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구의원 입법발의, 서울시와 양천구는 시행 중

 

금천구의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면 교통비 등을 지급하는 조례가 제출됐다. 김영섭 구의원 (바른미래당, 독산 2,3,4동)은 ‘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교통안전을 확보하고자’는 취지의 ‘금천구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조례는 65세 이상의 고령운전자가 자신의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예산의 범위에서 대중교통 요금을 지원하게 되며, 구청장은 고령운전자의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방안을 열어놓았다.  김영섭 구의원은 “서울시의 유사한 조례가 있지만 우리구에 맞는 조례를 제정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교통약자로서 활동할 수 있고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을 도모하려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례는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지원금액이나 기준에 대해서는 조례통과후 규칙을 통해 정해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3월 18일 운전면허 반납 어르신 1천명에 10만원 교통카드 제공하겠다고 발표하고  경찰서·면허시험장 반납·접수를 받아왔지만 5월까지 3천명이상이 신청함에 따라 5월 추경에서 7,500명으로 대폭 확대해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5개월동안 금천경찰서에도 약 100명이 넘는 신청자가 접수됐다. 
양천구는 2018년 12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2019년부터 65세이상의 운전자가 면허를 반납할 경우 1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서울시는 당초 서울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협력해 신청절차 간소화, 티머니복지재단 기금 1억원 활용해 선불교통카드를 충전한 후 5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장기미사용 충전선수금 등 (재)티머니 복지재단 기금에서 1억원을 활용하고 최초 1회에 한해 1인당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최대 1천명의 어르신에게 제공한다고 밝혔었다. 
 신청방법은 가까운 서울시내 31개 경찰서내의 면허반납 창구나 서울시내에 위치한 4개 면허시험장의 면허반납 창구에 방문하여 3월 15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년간(’13년~’17년) 전체 교통사고는 2.1%가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 어르신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건수는 49.5%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교통사고 사망자역시  9.3% 감소한 반면, 어르신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오히려 21.2%가 증가하고 부상자는  전체 부상자가 5.1% 감소할 동안, 어르신 운전자에 의한 부상자는 49.8%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천구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안’은 제216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서울시가 진행중인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홍보물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결과보고서 보고 의무화,  심사위원회 인원 확대했지만 내실있는 운영이 필요

 

구의원들의 공무국외여행에 대한 규정이 강화된다. 박찬길 구의원(자유한국당, 가산독산1동)이 대표발의하고 윤영희의원, 김용술의원이 공동으로 발의한 ‘금천구의회 의원 공무국외여행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이 입법예고됐다. 지난해 12월 예천군의원들이 미국 가이드 폭행영상이 돌면서 기초의원들의 해외연수가 필요한가에 대한 논란이 뜨거웠다. 국민적 지탄대상이 되버린 의원들의 공무행외여행에 대한 금천구의회의 개선방안이라 눈길이 간다.
개정안에는 우선 ‘여행’이라는 이름을 ‘출장’이라고 변경했다.  조례이름부터 ‘공무국외여행’에서 ‘공무국외출장’을 비롯해 내부의 단어들도 모두 다 바꾼다. 또한 국외출장심사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규정을 강화했따. 기존 6인 이내에서 5명이상으로 확대했고, 민간위원 비율도 과분수에서 3/5이상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국외출장 적용범위에서 ‘지방자치단체 장이 요청을 받아 국외 출장 하는 경우’도 포함했다. 
공무국외출장의 제한 항목도 추가했다. 우선 의회가 개회 중이거나 1명만 가는 경우, 지방선거가 있는 해의 공무해외출장과 해외출장중 물의를 일으켜 징계받을 경우 제한된다. 또한 출장목적,계획과 달리 부당하게 지출된 경비는 심사위원회를 거쳐 환수하도록 신설해 명시했다. 
또한, 주민들에 대한 투명성도 확대했다. 우선 출장계획서를 출장3일이내에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해야 한다는 규정을 신설했고  귀국 후 결과보고서 제출도 15일 이내에 의장에게 제출하는 것에서 60일이내에 심사위원회와 상임위원회 또는 본회의에서 출장보고서를 제출하도록 명시했다.
개정안은 전체적으로 국외출장에 대한 규정을 강화함으로써 내실있는 출장이 되도록 하는 장치를 마련했다. 하지만 심사위원회가 현재도 운영되어 왔지만 누구도 운영되고 있는지 모르고 있다는 것에서 심사위원회의 공개적이고 내실있는 운영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결과보고서의 보고를 의장에게만 제출하는 것에서 심사위원회과 상임위원회에 보고 하도록 확대한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보고시일을 ‘15일 이내’에서 ‘60일이내’로 늘린 것은 너무 느슨한 것인 아닌가 지적된다.  한편, 금천구의회 홈페이지 의회소식란에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의  공무국외연수보고서가 게시되어 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6년간 87개 위원회 중 42개 위원회 회의록  공개 안해

 

금천구에서 열리는 각종 위원회의 회의록이 공개되지 않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금천구청 사이트에 ‘위원회 현황’에 등록된 총 87개의 금천구 위원회 중 42개 위원회의 회의록이 전혀 게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1회 이상 게시된 45개의 회의록 중에서도 2014년 이후부터 게시된 적이 없거나, 한 페이지 가량 회의 결과만 단순 게시한 위원회가 허다하다. 또한 각 위원회들이 대부분 정기적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회의록 또한 기록하도록 조례에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의를 했는지조차 파악할 수 없어 주민들의 알 권리가 크게 침해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금천구청 사이트에는 ‘위원회 현황’과 ‘위원회 회의록’이 게시판이있다.  지난 2013년 8월부터 6년간 총 503개의 위원회 회의록이 등록되어 있는데 이 중 ‘위원회 현황’에 올라온 위원회의 회의록은 344건밖에 되지 않는다. 위원회 현황조차도 제대로 수정이 되지 않은 것이다. 심지어 344개의 회의록 중 약 1/3인 124건이 조례규칙심의회(61건), 건축위원회(43건),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20건) 세 개의 위원회가 차지하고 있다. 3개 위원회를 제외한 84개의 위원회의 6년간 회의록 게재 횟수는 단순 평균만 내도 연 0.4건으로 2년간 1건조차 되지 않는 것이다. 실제로 42개 위원회는 단 한 번도 올린 적이 없고, 1건 이상 9건 이하 게재한 위원회는 34개, 10건 이상 20건 이하 게재한 위원회는 8개 위원회, 20건 이상은 3개 위원회이다. 
회의록이 2014년부터 올라오지 않는 위원회도 10곳이나 되고 회의록이라고 게시물을 게재한 위원회라도 실제로는 회의록이 아닌 결과만 올려져있는 위원회도 많다. 예를 들어, 보육정책위원회는 2014년 8월 28일 ‘2014년도 제3회 금천구보육정책위원회’ 게시물 이후 게재된 게시물이 없으며 2013년도부터 올라온 5건의 회의록 게시물 중 4건은 회의 결과만 단순 고지되어 있다. 이를 담당 부서에게 문의하자 “회의 내용 안에 행정 처분 등 민감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회의록이 아닌 회의 결과만 공개했다.”며 민감한 내용이 아닌 정보조차 전부 비공개하는 이유에 대해서 문의하자 “다음 위원회 회의 때 회의록을 공개할 수 있는지 제안해보도록 하겠다.”고만 답했다.  
 무엇보다 각 위원회별로 회의록을 공개를 강제할 시스템이 없다는 점도 문제가 되고 있다. 회의록 위원회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는 담당 부서에게서는 “회의록은 공개가 원칙적이나 실제로는 각 부서에서 내용과 사안에 따라 공개여부를 결정한다. (이 부서에서는) 해당 부서에서 공개한다고 결정하면 그 자료를 받아 게시하는 역할만 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런 시각을 의식해서인지 금천구는 제 216회 정례회에제 제출한 “서울특별시 금천구 각종 위원회의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안”를 제출했다. 조례안은 ‘위원회 운영의 민주성ㆍ투명성ㆍ효율성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제정된다. 조례 11조에는 위원회는  회의록 작성 시 회의의 명칭, 개최기관, 일시 및 장소, 참석자 및 배석자 명단, 진행 순서, 상정 안건, 발언 내용, 결정 사항 및 표결 내용, 그 밖에 구청장 또는 위원회가 정하는 사항이 기록된 위원회 회의록을 기록ㆍ보관하도록 규정하는 한편, 작성된 회의록을 법령이나 조례에 비공개 정보로 규정된 경우는 제외하고 구의회의 요구가 있거나 정당한 청구인의 청구가 있는 경우에는 공개하도록 되어있다. 
 위원회는 정기적으로 열릴 수도 있고 상황과 사안에 따라 임시회가 열릴 수도 있다. 그러나 회의록을 일일이 확인하는 주민이 드물 뿐만 아니라 어떤 사안에 어떤 회의가 열릴 수 있는지조차 주민들은 알기 힘들다. 회의가 열렸는지, 열렸으면 어떤 내용으로 진행됐는지조차 주민들이 파악할 수 없는 것이다. 무엇보다 위원회 회의록 공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협치를 강조하는 현 구정운영 방향과는 대척점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청이 제출된 조례안이 통과될 경우 위원회들이 주민들의 알 권리를 실질적으로 어떻게 보장할 수 있을지, 조례안의 목적대로 위원회 운영의 민주성ㆍ투명성ㆍ효율성 향상을 담보할 수 있는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새솜기자 
gcinnews@gmail.com

 

 

 

 

 

 



지난 5월 4일 금천구청 대강당에서는 금천청소년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19 교복입은시민프로젝트』의 일환인 금천청소년정책정당 총회가 열렸다. 이 날 모인 약 80여명의 청소년들은 논의를 통해 꿈드림당, 당당당(당당하게당연하게참여한당), 밀당, 인권을찾았당, 퐁당퐁당(의견을 던지당) 총 5개 정당을 구성하고 각 당 별로 정책을 발표했다. 
청소년들은 지난 해 구성된 3개의 당 중 기존 정당 중 활동을 원하지 않는 당은 없애고, 새로운 주제로 활동하는 당을 만들었다. 그 결과 기존 정당에서는 진로와 입시에 문제제기하는 꿈드림당과 청소년의 인권신장을 주제로 한 인권을 찾았당 2개가 유지됐고, 신규 정당은 당당당, 밀당, 퐁당퐁당 3개가 만들어졌다.   
올해 만들어진 신규 정당은 각 정당 별 정책도 기존 정당과 뚜렷하게 구분됐다. 꿈드림당과 같이 밀당의 경우 양 당의 주요 주제를 놓고 보면 진학, 진로, 교육으로 비슷해보이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밀당은 한국의 주입식 교육과 자본주의 사교육에 문제의식을 가진 한편, 꿈드림당은 기존 교육제도 안에서 진로와 입시 영역을 변경하거나 확대하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청소년의 참여와 인권신장을 주제로 한 인권을 찾았당, 당당당, 퐁당퐁당의 경우도 각각 색깔이 다르게 나타났다. 인권을 찾았당의 경우 장애인, 사회적약자, 학생 등 포괄적으로 여러 대상의 인권 신장을 이야기하는 한편 당당당의 경우 청소년 선거권 확대, 청소년 조례 제정 등 ‘청소년’을 주체로 구체적인 제도를 요구하는 점이 눈에 띄었다. 퐁당퐁당의 경우도 청소년들이 자치활동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홍보와 동아리 예산 분배 등을 활동 방향으로 잡았다. 
금천청소년네트워크에선 이 날 만들어진 당들은 각 정당 별 회의를 거쳐 5월 23일 주민참여예산 제안서 작성해 정당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또한 6월 15일에는 제4대 금천구청소년총선거를 개최해 제 4대 청소년 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라 이들은 10월 청소년 연합축제, 11월 정당별 회의, 12월 금천청소년정책정당 총회를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박새솜 기자 
gcinnews@gmail.com



2일 밤 10시경,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구로역 방향 300m지점에서 85세 송 모씨가 열차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유족들에 의하면 경기도 부천에서 거주하는 송 씨는 치과 진료를 받고 오겠다고 집을 나섰으나 연락이 두절됐다고 한다. 코레일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시점 송 씨는 기관사를 등지고, 즉 서울역 방향으로 걷고 있었다고 한다. 이 사고로 인해 가산디지털단지역을 정차하는 1호선 상·하행선, KTX 열차가 1시간 정도 지연 운행됐다.
한편, 송 씨가 어디에서 어떻게 선로에 진입했는지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있다. 가산디지털단지역 1호선 플랫폼은 선로 출입이 통제되어 있고, 사건 당일인 2일 밤 역 내 CCTV에서는 송 씨를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 선로에서 발생한 사고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3월 22일에는 독산역 방향 750m 지점에서 30대 남성이 전동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경찰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한 것으로 봤으나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고 선로 진입 역시 밝혀지지 않았다.
같은 역에서 사망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가운데 안이한 경찰 대응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박새솜 기자
gcinnews@gmail.com

금천구가 노동복지센터 공모에서 탈락해 아쉬움이 일고 있다. 서울시가 4월25일까지 서울시 자치구 중 센터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금천구를 비롯해 13개 자치구 대상으로 공모를 받아 최종 6개 자치구가 신청했고 이중 4개구(마포, 은평, 영등포, 도봉구)가 선정되었으며 금천구는 탈락했다.
심사에서 구로구와 관악구에서 노동복지센터가 설치되어 있어 지역적 안배차원에서 점수를 받지 못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지만 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있고 그 중에서도 2공단, 3공단이 위치해 있는 금천구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숫자를 비교하면 노동자 지원기관이 절대적으로 모자랄 수 밖에 없다.  
특지,지난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주민들의 정책제안 ‘7기 지방정부에바란다-우리동네정치샬롱’에서도 노동복지센터의 설치를 제안하고 민간차원에서도 센터설치를 위해 힘을 보태고자하는 움직임이 있었던 바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다.
애초 ‘노동복지센터’는 2018년부터 ‘노동자 종합지원센터’로 명칭을 일원화하고 취약계층 노동자를 대상으로 노동상담과 교육, 노동조합 설립지원 등을 통한 노동권익보호를 비롯한 문화․복지․취업지원 등 종합적인 노동복지서비스 제공하는 기관이다.
지난 4월 공모에 따르면 3개소에 총 5억4천만원, 1개소당 1억8천만원의 예산이 지원되어 지역 영세․소규모사업장 종사자 실태조사, 노동자 문화․복지 프로그램 운영,시 노동권익센터와 협업 사업 발굴 및 강화사업을 비롯해 노동상담 및 법률지원, 임금체불방지 및 대책 추진등의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서울시는 자치구별로 공모를 통해 설립하고 있으며 2012년 5월 성동구, 서대문구, 구로구 3개소가 개소를 시작으로 2017년 성북구, 강서구, 관악구 양천구, 광진구가 설치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 공모로 추가된 4개구까지 포함하면 16개 자치구가 노동자종합지원센터가 설치된다. 
미설치 지역은 금천구를 비롯해 종로, 용산, 동대문, 강북, 동작, 서초, 강남, 송파구 등 9개 자치구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는 추가 공모는 없을 것이며 내년에는 책정되는 예산에 따라 추가 공모를 할 예정이며, 금천구는 내년에 다시 신청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독 산동 우 시장 부지매입에관한 회의

금천구가 대표적인 도시재생 지역인 독산동 우시장에 만들려고 하는 그린푸줏간의 부지매입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구는 지난  4월19일 열린 제215회에서 그린푸줏간 부지 매입에 관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금천구는 ‘그린푸줏간’ 사업은  독산동우시장의 악취, 폐기물 처리문제 해결을 위한 복합지원센터로 지난 2017년 추경예산으로 144억을 편성해 부지매입에 나섰지만 토지주와의 협상결렬 등으로 인해 사업이 미뤄지고 있었다. 그린푸줏간은 우시장의 악취를 없애기 위해 공동세척장을 말한다. 총사업비는 180억36백만원으로 구는 현재 토지주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치매지원센터가 치매안심센터로 이름을 바꾼다. 금천구는 상위법인 치매관리법 개정에 따라 ‘치매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지난 4월19일 열린 제215회 임시회를 통해 일부 개정했다.
목적도 기존 ‘치매관리사업’에서 ‘치매예방과 치매환자 및 그 가족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으로 확대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관련 상담 및 조기검진, 치매환자의 등록ㆍ관리, 치매등록통계사업의 지원, 치매의 예방ㆍ교육 및 홍보, 치매환자를 위한 단기쉼터의 운영, 치매환자의 가족지원사업 등을 한다. 또한, 전문 의료기관에 운영 위탁할 수 있는 조항도 신설했다. 현재 금천구 치매안심센터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협약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독산1동 주민센터에 위치한 금천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국가책임제에 발맞춰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5월부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 올해 1월 새단장을 마쳤다.  오는 30일 새롭게 문을 연다고 밝혔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건축안전센터, 지하안전업무 강화 등 인력 충원

 

금천구청

 

금천구 공무원 정원이 6명 늘어난다. 금천구는 공무원 총수를 1,134명에서 1,140명으로 조정하는 ‘지방공무원 정원조례’일부를 개정했다. 구는  개인지방소득세의 지자체 신고, 건축안전센터 설립, 지하안전관리 업무강화 등에 따라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원조례를 개정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늘어난 인원은 모두 일반직급의 6급 이하다.
2014년 개인지방소득세법이 개정되면서 2020년부터는 구청에서도 지방소득세를 납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방소득세 업무를 담당할 직원이 3명이 늘어나게 된다. 
건축안전센터 역시 국토교통부가 건축법을 개정함에 따라 설치된다. 구 건축과 담당자는 “건축물 안전사고가 빈번하다보니 국토부가 건축물 안전업무를 담당하는 조직을 신설하도록 법을 개정했다. 그리고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건축안전센터를 광역시 도중에 맨 처음으로 설립했고, 자치구 단위에서도 최소 팀 단위 이상으로 전문인력으로 운영할 것을 권하고 있어 금천구가 선제적으로 신설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건축안전센터는 건축과장을 센터장으로 3명의 팀으로 구성되며 건축물 안전업무의 현장 경험을 통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건축사와 구조기술사의 전문인력을 채용한다. 늘어난 정원은 서울시의 공채 시험을 통해 채용될 전망이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무연고 사망자 장례 현장

금천구 무연고 및 저소득주민을 위한 공영장례지원에 관한 조례가 폐지됐다. 2017년 4월 입법예고로 조례가 만들어지고 2년 만에 폐지된 것이 이례적이다. 
2년전 입법과 이번 폐지를 발의한 것은 이경옥 구의원(독산2,3,4동, 더불어민주당)은 “무연고 장례를 지원하는 것은 예산의 문제다. 조례 제정 당시에는 서울시의 조례가 없어 구 단위에서라도 지원하고자 만들었는데 동일한 목적으로 서울시조례가 만들어졌다. 상위법에 준해서 진행하는데, 금천구 조례를 운영하는 것은 이중지원이 될수 있어 폐지를 발의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조례 제정을 함께 했던 금천마을장례지원단 두레 이은춘 단장은 생각이 다르다. 이 단장은 “무연고자에게 수의 한 벌 제대로 입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구청에서는 중복지원이 감사에 걸린다고 하는데 안타깝다. 은평구나 영등포구도 조례가 있는데 폐지를 하진 않는다. 조례 당시 제정이 된 후 예산지원이 가능하다고 이야기 했지만, 금천구에서 이중지원 할 수 없다 하여 예산이 책정되지 않았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금천구의회는 215회 임시회를 통해 조례를 폐지했다.
이성호 기자

 지상18층·지하5층 종합병원, 996가구 공동주택, 지상3층·지하1층 보건소산하건물
4월30일까지 세부개발계획안 주민의견 청취 기간,25일 산업부지 비율 개정한 조례 통과해야 

금천구 종합병원 개발계획안이 주민 공람에 들어갔다.금천구 종합병원 추진 대상 위치도.금천구청 제공

 

이 달 30일까지 대한전선부지(시흥동 113-121번지 일대, 시흥동 996일대)에 들어서는 건물의 용도, 용적률 등 세부사항을 확인하고 의견을 낼 수 있다. 지난 15일, 금천구는 도시관리계획으로 금천구심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대한전선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이하 세부개발계획)을 고시했으며 주민들은 이후 15일 동안 금천구청 11층 도시계획과에 직접 방문해 열람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청취한 주민 의견은 금천구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자문 받은 내용과 함께 대한전선부지 사업자인 부영에게 전달된다. 부영은 이를 보완하여 다시 세부개발계획안을 제출한다. 즉, 토지를 어떻게 사용할지, 공공시설은 어떻게 정할지, 건물 용적률과 높이, 개발에 대한 기준에 대해 정한 사항은 무엇인지 등등에 개발지역의 주민에게 먼저 공개하고 의견을 참고하는 절차를 거치는 것이다. 
세부계획안을 살펴보면 해당 부지에는 880개 병상을 갖춘 종합의료시설, 996세대의 공동주택 및 부대시설과 보건소 산하의 3개 센터가 들어선다. 고시된 면적을 살펴보면 대한전선부지 특별계획구역은 80,985㎡의 준공업지역이며, 시흥동 996일대의 공공청사 시설은 2,106㎡, 종합의료시설은 24,720㎡ 이다. 의료시설은 지상 18층, 지하 5층 규모로 구청 담당자는 당초 지상 27층, 지하 7층으로 계획됐지만, 병원사업 경험이 없는 부영이 시설 규모를 조금 줄였다고 전했다. 아울러 시흥동 996일대에 들어서는 보건소 산하의 건물에는 치매안심센터, 어린이급식지원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들어선다. 이들 센터가 들어서는 건물 규모는 지상 3층, 지하 1층이다.  
한편, 준공업지역 내 공장부지 비율을 조정하는 서울시도시계획조례 일부 개정안이 4월 25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위원회 상임위를 통과됐다.  
최기찬 서울시의원이 개정 발의한 내용한 조례는 ‘비영리법인이 운영하는 종합병원 또는 학교를 설치하는 경우에 한하여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조례」에서 규정한 산업부지 확보비율을 1단계 10%  완화했다. 이에 따라 대한전선 부지의 산업부지 비중이 50%에서 40%로 줄어든다. 
조례안은 4월30일 본회의를 거쳐 최종 의결된다. 이에 따라 부영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대한전선부지의 종합병원건설 계획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새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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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교류협력위원회의 설치 및 기금 조성

 

4월 27일은 남북이 만나 종전 선언을 한지 벌써 1년째 되는 날이다. 이런 흐름에 발 맞춰 지난 29일, 금천구는 남북교류협력 관련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조례안의 주요 골자는 남북교류협력위원회 및 남북교류협력기금 설치이다. 구는 조례의 주요 목적을 정부의 남북교류협력 및 통일정책을 지원하고, 금천구와 군사분계선 이북지역간의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며,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조례가 제정되면 우선 서울특별시 금천구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설치ㆍ운영할 수 있다. 이 기금은 구 출연금,  기금의 운용수익금, 그 밖의 수입금으로 재원을 조성한다. 기금의 존속기한은 2023년 12월 31까지이며 존치 필요성이 있으면 조례를 개정해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이 기금은 북한 주민간의 남북교류협력사업 및 북한의 재해ㆍ재난 및 기근ㆍ질병 등에 대한 인도주의적 사업에 사용되며 기금의 조성ㆍ운용 및 관리를 위한 경비의 지출, 그 밖의 남북교류협력 진흥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의 지원에 사용 될 예정이다.
한편,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성별을 고려해 15명으로 구성된다. 이 위원회는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총괄ㆍ조정, 남북교류협력의 촉진을 위한 사항, 기금의 운용 및 관리에 관한 사항, 남북교류협력기반의 조성 및 민간차원 교류의 지원에 관한 사항. 그 밖에 남북교류협력 촉진을 위하여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에 대해 상ㆍ하반기 연 2회 정기회의 및 임시회의를 개최할 수 있다. 
박새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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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한국정책평가연구원 5월 평가 최종결과 발표예정

 

경영및 성과평가

 

금천문화재단의  경영평가 및 성과평가가 2월초부터 3개월동안 진행되고 있다. 구는 금천문화재단의 경영실적 및 대표이사 성과에 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대책을 마련하여 향후 금천문화재단의 성공적인 운영을 모색하고자 평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평가기관은 주식회사 한국정책평가연구원이며 2017년 7월 출범 시부터 2018년 12월까지 1년 6개월간의 금천문화재단 경영실적과 대표이사 업무수행 실적. 금천문화재단 경영 전반사항과 대표이사 성과에 대한 평가지표 및 세부지표를 확정해 정량 및 정성평가로 진행이 된다. 또한 2월부터 3개월간 금천문화재단 서류심사, 현장심사, 고객만족도조사 등을 거쳐 5월 초에 출자출연기관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최종 결과를 확정할 계획이다.
지난 2월25일 금천구의회 제214회 임시회 행정재경위원회에서는 문화재단 평가실시에 대한 보고와 질의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박찬길 구의원(가산,독산1동 자유한국당)은 “대표이사의 연봉부분에 대해서는 초창기에 어떻게 해서 했는지 모르지만 억대연봉을 받는다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행정사무감사 때도 지적을 했지만 능력에 비해서 너무 과한 연봉이 책정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직원들이 시설관리공단에 있을 때보다 대우가 약하다는 얘기를 하는데 그게 맞는 얘기냐?”며 시설관리공단과의 차이가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조윤형 구의원은(시흥2,3,5동 자유한국당) “항간에는 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의원들 때문에 못하겠다는 소리가 들리고 그런다.”,“평가를 잘하는 기관에 의뢰해서 그 사람들도 억울하지 않게 우리 의원들도 그것을 보고 판단할 수 있어야한다.”고 주문했다 .
김용술 구의원(독산2,3,4동 더불어민주당)은 “조직을 바꿀 의사는 없나? 예를 들어 시설관리공단 같은 경우는 이사장 밑에 본부장이 있다. 그런데 여기는 그런 단계가 없다?”고 질의했고 박은실 문화체육과장은 “전반적으로 평가가 끝나고 나서 조직까지도 함께 한번 검토하도록 해보겠다.”고 밝혔다.
백승권 행정재경위원장(시흥2,3,5동 더불어민주당)은 “도서관 같은 데는 문화재단이 처음에 생기면서 너무 외형적으로 작다보니까 끌어들인 게 아닌가 생각도 든다. 도서관 같은 경우 공단에 있는 것도 낫지 않을까 생각해봤다.”면서 “1년 만에 평가로써 모든 것을 결정할 수는 없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그런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성호 기자

 

조현병, 외면과 차단,격리만으로 풀 수 없다

 

금천구 2월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조례 신설.
등록환자는 500여명, 미등록 환자는 알수 없어, 현실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

 

 

진주와 창원 등에서 조현병 환자에 대한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데 이에 대한 대응이 ‘격리와 차단, 감금’으로만 흐르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4월26일 한겨레 신문은 “50만을 영원히 가둘 수는 없다”란 기사를 송고했다. 조현병환자와 의사,심리학자, 사회복지사,변호사의 긴급 토론회를 정리한 기사였다. 기사는 서울 강북삼성병원의 임세원 교수가 조현병환자에게 목숨을 잃은 후 20여 개의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안에 ‘임세원 법’이라는 이름표를 붙여 발의됐지만 대부분이 환자의 ‘강제입원’을 용이하게 하는 부분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현병의 유병률은 1%. 한국에서 50만 조현병 환자를 모두 격리할 수 있을까?’ ‘망각과 환각이 있는 정신증을 넓게 잡으면 인구의 4%다.’, ‘현행법으로 정신질환자를 영원히 격리할 수 있는가?’ 등 근본적인 질문은 실종되고 “정신보건을 둘러싼 (논의) 환경이 의료계 쪽에 경도됐다.”고 주장했다 
토론회에서 한 인사는 “정신건강복지법은 범죄를 저지를 위험이 있는 사람들을 다루는 법이 아니라, 우리처럼 아픈 사람들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법이다. 그런데 정신건강복지법 논의가 살인 사건에서 출발하면 이런 식으로 논의 방향이 왜곡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기도 있다 .
권오용 한국정신장애연대 사무총장은 “우리나라에서 한 해 정신건강 관련 지출이 (2017년 기준) 5조372억 원이다. 이 중 4조8359억 원이 병원과 의료기관으로 간다. 정신보건센터나 지역사회 재활 프로그램으로 가는 건 2천억 원에 불과하다. 이렇게 많은 돈이 투입됐으면 환자가 치료되고 회복돼서 직장으로 돌아간다거나 뭔가 결과가 나왔어야 한다. 의사들은 건강보험 급여로 자신이 가져가는 돈은 건드리지 말라고 하는데, 틀렸다. 그러면서 우리가 ‘탈원화’를 언급하면 “탈원화는 비용이 더 든다”고 한다. 양심 없는 이야기다.”를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금천구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난 2월 제정되어  그 내용에 눈길이 간다. 김경완 구의원(가산,독산1동 더불어민주당)이 2월14일 발의한 조례는 ‘정신질환 예방과 정신질환자의 치료․재활 및 사회복귀 등에 필요한 우리구의 역할을 규정하여 구민의 정신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자’ 제안취지를 밝히고 있다 
조례는 “정신건강검진·상담”이란 구민을 대상으로 우울증 등 정신건강 위험요인의 조기발견을 위해 정신건강검진기관에서 시행하는 정신건강검진 및 상담이라고 규정했다. 
그리고 금천구청장이 구민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고, 정신질환을 예방하며, 정신질환자의 치료·재활 및 장애극복과 사회적응 촉진을 위한 연구ㆍ조사와 지도·상담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는 책무와 정신질환자의 재활을 위하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증진시설, 사회복지시설, 학교 및 사업장 등을 연계하는 서비스 전달체계를 확립할 책무, 구청장은 정신질환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개선하기 위하여 인식개선사업을 실시할 책무를 정했다. 또한 검진비의 지원과 복지서비스의 제공 등의 길을 열었다 .
지난 214회 임시회 행정재경위원회 조례심사위원회에서 김경완 의원은 “현대인의 정신질환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우리 구의 자치법규가 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기존의 정신건강복지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통합하여 정신건강복지에 관한 종합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본 조례안을 제출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
이 자리에서 박윤화 겅강증진과장은 현재 500명 정도가 정신질환자로 등록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조현병환자의 관리에 대해 “ 구체적으로 어떤 관리를 하고 있는 것은 없다. 개인정보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저희가 전체적으로 자료를 어디서 받아서 할 수는 없고, 본인이 개인정보를 동의하고 등록을 하면 거기에 대해 우리 정신센터에서 관리를 한다.”고 밝혔다.
박찬길 구의원이 ‘개인병원이나 종합병원에서 치료한 병력을 보건소에 보고하는 체계는 없는가?’에 대한 질의에 박 과장은 “정신질환은 감염병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의무사항은 없다. 감염병은 다른 사람에게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감염이 되기 때문에 그런 보고체계가 되어있는데 정신질환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되어 있지 않다”고 밝혀고 김수경 보건소장은 “정신질환자를 관리하려면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을 해야 하고 등록을 하려면 본인의 동의가 있어야 되는데 관내 00병원과 연계해 정신질환자가 입원했을 경우에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직원이 나가서 환자 상담을 통해  등록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게 권유해서 등록율을 높이고 있다.”고 답했다 .
한겨레의 토론회에서 장창현 원진녹색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는 “정신질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지역 사회의 역량 강화가 정말 중요하다.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가 개선돼야 한다. 정신질환자를 위한 재활기관도 너무 부족하다. 환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조현병 진단을 받은 ‘정신장애와 인권 파도손’(이하 파도손)  이정하 대표도 “우리도 아프고 싶지 않다. 독감에 걸리고 싶은 사람 없지 않나. 우리도 고통 겪지 않고 치료 잘 받아서,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 발생하는 조현병환자에 의한 사고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있기도 하며, 관리를 받는 사람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 환자의 숫자와 상황 등의 현실에 대한 제대로된 파악이 나와야 대안이 만들어 질 수 있다. 외면과 차단, 고립만으로는 문제를 풀 수 없다 .

 


이성호 기자

독산1동 (구)메이퀸웨딩홀에 들어와

 

한국전력공사 구로금천지사가 독산1동 (구)메이퀸웨딩홀을 리모델링해 3월28일 개소기념식을 가졌다. 구로금천지사는 영등포,구로,금천을 담당했던 남서울 지사에서 구로와 금천구가 분리되어 설립되며 왕윤찬 지사장이 부임됐다. 관할 면적은 금천과 구로 33㎢, 고객은 23만 호 인구는 64만 명으로 지난 3월18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조직은 지사장 아래 4부 8팀으로 고객지원부(수요운영팀, 종합봉사팀), 전력공급부(배전팀, 내선계기팀), 요금관리부(요금팀, 수금팀), 배전운영부(배전보수팀, 배전운영팀) 등에 76명 정원될 예정이다. 개소식에는 한국전력공사  김종갑 사장, 최철호 전국전력노동조합 위원장, 남서울본부장  비롯해 이 훈 국회의원, 유성훈 금천구청장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새롭게 지사가 나눠줬다는 것은 고객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가까운 곳에서 좀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마땅한 일을 하도록 하겠다. 준비하는데 애쓰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했다.


이 훈 국회의원은 “작년 금천구 아파트에서 몇 일 동안 전기가 나갔 때 많이 도와줬다. 당시 전기의 소중함을 다시 알게 됐다. 금천구 주민들이 좀더 편리하고 가깝게 전력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철호 전국전력노동조합 위원장 역시 “서울에서 새롭게 지사가 만들어진 것이 정말 오랜 만이다. 이 지역에서 구로금천지사가 신설된 것은 지역이 발전되고 전력수요가 늘어났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지역사회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윤택하게 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의미를 짚었다. 


개소식에서 호암노인종합복지관 등의 기관에 컴퓨터 및 복지용품 전달식도 함께 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마을버스 금천11번이 4월15일부터 운영시간이 줄어들고 배차간격이 늘어난다. 운행시간 기존 5시5분에서 5시20분으로, 막차시간은 밤 11시45분에서 11시30분으로 당겨지고 하루 운행횟수도 평일 75회에서 72회로, 주말 56회에서 54회로 줄어들어 배차간격도 늘어난다. 운수 업체는 운수종사자의 피로누적에 다른 안전문제, 근로시간의 단축을 변경 사유로 밝혔다.
11번 버스는 시흥4동 산기슭공원에서 출발해 신흥초교-시흥5동 까멜리아-생태공원-백산초교-시흥중 금천고교-석수역의 노선을 다니고 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채인묵 서울시의원이 공직선거법위반 관련해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2018년 지방선걱 당시 문재인 국회의원과의 사진을 합성해 당원들에게 배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채인묵 서울시의원과 그의 부인 이 모씨 대해 검찰은 지난 3월 25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300만원씩을 구형했고, 남부지방법원 재판부는 4월4일 채의원과 후보에게 각각 90만원의 벌금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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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25일 검찰이 채인묵 의원에게 벌금 300만원, 그의 부인에게 300만원을 각각 구형했다.  채 시의원은 지난 2018년 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 경선과정에서 2014년 당시 문재인 국회의원과 촬영한 사진에 기호와 문구를 수정해 문자메세지로 전송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1월29일부터 재판을 받고 있다. 
판결 선고는 4월 4일 오전 10시로 예정되어 있으며 공직선거법상 본인은 벌금 100만원이상, 배우자나 사무장은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이 선고되어도 2심과 최종심까지 재판이 진행될 것이기에 의원직에 대한 최종 판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성호기자

벨기에 국왕 부부, 시흥5동 전진상 의원 방문

19년 전벨기에 출신 배현정 원장 등 만나

 

<벨기에 필립 국왕과 마틸드 왕비가 금천구 전진상의원 배현정 원장과 인사를 하고 있다>

 

 

벨기에 국왕부부가 금천구를 방문했다. 3월25일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방한한 필립 벨기에 국왕과 마틸드 왕비는 3월 28일 아침 9시경 시흥5동에 위치한 전진상 복지관을 찾았다. 전진상 복지관에는 벨기에 출신의 의사이자 수녀인 배현정 씨가 1975년부터 44년간 금천구의 주민들을 위해 활동해오고 있다..

벨기에 출신의 간호사 배현정 씨(본명 ‘마리 헬렌 브라쇠르’)로 1972년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당시 가톨릭 평신도 선교 봉사단체인 국제 가톨릭 형제회(이하(AFIㆍAssociation Fraternelle Internationale) 회원으로 방문했으며 1975년 다시 서울을 찾아 당시 김수환 추기경을 만나 도시빈민을 위로하는 삶을 권유받고 수제민 판자촌이 몰려있던 시흥동에 복지관을 만들고 의사면허를 취득해 병원까지 운영하고 있다.

필립 국왕 부부의 방문 소식에 이른 아침부터 골목길은 삼험한 경비가 펼쳐졌고 경찰 호위 오토바이와 경호차량이 까멜리아 골목으로 들어오자 주민들은 무슨 일인가 궁금해하기도 했다. 복지관 앞에는 벨기에 소속 기자들도 1010여 명 포진해 국왕 내외를 기다리고 있었다.

1975년 전진상 복지관의 시작부터 함께한 유송자 책임자는 “19년 전에 황세자 일 때 오셨는데 오랜 친구를 다시 맞이하는 느낌이다. 그때 오셔서 복지관 앞집의 환자 집에도 방문했다. 지금은 왕과 왕비가 되어서 왔지만 우리의 마음속에서는 친척이 오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10년째 봉사를 하고 있는 김철규 씨는 “영광이다. 금천구에 방문해준 것에 방문해준 것을 감사하고 이런 방문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19“19년 만에 재방문이다.당시는 왕세자였다. 당시 왕세자로서 도시서민이 많이 사는 금천구를 지원한 것에 감사드리는 마음”이라고 환영의 인사를 전했으며, 최기찬 서울시의원은 “전진상 복지관은 복지의 요람인데 잘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먼 이국땅의 벨기에 국왕이 이곳에 와서 애정과 관심을 보여준 것에 대해서 감사와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벨기에 국왕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27년 만이며 필립 국왕 부부는19년 전 왕세자 신분으로 한국과 금천구를 방문한 바 있다. 국왕 부부는 25일 한국에 들어와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과 국빈만찬을 가졌으며, 28일 금천구를 찾은 후 귀국하게 된다.

한편, 국왕 부부는 전진상 복지관에 도착해 바로 내부로 들어갔으면, 건물 안에는 유성훈 구청장만 안에 들어갈 수 있었고, 비표가 없었던 류명기 구의장과 의원, 시의원들은 입장하지 못해 정부 당국과 금천구 간의 의전 전반에 대한 사전 교감이 부족해 보였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국왕 내외를 기다리고 있는 전진상 복지관 관계자>

<벨기에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배현정 원장>

<벨기에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배현정 원장>

 

<26일 청와대를 방문한 벨기에 국왕 부부-사진 청와대>

박원순 시장, 금천구청역 파리바리바게트에서 1시간 제로페이 홍보



경의선 숲길에서 제로페이를 홍보하는 박원순 시장<서울시 제공>



27일 오후 4시 30분, 서울시 박원순 시장은 금천구청역 파리바게트에 온다. 박원순 시장은 제로페이 홍보캠페인을 위해 5시 반까지 머문다고 소셜일정으로 통해 알렸다.


서울시는 소상공인 간편결제서비스「제로페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제로페이'는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로 스마트폰 및 QR코드를 활용하여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금액이 이체되는 직불방식 결제 서비스이다.

<관련기사 QR코드로 결제 완료! 제로페이 시행 https://gcinnews.tistory.com/4922 [금천마을신문 금천in]>


한편 박원순 시장은 제로페이 홍보를 위해 마포구 경의선 숲길, 중랑구 우림시장 등 '제로페이 로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금천구 방문도 그 중 하나일 것으로 보인다.



박새솜기자

gcinnews@gmail.com


금천구, ‘청소년 M.V.P. 자원봉사단’ 4기 모집







- 318일부터 27일까지, 금천구 중고등학생 누구나 이메일 통해 접수

- 4월부터 10월까지, 주제에 따른 그룹별(51) 프로젝트 봉사활동 실시

- 4기 수료자 중 우수 그룹에게 구청장상수여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청소년 스스로 자원봉사를 기획·실행·평가하는 청소년 프로젝트 자원봉사단’ 4기를 318일부터 2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모집인원은 30명 내외로, 금천구 거주 중·고등학생은 누구나 개별 신청 가능하다. ·고등학교장 추천도 받는다. 참가자는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올해 4월부터 시작해 10월까지, 7개월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청소년 M.V.P (My Volunteer Project) 자원봉사단은 청소년들이 지역의 문제를 탐색하고 해결하는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해서 실행한다4기 단원들은 지역 봉사활동’, ‘자연 환경보호 활동’, ‘지구촌 문제 캠페인 활동’ 각 주제에 따라 그룹별 봉사학습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그룹은 5인 1조로 구성되며, 3회 프로젝트 봉사활동에서 총 8회 모임을 진행해야 한다2016년 47, 2017년 26, 2018년 25명이 총 98명이 활동했다특히지난해 소아암환우 돕기 플래시몹안중근의사 기념 캠페인 등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추진했다구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기존 프로젝트 봉사활동을 2회에서 3회로 늘렸으며 기존 1~3기 수료생을 4기 멘토(리더)로 선발해 지속적 활동을 유도할 계획이다. 청소년들은 참여한 시간만큼 자원봉사 시간이 인정되며 수료생들 중 우수 그룹에게는 구청장상을 수여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금천구청 홈페이지(www.geumcheon.go.kr) ‘금천소식및 자원봉사센터(gcvc.seoulvc.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담당자 이메일(namusong@geumcheon.go.kr)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자원봉사센터(02-2627-106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금천구청 마을자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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