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가 100년된 학교의 역사기록물 보관에 나서 금천구 시흥초등학교를 비롯한 87개의 학교 기록물들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보인다. 서울시의회 이준형 의원을 중심으로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정책자문단을 구성하고 서울 시내 7개 학교를 방문해 역사기록물에 관한 실태조사를 했다. 이 의원은 “1885년 개교한 배재고에 아펜젤러 기념관이 있었는데 오래된 책이나 기록물, 행정문서 등이 창고에 쌓여 있었다. 오래 돼서 부식되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기록물들이 사라질까 걱정이 돼서 살펴보게 됐다.”고 밝혔다.
100년 이상된 학교는 금천구에는 1911년에 개교한 서울시흥초등학교가 있으며 서울내에는총 87개교가 존재한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정책자문단을 구성하고 서울시내 7개 학교를 방문해 역사기록물 보유 현황과 관리 실태를 조사했다. 역시나 다른 학교들도 기록물 보존 상황은 비슷했다.
우선적으로는 실태조사를 한 8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역사기록물 전수조사 및 온도와 습도를 맞춰주는 항원⦁항습 시설을 만드는 등 총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더불어 올해 서울 시내 100년 이상 된 87개 학교의 기록물에 관한 실태조사도 병행한다.
이 의원은 “지역사회와 함께 기억해야 할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시민교육의 장으로 활용해야 한다. 법률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를 만들 생각이다”라고 전해왔다. 올해 안에 조례가 제정이 되면 추가로 서울 시내 100년 이상 된 학교의 기록물에 관한 지원이 있을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시행된 마스크 5부제 판매약국의 업무 지원에 시흥3동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봉사에 나섰다.
3월 9일부터 시작된 마스크 5부제 판매로 이용자들이 갑자기 늘자 약국의 기존 업무에 차질이 생긴다는 약국의 호소가 많아졌다. 이에 시흥3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3월 12일부터 공적마스크 판매 약국4곳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마스크 판매시간에 맞춰 약국 방역 작업, 질서유지,마스크 수량 파악, 2개씩 분리하는 작업을 돕고 있다. 초반 주민자치회 위원들로 시작해서 현재는통장협의회, 적십자봉사회 회원들까지 합해 총 20여명이 봉사중이다.
시흥3동 주민자치회 김명자 회장은 취지를 묻자 “공적마스크 5부제 시행 첫날 동장님과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동네를 한 바퀴 둘러봤는데 사람들이 갑자기 몰려 굉장히 정신없었고, 약국이 업무 차질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주민들이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생각하던 차에 약국으로부터 도움요청이 있었다. 그렇게 해서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주민들은 4월 30일까지 조를 짜놨고 우선 그 때까지는 판매지원을 할 생각이다. 금천구는3월10일부터 1인 사업장에 구청직원,기동대,생활체육회,문화재단,구청 사회복무요원 등을 파견해 마스크 판매 업무를 지원해왔지만 약국의 업무차질이 이어져 주민들의 자원봉사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시흥3동 6개 시민단체, 총 20여명의 주민들이 매일 2시부터 4시까지 상가지역, 공공시설, PC방, 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등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구립도서관의 도서대출이 19일부터 일부 재개된다. 금천구 관내 구립도서관은 이용자들에게 도서대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내일부터 ‘안심 도서 예약대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예약서비스는 독산도서관, 금나래도서관, 시흥도서관, 가산도서관 등 구립도서관 4곳에서만 가능하다.
서비스는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금천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 로그인해 도서를 검색 후 도서예약대출서비스 게시판에 도서명, 저자, 출판사명, 수령시간을 기재해 신청하면 이용가능하며, 앱과 전화예약은 불가능하다.
신청한 주민은 게시판 댓글을 통해 대출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회원증을 가지고 신청일 다음 날 수령시간에 맞춰 각 도서관에서 수령하면 된다. 도서 수령 가능한 시간은 하루 2회로 오전 10시-12시, 오후 3시-5시 사이다.
1인 최대 10권까지 14일간 대출 가능하며, 1회에 한해 7일간 연장할 수 있다. 기존 대출도서가 있을 경우 대출 가능 권수에서 제외된다. 반납은 대출한 도서관 무인 반납기를 이용하면 된다.
한편, 금천구립도서관은 6,914종의 전자도서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전자도서 이용은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디지털도서관’ 메뉴의 ‘전자책’ 카테고리에서 인터넷 또는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다.
구립 시흥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로 도서관 문을 닫아 이용자들이 많이 불편하고 답답할까봐 책을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용자들이 도서를 예약하면 책을 소독하는 시간이 필요해서 다음 날 대출 수령이 가능하다. 도서대출증을 잊지 않고 준비해주시길 바란다.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도서관 입구에서 발열체크를 하며, 마스크 착용한 분들만 입장이 가능하니 마스크 착용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금천구가 2020년 양성평등기금 지원 사업에 참여할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단체를 모집한다. 총 사업 금액 500만원으로 여성의 복지증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사업, 또는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과 사회참여를 촉진시킬 수 있는 사업 등 양성평등 실현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이면 신청가능하다.
금천구청 여성가족과 담당자는“당초3월8일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매년 행사를 주관해왔으나 코로나19로 행사는 취소됐고,계획했던 양성평등 관련 전시는7월 첫째 주 양성평등주간에 진행할 예정이다.관심 있는 여성단체들의 많은 지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신청기간은 3월 31일이며, 자세한 내용은 금천구청 여성가족과(☎02-2627-1437)로 문의하면 된다. 2019년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으로는 [2019 젠더스쿨]이 개최된 바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멈춰진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전달체계를 민간이 나서 다시 복구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3월 13일 관내 동네부엌들과 봉사단이 힘을 합쳐 독거노인 80분에게 밑반찬을 전달했고 오는 20일에는 가산동, 독산1동의 어르신 160명에게 밑반찬을 전달할 예정이다.
살구여성회와 건강한농부사회적협동조합, 새바람봉사단, 그리고 마을신문 금천in은 무너진 급식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대책마련하자는 취지로 지난 9일 처음 머리를 맞댔다. 이들은 현재 가장 큰 난관이 ‘공포심’으로 인해 모든 일상이 얼어붙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면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면서 복지전달체계를 복구해야한다는데 의견을 함께했고 특히 독거어르신들의 식사문제에 주목했다.
관내 4개의 복지관과 민간 경로식당들은 2월 중순부터 문을 닫았고 그 후 대체식이 전달되고 있지만 햇반이나 국거리 종류의 간편식이 대부분이다. 각종 생활체육프로그램도 휴관에 들어가고 노인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체력관리가 안 되는 가운데 식사도 부실하게 이어지고 있어 건강유지가 걱정되는 상황이다. 그나마 복지관이나 구청 전달체계 속한 노인들은 대체식이라도 받고 있지만 봉사단체들이 진행했던 틈새계층의 노인에게는 중단될 수 밖에 없어 우선 가능한 자원을 모아 시도해보자는 취지다. 더불어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위축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을 좀 더 적극적으로 살피고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자는 마음도 있다.
살구여성회는 어르신 점심식사를 매일 제공한 ‘따뜻한 밥집’을 운영해왔으며, 건강한농부사회적협동조합 역시 동네부엌 활짝을 통해 ‘어린이 식당’을 매일 운영해왔고, 새바람봉사단은 월1회 80여명의 노인들에게 밑반찬을 만들어 나눠주는 봉사를 진행해왔지만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점정 중단했었다. 13일 첫 반찬봉사는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위생은 철저히 지키면서 진행됐다. 3개 단체가 각자의 공간에서 밑반찬을 만들어 한곳에 모아 배달하고, 어르신들에게 전할 때도 가능한 직접접촉을 피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박양희 살구여성회 회장은 “처음에는 잘 될까 우려도 했지만 막상 해보니 기우였다.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모르겠지만 그때까지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이런 소식에 후원해준 분들께도 감사하다.”고 인사를 했다. 최현남 살구평생학교 교장 역시 “뒤늦은 감이 있지만 이렇게 어르신들께 드릴 수 있는 마음이 모아지고 이렇게 봉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벅차다. 이 작은 사랑을 통해 코로나 감염병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잘 드시고 좋은 생각을 하면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바람봉사단 이용준 단장도 “원래는 두 달 동안 쉬기로 했는데 여러 단체와 협조해서 하게 돼서 참 좋다. 어르신들에게 풍족하게 해주지 못해서 아쉽지만 힘 닿는 만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정 건강한농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오늘 취나물과 시래기무침을 준비했다. 봄나물로 음식을 준비하면서 집에서 봄나물 향을 즐길 어르신들이 생각나서 마음이 따뜻했다. 마을의 힘이 그런 것 같다. 함께 모여 의논하고 행동하니까 의미있는 일이 되는 것 같다. 코로나가 무섭긴 하지만 함께 이야기를 해 대안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가능한 주1회 밑반찬봉사를 진행한다는 목표로 식재료를 마련할 후원도 모집하고 있다. 문의는 해당 단체 또는 본지 02-859-1320으로 하면 된다.한편, 지난 3월 11일에는 마을활동가들이 면 마스크 300개와 성금 100만원을 모아 대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 보내기도 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살구여성회 따뜻한 밥집에서 멸치견과류볶음을 만들어 포장하고 있다건강한농부사회적농부협동조합의 동네부엌 활짝에서 봄나물 반찬을 포장하고 있다새바람봉사단과 단체들이 밑반찬을 모아 분배했다
3월17일 오후3시 금천구청 앞에서는 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관내 사회복지법인 선한목자재단의 산하 장애인거주시설 루디아의집 시설 폐쇄 및 법인설립허가 취소를 주장하며 유성훈 금천구청장과의 면담을 가졌다.
루디아의 집은 경기도 가평군 소재에 있는 중증장애인거주시설이지만 위탁법인인 사회복지법인 선한목자재단은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해 있어 관할 자치구가 금천구가 된다.루디아의 집은2014년~2020년까3차례나 장애인학대 사건이 발생한 바 있어 올해3월4일 국가인권위는 관할 지자체인 서울시와 금천구에▲시설폐쇄조치▲위탁법인에 대한 법인설립허가 취소▲관내 장애인거주시설 지도감독을 권고했다.루디아집은1965년 선한목자재단의 전신인 연합세계선교회가 만들어 운영해오고 있으며,선한목자재단은1996년 설립되어 금천구 가산동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참석자들은 관할구인 금천구의 역할과 권한이 있는데도 불구하고,서울시의 계획을 기다린다는 핑계를 대거나 시설의 눈치를 보는 상황은 없길 바라며,인권재난 상황에 따라 하루도 지체하지 않고,시급하고 단호하게3월 내 시설폐쇄 조치이행과 청문회 진행, 5월 까지 시설폐쇄 완료 등의 계획을 빠르게 세우고 이행을 촉구했으며,대표단과 만난 유성훈 구청장을 서울시청,서울시의회와‘루디아의 집 폐쇄TF팀’을 구성하기로 했고 밝혔다.
루디아의 집은2014년,보조금 횡령 및 거주인 제압복 착용 등의 혐의로 가해자들에게 벌금300만 원 선고와1차 행정처분(경고)를 받았으며2017년에는 거주자 감금 및 무면허 의료행위로 인해 서울시 장애인인권센터에 의해 고발,가해자 약식벌금200만 원 선고, 2차 행정처분(시설장 교체)을 받았다.
다시2020년,이용자 폭행 및 폭언 등의 인권침해가 발생했다.장애인단체들은 기관 종사자들이 여성장애인들에게 엉덩이 발진이나거나 하반신이 대변으로 범벅이 될 때가지 기저귀를 교체하지 않거나,머리와 얼굴을 때리고,문제행동을 고치겠다고 고추냉이를 섞은 물을 강제로 먹이고,신변처리의 어려움을이유로 식사량을 밥 한두 숟가락으로 임의조절하는 등의 신체적,정신적 학대와 폭력을 가했다고 밝혔다.국가인권위원회도 조사를 거쳐 서울시에 시설폐쇄와 법인설립허가 취소 등 권고했고 서울시는 가해자5명 외에 신고의무 위반한 종사자1명에 대해 과태료 부과하고3차 행정처분인 시설폐쇄 및 법인설립 취소을 예정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시설과 장애인 부모들은 시설폐쇄와 법인설립 취소에 대해 서울시와 금천구에 행정처분 유보를 요구하고 있다.비마이너 신문에 의하면‘가평 루디아의 집 정상화 촉구를 위한 보호자 연대’는‘평균 입소기간은8~10년 이상으로,일정한 신체적 생활 패턴이 형성되어 있어 타시설로의 전원 시 발생할 환경부적응과2차 인권침해 염려’와 종사자43명의 일자리 단절을 이유로 시설폐쇄를 반대하고 있다.이에 대해 당사자 격인 장애인들은 집단시설로 격리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함께 살아야 인권유린이 없어질 수 있다며 시설폐쇄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17일 금천구청 앞에서 서기현 서울장애인차별폐연대 공동대표는“개인의 후원으로 시작된 단체라 하더라도 구조적인 문제를 바로잡지 않으면 인권유린이 일어날 수 있다.루디아의 집을 당장 폐쇄하라. 60여명 가까이 되는 중증장애인들이 탈시설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한다.금천구청장의 의지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은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권익옹호활동가는“정말 기가 차고 화가 난다.금천구청은 왜 인권침해가 일어난 이런 나쁜 시설을 해제를 안하나?루디아의 집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들이 저처럼 탈시설을 원하시고 인간다운 삶을 원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황백남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 역시“이 모든 상황의1차적 가해자는 보건복지부에 있다.성과를 위한 결과물에 불과하다. 2001년 장애인복지법 이후 보건복지부는 시설을 축소하는 정책을 펼쳐왔지만 시설 폐쇄조치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고 있고,그 결과는 루디아의 집 인권유린으로 나타났다.두 번째 가해자는 서울시”라고 지적했다.
황 소장은“대부분 재단들이 서울시에 주소를 두고 루디아의 집처럼 시설이 가평에 있어도 서울시에 시설지원금을 받는다.서울시가 이 예산을 왜 투여하나?선한재단이 그 본보기다.송파구.서초구,금천구에서 자신들이 저지른 일들을 감추기 위해 감추고 있다.....장애인들이 시설에서 나오고 싶어도 지원이 안 되어 있어 나올 수가 없다.그리고 그들의 부모가 원하지 않기 때문에 나올 수 없다.지역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 시설의 폐쇄성을 지역사회는 전혀 모르고 있다.지역사회와 분리격리가 장애인들의 인권 유린을 부추긴다.”고 밝혔다
박경인 피플퍼스트 서울센터 탈시설 활동가는“저는 태어나자마자부터26년간 시설에 수용됐다.방 하나에 보통 다섯명이 사는데 어린이들이 있다는 이유로10여명이 살았다.밥을 먹어야 하는 시간을 넘기면 밥을 못 먹었다.요즘 부모님들은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사는 것을 반대한다.그런데 우리에게도 이동편의 서비스와,행동 도우미들을 지원받으면 얼마든지 지역으로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그리고“시설이 없어진다고 해도 지역사회로 편입되지 못하면 다른 시설로 옮겨지게 된다.친구들이 많이 바뀌고 마음의 병이 들기도 한다.기존의 시설이 사라져도 다른 시설로 옮겨지는 것은 장애인들을 더욱 힘들게 한다.지역사회에서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생활할 수 있어야 한다....무조건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지역사회에서 살지 못한다는 이유로 시설에 가둬놓고 사는 것은 진짜 인권유린”이라고 호소했다
박경석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이사장은대표단으로 금천구청장과 면담 후“금천구청에서 겪고 있는 루디아의 인권 침해는 인권 재난이기 때문에 비상한 각오로 금천구청의 관할인 루디아의 집을3월 이내에 폐쇄해달라 구청장에게 요구했고 그리하겠다는 대답을 들었다.조만간 서울시청,서울시의회가 함께 하는 루디아의 집 폐쇄TF팀을 구성하기로 했다.거기에 금천구도 참석을 하기로 했다. 3월내에 루디아의 집을 폐쇄하고6월까지는 마무리를 하자는 약속을 받았다.”고 전했다.
3월17일 오후 3시 금천구청 앞에서는 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관내 사회복지법인 선한목자재단의 산하 장애인거주시설 루디아의 집 시설 폐쇄 및 법인설립허가 취소를 주장하며 금천구청장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루디아의 집은 경기도 가평군 소재에 있는 중증장애인거주시설이지만 위탁법인이 금천구에 있어 관할 자치구가 금천구가 된다. 루디아의 집은 2014년~2020년까지 3차례나 장애인학대 사건이 발생한 바 있어 올해 3월 4일 국가인권위는 관할 지자체인 서울시와 금천구에 ▲시설폐쇄조치 ▲위탁법인에 대한 법인설립허가 취소 ▲관내 장애인거주시설 지도감독을 권고했다.
참석자들은 관할구인 금천구에 역할과 권한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서울시의 계획을 기다린다는 핑계를 대거나 시설의 눈치를 보는 상황은 없길 바라며, 인권재난 상황에 따라 하루도 지체하지 않고, 시급하고 단호하게 3월 내 시설폐쇄 조치 이행과 이에 따른 청문회 진행, 5월 까지 시설폐쇄 완료에 대한 계획을 빠르게 세우도록 이행을 촉구하며 유성훈 구청장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금천11번은 이용 승객이 적어 적자가 지속되고, 근로시간 단축으로(주52시간제)으로 인하여 2020년 4월 1일 (수)부터 막차 운행시간을 30분 단축한다고 밝혔다. 첫차 시간은 기점인 산기슭공원 기준 변경없이 05시20분이며, 막차시간이 기존의 23:30에서 23:00로 당겨진다.
금천11번은 2013년7월 개통한 이래 산기슭공원-한울중학교부터 금천고등학교-석수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이지만 적자운행이 계속되면서
금천구 의회는 지난 3월 2일 강수정 의원 발의로 ‘금천구의회 의원 상해 등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입법예고했다. 상위법이 종전의「공무원연금법」에서「공무원 재해 보상법」으로 조정되면서 라 조례상 용어 및 해당 내용을 반영했다. 주요 변경 내용은 심의기간 연장 사유 및 기간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보상금 청구에 대한 경위 조사 등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는 경우에는 15일의 범위에서 심의기간을 연장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해당 의원이 심사를받을 경위 심의위원회에서 제척하는 조항을 신설했다.이 조례는 3월12일 상임위 심의를 거쳐 13일 본회의에서 통과할 예정이다.
금천구에 등록된 장애인 수는 11,197명(2018년기준)이다. 금천구 인구가 외국인을 포함 26만명에 달한다고 하면 약 5%정도의 기준이다. 이 통계대로 하면 구민 20명 1명은 장애인이지만, 거리에는 장애인이 잘 보이지 않는다. 외형적으로 비장애인과 구분되지 않는 장애특성도 있다는 것을 감안해도 보이지 않는다. 이유는 차별의 시선과 이동하기 위한 인프라의 부족 등이다.
이에 금천구가 금천구 장애인 차별을 금지하고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조례를 입법예고됐다. 강수정 의원이 대표발의 한 이 조례는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평등권 실현을 통하여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구현함을 목적으로 한다.
조례는“장애인 차별금지”란 누구든지 장애 또는 과거의 장애경력 또는 장애가 있다고 ‘추측됨’을 이유로 차별을 하여서는 아니 된다는 것을 말한다.
또한 “장애인 인권보장”이란 대한민국「헌법」과 다른 법률에서 보장하거나, 대한민국이 가입·비준한 국제인권조약, 국제관습법, 유엔 장애인 인권선언 등에서 인정하는 장애인의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및 자유와 권리를 확대시키는 것으로 규정했다.
조례는 구청장이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하고, 장애인에 대한 모든 차별과 인권침해를 방지하고 장애인 차별과 인권 침해를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하여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하고 장애인 등에게 정당한 편의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필요한 기술적· 행정적·재정적 지원 할 것을 의무화했다.
특이점은 장애인의 권리와 구민의 책무가 언급된 점이다. 금천구장애인은 차별이 없는 지역사회에서 생활할 권리, 장애인 정책에 대해 알권리를 가지며, 구민은 장애인의 인권보장을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명시했다.
뿐만 아니라 구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기본계획을 5년마다수립·시행하고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위원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구 소속 공무원, 장애인복지시설 및 단체종사자, 사업주, 구민을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관한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여야 한다.
이 조례는 3월12일 상임위, 13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제정되며 공포한 날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금천구 의회는 지난 3월 2일 이경옥의원 발의로 금천구 마을미디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조례는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일상 공유, 생활 문제토론의 장으로 역할을 하고 있는 마을미디어를 지원하여 주민의 미디어 활용능력을 높이고 미디어를 통한 공동체 문화의 복원 및 발전을도모함을 목적이다.
이 조례는 조례의 목적, 마을미디어의 용어정의, 마을미디어 운영의 공익성과 자율성, 마을미디어 활성화를 위한 지원계획 수립, 위원회 설치 및 기능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로써 마을미디어를 활성화하기 위한 교육, 운영, 모임(동아리), 제작, 발표, 비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유통 및 배급 등의 마을미디어 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조례는 마을미디어 운영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미디어가 갖는 공익성을 추구하여야 하며 독립적이고 자율성이 존중되어야하다고 규정하면 미디어의 특성을 담았다. 또한, 마을미디어지원위원회를 설치해 마을미디어 육성‧지원에 관한 논의와 심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구는 필요한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금천구 의회는 지난 3월 2일 윤영희 의원 발의로 금천구 1회용품 사용 저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1회용품의 과다 사용으로 환경오염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사용을 제한하고, 자발적으로 저감하는 업소를 홍보하는 등 민간부분까지 1회용품의 사용을 저감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 조례는 1회용품을 제한하기 위한 구청장의 책무, 추진계획의 수립에 관한 규정, 공공기관 사용 제공 제한 규정, 환경우수업소 선정에 관한 규정, 실태점검에 관한 규정, 교육 및 홍보에 관한 규정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 조례에 따르면 금천구청장은 1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교육과 홍보를 실시해야 한다. 또한 1회용품 사용억제를 위해 자발적으로 협약을 체결한 업소 중 현지실사 및 평가 등을 실시해 1회용품 사용억제 환경우수업소를 선정할 수 있고 이를 홍보하여 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1회용품 사용 및 제공 현황에 대한 실태점검과 함께 그 결과를 추진계획에 반영해야 하고 환경우수업소 운영 등에 공로가 있는 기관⦁단체 및 개인에게 「서울특별시 금천구 표창 조례」에 따라 표창할 수 있다.
중대본, 밀집사업장 관리지침 내려 좌석간격1m이상, 노동자 하루2번 발열체크, 이용객도 체온 측정해야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가산하이힐 콜센터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구로구 화재보험 콜센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서울시와 지자체는 콜센터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했다. 금천구에는 총 11개의 콜센터에, 총 3,755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는 방역지원을 요청한 콜센터 9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11일(수)부터 방역작업에 착수했다. 유성훈 구청장도 12일 가산동 현대아울레서 콜센터에 나가 방역작업을 도왔다.
중앙안전대책본부는 콜센터나 pc방 등 밀폐된 공간에서 집담감염 위험이 높을 사업장에 대해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업장 집중 관리 지침’을 내놓았다. 지침에 따르면 직원들의 좌석 간격을 가급적 1m 이상 떨어뜨려야 하며, 출퇴근 및 식사 시간을 교차 실시해 많은 사람이 동시에 몰리지 않도록 하기, 함께 식사를 하는 경우라도 일정한 거리를 두고 앉기 등을 실천해야 하며 사업장 내 실내 휴게실 같은 다중 이용공간은 일시 폐쇄한다. 또한 하루 2번 직원들의 발열 여부, 호흡기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이용객이나 방문객이 사업장에 들어올 때도 체온을 재야 한다.
3월10일 운전기사가 코로나19 확진자로 진단이 되어 운행이 중단됐던 금천01번 마을버스가 하루만인 11일 오후2시40분부터 재개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류명기 금천구의회 의장은 버스가 여러 차례 방역을 통해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버스를 탑승해 방역상황을 살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11일(수) 오후 6시경 퇴근시간에 맞춰 금천01번 마을버스를 직접 탑승해 지역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유성훈 구청장은 탑승전 “운행을 오후부터 재개되었다. 구민들이 운행재개에 안전에 대한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 직접 탑승해봄으로써 차내의 소독상태와 운행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나왔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운행재개가 너무 빠른 것이 아닌가에 대한 질문에는 “여러 가지 걱정이 많았고 서울시와 협의를 진행했다. 접촉자들이 코로나19가 음성으로 나온 상황이상 주민들의 불편을 지속 되는 것을 우려했다. 그동안 3번에 걸쳐서 버스를 소독했고, 충분히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답했다.
또한 “이번 계기로 운수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범일운수와 협력해서 소독제를 공급하고 매일매일 버스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향후 방역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역 건물주들이 자발적으로 임대료 인하에 동참하고 있다고 3월 10일(화) 밝혔다.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고자 건물주가 한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해 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이 금천구에서도 자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금천구 독산동 ‘맛나는거리’ 상점가에서는 A건물주가 3개 점포의 임대료를 3개월간 매달 60만 원씩, B건물주가 6개 점포에 대해 한 달간 임대료를 20~30만원 인하하기로 했다. 현대시장 내 건물주 2명도 총 3개 점포의 임대료를 2개월간 매달 20만 원씩 인하하며,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했다.
또, 지역에서 점포를 운영하는 소상공인 3명은 “본인 점포의 임대인이 각각 매달 20만 원씩 3개월,75만 원씩 3개월, 20만 원씩 12개월 간 인하해주기로 했다“며 훈훈한 소식을 알려왔다.
유성훈 구청장은 지난 10일(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우리 사회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금천구에서도 중앙정부와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착한 임대료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기원하며 절박한 심정으로 동참 합니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구는 서울시와 함께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임대료를 인하한 건물주에게 인하금액에 비례해 상가건물 보수비 및 유지관리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쉽지 않은 결정임에도 먼저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감면해 준 임대인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서로 힘을 모은다면 이번 코로나19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구에서도 소상공인과 착한 임대인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지역경제과(☏02-2627-130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임된 결산검사위원들은 3월 16일부터 4월 14일까지 30일간 집행부의 2019 회계연도 결산 등에 대한 관련 장부 및 증빙서를 검사하고, 필요 시 관계 공무원의 출석답변 요구 및 현지 확인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며 결산검사 결과 도출된 검사 의견서를 구청장에게 제출하게 된다.
김용술 의원은 “면밀한 결산검사를 통해 전년도 예산집행 등에 대한 문제제기와 함께 향후 건전한 재정운용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대표위원으로 선임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