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필승아파트

거주자 이주 마무리, 국방부 측 '개발계획 확정은 아냐' 




금천구청 앞 필승아파트 거주 세대가 지난해부터 점점 줄어들어 현재 아파트 전체가 텅 비어가고 있다. 밤에는 불이 켜지지 않고 주차장은 텅 비어있다. 아파트 계단에는 자물쇠가 채워져 있다. 그렇다고 바로 건축을 시작한다는 낌새도 보이지 않고 있어 금천구청과 국방부에 확인했다. 양 기관 모두 개발계획이 검토중이지만 명확히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필승아파트는 군이 소유하고 있는 재산으로 작전 계획에 따라 어떻게 진행할지는 결정된 바는 없다. 단 개발이 될 경우 기존 군인 아파트의 역할을 하되 다른 시설과 같이 들어올 예정이다. 필승아파트는 낡아서 재건축이 필요한데 협소하다. 그래서 이를 집약화해서 경제 활성화하고 수익시설 등 다른 시설이 포함된 복합개발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구청에서는 바로 옆 무지개아파트 재개발과 연계해줬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는데 당초 무지개아파트가 2019년도에 착공될 예정이라고 말했지만 이제 1년 밖에 남지 않아서 어떻게 될 지는 알 수 없다. 주변이 슬럼화 되지 않고 개발될 수 있도록 개발 계획 수립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필승아파트는 금천구 도시계획의 금천지구단위현황에 따르면 토지용도는 준 공업단지면서 ‘필승아파트 특별계획구역’에 포함되어있다.

사람을 살고 있지 않은 주택은 빠르게 슬럼화되면서 우범지역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다. 주민 이주를 개발계획과 맞물리지 않고 미리 했다면 그에 맞는 대응책을 세울 필요가 요구되고있다.


박새솜 기자

gcinnews@gmail.com 




KCC오토도장시설 반대 대책위, 금천구청장 간담회 가져


힐스테이트 입대위 회장 및 대책위 14명이 참석해 구청의 결단 촉구

금천구, 신속히 협의하겠다 




912일 오전1030KCC벤츠 발암물질 도장공장 퇴출윌 위한 주민대책위가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함께 금천구청은 어던 대안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주민대책위는 박준용 공동대표와 오성공 남서울힐스테이트 입주자회의 대표 등 15명이 참석했으며 금천구청에는 환경과 건축과, 열린민원실, 협치조정관 등이 참석했다.

대책위는 건축관련 질의와 환경에 관련 질의로 이어졌다. 대책위는 지금까지 구청은 법률적으로 방법이 없다는 이야기만 했는데 저희가 찾아보니 준공업지역에도 승소한 사례가 있다. 이런 것을 구청이 알아봐줘야 하지않는가?”고 따져 물었다. 다 진다고만 이야기했는데 승소한 사례가 있다.

대책위 측은 2011년 준공업지역에 자동차 매매업 등록이 지자체가 취소를 했으면 이에 대한 재판에서 신청지는 준공업지역이나 사실상 주거지역으로 전환된 지역이라는 점, 인근 주민 1818세대가 연서한 반대민원이 제기했다는 점, 청구인이 등록신청이 관계법령에 적합하다 하더라도 영업권을 일부 제한하거나 조건을 부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등록의 전부까지도 제한 할 수 있는 행정청의 재량행위에 해당한다 할 수 있는 바 재량권을 일탈 남용하였다고 볼 수 없다.”면서 건축허가를 취소한 지자체의 손을 들었다는 사례를 제시했다.

또한, 20151월 건축허사 취소 서초구청장 승소, 201712월 화성동탄의 건축허가 취소 및 집행정지 승소의 사례를 제시했다.

대책위측은 “KCC 측은 도장부스 2개에 하루 10대라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것을 어떻게 믿는가? KCC대표를 만났을 때 금천구와 영등포구 차량만 대상으로 한다고 했는데 힐스테이트 주민들에게 보낸 자료에는 서울의 서남권과 경기도까지 포괄한다고 한다. 어떻게 믿을수 있는가?”라고 강조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오늘 제기한 부분이 모르는 것이 아니다. 대부분 파악이 된 상태다. 구청은 엄정하고 공평한 법을 집행해야하는 걱과 함께 주민의건강권과 환경권을 지켜야한다. 2가지가 출동하기도 한다. 법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한 것도 있다. 그런 측면에서 중요한 것이 허가된 상황에서 이것을 어떻게 할 것인가의 부분이다. 사용허가가 들어왔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 구청에서 할수 있는 법적조치는 최대한 취할 것이다. 단순 법집행의 차원으로 접근하지는 않을 것이고 심사숙고 하고 있다. 법적인 소송전의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그러면 2,3차 피해도 발생할 수 있어 고려를 해야 한다. ”고 답했다. 더불어 긴밀하게 협의를 해서 진행하기로 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시흥사거리역 전국에서 가장 깊은 역 되나?

현재까진 부산 만덕역 68.41m 신안산선 시흥사거리역은 78미터

 

<부산 만덕역의 이용안내도  출처 나무위키 사전>






시흥사거리역이 전국에서 가장 깊은 역사가 될 예정이다. 지난 8월22일에 발표된 신안산선 환경영향평가에 따르면 신안산선 역 중에 시흥사거리역이 78미터의 심도를 갖고 있어 전국 최고 깊은 역이 됐다. 그 뒤를 이어 구로디지털단지 77미터, 대림삼거리역 과 독산역이 73미터로 뒤를 잇는다.
현재 전국에 건설된 지하철 역사 중 가장 깊은 곳은 부산지하철3호선 만덕역이다. 만덕역은 승강장 층 수 만 해도 지하 9층으로 깊이를 따지면 68.41m로 건물 24층에 해당한다.(나무위키사전)
그래서 만덕역은 지상에서 지하 플렛폼까지 내려면 4개의 에스컬레이터를 지나야한다. 포털사이트에서 ‘만덕역’을 검색하면 ‘가장 깊은 지하철역’과 플랫폼에서 지상까지 올라가는 시간을 체크한 포스팅을 종종 만날 수 있다. 한 블로거는 승강장에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대합실 카드단말기까지 4분17초가 걸렸다고 경험담을 소개했다. 카드단말기가 있는 지하대합실에서 지상까지는 한 개의 에스컬레이터와 1개의 계단이 더 남아있어 지상까지는 실제 7분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시행사 측이 제시한 계획대로 된다면 전국최대 깊이의 지하철을 갖게 될 금천구로서 이용하는 주민들의 입장에서 심도에 대한 논의도 신중하게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천구청은 오는 11일(화) 오후4시부터 12층 대강당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신안산선 출입구 및 정류장위치 변경, 주민반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8월22일-9월20일까지부터 공람

전체 노선 출입구 2개로 축소, 출입구는 건물형출입구로하며 주동선은 고속엘레베이터로

시흥사거리역 홈플러스 바로 앞으로 이동, 독산사거리역 아카시아병원 쪽으로 이동

9월3일 통합주민설명회 영등포에서 개최, 참석자들 2012년 설계대로 할 것 요구




신안산선의 환경영향평가서(재협의)초안이 공람되면서 주민들의 반응이 뜨거워지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가칭)넥스트레인()는 지난 822일부터 공람이 시작된 평가서에서 기존 지하철건설방식에서 변화된 방식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지하철은 기본4개의 출입구를 갖고 계단과 에스컬레이터를 기본 출입경로로 삼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제시된 재협의초안에는 건물형 출입구를 만들고 고속엘레베이터를 중심으로 동선이 이뤄지며, 출입구 역시 2개로 축소됐기 때문이다. 이런 내용은 2012년 공고된 환경영향평가에서 제출된 설계안에서 크게 변경되었기 때문에 출입구 인근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석수역은 지하55m,시흥4거리역은 지하 78m, 독산역은 지하73m의 깊이로 설치되며 모두 2개의 출입구가 설치된다. 출입구 위치는 당초 시흥4거리역의 경우 희명병원부터 시작해 시흥4거리의 4곳에 예정되었으나 홈플러스 옆 ()OK택시부지와 그 건너편으로 변경되었다. 이에 따라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금천01번 마을버스에서 내려 환승까지의 거리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진다. 반면 시흥5동과 럭키아파트, 힐스테이트아파트는 출입구와 가까워졌다.

독산4거리역은 당초 금천홈프러스와 씨티렉스 사이와 그 앞 사거리에서 우시장 쪽으로 이동해 경원기업과 아카시아장례식장 앞으로 변경됐다.

넥스트레인측은 지난 830일 경기도 시흥시를 시작으로 93일 금천구를 비롯해 영등포구구로구,관악구,동작구를 대상으로 한 통합 주민설명회까지 총 4회의 설명회를 개최하면서 설계 컨셉과 방향을 신개념 통합정거장이라고 설명했다. 발표자는 과밀도심에서 정거장 형식은 보행자 우선의 신개념 통합정거장으로 가야한다. 보행자우선으로 가기 때문에 지하나 육교로 오르내리는 것을 지양하고 중앙버스차로에 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런 점 착안해서 우리나라 최초로 제안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기존 지하철 건설방식은 보도에 지하출입구와 환기구를 설치해 도시경관을 저해시켰기 때문에 지난 2009년부터 건물이나 토지에 역사를 넣으면 인세티브를 주고 장려하고 있지만 새로운 변화와 시도에 우려가 많다보니 시도된 곳이 적다.”고 변화의 배경을 설명했다. 시흥4거리역을 예로 들면서 기존 별도의 출입구가 없다. 지하철 역사는 건물 안에 위치하게 되며 건물로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건물형 출입구라고 설명하면서 이런 도심형 통합역사 개념은 이동시간 단축하고 지하출입이 없는 평면동선 제공하기 때문에 이동시간단축시키고 지하폐쇄감을 해소시킨다.”고 말했다.

건설 방식에 있어서도 지하65미로 설치되는 신안산선은 기존 건설방식처럼 도로의 2차선 정도를 차단하고 땅을 파내는 개착공사를 하지 않고 수직갱도를 만들고 공사하기 때문에 교통체증을 유발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출입구와 환기구를 통합 설치해 지상시설물 설치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발표자는 비슷한 시공사례로 부산지하철 만덕역와 홍콩의 HK, 스페인의 바로셀로나역, 미국 워싱턴역을 소개했다. 부산의 만덕역의 경우 지하70미터에 역사가 위치해 있으며 엘레베이터가 5개와 에스컬레이커를 함께설치되었지만 에스컬레이터에 따라 진입할 경우 탑승까지 8분의 이동시간이 소요돼 현재는 엘리베이터로만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열차의 운행간격도 당초 계획인 5분보다 1.5분이 단축된 3.5분으로 운행하며 전체 운행횟수도 66회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발표에 대해서 참석한 주민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가장 큰 이유는 출입구의 개수와 위치의 문제였다. 가장 먼저 질의에 나선 신길3동 한 주민은 도림4거리역이 2012년 당시 4개 출입구 엘레베이터 2개소였는데 민자사업으로 전환된 상황에서 2개의 출입구만 허용하고 엘리베이터로만 만든다고 하는데 출퇴근 시간에 혼잡을 피할수 없으며 화재발생시 대피할 출입구가 없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넥스트레인 측은 지하철1기에서 4기까지 가면서 이제는 지하40미터이상으로 간다. 이런 깊이에서는 재난시 지상까지 탈출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지하에 구난지역을 만들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그 안에 들어가서 피난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역사진입 정체시간에 대해서는 홍콩HK역의 오전830분의 출퇴근영상을 보여주면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시간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플렛폼까지 도착시간은 단축된다고 밝혔다.

대림동 e보라매 아파트 2차 입주자대표는 대림삼거리역이 구로디지털단지역쪽으로 300미터가 이동했다. 기존 역의 위치를 건드리지 않기로 했는데 어쩌라는 거냐.이것은 주민들의 갈등을 부추기는 것이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정거장 위치 및 출입구 변경에 대해서 넥스트레인측은 정거장 위치는 건물형 출입구 시설로 계획되었기 때문에 토지매입조건과 실시설계시 환경영향평가 등을 고려해 위치를 정했다.”고 답했다.

공람과 의견수렴은 920일까지 가능하며 금천구는 금천구청 환경과, 시흥1시흥3독산1독산2독산3독산4동 주민센터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시행사측은 문서로 제출된 주민의견을 취합해 문서로 답변을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착공 시기에 대해서는 우선협상대상자 협상이 먼저 완료되어야 하며 원만히 추진되었을 때 내년 6월 안에 착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지만 추가협상등의 지연요인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2년 당시 독산사거리역 위치>


<올해 발표된 환경영향평가 독산사거리역 설계>




<2012년 환경영향평가 시흥사거리 역 설계>





<올해 발표된 시흥4거리 설계>

<올해 발표된 석수역 설계안>



이성호 기자

통장 모집? 대체 내가 몇 통이야?

공고에 번지수 등을 함께 게시 필요 

 


<동주민센터 앞에 지도에서나 확인할수 있는 통의 구역도>


당신을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의 을 알고 있나요? 어느 순간 많은 주민들은 주소에서 통과 반을 기억하지 않는다. 한 집에서 오랫동안 살았던 주민이나 알 수 있는 것이 통과 반이다. 금천구청 홈페이지나 동 주민센터 홈페이지에는 통장을 모집한다는 공고가 심심치 않게 눈에 띄는데 을 알 수 없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모집공고에는 해당 통에 실제 거주하는 사람으로 되어 있는데 해당 이 어디인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시흥2동 주민센터가 820일까지 모집하는 통장 공고에도 모집인원 : 4(신규 2(12, 26), 연임가능 2(31, 33)’이라고만 적혀있다. 시흥2동의 12통이, 26통이 어디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은 동 주민센터 앞 게시판의 지도를 통해 확인하거나 주민센터에 전화를 걸어 자신의 주소가 모집하는 통에 해당되는지 물어볼 수 밖에 없다.

8월에 모집공고가 난 시흥5동도 마찬가지며 816일에 공고한 가산동의 통장 공고도 마찬가지다. 가산동 4, 7, 11, 16, 18, 25, 27, 32, 33통에서 총 9명을 모집하지만 어디 동네인지 알 수 가 없다.

하지만 모든 동이 그렇지는 않다. 시흥4동은 ‘20(독산로 160-5 주변)’라고 지번을 소개했으며 독산4동은 ‘6:독산동 197, 198번지 일대 16:독산동 179, 180번지 일대이라고 주민들이 알기 쉽게 번지도 함께 적어놓았다.

이에 대해 814일 금천구청 마을자치과 담당자는 앞으로 통장 모집 공고할 때 관할구역이 어디인지 함께 적도록 하겠다.”고 밝혔지만 그 이후의 올라온 모집공고에서도 변화된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금천구 통·반 설치 조례에 따르면 통반장은 행정시책을 주민에게 원활히 전달하고 동 행정 및 주민 스스로의 지역방위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동의 하부조직으로 설치하게 되어 있다.

구는 통장은 통장수당 월 20만원, 회의수당 12만원(월 최대 4만원),고등학생 자녀 장학금 지급, 신문무료구독, 우수 통반장 포상, 구정홍보 산업시찰행사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우선제공의 특전을 제공한다고 알리고 있다.

2016년 금천구 사회통계에 따름녀 금천구에는 총 377개의 통과 2,897명의 반이 있다. 동의 관할하에 통을, 통의 관할하에 반을 두며 1개통에는 6~10개반을 둔다. 1개반은 20가구~40가구이하로 하며 공동주택단지의 경우 30~50가구로 한다.

통장은 행정시책의 홍보와 주민의 여론, 불편사항 등을 파악 보고, 복지대상자 생활실태 파악, 복지사각지대 및 위기가정 발굴·연계 등 복지업무지원 활동, 주민의 거주, 이동상황 파악과 신고사항의 사후 확인, 주민등록 일제정리 사실조사 협조, 보안등, 빗물받이 등 각종 시설물 확인과 지역 청소업무 협조, 각종 사건·사고 보고와 풍·수해, 제설 등 지원 , 재해 발생시 주민 대피와 피해상황 조사 협조, 지방세과태료부담금 등의 고지서 송달 협조의 업무와 전시에는 전시 홍보 및 주민계도, 전략자원의 동원과 전시 생필품 배급의 임무까지 가진다.

통반장 제도를 유지하고 그에 다른 예산을 사용해야한다면 더 많은 주민들이 공고를 보고 참여해 능력있는 사람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행정의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아래-가산동 통장모집공고. 번지수를 알수가 없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금천구 BMW 리콜대상 32대 운행정지 명령

 

계속되는 화재로 말썽을 빚고 있는 BMW차량에 대해 금천구가 지난 16일 운행정지 명령을 내렸다. 이번 운행정지 명령은 관내 BMW차량 총 1,373대 중 리콜대상 모델에 해당하는 32대에 한해서 적용된다. 구는 822일 현재 32대 중 19대가 점검을 완료했으며 13대는 검사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구 교통행정과 담당자에 따르면 16일 운행정지명령을 소유자들에게 발송했으면, 소유자들이 명령서를 받는 순간부터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빠르면 17일 늦으면 20일 경부터 운행정지 효력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들은 서비스센터에서 점검을 받는 즉시 운행정지에서 풀리며 국토교통부와 연계된 전산망을 통해 미점검 대상에서 자동으로 삭제된다.

구는 아직 점검을 받지 않은 차량소유주에게 오는 24일경 추가 공문을 보내 서비스센터 방문을 촉구할 예정이다. 만약 안전진단을 받지 않고 사고가 발생할 경우 모든 책임은 소유주가 지게 된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금천구 및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투표 중


주민참여제도 개선은 안돼, 10개 동 현장 투표소 대신 모바일 투표 도우미 배치

모바일투표50%+참여예산위원투표50% ,모바일1표와 위원1표의 차이는 20~30배이상



금천구 ‘2019년도 금천구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모바일 투표’를 이달 29일(수)까지 실시한다.   이번 투표는 총 10억 원에 달하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대한 투표로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모바일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안된 116개의 사업에 대해 부서 검토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과정을 거쳐 투표 대상 사업을 최종 결정했다.  △경제․일자리․안전․교통 △복지․문화․관광 △환경․공원 △교육․청소년 4개 분야 총 54개 사업이 투표 대상이며, 참여자는 각 분야별 2개 사업씩 총 8개 사업을 선택해 투표할 수 있다.구는  10개 동 주민센터에서 ‘모바일 현장투표소’를 운영하지만 모바일투표 안내일 뿐 현장투표를 하지는 않는다.  


 2019년도 주민참여예산 최종 선정 사업은 이번 모바일 투표(50%)와 오는 8월 30일(목) 개최 예정인 ‘금천구 주민참여예산 총회’에서 진행되는 주민참여예산위원 투표(50%) 결과를 합산해 결정될 예정이다.

2017년 2월20일 금천구가 개최한 주민참여예산 공청회에서 제출된 개선안은 역시나 보이지 않았다. 현장투표도우미가 아닌 투표소 설치와 예산위원과 모바일 투표의 비율을 조정할 것, 사업제안자의 사업심의 배제 등이었다. 


올해도 역시 예산위원과 모바일은 각 50%로씩 반영된다. 예산위원은 40명으로 정해져있고 모바일투표수가 많아 1200명에 달한다면 두 집단의 1표의 가치는 30배의 차이가 난다. 주민들이 모바일 투표를 많이 하면 한표의 가치가 떨어지는 이상한 상황이 되버렸다. 8월13일 현재 700명이 넘어섰다. 




이성호 기자

금천구 아동친화도시 만들어볼까요

올해 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인증 신청예정

18세 미만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도시 만들것




 금천구청에서 8월 말, '우리가 함께 만드는 아동친화도시, 금천'을 주제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열린 토론회가 8월 27일(월)금천구청 대강당이다.개최한다. 

'아동'이라고 해서 어린이만 생각해서는 안된다. 유니세프는 아동을 18세까지 규정하기 때문이다. 아동청소년을 모두 포괄하는 도시가 아동친화도시다. 


때문에 토론회에는 '아동'을 12세~18세 90명과 학부모 및 아동관련시설 종사자 30명, 총 120명을 모집해 '아동'이 직접적으로 이야기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 

 토론에 참여할 수 있는 대. 모집 기간은 8월 6일(월)부터 8월 24일(금)까지 이며, 모집 인원인 120명은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


 이번 주민토론회는 올해 상반기 금천구에서 조사한 아동실태조사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아동 생활환경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주민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한다. 

토론 참가자들은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 보호' 등 아동친화 6대 영역을 주제로 소규모 모둠으로 구성된 원탁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 내용은 모둠별 발표를 통해 공유되며, 참여 아동들의 의견을 직접 들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토론 후에는 아동권리 보호와 존중을 위한 거리 캠페인이 이어진다. 

이 캠페인을 통해 금천구 주민들에게 아동의 4대 권리(생존권, 보호권, 참여권, 발달권)와 아동친화도시에 대한 정보를 주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덧붙여, 아동친화도시 주민토론회와 캠페인 참여자에게는 3시간의 자원봉사시간도 인정된다.


 아동친화도시 주민토론회에서 수렴된 의견은 '금천구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의 2차 토론을 거쳐 구에서 시행중인 총 122개의 아동사업과 함께 구체화 된다고 한다. 

이것을 바탕으로 금천구는 아동친화도시 4개년 계획을 수립,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한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아동친화도시 원칙은 총 10가지가 있다. 


아동의 참여, 아동 친화적 법체계, 아동권리 전략, 아동권리 전담기구, 아동 영향평가, 아동 관련 예산 확보, 정기적인 아동실태 보고, 아동권리 홍보, 아동을 위한 독립적 대변인, 그리고 아동 안전을 위한 조치이다. 금천구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많은 의견을 얻고, 아동친화도시의 10가지의 원칙을 지켜 아이들이 살기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바란다.

한편, 구는 금천구를 유니세트가 인증하는 아동친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2017년 11월에는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아동권리교육'을 실시 했으면 올해 2월엔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 15명과 금천구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아동을 위한 독립적 대변인) 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구 교육지원과 담당자는 “아동친화도시라는 인증을 통해서  금천구가 18세 미만의 아동들의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의 6대 권리영역 등을 비롯한 아동인권을 보장되고 있다는 것이다. 아동이 의견을 내고 그 의견을 구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자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번 토론회의 의견을 받아 올해 말에 유니세트 한국지부에 인증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자치구 중 지난 2012년 성북구가 최초로 인증을 받은 후 현재 10개 자치구가 인증을 받은 상태다.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으면 인증마크를 사용함과 현판을 달수 있으며 서울시의 아동친화도시 예산 지원도 받을 수 있다고 구는 밝혔다. 

 토론회의 참가 희망자는 [금천구청 홈페이지 (www.geumcheon.go.kr) > 고시/공고 > 고시공고번호 제2018-1078호] 에서 공고안과 신청서를 다운 받을 수 있다. 신청서는 이메일, 팩스, 또는 직접 구청에 방문해서 제출하면 된다. 토론회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교육지원과 아동청소년친화팀 (2627-284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지수 기자

gcinnews@gmail.com



금천구의회 행정사무감사 주민의견 20일가지 접수

행정불편사항에 대한 의견 주세요 



금천구의회가 94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주민들의 의견을 820일까지 받고 있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오는 9월 제210회 정례회에서 구청 및 시설관리공단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구청으로부터 제출된 감사자료와 접수된 주민의견을 토대로 금천구청 행정사무 전반에 대하여 운영실태를 점검하여 불합리하고, 문제가 있는 사안에 대해서 시정, 개선토록 집행부에 요구한다.

금천구의회는 집행부에 요청한 자료만으로는 충분한 감사가 되기 어려워, 주민이 직접 느끼는 행정불편사항에 대해 의견을 받고 행정사무감사 시 적극 반영하여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감사를 실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의회에 바란다'에 의견을 남기거나 의회사무국으로 전화(02-2627-2762~4) 또는 팩스(02-2627-2126)로 접수하면 되며 직접 의원에게 제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행정사무감사는 각 동 주민센터 현장 감사를 시작으로 1:1 대면감사를 통해 서류검증과 현장확인을 통해 감사결과를 정리한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금천구 스마트시티 조성 연구 착수 보고회 열어

유성훈 청장 "금천구의  특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이 필요"






지난 7일 오후 2시 금천구(구청장 유성훈)은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스마트도시 조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날 보고회에는 금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다양한 민간지원조직과  구청 전체 부서 담당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연구용역을 맡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김경민 교수와 연구팀은 그간 조사한 금천구 자원분석과 국내외 사례를 통해 향후 디지털 사회혁신 선도 지자체 플랫폼을 구현하기 위한 비전을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표를 맡은 이재흥 연구원은 “금천구 내 166개소의 와이파이 프리존 설치돼있고 패션과 IT산업이 잘 되어있는 G밸리가 있어 메이커스 스페이스 운영도 활발하다. 무엇보다 마을 의제 발굴이 잘 되어 있다. 이런 자원을 토대로 다양한 사람들이 같이 어울리는 리빙랩 형태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전환)을 만들어 사회혁신을 이루고자 한다. 단계적으로는 온라인 시민참여를 유도하는 민관협동형 오픈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할 것이고 비슷한 성격의 온라인 플랫폼이 있다면 협력해서 함께 해나가고자 한다. 그 과정에서 디지털보좌관 등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외부 파트너십과 같이 가는 것은 물론 부서별 협력도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성훈 구청장도 “여기 오신 모든 분들 모두 교통, 환경, 건강은 물론 골목안전, 다문화 등 우리 현실에 와 닿는 행정의 문제를 모두 잘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한다. 이 모든 사안은 너무 광범위해서 한 번에는 못한다. 구체적인 과제로 보는 게 필요하고 과제를 해결해 선도적인 사례를 만들어야한다. 금천구가 가지고 있는 특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전체 구청의 문제로 여기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발표 후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에 금천사회적경제센터 이성준 센터장은 “사업을 진행함에 앞서 기준과 그룹을 정확하게 설정해야 된다”는 의견을 냈다. 한편 도시재생과 김형석 과장은 “구청만 아는 내용이 아니라 주민이 이해할 수 있게끔 주민 주도를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 방안이 필요하다.”고 현장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박새솜 기자

gcinnews@gmail.com




[주민총회 독산2동]- 깨끗한 마을환경 만들기 1위로 선정



지난 14일 토요일 독산2동 주민센터 신청사 6층 대강당에서 독산2동 주민총회(이하 총회)가 200명 가까운 주민들의 참석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부스 행사와 함께 시작된 주민총회는 오후 6시에 마무리되기까지 대강당을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채운 주민들의 호응 속에 진행되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주민자치 계획이 발표된 후, 분과별로 향후 독산2동에서 실현될 자치 사업들을 설명하고 각 계획과 사업에 대한 투표가 이루어졌다. 발표된 사업은 △마을 주거환경 개선사업 △정감+깨끗한 마을환경 만들기 캠페인 △독산2동 명소찾기 및 동네 해설사 양성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벼룩시장 △함께하는 다문화 세상 △쓰레기 올림픽 시즌2 △골목길 정원 시즌3 로 총 7개 사업이다. 발표를 하는 과정에서는 골목길과 사례로 꼼꼼히 채워 정성스럽게 준비한 발표자들의 프리젠테이션을 주민들은 주의 깊게 경청하였다. 특히 각 사업에 대한 투표 결과를 단순히 득표수가 아닌 ‘동의 및 공감’으로 표시한 점이 눈에 띄었다. 

발표 후에 진행된 자치 동 특성화 사업의 투표 결과에서는 ‘정감+깨끗한 마을환경 만들기 캠페인’이 사전 71표, 현장 115표를 합한 총 186표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골목길 쓰레기 올림픽’, ‘골목길 정원’이 각각 156표, 146표를 얻어 2,3위를 차지했다. 단, 다문화 가정 대상 사업과 동네해설사 양성 사업의 경우는 91명이 투표한 사전투표에서도 30표 내외, 현장에서도 50~60표 수준의 저조한 득표율을 보여 아쉬운 부분이 남았다.    

총회의 마지막은 박미사랑방의 한국무용 동아리의 전통무용 공연과 행운권 추첨으로 마무리 되었다. 각 사업의 예산은 주민자치 운영 계획의 경우 행정사무 위탁금으로, 시민참여예산 사업은 서울시의 동 단위 시민참여예산으로, 동 특성화 사업은 구청의 예산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박새솜 기자



독산 1동- 주민참여는 높았지만 불볕 더위 속 야외 행사 힘겨워



지난 7월 20일 금요일 오후2시~오후6시까지 독산1동에서는 자치계획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론화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각 세부사업들의 추진여부를 결정할 주민총회가 폭염 속 주민센터주차장, 주변에서 열렸다.

브라스밴드가 동네 한 바퀴를 돌면 축제의 시작을 알렸고 다양한 체험부스, 정책부스,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었고 아울러 문화공연도 준비되었다. 

문화공연은  브라스밴드의 신나는 연주와 하와이안 댄스, 난타, 안천중 댄스동아리, 금하마을합창 등 색다른 공연과 의제들을 발췌한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직접 설명하는 '보이는 라디오'도 진행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린이집 아이들, 독산1동 주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계속 이어졌다. 

독산1동 마을 의제로는 크게 2019년 자치계획, 시민참여예산사업, 동특성화사업이 있었으며 사전투표64명, 현장투표 354명 참여로 총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한편, 한 주민은 “이렇게 폭염 속에서 가장 더울 때 그것도 야외에서 왜 총회를 하는지 모르겠다. 주민참여라는 취지는 좋지만 참여하는 주민들고 부스를 운영하는 운영자들도 이 더위에 왜이러고 있어야하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더우면 실내에서 하든지...어린이집 아이들도 1시간은 넘게 있는거 같은데 누구라도 쓰러질까 걱정된다. 내년엔 차라리 가을에 했음 좋겠다.” 라며 폭염 속 주민총회가 걱정된다고 했다.


김진숙 기자

금천구에 모노레일 생길까?

유성훈 구청장  '호암사 일주문~호압사주차장'까지  주민친화형 설치 공약 따져보기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후보시절 ‘현장 정책발표 일곱 번째- 호암산 모노레일과 도서관 건립 추진’이라는 공약을 발표했다. 당선된 후 유 청장은 취임사에서 다시 ‘호암산 모노레일’을 언급하며 실행의지를 표명했다. 6월7일 공약발표 당시 “시흥동에 위치한 호암산을 방문한 주민이라면 이용에 불편함을 느끼셨을 것이다. 호암산의 입구는 매우 가파르고 어르신과 장애인, 임산부 등 보행자가 이용하기에 어려운 굽이진 도로로 되어있다. 저는 보행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자연친화적인 ‘모노레일’을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영주동 모노레일>


 ‘호암산 숲속 모노레일’은 금천구민 뿐만 아니라 보행약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현재 거제시의 경우, 계룡산에 모노레일을 개장하여 한달동안 1만 9천여명이 이용한 사례가 있다. 또, 모노레일 뿐만 아니라 호암산 잣나무 숲과 무장애숲길, 호압사 바람길을 연계하여 ‘호암산 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덧붙혔다. 호암산 일주문~호압사 주차장 까지 모노레일건립을 통해 금천의 랜드마크 및 관광메카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모노레일의 모델에 대해서 물었다. 유 청장은 부산광역시 용주동의 모델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유 청장은 19일 기자 간단회에서 “모노레일이라고 거창한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주민친화형 교통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다. 제가 생각한 것은 부산 영주동 모델인데 호압사 길 옆을 따라 만들려고 생각중이고 더 따져봐야 한다.”고 답했다. 


부산 중구 용주동 모노레일은  2014년 부산영주동의 산복도로에 전국최초로 생활형 모노레일로 길이 80m, 폭 6~8m의 모노레일 공사에는 국비 10억 원을 포함해 총 26억 원의 사업비가 투여돼 2014년 6월20일 준공식을 치뤘다. 8인승의 모노레일은 3개의 승강장으로 80미터를 30초에 오를수 있다.


부산에는 2016년  ‘168계단 모노레일’도 개통했다. ‘168계단 모노레일’은 8인승으로 2016년4월29일 준공식을 가졌다. 총 32억의 예산으로  총 길이 60.7미터를 설치한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은 부산의 대표적 고지대 산복도로 주민들이 좁고 가파른 경사에 설치된 168계단을 이용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추진됐다. 또한  ‘이바구길’ 연계해 이바구 정거장,  김민부 전망대, 50~70년대 추억의 문화전시공간 등을 함께 구성해 대표적인 문화관광상품으로 만들었다 


부산시 동구청 주무부처에 따르면 “168계단 모노레일은 오전 7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1년에 약 8천만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모노레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엘레베이터처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지만 노인일자리와 기간제 일자리 노동자를 배치해 청소나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60미터을 오르고 내리는데 5분정도가 소요되고 있으며 하루 평균 1천명 정도가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도 많지만 전망대 등으로 관광을 오신 분들이 많다.”고 밝혔다 


부산시의 구심에는 가파른 산동네 거주공간이 많아 모노레일 또는 경사로엘레베이터 등을 설치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모노레일과 경사로엘레베이터는 장단점이 있는데 모노레일의 경우 철도시설물에 속해 관계법규가 까다롭고 설치비가 많이 들지만 관광객을 모아내는 측면에서는 강점이 있다는 평가다.

그럼 호압사 모노레일은 어떨까? 호압사 일주문부터 무장애숲길입구까지는 약 380미터 정도다. 대략 부산시 용주동은 80미터에 26억, 초량동은 60미터에 30억이 소요됐다. 금천구의 모노레일 사업이 어떤 모습으로 설계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부산 초량동 168계단 모노레일>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금천구의회, 209회 임시회 폐회

9개 조례안 및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가결


금천구의회(의장 류명기) 제209회 임시회가 지난 7월 26일 열린 제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폐회하였다. 7월 20일부터 총 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금천구의회 의원들은 상임위원회별로 소관부서의 2018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각종 조례 심의와 함께 “벤츠코리아 도장시설 설치반대를 위한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서울특별시 금천구 유통기업상생발전 및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금천구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기금 운영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9개의 조례안과 △ 서울특별시 금천구 2018년도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원안 가결 처리하였다.


  또한 임시회 기간 동안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각각 구성하였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는 박찬길 의원이 위원장에, 강수정 의원이 부위원장에 선출되었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박찬길 의원이, 부위원장에는 김용술 의원이 선출되었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제210회 정례회에서 구청 및 시설관리공단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게 되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17년도 결산·2018년도 추가경정 예산·2019년도 예산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특히, 임시회 마지막날인 제2차 본회의에서는“벤츠코리아(KCC오토) 도장시설 설치 반대를 위한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되었다. 

   처리된 조례 및 안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금천구의회 홈페이지(www.council.geumcheon.go.kr)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금천구의회




박찬길 구의원, 행정사무감사 특위+예결산특위 위원장 겸직


 

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의장 류명기)는 제209회 임시회 첫날인 7월 20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각각 구성하면서 두 위원회의 위원장에  박찬길 의원을 선출했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강수정 의원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김용술 의원이 각각 선출되었다.

이번에 구성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제210회 정례회에서 구청 및 시설관리공단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게 되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17년도 결산·2018년도 추가경정 예산·2019년도 예산 등을 심사하며 올해 말 까지 금천구의 살림을 살피게 된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박찬길 의원은 “금천구의 사무 전반에 관하여 정확히 파악하고 잘못된 부분을 시정하며, 공정하고 효율적인 구정 운영 방향 제시를 통해 금천구의 행정이 구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아울러, 앞으로 있을 결산안 승인 및 예산안 심의에서 특별위원회 활동이 내실있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성호 기자

금천구의회 7월5일 개원식 갖고 임기 시작


  2018년 7월 5일 제8대의회의 개원식이 개최됐다.  개원식에서 류명기 구의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그동안 일부 권력층에 대한 적폐와 소위 갑질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이 여실히 드러난 결과였다고 생각한다. 저를 포함한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은 이러한 구민의 뜻을 임기 마지막까지 가슴깊이 새기고 초심을 잃지 않는 의정과 구정활동을 펼쳐 나가시길 당부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행정부에는 “민선 7기에서는 구민들의 민생안정과 안전을 최우선의 정책목표로 삼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골목상권 보호 등을 통해 서민경제를 살리고 재난, 질병, 먹거리 등 모든 방면에서 구민들이 믿고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를 통해 주변에 소외받고 있는 이웃, 어려움에 떨고 있는 이웃은 없는지 재차 확인해 주시기 거듭 당부 말씀드린다.”고 당부했다 .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  지난 1년여 간 우리 대한민국에는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국민 주권의 시대,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여는 길목에 서있다. 국민이 주인이 되는 정부, 든든한 지방정부를 희망하는 국민들의 기대와 염원은 어느 때보다 단호하고 엄중하다고 생각한다. 그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기 위해 우리는 새로운 변화를 향한 도전과 혁신을 단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화합과 단결이다.”며 구정의 협조를 부탁했다. 

더불어 “금천구 발전과 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향해 나아가는 저희 집행부에게 많은 성원과 믿음을 보태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일하는 구청, 그래서 청렴한 구청, 구민과 함께 행복도시 금천을 반드시 이룩하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이성호 기자

유성훈 구청장 기자간담회 가져

 

지난 719일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취임 후 첫 지역신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본지를 비롯해 5개 신문사가 함께한 간담회에서는 현안으로 떠오른 벤츠서비스센터도장공장, 대형병원유치 문제등 다양한 지역현안 등에 대해 질의가 이어졌다.

벤츠 도장공장 관련해서는 유 청장은 건축과에서 서비스센터네 도장시설은 뺄 것을 요구하고 전달하고 벤츠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구청 권한의 한계를 이야기했다. 71일자로 진행된 첫 인사이동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능력위주로 인사를 진행했다. 기존 국장이나 팀장들이 평가를 해놓은 것이 있고 그것에 맞춰 진행했다. 장기적으로 민선7기에서 구정을 보면서 조직 재조정을 할 예정으로 내년 11일자 조직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형병원 유치에 관련해서는 “ ()부영측이 만든 우정의료재단 측에 실제적인 실천 모습을 보여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다못해 우정의료재단이 금천구에 사무실을 내는 것도 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금천구의회 벤츠코리아(KCC오토도장시설 설치 반대를 위한 결의안”채택




금천구의회가 벤츠코리아(KCC오토) 도장시설 설치 반대를 위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되었다. 결의안에는 금천구의회 10명이 모두 서명을 했다.

이번 결의안은 도장시설이 포함된 벤츠코리아의 금천서비스센터건축물 허가가 절차적으로 적법하더라도 주변 학교 및 공동주택 밀집지환경여건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결여되었으며, 차량 도장시설에서 발생 할 유해물질이 인근 주민들의 생활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고 벤츠코리아 측의 사전설명 부재로, 주민들이 도장시설 설치로 예상되는 피해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였으며, 환경부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도록 법적 시설을 설치하더라도 이는 해당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진행하는 결정이므로, 금천구의회는 주민의 건강권 보장 등을 위해 도장시설 설치를 반대하며, 구청에 적극 대응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결의안은 금천구청과 벤츠코리아(KCC오토)측에 이송하여 금천구의회의 해당 시설 설치 반대에 대한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성호 기자

 



[인터뷰] 주민의 신뢰 회복이 우선되어야 

 - 제8대 의회 류명기 의장을 만나다



6.13 지방선거로 당선되어 지난 7월 2일 임기를 시작한 구의원들은 구의장과 상임위 등 향후 4년간 구의회를 이끌어갈 준비를 마쳤다. 새롭게 구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시흥 2,3,5동 류명기 구의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제 8대 금천구의회 상반기 구의장 류명기 의원



의장으로서의 소감

전직 의장은 5선에 나이도 있고 경험이 풍부한 연륜이 있던 분이라 부담감이 있다. 재선의원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서툴고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다. 한편으론 이런 약점을 딛고 젊은 의장답게 패기 있고 추진력 있게 진행하려고 한다. 제 모토가 발로 뛰는 구의원이다. 주민에게 낮은 자세로.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금천구에서 가진 기록이 2가지가 있다. 먼저 2003년 춘천 국제마라톤대회에서 42.195킬로미터를 2시간대 주파했다. 두 번째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2004년 보스턴 마라톤에서는 금천구 최초로 완주한 주자고 구민상을 받기도 했다. 지금도 마라톤을 꾸준히 하고 있고 체력적으로 강점을 가지고 있다. 평소에 닦아 놓은 체력과 정신력을 바탕으로 다른 의원들, 전 의장님보다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가장 먼저 다뤄야할 현안과 해결방향은?

지난 7대 의회에서 초선으로 일하면서 4년간 느낀 것은 주민들의 지방의회에 대한 시선이 좋은 감정은 아니라는 것이다. 왠지 불신감과 부족한 시선을 느낀다. 앞으로 금천구를 비롯해 지방자치의원들이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우선되어야한다고 본다.

 지난 7대 의원에서 같은 당 동료의원이 구속되는 사건이 있었다. 당시 동료의원으로, 의회운영위원장으로써 부끄럽기도 하고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까 고민이 많았다. 다시는 그런 일이 없어야겠다. 지금부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서 노력하겠다. 제 이야기를 하면 의원되기 전부터 봉사를 많이 해왔다. 매 주 주말마다 청담복지관, 부뚜막 봉사단체, 전진상 시흥5동 호스피스병동 봉사활동을 10여 년째하고 있다. 교통봉사는 2014년 당선되면서 시작한 봉사였고 지금까지 하고 있다. 의원이 되고 나서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있다.

의장이 된 이후에도 지속할 것이다. 이런 책임지는  자세로 사회적 약자를 찾아보는 의장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이  과거를 반성하고, 의회가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려는 노력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구의장의 특권인 전용차를 사용치 않고 반납하고 내려놓을 것이다. 관용차에 1년에 2천만원 정도의 유지비가 들어간다. 의장이 되었다고 권위의식을 보여주진 않겠다고 다짐했다.  주민에게 다가가는 노력, 신뢰회복을 위해 낮은 자세로 다가가는 것을 저부터 보여주려한다.

그러면 서울시 25개 자치구의장이나 전국의 의장들이 함께 할 수 있지 않겠는가? 5일 취임해서 첫날 점심에 다른 의원들과 봉고차 타고 같이 점심 먹었다. 첫 출발을 그렇게 했다. 일주일 됐는데 앞으로 빨리 반납절차를 밟을 것이다. 



의장 부의장이 모두 시흥동 지역구라 지역안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우연의 일치다. 인위적으로 만든 것은 아니다. 지난 7대 의회에서도 공교롭게도 독산동 같은 지역구의 의원이 의장 부의장을 했다. 

다음에는 그렇게 되지 않도록 방법을 찾아봐야할 것이다. 의장이 독산동이면 부의장은 시흥동 이렇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 같고 숙제로 가져가겠다.



사회전반적인 문제가 난민문제, 금천구에 난민이 온다면 의장님의 개인적인 의견?

의장이기 전에 의원으로서 지역의 주민의 대변자다. 구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은 우선시되고 보호받아야한다고 본다. 한편으론 그러면서 사회적 약자를 돌봐야한다. 피부색이나 종교에 차별 없이 모든 인간은 존중되어야한다. 과거 어려운 시기를 상기하면서 지구촌에 함께 살고 있는 인간으로서 가치존엄을 인정하고 받아야한다고 본다.



정치로 만들고 싶은 변화?

금천구를 보니까 무슨 초중고 출신, 호남/비호남 등 계파 갈등이 있다. 오랜 시간 금천구에서 살고 있으면 여기 출신이 아니더라도 우리 아이들이 여기를 다녔으니 다 같은 학부모이고 동문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문 체육회에 가면 벽을 세우고 끼리끼리 하는 것이 있다. 같은 구민인데 그런 것이 아쉽다. 누가 우리 주민을 위해서,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주민을 대변하고 다가가는지 고민하는 리더가 중요하다. 누구의 선이니까 끼워 넣는 것이 아니라 지역을 대변하는 사람이 당선될 수 있도록 정치에서 변화를 만들어 가고 싶다. 



마무리 인사

지금 재래시장 돌아보고 골목시장을 돌아보면 빈 가게가 많다. 바닥경기는 너무 좋지 않은 것이다. 이를 살리기 위해서 여러 정책들이 필요하다. 임대료나 관리비 내기가 쉽지 않다. 한편으론 이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살기 위해서 고생하시는데 용기 잃지 말고 지금은 어렵지만 잘 살 수 있는 날을 희망하면서 건강하시길 바란다.



박새솜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금천구 서울시의원 기획경제, 교육위원회에 배정

채인묵-기회경제위원회, 최기찬-교육위원회로 2년간 활동 예정

 





서울시의회가 지난 711일 상임위원회 배정을 마쳤다. 금천1선거구 채인묵 서울시의원은 기획경제위원회에, 금천2선거구 최기찬 서울시의원은 교육위원회에 각각 배정받아 상임위 활동을 시작했다.

채인묵 시의원이 속한 기획경제위원회는 서울시청 기획조정실, 경제진흥본부, 일자리노동정책과, 서울시립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서울연구원, 서울신용보증재단 등을 소관부서로 두고 있다.최기찬 시의원이 맡은 교육위원회는 서울시교육청, 각 지역교육지원청, 교육연수원,시립도서관을 소관부서로 한다.

최 의원은 높은 경쟁률을 자랑하는 교육위원회에 배속되어,금천구의 교육 발전을 위하여 노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앞으로 금천구의 교육이 발전하고,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금천구 교육 발전을 위한 제안사항이나 민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말씀하여 주시길 부탁드리겠.”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711~19일가지 제282회 임시회를 갖고 의사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회기의 대부분은 각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