가 있다. 아무쪼록 금천구 관내 사회적경제 활성화로 앞으로 더욱 번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두환 바른미래당 금천구위원장은 “사회적경제 기업이 어떻게 지속가능할거냐? 이 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도와야한다. 금천구의 사회적경제가 더할 나위없이 소중한 것이기 때문에 140여개 기업의 모두가 절대 망하지 않도록 우리가 모두가 힘을 합쳐줘야 한다.  관과 민이 함께  금천 사회적경제가 서울과 전국에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인사를 했다.
사회적경제 지원센터는 2018 금천구 벚꽃축제 벚꽃장터 해노리장, 독산 4동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주민 토론대회, 금천 사회적 경제 지방선거 매니페스토 협약식, 사회적경제 창업아카데미 성과공유회, 스마트 도시미래 솔루션 세미나, 시흥2동 마을 밥상 비스트로함바 오픈, 마을관리소를 통한 지역 내 돌봄서비스 확대 및 협력적 일자리 창출 등의 사업을 진행해왔다.
동일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 학생은 “여기가 만들어지고 얼마 안되어 와 보니까 너무 좋았다. 독서실도 많이 시끄러운데 여기 오면 공부도 잘되고 친구들도 많이 와서 참여했고, 수요일마다 야간석식을 해 먹었다. 친구들도 많이 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흥2동 주민 김영남 씨는 “센터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간장 된장 담그기 사업에 참여하여 회원을 모집하여 옥상에서 사랑의 손길을 같이하고 있다. 또 주민과 함께하는 스마트폰 활용교육이나 시니어보드게임교육 등 이웃과 함께하는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우리가 생각하기보다는 굉장히 활력소가 주민과 이웃과 함께하는데 적극적으로 많은 홍보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취재 김봉정 기자
정리 이성호 기자

시흥5동 송미자 씨

 

제6회 우리집텃밭 뽐내기대회 우승자가 가려졌다. 우승자는 시흥5동 의 송미자 씨로 블루베리, 아로니아를 비롯해 토마토, 고추, 상추, 가지 등을 가꿔 옥상을 숲으로 만들어냈다.
본지와 건강한농부사회적협동조합, 금천도시농업네트워크는 도시에서의 농업이 자급자족의 먹거리를 넘어 심리적, 정서적 효과와 함께 도시열섬과 미세먼지, 빗물과 음식물 자원화의 대안으로 보고 각자의 텃밭을 뽐내는 대회를 지속적으로 펼쳐내고 있다. 
올해 6회를 맞이하는 대회에서 약 40여팀이 신청했으며 심사위원들이 텃밭을 일일히 방문해 심사를 진행했다. 최연소 참가자는 금나래초등학교 1학년 최값진 군으로 학교에서 나눠준 당근 모종 1개와 강낭콩 10여개를 심고 정성스럽게 가꿔 특별상을 수상했다. 송미자 우승자는 “옥상이다 보니 별다른 것 없이 물만 잘 줘도 스스로 잘 크는 것 같다.”고 간단한 비법을 전하기도 했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텃밭을 만드는 것이 먹거리도 되지만 정신적으로 안정이 되고 매일 오르내리면서 운동도 할 수 있다며 장점을 소개했다. 참여한 도시농부들은 빗물을 활용할 수 있는 빗물저금통 모금과 농부강좌  확산, 어린이집 등에 텃밭교육 지원에 대한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성훈 구청장, 류명기 구의장, 이훈 국회의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성호 기자 

 

 



오는 2019년 7월 문화정원빌딩 2층에 생활문화예술센터 ‘문화정원 살롱’이 개관한다. 문화정원 아트홀에서 운영하는 ‘문화정원 살롱’은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9 생활문화예술센터지원사업’의 일환이며 문화정원 아트홀은 운영자로 선정되었다.
생활문화예술센터 ‘문화정원살롱’은 지역주민들의 문화예술활동과 취미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주민들간의 교류공간과 연습공간 등을 제공하여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주민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지역의 생활문화예술 거점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문화정원살롱은 금천구를 중심으로 서울 서남부권에서 활동하는 동아리의 활동을 지원하고자 입주 동아리를 지원받는다. 1년 이상 활동을 지속해온 동아리들은 장르와 상관없이 입주신청은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6월 25일까지이며, 자세한 문의는 문화정원 아트홀 (02-839-1155)으로 하면 된다.

 

도시농업은 단순히 상추나 치커리, 방울토마토를 제공하는 기능을 넘어선다. 아이와 노인 등의 예방의학적 의미를 더해 미세먼지에서 우리의 건강을 지킴이로 활약하고 있다. 멋들어진 텃밭이 아니어도 골목길, 옥상, 베란다 등의 작고 아기자기하며 자기만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텃밭을 뽐내는 시간이 돌아왔다.
본 지와 금천도시농업네트워크, 건강한농부사회적협동조합은 ‘제6회 우리집 텃밭 뽐내기대회 & 화들장 팜파티’를 개최한다. 참여를 원하는 분들은 7월10일까지 개인 또는 공동체, 회사의 텃밭이나 짜투리텃밭, 상자텃밭, 공동체 텃밭 등 경작중인 텃밭의 사진을 찍어 문자(010-9884-4334)로 보내면 신청이 완료된다. 이 후 주최측이 텃밭을 방문해 심사를 하고 최종결과는 7월 16일 발표, 시상한다.
대상 수장자에게는 50만원상당의 텃밭용품이 수여되며, 최우상엔 30만원, 우수상엔 20만원 장려상엔 10만원의 텃밭용품이 증정된다. 
김선정 건강한농부협동조합 이사장은 “심사기준은 음식물 쓰레기나 빗물재활용 등의 자원재활과 창의성을 발의된 텃밭에 우선 가점이 준다.”고 기준을 밝혔다. 본 지는 도시농업이 단순히 텃밭에서 농사를 짓는 것을 넘어서 음식물쓰레기 절감, 농업을 통한 건강, 도시공동체형성에 기여할 수 있기에 도시농업의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금천도시농업네트워크, 건강한농부사회적협동조합과 지속적인 협업을 벌이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건강한농부사회적협동조합 010-9884-4334로 문의하면된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라디오 금천 6월 하반기 소식

 

공동체마을미디어 ‘라디오금천’이 6월 10일부터 24일까지  녹음한 프로그램들을 소개합니다. 2주간 업로드 한 방송들입니다. 유튜브와 팟빵에서 ‘라디오금천’을 검색하시면 모든 프로그램을 청취하실수 있습니다.  (http://www.podbbang.com/ch/9863)   김진숙 정리   

 

       첫 발 뗀 금천수어방송 

  기다리고 기다리던 라디오금천의 새로운 방송이 오늘 첫 방송을 시작합니다.프로그램 제목도 공모했는데 최종적으로 금천구수어통역센터 김은영과장님의 ‘금천수어방송’금.수.방으로 정했습니다.
1부에서는  금천구뉴스, 농아인뉴스로 금천구의 다양한 뉴스들과 농아인들의 소식들을 수어로 진행합니다..
2부는 수어교육시간으로 첫시간에 뭘 할까 고민하다 농아인에 대한 소개로 첫 문을 열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청각장애인을 우리는 ‘농아인’또는 ‘농인’이라고 합니다. 여러분들처럼 소리를 잘 듣는 이들은 ‘청인’이라고 합니다. 작은 이해로 부터 시작하는 금천 수어교실 그럼 시작 해 볼까요?

금천수어방송은 농인분들이 주체가 되어, 직접 대본,뉴스앵커,수어교실까지 직접 기획,진행합니다. 앞으로 금천 수어방송 ‘금수방’은 월 1회 업로드를 하고요. 1부,2부로 나눠 유투브에서 시청 하실 수 있습니다. 금천수어방송은 금천구 수어통역센터와 라디오금천이 함께 합니다   

 

                 독산아모르파티 36화   

   

   

 독산동 우시장일대 도시재생지원센터 김형수 코디네이터로 부터 5월 24일 도시재생대학 3기 수료식, 5월 27일 주민공모사업 선정결과, 5월 31일주민협의체 회의,  2018년에는 우시장 사진전 개최,   올해는 산업체 사진전을 준비등에 대해서 들었구요, 2부 초대손님에는 새로 온 독산동우시장일대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허동혁 코디네이터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도시재생 현장센터에서 새로운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는 허 동혁 주민담당 코디님 과 함께 하는 주민 소통의 유익한 도시재생 활성화 방송을 함께 열어 보겠습니다. 방송을 들으시고 궁금한 점은 독산동우시장일대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로  문의해주세요~ 

 

건강톡톡 생생톡톡 31화

건강톡톡,생생톡톡 진행자인 신선순, 오애리 씨

 

여름에는 물과 관련된 다양한 질병들이 많이 발생하기도 하죠~  그래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 물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건강톡톡 생생톡톡 31화 물, 제대로 알고 먹읍시다!   건톡생톡은 건강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와 정보프로그램으로 라디오금천과 금천구 건강생태계가 함께 진행하며 월 1회 방송합니다.

 

 

오동통 라디오 

 

‘시흥5동 라디오통신’ 오동통은 매 주 녹음을 하고 있습니다.  6월16일에는 시흥5동에서 ‘간호와 요양’을 운영하는  김은숙 대표와 함게 재가장기요양기관과 노인복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한미옥, 장인국, 이성호 씨가 진행했습니다. 
6월 23일에는 오동통 오봉지분들이 오동랜드플리마켓을 진행한 후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큰봉지,짠봉지, 막동지. 땡봉지가 함께 했구요, 곤충지킴이를 모집한다는 이야기도 살짝 나옵니다. 

 

화, 금요일엔 뉴스라인

매주 화.금요일은 뉴스라인이 있습니다.  다양한 금천구 소식들을 모아 뉴스를 그때그때마다 이슈화 되는 인물도 이야기를 나누는 뉴스라인 초대석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열사문화제 개최에 맞춰 이희태 신영 프레시젼 분회장과 서다윗 민주노총 서울본부 남부지역지부장이 초대되어 지역의 일자리 문제를 점검했습니다.
또한 금천수어방송 오픈에 맞춰 김태순 금천구수어통역센터장과도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도시민과 소농을 연결하는 오작교
7월2일부터 오후3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

 

 

 

(왼쪽)강원도 횡성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소농공동체 ‘언니네텃밭’의 언니가 미솔르 짓고 있다.(오른쪽)농부들이 쏜 경품을 추첨하고 있는 참여자들

얼굴 옆 여성용품 수거함 설치해 냄새나,  비좁은 화장실은 움직이기도 어려워

 

요즘 신축되는 대형 건물이나 공공건물에는 쓰레기통 없는 화장실으로 만든다. 수용성 화장지를 사용해 쓴 휴지를 변기에 바로 버리도록 되어 있어 남자 화장실에는 쓰레기통이 없고 여자화장실에는 여성위생용품(생리대) 수거함이 별로도 달려있다. 
그런데 수거함이 사용자의 얼굴 높이에 설치되어 있어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과 소지품을 놓을 수 있는 간이용 선반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쓰레기통은 대부분 바닥에 놓는 경우가 많은데 위생용품 수거함은 뒷 벽면 또는 옆 벽면의 눈높이에 설치되는 경우가 많다. 변기에 앉게 되면 얼굴 바로 옆에 수거함이 위치해 있다. 이런 화장실을이용하는 이용자는 악취로 인해 이용이 어려울 수 밖에 없다. 폐생리대는 단순 쓰레기가 아니라 다량의 혈액이 뭍어나고 그로 인해 세균이 급속하게 증식해 악취가 쉽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한 주민은 “여성용품 수거함 설치를 대부분 남성들이 공사를 해서일지 몰라도 일률적으로 사람 코 앞에 설치되어 있다. 사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설치하는 배려가 필요하다.”고 문제를 지적하며 수거함 위치를 변경할 것을 요구했다.  여성인 본 기자 역시 모 지하철 역 화장실에서 수거함의 뚜껑이 파손된 상태에서 악취가 올라와 곤욕스러웠던 기억이 있다.
다른 여성 이용자는 “일단 머리 근처는 냄새가 심하게 나고 뒷편에 있으면 몸을 틀어야 해서 불편하다.  휴지통을 놓는 위치인 앞쪽 아래부분에 부분에 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위치를 아래쪽으로 바꾸려먼 수거함의 설계도 바뀌어야한다. 현재 수거함은 모델이 통일되어 있지 않지만 청소하는 사람들이 밑으로 내용물을 뺄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진 것이 있다.  화장실을 청소하는 한 노동자는 “청소하는 입장에서 수거함의 밑을 열어야하기 때문에 너무 바닥쪽에 있으면 일하기 어렵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다른 여성이용자는 “여자화장실의 칸이 좀 컸으면 좋겠다. 겨울에는 가방도 있고, 옷도 큰데 너무 좁아 움직이기조차 어렵다.”면서 화장실에 면적이 넓어야 된다고도 제안했다. 
뿐만 아니라 여성화장실에 소형 선반이 필요하다. 여성의 특성상 소형소지품들이 많을 뿐만 아니라 여성용품을 교환할 때 작은 물건을 놓을 곳이 없기 때문이다. 지하철역사나 공공도서관에 설치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다. 
휴지통 없는 화장실은 화장실 문화개선에 대한 오랜 기간의 논의 끝에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2018년 1월1일부터 시행되어 화장실의 기준을 만들었다. 여자화장실의 경우  생리대 등 여성용품 처리를 위하여 휴지통이 사라진 대신, 여성위생용품 수거함을 설치했다. 수거함 설치는 화장실 운영 주체에 따라 자율적으로 설치하고 청소주기를 정해 운영한다.
 이런 기준으로 보면 금천구청 청사의 화장실은 그나마 상태가 양호한 상태다. 소형선반과 수거함이 설치되어 있지만 수거함의 위치는 좀 더 평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금천구청 청사관리 담당자는 “처음 설치할 때 주변의 여성분들에게 위치에 대한 의견을 받아 위치를 선정했다. 이런 의견에 대해서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선반의 경우 “작년 시설관리공단과 본청에는 설치를 다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설치하다보면 일부 빠진 곳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모든 시설은 설치자나 시공자가 아닌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춰야한다. 장애인에게는 장애인화장실이 필요하고 여성에겐 여성이 사용하기 편한 화장실이 필요하다.

 

취재 김봉정 기자 
정리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라디오 금천 6월 상반기 소식

 

공동체마을미디어 ‘라디오금천’이 5월 히반기에 녹음한 프로그램들을 소개합니다. 2주간 업로드 한 방송들입니다. 

유튜브와 팟빵에서 ‘라디오금천’을 검색하시면 모든 프로그램을 청취하실수 있습니다. (http://www.podbbang.com/ch/9863)   김진숙 정리  

 

      허은숙의 문학산책 42화    

바람은 어떤 형태의 것일까요 바람은 어떤 형상으로 우리에게 다가올까요 바람을 느끼고 바람을 이야기합니다. 허은숙님의 시 ‘ 수섬에서 ‘ 문정희 님의 시 ‘달맞이꽃’을 들려드립니다. 허은숙, 김진숙에 공동으로 진행하는 서울근교 문화나들이 “시흥갯골생태공원” 에 대해서 이야기 나눴습니다.

                                 

 

GOGO의 알쓸잡방 9화

이번에는 보고싶은 얼굴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당신의 그리운 얼굴은 누구인가요?’ GOGO와 함께 이야기해봐요! 통통 튀는 목소리로 알고보면 쓸모있는 잡동사니 방송을 전해주는 GOGO의 알쓸잡방은 월 2회 진행합니다.

 

 

기차와 소나무 30화

짧아진 봄을 보내며 어떤 생각을 하세요 생각을 해보지 않았기에 당황스럽습니다. 이 기회에 돌아올 계절에게 뭐라고 말해줄까요? 우리 함께 생각해 볼까요? 우리네 소소한 이야기들 정감있게 풀어나가는 김옥영의 기차와소나무는 월 2회 여러분들을 찾아갑니다.

 

청소년방송 별별톡톡 5월24일 분

별별톡톡은 청소년들이 만들어가는 방송입니다. 시험기간엔 좀 쉬고, 시험끝나면 몰아서 방송을 하기도 합니다. 지난 5월24일 녹음을 했는데요. 주제는 ‘ 성년의 날을 맞아 , 스무살 때 가고 싶은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해보았습니다. 청소년 방송 별별톡톡은 금천교육보지센터와 함께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어가며 여러 가지 주제들로 솔직,발랄하게 이야기하는 방송으로 월2회 녹음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동통 라디오 

‘시흥5동 라디오통신’ 오동통은 매 주 녹음을 하고 있습니다.  5월24일에는 오봉지(큰봉지,짠봉지,땡봉지)들이 ‘중독’에 대한 입담을 과시했습니다. 아들이 스마트폰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중독이라는 지표가 나온 이야기 부터  게임중독과 다양한 중독, 그리고 강박증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6월2일에는 청담보육원 바자회이야기, 10월에 열리는 제4회 정조대왕능행차 주민환영위원회 결성된 이야기와 시흥5동 생태공원의 개선예정인 부분에 대해서 다뤘습니다. 

 

화, 금요일엔 뉴스라인

매주 화.금요일은 뉴스라인이 있습니다. 다양한 금천구 소식들을 모아 뉴스를 그때그때마다 이슈화 되는 인물도 이야기를 나누는 뉴스라인 초대석도 있습니다. 지난 5월 10일부터 18일까지 금천구 전체 동에서 주민 총회가 열렸습니다, 각 동마다 다채롭고 신선한 사업제안이 많이 발표됐는데요. 독산4동은 거주 인구가 다른 동에 비해 적은 편인데도 주민 분들이 다양한 주민 제안 사업을 제출해, 개수로나 내용으로나 다른 동의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5월28일 초대석은 독산 4동 주민자치회 강신환 회장님을 초대했구요, 5월 31일 초대석에는 김일식 주민자치지원단장과 18일 마친 주민총회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김일식 주민자치지원단장

 

총회가 끝난 5월31일 김일식 주민자치지원단장을 만나 10개동에서 진행된 제2회 주민총회에 대한 평가를 들어봤다. 


총회가 끝났다. 어떤가?
뭐든지 일을 하다보며 잘 안된 것이 눈에 먼저 보이는 것 같다. 개선할 부분에 대해서 취합하고 있고 정리하고 있다. 어쨌든 올해는 축제형 보다는 공론의 자리를 하고 설명회를 많이 하려고 노력했다. 전체 구민들이 주민총회에 참여하고 투표하는 것이 많이 좋아졌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될 것 같다,.
작년에 10개동에서 투표에 참여한 사람이 4,139명으로 15세 이상의 주민의 1.85%가 참여했다. 올 해는  7,029명으로 3%가 참여했다. 총회현장에 오신 분보다 사전투표나 거점투표소, 찾아가는 투표소를 이용한 주민이 많았다. 총회 당일 참여하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찾아가려는  주민자치회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평가한다. 
다만, 총회에서 동네의 의제를 설명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 한 부분이 부족했다.  주민자치회위원들은 1월부터 총회준비를 했다. 우선 주민들에게 의제를 제안해달라고 홍보했고 실제 100여개 정도의 초벌의제에서  법적 검토를 거치는 과정이 있었다.  당초 2시간에서 2시간30분내에  총회를 끝내려 반대도 있었지만 가능한 사전행사나 식전공연, 의전행사를 간소화했다.  그럼에도 제안발표시간이 1시간~1시간 10분정도 밖에 안됐다. 공론시간이 확보가 안되어 힘들었다. 

평가를 한다면 
주민총회의 한계가 의제를 발굴하고 법적 검토하고 정책공유하는 과정에서 주민자치회가 의제를 상정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함께하지 못하다가 총회자리에 처음 오신 분들은 의제를 처음 듣고 나서 투표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간극을 어떻게 극복해야할 것인가? 주민총회에 대한 기획과 설계, 주민자치회 운영 조례에 대한 개정이 있어야한다. 문제점은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동별로 보면 자치위원들은 규모는 독산3동이 좋았고 내용적으로는 가산동을 꼽았다. 독산4동의 경우는 행정안전부 장관이 왔고 시흥5동은 아기자기한 멋이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가산동이 모든 의제에 대해서 ‘의제패션쇼’라고  총회 시작전에 몸으로 퍼포먼스를 진행한 것이 아주 독특했다. 설명을 안해도 무슨 의제인지 알고 토론할 수 있는 분위기가 있었다. 시흥4동은 거의 축제처럼 진행됐는데, 중학생이 총회의 사회를 보는 등 초중고등학생과 젊은 학부모들의 참여가 눈에 띄었다. 

변화지점.
가장 먼저 기존의 총회나 동 행사와는 가장 달라진 것은 참가연령대가 많이 낮아진 것이다. 올해는 가산동, 독산3,4동이 토요일에 진행했고 시흥4동도 평일 6시 넘어서 진행한 부분도 있다.
또 하나는 예전에는 행정에서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주민들이 도와줬는데 올해는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하고 행정이 도와주는 과정이었다. 총회과정에서 행정의 역할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다. 특히 의제선정 과정에서 주민들은 법률적인 부분을 모르기 때문에 행정이 시작부터  논의과정에 함께함녀  주민들이 훨씬 더 성숙하게 의제를 발굴할 것 같다고 본다 일부에서는 주민자치회에서 소비적인 사업들을 한다거나, 주민의 의무인데 돈을 쓰는가에 대한 비판이 있었다. 기존 행정이 하던 방식인 소수의 엘리트나 공무원 집단이 사업계획서를 쓰면 이런 것들은 다 빠지겠지만 이런 것이 민주주의를 훈련하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소비되는 비용이라고 본다. 

행정이 관심가져야 할 것
주민자치회가 애를 써도 안되는 부문이다. 예를 들어 학교와의 협력과정인데 총회장소를 구할 때 관내 초등학교 강당을 이용하기 위해  구청과 교육청이 협의해서 개방할 수 있도록 신경써주면 좋겠다. 또 하나가 선거 때처럼 주민총회 공보물을 만들어 세대에 전달하고 싶은데 행정망을 통해서 우송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금천구는 전화컬러링 홍보나 페이스북 중계, 홈페이지 통한 사전투표 등 가능한 부분은 많이 지원해주고 있다. 총회 때 한 동에 평균 5개 지자체가 벤치마킹을 올 정도로 타 자치단체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올 하반기 계획
하반기 해야 할 것은 주미자치회 2기를 구성하고 작년 총회에서 의결된 동특성화 사업과 시민참여예산사업을 올해 실행해야 한다. 거기다 이번 총회에서 결정된 주민활동지원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동특성화사업이나 시민참여예산사업은 재원이 동 일상경비로 들어가서 사업이 진행되고 주민활동지원사업은 주민자치회가 보조금을 받는 주체가 된다. 그래서 보조금 집행 이행을 위한  회계관리 보조금 시스템 교육을 받아  6월에 보조금 신청을 하고 7월부터 실행하게 된다.

인력이 부족하지 않은가?
사업제안자와 분과장, 간사, 회장 등 임원을 중심으로 한 공동의 집행과 정산구조를 가지고 구와 동 행정에서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 논의도 함께 하고 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사무국이나 상근자에 대한 부분이 계속 나오고 있다. 향후에 주민자치회가 변화되고자 하는 것이 재정의 자립, 행정의 에산 통제에서 벗어나려는 부분이다. 그래서 바자회나 모금 등의 수익사업이 가능해져야 한다. 또한 위원들의 활동에 대한 사회적 보상도 논의를 해야한다. 

김 단장은 “ 위원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본다. 부족하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격려랠 해주면 좀더 발전할 것”이라고 인사를 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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