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명의 아이들이 98개의 사진첩을 만들다

우리가 금천구의 마()스타~~~

 

금천구 관내 어린이 98명이 만든 98개의 사진전시회가 열린다.

산아래문화학교는 오는 129~15일까지 독산1동 문화정원 아트홀 갤러리에서 관내 11개 초등학교(가산초, 독산초, 시흥초, 신흥초, 정심초, 백산초, 문교초, 탑동초, 문성초, 금천초, 안천초) 100여 명이 함께 참여한 사진집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만들어진 사진첩은 어린이들이 마을과 학교를 돌아다니면서 느낀 것을 프레임을 통해 기록한 것을 바탕으로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담아 완성했다.

산아래문화학교 김은아 활동가는 사진 촬영하는 것을 배울 뿐만 아니라 마을을 자세히 관찰하고 들여다보면서 탐색을 함께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해 새로운 것을 알게 되고 그런 과정속에서 시선이 확장될 수 있도록 교육이 진행됐다.”고 과정을 소개했다. 그리고 “10회차의 강의를 통해 아이들이 사물을 천천히 보는 법, 주변을 관찰하는 법을 경험하기도 하고, 기존에는 쎌카만 찍었던 것에서 주위를 바라보게 되면서 자존감이 높아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본 사진교육은 캠코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금천구청, 산아래문화학교가 함께 진행했왔고 전시회는 캠코 9일 오전 10~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9일 오후4시 오픈기념식을 갖는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시흥현 선정비 순서 조정

선정비 4기 시대순 재배열, 은행나무 녹지대 1미터 확대

후손이 가져간 1기 되찾아와야

 

11월28일 시흥5동 천년은행나무 앞에 있는 시흥현령 선정비의 조정작업이 진행했다. 선정비는 현련의 선정을 기리는 비로 오늘날의 감사패와 비슷하고 현령이 현직을 떠날 때 세우는 것이 관례로 본래 18기가 만들어졌으나 현재 4기만 남아있는 있었고 그것도 순서 없이 배치되어 있었다. 

이날 조정을 통해 좌측부터 김병이 청덕애민선정비(1878년 87대현령), 이장혁 영세불망비 (1880년 88대현령), 조용구 영세불망비(1884년 94대현령 ), 방천용 영세불망비 (1892년 101대 현령)의 순서로 재배치됐다. 구는 “기존에 발견되는 순서대로 배치하다보니 조용구,방천용 현감의 선정비가 순서가 바뀌어 이번 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재배치는 (사)금천문화역사포럼의 자문을 통해 조정 했다.

현재 남아있는 전정비는 모두 5개며 1개는 경기도 시흥시 산현동 산53번지에 이전되어 있다. 이전된 선정비는 윤완(1870년 83대 현령)의 선정비로 고종 7년에 건립된 것으로 후손에 의해 1970년대 초에 옮겨졌으며 상태가 가장 양호한 것으로 알려진다. 

87대 김병이 현령은 2년2개월(1876년 1월30일~1878년 3월23일), 88대 이장혁 현령은 1878년 3월23일~1879년 12월21일까지 1년 9개월, 94대 현령 조용구는 1884년 1월20일~10월29일까지 9개월, 101대 방천용 현감은 1889년 1월 27일~1892년 1월27일까지 3년간 근무했다.

안희찬 (사)금천문화역사포럼 대표는 “그 동안 모양에 따라 배치를 했던 것을 바로 잡아 다행이다. 83대 윤완 현감의 선정비도 다시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선정비는 이 곳 시흥현의 주민들이 돈을 모아 만든 선정비면서 상태가 가장 양호하기 때문에 여러 방면으로 노력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구는 은행나무 생육환경 개선을 위해 녹지대를 1m를 넓히는 공사를 10월 말 마무리하고 올해 내내 영양제 및 급수, 외과수술 등을 진행했다. 구 공원녹지과 담당자는 “작년에 너무 상태가 안 좋아 예산 요청을 해 8천 만원을 받아 녹지대 폭을 대폭 넓히고 싶었지만 경찰서와의 협의를 통해 최대 1미터밖에 넓히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주민은 “그거 넓히는데 8천만원이라는 돈은 과도하다. 정확한 사용내역을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천년은행나무는 2015년에 여름에도 불구하고 붉게 타오르는 잎마름현상이 발생해 주위에 안타까움을 자아냈으나 2016년엔 상태가 그나마 양호해졌다. 천년의 시간을 버텨온 은행나무를 후손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재원의 투자가 유지될 필요가 다시 한번 확인됐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금천구청 실업탁구팀 생긴다

2017년 1월 창단 예정 여자탁구팀 6명으로 구성


금천구에 탁구실업팀이 생긴다. 금천구청이 ‘금천구청 직장운동경기부(여자탁구)’ 창단 계획을 갖고 3억 원을 책정했다. 지도자 1명과 선수 6명으로 구성되는 여자탁구단은 2017년 1월부터 운영되어 전국체전, 종별탁구 선수권, 실업연맹 등의 국내대회와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대회 등의 국제대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선수와 지도자들은 계약직 공무원의 신분으로 합숙소에서 숙식하며 독산 고교 체육관과 문화체육센터에서 새벽, 오전, 오후 훈련을 진행할 예정으로 1년에 2회 국내 전지훈련도 계획하고 있다.


탁구실업팀의 창단은 올해 독산고등학교 탁구부의 첫 졸업생이 배출되는 것도 계기가 됐다. 졸업을 앞둔 독산고 4명의 선수가 멤버로 들어올 예정이고 추가로 2명을 모집한다. 독산 고교 탁구팀은 제53회 전국남녀 중고종합탁구대회 : 단체전 우승(2016년) 제54회 전국남녀 학생 종별탁구대회 : 단체전 우승(2016년) 제32회 대통령기 탁구대회 단체전에서 준우승(2016)의 성적을 거뒀다.


금천구청 문화체육과 담당자는 “우리 구는 탁구로 특성화되어 있다. ‘금빛나래탁구후원회’가 결성되어 연 9천만 원을 모아 초중고교 선수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이 금천구를 대표해 대회에 나가면 국위선양이 될 뿐만 아니라 금천구를 많이 알릴 수 있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대한체육회와 생활체육협회가 통합돼 ‘금천구 체육회’가 만들어진 것처럼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의 내용적 통합을 이뤄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지난 2월27일 금빛나래탁구후원회는 탁구전용체육관 건립을 기반으로 금천구청 실업팀창단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을 밝힌바 있다. 당시 류희복 후원회장은  “독산고 탁구부 아이들이 졸업하는 시기에 맞춰 금천구청의 탁구 실업팀을 창단하도록 하자. 우리의 모든 힘을 발휘보자. 우리는 할 수 있다.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어우러지 보급될 수 노력하자”고 언급한 바있다.  

금천구는 지난 2010년 9월 탁구동호인 주도로 ‘유소년 탁구선수단 후원회’를 결성하여 문성중(2011년), 독산고(2013년) 여자 탁구부가 창단됐다. 2011년에는 시흥 빗물 펌프장 3층에 탁구 전용 회관이 만들어져 실버탁구단과 탁구연합회 등 지역주민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독산 고교에 탁구전용관 전립이 진행되고 있어 탁구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


실업팀 창단에는 총 7억8천여만 원(시비 4억8천, 구비 3억-합숙소임대, 후원 1천만)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서울시청 소속 실업팀은 총 21개가 있으며 이중 자치구 팀은 15개가 있지만, 탁구는 유일하다. 금천구는 인라인 실업팀이 2010년까지 운영되다 해체됐다.


독산고교 탁구부

류희복 금천구체육회장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금천구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 알림

-1125일부터 22일간 2017 예산안 및 조례안 등 심사-

 

 

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 (의장 정병재) 2016년도 제2차 정례회가 1125일부터 1216일 까지 총 22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된다. 금천구의회는 1118일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정례회 의사일정을 확정하였다.

1125일 열리는 1차 본회의에서는 집행부로부터 2017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및 2016~17 겨울철 종합대책을 청취할 예정이며, 26일부터 30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심사와 소관 부서의 2016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및 2017년도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 받을 예정이다.

 

121일부터 5일까지는 의원별 구정질문이 계획되어있으며, 6일부터 15일까지는 201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가 예정되어 있다. 예산 심의는 사업우선순위와 필요성을 따져 낭비되는 예산이 없도록 꼼꼼히 심사할 예정이다.

이번 정례회에 부의된 조례안은 서울특별시 금천구 주민감사 청구에 따른 연서주민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하여 총 13건이며 ‘2017년도 G밸리 기업 투자자펀드 출자 동의안등도 이번 정례회에서 심사될 예정이다.

정례회 방청 신청은 금천구의회 홈페이지(http://council.geumcheon.go.kr)에서 할 수 있으며,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위원회별 심사 예정 안건

 

의회운영위원회

1. 2016주요 업무추진 실적 및 2017 주요 업무 계획 보고의 건

2. 2017년도 예산안 의회사무국 소관

 

행정재경위원회

1. 서울특별시 금천구 주민감사청구에 따른 연서주민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 서울특별시 금천구 동물보호 조례안

3. 2017년도 G밸리 기업 투자펀드 출자 동의안

4. 서울특별시 금천구 2017년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5. 서울특별시 금천구 구세 감면조례 일부개정조례안

6. 2017년도 한국지방세연구원 출연 동의안

7. 서울특별시 금천구 통 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8. 서울특별시 금천구 지역치안협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

9. 서울특별시 금천구 한국자유총연맹 육성 및 지원 조례안

10. 서울특별시 금천구 사회적기업 육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11. 금천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12. 서울특별시 금천구 쓰레기줄이기와 자원재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13.청개구리 작은도서관 및 도란도란 작은도서관 민간위탁 재계약 보고의 건

14. 시흥3동 청소년독서실 민간위탁 재계약 보고의 건

15. 금천구 치매지원센터 민간위탁 재계약 보고의 건

16. 2016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및 2017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의 건

17. 2017년도 예산안 행정재경위원회 소관

18. 2017년도 기금운용계획안 행정재경위원회 소관

19. 2017년도 예산안 계수조정 및 의결 행정재경위원회 소관

 

복지건설위원회

1. 서울특별시 금천구 의사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 서울특별시 금천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3. 2017년도 금천문화재단 출연 동의안

4. 서울특별시 금천구 부동산평가위원회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5. 서울특별시 금천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6. 서울특별시 금천구 도로점용허가 및 점용료 등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7. 2016년도 서울특별시 금천구 옥외광고 정비 기금 운용 계획 변경안

8. 2016년도 주요업무 추진 실적 및 2017년 주요업무 계획 보고의 건

9. 2017년도 기금운용계획안 복지건설위원회 소관

10. 2017년도 예산안 복지건설위원회 소관

11. 2017년도 예산안 계수조정 및 의결 복지건설위원회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 2017년도 예산안

2. 2017년도 기금운용계획안

3. 2016년도 서울특별시 금천구 옥외광고물 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4. 2017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의결

5. 2017년도 예산안 계수조정 및 의결


금천구

주민과 함께하는 칠보벽화 만들기

2,100여 개의 칠보동판들은 구청사와 반초갤러리 벽화에 사용예정

 

1114() 금천구청 내 평생학습관 제 1강의실에서는 주민과 함께하는 칠보벽화 만들기의 첫 번째 체험 행사가 열렸다. 이는 전통공예인 칠보공예를 대표하는 반초 갤러리와 함께 진행되는 문화체험행사이다. 금천구 탑골로 일대에 위치한 반초 갤러리는 지난 69일 행정자치부, 서울시, 금천구가 협업해 설립한 첫 칠보공예특화 전통 공예관이다.

칠보는 장식하는 기법의 한 가지로 금속의 산화물로 색을 낸 투명 또는 불투명한 유리질의 재료를 가지고 금속 · 도기 · 유리 등에 붙여서 장식하는 공예이다. · · 진주 등 7가지 보석에 유악을 발라 800불에 구워 아름다운 빛과 광택을 만들어 내 불의 예술이라고도 불린다.

주민과 함께하는 칠보벽화 만들기’(이하 칠보벽화체험)201611~12월 총 15회에 걸쳐 금천구청 평생학습관 및 관내 학교 및 주민센터 등에서 전통칠보공예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1125() 오후 1시에는 두 번째 체험 행사가 평생학습관 제 1강의실에서 이어지며 나머지 13회 차 체험 행사는 관내학교, 동 주민센터, 희망기관 등에 따라 수시로 운영될 예정이다. 추후 15회의 체험활동으로 구민이 만든 5cm X 5cm 크기의 2,100여 개의 칠보동판들은 구청사(청사 1)와 반초갤러리(외벽) 벽화에 사용된다.

금천구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칠보공예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칠보공예를 금천구를 대표하는 지역 향토자원으로 육성하고, 지역경제 및 문화발전을 도모하고자 함을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한국 칠보공예 협회 임지선 차장은 칠보공예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생겨 기쁘고, 주민들이 직접 만든 작품이 벽화로 재탄생 돼 더 보람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회 차 체험행사의 강사 김선희 씨는 주민들이 전통칠보공예를 경험하고 화합하는 기회가 있다는 점이 좋다. 단기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해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칠보벽화체험 일정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금천구청 경제일자리과 02-2627-1306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혜희 기자

gcinnews@gmail.com

 

 

 

청춘삘딩 문 열다

독산3동 청소년독서실 리모델링해 청년청소년 복합공간 탄생

 

2달간의 공사를 마친 청년, 청소년들을 위한 복합공간인 청춘삘딩이 문을 열었다. 7일 문을 연 청춘삘딩3층 건물의 독산3동 청소년독서실을 리모델링 한 공간으로 연면적 354규모로 1층에는 청년입주공간이 마련됐고 2층에는 청소년 스터디룸과 휴게 공간, 3층에는 공유부엌과 협력공간이 조성됐다. 공유부엌은 1인 가구가 많아진 요즘 청소년과 청년들이 함께 요리하며 식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청춘삘딩공모를 통해 선정된 꿈지락네트워크(대표 박석준)가 맡아 3년간 운영한다. 꿈지락네트워크는 개관식에서 창의적인 사고와 도전적인 정신을 바탕으로 혁신교육문화콘텐츠르 구현하여 미래세대가 자유롭게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든다고 밝혔다.


센터장을 맡은 김희정 씨는 이 공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꾸준히 지켜봤다. 이렇게 됐으면 좋겠다고 바라기만 하는 청년이 아니라 실행하고 액션을 취하는 청년들이 있어 기쁘고, 그냥 바라고 안주하는 것이 아닐 지역사회의 이슈에 반응하고 좌절하지 않는 모습에 기대가 된다.”면서 이 후 다음세대의 주인이 될 청소년들이 잘 활동하고 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를 했다.

이태현 운영위원장 역시 이 공간을 여러 청년들과 함께 셀프인터리어를 통해 만들어져 감회가 새롭다.”고 인사를 했다 .


개관식에는 차성수 금천구청장, 정병재 금천구의회의장과 박찬길 부의장, 김경완, 김영섭 구의원이 함께 했으며 이훈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이 땅의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이 과거와 다란 경쟁에 시달리고 있어 미안하다.”에 운을 땐 후 다음세상은 좀 더 나아질 거라는 희망으로 살아왔는데 더 나쁜 세상을 주니 않았나 안타까운 현실 앞에 있다.”고 현실을 바라봤다. “그럼에도 세상이 조금씩 변해가고 자기들의 힘으로 이런 멋진 공간을 꾸며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영상을 통해 혁신은 기술이 아니라 훌륭한 사람들이 모여 부딪히는 과정에서 이뤄진다고 스티븐 잡스가 이야기 했듯이 청소년과 청년들이 모여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 청춘빌딩 개관을 축하한다. 소중한 공간으로 커나가길 기대한다. 청년 누구나 꿈을 꿀 수 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축하메세지를 전했다.

꿈지락네트워크는 앞으로 청소년 대상 진로·진학 프로그램 청년 단체와 연계한 멘토링 프로그램 교육복지대상자 및 교육취약계층을 위한 상담프로그램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사회적응력 향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금천구청은 이후 청년정책을 위한 청년정책기획팀2017년에 만들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날 개관식에서 차 구청장은 청년정책기획팀을 만들고 2030의 젊은 청년들이 머물 수 있는 기숙사와 숙소도 만들고 있다. 젊은이들이 아주 기본적인 삶의 조건부터 좀 더 자유로워지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테이핑 커팅을 하고 있는 내빈들-금천구청 자료>

이성호

gcinnews@gmail.com

 

계속 지적되는 대형공사관리 부실

류명기 “시흥5동 생태공원, 독산동 배드민턴 실내체육관 설계부터 잘못”

이경옥 “시공부서와 관리부서 달라 전문성 떨어져”



최근 관내에 지어진 대형 시설인 시흥5동 복합생태공원과 독산4동 배드민턴장 등의 부실하자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류명기 의원은 “51억을 들여 작년 문을 연 복합생태공워늬 잔디가 고사하고 트랙 일부가 침하되었다. 원인에 대해 시공사에서 추가 금액없이 하자보수를 해야 함이 원칙이지만 구비를 들여 보수공사를 있다.”고 지적했다. 또 독산4동 배드민턴 실내체육관에 대해서도 “환기시설이 시공 처음부터 없는 설계상 하자다. 배드민턴 같은 격한 운동을 할 때 미세먼지나 먼지 등은  호흡기 질환의 문제가 될 수 있다. 노인들 중에 운동 후 가슴이 답답하다고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실내공기질 측정하고 근본적인 대책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경옥 의원은 공사 시행부서와 준공 이후의 관리부서가 서로 다름으로써 시설물 유지 관리 및 하자 보수에 문제가 발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복합생태공원은 하자이행보수도 안되고 잔디 유지 보수도 전문가가 아닌 기간제 근로자가 하고 있다. 공원 내 초록방주의 대나무는 갈라지는 등 사용 효율설이 나빠지고 있지만 하자 보수를 제대로 못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종인 도시환경국장은 “생태공원의 잔디광장은 조경트랙 지반침하 및 초록방주 대나무 페인트가 벗겨지는 등 하자가 발생하여 4월 18일 하자보수 통보하였고 5월 12일 조치 완료했다. 잔디광장의 잔디는 2015년 3월 27일 식재하였으며 여름철 고온다습한 8월 말부터 가장자리 부분이 고사되어 원인을 정확히 밝히기에 2015년 10월16일.11월 6일 2회에 걸쳐 전문가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잔디전문가, 시공사, 설계용역사, 잔디 납품업체와 함께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잔디는 인공지반으로서 배수체계에 문제가 있고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에 잔디가 죽는 현상이 발생하여 자체예산 천오백만원을 들여 고온다습에 강한 한국잔디로 교체했다.”고 답했다. 

그리고 독산동 배드민트장 체육관에 대해서는 “하자 보수권은 내부천정 마감재 하자에 대하여  2015년 4월 19일에 완료했으며, 환기시설 부족에 대해서는 내부 공기 탁도, 환기상태 등을 확인하여 적절 규모의 환풍기를 추가설치 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이경옥 의원은 “처음부터 그 잔디를 심지 말았어야하는 것이 맞다. 또한 에너지체험시설, 초록방주, 화장실등  전반적으로 공사에 대한 부실이 나타나고 있지만 하자보수를 받을 수 없어 금천구의 예산이 집행되야하는 상황”이라고 행정의 책임을 물었다.


녹취 조애자 기자

정리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강남순환고속도로 개통10일만에 관리사무소 입구 막은 시흥3동 주민

동물들도 생태로를 만들어두는데시정이 안 될시 단체행동 경고

 

< 고속도로에서 시흥대로로 진입하는 출구로 인해 절단된 시흥3동>


관리사무실 출입구를 통해 들어가면 안양으로의 좌회전을 할수 있지만 차단기가 내려져 있다.




<고속도로 윗쪽의 시흥3동 지역에 안양으로 가는 좌회전이 1곳 밖에 없고 일방통행로와 어울러져 아침마다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



714일 시흥3동 주민이 강남순환고속도로 관리사무소 입구를 막아 경찰이 출동한 사건이 발생한 후 주민여론이 심상치 않고 있다. 지난 73일 강남순환고속도로가 개통한 이후 고속도로 인근 주민들, 시흥3동 주민들은 심각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제일 우선되는 것이 시흥3동을 반으로 잘라버린 것이다. 고속도로로 인해 철제상가 쪽과 주민센터 쪽으로 두 동강으로 잘리면서 차량이 지나갈 수 없게 됐다는 것이다.

기존 주민센터 쪽에서 안양방면으로 가려면 유통상가 좌회전신호와 석수역 앞 좌회전 신호를 이용했으나 석수역 쪽으로 갈 길이 막히면서 유통 상가 좌회전 신호에 차량이 집중돼 아침출근길이 15분 이상 늘어나는 지독한 정체가 될 뿐만 아니라 골목 내 일방통행으로 인해 약 700여 미터를 빙빙 돌아야 좌회전을 할 수가 있다.

때문에 일부 주민들이 고속도로 관리사무실 주차장으로 진입해 다운램프로 석수역 앞에서 좌회전을 이용해 왔으나 14일부터 차단기로 출입을 막은 것이다.

당일 오후에 시흥3동 박복술 동장과 금천구청 허원회 도로과장 및 최규엽, 심영보 씨등 시흥3동 주민 10여명이 관리사업소를 찾아 이 사태에 대해 엄중히 항의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이날 오전 관리사무실 출입로를 차량으로 30분간 막은 금천교회 주민은 남북도로가 차단된 상황에서 차단기를 내리지 말 것을 계속 요청해왔는데 오늘 아침 출입을 막았다. 시흥3동 주민들은 지난 5-6년간 분노에 차있고 너무나 피해를 봤다. 우리가 회사에 어떤 피해를 줬나? 여기 주민들은 지난 수년간 물질적 정신적 고통을 당하고 있는데 경찰을 부르고 그 경찰이 나에게 당신 전과자가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런데 오늘 차단기를 내렸다. 그래서 아 이 사람들이 우리를 차단했구나판단하고 우리 주민들도 당신들을 차단하겠다는 생각이었다. ”고 분노했다.

그리고 일반 도로를 만들 때도 생태로를 만들어 단절되지 않게 하고 있는데 하물며 사람이 살고 있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는가. 시흥3동 주민들을 이렇게 무시할 수 있는가? 이 정도의 자세라면 주민들과 대결하자는 것이고 주민들은 충분히 대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소음문제도 심각하다. 개통한 이후 고속도로에 진입하면서 속도를 저감시키기 위해 요철로 만든 구간에서 빨래판을 긁는 듯한 드르륵 드르륵한 소리가 계속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방음벽이 높이 6미터의 벽으로 일부만 설치되어 있다. 이에 주민들은 방음벽을 터널형으로 할 것을 개통이전부터 요구하고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분진의 문제도 제기됐다. 인근에 사는 한 주민은 지난 5년간 공사로, 발파로 고생했다. 개통하고 나서는 저 빨래판 소리와 분진에 시달리고 있다. 여긴 남서풍이 불어오는 동네인데 18년 살면서 발바닥이 시커멓게 변한 적이 없는데 개통한 이후 발이 까맣게 변하고 있다. 매연이 우리 동네로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뚜껑을 씌우지 않으면 24시간 매연이 시흥3동쪽으로 불어올 수 밖에 없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제호경 강남순환 도시고속도로 제호경 총괄사업소장은 당일 오전에 있었던 일을 사과드린다. 관리사무소 부지는 도로가 아니다보니 여길 개방하게 되면 사고가 발생할 경우 책임의 문제가 있어 어렵다고 판단했지만 다시 한 번 고민해보겠다. 분진과 소음의 문제도 해결고 답했다.

심영보 씨는 도로가 개통되면 인근 주민들에게 인사를 못할망정 이런 모습에 굉장히 화가 난다. 남북관계가 도로가 끊어져 통해할 수 없는 길을 어떻게 터줄 것이지 고민해봤는지 의심스럽다. 금천구청 도로과도 마찬가지다. 대체 무엇을 있는지 모르겠다.”고 강하게 항의하면서 정 그럴 거면 우리가 여기 길을 다 막아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구청장! 관행이라는 구태를 깹시다.




2014년 1월, 수많은 장애인과 노숙인 들이 염전에서 노예로 부려진 사건이 보도됐다. “최근에 일어난 염전노예 사건은 정말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철저히 뿌리를 뽑아야 한다.는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고 경찰은 일제점검을 했다. 가혹 행위와 학대가 밝혀진 극히 일부의 염전 주들이 구속되었고, 하지만 많은 염전주들은 시효가 만료되지 않은 3년 치 임금을 지급하면 형사 처분이 면제되었고, 형사 입건 된 염전주들도 검찰과 법원에서 ‘(염전노예가) 지역의 관행이었다’는 이유로 풀려났다. 이로서 확인 된 것은 한국사회의 이윤을 둘러싼 속살은 노예제 사회였다. 그 노예제를 지탱하는 것은 이윤에 대한 탐욕과 경찰 공무원 토호들의 ‘야합이라는 관행’이었다.


[한남상운 노동자들은 아직도 근로기준법에서 명시한 휴게시간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제발 배고프지 않게 밥이라도 먹고, 화장실 한번 편히 가고 싶을 뿐입니다. 불법, 난폭운전을 하지 않으면 휴식시간은 꿈조차 꿀 수 없고, 밥 먹을 수 있는 식당까지 걸어 나갔다 오는데 왕복 15분이상이 걸리는 조건에서 식사시간 14~17분은 굶으라는 이야기일 뿐입니다. 그래서 퇴근시간까지 아예 굶거나 아님 손님을 태우고 오는 도중 분식집 앞에 버스를 세우고 김밥 한 줄을 사서 차안에서 그 김밥을 먹어야합니다. 그러나 이조차 손님이 한 분이라도 계시면 먹을 수 없습니다.]

 

신곤 운수 마을버스 기사들은 밥이라도 먹고 운전할 수 있게 해달라며 노조를 만들었다. 그런데 회사가 신곤에서 경성운수로, 한남상운으로 이름이 바뀌더니 어용노조가 만들어지고 계약해지라는 줄 해고를 해 됐다. 그래서 조합원들은 관리 관할 책임을 지는 금천구청을 찾아갔다. 거기서 만난 금천구청의 행정도 동일했다. 화장실도 없는 종점, 유통기간이 훨씬 지난 우유 간식, 도로교통법이 규정한 어떠한 부대시설도 없는 회사, 도저히 법적으로 허가될 수 없는 조건에서 마을버스 운영 허가를 내 준 것이 ‘관행’이라는 주장이다. 


밥 굶기고 장시간 운행을 시켜 두 바퀴 돌 것 세 바퀴 돌게 해 하루하루 죽어가는 마을버스들에게 금천구청은 “주민들의 마을버스 사용에 편리한 것”이라 문제없다고 한다. 농사는 농부가 행복하기 위해 짓는 것이다. 일하는 사람이 행복하고 그 행복이 다른 이의 삶을 좋게 하는 것이 옳다. 그런데 돈이 주인인 세상은 오직 돈을 가지고 제품을 사는 자(소비자, 고객)에게만 눈길을 맞춘다. 고객제일주의는 일하는 사람에게 노예노동의 멍에를 지운다. 사람이 수단이 아니라 목적으로 삼자는 것이 민주공화국의 기능이다. 그래서 헌법 제10조에서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고 했지만 기업하기 좋은 나라에선 다 헛소리다. 본시 행정기능은 강자가 아니라 약자의 입장에서 사건을 보고 인간 존엄을 지켜야 한다. 그런데 인간이 아니라 노예가 운전하는 마을버스는 민주공화국의 버스가 아니라 노예 왕국의 버스다. 다른 이의 노예 됨으로 이루어진 서비스가 많을수록 좋다고 하는 순간 금천 구청의 행정도 노예제 관료들의 행정이고 금천구청장은 노예행정의 얼굴이다. 

   

구청장을 만났다. 구청장은 노사관계는 (그것이 노예제라도) 우리가 어쩔 수 없고, 인허가와 관련된 지적된 부분은 관행이라 조사를 해보겠지만 어쩔 수 없다고 했다고 한다. 한남운수 전에도 금천 마을버스 처지와 조건이 터무니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것이 고쳐지거나 고치려는 움직임을 본 적이 없다. 이번 한남 상운의 사건에도 신곤운수가 경성운수로 그리고 한남 상운으로 바뀌면서 그때마다 금천구청은 실사를 해서 적법한 조건에서 운수사업 등록 인허를 해야 했다. 없었다. 구내 일곱 개 중 범일만 빼고 다 그렇다니 이거야 말로 직무유기다. 게다가 범일도 삼익아파트 앞의 마을버스 기사가 은행나무 위에 본사로 쉬러 간다는 것도 거짓이다. 이런 거짓이 관행이란 이름으로 묵인 방조되었다. 결국 관행이라는 것은 금천구청 등 행정관청이 탁상행정을 통해 만든 적폐요 책임회피의 다른 말이다. 그 적폐와 책임 회피 뒤에 숨어 “관행” 운운 한 구청장의 한심한 법의식과 인권의식도 참담하다.


노사관계를 책임 질 수 없다는 발언도 잘못이다. 왜냐면 한남상운을 비롯해 마을버스 회사는 다 불법을 전제로 한 유령회사다. 유령회사에서 정상적인 노사관계 성립자체가 불가능하다. 무엇보다 유령회사 바지 사장을 만들어 노예의 일터를 ‘묵인 동조 방조’한 첫 책임이 금천구청에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에 징역 5년의 중형을 내린 판사의 논리도 양심도 없는 판결이 사회적 문제가 됐다. 공권력이 문제가 있어도 순종하라는 그 전제, 잘못 꿰진 첫 단추를 외면하고 복종만 요구한 군사독재나 식민지행정의 부활이기 때문이다. 차성수 구청장도 동일한 오류를 범하고 있다. 마을버스의 참담한 현실을 만든 첫째단추를 꿴 책임이 구청에 있음을 외면한다.  


재선에 성공한 구청장이 한 인터뷰에서 ‘함께 꿈꾸는 금천, 함께 만들어 나가는 미래’로 만들어 가자고 했다. 구청장이 꿈꾸는 금천은 노예가 모는 마을버스의 금천인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하는 미래는 여전히 관행이 지배하고, 일하는 사람을 기계나 머슴 취급하는 그런 금천인가? 우리는 과거 구태에 젖은 구청장 대신 구로공단 민주노조운동의 상징이자 혼(魂), 박영진 열사의 야학 선생이었다는 차 구청장에 대한 기대가 많았다. 하지만 그가 행정을 통해 인권 존중. 인권 보호, 인권 실현의 의무를 관행 뒤에 숨기고, 법 형식 가면 속에 버리는 순간 그 또한 또 다른 구태 구청장이 되고 말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한남상운 노동자들의 염을 마음으로 받들어 세월 호나 구의역 참사를 예방하는 마음으로 한남상운 노동자들의 요구를 긴급 구제하는 마음으로 수용하고, 마을버스를 구가 완전 책임지는 체제를 구축해 전화위복의 계기를 삼는 멋진 구청장이 되길 바란다.  



서울남부노동상담센터

문재훈 소장

가산위브행복학습센터 문열어

<사진, 금천구의회 홈페이지>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오는 20일(월) 오후 2시 가산동 두산위브아파트에서 ‘가산위브행복학습센터’ 현판식을 개최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행복학습센터는 교육부 공모사업인 ‘행복학습센터 운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을회관, 아파트 공동시설, 주민 편의시설 등 마을의 유휴공간에 주민이 기획하고 주민이 운영하는 마을 단위의 근거리 평생학습 시설이다. 

 금천구는 2014년에 공모에 선정돼 3년간 행복학습센터 운영 지원받고 있다. 이번에 개설한 가산위브행복학습센터를 포함해 박미(시흥3동), 베짱이(독산4동), 중앙(독산1동), 하이독산(독산4동) 등 총 5개의 행복학습센터가 운영중이다.

 각 센터별로 에코(ECO), 문화․예술, 생태, 일-학습, 미디어 컨셉트를 특화시킨 프로그램을 기획 ․ 운영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350여 명의 주민들이 센터를 방문해 프로그램을 수강했다. 각 센터에는 행복학습매니저 양성과정을 수료한 매니저가 2명씩 배치돼 주민의 학습상담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산위브행복학습센터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내 입주자대표 회의실 공간을 활용해 주민학습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센터에서는 친환경 제품 및 건강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 에코(ECO) 특화 센터로 선정됐다. 친환경제품들을 직접 만들며 착한 소비문화를 선도하는 ‘특별한 그녀들의 살림비법’,  건강한 식습관을 되찾고 운동을 병행하는 ‘나도 몸짱 줌바댄스’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4월 20일(금)에는 관내 기업인 LG베스트샵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LG금천사랑방’을 개소하고 하이독산행복학습센터를 설치했다. 이는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관내 기업과 공공기관이 협력한 성공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남대기 평생학습팀장은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행복학습센터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주민들이 평생토록 배우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복학습센터 프로그램은 지역주민 누구나 전화나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교육지원과 평생학습팀(2627-2836~8)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금천구청 교육지원과

보도자료



 

금천구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 2일 오후로 개장 연기

출발전 개장확인 꼭 해야

 작년 독산역 근처에 조성된 금천구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이 71일 개장을 예정했으나 우천으로 미뤄졌다. 일기예보상 내일도 오전에는 비가 오는 것으로 알려져 오후에나 문을 열 것 같다. 금천구청 치수과 담당자는 물을 받는데만 7시간이 걸린다. 지금(1일 오후)은 비가 많이 와서 물을 받고 있지 않고 내일 오전에 상황을 보고 개장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오전에 비가 그치면 오후에 개장할 것이라고 밝혔다더불어 주민들에게 방문하기 전에 개장여부를 홈페이지나 전화로 확인하길 요청했다.(문의 2627-1863)

이성호 기자

=======<이하 금천구청 보도자료>========

 금천교 하부 둔치에 위치한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은 지난해 73,000규모로 조성된 물놀이장은 어린이존과 유아존이 각각 마련돼 있어 어린이 뿐만 아니라 영유아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개장 후 2달간 총 65,000여명의 주민들이 찾아 물놀이를 즐길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물놀이장 주변에는 그늘막과 쉼터가 마련되고 텐트를 칠 수 있도록 캠핑 데크도 조성돼 있다. 또 노천샤워장과 탈의실, 화장실 등의 부대시설도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수영장 제방 전망테크 및 금천교 하부 공연장을 설치하는 등 어른들의 즐길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또 안전요원 및 자원봉사자들을 상시 배치하고 간호사를 상주시키는 등 안전에도 힘쓸 예정이다.

물놀이장은 독산역 일대서 도보로 이동시 10분정도 소요된다. 독산역 2번출구(직진)금천교경사로제방경사로로 내려가면 된다.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물놀이장 주변 공영 주차장 및 빌딩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독산역 부근 금천교하부 공영주차장에는 총 72면의 주차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토요일 오후 3시 이후, 일요일은 무료 개방한다.

 구는 또 물놀이장 주변 더 루벤스(가산디지털11), 가산디지털엠파이어(범안로 1130), 고려테크온(범안로 1138) 등 지식산업센터와 주차장 공유 협약을 맺어 어린이 물놀이장 이용 주민들에게 주차장을 개방토록 했다지식산업센터 3곳은 총 630면의 주차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토·일요일 무료 개방한다.(자세한 이용현황은 아래 표 참조)

물놀이장은 71()부터 831()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이용은 별도 신청 절차나 이용료 없이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 월요일 및 우천 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올해부터는 어린이들의 안전 및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아쿠아 신발과 수영복을 착용해야 한다배영기 치수과장은 지난해 첫 개장한 금천구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에 많은 주민들이 찾아 더위를 식혔다올해도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놀이장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치수과(2627-1863)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청양군·횡성군과 홈스테이 상호 교류

7월 8일(금)까지  초등학교 4~6학년 대상  33명 모집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자매도시인 청양군, 횡성군과 공동으로 관내 초등학생과 자매도시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홈스테이 교류를 실시한다고 21일(화) 밝혔다.

 구는 7월 8일(금)까지 관내 초등학교 4학년~6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문화교류 체험단 33명을 모집한다. 체험단은 자매도시인 청양군과 횡성군에서 모집한 33명의 어린이들과 1대1 매칭을 실시해 1박 2일간 서로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진행한다.

 구는 우선 오는 8월 1일(월)부터 8월 2일(화)까지 자매도시 청양군과 횡성군 어린이 33명을 금천구로 초청한다. 8월 1일(월)에는 구청 대강당에서 금천구, 청양군, 횡성군의 홈스테이 참가 어린이 66명이 모여 환영식을 개최한다. 이후 1박 2일 동안 금천구 역사유적지 및 문화예술 탐험, 코엑스 아쿠아리움 견학, 롯데월드 테마파크 체험 등 도시문화 체험을 진행한다.

 이어 8월 11일(목)부터 8월 12일(금)까지 금천구 아이들이 청양군과 횡성군을 각각 방문해 홈스테이를 실시한다. 청양군에서는 15명의 아이들이 방문해 국궁 쏘기, 옥수수따기, 칠갑산 물놀이 체험, 천문대관람 등 다양한 농촌문화 체험을 한다. 또 횡성군에서는 18명의 아이들이 방문해 감자캐기, 송어잡기, 곤드레밥짓기, 나물채취 등을 진행한다.

 문화교류 체험단은 관내 초등학교 4학년~6학년 학생 중 1:1 홈스테이가 가능한 가정의 어린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체험료는 무료.

 신청방법은 금천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금천구청 행정지원과에 방문 또는 우편, 팩스 등으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행정지원과(2627-1006)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금천구청 행정지원과 

보도자료



행정사무감사 의원에게 듣다-새누리당 김용진 의원



제195회 금천구의회 (의장 정병재) 제1차 정례회가 6월 8일부터 6월 29일까지 총 22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6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금천구 본청 및 보건소, 시설관리공단, 10개동 주민센터 등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본 지는 라디오금천과 함께 17일 김용진 구의원을, 23일 김경완 구의원을 각각 인터뷰했다. 본 인터뷰는 구글앱 ‘팟빵’-‘라디오금천’에서도 들을 수 있다. 



중점사항으로 본 것은 무엇인가?


주민불편사항 해소와 행정관행 상 시정이 요구되는 것을 중점으로 감사를 진행했다. 주민불편사항이라고 하다면 요즘에는 협치, 합치, 칸막이 제거등을 이야기한다. 국장, 과장, 팀장등이 국장이 과장업무를 지휘감독하기 때문에 과장의 업무를 파악해야하고 과장은 팀장들의 업무를 파악하고 있어야 민원업무가 핑퐁이 방지되고 예산의 효율성도 확보된다. 이것이 종적인 업무협조다. 횡적인 업무협조는 국과 국, 과와 과 서로의 업무의 협조다.  종적으로 횡적으로 업무가 협조가 되는데 그게 금천주민을 평안하게 하는 유일한 길이다. 


10개동 주민센터에는 민원업무와 복지업무가 있다. 가령 시흥1동의 경우 민원부서는 바쁘고 복지업무는 한가해 보이는 경형이 있다. 복지업무와 민원업무가 경계를 타파해서 처리하고 있지 못하다. 이런 것도 부서간의 협조 사항으로 보고 왔다. 


시흥뉴타운 1,2지구가 10월, 내년1월에 해제된다는 것은 나와있는데 그 다음은 어떻게 할것인가의 계획이 없다. 빌라가 되..100년후를 내다볼수 있는 것을 행정적으로 제시를 해야한다. 일반주민들은 자기만의 공간으로, 없는 사람은 방을 많이 해서 월세라도 받으려고 할텐데 구청장은 행정적으로 제시를 해야한다. 이런 부분에 손을 놓고 있다고 봤다. 민간의 영역이라서 행정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어렵겠지만 연구용역등을 통해서 심도있게 접근해야한다. 


칭찬할 만 한 구행정이 있다면

금천구가 청렴도가 양호하고 예산의 집행에 목표대로 사업을 수행한 것이기 때문에 서울시 구청 중 1-3위 안에 들고 있다. 정부나 서울시의 공모사업도 열심히 유도하고 있는 것은 잘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구정질의에는 어느 부분에 방점을 두고 있나

앞으로 구 행정에서 쓰레기문제가 가장 크게 될 것이라서 지금은 일부 단속원들만 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구청 전직원이 캠페인을 하던지, 단속을 하던지 요구를 할 예정이다. 앞서 이야기한 행정조직간 업무협조 부문, 뉴타운 해제 관련한 질의를 할 예정이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행정사무감사 의원에게 듣다-더민주 김경완 구의원



제195회 금천구의회 (의장 정병재) 제1차 정례회가 6월 8일부터 6월 29일까지 총 22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6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금천구 본청 및 보건소, 시설관리공단, 10개동 주민센터 등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본 지는 라디오금천과 함께 17일 김용진 구의원을, 23일 김경완 구의원을 각각 인터뷰했다. 본 인터뷰는 구글앱 ‘팟빵’-‘라디오금천’에서도 들을 수 있다.


감사의 초점은 어디에 맞췄나?

행정사무감사라는 것이 구의원이 할 수 있는 것 중 제일 큰 역할이다. 주민과 행정의 매개체자라로서 구의회가 있다고 본다. 9일의 기간 동안 주민들이 불편사항이 없고 형평성과 공정성에 문제가 없는지 종합적으로 봤다. 먼저 주민의 불편사항과 형평성에 어긋난 것이 없는지 중점적으로 봤다. 감사를 하는 동안에는 지역구도 봐야하지만 전체적인 금천구 행정을 다보기 위해 노력했다. 

일단, 행정시스템을 고쳐야 주민을 위한 서비스가 이뤄진다. 행정서비스부분에서나 예산에 부분에서 낭비성 부분이 많이 눈에 띄었다. 구의회나 의원이 없으면 행정서비스라는 것이 일방적인 행정으로 갈 수밖에 없다. 직원들이 열심히 하지만 주민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하는 행정이 조금 눈에 띄었다. 

형평성의 문제를 본다면 공원을 예를 들 수 있다. 관악산에 면해 있는 지역에 공원이 많은 만들어지고 있는 반면 그 반대에는 산도 없고 공원도 없다. 어린이집도 일부지역에 치중되어 설치되고 있는 것이 보여 앞으로 이런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고 봤다. 


행정에서 칭찬할 부분이 있다면 

그동안은 좋은점을 보려고도 했는데 올해는 비판적으로 보려고 더욱 노력했다. 요즘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로 열심히 하는 공무원들이 많이 있다. 자기 업무외에도 하는 분들도 있어 칭찬해주고 싶다. 


구정질의에는 어느 부분에 방점을 두고 있나

행정서비스의 형평성과 공정성을 주제로 질의를 준비하고 있다. 주민들에게 꼭 한마디 하고 싶은 것이 구의원이 무슨 일을 하는지 관심이 없어 하신다. 그럼에도 주민여러분이 한번 만이라도 구정질의할 때 방청을 해주면 감사하겠다. 구의원들이 ‘선수’라고 하면 ‘관중’이 없는 경기를 하는 것 같아 기운이 흥이나 기운이 떨어지기도 한다. 


7대의회가 2년이 됐다. 소감?

처음에는 잘 몰랐고, 나름 공부를 참 많이 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다른 워크샵이나 연구활동도 많이 진행했다. 그렇지 않으면 금천구 발전이 어렵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하다보니 개인적으로 성장한 것 같다. 주민여러분들이 좀 더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주면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2016년 소생활권 건강생태계 기반조성사업’

건강네트워크 발족식 및 사업설명회 가져



6월 23일 금천구청 9층 대회의실에서는 ‘2016년 소생활권 건강생태계 기반조성사업’의 건강네트워크위원들과 '사업설명회 및 발족식'을 개최됐다. 공공기관, 민간단체 및 독산주민소모임 대표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우석 보건행정팀장의 사회로 김수경 보건소장, 서울시사업지원 조경애 센터장님 사업설명, 독산소생활 오애리 상근활동가의 활동보고와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오애리 활동가는 "네트워크는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역 자원을 연계하는 촉진가의 역할을 하게 된다. 시흥권의 경우 의제가 먹거리식습관과 비만이 나왔으니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소모임을 구성하고 역량강화 교육과 리더양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흥초교와 독산초교의 비만율이 가장 높다. 


독산권은 작년 의제가 쓰레기와 놀이터로 나왔기 대문에 이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환경GPS'라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봉사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남문시장에서 검은 봉지를 줄이자는 캠패인을 하기도 하고, 집에서 잠자고 있는 장바구니를 모아 남문시장과 결합해서 사용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인구 10만명 안팎으로 3∼4개 동을 '소생활권'으로 묶어 주민 스스로 지역의 건강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논의하는 '소생활권 건강생태계 조성 토론회'를 다음 달까지 연다고 22일 밝혔다.

마을공동체와 같이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이 모여 '건강'을 주제로 자유롭게 토론한다. 금천·노원·도봉·성동·양천·은평 등 6개 구 7개 소생활권에서 각각 진행한다.

금천구는 작년에는 독산권, 2016년에는 시흥권, 독산권으로 나뉘어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시는 주민 참여를 독려하고, 단순한 의견 제시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꾸준히 모임을 진행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형태로 발전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성호 기자

gcinnew@gmail.com

서울바른세상병원, 나눔 활동 펼쳐




 지난해 12월 금천구 독산동에 개원한 서울바른세상병원이 금천구 주민들을 위한 행복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에 따르면 금천구와 서울바른세상병원은 지난 14일(화) 구청장실에서 경로당 및 지역아동센터 지원을 위한 ‘사랑의 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서울바른세상병원 김형식 원장은 차성수 금천구청장과 만난 자리에서 금천구 지역내 경로당 39개소에 쌀 930kg을 제공하고 세림 지역아동센터와 오예스 지역아동센터에 각각 에어컨 1대씩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김형식 원장은 “이제 금천구의 가족이 된 만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구청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바른세상병원은 올 초 금천구 자원봉사센터와 진료협약을 체결했다. 또 금천구 효잔치 후원 및 관내 10개 어르신 식사대접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금천구청 보도자료

가산중 우레탄 트렉 납 기준치 12배 검출

2012년 완공시 검출안됐지만  5년만에 12배로 껑충? 

2015년 세일중 인조잔디 중금속 검출에  이어 연달아 충격




옥시 가습기 살균제의 파동이 지속되는 가운데 관내 인조잔디운동장과 트렉에 중금속등의 위험물질이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어 화학성분에 대한 안전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2015년 세일중학교 인조잔디에서 중금속이 발견된 후 2016년 가산중학교 인조잔디운동장 트렉 부분에서 기준치의 12배에 달하는 납성분이 검출되면서  학교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의 우레탄에 대한 정밀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가산중학교는 인조잔디운동장 우레탄 트렉에서 기준치의 12배에 달하는 납성분이 검출됐다는 가정통신문을 6월13일 배포했다. 한국산업표준(KS)의 납 기준치 90mg/kg인데 가산중학교에서는 트렉 조회대 중앙 부근에서 955.4mg/kg, 좌측코너부분에서 1036mg/kg이 검출됐다. 가산중학교 인조잔디 및 트렉은 2012년 3월21일 준공식을 가진 것으로 학교측은 “ 최초 설치 시에는 납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으나, 교육부 검사 결과 기준치를 초과하는 함량이 검출되어 학교 자체로 다시 검사할 예정”이라고 가정통신문을 통해 밝혔다. 



그리고 ‘중금속이 인체의 눈과 코, 입으로 흡입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급적 트랙 활동을 제한한다. 우레탄 트랙 바닥에 손을 짚거나 앉지 않는다. (신체접촉 금지) 등의 학생유의사항을 안내했다. 또 철거 등 개보수 완료되기 전까지 우레탄 트랙 사용 중지 및 접근 차단,  운동장 출입을 위해 트랙 일부 구간을 천막지 등으로 덮고 통로로 사용,  우레탄 트랙 주변 안전띠 설치, 안내문 등 부착,  기준치 초과학교에 대하여 교육부와 교육청 관계부처에서 향후 계획 수립 중으로 협의 결과에 따라 보수비 지원을 받아 교육청 지침에 준하여 개보수를 실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교 교문과 트랙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일부구간에는 포장으로 덮어놓았다. 

가산중학교의 인조잔디와 우레탄은 구비 1억 5,000만원, 국비보조금 3억 5,000만 원 총 공사비가 합계 5억 원으로 편성해 2012년 3월 완공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우레탄 운동장 유해성 전수조사’를 실시 중에 있으며 관내 1300여개 학교에 대해 조사 중이고, 조사결과를 교육부에 제출하면, 여러 다른 기관들과 협의해 교체 예산을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독산1동의 세일중학교는 2015년 인조잔디에서 중금속인 납과 카드늄, 환경호르몬 다환방향족 탄화수소 일종인 크로센이 검출됐지만 기준치 이하로 검출되 아무런 대책없이 현재도 사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시설이 노후될수록 인조잔디가 부유물로 날리고 유독물질이 배출될 우려가 높아 시설개선이 시급하다. 

서울시교육청 담당자는 “당시 유해물질이 초과된 학교는 대상이 아니었고 세일중학교는 포함되지 않았다. 서울시 교육청에서는 2013년부터 인조잔디 신설 및 보수에 대한 지원은 없다. 운동장 조성과 동시에 개보수와 유지관리는 학교에서 해야 한다. 인조잔디를 마사토를 전환하려면 학교 적립금을 가지고 하던지,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어 재원을 이용해야하고 작년부터 마사토로 전환한다면 중장기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운동장과 어린이놀이터는 유아 및 청소년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장기 에  치명적인 중금속과 환경호르몬이 검출되고 있는 우레탄과 인조잔디에 대해 금천구 자체적인 관리와 유해물질 검출에 대한 정기적 검사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신규 설치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다시 이뤄질 필요가 대두되고 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공유확산 위한‘공유촉진위원회’개최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공공부문의 공유정책 실현 및 민간영역의 공유 확산을 논의하기 위해 16일(목) 오후 2시 구청 소회의실에서 금천구 공유촉진위원회를 개최했다.

 2016년 제1회 금천구 공유촉진위원회에서는 공유사업 추진방향 제시, 활성화 및 구민의 참여 유도 방안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위원회 위원은 커뮤니티 전문가, 마을공동체 활동가, 작은도서관 관장 등으로 지역에서 공유 활동을 하고 있는 경험자로 구성돼 있다.


 위원회는 앞으로 △공유단체, 공유기업 지원 등에 관한 사항 △공유 촉진정책 수립과 평가에 관한 사항 △공유 촉진을 위한 법규 및 제도개선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금천구 관계자는  “이번 금천구 공유촉진위원회 개최를 시작으로 민과 관이 서로 논의하고 협업하여 공공영역뿐만 아니라 민간영역에서의 공유를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더 나아가 공유를 통한 환경문제 해결,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공동체 회복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기획예산과(2627-107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금천구청 직능단체에 현수막 홍보 부착 강요

박찬길 의원, ‘갑질행정’ 행태 밝혀내, 거짓말 해명과 감사 회피 구청 책임자 처벌 해야




박찬길 구의원(새누리당 가산,독산1동) 이 24일 195회 정례회 구정질문에서 금천구가 직능단체에 구정홍보성 현수막 부착을 강요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박 의원에 ‘공군부대 이전개발계획 관련 가로 홍보용 현수막 게첩 건’이라는 주제로 구정질문을 시작했다. 

박 의원은 “최근 행정기관에도 행정의 갑질이 발생했다.”고 운을 떼면서  2015년 SH공사와 공군부대 이전 개발 계획 식을 위한 현수막이 거리 곳곳에서 대대적으로 홍보가 이뤄진 것에 대해 “당시 묘하게 선거 시기에 맞춰 협약식을 갖고 대대적으로 환영하는 현수막을 사회단체와 직능단체가 제작해 걸었다. 그 이면에는 협약식 마저도 총선출마용이었다는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시작한 후 “금천구청 담당부서에서 직능단체에 요구했다.”고 충격적인 사실을 밝혔다.

또 담당부서는 이런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감사자료 제출을 거부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담당부서에서 게첨해 달라고 했다는 사실여부에 대한 확인하기 위해 서류제출을 요구했지만 거부했다. 감사 당일에고 관련부서에 재차 확인했으나 안했다고 말했다. 결국 단체 임원과 대질심문하자고 하니 사실대로 털어놓았다.”고 밝히면서 “특정인이 총선에 출마했으면 관건선거 의혹이 나올 수 있는 일이다.”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워은 “직능단체는 구청담당 부서에서 보조금을 수령해서 운영하는 단체다. 회원들의 회비와 보조금으로 운영하는 사회단체에서 현수막을 게첨하려면 10만원이 들고 10개동에 100만원이 든다.... 이처럼 바쁘게 일하는 사회단체 및 직능단체에 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전형적인 갑질이다....각성하고 재발 방지에 나서야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단체의 임원에게 요구를 거절하지 그랬냐고 물으니 보조금을 주는 힘센 구청인데 어떻게 거절하나? 혹시 보조금 청구에 불안 해사는 것을 보고  말 그대로 갑일이라는 생각밖에 안들었다.”고 개탄스러웠다.

금천구청의 직능단체에 구정홍보용 현수막 부착과 이에 대한 행정의 거짓말 의혹, 감사를 회비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책임규명과 적절한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구 한울중 부지 개발 원점에서 재검토 하라?

주민들, 한울문화예술정보학교 유치 반대할 수도

 

지난 5월 금천교육네트워크에서 구 한울중 부지에 들어서는 모두의 학교 토론회가 서울시과 교육청이 주관해서 22, 금천교육네트워크가 주관해서 23일 각각 개최된 이후 금천구에서 구 한울중 부지 개발사업을 놓고 논란이 뜨겁다.

지난 622일에는 독산3동 주민센터에서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구 한울중 부지에 들어서는 모두의 학교한울문화예술정보학교주민설명회가 개최되었다.

주민센터 강당에는 주민들로 가득 차,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서울시청 평생교육담당관이 모두의 학교 추진현황을 설명하였다. ‘모두의 학교20177월 이후에 개교할 예정이며 구 한울중 신관을 시비 55억원을 투자해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금천·구로·관악 지역의 평생학습센터를 넘어 대학원 수준의 시민대학을 목표로 하며, 전세대가 문화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세대 공감의 프로젝트 추진할 계획이다. 공간이 넓지 않지만, 모두의 학교 안에 시민대학을 넘어 1층에는 카페테리아와 시민이 소통하며 다양한 행사를 할 수 있는 시민플랫폼으로 만들 예정이다. 2층은 서울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전문도서관을 설치하고, 3층은 시립미술관의 아뜰리에와 과거 중학교를 기억할 수 있는 추억의 교실과 요리강습을 할 수 있는 작업실을 설치할 예정이다. 4층은 주민 강의용 교실로 칸막이를 가변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한다.

 

주민들 반발 여전, 원점에서 재검토 요구 높아

 

모두의 학교에 경사로 등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명하는데 주민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주민들은 한울중 부지에 발달장애인 교육시설이 들어온다는 소문을 접하고 두 번에 걸쳐 반대서명운동을 진행한 바가 있어 편의시설에도 주민들은 예민한 반응을 보이자 강구덕 시의원과 이성재 교육지원과 과장이 진화를 했지만 주민들은 장애인 시설은 안된다며 반발했다.

 

서울시는 3차례 자문회의를 통해 조금씩 입장을 바꾸고 있다. 명사의 책을 기증받아 운영하는 명사의 도서관에 반대하자 명사의 도서를 순회 전시 하고 명사초청 강연회를 함께하겠다는 수준으로 입장을 바꿨다. 서울시립미술관이 운영하는 원로작가 아뜰리에도 반대하자 주민들이 미술작업을 하는 아뜰리에를 설치하는 것으로 입장을 번복했다.

주택가 한복판에 대학원 수준의 시민대학을 운영하면 누가 이용하냐며, 모두의 학교가 지역과의 연관성을 살려야 한다는 요구가 높자 모두의 학교 운영은 30명의 주민참여위원과의 워크샵을 5차례 진행해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운영하겠다고 했다.

 

서울시가 자문관 회의를 통해 조금씩 입장을 조정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장애인편의시설 설치를 발달장애아 시설로 오해해 반대하는 것은 님비현상이라고 하더라도, 모두의 학교는 평생교육시설이어서 자동차를 이용한 주민들이 많은데 현재 이렇다 할 주차장 확보계획이 명확하지 않고, 넓지 않은 공간을 리모델링 하면서 도서관도 넣고 아뜰리에도 넣다보니 정작 강의실은 4~5개에 불과해 모두의 학교라고 이름을 부치기가 무색하다.

또한 아직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운동장 반쪽은 서울시교육청에서 운영하는 한울문화예술정보학교 공간으로 이용하고 서울시 소유 반쪽 운동장에는 현재 서울청소년드림센터와 서남부 서울 시민청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한다. 이후 구 한울중 부지에 2개의 건물이 신축되면 총 4개의 건물이 사용될 예정인데, 주차장 계획은 미루어 져 있고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 체육, 편의 시설 계획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

 

구 한울중 전체 부지 이용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모두의 학교에서 운영하는 요리 등 작업장을 한울문화예술정보학교의 실습실을 교차 이용한다면 훨씬 더 공간을 넓게 이용할 수 있지 않겠냐는 의견이 있었지만, 새로 임명되는 교장선생님이 시설을 개방할 것이라는 짧은 답변으로 대신했다.

모두의 학교 운영을 위해 30명을 모집해서 워크샵을 통해 지역요구를 수렴한다고 하지만, 결국 30명을 누가 추천 하냐, 신뢰할 수 없다는 비판도 제기 되었다.

 

 

이어서 김삼현 장학관(서울시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이 한울문화예술정보학교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일반계고 다니는 고3 학생중 직업교육을 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7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월요일은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화요일 ~ 금요일은 한울문화예술정보학교에 출석해서 기슬교육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2학년은 쿠킹아트와 뮤지컬 3학년은 실용음악, 방송연예, 조리아트와 관광파티쉐, 레저스포츠 학과 1개 학급 25명 총 10개 학급 250명 정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울문화예술정보학교 교육과정

학년

과정명

교육과정

2

쿠킹아트

제과제빵, 음료서비스,

뮤지컬

음악실기(보컬), 무용실기, 요가 등

3

실용음악

음악이론, 음악전공실기(보컬), 재즈댄스 등

방송연예

무대기술, 연국제작실습, 연기, 안무 등

조리아트(2)

식품위생, 식품과 영양, 한국조리, 서양조리 등

관광파티쉐(2)

관광서비스실무(호텔, 여행), 음료서비스, 제과 등

레저스포츠(2)

스포츠개론, 체육전공실기, 육상, 체조 등

 

23일 김삼현 장학관은 금천교육네트워크가 주최하는 한울문화예술정보학교 알고계십니까?” 주민토론회에도 참여해서 발제를 했다.

김현미(금천학부모모임대표)씨는 학생들 47%가 문화예술정보학교를 선택하는 이유를 진로탐색을 중심으로 선택하고 있는데 현재 계획을 보면 주로 학원에서도 배울 수 있는 기능 중심의 교육과정만 있다. 학교가 아이들을 어떤 시민으로 성장시킬 것인지 고민이 없다. 이는 교육을 포기한 것 같다.” 고 비판했다.

조병미(전 한울중운영위원장, 한울중 주민대책위 활동)씨는 어제 설명회에서 일반고 적응 못하는 아이들 온다고 하면 주민들은 문제아들이 오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 그런 시설이 꼭 여기에 들어와야 하는지 필요성에 동의하지 않고 한울문화예술정보학교 들어서는 것에 반대한다. 그리고 운동장에 시민청과 청소년 드림센터가 들어선다는 이야기를 듣고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 편의시설은 없고, 어쩌면 주민들의 반대 현수막이 걸릴 수도 있겠다

 

김복녀(문화예술교육협회 대표)씨는 교육과정에 뮤지컬 방송연애가 있는데 학생들이 1년도 안 되는 교육을 받고 진로결정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졸업 이후 바로 취업할 수 있을까? 절대 못할 것이다. 오늘 토론회를 준비하면서 아현, 서초에 있는 정보학교와 통화를 해봤다. 실용과는 대부분 진행을 한다고 하더라. 뮤지컬, 실용음악을 아예 빼던지 하려면 제대로 하던지 하라. 졸업 이후 바로 무대현장에 올라갈 수 있는 과정을 개설해야 한다.”

 

김용호(독산고 교사)직업학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대안형으로 생각했었다. 바로 취업 되는 교육과정 있으면 좋겠으나 현실적으론 그런 교육과정 없다. 실질적 금천구 지역 실업계 못가서 온 애들 많다. 그걸 어디서 누가 받아주겠는가? 뮤지컬 협동이 필요한 것인데 난리가 날 것 같아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김은주(동남보건대 교수, 청소년진로코칭탐탐)취업을 전제로 한다면 우리 지역에 발달해 있는 서울디지탈산업단지와 연계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IT,패션 등. 그것들을 기반으로 했을 때 교과나 배움에 아이들이 호응 할 것이고 취업활동과 연계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저임금, 비정규 알바 노동자로 취업해야 하냐?

 

양기만(하자센터 팀장)협력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는 점에서 고맙다. 하자센터는 99년도 만들어져다. 하자센터 1기는 문화작업장이 패러다임이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먹고살자는 기조였다. 그러나 문화예술이 좋은 일자리일까? 청소년들이 하고 싶어하는 직업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에는 문화예술을 많이 권장하진 않는다. 2기는 사회적기업의 시기이다. 아무리 청소년들을 길러도 다 대학을 가서 아이들 일자리를 만들어 보자는 고민에서 놀 이단을 만들었지만 그것 역시 한계가 있었다. 10대 때부터 문화예술 놀이단 활동하던 친구도 20대에는 놀이단에서 나가더라. 놀이단 경험도 좋았지만 하고 싶은 것은 더 많다. 3기는 요즘 지역과 마을 세대를 연계하는 고민을 하고 있다. 대안학교 농부, 목공을 중시한다. 문화예술보다는 생활기술. 실과교육 등 변하지 않는 기술이 무엇일까 고민 중이다.”고 하자센터의 경험을 전했다.

그리고 대학교에 가지 않으려는 청소년들이 많아지고 있다. 학교가 지역과 세대가 만날 수 있는 장을 만들 수 있겠다 싶다. 이 과들이 기술의 변화에 대해 대체되지 않는 과이기도 한다. 걱정되는 부분은 마치 구의역의 청년이 죽은 사고처럼, 또 다른 구의역과 같은 형태로 1~2년 있다 취업해서 학대를 당하고 일상적 모욕을 당하기도 하는 직업군(한울문화예술정보학교의 교육과정이)이기도 하여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청소년들은 하나의 직업으로 살수 없다. 첫 번째 전공은 이미 늦어 두 번째 전공에 대해 강조한다. 특성화고 청소년들도 문화예술 분야 한번은 해보고 싶기도 한다. 어른들 입장에선 걱정을 한다. 그러나 두 번째 전공이 있다 생각하고 청소년들을 말리려는 입장보다는 두고 보자는 입장을 가져야 한다. 현재 한울문화예술정보학교 구상은 학교라는 틀의 상상력이 보이지 않는다. 기존의 정보학교로서는 어렵고. 지역과 직장연계가 보이지 않는다.”고 우려를 표했다.

 

김경옥(공간 민들레 대표)정보학교에 오는 아이들이 문제아일 거야 라는 지역 주민들 말씀에 놀랍다. 한 끗 차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연 이게 학교일까? 물음표가 던져진다. 이건 학원이지 학교가 아니다. 왜 국가와 교육청에서 돈을 들여서 이런 일을 하는가. 노동인권이 뭔지? 하자센터의 놀이단 아이들이 20대 되면 다 나간다. 하지만 징검다리처럼 경험하는 것으로 평생을 살게 아닌데. 평생을 살 수 않을 수 있는 힘. 평생을 살더라도 풍요롭게 당당하게 살 수 있는 기본적 소양을 키워주는 것을 하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리고 교양 교육을 했으면 좋겠다, 노동인권 등 받을 수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해야 한다.... 아이들이 선택에 대한 격려나 보상 같은 게 필요하다. 학교라고 하면 선택을 해보니 선택을 잘했다고 자긍심을 느끼게 하는 교육과정 필요하다. 지금 계획하는 교육과정으로는 학생들 자긍심이 낮아질 것이다. 기술교육이 아닌 보통교육. 인권교육 시민으로서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하는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인문교육을 꼭 들어가야한다. 제과제빵사가 안되더라도 다른 일을 고민 할 수 있는 사람, 기술만 가르치는 교육이 아니라 기술교육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살수 있도록 고민하는 사람을 키워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삼현 장학관은 현재 체제에서 문화예술정보학교에서는 인문과목을 도입할 수 없다. 인문과목 과정은 1~2학년 때 일반계 고에서 특성화고 아이들보다 더 많이 받는다. 학생들이 이수해야할 영어 등의 과목이 있어 편성하기 어렵다. 그러면 졸업을 못한다.”고 밝혔다.

 

토론자들의 토론에 이어 방청객들도 목소리를 높혔다. 김선정(독산3동주민)우리 아이들이 못배워 취업 못하는 것 아니다. 배우는 것은 우리세대보다 훨씬 많다. 일자리가 없어 가난하게 살 수 밖에 없는 세대 아니냐. 무엇을 가지고 이 험난한 시대를 살아야 하나. 중요한 시기에 직업교육만 시키는 것이 맞나? 아이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고 고등학교 때부터 취업준비를 시키고 인생의 황금기 삶의 가치관, 인간관계 형성 시키는 시기에 직업교육만 시키는 것이 맞나? 한울문화예술정보학교가 대안이 되려면 기존의 공교육 보다 훌륭한 교육을 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다면 차라리 그런 학교는 안 만들어야 한다. 기존의 학교에서 아이들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주민은 한울문화예술정보학교를 왜 만드는지 모르겠다. 인성교육 아무것도 없다. 이 학교 졸업해서 또다른 구의역 사건처럼 알바생 비정규직 양산하는 교육기관 밖에 안된다. 저도 4년제 미대 나왔는데 소용 없더라. 예술가로서 취업도 안된다. 쟁쟁한 4년재 명문 예술가들 조차 취업 안되는데, 이 과정 수료하고 어디로 갈까? 2학년과 3학년 연계성도 없다. 2학년 쿠킹아트 했더니 3학년 없다? 이런 사업에 4~50억 투자하느니 전면 재검토가 답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한울문화예술정보학교 학생을 올 하반기에 모집해 내년에 개교한다는 계획이고 서울시의 모두의 학교역시 2017년 초에 개관한다고 한다. 이틀동안 진행된 토론회의 의견이 얼마나 반영될까 의심이 된다. 모두의 학교와 한울문화예술정보학교 토론회에 참여한 대다수 주민과 전문가는 이렇게 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금천교육네트워크는 두 번의 토론회를 진행한 결과를 토대로 주민 중심으로 두 학교에 대해 바라는 점을 정리해 서울시청과 교육청에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향후 어떻게 사업이 추진될지, 자못 궁금하다.

 


<22일 독산3동 주민센터에서 서울시청과 서울시교육청이 열린 토론회가 열렸다.>



<23일  금천교육네트워크가 개최한 한울문화예술정보학교 토론회가 열렸다.>




최석희 기자

nan8716@gmail.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