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야간 주차 허용한  독산4동 주민센터 지하주차장이 9월23일부터 야간시 폐쇄한다.
독산4동 주민센터는  2017년 서울시 혁신파크 리빙랩 사업으로 지하주차장 6면을 22:00 ~ 6:00까지 개방해 왔다. 
하지만 최근 운영주체인 ‘2030 행복골목위원회’의 사업 종료로 인한 운영 주체 부재, 일부 주민들의 상시 주차로 인한 이용의 불편 및 혼잡한 상황 발생, 24시간 지하주차장 개방으로 관리 및 청사 보안의 어려움으로 야간개방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성호 기자

서울시 25개구의 마지막, 금천소방서 10월 중순부터 착공

금천소방서 조감도 <금천구청 제공>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금천소방서가 다음 달인 10월 중순 공사계약을 마치고 착공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금천소방서가 20216월 완공된다고 밝혔다.

 

금천소방서가 착공되기까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금천소방서 신설계획이 처음 발표된 시점은 20169월까지 올라간다. 발표 당시에는 소방서 부지로 금천구 독산동 1054-8 일대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자세한 정보를 듣지 못했던 토지주의 반발이 심했다. 주민들은 집값하락, 횡단보도 위치 변경으로 인한 통행 불편 등으로 소방서 건립을 반대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거나 서명운동을 하기도 했다. 이에 서울시와 소방재난본부는 이들을 대상으로 수차례 주민설명회를 열었고 건립부지 내 주택과 상가 토지 매입·보상 관련 소송이 진행되기도 했다. 이후 서울시는 20176월 금천소방서 건립 안을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해 통과시켰고 2018년 말에 토지 관련 내용을 대부분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액 시 예산으로 건립되는 금천소방서는 총 예산만 45736836천원이 소요될 예정이고 2019년에 예산은 5279798천원이다. 건물은 부지면적 3,192, 연면적 5,249의 지상6, 지하1층으로 이루어져있다. 지상 1층에는 출동차고·현장대응단 사무실·창고가 들어서도 2층에는 상황실·지휘팀장실·진압대장실·대기실이 들어선다. 3층에는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치유실·주민편의시설(북카페주차장이, 4층에는 서장실·소회의실·통합사무실·당직실, 5층에는 강당·안전체험실·의용소방대, 6층에는 화재조사 분석실·영상편집실이 설치된다. 지하 1층에는 체력단련장·식당·기계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금천소방서는 서울시 25개구 중 가장 마지막으로 건립되는 소방서이기도 하다. 또한 1995년 구로구부터 분구 후 금천구는 24년 만에 자체 소방서를 갖게 된다. 그간 금천구에는 펌프차 등이 출동할 수 있는 119 안전센터는 있었으나 사다리차가 필요한 대형 사건사고에 있어서는 거리가 먼 구로소방서의 도움을 청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은 금천구 내 롯데캐슬 등 고층 아파트가 다수 들어서면서 긴급 상황 발생 시 초동 대처 미비에 대한 우려도 깊어졌다. 이번 금천소방서 건립을 통해 금천구 내 사건사고에 대한 시민의 안전권이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새솜 기자

gcinnews@gmail.com

 

라디오 금천 8월 하반기 소식

공동체마을미디어 ‘라디오금천’이 2019년 8월 27일부터 9월 5일까지 업로드 한 방송들입니다.유튜브와 팟빵에서 ‘라디오금천’을 검색하시면 모든 프로그램을 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김진숙 정리    

 

가산동 수다방 1화
가산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주민자치에 대한 홍보 및 주민자치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활동에 대한 안내와 함께 마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행사를 안내해 함께 참여하며 더블어 살아가는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하여 시작한 가산동 수다방!! 드디오 그 첫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고 마을지기 교육을 받으면서 라디오 방송을 통해 마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소식 및 활동을 전함으로써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한 관계망 구축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라디오 금천의  강의도 열심히 수강하신 4기생 진정희님과 가산동 마을활동가 김종임님의 수줍고 떨리는 목소리 로 마을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독산1동 주민자치회 “그것이 알고 싶다”
 독산1동 주민자치회가 2019 상반기 어떤 사업들을 진행했는지 속 시원하게 알려주실 주민자치회 이주영지원관님과 이봉구주무관님을 모시고 주민자치회 사업에 관한 이런 저런 궁금증들을 알려드립니다. 벚꽃라디오 1화는 독산1동 벚꽃미디어분과 벚꽃라디오 팀원들과 함께 독산1동  벚꽃라디오 교육 수료방송 후 뒷이야기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리고 8월 23일 열렸던 동 특성화 사업 동간 네트워킹파티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 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독산1동 주민자치회 알리기 ~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준비된 독산1동 주민자치회 “그것이 알고 싶다”와 벚꽃라디오 팀의 앞으로를 더욱 기대해주세요. 

건강톡톡 생생톡톡 33화
입추가 지난지도 한참 되었는데 아직도 한 낮의 뜨거운 태양은 뜨겁네요~ 이럴 때 여러분은 어떻게 더위를 이겨 내는지요? 건강톡톡 생생톡톡 33화는 ‘여름휴가’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이번 화부터 라디오금천 4기는 사기다의 출신의 아이쿠님이 새롭게 합류해 나리,피오나님과의 즐겁고 유쾌한 케미를 보여드립니다. 아울러 ‘보건소 소식’과 ‘얼마나 맛있게요.’ 코너도 준비되어있습니다. 이 방송은 라디오금천과 금천구 건강생태계가 함께 진행합니다 건강에 대한 이야기들과 정보를 나리,피오나,아이쿠 세분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전해주는 건강톡톡 생생톡톡은 월 1회 방송합니다.

윤명숙의 사랑채 
초대 손님은 라디오 금천 들어서는 골목길을 늘 깨끗하고 예쁘게 청소하며 분리수거를 열정적으로 해주시는 독산4동 ‘이수정 도시 광부’를 모시고 도시 광부들의 마을사랑 이야기를 나누는 사랑채 문을 활짝 열어 보겠습니다.보통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특별한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가 있는 윤명숙의 사랑채는 월 2회 방송합니다.

금천수어방송 3화
1부 금천구 뉴스에서는 금천구 소식을 수어로 전합니다. 농아인계 뉴스로는 ‘사라진 농정체성·농교육 바로 세우기 위한 토론회’가 서울농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되었고, 청각장애인 4명이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 테이블 매니저로서 성장해 나가기 위한 첫발을 내딛은 소식을 정했습니다.  농아인협회 금천지회는 수어교실 기초반을 개강했구요. 농아인과 함께 하는 한글문해교실, 공예교실, 게이트, 요가, 퀼트교실을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추석연휴동안 수어통역이 필요할 경우 서울시수어통역센터지원본부로 영상통화 요청하시면 24시간 통역 서비스를 제공 받을수 있습니다. 센터이용방법: 영상전화 070-7947-0047(핸드폰으로도 연결이 가능합니다) -추석연휴 진료 가능한 병원, 약국은 네이버, 다음에서 ‘명절병원’, ‘명절약국’ 조회가 가능하니 참고 해주시기 바랍니다.(단, 스마트폰에서 위치를 켜야 함)

독산아모르파티 42화   
제1부 도시재생센터에 새 식구 소개,하반기 주민공모 사업, 점점음악회 소식, 찾고 싶은 우리 동네 보물은?,스튜디오 독산에서 하는 힐링학교 건강강좌, 금천 예술 공장에서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축제, 9월 10일 독산1동 축제, 10월 우시장 축제 소식을 전합니다. 2부에는 독산1동에서 마을을 위해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고 건강한 부엌과 주민들의 열린 공간으로 금천을 지켜나가는 열혈 활동가 김선정 건강한 농부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을 초대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방송을 들으시고 궁금한 점은 독산동우시장일대 도시재생지원센터(02-809-9242번)와 금천구 도시재생과(02-2627-1867~9)으로 문의해주세요~ 상상이 현실이 되는 우리 마을 독산 아모르파티가 함께합니다.   

 

 

청소년고민방송-별별톡톡
금천구 청소년들과 금천교육복지센터,라디오금천이 만드는 청소년고민방송 별별톡톡입니다. 청소년들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기차와 소나무 36화
‘풍성한 추석’ 매년 돌아오는 추석~ 어떻게 지내시나요~  “가족 만나서 차례 지내고 송편 먹고 헤어집니다~” 최대명절을 먹기만 하고 헤어진다 라는 생각에 머무르니 머슥해졌어요. 미안한 마음에 추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올해는 마음을 풍성하게 가족들과 더욱 의미있는 추석을 보내세요.

오동통라디오
시흥5동마을라디오인 오동통라디오는 8월30일 오봉지 팀이  마을에서 예술활동하는 이야기, 꿈빛그림 활동으로 서울마을공동체 상에 선정된 이야기, 물총놀이 후일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0901일에는 9월 첫날 풍경과 추석을 앞둔 봉사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어요.

(위)가산동 수다방 (가운데)독산1동 주민자치회-그것이 알고 싶다 (아래)청소년고민방송 별별톡톡

                                      

 

[기자수첩] 

지난 8월26일 부구청장은 열린회의를 통해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추석종합대책 추진철저와 정도대왕능행차 행사준비 철저,그리고  ‘직장예절의 중요성 강조’등의 내용이었다. 그런데 ‘직장예절’ 사항이 눈에 띈다.  
지시사항에는 ‘보고 시에는 결론을 먼저 제시(두괄식)하고, 상급자의 의견이나 지시에는 즉각적으로 반박하기보다는 재고 후 다시 보고하는 것이 바람직함. 친절도 하나의 예절임.직장예절을 제대로 익히지 못한 직원이 주민에게 일관되게 친절하기는 어려움’이라고 말했다. 
상급자에게 서로 예의를 갖출수 있겠지만, 가뜩이나 권위적인 공무원집단을 더 공고화 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되는 것은 기자만의 생각일까?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프로그램 강사, 최저임금도 못 가져가기도

 

최근 자치회관 프로그램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강사들이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금액을 가져가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자치 프로그램은 분기별 석 달씩 수강신청을 받고 비용은 약 2~8만원까지 다양하다. 달로 계산하면 만원이나 2만원 정도의 수준이며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취약계층은 수강료가 면제고, 65세 이상은 50% 감면을 받고 있다. 
만약 수강신청자 14명 중에 감면이 8명, 면제가 1명이 신청한다면 실제 수강료는 9명분만 들어오게 된다. 이럴 경우 수강료만으로는 강사비를 줄 수 없게 된다. 때문에 구에서는 강사료 부족분을 체력단련실이 없는 ‘비자립동’인 시흥5동, 가산동, 시흥3동 등에 한해서 지원을 하고 있지만 그 외의 체력단련실이 있는 자립동은 자체 재원으로 해결해야 한다.
주민자치센터의 자체 재원이라 함은 ‘프로그램수강료’밖에 없다. 그런데 전체 수강생 대비 감면자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자치회관의 수익구조가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 
시흥동의 한 주민자치회장은 감면자가 70%에 달하고 있면서 “최근에는 젊은 층이 많이 오지 않고 노인들이 많이 오면서 경로당과 같아졌다. 월1만원을 받아서는 수도세, 전기세, 강사비 등을 감당할 수 없다. 감면자들의 급격히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월 3~400만원씩의 적자가 되고 있다. 이런 적자들은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예치한 돈으로 우선 사용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반면, 비자립동의 경우에는 강사가 최저임금도 가져가지 못한 현실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되기도 했다. 한 주민센터는 월 16시간 정도 강의를 했지만 1시간당 최저임금 8,350원으로 계산한 133,600원도 못미치는 금액을 가져갔다. 이유는 구청의 강사료 부족분 지원기준에 해당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구는 성인생활체육 및 레크레이션의 경우 수강생이 15명 이하, 문화예술인문교양의 경우에는 10명 이하, 어린이대상은 9명 이하일 경우 지원하지 않는다.  여기서 수강생의 인원은 수강료를 납부한 사람의 기준이다. 예를 들어 수강생 18명중 면제자 2명, 감면자가 6명이라면 지원기준으로 보면 13명으로 15명 이하가 되어 지원이 되지 않는다. 금천구는 최근 최저임금에 미치는 못 한 곳은 기준에 관계없이 지원하기로 했다. 구 담당자는 “자치회관의 기금이 꾸준히 줄어드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한편, 인구변화추리에 따르면 금천구 65세 이상 인구는 2011년 1분기 22,496명에서 2019년 1분기 36,301명으로 14,000여명이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 8년동안 노인복지관이나 복지프로그램들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동별로 보면 시흥2동이 내국인 기준 2010년1분기 65세 인구는 2,326명이었지만 2019년에는 3,616명으로 1,300명이 늘었다. 한 해에 150~200여명 씩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독산1동의 경우 더욱 심하다. 독산1동은 롯데캐슬이 입주를 시작한 2017년에만 459명이 늘었고 작년 213명, 올해는 1분기에 423명이 늘었다. 최근 3년 동안 1천명이 늘어난 것이다. 이런 증가속도를 주민자치회관의 회계구조로는 감당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전 세대 중 가장 많은 인구가 있는 1971년생이 현재 48세로 향후 20년간 노인인구수는 가파르게 증가할 수밖에 없지만 복지시설은 독산1동에 마련되는 어르신복지센터가 올해 12월에 개관할 뿐이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8월 24일 토요일 금천구청 대강당에서는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금천 스타트업 IR대회’가 열렸다. 금천 스타트업 IR대회는 청년 창업단체의 초기 창업자금 모금을 위한 투자설명회 투자 회사와 청년들을 이어주는 행사이다. 이 날 행사는 아이디어 유출 방지를 위해 해당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참관을 미리 신청한 일반 청년 및 투자회사 담당자를 제외한 외부인 출입은 금지됐다. 


이 날 대회에서는 13개 청년 팀이 아이템을 발표했고 5곳의 투자회사가 참여해 심사가 이루어졌다. 구청 행사 담당자는 “스타트업 자체가 사업을 처음 하는 청년들이다 보니 준비할게 많았다. 청년들이 비전만 가지고 (사업을)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투자 제안에는 미숙할 수 있어서 대명시장 쉼터에서 시장조사, 이윤창출 부분, (아이템을) 차별화시키는 방법 등을 어필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15개 팀 선정해 시작했는데 2개 팀 포기해 최종적으로 13개 팀이 참여하게 됐다.”며 “발표 내용은 주로 타겟으로 잡은 수익 목표와 분기점이 어느 시점인지, 제품 생산 완료 등 준비 단계 등 발표자의 현재상황을 주로 얘기했다.”고 전했다. 참여팀에 대한 교육은 8월 17일(토) 사전교육, 8월 18일(일)~23일(금) 기간동안 이루어졌다.


참여한 투자회사는 AJ캐피탈 파트너스, 카이스트벤처스, 퓨처플레이, 카이로스벤처스, 롯데엑셀러레이터 5곳이다. 아울러 구청 담당자는 “투자회사들은 투자를 심사하고 물색하는 사람들로 이 날 발표된 청년 팀의 투자유치 제안과 설명을 듣고 투자해서 회수가능하다,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하면 개별적으로 약속을 잡을 예정이다. 투자과정에서는 4~5번 미팅이 이루어지  부족한 부분 보완과 평가를 통해 투자금을 제공한다. 이후 통상적으로 (사업 과정에서 이윤이 발생했을 때) 투자에 대한 지분을 받게 된다.”고 귀띔했다.


한편, 아이디어 유출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구 관계자는 청년 팀은 발표 과정에서 서로 발표 내용이 공유되는 부분도 조심스러워 하는 부분이 있어 구청 홍보팀의 취재조차 제한됐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금천구 차원에서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으로 연결해 좋은 성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해 보인다.

 

 

 


박새솜 기자
gcinnews@gmail.com

▲ 금천구가 2019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열람 및 의견 제출을 9월 23일까지 받는다. 이번 대상 필지는 2019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토지이동이 발생한 토지로 열람지가에 대한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금천구청 부동산정보과와 각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개별공시지가 의견제출서’를 작성해 제출하거나, 부동산통합민원(일사편리) 홈페이지에 개설된 인터넷창구로 신청하면 된다. 


▲ 지난 8월 29일 목요일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금천구 주민참여예산 사업 총회에서 금천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심사를 거쳐 총 사업금액 9억 9991만원의 42개 사업을 발표했다. 이 사업들은 올 12월 금천구의회에서 2020년도 본예산 확정 과정을 거쳐 2020년에 시행될 예정이다. 


▲ 20년뒤의 금천구의 도시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인 「2040 금천구 도시종합관리계획」 수립에 참여할 구민계획단을 모집한다.  금천구 거주자 및 근무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구민계획단 신청서를 방문 및 이메일로 9월 25일 수요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 금천구에서는 「2019 금천혁신교육지구 장애 아동․청소년 생존수영」교육을 시행한다.  자격요건은 2019. 1. 1일 이전부터 접수일 현재까지 금천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초․중․고(또는 동 연령) 장애아동, 청소년 및 학부모다. 접수기간은  9. 11.(수)까지이며 9. 17.(화) 오후2시 금천구청 12층 대강당에서 공개추첨을 통해 20명을 선발한다. 


▲추석 연휴기간동안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12일(목)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4일간 관내 학교 주차장, 공영.민간시설 주차장 등 45개소 1733면이다. 주차는 15인 이하 승용·승합차, 1톤 이하 화물차량만으로 이용을 제한하며 주차차량은 개방 종료 전까지 반드시 이동 주차해야 한다. 

공동체마을미디어 ‘라디오금천’이 2019년 8월 16일부터 8월 26일까지 업로드 한 방송들입니다.유튜브와 팟빵에서 ‘라디오금천’을 검색하시면 모든 프로그램을 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유튜브와 팟빵에서 ‘라디오금천’을 검색하시면 모든 프로그램을 청취하실수 있습니다.    김진숙 정리         

 

               시와음악카페 34화 독립운동시인
광복절이후로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74년전 8월에는 어떤 바람이 불었을까요? 일본의 경제제재에 이번 광복절은 유난히 마음에 와 닿는 것이 많은데요 오늘 시음 34화에서는 칼이 아닌 글로 독립운동을 한 시인을 만나겠습니다.  윤동주 시인의 ‘참회록’과 이육사 시인의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를 낭독해 드립니다. 

금천수어방송 라디오금천과 금천구 수어통역센터가 같이 만드는 금천수어방송이 준비한 아주 특별한 이벤트 ‘나의 이름은 ㅇㅇㅇ 입니다.’ 금천수어방송 2화 수어교실을 시청 후 본인의 이름을 동영상으로 보내주세요. 총 10분께 푸짐한 선물을 드립니다. 방송을 보시면 특별한 팁도 알려드리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당첨자는 금천수어방송 4화에서  알려드립니다.
금수방 2화 수어교실에서는 한글 모음,자음을 수어로 배워봅니다. 
금천수어방송은 1부는 농인들에게 전하는  금천구뉴스,농아인소식으로  2부는 청인들과 함께하는 수어교실 로 구성되어 있으며 월 1회 업로드됩니다.
 
김옥영의 기차와소나무 35화 우리의 여름‘무더운 여름의 끝자락 아침 저녁으로 솔솔 부는 바람이 우리를 위로해 줍니다. ’어른이 동화-노인과 바다  ,환경이야기 - 휴가지 쓰레기,좋은생각 - 스무 살 앞치마, 옥영이의 일기‘등을 들려드립니다. 포근하고 정감있는 목소리로 좋은 이야기를 전해주는 김옥영의 기차와 소나무는 월2회 업로드 됩니다.

허은숙의 문화산책 47화  
보랏빛 꽃물결 맥문동과 여름 내내 붉은 꽃을 팝콘처럼 팡팡 터트리며 백일동안 피고 지는 목백일홍을 노래합니다. 허은숙 작 - ‘목백일홍’, 심재휘 작 - ‘쓸쓸한 향기’를 들려주고 허은숙.김진숙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서울근교문화나들이에는 ‘용산 국립 중앙박물관’을 보여줍니다. 허은숙의 문학산책은 자작시와 더불어 직접 찍은 사진으로 동영상으로 제작해 아름다운 볼거리와 분위기 있는 목소리로 월 2회 여러분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채워나갑니다.

독산아모르파티 40화   2019년 8월 22일 목요일 
제1부에서는 독산동 우시장 도시재생 지원센터의 허동혁 코디님과 함께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에 관한 이런 저런 깨알 같은 소식들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부에서는 행복한 금천을 만들어 가기 위해 의정활동도, 주민을 위한 봉사도 뜨거운 열정으로 일관하시는 금천구 의회 류명기 구의장을 게스트로 모시고 주민 소통의 유익한 도시재생 활성화 방안을 들어보았습니다.방송을 들으시고 궁금한 점은 독산동우시장일대 도시재생 지원센터로  문의해주세요~ 
전화번호는 02-809-9242번 이구요~~ 금천구 도시재생과는 02-2627-1867~9번 입니다.

오동통 라디오  
시흥5동 마을라디오통신인 오동통은 매 주 일요일 저녁에 녹음을 합니다. 8월18일에는 시흥5동과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는 충북 유구읍을 다녀온 이야기를, 8월22일에는 들려주는 주민자치회 8월 월례회의, 25일에는 추석을 앞둔 풍경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뉴스라인 매주 화.금요일은 다양한 금천구 소식들을 모아 뉴스로 전해드리며, 그때그때마다 이슈화 되는 인물과 이야기를 나누는 뉴스라인 초대석도 있습니다. 

 

(맨 위부터)수어방송이 자신의 이름을 수어로 보내면 상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두번째)독산아모르파티 (세번째)시와 음악카페, (네번째) 허은숙의 문화산책

                     

금천문화재단은 2017년 11월부터 문화예술을 매개로한 도시재생을 목적으로 시‧구 상향적 협력적 일자리 창출 사업 ‘빈집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빈집프로젝트’는 독산동 일대 낡은 주택이나 비어있는 상업공간을 임차해 창작전시 공간을 마련, 청‧장년 예술가들과 함께 도시에 문화를 입히는 문화예술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 6월부터 7월까지 예술활동가, 예술코디네이터 6인과 함께 금천구에 특화된 ‘문화예술교육’, ‘예술치유프로그램’, ‘전시’ 등의 프로그램 을 진행하고, 그결과물을 공유하는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8월 12일(월)부터 오는 8월 30일(금)까지 개최되며, ‘빈집 1家’(독산로 96길 6, 1층)와 ‘빈집 3家(독산로 295, 2층)’에서 평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진행되고 있다. 
‘빈집 1家’에서 선보인  ‘독산사진관 릴레이 사진전’은 ‘릴레이사진관’ 워크숍 결과물을 소개하고, ‘독산’의 이야기들을 사진과 영상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독산3동에 거주하고 있는 한 주민은 사진릴레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으로 이순간을 기록해서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고 싶다고 말헀다
‘빈집 3家’ 전시 ‘휴, 식- 잠시 쉬었다 가요’에서는 오감(五感)휴식을 주제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일상생활에서 지친 마음을 예술로 달래주는 힐링 아트테라피 프로그램 결과물을 선보이고 있다. 참여자들의 손으로 만들어진 전시 작품을 보고, 만지고, 듣고,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체험형 전시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김봉정 기자
gcinnews@gmail.com

 

고려검도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2019 행복나눔생활체육 검도교실’ 진행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검도회가 주관하는 ‘행복나눔 생활체육 검도교실-검도야! 인성아! 놀아보자’프로그램의 졸업식이 지난 20일 개최됐다. 참여한 학생들은 7월29일  시작하여  8월20일까지 서울 금천구 시흥동 고려검도관에서 16회의 검도 수업을 받았다
 ‘2019 행복나눔생활체육’ 검도교실은 대한검도회가 매년 전국적으로 신청을 받아 선정한다, 이 사업 역시 올해 선정된 32곳 중 하나이며 교육에 소요되는 일체의 비용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후원한다. 금천구는 시흥1동의 고려검도관에서 실시하였으며 참가 학생들은 검도 기술을 비롯해 무예도보통지에 수록된 민족 고유 무예인 본국검법 등을 익히며 전통문화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도 키웠다.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 강사이며 본 프로그램의 주 강사인 8단 범사 이용신 선생은 “아이들에게 검도를 통하여 소외감을 없애고 바른 인성을 심어주고자 했다. 짧은 시간 정도 많이 들었고 막상 헤어지려 하니 아쉬움이 남는다. 함께 했던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하길 응원 한다.”고 말했다. 서울공고에 재학 중인 김진성 군은 “검도를 배우면서 차차 검도의 멋을 알게 되었고 여건이 된다면 지속적으로 더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평소에 앉아서 게임만 하고 운동과 거리가 멀었지만 막상 해보니 재미있었고 체력도 키우고 규칙적인 방학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이야기 했다.
아동센타 조진희 센터장은 “요즘 게임에 빠진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다 싶어 신청했는데 운 좋게 선정되어 체육활동과 더불어 집중력, 절제력, 예의를 중요시 하는 검도를 가르칠수 있어 기뻤다. 또한 좋은 선생님 두 분을 만나 더 감사했다.”  며 소감을 전했다. 이 프로그램의 책임 강사인 금천구검도회 정재동(7단) 관장은  “금천구가 체육시설을 포함하여 여러 여건이 부족하지만  아이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은 어느 지역 못지 않게 넘쳐난다. 다만 그를 충족해 주지 못한 우리 어른들의 부족함이 아쉽다. 고려검도관에서 만난 아이들을 볼 때마다 금천구의 미래는 밝다고 본다.  지역의 특색으로 그 아이들이 다른 지역 아이들과 차별받지 않고 당당히 자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공동체 내부 분열로 몸살을 앓고 있는 금천구 모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 주변은 동 대표에 대한 항의 현수막으로 둘러쌓여 있다. 아파트 내 엘레베이터 게시판에도 서로 비방하는 공지들이 가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새솜 기자 

지난 8월 17일 토요일 독산 롯테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김복동’ 상영회의 2회가 끝나고 오후 4시 40분부터 40분가량 송원근 감독과의 대화가 이어졌다. 본지는 금천구 주민의 다양한 질의들이 이어지는 한편 감독의 답변을 통해 영화 메시지가 잘 드러난 내용을 정리 및 편집했다.

어떤 순간이 가장 힘들었나?
이 영화를 촬영과 제작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나서 할머니를 처음 뵌 건 병원에서 할머니 건강상태가 좋지 않으실 때였다. 그러나 할머니의 영상과 활동모습이 담긴 사진 등 할머니가 남긴 기록들, 일상에서 모습들을 누구보다 많이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짧은 시간 동안 압축적으로 주말도 없이 일을 타이트하게 하다 보니 할머니의 이야기 속에 깊이 빠져드는 순간들이 있었다. 영상을 다루면서 할머니의 느낌과 생각에 긴밀하고 깊이 있게 빠져들면서 굉장히 많이 눈물도 흘렸고 한숨도 나고 답답했다. 이런 부분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들을 많이 했고 또 많이 힘들었다. 
(다른 질문자의 답)잠을 못 자는 게 가장 힘들었다. 자려고 누워도 잠이 안 왔다. 이게 이야기를 만드는 건데, 저희가 가진 세계를 소개시켜드리는 과정이었다. 이게 머리 속에 맴도는 게 아니라 편집으로 구현해야 되는 건데 맘이 안 와 닿으면 넣었다가 다시 뺐다가를 반복했고 쉰다고 해서 쉬는 게 아니라 누우면 계속 생각났다. 몸이 안 움직여도 뇌가 계속 움직이는 느낌이었고 저 뿐만 아니라 스텝들도 계속 매여진 맺어진 상태였다. 그러면서 무엇을 위해 이걸 하고 있나, 하루하루가 힘들기도 했다. 
또한 뉴스타파는 회비로만 운영되는 독립언론인데 지난 번 검찰총장 관련 기사(뉴스타파는 지난 7월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 청문회에서 당시 윤 후보와 주장과 반대되는 내용을 증명한 기사를 보도해 여론의 비판을 받은 적이 있다. :편집자주)로 후원회원 10%가 빠져나갔다. 뉴스타파는 시민의 회비를 가지고 만들어가는 독립언론인데 더 이상 이런 영화를 못 만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힘들었다.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할머니에 대해 지난 역사들을, 기록들을 살펴보고 나서 깨닫게 된 게 27년간 힘겹게 싸워오셨는데 몰랐던 게 너무 죄송스러웠다. 관객들에게도 이 부끄러움, 죄송함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 이 할머니께서 줄기차게 요구하신 부분이 ‘범죄를 인정하고 우리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보상이 아닌 배상을 하고, 다시는 너희 나라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너희 나라 국민들과 어린 학생들에게 가르쳐라‘인데 1992년부터 27년 동안 얼마 전 1400회 수요 집회까지 계속 요청을 하신 부분인데 단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다. 이런 내용이 이번 영화를 통해서 많은 분들에게 마음속에 깊이 각인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뉴스에 나오고 여기저기 소식들로 다해결된 거 아냐 착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해결된 게 하나도 없었다는 걸 알고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가 얼마나 잘못된 합의였는지, 당사자에게 직접적으로 미안하단 말 한 마디안하고 국가 간에 저렇게 잘못된 합의를 해버리면 얼마나 피해자들에게 더 큰 상처가 되는지, 우리나라 사람들과 전 세계 사람들 그리고 일본 국민들에게 알게 하고 싶었다. 

할머니께서 미술치료를 통해 남기신 작품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있는데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은 건 왜인가? (김아름 씨)
영화에서 주안점을 둔 시기는 할머니께서 다음 생을 기원하는 석등을 남기고 부산에서 삶을 정리해 서울로 올라오신 그 이후 시기다. 또 그 시기가 일본 정부의 역사교과서가 우경화되기 시작한 시기이고 지금까지 이어져왔다. 교과서에서 위안부에 대한 인식이 일본에서 사라진 것이다. 역사적인 흐름으로는 2012년 이후이다. 할머니께서 남기신 그림이 많지만 영화상에서 그 부분까지 하기에는 이후의 행적이 분산 되소 집중되지 않을 것으로 봤다. 영화는 김복동이란 한 개인의 삶을 보기보단 27년 위안부 피해 투쟁의 역사 속에서 김복동 사람의 고민의 흔적들을 바라보는 영화이다. 대하소설로 보면 역사라는 큰 줄기에서 김복동이란 배는 어떻게 움직였나를 본다고 여겨주시면 좋겠다.

할머님들은 몇 분이 남아계신가? 
현재 스무 분 정도 남아계시다. 김복동 할머니도 장수를 하셨고 94살에 건강하게 사시다가 돌아가셨다. 그러나 길원옥 할머니는 아흔 한 살이신데 당뇨 등 몸이 고장 나고 기억도 희미해지신 상태이고 대부분의 할머님들이 비슷한 상태이시다. 가장 안타까운 건 김복동 할머니처럼 세상에 공개한 할머님이 6-7분이고 다른 분들은 가족들의 반대나 개인적인 고민들 때문에 말씀을 안 하셔서 공개가 안됐다. 이 할머님들께서 단 한 분이라도 살아계실 때 일본 정부의 책임자가 누군가 대표하는 사람이 와서 고개라도 숙이면서 죄송합니다, 이 말 한마디라도 하면 되는 건 아닌가. 

그런데 일본 국가가 여전히 헷갈리게 만드는 것이 국가 대 국가의 합의했다는 부분이다. 피해를 당한 개인이 있는데 어떻게 국가의 합의로 개인의 고통을 뭉뚱그려버릴 수 있는지, 일본은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인지, 개인은 없거나 국가의 부속품 같은지, 사람의 인권과 인간으로서 존엄성이 이건지, 존중받아야할 권리가 무엇인지 이 영화를 보면서 많이 깨닫게 됐고 관객 분들도 그랬으면 좋겠다. 

할머니들은 어떻게 살고 계신가? 
아이가 초2인데 수요집회때 가서 소녀상을 보고 싶다고 해서 보고 갔다. 저도 이 전에는 참여해보지 못했는데 계기가 있어 행동할 수 있고 버스와 전철타고 갈 수 있다면 그게 변화의 시작이라고 본다. 그런 부분은 미안해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 사실 영화를 길원옥 할머니께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보면 힘들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마지막 장면에서 길 할머니의 숨소리 거칠다. 영화에서 잘 들리게 하고 싶었는데 현재 굉장히 괴로워하신다. 복동 언니와 기억도 어려워하시고 당뇨 등으로 계속 병원과 주사를 맞아야 하는 상황이시다. 그리고 평화의집에는 네 분 정도 계신데 거동 어려우셔서 요양원에 계시는 것과 마찬가지다. 다 아흔이 넘으셔서 상황이 좋다고 하기가 어렵다.

영화가 처음 만들어진다고 했을 때 할머니께서는 무슨 말씀을 하셨나? 
사실 처음에 찾아뵀을 때는 인터뷰조차 할 수 없었다. 그 전에 영화를 만든다고 말씀 드렸을 때는 그게 가능한가 웃어넘기셨다. 돌아가실 때 굉장히 고통스러워하시는 상황이었고 영화를 보실 수 있을지 조차 몰랐다. 그래도 진심을 다해서 만들겠습니다, 라고 작게 나마 말씀드렸다. 눈 감으시고 온기 남아있으실 때 ‘잘 만들어서 다른 분들께 공개할게요’ 라고 말씀 드렸고 들으셨을 거라 믿는다,

제2의 김복동 영화가 나와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딸은 힘든 영화일까봐 (보러) 오기 싫다고 했고 우리는 부채의식으로 오는 것 같다. 어린이들도 볼 수 있는 영화로 만들어주시면 좋겠다.
예전에 위안부 피해를 다룬 <귀향>, <눈길> 나왔을 적에는 그 영화가 필요했지만 이제는 영화도 다른 길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피해 그 당시가 아니라 피해 후의 이겨내는 방법을, 어떻게 싸울지를 희망을 잡고 사는 것을 그리고 싶었다. 지금에서야 할머니에게 희망이 있었나 생각하면 희망을 잡고 살았다고는 하셨지만, 허우적대면서 한줄기라도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희망을 잡아야겠다고 필사적인 일념으로 살아오셨던 것 같다. 그런 마음을 영화에서 보여주고 싶었고 그게 지금 2019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일본 아베 총리가 어떤 말을 했는지 정확히 보여주는 게 숙제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따님께와 다른 분들에게도 괴롭고 슬픈 힘든 얘기가 아니라고 전해주셨으면 좋겠다. 이 영화는 (위안부 피해 그 자체가 아닌)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도 무언가라도 얻어 보기 위해서 할머니께서 노력하시는, 고생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아무것도 못한 미안함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영화라고 주변에 전해주셨으면 좋겠다. 방학이 끝나가면서 몇몇 학교에서 요청이 오고 대학 친구이자 고등학교 선생님이 한 친구는 고등학교에서는 관을 하나 만들어서 상영하겠다고 했는데 이런 곳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할머니께서는 18살부터 23살까지 자신은 살지 못했던, 인생에서 가장 빛나고 찬란한 순간을 살고 있는 젊은 친구들, 미래 세대들에게 누군가는 이 시절을 되찾고 싶어서 피눈물이 나도록 사셨고 그걸 느낄 수 있게 하고 싶고 그게 이 영화를 만든 이유이기도 하다.

편집 및 정리 박새솜
gcinnews@gmail.com 

라디오 금천 8월 상반기 소식

공동체마을미디어 ‘라디오금천’이2019년 07월 29일부터 8월 15일까지 업로드 한 방송들입니다.유튜브와 팟빵에서 ‘라디오금천’을 검색하시면 모든 프로그램을 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유튜브와 팟빵에서 ‘라디오금천’을 검색하시면 모든 프로그램을 청취하실수 있습니다.    김진숙 정리     

 

 

문화스캔들 첫방송
금천구를 기반으로 문화를 즐기고 향유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송이 되고자합니다. 강영선, 임선희 씨의 진행으로  문화리뷰로  볼로냐 50주년 전시회를 이야기 했습니다. 미술관 제대로 즐기기 팁과 함께 우리 동네 문화소식을 전해줬습니다.8월23일부터 9월11일까지 금천예술공장이 국내외 미디어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미디어아트 축제 <2019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 리빙 라이프(Living Life)>를 엽니다/: 2019년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시 정조의 애민정책 중 하나인 격쟁상황극 주제를 공모합니다.

김옥영의 기차와소나무 34화 작은 행복을 참 많이 느끼며 살았던 과거와 돈이 있어야만 행복이 생긴다고 믿어지는 요즘~ “커다란 네모얼음”,“엄마의 자장가” ,“마당에서 찬물을 두집어 쓰고 너무 차가워서 숨을 쉴 수 없던일” “낭만이 숨 쉬던~ 손으로 그린 간판~ ”, ”200칸 짜리 원고지에 글 쓰던 멋“등이 그리워집니다. 기억하기에는 빠른 세월의 속도 그 세월 속에서도 소중한 걸 지키려는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무더위속에서도 냉방병,감기로 고생하는 당신을 위해 뜨끈한 차한잔처럼 우리의 마음속을 훈훈 하게 데워주는 김옥영의 기차와 소나무는 월 2회 업로드 됩니다.

허은숙의 문화산책 46화  폭염 속 시원하게 내린 소나기 소리 들으며 언젠가 다시 그리워하게 도리 여름을 노래합니다.  ‘허은숙 작 - 연꽃잎 얼굴’, ‘존 메이스필스 - 그리운 바다’ 를 낭독해드립니다.  허은숙,김진숙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서울 근교 문화나들이는 관곡지 연꽃 테마파크를 소개합니다. 

독산아모르파티 40화  2019.08.08 목요일
1부에서는  독산동 우시장 도시재생 지원센터의 허동혁 코디님과 함께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의 진행상황에 대해 듣습니다.  독산동 마을기록단 강의가 7월25일 시작/ 8월2일에는 마을기록 활동 사례지 탐방/ 워낭소리 민요단 첫수업이 7월26일부터 시작/ 주민공모사업인 스튜디오독산 힐링학교도 개학/ CRC는 무엇일까요?/점점음악회 아시죠? 하반기 5곳을 신규 모집에 대해서 소개해드립니다. 2부에선느 초대 손님으로 ‘고려수지침 금천지회’에서 수지침 봉사활동을 열정적으로 하고 계시는 우시장 상인 소 일섭 대표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방송을 들으시고 궁금한 점은 독산동우시장일대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로 문의해주세요~
전화번호는 02-809-9242번입니다.

 뉴스라인 매주 화.금요일은 다양한 금천구 소식들을 모아 뉴스로 전해드리며, 그때그때마다 이슈화 되는 인물과 이야기를 나누는 뉴스라인 초대석도 있습니다.  

 

(위)문화스캔들 (둘째)독산아모르파티 (세번째)독산아모프 파티에서 초대석 소일섭 대표와 대담을 나누고 있다.

                                 

 

라디오 금천 7월 하반기 소식

 

 

  공동체마을미디어 ‘라디오금천’이 2019년 07월 15일부터 7월 26일까지 업로드 한 방송들입니다. 유튜브와 팟빵에서 ‘라디오금천’을 검색하시면 모든 프로그램을 청취하실수 있습니다.  (http://www.podbbang.com/ch/9863)   김진숙 정리    

 

     GOGO의 알쓸잡방 10화, 11화  11화는 천만장 이상의 판매고, 월드투어 매진, 타임지 100인 선정,  UN연설까지 그야말로 세계를 뒤흔들어놓은 7명의  방탄소년단 특집으로 준비했습니다. 아주 특별한 손님으로  팬클럽 ARMY 멤버 동일중 2학년 김태정 학생과 곧 멤버가 도리 분홍이님을 모셨습니다. 11화에서는 혹시‘민주’, ‘민주주의’, ‘민주시민교육’하면 떠오르는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민주시민교육에 관한 모임 ‘유쾌한 작당’의 김은주.안의숙 님을 모시고 민주시민 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알고보면 쓸모있는 잡동사니 방송 GOGO의 알쓸잡방은 월 2회 업로드합니다.

윤명숙의 사랑채 제 72화 바른미래당 정두환 금천지역 위원장을 초대해 세상을 바꾸는데 관심있는 혁신가로써 한평생 민주화를 위해 사회,정치 개혁을 위해 양극화 문제의 해결을위해 힘쓴인생이야기르 들어봤습니다. “가장 화가 났을때는 스스로 결정하지말라.......주위의 소리의 귀 기울이라...”라는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말은 어떤 순간에 새겨진 말일까요?  윤명숙의 사랑채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옥영의 기차와소나무 33화 ‘사랑이란’듣기만 해도 심장이 두근거리며 알수없는 무언가가 제 맘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듭니다. 지금의 나는 그 기운을 유지하고 싶습니다. 살아가면서 인연과 사랑이 함께한 만남에 감동합니다. 포근한 목소리고 우리에게 잔잔하면서 뜨거운 이야기를 전해주는 김옥영의 기차와 소나무는 월 2회 방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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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음악카페 33화 [시와 여름]에 대한 주제로 방송을 만들었습니다. 덥고 습한 날입니다. 모든것이 정지해 있는 듯한 나른한 오후에 여러분은 무얼 하시나요? 조지훈 시인의 ‘병에게‘ , 유병록 시인의 ‘식구’를 낭독해 드립니다. 

뉴스라인 매주 화.금요일은 다양한 금천구 소식들을 모아 뉴스로 전해드리며, 그때그때마다 이슈화 되는 인물과 이야기를 나누는 뉴스라인 초대석도 있습니다. 7월23일 초대석에는 제8대 의회 개원1년을 맞아 류명기 금천구의회의장님을 모시고 이야기 들었습니다. 뉴스라인은 라디오금천과 마을신문 금천인이 함께 만들어 갑니다. 
                                              

(맨위)독산아모르파티 (둘째)윤명숙의 사랑채 (세번째)GOGO의 알쓸잡방 (네번째)시와음악카페

<탄자니아통신 시즌2>

 

살다보면 나도 모르게 정이 가는 사람이나 기관이 있다.
미엠베 사바 초등학교가 내겐 그렇다. 스와힐리어로 일곱 그루의 망고나무라는 뜻이라니 이름마저 낭만적이지 않은가!  
시골 초등학교 중에서도 유난히 열악한 환경이지만, 멋쟁이 교장 선생님의 열린 마인드가 좋고, 운동장이 아이들로 늘 북적이는 게 참 좋다. 운동장 한 편에서는 소녀들이 땅에 선을 그어놓고 하는 전통 놀이를 즐기고, 다른 편에서는 소년들이 축구를 한다. 
멀리서 보자니 공의 생김새가 예사롭지 않아 가까이 갔다. 조각 헝겊을 이어 붙여 공 모양으로 손바느질 한 후, 속을 넣은 것이다. 크기는 좀 작았지만, 제법 무게감이 있어 축구공으로 손색이 없다. 속에 무엇이 들었는지 궁금했다. 비닐봉지와 약간의 모래를 넣고 동그랗게 만든 후, 실로 모양을 잡아가며 촘촘히 감은 것이라고 했다. 마무리로, 그 위에 천을 이어 붙여 만든 것이다.
세네갈에서 근무할 때도 아이들은 헝겊으로 만든 축구공을 가지고 놀았다. 그곳은 쓰레기의 대부분이 옷을 재단하고 남은 자투리 천일 정도로, 조각 천은 어디나 널려 있었다. 그래서인지 그 천들을 둥글게 뭉친 후, 실로 촘촘히 감아 공을 만들었다. 그러고 보니 세네갈 식 축구공의 업그레이드다. 
재료가 다르고 만드는 방법이 조금 달랐지만, 노는 모습은 비슷하다. 그곳 아이들도 공터만 있으면 맨발로 공을 차며 잘도 놀았으니 말이다. 
카메라를 들이대자 아이들은 기꺼이 모델이 되어준다.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축구공을 차며 맨발로 운동장을 누비는 아이들. 그 순간 그들에게 결핍은 없다. 

탄자니아에서 소피아

 8월 9일 11시 51분 독산동 한 5층 건물의 인쇄 작업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건물에 있던 18명은 스스로 대피했고 화재는 4,5층에 있던 29명이 구조됐습니다. 화재는 약 40분만인 12시 30분에 진압됐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단순 연기흡입으로 13명 병원으로 이송됐고 점포 절반이상이 불에 타면서 7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한편, 이번 화재 원인은 프린터 작업에 사용되는 롤프레스 기계가 자동제어가 되지 않아 과열로 불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월 9일 저녁 8시 50분쯤 독산동에 위치한 시흥대로의 버스전용차로에 버스 3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날 사고는 승객을 태우기 위해 정차한 버스를 뒤따르던 버스 2대가 잇따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각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다쳐 3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3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뒤에 있던 버스가 앞에 멈춰 있던 버스를 제대로 보지 못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2019 금천1번가에서 사회혁신 리빙랩 프로젝트를 진행할 단체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우리말로 생활실험실이라는 뜻을 가진 ‘리빙랩;은 금천구의 각종 일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추진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번 리빙랩 공모사업의 주제는 두 가지이며 하다는 지정주제는 여성이 안전한 도시 만들기이며 다른 하나는 자율주제로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모든 실험이 가능합니다. 선정 시 올해 9월에서 11월까지 진행되며 사업당 1500만원까지 지원됩니다. 응모자격은 금천구 소재하거나 금천구를 중심으로 공익활동을 수행하는 단체면 가능하며 기간은 8월 9일 금요일 에서 8월 20일 화요일 18시까지 이메일로 접수 받습니다. 아울러 8월 14일 수요일 11시 공모 사업 설명회가 개최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마을자치과에서 답변받으실 수 있습니다. 

 2019년 하반기 모두의학교 「시민학교 스타트업」 사업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시민학교 스타트업 사업은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에서 시민이 평생학습의 수혜자에서 프로그램 개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스스로 평생학습 콘텐츠의 기획ㆍ제작ㆍ실행할 수 있는 ‘시민학교’의 ‘창학(創學)’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주제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삶에 맞닿은 다양한 배움 주제이며 시범단계 시민학교 5개 팀 내외로 선발합니다. 지원 기간은 올해 9월에서 11월까지로 선발시 팀당 2,250천원 내외가 지원됩니다. 신청은 3명 이상으로 구성된 1년 이상 운영한 팀 단위로 7월 29일에서 8월 22일 목요일까지 신청 가능합니다. 문의사항은 모두의학교에서 답변 받을 수 있습니다.

금천구보건소는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8월 16일(금)부터 10월 31일(목)까지 표본가구 가구원 중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방문하여 조사 대상자와 1:1 면접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조사항목은 건강행태(흡연, 음주 등),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등), 유병 및 관리수준, 삶의 질 등 21개 영역 211개 문항이며, 조사대상 1명당 30~4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며 설문조사 외에 ‘신체계측(신장, 체중)’ 및 ‘혈압 측정’도 실시하게 됩니다

온실가스 감축 시민이 답하다! 릴레이 워크숍이 8월 21일 수요일 오후2시에 금천구청 12층 대강당에서 열립니다. 최근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워크숍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전문가의 발제와 구민의견 수렴 및 의제 설정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금천구청 환경과에서 답변 받으실 수 있습니다.

금천구와 금천문화재단은 8월 17일(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G밸리 기업시민청에서  ‘엄청난 플리마켓’을 운영합니다. 금천구에서 활동하는 공예·미술 장르 동아리 활동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플리마켓’은 생활예술인들이 운영방안, 콘셉트, 마켓명 등을 정하고 운영에도 참여합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공예품 판매 외에도 ‘작품전시’, ‘원데이 클래스’도 진행하며 방문객들이 생활예술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금천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하여 정치관계법 안내 및 예방·단속 업무를 수행할 공정선거지원단을 모집합니다. 응모기간은 8월 14일까지며 직접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됩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선거관리위원회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함에 따라 금천구도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습니다. 구는 2일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결정 이후 구 간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공식적으로 실행 가능한 일본제품 불매운동 및 직원 역량강화 교육 등 구 차원에서 공동 대응할 수 있는 방안들을 발굴해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고 비상대책상황실을 구성, 관내 G밸리 업체에 대한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지원 대책을 강구해나가기로 했습니다.

금천도시농업네트워크, 시흥5동 주민자치회  생태공원에서 물총놀이 개최

 

지난 8월6일 시흥5동 복합환경생태공원에서는 ‘오동랜드와 금천도시농업이 함께 하는 -어린이 물총축제’가 개최되어 삼복의 더위 속에 시원한 물줄기를 뿌려줬다 
금천도시농업네트워크와 시흥5동 주민자치회가 함께 진행한 물총놀이는 올 상반기 생태공원 내 텃밭에서 생태수업을 함께 진행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더불어 물총놀이를 즐기고자 하는 많은 어린이들과 함께했다. 물총축제는 그동안 진행된 텃밭수업을 되돌아보는 텃밭영상 보기, 곤충체험전, 쥐이빨 옥수수를 활용한 팝콘만들기 체험, 텃밭퀴즈 등의 행사로 풍성하게 만들었다.
참석한 아이들은 짧은 시간임에도 초록 잔디밭에 마련된 곳에서 맘껏 놀면서 내년에도 개최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홍연옥 금천도시농업네트워크 사무국장은 “잔디밭에서 물총놀이 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있다는 것이 너무 좋은 것 같다. 아이들과 텃밭을 가꿔보면 수확하는 즐거움을 느끼는 것 같다. 자기가 직접 가꾼 작물로 음식을 만들어 먹었을때 뿌듯하다고 자랑한다.”면서 텃밭수업에 대해서 아이들의 반응을 전했다.
아동센터 돌봄교사는 “동네에서 모여 물총만 쏘는 것인 줄 알았는데 주변 환경이 너무 좋은 것 같다. 금천구가 다른 지역보다는 안양천이나 잔디광장, 계곡이 있어 환경이 좋다. 텃밭도 재미있고 좋은데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이 좀더 갖춰지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시흥5동 주민자치회는 생태공원에서 오동랜드 프리마켓을 진행하고 있으며 10월에 2차 마켓이 준비되고 있다. 금천도시농업네트워크는 생태공원 텃밭을 활용해 지역아동센터나 어린이집들에게 텃밭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시흥5동 주민자치회 달고나문화분과원들 이날 행사에서도 풀장마련과 행사전반을 진행하면서 아이들을 위한 봉사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오늘 시흥5동 주민자치회에서 마련한 물총놀이가 참 보기 좋다. 어린이들을 위해서 마련됐으니 재밌게 놀길 바란다.”고 아이들에게 인사를 했다. 아이들을 유 청장에게 물총을 쏘면서 환영하기도 했다. 윤영희 금천구의회의원(시흥2,3,5동 자유한국당)도 “방학기간 동안 건강하게 지내고 올해 1년 잘 지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

올해 하반기 리모델링 개관을 앞둔 금천 구립 독산 도서관에서 식사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본지는 지난 199호 ‘도서관 문을 열면,어디에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펼쳐져요’라는 제목으로 금천구립 독산도서관 리모델링 주민설명회에서 발표된 내용을 전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열람식 좌석의 부족, 식사 공간 등 주민들의 문의가 많았다. 이에 본지는 리모델링 사업 담당자인 조성익 주무관과 추가 질의사항에 대한 자세한 답변을 받아 인터뷰 형식으로 정리했다.

 

열람실의 좌석이 모자랄 수 있다
 
그간 도서관 이용자 분석해보면 매일 50명~70명이 이용한다. 일부는 온종일 이용하지도 하지만 많은 이용자 간 이용시간이 겹치지는 않는다. 그래서 한 명이 이용하더라도 사용하는 공간을 여유 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전처럼 좌석이 다닥다닥 붙은 형태가 되지 않도록 설계했다. 물론 리모델링 이후에 이용객이 많아질 수도 있지만 이 경우 현재 하루단위로 신청하는 것을 2~3시간 단위로 신청해 연장 방법으로 변경하는 등  사람 많아져도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해두고 있다. 

1층의 매점이 카페가 되면 도서관 이용자들은 식사를 어디에서 하나?
구청 옥상 등을 정비해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아울러 도서관 3층 열람실 이용 고객의 경우 3층에 마련된 휴게실에 전자레인지 등을 설치해 도시락 등 준비해온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1층 카페운영은 어떻게 하나?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지만 최근 트렌드에 맞춰 북카페 느낌으로 차와 음료 등 간단한 음식을 취급하는 스낵바 형태의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좌석 등이 지금과 크게 달라지지 않으나 현재 매점은 김치덮밥 등 분식을 판매하는 식당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데 새로운 업체에서는 샌드위치, 김밥 판매는 하지만 로비까지 활용해서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사실 이번 리모델링에서 1층공간은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상징적인 공간이기도 하다. 공부하는 사람들은 물론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스낵류도로 품목을 정하고 또 이용공간도 매점에서 살짝 나와서 창가 바 테이블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하려고 한다. 
아울러 현재 매점은 이번 리모델링 전후로 임대 계약이 완료돼 새 업체에 외부 임대를 주고 공모로 선정할 예정이다. 사실 그간 하루의 도서관 이용자가 많지 않아 기존의 매점도 수익구조가 좋은 편은 아니었다. 운영 자체가 영세할 수밖에 없고 여건을 갖춰서 운영 방식과 품목을 결정할 예정인데 지역 협동조합이나 사회적기업 등으로 선정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디지털 열람실이 사라졌고 PC가 20대에서 10대로 줄었다. PC 대수가 너무 적지 않나?
그간 디지털열람실 이용자를 분석해보면 PC를 동시에 이용하는 이용자는 10명 내외라 현재처럼 정하게 되었다. 아울러 컴퓨터실이 아닌 코너로 나눈 것은 운영상의 이유가 있다. 현재는 종합자료실이 오후 10시에 닫는데 디지털자료실은 6시에 일찍 닫아  종합 자료실과 같이 이용하기가 어려웠다. 또한 실을 따로 마련되어있어 운영 직원을 따로 배치해야하는 문제도 있다.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가 논의 끝에 인건비 절감 등을 이유로 자료실 내에 PC 이용 공간을 마련했다. 다만 PC 이용객의 수요가 많으면 추가로 더 늘릴 수 있다.  추가로 늘리게 되면 현재 PC가 설치될 장소 옆에 공간에 마련할 수 있다. 

박새솜 기자
gcinnews@gmail.com

2020년 금천구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심사 1차 결과, 59개 사업 발표
8월 5일부터 8월 28일까지 서울시 엠보팅 사이트 모바일 투표 진행 

 

금천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020년 금천구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으로 총 예산 15억 4700만원에 달하는 4개 분야 59개 사업을 1차로 선정했다. 심사는 지난 7월 30일 오전 10시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이 날 선정된 59개 사업은 오는 8월 5일부터 8월 28일까지 서울시 엠보팅 사이트에서 모바일 투표가 진행된다. 

이 날 심사대상 사업은 경제·교통·환경 분야, 문화·관광·안전 분야, 복지 분야, 교육·청소년 분야 4개 분야의 80개 사업이었다. 오전 10시부터 각 사업별로 제안자가 3분간 사업을 설명하고 위원회의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졌으며 제안자 불참 시 서면 평가가 이루어졌다. 아울러 이 날 발표된 80개 사업은 지난 5월1일부터 6월 10일까지 접수된 118개 사업 중에서 먼저 검토 후 선정된 사업들이기도 하다. 
심사 결과, 높은 점수를 얻은 사업을 살펴보면 문화·관광·안전 분야의 ‘독산1동 범죄로부터 안전한 동네 만들기’가 14.12점을 받아 전체 사업 중 가장 높은 득점으로 선정됐다. 다른 동에서도 안전 관련 사업이 선정됐으나 ‘독산1동 범죄로부터 안전한 동네 만들기’는 CCTV, 인포빔, 음성인식비상벨 등 범죄예방관련 시설을 구체적이고 다양하게 설치하는 내용으로 높은 득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복지 분야에서는 금천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과 복지사각 취약계층에 필요한 밑반찬 서비스 제공 및 복지사업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자발적 봉사공동체-복지기동대’ 사업이 13.68점, 경제·교통·환경 분야에서는 커브길이나 경사가 있는 도로 근처,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등에 과속경보시스템(과속경보 표지판)설치한다는 내용의 ‘과속경보시스템으로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가 12.33점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사업 심사는 위원들이 사업 필요성, 시급성, 효과성, 실행가능성을 검토하여각 항목 당 1~5점 부여하고 사업별 20점 만점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사업은 이렇게 받은 사업별 총점 중에 최저점과 최고점을 제외한 점수를 심사인원 수로 나눠 평균 점수로 산정해 결정됐다. 단, 교육·청소년 분야는 7월 29일 열린 청소년의회에서 별도 심사됐다. 
선정된 사업을 분야별로 예산을 살펴보면 경제·교통·환경 분야는 11개 사업으로 총 예산 6억 100만원, 문화·관광·안전 분야는 18개 사업으로 3억 9282만원, 복지 분야는 20개 사업으로 2억 6455만원, 교육·청소년 분야는 10개 사업 2억 8890만원이다. 각 사업들은 최소 200만원에서 최대 1억 원 정도의 예산이 배정되었다. 위원회는 이 같은 배정이 분야별로 예산 총 한도액의 150% 이내로 사업을 선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각 분야별 한도액은 경제·교통·환경 분야는 3억 7천만원, 문화·관광·안전 분야는 2억 6천만원, 복지 분야는 1억 8천만원, 교육·청소년 분야는 1억 9천만원이다. 한도액에 걸치는 마지막 사업의 경우, 사업비가 남은 예산액의 200%이내일 경우에 선정됐다.
선정된 59개 사업은 오는 8월 5일부터 28일까지 투표를 통해 최종사업으로 선정된다. 투표는 서울시 엠보팅 사이트(mvoting.seoul.go.kr)에 접속해 ‘금천구 주민참여예산’ 검색하거나 ‘서울시 엠보팅’ 앱(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을 설치해 핫이슈 항목에서 ‘금천구 주민참여예산’을 클릭해 진행할 수 있다. 투표는 4개 분야 각각에서 2개 사업씩 선택하여 총 8개 사업에 투표할 수 있다. 최종결과는 모바일 투표(50%)와 주민참여예산위원 투표(50%)를 합산해 결정되며 8월 29일 목요일에 발표된 예정이다.

박새솜 기자
gcinnews@gmail.com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지난 7월30일 주민들이 제안한 사업 중 59개사업을 추렸고, 8월5일부터 28일까지 모바일 투표(50%)와 주민참여예산위원 40여명의 투표 (50%)를 합산해 29일 금천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통해 최종사업을 결정한다.

금천구청 1층에 로비에 자리잡은 ‘공정무역가게- 민들레’가 8월 말에 문을 닫게 됐다. 2016년 10월4일 민들레워커협동조합이 위탁운영방식으로 문은 열었고 약 3년간  지역주민과 금천구의 방문객에게 금천구의 공정무역과 사회적경제의 제품을 소개하는 역할을 해왔다. 뿐만 아니라 시흥5동의 ‘암탉이 우는 마을’의 할머니들이 만든 제품을 팔기도 했고, 사회적으로 차별받는 이주여성을 매장에 채용하고 채 얼마되지 않는 수익금 중 일부를 관내 아동의 약값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최근 금천구는 8월까지 공간을 비울 것을 요구하면서  ‘공정무역가게- 민들레’는 매장정리를 위한 세일에 들어갔고 현장을 찾은 기자가 소감을 묻는 말에  김혜숙 민들레워커협동조합 대표는 섭섭함과 아쉬움을 가득 전했다 
김 대표는 우선 3년동안 이용해 주고 격려해준 주민들과 고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감사할 따름이다.  여기에 있으면서 물건만 판 것이 아니라 지역의 이주 여성과 함께 해왔다. 카페와 공방을 합쳐 7명을 고용하면서. 가장 어려운 사람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또 작년까지 어려운 가정 1명의 어린이 약값을 보탰고, 올해부터는 2명으로 늘려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여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그런 목적을 가지고 했기 때문에 좀 더 어려운 사람을 교육하고 고용해 도움을 주자는 취지”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정무역가게-민들레’는 3년간 협동조합으로서, 마을기업으로서 책무를 다하고자는 마음을 알차게 실천해왔고 긍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김 대표는 “공간이 아주 작아 백화점처럼 다 할 수는 없엇지만 물건만 파는 것이 아니라 공정무역과 사회적경제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곳이었다. 국가정책과 서울시의 시책이 공정무역과 사회적경제의 물건을 거래하고 시민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을 늘려가는 것이 방향이다. 서울시청에는 시민청이 있었지만 지자체에서는 금천구가 처음이었고 모델이 돼 다른 지자체나 외국에서도 보러오기도 했었다.”고 전했다.
이런 과정에서 문을 닫게 되어 아쉬움은 더 크다. “좀 더 확대되고 커져서 옮기면 뿌듯하고 좋았을 텐데 그런 공간을 마련하지 못하고 사라지게 되어 아쉽다. 특히 초기에 인테리어 비용도 나오지 못한 상황이라 더욱 아쉬움이 크다.”고 전했다.
지난 7월 민들레워커협동조합은 독산3동에 ‘독산로 보행환경 개선관련 임대공간 (2호점)의 운영주체모집에 서울시 이주여성센터와 함께 컨소시엄으로 응모해 선정됐지만 최종적으로 포기했다. 두 단체들이 이주여성들의 취업에서 높은 문턱을 해소하고 경제적 안정을 위해 제빵과 바리스타를 고용해서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노력과 시간, 재원의 투자를 감안하고 진행했다. 김 대표는 “이 공간처럼 희생을 해가면서 하려했는데 제가 협치위원이라서  특혜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아 포기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공정무역가게가 다른 곳에서 문을 열기는 어려워보인다. 높은 임대료 때문이다. “가게는 얻어야하는데 형편이 안된다. 월세가 너무 비싸다. 이 공간에서도 3년간 인건비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공정무역을 알리기 위해서 상징적으로 진행했다”면서 온라인 쇼핑몰로 찾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천구는 공정무역가게가 빠진 자리는 구획된 곳을 터서 자동 민원발급기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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