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코로나19 금천구 9번~12번 4명의 일가족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관련 금천구의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다.
3월 25일 만민중앙교회 신도이자 직원인 금천 6번 환자가 발생한 후 3월27일 가리봉동 교회 앞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했으며, 금천구 거주자 26명에 대해 검진 결과 22명이 음성, 4명(9~12번 확진자)이 양성판정 받아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됐다.
구로구청은 3월 29일 오후 6시 현재 구로구 선별진료소에서 295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고 30여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중 22명이 확진자로 판명됐으며, 거주지역은 구로 6명, 금천 7명, 동작 4명, 관악 1명, 영등포 1명, 광명 2명, 부평 1명이다.
확진자는 목사 1명 및 안수자 1명, 직원 9명(구로구 사무실 6명, 동작구 사무실 3명), 직원 가족 6명(부인 3, 장모1, 부친1, 모친1), 비신자 일반 접촉 1명(직원 가족과 같은 직장 동료), 역학조사 중인 신도 4명(한가족)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구로구의 만민중앙교회는 신도수가 약 1만 여명, 평시 주일 예배인원이 약 6천명 가까이 되는 대형교회다. 지역주민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지난 3월 6일부터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지금까지 온라인 예배를 지속하고 있다. ...(중략)... 만일 만민중앙교회가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지 않고 6천여 명이 참여하는 주일 예배를 계속했다면 감염된 목회자·직원 11명(목사 포함)에 의해 무수히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2차, 3차 확산이 이뤄졌을 것”이라며 온라인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직도 집회 예배를 계속하고 있는 교회에서는 조속히 온라인 예배로 전환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남매인 9번~12번 확진자 중 11,12번 확진자 2명이 가산동에 위치한 가산하이힐의 콜센터에 근무해 금천구 방역당국이 긴장 속에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금천구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29일 11,12번 확진자의 근무지가 확인됨에 따라 가산하이힐 13층 콜센터에 근무하는 직원 74명 전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하고 금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 중이다. 금천구 7번 확진자의 근무지인 가산동 SK트윈타워에서 부평구 10번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B동 5층 입주사 직원 전원에 대해서도 검체 검사결과를 실시해 전원(50명)음성판정 됐다. 금천구는 광명시 7번 확진자가 3월 25일과 27일 롯데캐슬 아파트와 인근 상가를 방문함에 따라 동선을 공개했으며, 부평구 10번 확진자의 금천구 동선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지난 29일 코로나19 금천구 9번~12번 4명의 일가족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관련 금천구의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다.
3월 25일 만민중앙교회 신도이자 직원인 금천 6번 환자가 발생한 후 3월27일 가리봉동 교회 앞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했으며, 금천구 거주자 26명에 대해 검진 결과 22명이 음성, 4명(9~12번 확진자)이 양성판정 받아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됐다.
구로구청은 3월 29일 오후 6시 현재 구로구 선별진료소에서 295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고 30여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중 22명이 확진자로 판명됐으며, 거주지역은 구로 6명, 금천 7명, 동작 4명, 관악 1명, 영등포 1명, 광명 2명, 부평 1명이다.
확진자는 목사 1명 및 안수자 1명, 직원 9명(구로구 사무실 6명, 동작구 사무실 3명), 직원 가족 6명(부인 3, 장모1, 부친1, 모친1), 비신자 일반 접촉 1명(직원 가족과 같은 직장 동료), 역학조사 중인 신도 4명(한가족)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구로구의 만민중앙교회는 신도수가 약 1만 여명, 평시 주일 예배인원이 약 6천명 가까이 되는 대형교회다. 지역주민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지난 3월 6일부터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지금까지 온라인 예배를 지속하고 있다. ...(중략)... 만일 만민중앙교회가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지 않고 6천여 명이 참여하는 주일 예배를 계속했다면 감염된 목회자·직원 11명(목사 포함)에 의해 무수히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2차, 3차 확산이 이뤄졌을 것”이라며 온라인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직도 집회 예배를 계속하고 있는 교회에서는 조속히 온라인 예배로 전환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남매인 9번~12번 확진자 중 11,12번 확진자 2명이 가산동에 위치한 가산하이힐의 콜센터에 근무해 금천구 방역당국이 긴장 속에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금천구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29일 11,12번 확진자의 근무지가 확인됨에 따라 가산하이힐 13층 콜센터에 근무하는 직원 74명 전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하고 금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 중이다. 금천구 7번 확진자의 근무지인 가산동 SK트윈타워에서 부평구 10번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B동 5층 입주사 직원 전원에 대해서도 검체 검사결과를 실시해 전원(50명)음성판정 됐다. 금천구는 광명시 7번 확진자가 3월 25일과 27일 롯데캐슬 아파트와 인근 상가를 방문함에 따라 동선을 공개했으며, 부평구 10번 확진자의 금천구 동선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금천구가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4월 열리던 벚꽃 축제가 취소하고, 5월 또는 하반기 축제를 검토한다. 2020 금천하모니벚꽃축제는 매 년 4월 초에 개최되는 금천구의 대표적 축제지만 코로나19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방지와 주민의 안전을 위하여 취소한다고 금천문화재단은 밝혔다.
금천문화재단은 올해 1월16일 ‘벚꽃축제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진행하면서 벚꽃축제의 개화시기의 날씨가 변덕스럽고 추워 시기를 바꾸고 벚꽃축제에 ‘벚꽃’을 빼자는 의견도 제출됐었다. 오랜 시간 이어온 벚꽃축제를 변경하는 부담감이 있었던 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축제의 강제변화에 직면한 것이다.
구청 문화체육과 담당자는 “4월 봄 벚꽃축제는 취소됐지만 5월로 행사를 미룰지, 아니면 하반기에 또 다른 축제를 진행할지 고민이다”라고 계획을 전했다.
금천구 뿐만 아니라 진해, 창원, 남해 등 남부지방의 산수유, 벚꽃 축제도 모두 취소하고 있으며, 방무지를 통해해 지역방문을 자제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금천구가 27일 6번 확진자의 추가 동선과 함께 7, 8번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밝혔다. 6번, 8번 확진자는 직장이 만민중앙교회로 같은 곳에서 근무했으며, 7번은 6번 확진자의 배우자로 G밸리 내 SK트윈타워 건물에서 근무하면서 건물 내 구내식당 등을 이용했으며, 금천07번 마을버스를 이용해 출퇴근했다. 지식산업센터의 대규모 인구밀집 건물의 방역에 고심되는 지점이다.
한편, 6번 확진자가 만민중앙교회를 다녔다는 사실을 확진 이틀 뒤에야 밝힌 것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 구로구 가리봉동의 이 교회는 수만 명의 신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금천구에도 많은 사람들이 다니고 있다. 교회는 3월 6일부터 온라인예배로 대체하고 있다고 했지만, 직원 중 확진자가 발생했으면 25일 바로 밝혔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만민중앙교회’라는 단어는 이틀 뒤 8번 확진자가 발생한 27일이었다.
한 주민은 “25일, 6번 확진자가 나온 뒤 26일, 아들이 그 교회 목사 가족을 만났다. 25일 확진자의 직장이 만민중앙교회라고 밝혔다면 만남을 말렸을 것이다. 아들을 자가 격리를 시켜야 하는지 걱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로구는 교회 교직자와 당일 온라인 예배 제작·중계에 참여한 관계자 등 접촉 의심자 240여명에 대한 전수 검진을 실시 중이고 교직자 33명은 26일 검사를 완료했으며 3명은 양성판정을 받았다. 3명은 금천구, 영등포구, 광명시에 각각 1명씩이다.
확진자 3명 중 2명은 만민중앙교회 사무실에서 금천6번 확진자와 함께 근무하는 직원이고, 다른 1명은 교회 교직자다. 구로구는 나머지 200여명에 대해서도 27일 오전 교회 마당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7일 오후 6시 현재 198명을 검사했으며 27일 교회를 폐쇄하고 방역을 완료했다. 폐쇄기간은 조사결과에 따라 조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