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상담센터 칼럼 ]저항의 촛불, 광장의 정치, 그리고 대선, 그 이후 



사람이 짐승과 다른 것은 상황에 ‘적응 순응’하는 대신, ‘적응 극복 조화’롭게 살아  간다는 점이다. ‘이성과 생각’의 힘을 가진 존재, 다른 말로 생존의 문제 삶의 문제를 생각하고 문제해결을 공동체적으로 모색하는 인간적인 노력, ‘노동을 하는 존재’라는 말이다. 노동이 사람을 만들었고 노동으로 사람이 완성된다는 말의 의미이다. 하지만 사유재산과 계급이 발생하고 그리고 돈과 권력이 사람다움의 잣대를 뒤틀면서 기생충적인 삶, 부정과 부패와 반칙과 특권의 삶이 함께 사는 조화로운 사람 공동체를 압도 파괴한다. 빈곤과 차별이 사회적 전제가 되고, 지배와 군림이 능력과 효율의 잣대가 되는 생지옥이 열렸다. 그 절정을 우리는 황금만능의 세상, 자본주의라 부른다. 


비인간적인 면에서 극단의 자본주의는 소련과 동구 사회주의의 몰락 후 인류에게 몰아친 ‘신자유주의’다. 승자독식, 사회적 관계와 공동체적 해결이 없는 경쟁과 능력이라는 아귀다툼, 경쟁과 능력이 태어날 때부터 결정된 새로운 신분제 헬 지옥 자본주의가 신자유주의다. 헬지옥의 특징은 생산적이고 물리적 노동에 대한 극단적 배제 ,천시 체제다. 한국에서는 신자유주의 생지옥은 청년들의 실업과 전체 노동자들의 비정규직화, 그리고 부정부패 특권 반칙세력들의 헌법 유린과 국정의 농단으로 표출되었다. 헬조선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이 ‘세월호’ 참사다. 역설적으로 세월호는 민중들의 각성을 촉구한 비참한 죽비소리였다. 어차피 희망도 없는 세상에 스펙이나 쌓으며 나라도 살자는 허무와 냉소와 이기적 삶에 대한 자성과 분노와 용기의 회초리였다. ‘이게 나라냐? 이럴 수는 없다. 이래서는 안 된다’는 의문은 촛불과 광장의 길을 통해 우리는 ‘이게 나라다.’라는 새로운 결론에 나아가게 했다.   


촛불은 박근혜 적폐세력과 조선일보 등 수구반동진영이 재집권의 불안이 만들어낸 알력으로 빚어진 것이 아니다. 계급 내 찻잔속의 태풍을 광야의 들불로 번지게 한 것은 권력의 탄압과 통제, 야당의 비겁과 눈치를 뚫고, 해고자, 비정규 노동자들의 쉼 없는 장기 투쟁, 세월 호에서 이화여대 성주로 이어지는 백성들의 들끓는 투쟁, 철도노동자를 선두로 공공노동자들의 총파업, 모든 노동자 민중들의 저항 의지를 모아 폭발된 민중 총궐기 투쟁과 백남기 농민의 죽음과 저항이 합쳐 만든 역사적 필연이다. 그 필연의 중심에 불의에 저항하는 민중들의 항거, ‘촛불정신’이 있다. 


돌아보면 한국의 현대사는 거리의 항쟁이 만든 민주주의 역사다. 이승만을 물리 친 4.19, 박정희를 물리친 부마항쟁, 새로운 자주 민주 통일의 혼이 된 80년 광주, 그리고 전두환 군사독재를 몰락시킨 6월 항쟁이 그랬다. 보수야당의 집권조차 체제 내 합법적 틀에 갇히지 않는 항거가 필요했다. 김대중 정권과 노동자들의 97년 날치기 총파업, 미 전차에 죽은 여중생죽음에 항거한 촛불과 노무현정권이 그랬다. 그러나 민주주의 역사는 위대했지만 그 결과는 비극이었다. 과거는 타파했으나 새로운 미래는 열지 못했다. 저항은 광장을 열고 새로운 세상을 요구한다. 민생이 파탄 나고 민주주의와 평화가 유린되면 민중들은 청와대와 여의도 정치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하게 된다. 질문은 이권(利權)을 나누는 정치, 불의와의 타협을 통합이라는 정치가 아니라 옳고 그름이 분명한 정치, 민중이 행복하게 주인 되는 정치를 요구로 나간다. 그 과정이 바로 ‘광장의 정치’다. 


광장의 정치는 현실의 힘으로 되지 못한 것이 남한 현대정치의 최대의 비극이다. 그 반동의 힘은, 수구 지배세력들의 오도 오염된 여론 조작과 그 조직, 보수 여야를 지탱하는 토호들의 이권과 돈이 엉킨 기성의 정치 구조 자체다. 촛불과 광장의 요구를 계승하는 새 정치 대신 오직 선거라는 형식을 통해 민을 구경꾼이나 동원된 머슴으로 만들고, 차선 차악이라는 외상의 정치를 강요하여 촛불과 광장의 정치를 실종시킨다. 똥과 물을 섞어 놓고 똥이 묽어졌다며, 그게 개선 개혁이라니 촛불을 놓고 광장을 떠난 백성들을 다시 속인다. 죽 쒀 개주는 역사였다. 그 결과 독재자의 후손이 독재자의 이름으로 정권을 쥐는 꼴을 당한다. 어둠은 깼지만 새로운 빛은 나오지 않는 비극은 이번 대선에서도 달라져 보이지 않는다. 그렇지 않다면 미국의 전쟁위협에 전쟁을 가중시키는 사드 배치가 묵인되는 선거판이 될 리 없다. 광기의 적폐와 비겁의 야당, 그들의 장악한 현실정치는 대한민국 현대사 최악의 적폐다. 


정권교체는 좋은 일이다. 그런데 유력한 대선 후보들의 생각과 정책은 아무리 봐도 촛불민중들이 요구를 담아내지 못한다. 왜 그런가? 표를 구걸로 얻으려 하기 때문이다. 세상은 결코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절망과 패배가 세상을 바꾸자는 촛불과 광장의 요구를 배반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대선도 진정한 새로움은 낳지 못한다. 새로움은 대선과 그 결과가 아니라 대선 이후 구성될 것이다. 촛불이 거리의 저항을 놓치지 않는다면, 청와대 여의도 정치를 넘어 정치의 중심으로 광장이 우뚝 선다면 말이다. 87년 6월 항쟁이 789월 노동자 대투쟁으로 이어진 결과 우리 사회를 이만큼이라도 살게 만들었다. 대선보다 대선 이후 촛불은 민중들이 행복한 세상을 위해, 자기의 요구를 들고, 자기의 조직을 구축하며, 그 힘이 다시 연대의 광장, 전진의 광장으로 나아가야 한다. 거부의 촛불이 민생과 민주와 평화 통일과 평등을 향한 본질적 요구의 횃불로 타오르는 것이 진정한 새로움이다. 


촛불광장의 진정한 의미는 젊은 세대에게 승리의 경험을 남긴 것이다. ‘함께 하면, 끈질기게 하면 이기고 바꾼다.’는 생생한 경험은 이기(利己)의 우물, 경쟁의 늪을 벗고 함께 살자는 꿈을 현실의 과제로 만드는 용기를 주었다. 돈 중심의 세상을 사람 중심의 세상으로 바꾸자는 진정한 꿈으로 기성의 것을 거부할 자유의 빛을 보게 했다. 촛불 초기에 청소년들이 펼친 혁명의 꿈, 가난하고 아프고 외로운 젊은이들이 여는 혁명의 세기가 만들어 져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작금의 대선은 역사의 작은 징검다리에 불과하다. 대선보다 대선 이후, 돈이 아니라 사람, 이윤이 아니라 생명을 우선하는 새 세상, 그 진정한 꿈을 추구할 때 새로운 세상은 이제 시작인 셈이다.  보내는 2017년 대선의 명제다.   


서울남부노동상담센터

문재훈 소장

[장제모칼럼] 마을신문을 이야기 하다





언제부터인가부터 우리 사회에는 동네마다 마을신문이 있다 할 정도로 마을신문 풍년이다. 좋은 현상이다. 마을에 신문이 있다는 것은 다양한 정보의 수요 공급을 통해 그 마을의 역동성을 기할 수 있다. 마을신문은 그 곳의 밀집된 정보들이 망라된, 마을의 소식들 곧 정보의 생산 장이자 교류장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운영자의 능력에 따라 생활의 방편으로서도 기능할 수 있으므로 일자리 창출에 더하여 마을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더불어 사회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마침 서울시를 비롯한 지방정부에서도 마을공동체 사업 일환에서 공모 등의 방법으로 ‘마을 미디어’ 확대 정책이 시행되고 있어 주민들에 의한 마을신문 등 미디어의 창설과 운영을 자극하고 있는 것도 발전 동력으로 볼 수 있다. 


 마을신문이라 해서 과소평가 하는 것은 경솔한 처사이다. 기사 량 등 신문으로서 규모가 작을 뿐 최소한 신문이 가져야 할 것은 다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문의 역할은 정보의 생산과 공급인 것은 마을신문들도 또한 존재 이유다 다만 정보의 수요 공급이 한정된 대상과 공간이라는 점이 대형 신문을 비롯한 일반 신문들과 차이일 뿐이다. 이러한 마을 신문의 특성은 그러나 장점이 될 수 있다. 특정지역이 무대이고 그 공간 즉 고정된 독자들이 정보 수요자라는 점에서 신문에 대한 집중도는 오히려 마을신문이 더 높다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신문의 기능을 비판자적 역할에서 찾는다. 신문의 역사가 시작된 것도 이러한 동기에서 찾을 수 있고 그래서 일찍이 신문을 ‘사회의 목탁’이니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말들이 회자되었다. 이기주의가 속성인 인간들의 생활 공동체에서는 비판이 필요한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고 그것들을 경시 또는 외면하면 공동체적 질서가 교란될 수 있어 이를 예방 또는 확대 방지가 필요한데 그것을 신문의 임무로 이해하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역할을 방송 등 다른 매체들도 담당하고 있지만 신문(종이신문)이 그 원조인 것이 곧 신문이 미디어의 상징이자 중심으로 이해되는 이유 일게다. 이러한 공식은 인터넷 등 ‘에스엔에스(SNS)’가 범람하는 디지털 시대인 오늘날에도 달라지지 않고 있다. 

마을신문도 신문인만큼 이러한 전통적이자 고유한 기능인 비판은 외면 될 수 없다. 작던 크던 정보의 생산과 보급이 신문의 존재이유이기 때문이다. 정보라는 것은 따지고 보면 사람 사는 이야기 즉 인간사들이 소재다. 사유(思惟)하는 인간들의 삶이니 수많은 사연들이 얽히고설켜 다양성의 집대성인 그 곳에 비판의 수요는 매일같이 발생하고 있지 않겠는가? 

비판이 없는 신문은 죽은 신문이다. 이는 곧 짠 맛을 잃은 소금과 같다. 신문들은 비판적 기사가 독자를 부르는 요인인 것을 잘 알고 있다. 인간의 보편성은 정의에 기조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문들은 논단이나 칼럼과 같은 비판이 주조가 되는 편집을 선호한다. 그렇듯 비판의 질과 양이 신문의 외형(外形)이 되는 것이 신문의 역사이고 전통이다. 


그런데, 마을 신문도 이런 유형의 편집이어야 하는가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하고 싶은 말은 마을신문은 이런 보편성에 함몰되지 않는, 즉 일반신문과는 달라야 한다. 거북한 이야기 보다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많고, 부정성 보다는 긍정성이 많은 신문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이다. 물론 비판이 필요하고 그것이 비록 거북하고 부정적인 면을 보여준다 하더라도 그것이 사실이라면 기사화는 당연하다. 비판은 부정을 긍정으로 바꾸는 동기로 작용할 수 있으니 말이다. 다만 굳이 비판적 접근이 요구되지 않는 경우인데도 비판의 강조는 바람직하지 않고, 객관성이 미흡한 비판적 구성은 하지 말야야 한다. 마을신문은 이런 면에 취약하다.

마을신문이라 하여 신문의 보편 형식구조에 연연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아니다. 마을신문이 형식을 지키는 것은 나쁘지 않으나 그 구성에 있어 일반신문과는 차별되는 편집 형태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분명하게 말하고 싶은 것은 마을신문은 마을신문 다운 구성이 되어야 한다. 어떤 구성이 마을신문 다운 것인가는 함께 생각해 보도록 하자.


재차 말하지만, 마을신문이라 하여 추구하는 가치가 일반신문과 다르거나 차이가 있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지금부터라도 마을신문이 추구해야 할 가치를 따로 두어 보자는 제안을 하고자 함이다. 신문이 가지는 통념적 가치에 함몰되지 말고 새로운 가치의 생성 즉 시대적 변화에 순응하는, 새로운 마을의 가치를 함께 생각해 보자는 말이다. 

분명하게 이해해야 하는 것은 아무리 노력해도 마을신문은 일반신문을 넘을 수는 없다. 노력하고 노력하여 일반신문에 버금 될 모양을 갖췄다면 이제부터는 일반신문이지 더 이상 마을신문이 아니다. 마을신문이라는 이름의 구속을 거절하지 않는, 소박함의 구성이 마을신문의 본질이어야 한다. 지향해야 할 가치가 일반 신문과는 다른, 마을 신문만이 가지는 형식구조 즉 패러다임을 바꾸자는 말이다. 어떤 가치를 창출 할까는 운영당사자들이 할 일이다.

마을이라는 단위는 사람들의 생각에 따라 그 규모의 차이기 있겠지만 이웃이라 부를 수 있는 공간이 아닐까 한다. 도시에서 이웃이란 그 경계가 모호하다. 바로 옆집에 누가 사는지 모를 수 있는 것이 오늘의 도시 현상인 것이 그것이다. 그럼에도 도시에는 이웃으로 이해해야 하는 공동체들을 말하는데 크게는 기초 자치구 작게는 행정 동 단위가 그것이라 본다. 

필자가 거주하는 금천구에도 대여섯 정도의 마을신문이 있다. 규모도 비슷하고 편집 방향등도 비슷한 것 같으나 운영 모습은 각각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경영의 형태와 운영자의 구성을 볼 때 그렇다. 그런데 분명한 공통성이 보인다. 하나 같이 열악한 재정상황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재정이 어려운 것은 현재 민간에 의해 운영되는 대개의 마을신문의 현실이라 생각한다. 물론 이러한 추정 밖에 있는 것도 있겠지만 필자가 이해하는, 민간에 의해 운영되는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마을신문은 다 그런 것 같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심히 신문을 만들고 있는 운영자들이 대견함을 넘어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마을신문은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필요한 중요한 수단이므로 활성화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임무는 우선 운영 당사자들이 담당해야 한다. 그들 스스로 택한 길이고 그것은 자신의 신념의 소산이라 이해하기 때문이다. 잘 해내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도 해야 하지만 전략도 필요하다. 목적 달성은 노력과 전략이 아우를 때 달성확률이 높다. 앞에서 제기한 마을신문만의 가치를 고민하는 것은 전략 수립의 포인트가 된다.

마을신문이 있는 공동체 구성원인 주민들도 활성화에 동참해야 한다. 마을 공동체의 공동선을 이뤄내는 중요한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공동선은 민주주의에 의해 구할 수 있는데 마을신문은 그것을 해낼 수 있는 유력한 수단이 된다. 참여가 도움이다. 곧 독자가 되는 것이다.  


행정관청도 마을신문 활성화를 도와야 한다. 정책과제이자 목표인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도울 수 있는 시스템이 되기 때문이다. 현 제도에서 방안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시행을 위한 이른바 ‘주민참여’를 내세우는 각 행정사무에 마을신문을 돕는 장치를 두면 되기 때문이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는 공무원의 몫이고, 그것을 실행하는 것은 성실한 복무라 생각한다. 

그리하여 마을신문만의 가치를 가지는 신문이 우리 고장인 금천구에서 가장 먼저 탄생하기를 기대한다.

(♣2017.04.23.)  

 

필자는 

시흥3동에 거주해 다양한 

마을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함께 아이 키워요

 [동아리탐방- 아이러브쿡] 요리 수업 할 사람 여기 붙어라~!




매주 토요일 금천구 독산4동 주민센터 2층 너나들이방은 아침부터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로 시끌벅적하다. 거기에 더해 맛있는 음식 냄새까지 솔~솔 풍긴다. 문 앞에 가지런히 놓은 신발을 어림짐작으로 세어 봐도 30~40여명의 사람들이 있어 보인다.

도대체 그 공간에서는 무슨 벌어지고 있는 것 일까? 

누가, 무엇을, 왜 하는 것일까? 호기심을 품고, 조용한 도서관의 한 공간을 흡사 파티의 공간으로 매주 변화시킨 주인공들을 찾아보았다.

그 주인공은 바로 금천구의 엄마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동아리 ‘아이러브쿡’의 아이들과 엄마들!

이번 금천인 동아리탐방에서는 매주 독산4동에서 ‘아이러브쿡’ 동아리를 이끌고 있는 백재원, 김민정 공동대표를 만나봤다.


Q. 자기소개 부탁한다.

A. 아이러브쿡에서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백재원이고 6살, 8살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다. 나 역시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민정이며 8살 아이의 엄마다.


Q. 아이러브쿡은 어떤 동아리인가?

A. 아이들과 엄마들이 함께 꾸려가는 요리 및 과학, 체육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는 동아리이다. 딱 부러지게 ‘어떤 동아리다’라고 정의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이들의 오감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발달시킬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 활동을 매주 토요일 독산4동 주민센터에서 오전 10시 반에 시작해 3~4시간 한다. 


Q. 아이러브쿡의 탄생?

A. 원래 엄마들끼리는 아는 사이였다. 1년 전 그 엄마들과 점심식사를 하면서 우리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 공간이 없다는 점에 모두들 아쉬워했고, 날씨에 영향 받지 않는 안정된 공간에서 아이들과 무언가를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에 의기투합해 아이러브쿡을 만들었다. 다행히 독산4동 주민센터 너나들이 공간에서 요리 및 수업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해서 판을 벌려봤다. 엄마인 우리가 제일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아이들 오감 발달에 도움이 되는 요리 수업 위주로 계획을 짜고 가능한 많은 아이들과 엄마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토요일 오전으로 시간대를 정했다. 


Q. 아이러브쿡은 동아리 이름 때문에 요리활동 위주일 것 같다. 다른 활동도 많이 하나?

A. 사실 동아리를 만들었을 때 요리 활동을 위주로 했다. 과자 집, 만두 만들기 등등... 하지만 매회 수업이 진행될수록 점점 소재나 수업 내용이 확장되어 가고 있다. 단순히 요리에 그치는 것이 아닌 요리를 통해서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기도하고, 요리를 통해 과학 등 다른 영역을 배워보기도 한다. 또 평소에 집에서는 감히 엄두를 못 냈던 활동들, 이를테면 국수비 만들어 뿌려보기/딸기 손으로 으깨보기/대왕김밥 만들어보기 등 한계를 정하지 않고 수업을 이끌고 있다. 때로는 몸 놀이, 아이들이 직접 상인이 되어 물건을 팔아보는 벼룩시장체험 등 ‘아이러브쿡’의 ‘쿡’에서 벗어난 활동들도 자주 진행한다. 


Q. 수업의  계획과 진행은?

A. 현재 아이러브쿡 소속 엄마들이 21명이다. 그 엄마들이 2인1조로 교대로 수업의 기획 및 준비를 다하고 나머지 엄마들은 아이들과 함께 매주 토요일 수업에 참여하며 도우미 역할을 한다. 아이디어는 대체로 생활에서 얻는 편이고 주제가 정해지면 자연스레 엄마들끼리 조언을 주고받아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 시작에는 그 날 주제에 관련된 책을 먼저 함께 읽고 탐색의 시간을 갖은 후 본격적으로 요리, 과학 등의 활동을 한다. 주로 5세~8세 아이들이 수업을 들으며 평균 40여명이 참여한다.


Q. 아이러브쿡 수업에 참여하고 싶은 아동과 학부모가 많다고 들었다. 언제든지 수강신청 가능한가?

A. 사실 공간의 한계 때문에 지금의 인원 이상을 받기는 힘들다. 하지만 기존 인원의 결원이 생겼을 때 SNS 공지를 통해 아이러브쿡 멤버나 당일 수강생을 수시로 모집한다. 더 많은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없어 아쉽기도 하지만, 일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활동해 준 동아리 멤버들께 감사하다. 

수강료는 한 달에 한 번 내는 공간 사용비 2만원에 매 주 수업재료비를 인원수에 맞게 나눈다. 매 수업 때 마다 평균 2~3천원이라 부담이 없다. 


Q.  아이들과 학부모의 반응은?

A. 아이들이 토요일은 ‘당연히 재밌게 놀면서 수업하는 날’이라고 생각하고 온다. 함께 놀 수 있는 친구, 언니, 오빠, 형들이 많아서 좋아하기도 하고 직접 몸으로 체험한다는 것에 기대하고 즐거워한다. 학부모들은 처음에는 많은 아이들로 인해 정신없어 하기도 했다. 하지만 먼저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학부모들도 점차 자기의 역할을 갖게 되니 더 몰입하게 됐다. 더불어 엄마들끼리의 공유와 수다가 한 주간 풀린 스트레스도 풀게 해 줘 힐링의 시간이 되기도 한다.


Q. 수업을 진행하면서 느끼는 보람은?A. 즐거움 자체가 보람이다.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종종 아이러브쿡의 활동에 대해 감사함을 표현하는 인사를 받으면 더 없이 뿌듯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Q. 반면 애로사항은?

A. 동아리를 시작한 초반에는 역할분담이 불분명해서 어려운 점이 조금 있었지만, 애초에 지인들과 시작된 모임이었기에 빠른 시간 내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중간에 새로 들어 온 동아리 멤버들은 초반에 많은 아이들을 함께 돌보는 당혹감과 낯설음에 조금 어색한 시간을 갖기도 한다. 그 분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작은 애로사항이라면 애로사항이다.


Q. 앞으로의 계획은?

A. 당장 4월 29일 진행 될 ‘사생대회’가 있다. 흔히들 사생대회라 하면 일부만 상을 받는데 우리는 참가한 모든 아이들이 특별한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상장과 메달을 만들고 있다. 그 이후의 계획은 수업을 진행하면서 상황에 맞게 세울 것이다.


Q. 지난 1년을 되돌아 봤을 때 두 대표의 변화는?

A. 아이러브쿡을 진행하면서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더 즐거울까,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수없이 하게 된다. 그 답을 찾기 위해 동아리멤버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받는 과정에서 전 보다 적극적으로 변화된 나를 발견한다. 그리고 초반 수업을 준비했을 때의 부담감은 어느덧 엄마들과의 역할 분담으로 없어지고 함께 아이를 키우는 같은 입장에서의 공감대가 형성돼 든든하다. 


Q. 아이러브쿡의 아이들이 점차 자란다. 그 아이들의 성장에 따른 계획은?

A. 맞다. 일 년 전만해도 초등학생이 없었다. 이 아이들이 커 갈수록 무언가를 ‘조물조물’ 만드는 것이 재미없게 느껴질 수 도 있다. 하지만 그 때가 되면 뭔가 새로운 방향으로 진행되지 않을까싶다. 예를 들어 동생반/형님반을 나눠 따로 수업을 하는 것이다. 형님반의 경우 도서관이라는 장점을 활용해서 독서 수업 같은 다른 수업을 진행한다거나 스스로 한 끼 정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주제로 수업을 하는 것 등 그 때의 상황에 맞게 정하면 된다. 아이러브쿡 활동을 하면서 때론 예상외의 상황으로 당황스러운 일이 참 많기도 했지만 매번 우리 멤버들의 기지와 재치로 잘 헤쳐 나갔다. 앞으로도 잘 해내리라 믿기 때문에 당장 큰 계획은 안 세울 것이다.(웃음)



아프리카 속담에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한 가정만이 아닌 마을 전체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마을 전체의 노력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이러브쿡의 활동처럼 함께 공동육아를 실현하는 것이 과거에 비해 달라진  요즘의 세태에 좋은 귀감이 되는 것 같다.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더불어 부모도 성장하는 ‘아이러브 쿡’의 1주년을 축하하고 앞으로 더 멋진 행보를 기대해본다.


김혜희

gcinnews@gmail.com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은 NO!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은정)은 오는 4월 22일 토요일  금천구청 앞 광장에서 2017년 장애인의 날 기념 인권·문화축제 ‘ 눈부신 복지세상 그리기’를 진행했다

  제 37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전 9시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인권·문화체험, 장애이해 도전 골든벨 등 지역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이 준비되어있다.

 1부 걷기대회는 군악대를 선두로 9~10시까지  금천구청 앞 벚꽃길 1.8km를 걸었다. 11시 기념식에서는   기념식은 금천구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이 진행되고, 800여명의 유치·초·중·고 학생이 참여한 그림그리기대회(주제: 함께라서 더 행복한 세상)에서 선정된 작품들의 시상식도 열렸다. 또한 장애인의 인권보호와 사회참여를 위해 힘써주신 분께 인권상(금천구 수화통역센터장 김태순)을 전달했다. 

  이 후 금천 장애인 단체와 장애당사자들이 운영하는 인권증진, 장애정보제공, 장애이해체험으로 총 19개의 다양한 활동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박은정 관장은 “이번 행사가 장애인의 인권을 존중하고, 함께라서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눈부신 복지세상 그리기’ 행사에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장애인인권 문제로 진행된 도전 골든벨에서 초등부문에서 금동초등학교 6학년 이혜연 양이 우승을 김서정(2학년)양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중고교부문에서는 동일중학교 김수진 양이 우승, 시흥중학교 박건우, 금천고등학교 박원기 군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금동초교 6학년 이혜연 양은 “1주일 정도 공부했다. 장애인들이 우리보다 더 불편하게 살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 우승해서 좋고 다음에도 또 기회가 되면 응해보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준우승을 한 금동초교 4학년 김서정 양 역시 “그저께부터 공부를 하긴 했는데 마지막 문제에서 헷갈렸다. ‘활동보조인’이냐 ‘도우미’냐에서 헷갈렸다.”고 웃었다. 중고등부문 우승자 동일중학교 3학년 김수진 양은 “문제 은행을 통해 공부를 했는데 몇몇문제는 어렵다. 장애인에 대한 상식들을 많이 알게 되게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오후 2시부터는 금천장애인 자립생활지원센터가 개최하는제 5회 핸디마라톤이 열렸다. 

황백남 센터장은 “장애인의 날 행사보다는 저희 뿐만 아니라 비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체육문화가 필요한데 핸디 마라톤을 계기로 우리 지역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체육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힙을 모았으면 한다.”고 인사를 했다.

눈을 가리고 시각장애인 체험을 하며 마라톤에 임한 미까 씨는 “활동보조인을 하고 있어 참여하게 됐다. 시각장애인 체험했는데 무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산초등학교 2학년 하진우, 3학년 이수아 양 역시 “무섭고 신기했다. 시각장애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힘든 것 같다.” 두산초등학교 5학년 이유림 양은 “안 보인다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 옆에 안내하는 친구에게 계단이 어디있냐, 무엇이 있나고 계속 물었다.” 같은 학교 이지원양은 “아무것도 안보이니까 어디 부딫칠까 무서웠다. 앞을 보이게 해주는 기계가 필요해 보인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어이쿠! 마을버스는 에어바운스?

11번 마을버스 과속방지턱 53개  "애 떨어지겠네"

기사들도 조심조심, 승객은 바운스바운스! 모두 힘들어





얼마 전 금천구의 한 주민이 임신한 동생이 우리 동네 11번 마을버스를 타고 나서 애떨어질 뻔했다고 하소연 한 일을 전했다. 버스기사가 살살 조심히 몰아도 과속방지턱이 너무 많고 심해 덜컹거린다는 것이다. 

금천구에는 총 10여대의 마을버스가 우리 구민의 발이 되어주고 있다. 매일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낼 수 있는 것도 우리 동네를 구석구석 다녀주는 이 마을버스들의 덕이 크다. 대체로 짧은 구간을 운행하는 터라 마을버스를 오래 타지는 않아도 전철 탑승 전·후의 환승이나 걷기에는 부담스러운 거리를 이동하고자 많이 타게 된다. 대부분의 구민들이 마을버스의 장점과 편리함에 좋아하지만 때로는 마을버스를 이용하면서 느끼는 불편함과 의문점도 있다.

그래서 이번 호에서는 가끔 승차감에 대해서 불편함이 접수되는 몇몇 마을버스 중에서 11번버스를 본 기자가 시승해보기로 했다.

먼저 본 기자는 금천 11번 마을버스(이하,11번 버스)가 잠시 정차하며 대기하고 있는 산기슭공원에서 11번 버스를 만났다. 11번 버스에 대한 편리함과 만족도를 떠나서 일부 제기되는 불만스런 승차감을 직접 경험해 보고자 직접 앞/뒤 좌석에 차례로 승차해보았다. 출발한지 채  몇 분도 되지 않아 흔들리는 차체로 손잡이를 꽉 잡을 수밖에 없었는데, 반복되는 차체의 심한 흔들림이 있을 때에는 어김없이 과속방지턱을 지나가고 있었다. 기자가 한울중~석수역 방향(편도)을 시승하면서 세어 본 과속 방지턱 개수는 원형과속방지턱이 47개, 가상과속방지턱이 6개 총 53개가 있었다. 왕복을 생각한다면 약 100여개의 과속 방지턱을 지나는 셈이다. 평균 체형의 기자도 가끔 심한 과속방지턱에 몸이 털썩거릴 정도로 심한 흔들림을 겪었는데 노약층 또는 임산부가 느끼는 승차감은 더 심하리라 추측된다. 종종 과속 방지턱에 의한 불편한 승차감을 마을버스 기사의 난폭운전으로 오해해 마을버스 회사로 항의 전화가 온다하니 과속 방지턱으로 인한 불편함은 승객 뿐 아니라 기사들에게도 해당 되는 것 같다. 특히나 시흥계곡 정류장의 경우 바로 과속방지턱 옆에 정류장에 설치되어 있어, 그 불편함은 가중 된다. 과속방지턱 위에 차를 정차할 수 없어 정류장 전/후, 즉 과속 방지턱에 오기 전이나 지난 후에 정차를 하면 정류장에서 기다렸던 손님들이 버스까지 무거운 짐을 들고 뛰어 오기가 일쑤이고 그 과정에서 기사들에게 토해내는 불만사항이 큰 편이다.

하지만 승객들의 편안한 승차감을 위해 무턱대고 과속방지턱을 없앨 수도 없는 일로 보인다.  11번 버스 노선 상 과속방지턱이 꼭 필요해 보이기 때문이다. ‘산기슭공원 - 한빛무궁화아파트 - 시흥아파트 - 시흥5동주민센터 - 시흥동은행나무 - 금광.백운아파트 - 관악우방아파트 - 시흥계곡 - 영일빌라 - 백산초 - 금천고 - 시흥3동공영주차장 - 기아대교앞 - 석수역’을 통과하는 내내 어린이 보호 구역과 소방로 등 속도를 저감해야 할 곳이 많다. 이에 승객의 승차감과 보행자의 안전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기자가 우려스럽게 느낀 부분은 석수역에서 회차 할 때 급하게 4차선에서 1차선으로 진입하는 부분이었다. 1차선에 진입하자마자 횡단보도 위 신호등의 빨간불로 인해 잠시 정차 후 바로 이어진 신호등에서 회차를 위한 좌회전신호를 기다렸다가 유턴을 해야 해서 난폭운전으로 느껴질 정도로 급하게 끼어 들 수밖에 없어 보였다. 가뜩이나 좌회전 신호가 상대적으로 짧아 50분이라는 마을버스 운행 회차 시간을 맞추려면 급하게 서둘러야만 했다. 석수역에서 조금 더 직진을 하고 여유 있게 유턴을 하면 좋을 텐데, 행정구역 상 조금 더 직진을 하면 경기도가 되어서 어쩔 수 없이 석수역에서 바로 유턴을 해야 한다니 승객과 다른 차량의 안전이 심히 걱정되었다.

석수역에서 다시 산기슭공원으로 돌아오는 길 역시 과속방지턱으로 인한 불편한 승차감은 계속되었고 앞좌석보다는 뒷좌석에서 그 불편함이 컸다. 또한 산기슭에 인접하여 그 언덕위에서 유턴 시 주변에 주/정차된 일반 차량들로 11번 버스의 유턴 공간이 좁아 이 또한 아슬아슬해 보였다. 

언제나 구민의 발이 되어 구민들의 다반사를 함께 했던 마을버스. 조금 더 개선하고 보완한다면 더 사랑받고 애용하는 금천구의 마을버스가 되지 않을까싶다.


김 혜희

 gcinnews@gmail.com

201회 금천구의회 개최

21건 조례심사 및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구성




제201회 금천구의회 (의장 정병재) 임시회가 4월 21일부터 26일까지 총 6일 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금천구의회는 지난 14일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임시회 의사일정을 확정하였다. 

  제201회 임시회에서는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가 구성되며, 2016년도 결산 및 2018년도 예산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구성된다.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21일 열리는 각 특별위원회에서 선임하게 된다.

  이번 임시회에서 심사하게 될 조례안은  총 21건의 조례안이 이번 임시회 동안 심사될 예정이다.

  회기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공중선 점용료 미부과 도로법시행령 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상정된 조례안 등의 안건을 처리하며 의사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임시회 방청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방문 신청하거나 금천구의회 인터넷 홈페이지(http://council.geumcheon.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금천구의회 자료


새로운 대한민국! 토지문제 건드려야 -정의당 공병권 위원장



2017년 탄핵정국으로 새해를 맞은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이 화두로  만들어졌다. 각 정당들이  갖고 있는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생각과 지역정치에 대한 고민을 들어봤다.



새로운 대한민국


2017년 새로운 대한민국이라고 하면 이상사회로 만드는 것은 아니라고 보고 지금 잘못된 질서를 제대로 잡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정치적으로는 기존의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잡는 것이고 경제적으로는 소득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왜냐면 촛불 집회를 가보면 알겠지만 누적된 문제들이 한꺼번에 터져나왔다.

우리 사회를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때 정치권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하게 된다. 


정의당의 새로운 대한민국


우리 사회 비전은 우리 사회문제의 토지문제를 건드려야 한다. 토지의 공공성 강화만이 근본적인  것이다. 이재명 시장의 ‘국토 보유세’. ‘토지배당’에 많이 공감한다. 모든 불평등의 근원이 토지에서 시작한다. 토지의 불로소득으로 통해 격차가 생긴다. 그 문제를 건드려야 한다.

토지소유로 얻어지는 불로소득이 건물까지 합쳐 400조원 이상이다. 토지만 300조원인데, 과세가 제대로 안되고 있다. 전체 토지자산 가격이 현재 통계로는 6천500조원 정도인데, 보유세는 종합부동산세 연간 2조원, 재산세 5조원 정도만 걷힌다. 세금을 거의 안내는 셈이다. 

그 이득을 개인에게 들어갈 것이 아닐 국가가 어느정도 환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토지를 과다보유하면 세금을 내게 하는 것이다. 토지는 어떤 사람이 만들어 낸것도 아닌데 소수가 독점하는 것은 맞지 않다. 



2017년 대한민국의 위기 무엇인가. 

지금 콘트롤 타워가 없는 것이 제일 근본적인 문제다. 최소의 애국심이 있다면 빨리 사임하고 우리 국가를 회복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지금 그게 안되니 경제, 외교, 국방모두 불안해하고 있다.

탄핵이 인용되면 바로 대선이다. 정의당 대선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정치적으로는 ‘결선투표제’하고 독일식 정당명부제를 통해서 정치개혁을 새롭게 하자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경제적으로는 실질적 경제민주화다. 정치적으로는 어느정도 민주주의가 됐는데 경제적으로 시장 원리에만 맡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가 노사공동결정제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경제쪽에서 민주주의가 확대되는 방향으로 가야만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총체적으로 정의당이 추구하는 것은 북유럽의 복지국가 모델이 대안이다. 


대선준비는 어떻게 되고 있는가?


탄핵에서 이야기해보면 박근혜 대통령은 아직까지 왜 자기가 탄핵됐는지 모르는 것 같다. 국민들이 그 정도 요구하고, 원성을 내면 빨리 사임하는 것이 국민을 위해서나 국가를 위해서 도 좋다. 지금처럼 하면 안된다. 그리고 새누리당와 바른정당도 자유롭지 않다. 이런 사건에 대해서 진정한 사과 없이는 후보를 내서는 안된다고 본다. 

정의당은 19일날 심상정 대표가 대선출마 선언을 했다. “왜 대선에 나가야하는가?”의 문제에서 “소수정당이 나가야 하냐?”라는 말이 있다. 공당으로서 자기 정책을 가지고 있는 정당으로 정권교체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목소리를 내야하는 것이다. 대선을 포기하라고 하는 것은 양당체계를 공고화 시키는 것 밖에 안 된다. 추구하는 가치가 있고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대선후보를 낼 것이다. 정권교체가 위험하다고 할때는 우리 정책을 받아줄 수 있는 상황이 되면 고민이 많아지겠다. 그런 입장이다. (지난 19일 심상정 당대표와 강상구 정의당 교육연수원 부원장이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롯데캐슬 1차가 입주하면서 기존 주택단지가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보이고 있다. 어떤 대안이 있을 있을까?


도시주거재생에 대해서 주거문제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깊은 고민이 있어야 한다. 부동산 개발을 시장논리로 볼건지, 주거복지로 볼 것인가에 따라 많이 다르다. 시장논리로 보면 낙후된 지역 개발해서 건설사에 이익이 되게 할 것인지, 주거 문제로 보고 지금 사는 사람이 주거권을 보호받고 편안하게 사는 공간으로 볼 것인지의 문제다. 

주거복지로 봐야한다는 것이 정의당의 기본생각이다. 특색있는 주거문화로 만들어 가야하지 획일적 대규모 개발은 향후 주택정책에 맞지 않다. 주거중심, 주민중시의 개발이 되어야 한다. 소규모로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좋겠다 


금천구가 2017년 ‘협치’를 들고 나왔다. 어떻게 보는가?


그동안 주민과 관이 협치하면서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본다. 그런데 협치라는 것은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닐 행동으로 표현되어야한다. 좋은 아이디어를 내지만 성과가 있었는지, 일관성이있는지 봐야한다. 마을공동체의 지속가능성에 많은 회의가 든다. 그 결과가 지속성이 있는가,

지속가능한 것을 선별해서 지역사회 발전이 될 수 있어야한다. 

구청에 ‘협치,협치’ 하는데 소수자에 대한 배려, 특히 정당 간에 의논해본 적이 있는지 묻고 싶다.  정당대표들과 논의해볼 필요가 있는데 그런 부분에 아쉬움이 많다.


지역에 바라는 점.

지역에서 시민단체가 활발하지 못해서 아쉽다. 지역이슈가 있을 때 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이 같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데 그 동력과 공간이 협소한 것 같다. 그것을 어떻게 복원시킬 것인가 고민된다. 그 동력은 금천구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해 보인다. 그것을 위해서 노력해볼 예정이다. 


정유년 새해다. 주민에게!

촛불을 통해 정치가 중요한 것은 더 알게 됐다. 이제 곧 대선이다.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어떤 일을 할 것인지? 우리 나라를 위해서 잘 할 사람인지?’따져보고 투표를 하자. 특히 지금은 관심이 더욱더 필요하다. 잘못된 것에 대해서 행동으로 옮겨줘야만 조금이라도 변화할 수 있다. 그 행동을 통해서 정치가 내 삶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 동안 우리 사회가 진보정당에 편견을 가졌는데 소수세력에 대한 편견을 가지지 말고 애정을 가져달라.

주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한다. 


인터뷰 1월17일 진행하다

정리 이성호

류명기 구의원 의정대상 수상


 금천구의회(의장 정병재) 류명기 의원이 지난 1월 18일 열린 서울특별시 구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의정대상을 수상하였다.

  금천구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류명기 의원은 그 동안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온 것으로 평가받았으며, 제7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을 연임하며 의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류명기 의원은‘뜻 깊은 상을 받게되어 감사하다’며‘앞으로도 주민들과의 소통에 더욱 노력하는 의회 상을 정립하고, 의정활동에도 열심히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금천구의회 보도자료

금천구청 소속 여자 탁구단창단

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추교성 선수가 감독 맡아

 

금천구청 소속 여자 탁구단이 창단했다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지난 23() 오후 5시 구청 대강당에서 금천구청 직장 운동경기부 여자 탁구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창단식에는 차성수 금천구청장을 비롯한 이훈 국회의원, 구의원, 체육회, 탁구 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안천초등학교 모듬북 공연이 있었으며, 특히 한국 탁구 전설인 유남규, 현정화, 김택수, 안재형, 이철승 등과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등이 참여해 사인회를 진행했다.

 여자 탁구단 소속 선수는 6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단 단장은 금천구 김영동 복지문화국장이, 감독은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추교성 선수가 맡았다.

금천구청 여자 탁구단의 시작은 20099월 결성한 ()금빛나래 탁구후원회(회장:류희복)에서 유소년 탁구 꿈나무들을 육성하기 위해 미성초, 문성중, 독산고 여자 탁구단 창단을 후원하면서 부터다. 또 초고에 이은 실업팀 창단에 대한 탁구 동호인들의 요청과 서울시 관계부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금천구청 여자 탁구단을 창단하게 됐다.

 추교성 감독은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시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실업팀으로 첫 발을 내딛는 여자 탁구단에 구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는 9월 완공될 예정인 독산고 탁구전용체육관은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탁구단 창단에 도움을 주민 문성중, 독산고 등 학교 관계자 분들, 금천구 탁구 동호회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우리 탁구단 선수들이 선배 선수들의 땀을 이어받아 앞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문화체육과(2627-146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금천구청 문화체육과 보도자료






사회적경제연대 신성호 이사장 선출



금천구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모임인 사회적 협동조합 금천사회경제 연대가 지난 20일 정기총회를갖고  신성호 신임 이사장과 함께 9명의 이사를 선출하고 새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새롭게 이사장에 선출된 신성호 네오누리콤 대표는 "책임감도 생긴다. 그동안 김준호 대표님이 네트워크 조직을 잘 이끌어줫다. 어려운 과정도 있었지만 그런 것을 통해 더  조직이 다져진 과정이었다고 본다. 기틀을 가지는 과정이었다면 이에 조합원 조직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개별 조합원이 한마음으로 움직여 단단한 조직으로 만들어 가작"라고 인사를 했다. 

금사연은 2017년 금천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성공적 운영과  공공구매 및 사회적 경제 판로확대를 통한 지속간으성의 제고, 지역사회를 위한 역할 강화 등을 사업계획으로 제출하고 열의 활동을 다짐했다.

그 동안 이끌어온 김준호 이사장은 고문으로 위촉되었다. 





이성호 기자






금나래초교 병설 유치원 원아모집 시작

 

금나래초교 병설유치원이 32일 개원하지만 실제 등원은 313일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 학부모들의 고충이 예상되고 있다.

금나래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이 유아모집 전형을 공고했다. 서울남부교육지원청은 201111~ 2014228일생을 대상으로 만3,4,5세와 특수학급 원아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원서접수는 1.17.() ~ 2017.1.21.()일까지 서울두산초등학교 1층 회의실로 접수하면 되고, 추첨은 1243시 두산초교 강당에서 개최된다.

개원날짜에 대해 남부교육지원청 담당자는 개원은 32일에 하지만 실제 등원하는 날짜는 313일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호 기자

    



건축 민원 상담실, 건축사 무료상담서비스, 현장을 찾아가는 건축사

 무료상담 받으세요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주민 편의 증진과 친숙한 건축행정 실현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건축 상담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건축 상담 서비스는 3단계로 나눠진다. 종일 운영되는 ‘건축 민원 상담실’,  매주 수요일 오후에만 운영하는 ‘건축사 무료상담서비스’, 현장을 직접 찾아가 서비스하는 ‘찾아가는 현장중심의 건축사 무료상담’ 등이 있다.  

 건축 민원 상담실은 주민이 건축 관련 법률 및 건축인허가 절차 등 전반적인 건축 상담을 편안하게 받을 수 있도록 건축과 입구에 별도 상담실 4개소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건축계획 문의 및 위반건축물 양성화 등 보다 폭넓은 건축 상담을 위해 건축사 무료상담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로 건축사가 금천구 상담실에서 상주해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민원인의 건축 관련 민원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찾아가는 현장중심의 건축사 무료상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건축 상담뿐만 아니라 건축물의 보수보강 등 안전에 관한 사항과 인허가 절차가 필요 없는 건축물 수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건축 전반에 대해 매주 1회씩 건축공무원과 전문가인 건축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민원을 상담하는 한 차원 앞선 능동적인 제도다.

 상담이 필요한 주민이 금천구청 건축과(2627-1628)에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법령과 도면을 미리 검토하고 현장을 방문해 무료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현장을 방문하는 시간은 주민과 사전에 협의하여 방문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건축과(2627-163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금천구청 건추과

2017년 화두는 '새로운 대한민국'

6일 2017 신년인사회, '주민 속으로 주민손으로'



금천구는 지난 6일(금) 금나래아트홀에서 ‘2017년 신년인사회’를 차성수 금천구청장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이훈 국회의원, 정병재 금천구의회의장을 비롯해 6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이 구민들에게 직접 2017년 구정 운영방안을 발표한 연후에 “서울시와 함께 미래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 금천이 새롭게 변화는 것 못지 않게 올해는 많은 국민들의 바램대로 새로운 대한민국이 만들어지길 희망한다. 진실이 거짓을 이기는 세상에서 우리 자녀들이 살길 진심으로 원한다. 편법과 상식이 아니라 원칙과 기본이 정상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희망한다. 우리의 젊은이들이 절망하고 좌절하는 세상이 아니라 우리의 아들딸 들이 당당히 어깨를 피고 도전하는 대한민국이길 희망한다. 땀 흘려 열심히 사는 사람이 대접받는 새로운 대한민국이 만들어질 바란다. 시장에서 일하는 평범한 사람이 빛 안지고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 여기 참석해준 어르신들이 자녀와 손주의 용돈을 맘 편히 줄 수 있는어르신들의 노후가 보장되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밝히면서 “닭은 새벽을 알린다. 올해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시작하고 만들어가는 신새벽이 되길 여기 계신 금천주민 모두와 함께 바래본다.”고 마무리했다. 

박원순 서울 시장은 “서울시립미술과 분관이나 시민청은 서울시가 주력하고 잇는 것이다. 서울시청에 있는 시민청은 3년간 500만명이찾아와 결혼식도 하고 장터도 했다. 사회복지 4조에서 8조로 늘린 것이 가장 큰 보람이다. 시민들이 고통받고 굶고 있는데 정치와 세상이 돌아가겠는가? 특히 작년은 우리 국가가 위기였다. 광장에서 쏟아져 나와 대통령의 국정농단의 분노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우리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달라는 처절한 요구였다. 현재 대한민국의 경제가 위기인 상황이다. 보더 평등하고 정의로운 나라가 와야한다.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이 세워져야한다. 서울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정병재 금천구의회의장은 “함께라는 공동의식을 가지고 서로가 보듬고 가는 해가 되길 바란다. 우리에게 붉은 닭의 해로 복과 운을 가져온다고 한다. 지난해 많은 주민들이 봉사로 도와줬다. 항상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했다.

이 훈 국회의원은 “금천에서 처음 맞는 새해다. 과분한 역할에 노력하고 있다. 국회의원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 삶을 시장님이나 차 청장이나 의원들이 금천구 살림을 해나간다. 어떤 모습의 대한민국이 될지 기대가 되고 많은 토론과 이야기가 듣게 될 것이고 잘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새누리당 한인수 금천구지역위원장은 “2016년 힘들고 안타까운 한해였다. 대망의 새해를 맞이하면서 경제를 세우고 힘이 필요하다. 올해엔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 자리의 주민들의 모두가 힘을 합치면 크게 변하고 발전할 것”이라고 인사를 했다. 

정두환 국민의당 금천구지역위원장은 “위대한 대한민국을 여러분이 보여줬다. 여러분이 꿈꾼 많은 꿈들이 이뤄지길 바란다. 결국 정치권력이 진실되고 깨끗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뀔수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대한민국의 정치의 화두는 새로운 대한민국이다. 바꿔내겠다. 어둠이 결코 빛을 이길 수 없고 권력이 결코 국민을 이길 수 없듯이 여러분의 꿈과 함께 정치가 바뀌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의당 공병권 금천구위원장 역시 “나라가 어려울 때 국민들이 항상 나섰다.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말하는 시민이 있을 때 사회가 바뀔 것이다. 올해 상당히 어렵겠지만 성숙한 시민이 있어야 사회가 바뀌고 사회가 바뀌어야 개인의 삶이 나아질 것이다. 우리 희망을 가지고 새롭게 출발하자.”고 당부했다.



(오른쪽 위 차성수 구청장, 아래 박원순 서울시장, ) (아래 왼쪽부터 정병제 금천구의회 의장 이훈 국회의원, 정의당 공병권, 새누리당 한인수, 국민의당 정두환 지역위원장, 오봉수 , 강구덕 서울시의원)


차성수 금천구청장


박원순 서울시장



이성호 기자

금천소방서 어찌되나

독산2동 말뫼고개 예정지 일부 토지주 반대 난항 예상



25개 자치구 중 소방서가 없는 유일한 자치구지만 소방서 건립에는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5일 독산2동에서는 금천구청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오는?1월5일(목)?오후5시 독산2동 주민센터에서 ‘금천소방서 건립(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소방서 입주예정지의 토지주 및 세입자와 인근 주민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설명회는 일부 토지주의 반대와 주민들의 반대로 격앙된 분위기를 보였다.

현재 금천구의 관할 소방서는 구로소방서로 구로구와 금천구 각각20.12㎢, 13.069㎢의 면적을 담당하고 있다. 이런 문제로 구로소방서가 위치한 오류동에서 금천구 최남단인 시흥3동까지 구조대나 지휘차가 도착하는 시간은 길어질 수밖에 없어 초기대응에 난점을 가지고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측은 주민설명회가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위한 설명회이며 부지에 대해서는 토지주와 협의 중에 있다. 그 동안 여러 부지를 가지고 검토를 해왔지만 적정한 곳을 찾는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됐다. 소방서가 금천구에만 없는 상황을 다 알고 있어 지역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고 설명했다.

주민 설명회에는 서울시소방재난본부 이웅기 팀장, 구로소방서 천완주 팀장, 금천구청 김형석 도시계획과장, (주)도시미래 박기순 이사가 발표와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주)도시미래 박기순 이사는 독산2동 말뫼고개에 신호등 앞의 1054-8번지 인근 단독주택 6개동, 상가 4개동의 10개 필지 3,192㎡를 부지를 선정했으며  대상지의 건물은 20년 이상의 노후건축물이 9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지에 지하1층, 지상4층의 건물을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박 이사의 발표에 참석한 주민들은 몇 가지 문제를 제기했다. 먼저  왜 이곳에 들어서야 하는지 그 이유를 물었다. 한 주민은 독산2동이 시흥대로와 접한 곳 중 버스 정류장이 있는 이곳은 최고의 요지다. 더 좋은 것들이 들어설 수 있는데  왜 여기에 소방서가 들어서야하는가? 독산2동 청사가 지어질 곳에 소방서를 설치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로소방서 천완주 팀장은 “지난 2012년부터 소방서 부지를 두고 많은 후보지를 알아봤다. 소방파출소와 다르게 소방서는 고가사다리차와 굴절사다리차가 11미터다. 출동하려면 기본적인 회전반경이 최소한 20미터가 넘어야 해 시흥대로에 접해야 한다. 그리고 어느 곳의 중심부에 있어야 양쪽으로 적절한 시간에 도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토지주 및 인근 주민들과의 협의과정이다. 단일 필지가 아닌 10개의 필지로 각각의 토지주들이 있는데 100% 동의가 아직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토지주는 설명회를 등기를 보고 왔다고 했다. 그는 “소방서 이야기가 왔을 때 처음부터 반대했다. 그런데 설명회를 한다고 하면서 우체국 등기만 보냈다. 확실하게 결정을 짓지 않고 설명회를 한다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항의를 했다. 그리고 “만약 나만 반대를 한다고 해도 대면을 해서라도 설명하고 설득을 해야 순리가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이에 대해 이웅기 팀장은 “관공서는 사인간의 거래가 아니다 보니 절차가 있다. 그 절차에서 임의로 보상가를 정할 수 없고 감정평가절차에 따라 보상을 진행 후 결정된다. 토지소유주분들은 4월 정도 전문 기관을 모시고 다시 설명하겠다.”고 답했다

주민들과의 협의 과정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독산2동 주민자치위 한 분은 “그동안 후보지가 대한전선, 군부대 등이었고 이곳은 후보지에도 없었다. 독산2동에 33명의 통장이 있고 해당 부지의 통장도 있는데 전혀 몰랐다. 여러분들이 일하는데 절차가 있지만, 주민들도 알 권리가 있다. 왜 일이 이렇게 됐는지 설명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형석 금천구청 도시계획과장은 “각각 대상의 후보지들의 필지를 깔아놓고 선택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다.”,“언제 공개하는 것이 적절한 것인가에 대한 딜레마가 있다. 이런 입지에 이런 시설이 들어가면 어떤 어려움이 있는가의 문제가 논의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2016년 독산2동 신청사 부지 확정 과정에서 여러 부지를 깔아놓고 설명회를 가지고 선정한 바 있어 같은 동에서 다른 경험을 한 주민들로서는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어보인다.

오봉수 서울시 의원도 “일반적으로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하고 설명회를 했다. 하지만 이제는 도시계획시설 지정하기 전에 설명회를 갖는 것이 예의에 맞는다고 판단해 설명회를 진행했다. 왜 독산2동인가에 대해서 부지물색과 토지주 면담을 계속 해왔다. 이 지역은 소유주 90%의 동의가 되어 진행되고 있다. 독산2동의 요지에 소방서란 공공시설이 들어서는 것이 상권형성이나 부가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의 건물들에 입주한 세입자들 역시 걱정스런 표정으로 보상절차에 대해 문의했다. 이에 대해 김웅기 팀장은 “토지주나 세입자등의 보상절차는 일괄 SH공사에서 진행하게 된다.”고 답했다. 

설명회 발표에 따르면 소방서 건립까지 약 13단계의 절차를 진행해야 하며 이제 1단계를 넘는 위치에 있다. 이후 도시관리계획 입안, 주민 의견청취, 구 도시계획위원회자문, 결정, 고시까지 가야 실제 실시설계를 할 수 있게 된다.


39층짜리 아파트 롯데캐슬이 입주가 완료되고 있으며 41층짜리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등 금천구는 하루가 다르게 건축물 변화에 따른 소방 환경이 변화되고 있어 소방서 건립을 더는 늦추 서는 안된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소방서 건립의 어려움이 고스란히 수면위로 부상됨에 따라 금천구청과 서울시가 어떻게 풀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라이브 금천으로 들어보는 설명회>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인근 주민들 롯데캐슬단지 내 마을버스진입 반대!

금천04, 08번 마을버스 노선 변경 예정

금나래 초교 통학로 안전문제, 3월까지 교통현황 지켜보기로

 

 

롯데캐슬 1차가 작년 11월 시작으로 대부분 입주를 마무리하면서 올해 1월부터 마을버스노선 일부가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6월22일 금천구청은‘2016년 마을버스 노선조정심사위원회’를 거쳐 금천 04번과08번을 롯데캐슬 단지 내 도로를 경유 하는 노선을 조정했다. 심사위원회는 금천04번과 08번이 롯데캐슬 단지 내 도로를 이용함으로서 교통체계가 원활해지고 배차간격이 단축 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금천04번 베르빌 아파트→롯데캐슬→해가든 아파트→금천구청으로 회차하게 되며 금천08번 은 해가든 아파트→롯데캐슬→베르빌 아파트→금천구청으로 회차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런 버스노선변경에 대해서 롯데캐슬 옆 베르빌 아파트 입주자들을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2월 금천구청 홈페이지 ‘구청장에 바란다’에는 단지내에 버스진입을 허용하지 말아달라는 청원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주요한 원인은 새롭게 열리는 구심초등학교다. 베르빌과 무지개 아파트에서 구심초등학교로 등교하기 위해서는 큰 도로를 건너야하고 2015년 12월에 있었던 문백초등학교 사고 역시 마을버스와 연계된 사고였기 때문이다. 

이들은 “그 앞은 통학로서 스쿨존으로 명명되어 있는데 왜 없던 마을버스 노선 허가해 민원을 발생시키는가? 이후 차량 통행이 많아지면 더욱 위험한 도로가 될텐데 안전은 누가 책임지나?”고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구 교통행정과는 “롯데캐슬 입주와  주변 교통환경 변화에 따라 주민들의 대중교통편의제공과 보다 효율적인 교통제계 개편한다. 향후 롯데마트, 서서울시립미술관, 구립문화체육시설, 금천경찰서 들어올 예정으로 이를 고려해 어린이 안전을 위해 신호등과 고원식 교차로 설치, 교통안전표지판, 노면포시 등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하고 운행속도 30킬로미터로 제한하겠다.”고 답변을 게시했다.

교통행정과 담당자는 추가 인터뷰에서 “작년 6월 구 심의를 거쳐 노선변경은 서울시의 승인까지 난 상황이지만 노선의 적용시기는 구가 판단한다. 인근 주민의 집단민원이 발생하기도 하고 금나래 초등학교가 개교한 이후 교통현황을 보고 노선변경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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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1일 예비소집일

금나래초교 공사중인 관계로 구청 뒤편 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

금나래 유치원은 32일 개원 어려울 듯

 

<공사중인 관계로 금나래 초등학교의 예비소집은 사진 왼편의 커뮤니티 센터에서 진행한다.>

 

롯데캐슬 자리에 새롭게 들어서는 금나래 초등학교가 내일(11) 있을 신입생 예비소집일을 금천구청 뒤편에 새롭게 조성된 커뮤니티 센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금나래초등학교는 12일부터 금천구청 지하1층 군경합동상황실에 임시교무실을 운영하고 있고 자세한 사항은 행정실 전화번호는 2627-1978로 문의하면 된다.

문병화 교감은 학교의 공사가 마무리가 안 돼 인근 커뮤니티 센터에서 임시로 진행하고 있다. 동사무소에서 취학통지서를 수령한 후 학교에 제출만 하면 된다.”고 소개했다.

금나래 초등학교의 학군(무지개, 필승, 베르빌, 해가든 아파트 등)에 속한 학생들은 2월 개학하게 되면 금나래 초등학교 학군으로 갈 것인지, 현재 학교에 머물 것인지 조사를 해 자신의 희망지에 따라 자동 전입절차가 이뤄진다.

학교 측은 롯데캐슬로 이사를 해 전학을 오게 되는 학생들을 위한 조치도 계획 중이다. 일반적으로 전학생들은 32일 교무실을 방문해 절차를 밟게 되지만 롯데캐슬 입주민들 중 전학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 2월 중 전학절차를 미리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협조를 얻어 홍보를 할 예정이라고 문 교감은 밝혔다.


한편, 금나래 유치원은 32일 개원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문 교감은 “12일 남부교육지원청에 모집공고를 할 예정으로 그 수순에 맞춰 개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나래 초등학교는 37학급 986명의 학생수를 가지게 되며 학군으로는 독산128~32, 26, 시흥11~9통으로 해당되며 학군이 줄어는 학교는 시흥, 문백, 독산초교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에 따르면  2017학년도 서울의 초등학교 입학 대상자는 모두 78,867명이며, 입학 대상 학생과 학부모는 예비소집에 참석하여 주민센터에서 배부한 취학통지서를 학교에 제출하고 입학등록을 해야 한다.

 입학등록 시 예방접종 전산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신입생은 예방접종증명서를 제출하여야 하며, 방과후 돌봄을 원하는 학부모는 수요조사서를 작성 후 제출해야 입학 후 방과후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서울에서 실시된 온라인(On-line) 취학통지서 제출 서비스를 통해 인터넷상에서 미리 취학통지서를 제출한 학부모는 예비소집일에 취학통지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예방접종 관련 서류와 방과후 돌봄 수요조사서는 온라인으로 제출이 안 되므로 반드시 예비소집 시 제출해야 한다.

 예비소집일에 각 학교에서는 준비한 학교 소개자료, 입학 전 가정에서 준비해야 할 일, 학교생활을 하면서 필요한 사항 등 학교 안내자료를 예비학부모 및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며, 아울러 예비학부모와 학생들은 등록을 마친 후 학교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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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언제 바뀌는 건가요?

(추가 6일 오후부터 변경됨)


롯데캐슬 앞 시흥대로 교차로에 안내가 날짜만 바뀌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독산2동에서 안양방면으로 가기 위한 신호등은 구)군부대 교차로를 이용하다는 안내현수막을 붙은 것은 본 기자가 확인 한 것은 12월31일이다. 

금천구청 교통행정과는 1월2일 전화통화에서 12월13일 운영한 롯데캐슬 교차로의 독산2동 쪽 이면도로 혼잡으로 인해 다음날 3일 노면작업 및 신호등 작업을 하고 당일 오후부터 좌회전 신호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3일에도 4일에도 5일에도 신호등은 옮겨지지않았고 현수막의 날짜만 계속 바뀌어 달리고 있다. 6일 새벽 역시 신호등은 옮겨지지 않고 있다.

매일 아침 어디로 가야할지 혼란스러운 주민들을 생각하면 약속을 지키던지, 지킬수 있는 약속의 현수막을 내거는 것이 낫지않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장면이다. 행정의 책임성이 아쉬운 대목이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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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불길 속 이웃 구한 의인 5명에게 감사패 증정



우석대학교 입학예정인 김형대 학생’(22), ‘화원을 운영중인 윤상수씨’(55), ‘광주건어물을 운영중인 문광주씨’(50), ‘여자만을 운영 중인 김규상씨’(60), ‘싱싱청과를 운영중인 신용술씨’(62).






화재 현장에 뛰어들어 위기에 처한 이웃을 구하고 화재 진압에도 크기 기여한 주민 5명이 그 공로를 인정받아 구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지난해 129일 발생한 시흥1동 다가구주택 화재발생시 초기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에 적극적으로 헌신했던 5명의 의인(義人)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고 5() 밝혔다.

구는 5() 오전 1030분 구청장실에서 의인들을 초청해 이들의 용감한 행동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차성수 구청장이 직접 감사패를 전달했다. 5명의 의인중 김규상씨는 건강상 이유로 참여하지 못했다.

 

5명의 의인은 화재현장 근처 현대시장 상인과 학생 등이다. 우석대학교 입학예정인 김형대 학생’(22, ), ‘화원을 운영중인 윤상수씨’(55, ), ‘광주건어물을 운영중인 문광주씨’(50, ), ‘여자만을 운영 중인 김규상씨’(60, ), ‘싱싱청과를 운영중인 신용술씨’(62, ).

 

이들은 지난해 129일 오후 525분 금천구 시흥동 다가구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사실을 즉시 주변에 전파했다.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웃주민들을 피신시킨 후 구로소방서로 신고했다.

이어 불이 난 다가구주택 현관문을 부수고 들어가 집안에 계신 어르신을 부축해 외부로 안전하게 이동시켰다. 또 현대시장 내 점포에 비치된 분말형 소화기 4대를 가지고 불길이 커지지 않도록 초기 화재진압에 크게 기여했다.

화재는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 후 1시간만에 완전히 진압됐다. 이들은 소방차가 화재를 진압하는 동안에도 솔선수범해 사람들의 통행이 많은 시장 도로의 교통을 통제하는 등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왔다.

5명의 의인들은 입을 모아 그 상황이었다면 누구라도 그렇게 행동했을 것이라며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 것 뿐인데 이렇게 감사패까지 받으니 쑥스럽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경제일자리과(2627-130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금천구청 자치행정과 보도자룟]

뜨거운 열정은 일터에서~ 따스한 저녁은 가족과 함께

금천구청 직원신년회 개최


금천구청이 2017년 새해 업무를 시작하면서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2일 2시 구청 대강당에 모인 직원들은 뜨거운 열정은 일터에서 따스한 저녁은 가족과 함께라는 모토로 신년회를 가졌고 차성수 구청장은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윤동주 시인의 서시를 낭독하고 올 한해 건강하고 가족과 일상 순간순간이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신년회는 차 구청장을 비롯한 국장들과 직원들이 일일이 악수를 하면서 마쳤다.

 



더욱 성숙한 모습의 의회 되어달라

금천구의회 시무식


금천구의회도 시무식을 갖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2일 오전11시 금천구의회 사무실에 열린 시무식에는 정병재 금천구의회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구의회 사무국직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정병재 구의장은 국내의 정국이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울 정도로 혼란스럽고, 중앙정부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도 많이 떨어졌다.”이러한 때일수록 의회에서 지방자치를 지키며, 주민의 뜻을 올바로 세워야 할 것이라며 의회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다사다난했던 전년도를 교훈삼아 더욱 성숙한 모습의 의회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금천구청 직원신년인사회>


<금천구의회 2017년 시무식-제공 금천구의회>



이성호 기자

 

 

 

구 공인인증서유출, 3년간 건설폐기물 관리 구멍


9개 부서  4,736건 중  4,046건 85.4% 업체셀프 관리, 공무원 직무유기

감사담당관 3년간 알지 못해  공직기강 해이 심각



지난 3년간 금천구청 공무원들이 건설폐기물 처리용역 등에서 공인인증서를 유출시켜 용역업체가 스스로 폐기물 신고를 하고 처리하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천구의회 이경옥 의원(비례 더불어 민주당)은 12월 1일 구정 질문을 통해 금천구청 부서의 공인인증서 유출에 따른 감사가 제 식구 감싸기를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2012~2015년 6월까지 시행한 건설폐기물처리용역 처리감사결과 9개 부서 59개 사업의 폐기물배출 전체 4,736건 중 4,046건 85.4%에 해당하는 공사가 공사감독자인 공무원의 아이피가 유출된 것이 확인됐다. 이 의원은 “이는 공무원의 부정부패에 대한 잘못되고 안일한 인식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에 따른 처분 결과도 상식적 신뢰를 갖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2016년 4월 행안부, 국토교통부, 국민안전처가 정부 합동 국무조정실 부패척결단을 구성하여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주한 건설공사 관련 특혜의심조사에 대한 감사결과를 각 지자체에 통보했다. 금천구도 이번 정부합동조사에서 59건의 위법의심사항이 지적되어 처분요구와 수사의뢰 등의 조치사항을 자체감사를 통해 2016년 9월까지 상급기관에 제출한 결과다.


금천구 감사담당관은 서울시 감사위원회의 자체감사요청에 따라 시민감사관 6명, 감사담당관 4명으로 감사팀을 진행해 2012년~2016년 6월까지 공사를 전수조사해 9개 부서 59개 사업장에서 공인인증서 유출을 도로과 21개 사업장, 치수과 16개 사업장 공원녹지과 9개 사업장을 확인했다.


규정상 건설폐기물은 공사감독 공무원이 사업현장에서 배출되는 건설폐기물 물량을 확인 후 배출 임계수를 ‘올바로시스템(’https://www.allbaro.or.kr)에 직접 입력해야 한다. 하지만 지난 3년 동안 감사대상 59개 사업장 전체에서 공무원들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받아 용역업체가 대신 입력한 것이다.


이런 목표로 구축된 ‘올바로 시스템’의 애초 취지는 구청 공무원들에 의해 무력화됐다. 특히 공인인증서를 부서별로 관리되던 것이 화를 키웠다. 감사결과 전체 배출 5,735건 중  4,046건 85.4%가 용역회사가 직접 셀프관리를 한 것이다.


이에 대해 임찬규 감사담당관은 “추가적인 건설 폐기물 설계 변경 요청에 따른 예산 낭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스템 개선해 종전 부서별 아이피가 아니라 개인별/사업별 아이피 생성했다.”고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관련 부서의 문책에 대해서는 “서울시 감사위원회의 징계양정기준과 지침에 따라 인증서 단순유출은 비 신분상 조치로 9개 부서에 대해 ‘주의’ 조치를 했다.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공통 양정기준에 따랐다.”고 밝혔다. ‘부서주의’란 추후 재발 방지의 경고차원의 징계로 불이익은 없다. 


이에 대해 이경옥 의원은  “아이피 유출이 관리소홀인가? 잘못인가? 이런 일이 삼년간 발생했는데 감사담당관으로 몰랐다면 직무유지가 아닌가?”, “도로과나 치수과의 공사는 콘크리트로 덮으면 알 수가 없다. 사실관계를 확인할 길이 없다.”고 재차 추궁했다. 


‘올바로시스템’은 100억의 국비를 투자해 한구환경공단이 폐기물 처리의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구축한 시스템으로 폐기물의 배출, 운반, 처리 증명업무를 이 시스템을 이용함으로써 폐기물 처리증명의 투명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고, 폐기물 처리의 적정성을 기해 폐미루 처리 증명 절차의 감소로 인한 행정업무의 간소화, 폐기물 자원화 촉진 등으로 환경보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구축돼 2002년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6년 10월4일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4일 국무조정실 부패척결추진단의 감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2012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공공 공사현장 9만7755곳에서 부당하게 폐기물 처리가 이뤄졌다고 밝히면서 국무조정실이 1차 조사 결과 위법행위가 적발된 공무원·공공기관 직원 등 혐의가 큰 36명과 폐기물업체 25곳, 감리업체 5곳 등을 수사의뢰하고, 2차로 나머지 공무원·공공기관 직원 등 328명에 대해서는 소속부처 및 기관에서 조사 후 징계 등 조치토록 했다고 전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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