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27일 오전11시 시흥4동 주민센터 맞은편에 위치한 동네부엌 활짝’.

이 곳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반찬나눔을 하기 전날부터 정신없이 바쁘다. 나눔하기 전날에 시장을 보고 열무 5박스, 얼갈이 5박스,  40kg의 야채를 다듬었다. 봉사하는 날 아침 일찍부터 양념을 만들고 야채를 데치고 버무린다. 오늘은 얼갈이 배추무침이다. 버무린 야채를 1가구당 1팩씩 총 120팩을 포장했다.

 

(시흥4동에 위치한 동네부엌 '활짝')

 

 

(동네부엌 활짝에서 활동가들이 얼갈이배추무침을 하고 있다. 왼쪽은 이주희씨, 오른쪽은 이명란씨.)

 

('활짝'활동가들이 반찬을 담고 있다. 왼쪽부터 김현미씨, 이은아씨, 이명란씨, 이주희씨.)

코로나19 극복! 홀몸어르신 영양공급프로젝트로 총 4군데의 단체가 함께 봉사하고 있다. 오늘은 3회차로 독산3동과 독산2동에 계신 120여명의 홀몸어르신들 찾아뵙는다. 살구여성회에서는 견과류멸치볶음을 준비하고 새바람봉사단에서는 짜장을, 건강한농부사회적협동조합에서는 얼갈이배추무침을 준비했다. 이렇게 각자의 단체에서 준비한 반찬은 오후 1시 독산3동 주민센터로 모였다. 이 곳에서 어르신들께 전달될 반찬 3가지를 수량만큼 담는 작업이 있었다. 오늘은 7명의 독산3동 통통나래단원들이 48가구에 반찬을 전달하게 된다. 어르신들께 배달될 멸치볶음과 얼갈이배추무침은 도착했는데 짜장이 오지 않는다. 20여분이 지나도 오지 않는데 알고 보니 짜장 포장하는 팩을 압축하는 기계가 갑자기 고장나서 영등포까지 고치러 갔다왔다고 한다. 40여분 후 짜장까지 도착하자 봉사자들의 손이 더욱 분주해진다.

(새바람봉사단(중국집 만다린)에서는 짜장을 준비하고 있다.)

 

 

(살구여성회에서 활동가들이 멸치볶음을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이 민경아 선생님, 그 옆이 최현남 선생님.)

 

(짜장을 기다리며 서로 소개하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살구여성회 박양희 회장님과 오른쪽은 최현남 선생님)

 

(동네부엌 '활짝'을 운영중인 건강한농부 사회적협동조합 김선정 대표가 소개하고 있다. 사진 맨왼쪽은 독산3동 안희찬 복지팀장님.)

 

(매번 반찬나눔 소식지를 만들고 서로를 연결하는 민상호 선생님)

 

(독산3동의 어르신들에게 반찬을 직접 배달하는 통통나래단 회원님들 소개)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짜장, 멸치볶음, 얼갈이배추무침)

 

(독산3동 통통나래단에게 나눔음식을 전달하고 있다. 맨오른쪽이 새바람봉사단 이용준 대표님)

독산3동의 통통나래단을 보내고 반찬봉사를 하는 봉사자들은 절반의 반찬을 가지고 독산2동 주민센터로 이동한다. 독산2동에 도착하니 5명의 통통나래단원들이 기다리고 있다. 반찬 3가지를 각자 가져온 캐리어에 수량만큼 담고 60여명의 어르신들께 배달을 나갔다.

 

(독산2동에 나눔 반찬이 도착했다)

 

(독산2동 통통나래단 회원 5명이 반찬을 분류하고 있다)
(왼쪽은 독산2동 통통나래단원, 오른쪽은 새바람봉사단 정재숙 회원/ 나눔반찬을 전달하고 있다.)
(독산2동 통통나래단 회원들과 반찬 봉사자들. 오른쪽에서 세번째는 김은혜 독산2동 주민자치회 간사.)

봉사자들은 313일부터 오늘까지 매주 1회 가산동, 독산1~3동과 새바람봉사단 지원대상 어르신 300여가구 이상에 반찬을 전달했다. 앞으로 410일 이전까지 독산4동과 시흥1~5동의 어르신들께도 반찬나눔을 할 예정이다. 초반에는 참여단체의 기부로 이루어졌으나 현재는 뜻을 같이 하는 14개 단체에서 190만원, 개인 14명에서 88만원의 후원금으을 보내왔다. 예정대로 반찬나눔을 하려면 최소 62만원이 더 필요하다.

 

 

건강한농부 사회적협동조합 김선정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의 식사가 걱정이 되어 우리는 긴급하게 나눔을 하게 됐다. 우리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후원으로 할 수 있는 일이었다. 주민들이 지혜를 모아서 좋은 일들을 하고 그것들을 확산시킬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하게 됐다. 어르신들께 직접 배달해주시는 통통나래단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함께 각자 할 수 있는 일을 스스로 찾아서 나눔을 하면 좋겠다.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것이 재난기금이니까 구청에서도 그 기금을 반찬나눔에 쓸 수 있으면 좋겠고 부족한 기금은 기업에서 후원을 해주시면 고마울 것 같다. 집에 계신 어르신들이 다른 것보다도 반찬 나눔을 가장 좋아하신다고 하니까 이런 나눔이 계속 되면 좋겠다. 코로나19 확산 염려가 있으니 모여서 반찬을 만드는 봉사보다도 현재 금천구관내에서 반찬을 취급하는 소상공인들이 반찬을 만들고 각 동에 배부하는 방식으로 하는 게 좋다고 본다. 우리 주민들끼리 할 때는 적은 예산으로 하려니 어쩔 수 없이 이렇게 했지만 구청에서 나서준다면 더 많은 재정으로 안정적으로 봉사할 수 있을 것 같다. 평소보다는 저렴하게 반찬을 제공하되 수익이 나게 해준다면 소상공인도 살리고 어르신들의 건강도 챙기는 좋은 사업이 될 것이다.”라고 활동소감을 전해왔다.

 

반찬나눔을 함께 한 살구여성회 박양희 회장님은 제가 살고 있는 독산3동에 반찬 나눔을 하게 되어 오늘 더 감사한 마음입니다. 하루 반찬 나눔을 하는데 최소 60만원이 필요하다. 무슨 일을 하든 예산이 가장 중요한 문제다. 살구여성회에서 제공하는 멸치볶음에 들어가는 멸치값만 해도 한 번에 12만원이고, 견과류까지 하면 20만원 정도가 든다. 지금은 지역주민들의 후원금으로 지탱해왔지만 앞으로 지속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매주12개의 동에 전달하면 금천구 관내 한 바퀴 도는데 5주가 걸린다. 어르신들이 반찬을 받고 나서 많이들 좋아하신다고 들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계속될수록 어르신들의 건강이 걱정이다. 가장 시급한 것은 구청의 예산지원이고 두 번째로 필요한 부분은 동네의 공유부엌에서 반찬 만드는 것에 동참해주는 것이다.”라고 구청의 예산지원을 호소했다.

 

매회 반찬 나눔을 다니시면서 소식통 역할을 하고 계시는 민상호 선생님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거리를 둔다는 것이 중산층에게는 휴식의 시간이지만 취약계층에게는 사회적 고립이라고들 한다. 코로나19로 움츠러든 마음을 민간에서 녹이기 시작했고 캠페인 형식의 나눔의 모델을 주민이 만들었으니 앞으로는 안정된 재정과 탄탄한 행정력으로 구청에서 앞장서서 하면 좋겠다. 구청에서 요청하면 나눔을 먼저 했던 주민들은 달려갈 것이다. 구청 어르신장애인과에 가서 반찬나눔에 필요한 예산지원을 요청을 드렸더니 용도에 맞는 재난기금이 없고 부서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지원할 수 없다고 했다. 구청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사업을 진행한다고 하니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면 좋겠다. 구청이 주민들의 필요에 더욱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이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혜진 기자

gcinnews@gmail.com

3월 6일 온라인예배로 전환 불구 확진자 나와, 

구로구 교회 앞에 선별진료소 설치

 

 

 

금천구 8번째 확진자(독산3, 남성, 55)가 추가로 발생했다. 8번 확진자는 6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다. 6번 확진자는 구로구 가리봉동의 만민중앙교회를 직장으로 다니는 신도다. 8번 확진자는 주민등록상으로는 광명시 주민이나 실거주지가 금천구 독산3동이다.

 

만민중앙교회는 36일부터 온라인예배로 전환했지만,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구로구는 온라인 예배 제작에 참여했던 교회 관계자 150여명에 검체 검사를 권유했으며 27일 추가로 3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로구는 만민중앙교회 앞에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교회 직원과 신도들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만민중앙교회는 3월6일 부터 온라인예배 진행중, 확진자는 22일 교회 방문 예배는 미참석

 

 

코로나 19 금천구 6번째 확진자가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교인으로 밝혀져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6번 확진자는 독산1동에 거주하는 40세 남성으로 24일 검사를 실시해 25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7번 확진자는 26일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6번 환자의 배우자로 33세 여성이다.

 

구로구청은 금천구 6번 확진자는 만민중앙교회 신도라고 밝혔다. 만민중앙교회는 36일부터 온라인예배를 하고 있으나, 이 확진자는 지난 322일 교회를 방문했다. 하지만 예배에는 참석하지 않고 지하사무실에서 있었고 구로구는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온라인 예배 제작에 참여했던 교회 관계자 150여명에 대해 전원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천구 방역당국은 6번 확진자가 증상이 발현되기 전 날인 316일부터의 동선을 공개했으며 대부분 자차를 이용했지만 2곳에서 접촉자가 발생했다. 독산1동 아파트 자택 엘리베이터와 320일 방문한 시흥1동 호남팥칼국수에서 식사를 해 종업원과 접촉했으며, 그 외에는 마스크를 착용했다. 금천구와 서울시는 정확한 감염경로를 찾기 위해 역학조사중이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325일 독산140세 남성이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26일 배우자 33세 여성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금천구 보건당국은 신천지나 구로 에이스콜센터와 연관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새로운 감염경로를 찾는데 고심하고 있다.

 

6번째 확진자인 40대 남성은 24일 증상이 나타나 금천구 선별진료소를 내원해 검사 후 25일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배우자 여성은 남편의 확진판정에 따라 25일 검사를 실시해 26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구는 확진자의 자택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확진자를 국가지정병원인 보라매병원으로 이송했다. 자세한 확진자 동선과 감염경로는 역학조사중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와 국토교통부는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10분 이내에 분석하는 역학조사 시스템을 26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경찰청과 여신금융협회, 3개 통신사, 22개 신용카드사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해 확진자의 동선과 시간대별 체류지점을 자동으로 파악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경로 분석에 질병관리본부가 이동통신사와 카드사에 일일이 공문을 보내거나 전화로 요청해 하루 이상 걸리고 있고, 개인정보도 수기로 관리해 정확성도 떨어진다고 판단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방식이 도입되면 확진자 동선을 밝히는데는 용이하겠지만 개인정보의 무작위적인 활용의 단추를 여는 것으로, 확진자에게 개인정보에 대한 동의를 반드시 구하고 한시적으로만 사용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휴교했지만 수업일수는 비슷, 급식예산은 그대로

남부교육지원청 긴급돌봄은 3%정도

 

코로나19로 인해 46일로 연기됨에 따라 기존 학교급식의 예산이 어떻게 쓰이는가에 대한 궁금증이 제기됐다. 일부에서는 휴교중인 학교의 급식 예산을 다른 필요한 곳에 전용해서 서야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이에 본 지는 서울남부교육지원청에 확인한 결과 개학은 연기됐지만 방학을 줄여 수업일수에 맞추기 때문에 당초 계획과 큰 차이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더불어 교육청은 급식 식자재 납품업체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기존 급식업체와 계약을 체결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학교급식소(식당)에서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급식 제공방안을 마련하여 지난 17일 안내했다.

 

교육청은 .학 전에는 방학기간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급식시설기구에 대한 대청소 및 안전점검 전체 특별소독을 실시 개학 이후 학교별 급식배식(교실배식 전환, 식당배식 유지, 간편식 제공 등)을 학교장이 급식 여건에 따라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수요조사를 통해 결정하도록 했다.

 

개학 이후의 급식배식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유지될 수 있도록 교실배식 전환 좌석배치 조정으로 학생간 거리 두기 간편식 조리를 제공토록 했다. 특히, 급식 위생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개인위생과 급식시설 위생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학생은 식사 전 손씻기, 소독하기, 교직원은 학생 개인위생 임장지도 및 배식지도, 급식종사자는 매일 2(출근 직후, 배식 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을 확인하고, 식재료 배송직원은 검수 전 마스크 착용 및 건강상태(발열, 기침)를 확인한다.

 

 

<급식비 관련 일문일답>

 

Q. 현재 초고 휴교라 급식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급식예산은 어떻게 쓰이고 있나요?

 

-각 학교 수업일수에 맞춰 급식비 지원이 가능한데 개학이 미뤄져 급식비 지원은 아직 시행되지 않았다. 개학이 미뤄지긴 했지만 여름방학이 단축됨으로 인해 봄에 지급되었어야 할 급식비가 여름방학 중에 사용될 예정이고, 급식일수는 크게 줄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에서 추가적으로 급식이 필요하다고 하면 현장의견을 들어서 지원할 예정이다.

그때 그때 각 학교 상황에 맞게 배정하기 때문에 당초 계획과 크게 차이는 나지 않을 것이다.

 

Q. 코로나19로 인해 긴급 돌봄으로 나오고 있는 학생들은 급식하는지?

 

-학교별로 다른데 학교장이 학생들에게 학교 급식을 하겠다 하면 운영하는 곳이 있고. 인원이 적고 위생관리가 힘들다 판단되면 여건에 맞춰 도시락 등을 제공하기도 한다. 보통은 대체식으로 제공된다.

 

Q. 학교에 급식 원재료를 납품하는 업체들은 피해가 상당할텐데 교육청 차원의 대책이 있나?

 

-학교 급식 원재료 납품업체 관련해서는 계약이 한 달 정도 미뤄지다보니 교육청에서는 개학 이후에 급식하는 식단을 기존업체랑 연장하게끔 각 학교에 공문을 발송했다.

 

Q. 현재 남부교육청 관할 내 긴급 돌봄 학생은 어느 정도나 되나?

 

-현재 남부교육청 관할 내 초등 긴급 돌봄은 전체 학생수의 3%정도 된다. 돌봄이라는 것이 어린학생들 위주다 보니 초등학생에 집중되어 있고, 고등은 돌봄이 굳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어서 학교 자체적으로 시행하다보니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조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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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내 개교 100년 이상인 학교역사기록물 관리체계 마련한다

 

서울시의회가 100년된 학교의 역사기록물 보관에 나서 금천구 시흥초등학교를 비롯한 87개의 학교 기록물들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보인다. 서울시의회 이준형 의원을 중심으로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정책자문단을 구성하고 서울 시내 7개 학교를 방문해 역사기록물에 관한 실태조사를 했다. 이 의원은  “1885년 개교한 배재고에 아펜젤러 기념관이 있었는데 오래된 책이나 기록물, 행정문서 등이 창고에 쌓여 있었다. 오래 돼서 부식되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기록물들이 사라질까 걱정이 돼서 살펴보게 됐다.”고 밝혔다.

100년 이상된 학교는 금천구에는 1911년에 개교한 서울시흥초등학교가 있으며 서울내에는87개교가 존재한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정책자문단을 구성하고 서울시내 7개 학교를 방문해 역사기록물 보유 현황과 관리 실태를 조사했다. 역시나 다른 학교들도 기록물 보존 상황은 비슷했다.

우선적으로는 실태조사를 한 8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역사기록물 전수조사 및 온도와 습도를 맞춰주는 항원항습 시설을 만드는 등 총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더불어 올해 서울 시내 100년 이상 된 87개 학교의 기록물에 관한 실태조사도 병행한다.

  이 의원은 지역사회와 함께 기억해야 할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시민교육의 장으로 활용해야 한다. 법률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를 만들 생각이다라고 전해왔다. 올해 안에 조례가 제정이 되면 추가로 서울 시내 100년 이상 된 학교의 기록물에 관한 지원이 있을 예정이다.

 

 

 

1885년 개교한 강동구의 배제고의 아펜젤러 기념관

 

1911년 개교한 금천구의 서울시흥초등학교

 

 

 

 

조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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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시행된 마스크 5부제 판매약국의 업무 지원에 시흥3동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봉사에 나섰다.

 

39일부터 시작된 마스크 5부제 판매로 이용자들이 갑자기 늘자 약국의 기존 업무에 차질이 생긴다는 약국의 호소가 많아졌다. 이에 시흥3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312일부터 공적마스크 판매 약국 4곳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마스크 판매시간에 맞춰 약국 방역 작업, 질서유지, 마스크 수량 파악, 2개씩 분리하는 작업을 돕고 있다. 초반 주민자치회 위원들로 시작해서 현재는 통장협의회, 적십자봉사회 회원들까지 합해 총 20여명이 봉사중이다.

 

시흥3동 주민자치회 김명자 회장은 취지를 묻자 “공적마스크 5부제 시행 첫날 동장님과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동네를 한 바퀴 둘러봤는데 사람들이 갑자기 몰려 굉장히 정신없었고, 약국이 업무 차질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주민들이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생각하던 차에 약국으로부터 도움요청이 있었다. 그렇게 해서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주민들은 430일까지 조를 짜놨고 우선 그 때까지는 판매지원을 할 생각이다. 금천구는 3 10일부터 1인 사업장에 구청직원, 기동대, 생활체육회, 문화재단, 구청 사회복무요원 등을 파견해 마스크 판매 업무를 지원해왔지만 약국의 업무차질이 이어져 주민들의 자원봉사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시흥36개 시민단체, 20여명의 주민들이 매일 2시부터 4시까지 상가지역, 공공시설, PC, 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등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시흥3동의 공적마스크 판매약국 앞에 주민들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시흥3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가 김명자 주민자치회 회장, 그 오른쪽이 이은자 주민자치위원

 

 

 

조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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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오전 10시까지 신청, 당일 집근처 배송

지정기일에 반납 시 배달차량 이용해 반납가능

 

코로나19 확산으로 장기휴관에 들어섰던 장남감도서관이 지난 19()부터 장난감도서관 개방 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대여는 배달을 위해 소형 장난감만 가능하며, 매일 오전 10시까지 접수된 신청분에 한해, 당일 오후 130분부터 각 가정 근처 주요건물이나 특정된 장소로 배달된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모든 장난감은 철저한 소독처리 후 비닐팩에 넣어 대여가 이루어진다.

찾아가는 장난감 대여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주민은 금천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happycare.or.kr)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된다.

반납은 지정기일에 배달차량을 이용해 이루어진다. 지정기일 이외에는 장난감도서관 무인 반납함을 이용해야한다.

 

한편, 구는 금천구육아종합지원센터 시흥점과 독산점을 운영하며, 보육교직원 교육 및 상담, 보육정보 제공, 장난감도서관 운영, 영유아 놀이공간 제공 등 영유아 및 부모를 위한 맞춤형 육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happycare.or.kr)를 참조하거나, 금천구육아종합지원센터(02-894-2264~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금천구육아종합지원센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구립도서관의 도서대출이 19일부터 일부 재개된다. 금천구 관내 구립도서관은 이용자들에게 도서대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내일부터 안심 도서 예약대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예약서비스는 독산도서관, 금나래도서관, 시흥도서관, 가산도서관 등 구립도서관 4곳에서만 가능하다.

 

서비스는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금천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 로그인해 도서를 검색 후 도서예약대출서비스 게시판에 도서명, 저자, 출판사명, 수령시간을 기재해 신청하면 이용가능하며, 앱과 전화예약은 불가능하다.

 

 

신청한 주민은 게시판 댓글을 통해 대출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회원증을 가지고 신청일 다음 날 수령시간에 맞춰 각 도서관에서 수령하면 된다. 도서 수령 가능한 시간은 하루 2회로 오전 10-12, 오후 3-5시 사이다.

 

1인 최대 10권까지 14일간 대출 가능하며, 1회에 한해 7일간 연장할 수 있다. 기존 대출도서가 있을 경우 대출 가능 권수에서 제외된다. 반납은 대출한 도서관 무인 반납기를 이용하면 된다.

 

 

한편, 금천구립도서관은 6,914종의 전자도서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전자도서 이용은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디지털도서관메뉴의 전자책카테고리에서 인터넷 또는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다.

 

 

구립 시흥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로 도서관 문을 닫아 이용자들이 많이 불편하고 답답할까봐 책을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용자들이 도서를 예약하면 책을 소독하는 시간이 필요해서 다음 날 대출 수령이 가능하다. 도서대출증을 잊지 않고 준비해주시길 바란다.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도서관 입구에서 발열체크를 하며, 마스크 착용한 분들만 입장이 가능하니 마스크 착용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조혜진 기자

gcinnews@Gmail.com

 

금천구가  2020년 양성평등기금 지원 사업에 참여할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단체를 모집한다. 총 사업 금액 500만원으로 여성의 복지증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사업, 또는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과 사회참여를 촉진시킬 수 있는 사업 등 양성평등 실현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이면 신청가능하다. 

 

금천구청 여성가족과 담당자는 당초 3 8일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매년 행사를 주관해왔으나 코로나19로 행사는 취소됐고, 계획했던 양성평등 관련 전시는 7월 첫째 주 양성평등주간에 진행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여성단체들의 많은 지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신청기간은 331일이며, 자세한 내용은 금천구청 여성가족과 (  02-2627-1437)로 문의하면 된다.  2019년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으로는 [2019 젠더스쿨]이 개최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양성평등이 아니라 '성평등'기금이어야 하지 않냐는 지적도 있다.

 

조혜진 기자

gcinnews@gmail.com

 

 

 

공고 내용 https://www.geumcheon.go.kr/portal/tblSeolGosiDetailView.do?key=294¬AncmtMgtNo=20728

 

고시·공고 - 금천구청

2020년 금천구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공모 금천구에서는 아래와 같이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을 공모하오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1. 공모개요 ○ 공고기간 : 2020. 3. 18.(수) ∼ 3. 31.(화)〔14일간〕 ○ 사업기간 : 2020. 5월 ~ 11월 (※약정체결 후 사업추진) ○ 사업예산 : 총 5,000천원(단체별 최대 5,000천원 이내) ※ 단체별 1개 사업 신청 가능하며, 최종지원 금액은 심사를 통해 결정 ○ 지원대상 : 금천구에 소재하고

www.geumcheon.go.kr

 

살구여성회, 건강한농부, 새바람봉사단 등 160명 어르신에 밑반찬 전달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멈춰진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전달체계를 민간이 나서 다시 복구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313일 관내 동네부엌들과 봉사단이 힘을 합쳐 독거노인 80분에게 밑반찬을 전달했고 오는 20일에는 가산동, 독산1동의 어르신 160명에게 밑반찬을 전달할 예정이다.

 

 

 

살구여성회와 건강한농부사회적협동조합, 새바람봉사단, 그리고 마을신문 금천in은 무너진 급식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대책마련하자는 취지로 지난 9일 처음 머리를 맞댔다. 이들은 현재 가장 큰 난관이 공포심으로 인해 모든 일상이 얼어붙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면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면서 복지전달체계를 복구해야한다는데 의견을 함께했고 특히 독거어르신들의 식사문제에 주목했다.

 

 

 

관내 4개의 복지관과 민간 경로식당들은 2월 중순부터 문을 닫았고 그 후 대체식이 전달되고 있지만 햇반이나 국거리 종류의 간편식이 대부분이다. 각종 생활체육프로그램도 휴관에 들어가고 노인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체력관리가 안 되는 가운데 식사도 부실하게 이어지고 있어 건강유지가 걱정되는 상황이다. 그나마 복지관이나 구청 전달체계 속한 노인들은 대체식이라도 받고 있지만 봉사단체들이 진행했던 틈새계층의 노인에게는 중단될 수 밖에 없어 우선 가능한 자원을 모아 시도해보자는 취지다. 더불어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위축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을 좀 더 적극적으로 살피고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자는 마음도 있다.

 

 

 

살구여성회는 어르신 점심식사를 매일 제공한 따뜻한 밥집을 운영해왔으며, 건강한농부사회적협동조합 역시 동네부엌 활짝을 통해 어린이 식당을 매일 운영해왔고, 새바람봉사단은 월180여명의 노인들에게 밑반찬을 만들어 나눠주는 봉사를 진행해왔지만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점정 중단했었다. 13일 첫 반찬봉사는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위생은 철저히 지키면서 진행됐다. 3개 단체가 각자의 공간에서 밑반찬을 만들어 한곳에 모아 배달하고, 어르신들에게 전할 때도 가능한 직접접촉을 피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박양희 살구여성회 회장은 처음에는 잘 될까 우려도 했지만 막상 해보니 기우였다.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모르겠지만 그때까지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이런 소식에 후원해준 분들께도 감사하다.”고 인사를 했다. 최현남 살구평생학교 교장 역시 뒤늦은 감이 있지만 이렇게 어르신들께 드릴 수 있는 마음이 모아지고 이렇게 봉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벅차다. 이 작은 사랑을 통해 코로나 감염병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잘 드시고 좋은 생각을 하면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바람봉사단 이용준 단장도 원래는 두 달 동안 쉬기로 했는데 여러 단체와 협조해서 하게 돼서 참 좋다. 어르신들에게 풍족하게 해주지 못해서 아쉽지만 힘 닿는 만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정 건강한농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오늘 취나물과 시래기무침을 준비했다. 봄나물로 음식을 준비하면서 집에서 봄나물 향을 즐길 어르신들이 생각나서 마음이 따뜻했다. 마을의 힘이 그런 것 같다. 함께 모여 의논하고 행동하니까 의미있는 일이 되는 것 같다. 코로나가 무섭긴 하지만 함께 이야기를 해 대안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가능한 주1회 밑반찬봉사를 진행한다는 목표로 식재료를 마련할 후원도 모집하고 있다. 문의는 해당 단체 또는 본지 02-859-1320으로 하면 된다.한편, 지난 311일에는 마을활동가들이 면 마스크 300개와 성금 100만원을 모아 대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 보내기도 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살구여성회 따뜻한 밥집에서 멸치견과류볶음을 만들어 포장하고 있다
건강한농부사회적농부협동조합의 동네부엌 활짝에서 봄나물 반찬을 포장하고 있다
새바람봉사단과 단체들이 밑반찬을 모아 분배했다

 

317일 오후 3시 금천구청 앞에서는 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관내 사회복지법인 선한목자재단의 산하 장애인거주시설 루디아의집 시설 폐쇄 및 법인설립허가 취소를 주장하며 유성훈 금천구청장과의 면담을 가졌다.

 

루디아의 집은 경기도 가평군 소재에 있는 중증장애인거주시설이지만 위탁법인인 사회복지법인 선한목자재단은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해 있어 관할 자치구가 금천구가 된다. 루디아의 집은 2014~2020년까 3차례나 장애인학대 사건이 발생한 바 있어 올해 34일 국가인권위는 관할 지자체인 서울시와 금천구에 시설폐쇄조치 위탁법인에 대한 법인설립허가 취소 관내 장애인거주시설 지도감독을 권고했다. 루디아집은 1965년 선한목자재단의 전신인 연합세계선교회가 만들어 운영해오고 있으며, 선한목자재단은 1996년 설립되어 금천구 가산동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참석자들은 관할구인 금천구의 역할과 권한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서울시의 계획을 기다린다는 핑계를 대거나 시설의 눈치를 보는 상황은 없길 바라며, 인권재난 상황에 따라 하루도 지체하지 않고, 시급하고 단호하게 3월 내 시설폐쇄 조치이행과 청문회 진행, 5월 까지 시설폐쇄 완료 등의 계획을 빠르게 세우고 이행을 촉구했으며, 대표단과 만난 유성훈 구청장을 서울시청, 서울시의회와 루디아의 집 폐쇄 TF 을 구성하기로 했고 밝혔다.

 

루디아의 집은 2014, 보조금 횡령 및 거주인 제압복 착용 등의 혐의로 가해자들에게 벌금 300만 원 선고와 1차 행정처분(경고)를 받았으며 2017년에는 거주자 감금 및 무면허 의료행위로 인해 서울시 장애인인권센터에 의해 고발, 가해자 약식벌금 200만 원 선고, 2차 행정처분(시설장 교체)을 받았다.

 

다시 2020, 이용자 폭행 및 폭언 등의 인권침해가 발생했다. 장애인단체들은 기관 종사자들이 여성장애인들에게 엉덩이 발진이나거나 하반신이 대변으로 범벅이 될 때가지 기저귀를 교체하지 않거나, 머리와 얼굴을 때리고, 문제행동을 고치겠다고 고추냉이를 섞은 물을 강제로 먹이고, 신변처리의 어려움을이유로 식사량을 밥 한두 숟가락으로 임의조절하는 등의 신체적, 정신적 학대와 폭력을 가했다고 밝혔다. 국가인권위원회도 조사를 거쳐 서울시에 시설폐쇄와 법인설립허가 취소 등 권고했고 서울시는 가해자 5명 외에 신고의무 위반한 종사자 1명에 대해 과태료 부과하고 3차 행정처분인 시설폐쇄 및 법인설립 취소을 예정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시설과 장애인 부모들은 시설폐쇄와 법인설립 취소에 대해 서울시와 금천구에 행정처분 유보를 요구하고 있다. 비마이너 신문에 의하면 가평 루디아의 집 정상화 촉구를 위한 보호자 연대 평균 입소기간은 8~10년 이상으로, 일정한 신체적 생활 패턴이 형성되어 있어 타시설로의 전원 시 발생할 환경부적응과 2차 인권침해 염려와 종사자 43명의 일자리 단절을 이유로 시설폐쇄를 반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당사자 격인 장애인들은 집단시설로 격리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함께 살아야 인권유린이 없어질 수 있다며 시설폐쇄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17일 금천구청 앞에서 서기현 서울장애인차별폐연대 공동대표는 개인의 후원으로 시작된 단체라 하더라도 구조적인 문제를 바로잡지 않으면 인권유린이 일어날 수 있다. 루디아의 집을 당장 폐쇄하라. 60여명 가까이 되는 중증장애인들이 탈시설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한다. 금천구청장의 의지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

최영은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권익옹호활동가는 정말 기가 차고 화가 난다. 금천구청은 왜 인권침해가 일어난 이런 나쁜 시설을 해제를 안하나? 루디아의 집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들이 저처럼 탈시설을 원하시고 인간다운 삶을 원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황백남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 역시  이 모든 상황의 1차적 가해자는 보건복지부에 있다. 성과를 위한 결과물에 불과하다. 2001년 장애인복지법 이후 보건복지부는 시설을 축소하는 정책을 펼쳐왔지만 시설 폐쇄조치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고 있고, 그 결과는 루디아의 집 인권유린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가해자는 서울시라고 지적했다.

황 소장은 대부분 재단들이 서울시에 주소를 두고 루디아의 집처럼 시설이 가평에 있어도 서울시에 시설지원금을 받는다. 서울시가 이 예산을 왜 투여하나? 선한재단이 그 본보기다. 송파구. 서초구, 금천구에서 자신들이 저지른 일들을 감추기 위해 감추고 있다.....장애인들이 시설에서 나오고 싶어도 지원이 안 되어 있어 나올 수가 없다. 그리고 그들의 부모가 원하지 않기 때문에 나올 수 없다. 지역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 시설의 폐쇄성을 지역사회는 전혀 모르고 있다. 지역사회와 분리격리가 장애인들의 인권 유린을 부추긴다.”고 밝혔다

 

박경인 피플퍼스트 서울센터 탈시설 활동가는 저는 태어나자마자부터 26년간 시설에 수용됐다. 방 하나에 보통 다섯명이 사는데 어린이들이 있다는 이유로 10여명이 살았다. 밥을 먹어야 하는 시간을 넘기면 밥을 못 먹었다. 요즘 부모님들은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사는 것을 반대한다. 그런데 우리에게도 이동편의 서비스와, 행동 도우미들을 지원받으면 얼마든지 지역으로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시설이 없어진다고 해도 지역사회로 편입되지 못하면 다른 시설로 옮겨지게 된다. 친구들이 많이 바뀌고 마음의 병이 들기도 한다. 기존의 시설이 사라져도 다른 시설로 옮겨지는 것은 장애인들을 더욱 힘들게 한다. 지역사회에서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생활할 수 있어야 한다.... 무조건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지역사회에서 살지 못한다는 이유로 시설에 가둬놓고 사는 것은 진짜 인권유린이라고 호소했다

 

박경석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이사장은 대표단으로 금천구청장과 면담 후 금천구청에서 겪고 있는 루디아의 인권 침해는 인권 재난이기 때문에 비상한 각오로 금천구청의 관할인 루디아의 집을 3월 이내에 폐쇄해달라 구청장에게 요구했고 그리하겠다는 대답을 들었다. 조만간 서울시청, 서울시의회가 함께 하는 루디아의 집 폐쇄 TF 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거기에 금천구도 참석을 하기로 했다. 3월내에 루디아의 집을 폐쇄하고 6월까지는 마무리를 하자는 약속을 받았다.”고 전했다.

 

 

 

조혜진,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박경석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이사장이 유성훈 금천구청과의 면담내용을 보고하고 있다
.최영은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권익옹호활동가
황백남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

 

 

317일 오후 3시 금천구청 앞에서는 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관내 사회복지법인 선한목자재단의 산하 장애인거주시설 루디아의 집 시설 폐쇄 및 법인설립허가 취소를 주장하며 금천구청장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루디아의 집은 경기도 가평군 소재에 있는 중증장애인거주시설이지만 위탁법인이 금천구에 있어 관할 자치구가 금천구가 된다. 루디아의 집은 2014~2020년까지 3차례나 장애인학대 사건이 발생한 바 있어 올해 34일 국가인권위는 관할 지자체인 서울시와 금천구에 시설폐쇄조치 위탁법인에 대한 법인설립허가 취소 관내 장애인거주시설 지도감독을 권고했다.

 

참석자들은 관할구인 금천구에 역할과 권한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서울시의 계획을 기다린다는 핑계를 대거나 시설의 눈치를 보는 상황은 없길 바라며, 인권재난 상황에 따라 하루도 지체하지 않고, 시급하고 단호하게 3월 내 시설폐쇄 조치 이행과 이에 따른 청문회 진행, 5월 까지 시설폐쇄 완료에 대한 계획을 빠르게 세우도록 이행을 촉구하며 유성훈 구청장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금천11번 마을버스의 막차 운행시간이 41일부터 30분 단축된다.

금천11번은 이용 승객이 적어 적자가 지속되고, 근로시간 단축으로(52시간제)으로 인하여 202041()부터 막차 운행시간을 30분 단축한다고 밝혔다. 첫차 시간은 기점인 산기슭공원 기준 변경없이 0520분이며, 막차시간이 기존의 23:30에서 23:00로 당겨진다.

금천11번은 20137월 개통한 이래 산기슭공원-한울중학교부터 금천고등학교-석수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이지만 적자운행이 계속되면서

2019년에도 운행시간이 단축된 바 있다.

 

 

조혜진 기자

gcinnews@gmail.com

금천구 의회는 지난 3월 2일 강수정 의원 발의로 ‘금천구의회 의원 상해 등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입법예고했다. 상위법이 종전의「공무원연금법」에서「공무원 재해 보상법」으로 조정되면서 라 조례상 용어 및 해당 내용을 반영했다.
주요 변경 내용은 심의기간 연장 사유 및 기간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보상금 청구에 대한 경위 조사 등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는 경우에는 15일의 범위에서 심의기간을 연장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해당 의원이 심사를받을 경위 심의위원회에서  제척하는 조항을 신설했다.이 조례는 3월12일 상임위 심의를 거쳐 13일 본회의에서 통과할 예정이다.


조혜진 기자
gcinnews@gmail.com

금천구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 제정

 

금천구에 등록된 장애인 수는 11,197(2018년기준)이다. 금천구 인구가 외국인을 포함 26만명에 달한다고 하면 약 5%정도의 기준이다. 이 통계대로 하면 구민 201명은 장애인이지만, 거리에는 장애인이 잘 보이지 않는다. 외형적으로 비장애인과 구분되지 않는 장애특성도 있다는 것을 감안해도 보이지 않는다. 이유는 차별의 시선과 이동하기 위한 인프라의 부족 등이다.

이에 금천구가 금천구 장애인 차별을 금지하고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조례를 입법예고됐다. 강수정 의원이 대표발의 한 이 조례는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평등권 실현을 통하여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구현함을 목적으로 한다.

조례는장애인 차별금지란 누구든지 장애 또는 과거의 장애경력 또는 장애가 있다고 추측됨을 이유로 차별을 하여서는 아니 된다는 것을 말한다.

또한 장애인 인권보장이란 대한민국헌법과 다른 법률에서 보장하거나, 대한민국이 가입·비준한 국제인권조약, 국제관습법, 유엔 장애인 인권선언 등에서 인정하는 장애인의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및 자유와 권리를 확대시키는 것으로 규정했다.

조례는 구청장이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하고, 장애인에 대한 모든 차별과 인권침해를 방지하고 장애인 차별과 인권 침해를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하여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하고 장애인 등에게 정당한 편의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필요한 기술적· 행정적·재정적 지원 할 것을 의무화했다.

특이점은 장애인의 권리와 구민의 책무가 언급된 점이다. 금천구장애인은 차별이 없는 지역사회에서 생활할 권리, 장애인 정책에 대해 알권리를 가지며, 구민은 장애인의 인권보장을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명시했다.

뿐만 아니라 구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하고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위원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구 소속 공무원, 장애인복지시설 및 단체 종사자, 사업주, 구민을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여야 한다.

이 조례는 312일 상임위, 13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제정되며 공포한 날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조혜진,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금천구 의회는 지난 32일 이경옥 의원 발의로 금천구 마을미디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조례는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일상 공유, 생활 문제 토론의 장으로 역할을 하고 있는 마을미디어를 지원하여 주민의 미디어 활용 능력을 높이고 미디어를 통한 공동체 문화의 복원 및 발전을 도모함을 목적이다.

 

이 조례는 조례의 목적, 마을미디어의 용어정의, 마을미디어 운영의 공익성과 자율성, 마을미디어 활성화를 위한 지원계획 수립, 위원회 설치 및 기능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로써 마을미디어를 활성화하기 위한 교육, 운영, 모임(동아리), 제작, 발표, 비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유통 및 배급 등의 마을미디어 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조례는 마을미디어 운영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미디어가 갖는 공익성을 추구하여야 하며 독립적이고 자율성이 존중되어야하다고 규정하면 미디어의 특성을 담았다.  또한, 마을미디어지원위원회를 설치해 마을미디어 육성지원에 관한 논의와 심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구는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조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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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의회는 지난 32일 윤영희 의원 발의로 금천구 1회용품 사용 저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1회용품의 과다 사용으로 환경오염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사용을 제한하고, 자발적으로 저감하는 업소를 홍보하는 등 민간부분까지 1회용품의 사용을 저감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 조례는 1회용품을 제한하기 위한  구청장의 책무, 추진계획의 수립에 관한 규정, 공공기관 사용 제공 제한 규정, 환경우수업소 선정에 관한 규정, 실태점검에 관한 규정, 교육 및 홍보에 관한 규정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 조례에 따르면 금천구청장은 1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교육과 홍보를 실시해야 한다. 또한 1회용품 사용억제를 위해 자발적으로 협약을 체결한 업소 중 현지실사 및 평가 등을 실시해 1회용품 사용억제 환경우수업소를 선정할 수 있고 이를 홍보하여 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1회용품 사용 및 제공 현황에 대한 실태점검과 함께 그 결과를 추진계획에 반영해야 하고 환경우수업소 운영 등에 공로가 있는 기관단체 및 개인에게 서울특별시 금천구 표창 조례에 따라 표창할 수 있다.

 

 

 

조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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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밀집사업장 관리지침 내려 좌석간격1m이상, 노동자 하루2번 발열체크, 이용객도 체온 측정해야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가산하이힐 콜센터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구로구 화재보험 콜센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서울시와 지자체는 콜센터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했다. 금천구에는 총 11개의 콜센터에, 3,755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는 방역지원을 요청한 콜센터 9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11()부터 방역작업에 착수했다. 유성훈 구청장도 12일 가산동 현대아울레서 콜센터에 나가 방역작업을 도왔다.

 

중앙안전대책본부는 콜센터나 pc방 등 밀폐된 공간에서 집담감염 위험이 높을 사업장에 대해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업장 집중 관리 지침을 내놓았다. 지침에 따르면 직원들의 좌석 간격을 가급적 1m 이상 떨어뜨려야 하며, 출퇴근 및 식사 시간을 교차 실시해 많은 사람이 동시에 몰리지 않도록 하기, 함께 식사를 하는 경우라도 일정한 거리를 두고 앉기 등을 실천해야 하며 사업장 내 실내 휴게실 같은 다중 이용공간은 일시 폐쇄한다. 또한 하루 2번 직원들의 발열 여부, 호흡기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이용객이나 방문객이 사업장에 들어올 때도 체온을 재야 한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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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2일 금천구에 4번째 5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4번째 확진자는 금천구 3번째 확진자(3.10.양성)의 가족이며, 시흥1동에 거주하는 남성으로 1991년생이다.

3월 10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3월 11일 증상이 발현되어 금천구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체 채취를 했다.

3월 12일 양성 판정을 받고 오후 4시 현재 국가지정병원 이송 준비 중에 있다. 

 

5번째 확진자는 독산1동에 거주하는 1982년생  남성으로, 관악구 소재 회사 동료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3월 10일 18시경 증상이 발현되어 3월 11일 금천구 선별진료소에 방문했다.

3월 12일 양성 판정을 받고 오후 4시 현재 국가지정병원 이송 준비 중에 있다.

 

현재 관악구에는 확진자는 총 15명, 자가격리자가 107명이다. 관악구는 7번째 확진자부터 에이스화재보험 콜센터 직원 또는 가족으로 확진자가 늘어가기 시작해 현재  관련 확진자가 9명다. 

 

이로써 금천구의 누적 확진자는 총 5명( 1명 완치, 4명 입원)이며, 자가격리자는 42명이다. 

 

이성호 조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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