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천안 및 서울역방향 급행열차 조정에 대한 민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우선 서울방향 급행열차가 기존 금천구청역-영등포역-서울역에만 정차하던 것이 모든 역에서 정차하는 것으로 변했다. 이로써 서울역까지 이동시간이 15분정도 증가하게 됐다. 게다가 국토교통부에서 금천구청역의 급행도 뺄 것을 검토한 방 있어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경부선 급행전철 확대와 운행 개편을 추진하면서 동일 구간에 운행 중인 1호선(경부, 경인, 경원, 장항선) 열차운행 체계를 전면 조정했지만, 변경된 급행열차운행에 대해 이용 승객들의 불만이 높아지면서 임시 급행열차를 배치했다.
이에 따라 12월 30일부터 서울역(용산)에서 천안(신창·병점)을 오가는 1호선 급행열차의 운행횟수를 평일 기준 34회에서 60회로 늘린다고 12월16일 밝혔고, 12.30일부터 출퇴근시간 6회, 천안에서 서울역을 잇는 ‘서울역 급행’ 전철을 국토부 결정에 따라 폐지했다. 
하지만 변경 후 운행시간의 연쇄지연등으로 이용객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지난 8일 출근시간대 1호선 ‘병점~서울역’ 구간에 임시 급행전철을 2회 투입하고, ‘광운대~의정부’ 구간에는 전철을 6회 증편했다고 밝혔다.
현재 금천구청역의 급행은 청량리행 7시32분, 8시03분, 31분, 9시 01분, 30분 총 5회이고, 하행의 경우 7시 19분, 50분, 오후7시 19분, 47분, 20시 27분으로 5회로 총 10회가 운영되고 있다. 이시간도 평일 출퇴근 시간에만 정차하고 주말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문제는 금천구청의 급행도 사라질 위기였다는 것이다. 이훈 국회의원은 의정보고회에서 “작년 말에 국토부에서 급행6회를 다 빼고, 완행열차도 도착시간을 늘리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급행이 늘어나면 완행열차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국토부는 급행역을 지정하는 기준이 1일 이용객 5만 이상으로 보고 있다. 금천구청역의 입장으로 보면 급행도 사라지고 완행도 시간이 늦어지게 되는 안이었고, 금천구는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강하게 반대했다. 최종적으로 급행 10회로 정리했다. 이 문제도 국토부가 계속 노리고 있어 싸워야할 문제”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등장했다.  지난 12월23일 시작된 청원은 “서울역 급행 전철 노선 자체 폐지를 충분한 사전 검증도 없이 일주일 전인 어제 A4용지 두장을 플랫폼에 붙여놓음과 동시에, 여러 정차역을 거치는 기존 급행 전철의 노선이 연장되어 국민들의 편의성이 증대된다는 사탕발림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출퇴근 시간 서울역 급행 폐지를 제고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서울시는 2019년 12월27일 내년까지 서울 전역에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설치, 이를 활용한 보다 촘촘한 미세먼지 감시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학교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많이 이용하는 생활지역과 공사장‧인쇄소 같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원 주변에 집중적으로 간이측정기를 설치해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미세먼지 노출 최소화를 위한 앱 개발 등에 활용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줄여나간다는 목표로 숨서울(SUM SEOUL)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현재 서울 지역은 25개 자치구 도시대기측정소를 포함해 총 50개소에서 대기질 정보를 측정하고 있다. 

 

서울시는 우선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초등학생이 생활하는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내년 3월까지 간이측정기와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 알려주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한다. 값을 현실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실외수업 자제 등 조치를 신속하게 내릴 수 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1월 중 간이측정기 설치 희망 학교를 신청 받는다.    

 

학교에 설치된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서울시청 보도자료

환경부와 서울시 독산1동 미세먼지 안심구역지정 했지만...

<자료화면-본내용과 관련은 없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환경부와 서울시는 지난 1월 2일 전국에서 가장 먼저 금천·영등포·동작구 등 총 3곳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서울형 미세먼지 안심구역’으로 지정했다. 금천구는 독산1동 두산로 및 범안로 일대 0.75㎢가 해당 구역이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의 지정요건은 미세먼지 또는 초미세먼지의 연간 평균 농도가 환경기준을 초과하고,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이 집중된 지역이다.
독산1동에는 대기오염원 배출시설이 90개, 취약계층 이용시설이 13개소가 있다. 영등포는 배출시설 38개, 취약계층 이용시설 19개소, 동작은 배출시설 3개소, 취약계층 시설 25개소로 금천구의 배출시설이 압도적으로 많다. 
환경부와 서울시는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고농도 미세먼지 노출을 줄이기 위한 환기기기 설치, 지능형 공기세척실(스마트 에어샤워실) 및 식물벽 조성 등의 주민지원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날림먼지 발생사업장 지도․점검 강화,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설치 및 사물인터넷(IoT)을 통한 측정, 대기배출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자동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 집중단속, 도로 살수차 운영 강화 등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해당 자치구와 함께 집중관리구역 유형별로 맞춤형 지원 및 관리의 세부방안을 이달 중으로 확정·시행할 예정이다.
금천구는 지난 1월10일 동작구 영등포구와 함께 세부방침과 가이드라인을 정할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1월 말 경에는 각 자치구별로 세부실행계획이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시는 지난 1월13일 미세먼지 불법배출을 상시감시할 50명의 ‘시민참여감시단’의 발대식을 갖고 자치구별로 2명을 배치해 본격적이 활동을 시작했다. 시민감시단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와 건설공사장 등 주변에 집중 투입돼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감시활동을 하게 된다.
하지만 시민감시단에게는 단속권한이 없어 홍보와 계도에 영역에서 주로 활동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배출업체에 대한 단속은 관련 업무를 하고 있는 공무원에게만 주워져 있기 때문이다. 미세먼지 안심구역의 지정이 실내공기질 개선에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유해가스나 유기화학물의 배출을 억제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나날이 악화되는 공기질의 개선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행정의 의지와 정책, 그리고 실천이  요구되고 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아빠는 급성췌장염, 아이는 췌장기능 정지,  “사람이 아파도 들여다보지 않아”

이 위험물 표시는 호흡기반응성, 발암성, 생식세포병인원성, 생식동성, 특정표적장기독성을 의미한다.

 

도심 속 장점마을이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잠정마을은  전북 익산에 있는 곳으로 마을 인근 비료공장의 ‘연초박’(담배 찌꺼기) 때문에 유해물질이 발생에 공장에서 500미터 떨어진 장정마을 주민들 99명 중 22명이 암에 걸려 사회적 이슈가 된 곳이다.
금천구에도 이런 공장시설들에 의한 환경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독산1동은 준공업지역으로 크고 작은 금형공장, 자동차정비공장이 밀집되어 있고, 대기오염원배출시설이 90개소가 밀집되어 있다.  


이곳에서 11년째 살고 있는 주민 양 모씨는 기나긴 싸움을 진행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해친 가족들은 강원도 삼척으로 이사를 갔고, 양 씨만 외로이 버티고 있다. 지난 2019년 12월 중순 찾은 양 씨의 집에는 공기청정기가 열심히 돌아가고 있었다. 미세먼지는 ‘10’으로 낮은 수치를 표시하지만 가스검출의 붉은 램프는 켜져 있는 상태였다. 
올 해로 양 씨가 독산1동에 이사 온 지 11년차다. 이사 오던 해 양 씨는 급성협심증으로 응급실에 들어가 몇 일간 중환자실에 격리 수용됐다. 그런데 입원할 때 받은  ‘협심증’소견이 퇴원할때는 안 나왔다. 그럼 왜 아팠던 건지 의아했지만 몸 관리를 잘못한 줄 알고 넘어갔다. 그런데 2016년 급성 췌장염으로 보름정도 다시 입원했다 퇴원했다. 퇴원해서 15일 정도 집에서 요양하는데 당시 3살이던 아이가 하루에 물을 2리터씩 먹는 모습을 보고 이상하다고 생각해 병원에 가보니 ‘췌장기능정지’판정을 받았다.


양 씨가 급성췌장염으로 아플 때 아이도 췌장이 아팠다는 말이다. 말을 못하는 아이는 아픈지도 모르고 있다가 병원에 갔을 때는 손 쓸 방법 없게 된 것이다.  췌장이 정지된 아이는 하루에 10번의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하고 손을 5번이나 따야한다. 그렇게 3년이 지나자 주사를 맞는 아이의  배꼽주변의 살들은 딱딱한 거북이등으로 바뀌어 주사바늘도 들어가지 않는 상황이 됐다.  양 씨의 친가나 외가 쪽의 가족력에도 당뇨는 없었고, 아이 도 출생 당시에 병원에서 진행한 각 종 장기기능검사를 에서 모두 정상이었다.
남편과 아이가 췌장에 병들 었을 때 엄마는 호르몬분비이상 진단을 받았고, 결국 아내와 아이는 2019년 5월 강원도로 이사를 갔다. 양 씨와 가족들은 지난 10년 동안 췌장염뿐만 아니라 호흡기질환, 두드러기,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지만 대부분 원인불명, 상세불명이라는 진단받았다.  양씨와 부인은 ‘여기서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를 잡았구나’라는 생각으로  정신과 상담도 받고 있다.


양 씨는 미세먼지도 문제지만 제일 위험한 것이 유해가스와 독성물질이라고 밝혔다. “벤젠이나 톨루엔 같은 용기를 보면 사람 신체 그림이 그려진 위험물 마크가 있다. 그건 ‘신체 표적 장기 위험성’이라고 표지로 신체 장기에 치명적인 영향을 유발할 수 있을 때 붙는 것이다. 그런데 이게 어느 장기에  붙느냐에 따라 그 부위가 망가지는 것이다. 이 근처의 공장들에서 쓰이는 것이 대부분 페인트 희석재와 경화재 등”이라고 설명했다. 양 씨는  2016년 당시 이 물질로 인해 아이와 양 씨의 췌장이 동시에 망가진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양 씨는 지난 2018년 6월 서울대병원을 찾아 진료와 함께 주거환경에 대해 토로했다. 병원측에서 공기의 성분조사를 해볼 것을 권했고, 샘플 조사결과 집 배란다와 바당에서 비소와 망간, 구리, 카드늄, 니켈 등이 검출됐다.
양 씨는 수차례 금천구청의 문을 두드렸고, 서울보건환경연구원에서 나와 측정도 했다. 하지만 그때마나 배출기준 이내라는 말을 들어야 했다. 양 씨는 “측정을 하면 총 탄화수소량만 계산한다. 대기배출시설을 개업할 때 연간 배출량을 정하는데 그 이내라는 것이다. 내가 요구한 것은 성분에 대한 조사였다. 게다가 배출량도 측정할 때만 조절하면 되니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이라고 비판했다. 공장의 집진기 필터를 제때에 가는지도 의심스럽다고 덧붙혔다. 


양 씨는  “일단 아픈 사람이 발생되면 성분분석을 해야 한다. 페인트의 희석재와 경화제뿐만 아니라 이 주변에 금형 가공공장이 많이 있다. 계란을 삶아서 식히려고 주방틀에 올려놓았는데 기름막이 물 위에 뜬다. 쇠를 깍으면 고열이 발생하고 기름이 증기로 날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청이 이야기하는 ‘대기분쟁조정위원회’에 대해서는 “양측이 합의하라고 이야기하는 것이고 근본적 대책이나 성분분석을 해주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양 씨는 우선 대기배출업체에 대한 신규허가를 내지 말아야한다고 주장했다. 양 씨는 “최근에도 도장이 가능한 자동차정비시설이 구의원 사무실 바로 옆에 문을 열었다. 도장시설 자체가 이전 해야 한다. 집진시설이나 방진시설로 해결 될 사안이 아니다.”라면서 KCC오토 벤츠도장공장이 들어서면 안되는 이유를 지난 10년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10년의 싸움에 금천구청이나 금천구의회 등 지역정치들의 외면이 더 아프다고 지적했다. “아픈 사람이 있는데 왜 대응을 안하는가? 관심이 없다. 왜 아프다고 주장하는지 관심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그리고 “민원을 제기한 지가 5년이 됐다. 그런데도 최근 이 근처에 버젓이 빌라와 임대주택들이 들어서고 있다. 도장부스 앞에다가 집 지어 놓고 살라고 하는 것이다. 나에게도 왜 이사를 안가느냐고 하는데 집이 팔려야 이사를 가지 않나?”고 반문했다. 양 씨는 이런 시설의 이전과 함께 주민건강검진을 시행, 공장운영시간 제한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천구청 환경과는 “구에서 대기배출시설 직접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시보건환경원에 의뢰해서 진행하는데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구청홈페이지 민원게시판을 통해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의 안내와, ‘세심하고 철저한 지도관리’를 하겠다고 답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1월17일 기준, 금천구 포함 5개 자치구만 12월 정례회 회의록 미게시

사전원고가 있음에도 늦어지는 이유가 뭘까?

 

 

주민들의 회의록 즉각 공개를 요구하고 있지만 금천구의회 회의록은 아직도 깜깜무소식이다.

금천구의회 지난 1118일 의회운영위원회, 1125일부터 1217일까지 219회 정례회, 1230일에 제220회 임시회를 개최했지만 구의회 홈페이지 최근 회의록은 923일에 멈춰있다. (금천구의회는 120일 오후에 회의록을 게시했다)

117일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금천구를 포함해 동작, 광진구, 중구, 강북구를 제외한 20개 자치구에서는 지난 12월의 정례회 회의록이 모두 공개돼 있다. 특히 도봉구의회의 경우에는 20201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임시회의 회의록이 폐회 하루만인 17일 공개했다.

 

금천구 주민들은 지난 1210일 구의회 홈페이지의 회의록의 즉각적 공개를 요구했고, 구의회는 정확성을 제고하기 위해 회기 중 작성한 속기록에 대해 확인, 자료조사, 교정 작업 등을 거친 후 전체 회의록을 일괄 공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우리구의회는 보조 인력을 사용하지 않고 전문 속기사 3명이 속기와 교정 등의 모든 작업을 담당하고 있기에 민원인께서 요구하신 바와 같이 즉시 회의록을 공개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나, 우리구의회에서도 최대한 빠르게 회의록을 게시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임시회는 평균 15일 내외, 정례회는 평균 40일 내외로 공개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금천구의회의 대부분의 회의는 사전에 원고가 작성된다. 본회의 중 가장 길게 하는 구정질의도 구의원의 질의와 구청의 답변이 미리 준비된 원고를 읽고 추가질의를 할 때나 원고 없는 질의응답이 오간다. 이는 상임위원회에서도 마찬가지다. 조례를 제정하거나 수정할 때에 취지 설명, 전문위원 검토의견을 비롯해 국별 업무보고도 즉흥적으로 하는 경우는 없다. 모두 사전 준비된 원고를 읽는다. 그 후 의원들의 질의와 구청의 답변 정도가 원고없이 포함된다. 원고가 있음에도 이렇게 늦어지는 이유를 주민들은 도통 이해하기 어렵다. 주민들의 구정과 지역의 현안에 관심을 가기 위해서는 정보의 제공은 필수적이며, 정보제공은 시의적절해야 한다. 이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은 주민의 참여를 원하지 않는다고 해석할 수 밖에 없는 행정이라고 해석할 수 밖에 없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지난 12월20일 발달장애인 주간보호센터인 볕바라기가 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의 활동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 날은 10년 전 도서관 활동가들이 발달장애아이들에게 책읽기 봉사를 시작한 날이기 때문이다. 도서관은 1,3,5주 금요일에 발달장애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는 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신혜옥 볕바라기 대표는 “10년의 세월을 함께 해주신 진수정, 양기순 관장과 도서관 활동가를 비롯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분들의 지원으로 오늘까지 왔다. 감사하다.”고 칭찬했다. 더불어 “처음에는 책을 읽자고 하면 누워버리던 아이들이 이제는 옹기종기 모여 앉는다. 이건 대단한 변화”라고 말했다.


양기순 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 관장은 “처음에는 이 친구들을 이해하지 못했다. 발달장애로 몸은 컸지만 2~3살의 지능을 갖고 있다. 친구들이 소리를 지르거나 옷을 벗는 등의 돌발상황을 벌일 때 당황스럽기도 했는데 1년 정도 지나니 아이들도 이해되고 상호간에 신뢰가 쌓인 것 같다. 이제는 목소리에 집중하고 책도 보고 눈을 맞추기도 하고 율동도 따라한다.”고 흐믓해 했다. 


그리고 “저 뿐만 아니라 4명 정도가 돌아가면서 봉사를 했다. 각자가 느끼는 것이 다르겠지만, 내가 이 아이들을 변화시켜야 하겠다는 욕심에서 절망을 느끼기도 했지만 7~8년 지나다보니 친구들이 나에게 익숙한 표정을 짓고 눈도 마주치는 것을 보며 믿음을 주고 있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 그 이후로는 마음이 놓인 것 같다.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것임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서관은 지금도 봉사를 지속하고 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이낙연 국민총리가 1월4일 금천구 가산동  위치한 메이커스페이스 G-CAMP를 방문, ‘저전력 장거리 무선통신기술’ 서울하드웨어 헤커톤 행사를 참관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메이커스페이스 G-CAMP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서울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서울 하드웨어 해커톤’에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자, 3D모델러 등으로 구성된 약 30개팀이 참가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이훈 국회의원 등은 이 총리와 함께 이날 오전 10시경 메이커스페이스 및 DKWorks 제품개발지원센터 운영관계자로부터 시설 현황을 보고 받고, 서울 하드웨어 해커톤 행사를 참관,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이어, 메이커스페이스 G-CAMP와 DKWorks 제품개발지원센터 시설을 함께 둘러봤다.

 

 



금천구청 
보도자료

 

독산 구립도서관의 리모델링 공사가 3개월 연장된다. 구는 리모델링 공사완료 시점을 당초  2월29일에서 5월31일로 연장했다.
공사연장의 사유가 설계반영시 예산초과라고 밝혀, 예산도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휴관을 무리하게 진행하지 않났는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금천구 문화체육과는 연장 사유에 대해 “주민설명회에서 설명한 설계를 반영한 공사비용을 산출하니 당초 편성된 예산을 초과해 하반기 추가경정예산 편성후 공사가 발주되었고 그에 따라 본 공사가 늦게 착공되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기존 예산으로 도서 및 물품, 석면해체공사는 미리 실시했고, 현재는 철고공사가 진행돼 20%의 공정률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설명대로 본다면 공사발주가 늦어졌다면 굳이 지난 9월9일부터 휴관에 들어갈 이유가 있었느냐는 것이다. 그시간 만큰 주민들이 이용을 못하기 때문이다. 연장계획에 따르면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9개월동안 도서관을 이용 하지 못하게 된다. 구립도서관 측은 지난 10월 이후 구입된 신간 미차 타 도서관의 택두레서비스는 지속하고 있지만 기존소장 도서는 외부에 보관되기에 열람과 대출이 불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성호 기자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 12월23일, 시흥3동에서는 산타퍼레이드가 열렸다. 50여명의 산타들이 골목골목을 다니며 노래도 부르고, 흥을 돋구면서 이웃을 생각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크리스마스의 기분을 만끽하게 했다.
이 퍼레이드는 시흥3동 주민자치회와 동복지협의체가 함께 진행한 것으로 산타는 동네의 통장, 복지협의체에서 봉사, 주민자치위원들 동네에서 오가며 봐왔던 이웃이다. 산타들은 동 주민센터 복지팀에서 방문을 원하는 집의 리스트를 작성해 가정을 방문했으며,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인 주간보호센터도 찾아가 선물을 전달했다. 선물도 기부받은 케익과 장갑 등으로 구성해 참여를 높였다. 정은환 주민자치지원관은 “참여하신 분들이 기타도 가져와 거리에서 캐롤도 불러주니까 너무 좋았다. 동네 이벤트 같은 느낌으로 길에서 만난 사람들도 신기해하고 재밌어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4년째 맞는 몰래 산터 퍼레이드에 대해 김명자 주민자치회장은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시작하게 된 배경
올해 4년째 하고 있다. 처음에는 산타 5명이 시작했다. 주민들 반응도 좋고 산타가 아이들도 좋아했다. 크리스마스 즈음에 길거리를 다니고 사탕이라도 나눠주고, 아이들에게 선물도 주면 반응이 좋아서 점차 조금씩 확대했다. 작년과 재작년은 동복지협의체로 행사를 했고, 선물들도 후원을 받아서 했다. 올해는 마을사업으로 합동해서 하다보니 산타도 50명이나 참여하게 되어 성대하게 진행했다.  
동네의 사각지대와 어려운 사람을 찾아달라는 홍보도 함께 진행해 주민들에게 보는 즐거움, 느끼는 즐거움을 준 것 같다. 시흥3동 온 동네를 퍼레이드로 돌아다녔다. 주민센터에서 출발해 지역아동세터와 장애인 주간보호센터도 방문했고 가족도 방문했고, . 총 30세대에게 선물을 줬지만 23일에는 6가정만 방문했다.

바람이 있다면?
우리동네 아직까지 살만한 세상이라는 것과 여러 사람의 온정이 모여 가정과 가정 사이에 다스함이 느껴졌으면 좋겠다. 세상 사는 것이 힘들다, 어렵다 해도 이런 활동으로 아직은 따뜻한 마음을 느끼고 이웃간의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금천구 체육회 류희복 회장이 체육대안학교를 추진하고 있다. 류희복 서울시, 금천구 체육회장은 12월17일 최기찬 서울시의원이 마련한  대안교육활성화 토론회에패널로 참석해 ‘위탁형 체육특성화 학교’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유명한 손흥민 선수, 유남규 선수 등 금메달리스트들의 성공한 모습만 본다. 하지만 체육에 대한 꿈을 가지고 도전하는 우리 꿈나무 유소년, 청소년 아이들의 뒷모습을 보진 못한다”고 지적했다.  류 회장은 지난15년 동안 체육을 아이들을 200명 가까이 키워왔다. 금빛나래탁구후원회를 조직해 민간에서 십시일반 돈을 모아 해마다 수억을 들여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고 소개하며 “민간에서 기금을 마련해서 오고있지만, 이제는 너무도 힘들고 지쳤다. 이 아이들을 우리가 민과 관이 같이 공통해서  키울 수 있을까?”라며 고민을 던졌다. 


류 회장은 “다 알겠지만 체육하는 아이들은 학교에 가서 수업을 따라가기가 어렵다. 중학교나 고등학교의 아이들은 체육관만에 오면 신나게 운동을 잘한다. 그런데 학교 수업에는 적응을 못하고 중간에 일탈을 하고 또 탈락한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 자존감이 너무 떨어지니 죽고 싶을 정도의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너무나 많다.”고 체육학생들의 어려움을 전달했다 .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위탁형 체육특성화 학교’를 만들자는 것이다. 류 회장은 “체육하는 아이들은 순발력과 힘은 좋지만 어려서부터 문학적 수업을 많이 받지 못했기 때문에 이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양, 문학, 예술을 가르쳐야 한다. 이를 위한 조례와 규정을 마련해 아이들한테 더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체육특기생들은  기존 엘리트 체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일정시간의 수업을 들어야 한다. 하지만 일반 학생들도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아이들이 태반인데, 학업에만 집중하지 못하는 특기생들은 더욱더 힘들 수 밖에 없다. 인문계고의 경우 이런 문제들로 인해 ‘정보학교’를 만들어 적은 일반고에 두고, 수업은 정보학교에서 문화나 예술, 직능교육을 받을 수 있다. 류 회장은 이와 관련 서울시교육청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금천구와도 협의를 진척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천구는 탁구에 한해서는 초등-중등-고등-실업까지 연계하는 생태계가 마련되어 전국의 탁구유망주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amil.com

최기찬 시의원, 공교육 내 대안교육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 열어

류희복 금천체육회장, 위탁형 체육특성화고 제안

아이들은 승자독식의 무한경쟁 사회를 교실 안에서부터 경험한다. 선생님들의 관심은 공부 잘하고 착하고 말 잘 듣는 학생에게로 향한다. 그렇지 못한 학생들은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 모두의 관심에서 뒷전으로 밀려난다. 그러나 선생님들조차도 이 구조를 바꿀 수가 없다. 학원을 보낼 여력이 없는 학부모가 마지막으로 기대는 곳이 공교육이기 때문이다. 수 십 년간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하는 교육의 공통 목적은 학생을 좋은 대학을 보내는 것 말고는 없었다.


그래서 대안학교가 어깨에 이고 있는 책임의 무게는 더욱 무거웠다. 이들은 학교를 견디지 못해 뛰쳐나온 아이들을 돌봐야했고, 이들에게 좋은 대학을 가기위한 교육의 기회까지 일반학교에 뒤지지 않도록 제공해야했다. 그러면서도 좋은 대학보다 아이의 행복한 삶을 원하는 학부모에게 새로운 교육철학과 목표와 환경을 제시해야 했기 때문이다.


대안학교가 떠맡고 있던 교육 현실, 어디까지 왔을까? 12월 17일 화요일 오후2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제2대회의실에서는 「공교육 내 대안교육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 날 토론회에서는 대안교육의 역할과 정책 방향으로 ‘포용교육’을 주제로 발제하고 모색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최기찬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구제2선거구)은 “학업을 중단한 학생들에게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이 돼야한다.”고 강조하며 인사말을 시작했다. 이어 서울시의회 박기열 부의장은 “대안학교가 서울시에 여러 군데가 있지만 상당히 방치되고 있다. 

 

예를 들어 임대형 대안학교는 지원 기간이 끝나면 새로운 곳을 찾아서 동분서주해야하는 등 운영도 체계적이지 않고 안정되지 않은 상태로 운영되는 게 현실”이라며 “대안학교들이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에 대안을 찾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인홍 서울시의원은 “그 동안 학교 안은 교육청, 학교 밖은 서울시 책임지는 형태였는데 이제는 서울시와 교육청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상호 협력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전했으며 조희연 교육감 역시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리나’라는 작품에 보면 행복한 가정은 서로 닮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서로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고 했다. 학교에서 행복하지 않은 아이들은 각자의 이유가 있다. 

 

이들 각각에게는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 이제는 모든 학생의 최고의 돌봄과 서비스를 받는 방법을 어떻게 할 것인지, 제도권 외부에 있는 교육까지 포함해서 상호 연결적이고 학생 입장에서 통합적인 시스템을 필요하다.”며 대안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날 토론회에서 발제와 토론을 맡은 대부분은 모두 제도권 교육에서 수 십 년간 재직하면서 관심을 두지 못했던 학교 안팎의 학생들에 대한 반성과 이들을 책임져온 대안학교 교사들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발제를 맡은 윤철경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대안교실 들어오면 명예가 실추된다고 생각하는 교장선생님들이 많아서 우리 학교에는 대안교실 필요 없다고 손사래를 치기 일쑤다. 아이들도 학교가 해주는 게 없어서 나간다고 말한다. 그러나 인구감소를 일찍 경험한 나라들은 이주민의 자녀, 유학생의 자녀까지 내 아이처럼 잘 교육해서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만들겠다는 철학이 교육에 포함돼있다. 핀란드는 이주민 자녀에게는 유치원에서 오갈 때마다 택시를 지원해준다고 한다. 

 

영미권에도 학교와 상호보완하면서 배울 수 있는 학교와 완전히 새로운 교육방향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 기관들이 다양하게 존재한다.” 며 포용교육의 해외 사례를 소개한 후 “ 학교를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을 맡아서 많은 민간기관들이 공적 재정 없이 교육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학교에서 충분히 교육받지 못한 학생들은 저렴한 인건비로 진행되는 열악한 대안학교의 현실에서도 차별을 받는다. 마치 학교는 원청이고 민간은 하청이나 마찬가지인 구조다. 아이들이 교육기회에서 평등할 권리가 헌법에 규정돼있는데도 이들은 차별받고 있던 것”이라며 학생들의 교육 평등은 대안학교에 대한 지원과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성기 협성대학교 교수도 “대안학교의 학생들은 일반학생들보다 가르치기 어려운 학생들인데도 대안학교 선생님들 최저임금도 안 되는 금액에 사업비만 지급받는다. 

 

위탁교육 시설이 안정화되도록 재정지원 확대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다문화, 탈북학생 등 중도입국 청소년들은 교과 전문가들인 일반학교 선생님들이 감당이 어렵다. 대안학교 길잡이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1년 동안 돌봐줄 수 있는 파견 교육제도가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이희용 다애다문화학교 교장은 “왜 우리를 학교라고 부르지 않는가? 우리 학생들이 ‘기관 다녀오겠습니다’가 아니라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하게 해달라.” 며 “학생들 입장에서 현실적으로, 대안 위탁교육기관 다닌다고 길게 말하지 말고 학생이 다니는 곳은 학교라고 부르게 해 달라.”고 행정자치기관의 업무시스템부터 대안학교 교사의 인건비에 이르기까지 대안학교가 차별당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토론의 마지막으로는 금천구에서 대안학교 준비하고 있는 서울시체육회 류희복 회장이 발언했다. 류 회장은 “금천구에서 15년 동안 체육 하는 아이들을 200명 가까이 정도 키워 다양한 분야에서 지도자와 전문인으로 보냈다.사람들은 손흥민이나 금메달리스트처럼 성공한 사례만 보고 그 뒤에 숨겨진, 체육계로 진로를 정했던 아이들을 보지 않는다. 운동을 선택한 이 아이들은 현역이든 그렇지 않든 학교에 수업을 따라가기가 어렵다. 학교 시스템으로 키울 수 없어. 위탁형 체육 특성화학교를 만들어 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 날 참석한 한 학부모는 “조금 느린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학부모다. 오늘은 대안학교의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자리이지만 현재 아이들을 키우는 학부모에게는 지원이 당장 필요한 게 현실이다.”라며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모두에게 맞춤형으로 제공되는 대안 교육 시스템이 하루라도 빨리 구축되는 게 시급해보인다.

박새솜 기자
gcinnews@gmail.com

신년인사회서 금천구 5대 중점과제 제시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110일 신년인사회에서 2020년 구정 계획을 제시했다. 유 청장은 금천구가 올해 25살의 청년이 되었다면서 서울시의 막내 자치구로 가장 늦게 출발했지만, 지난 25년간 금천은 잠재력과 가능성을 현실화하며 혁신을 선도하고,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는 지방정부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2019년을 행복도시 금천으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세운 해라고 평가했다.

그 결과로 154건의 대외기관 수상과 공모사업 선정 등을 통해 총 809억여 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했고, 대형종합병원건립, 우시장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한 중심지 개발, 아동친화도시, 청년친화우수도시, 여성친화도시, 사회적경제 친화도시로 지정됐다고 소개했다.

유 청장은 올해는 성장을 넘어 성숙한 도시를 향하는 재도약의 원년이라고 선포했다. 이를 위해 5천억여 원이 넘는 예산을 편성하고, 그린SOC와 생활SOC 확충, 평생돌봄 강화 및 교육격차 해소, 금천형 창업생태계 조성,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5대 중점분야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대 중점 과제 중 첫째는 지속가능한 혁신도시 실현을 위한 균형발전 전략을 역동적으로 추진이다. 석수역 일대와 G밸리 중심의 혁신성장 거점 개발과 우시장 도시재생 등 중심지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둘째는 매력적인 자족도시로서의 성장 동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그린SOC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SOC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금천일자리주식회사 설립 등 금천형 창업생태계를 구축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고 밝혔다

 

셋째로는 살고싶은 교육도시 조성이다. 이를 위해 4대 체험학교를 비롯한 미래형 융합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하고, 진로진학지원센터 구축과 맞춤형 대입지원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교육 환경과 지원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평생학습체계도 강화해 독서생태계를 재정립한다.

 

넷째는 아동,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함께 행복한 동행(同幸) 금천을 만들기 위해 포용적 복지의 스펙트럼을 폭넓게 확장하고,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금천형 돌봄안전망이 보다 촘촘히 기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섯째는 구민의 안전한 삶으로서 기반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일상화하고,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생활밀착형 안전서비스를 정착시켜 주민의 안전을 한 발 앞서 지키다고 밝혔다.

 

유청장은 주민과 함께 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여민가의(與民可矣)의 자세로구민 여러분과 함께 금천의 빛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마무리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구청 모든 현안에 내가 구청장이다라는 마음으로 임해 달라

금천구, 2020년 직원인사회 열어

 

12일 오후 2시 금천구 (구청장 유성훈) 임직원들의 새해맞이 인사회가 열렸다. 금천구청 12층 대강당에서는 열린 이 날 직원 인사회에서는 오와 열을 맞춰 나란히 선 350여명의 금천구 직원들이 유 구청장의 신년사를 들었다.

2019년 사업 성과들을 발표한 유 구청장은 직원여러분 한 분 한 분께서 내가 구청장이다라는 자세로 구청의 모든 현안에 대하여 각자의 위치에서 함께 노력해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2020년이 금천구가 출범한 25주년으로 재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다섯 가지를 언급했다. 먼저 균형발전 및 지역격차 해소로 운을 띄운 구청장은 생활 SOC와 일자리의 지속적인 확충, 교육환경과 지원수준향상, 맞춤형 평생 돌봄 체계 강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한 후 마지막으로 구민의 안전에 한발 앞서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신년사가 끝난 후에는 경자년 새해 열심히 일하자는 박수로 마무리한 후 전 직원들은 간부들과 신년 하례로 악수회를 진행했다. 아래는 유 구청장 신년인사회 축사 전문이다

 

 

<유성훈 구청장 신년사 전문>

 

2020년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의 삶 모든 날 모든 순간들이 희망과 행복으로 빛나기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행복도시 금천으로 새롭게 도약을 하기 위한 토대를 세우는 해였습니다. 당면한 과제부터 장기적인 도시계획에 이르기까지 주민과 소통하고 협치의 장을 마련해 추진해왔습니다. 발로 뛰는 행정을 통해 대외 기관 협력을 이끌어내며 금천구민의 삶의 질의 향상을 시킬 수 있는 방안들을 강구하고 실현하기 위한 전력을 다해왔습니다.

그리고 많은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공모 사업을 통해 685억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하였으며 금천형 수요자 맞춤 정책들은 대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답보상태였던 3+1 핵심현안이 큰 진전을 이루었고 서울지역 최초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바도 있습니다. 아동친화도시와 청년친화우수도시,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이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경제 친화도시로서 공식적인 인증을 받았습니다. 금천이 선도해온 주민자치회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는 전국 으뜸 자치구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였으며 치매안심센터는 전국의 모범기관으로 인정받아 대통령께서 직접 방문해 격려해 주시기도 하였습니다. 시민들의 소통과 문화, 커뮤니티 허브인 서울 시민청을 성공적으로 유치하였으며 다양한 분야의 생활SOC를 확충하여 구민들이 더욱 풍요로운 삶을 느낄 수 있는 기반도 다졌습니다.

 

존경하는 직원 여러분, 쉽지 않은 길에 각자의 소임을 다하며 묵묵히 걸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처한 현실에서 아직도 가야할 길은 멉니다. 금천의 발전과 구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용기 있게 내딛는 한 걸음이 구민의 삶을 바꾼다는 사명감으로 매 순간 힘찬 걸음을 걸어주시기 바랍니다. 직원과 직원이, 부서와 부서가 서로에게 존중과 배려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급변하는 시대의 패러다임에 발맞춰 구민을 위한 새로운 가치들을 창조해 나가야만 합니다. 직원여러분 한 분 한 분께서 내가 구청장이다라는 자세로 구청의 모든 현안에 대하여 각자의 위치에서 함께 노력해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사랑하는 직원 여러분, 2020년은 금천구가 출범한지 25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자 새롭게 재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첫째로 지속가능한 혁신도시를 위해 균형발전을 위한 전략을 역동적으로 실현하겠습니다. 2040 금천구 도시종합관리계획의 마스터플랜을 중심으로 석수역 일대와 G밸리를 중심으로 한 혁신성장거점개발과 우시장 도시재생 등을 통한 지역격차 해소 및 중심지 기능강화에 박차를 가해야할 것입니다. 둘째, 매력적인 자족도시로서의 성장 동력을 더욱 강화해야합니다.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그린SOC와 생활 SOC의 지속적인 확충과 함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여러분의 역량을 모아주십시오. 셋째, 살고 싶은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미래형 융합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하고 맞춤형 대입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는 등 교육환경과 지원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가겠습니다. 다양한 문화 인프라와 거버넌스를 확대하고 평생학습보고인 독서생태계를 재정립하는 등 사람 중심의 문화도시조성을 위한 노력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넷째, 아동과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함께 행복한 금천을 만들겠습니다. 지역 중심의 수요자 맞춤형 평생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금천형 안전망을 더욱 내실화하여 함께 잘 사는 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다섯째, 구민이 안전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십시오. 기반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일상화하고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생활밀착형 안전 (6:15)서비스를 정착시켜 주민의 안전을 한발 앞서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금천가족 여러분, 미래는 현재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달려있습니다. 우리 금천의 재도약을 위해 청렴하고 일 잘하는 금천구 공직자로서 당당히 걸어 나갑시다. 새해에는 주민의 가장 든든한 지원자로서 어려운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는 금천구, 힘이 없는 사람에게 힘이 되는 금천구 만들어갑시다.

 

새해에 여러분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새솜 기자

gcinnews@gmail.com

 

 

 

110() 금나래아트홀에서 ‘2020년 새해 인사회가 개최됐다. 신년회 무대의 중앙에는 행복동행 25년 새로운 도약'를 메인 슬로건과 무대 좌우에는 주민에게 힘이 되는 행복도시 금천’,‘변화와 혁신을 넘어 새롭게 도약하는 금천이라는 세로 현수막을 세웠다. 개청25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에 방점이 찍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성훈 금천구청장을 비롯해 이훈 국회의원, 류명기 금천구의회의장, ·구의원, 각급 기관장, 직능단체장, 주민 등 6백여 명이 함께했다. 우리동네오케스트라의 연주와 국악창작그룹 뮤르의 국악공연 등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고 마무리는 금천구립여성합창단과 ! 대한민국을 합창하고 소망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렸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새해 인사와 함께 2020년 금천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새해 계획을 설명하면서 지속가능한 혁신도시 실현을 위한 균형발전, 매력적인 자족도시로서의 성장, 살고 싶은 교육도시 조성,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함께 행복한 동행(同幸) 금천, 구민의 안전한 삶 등 다섯 개의 구정방향을 제시했다.

이 훈 국회의원은 금천의 행복발전의 원동력은 여러분이다. 새해에도 큰 힘이 되길 바란다.”, 류명기 금천구의회 의장은 여기에 온 여러분 금천을 이만큼 발전시켰다. 내 년에도 25살 청년인 금천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믿는다.”고 인사를 했다.

강성만 자유한국당 지역위원장은 시간을 아끼고 올 한해 자기 삶을 자기의 그릇에 잘 담아 스스로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인사했고, 정두환 바른미래당 지역위원장은 우리동네 금천구를 끌고 가는 진짜 지도자들, 진짜 일꾼들이 이 자리에 다 모인 것 같다. 여러분의 힘으로 25년간 금천구가 자라왔다. 금년에도 헌신과 노력으로 빛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의당 공병권 지역위원장도 어떻게 하면 복을 많이 얻을까 고민해봤는데 일소일소 일노일노라는 말이 떠올랐다. 이 말을 실천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새해 인사를 건넸다. 채인묵, 최기찬 서울시의원도 단상에 올라 인사를 건넸다. 선출직 의원들은 단상에서 새해 큰절을 올리고 신년회를 마무리했다.

 

이성호 기자

사진 금천구청

gcinnews@gmail.com

 

<개청25주년 해맞이 장소변경> 국기봉호압사 뒤편 헬기장

 

금천구가 경자년 새해를 맞아 11() 오전 7시 30호압사 뒤편 헬기장에서 ‘2020 금천구민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구는 30일까지는 예년과 같은 장소인 국기봉에서 개최를 예정했으나, 31일 호압사 뒤편 헬기장으로 변경됐다고 안내했다.

금천구체육회(회장 류희복)와 연계해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구민들과 함께 새해의 희망을 염원하고, 구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새해 첫날인 1()의 일출 시간 740분에 맞추기 위해 오전 730분까지 헬기장으로 이동하고, 이후 해오름 부르기, 소망기원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이후 9시에 체육히 사무실 인근에서 떡국나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올해는 금천구 개청 25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해맞이 행사를 통해 구민이 화합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새해에는 성장을 넘어 성숙한 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구민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문화체육과(02-2627-1464)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금천구의회가  지난 11월25일부터  12월17일까지 제219회 정례회를 개최하며 2020년 예산심의를 진행했다. 그에 따라 구의회에서  일반회계 심사를 통해 삼각 또는 증액, 또는 신설 증액한 내용을 살펴봤다.


의회사무국 소관 본회의장 멀티비전 설치 2,900만원 전액 삭감, 어르신장애인과 소관  경로당 명칭변경 및 현대화프로젝트 3,800만원 중 1,800만원 삭감, 여성가족과 소관 출산축하금 5억 4,850만원 중 2,700만원 삭감,  미세먼지 클린매트 설치 1억원 중 6,000만원 삭감했다.


아동청년과 소관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교육 블루프로젝트 2,000만원 전액 삭감, 교육지원과 소관  강의실 환경정비 360만원 전액 삭감, 기획예산과 소관 정책평가 여론조사 3,000만원 중 600만원 삭감, 보고서 품질향상 용역 2,200만원 중 200만원 삭감, 예비비 40억 4,800만원 중 1억 2,202만 8천원 삭감했다. 


홍보디지털과 소관, 스마트 주차알림이 시스템 구축 1억원 중 5,000만원 삭감, IOT 센서 2,250만원 전액 삭감, 지역경제과 소관-금천구와 G밸리 연계발전 용역비 2억원 중 5,000만원 삭감, 반려동물 문화교육 강사비 900만원 중 450만원 삭감, 반려동물 문화교실 간담회 100만원 중 50만원 삭감했다.  도시계획과 소관으로는  연탄공장 부지 개발계획 수립 용역 7,000만원 중 2,000만원 삭감,공원녹지과 소관- 쿨링포그 시스템 설치 1억원 중 5,000만원 삭감, 자투리 공간 텃밭 조성 및 운영관리 간식비 등 540만원 중 270만원 삭감했으며, 도시안전과 소관- 폭염쉼터 그늘막 트리 제작설치 2,550만원 중 1,210만원 삭감- 그늘막 트리 전기수수료 300만원 중 100만원 삭감했다.


행정지원과 소관으로는 노후 사무용가구 교체 3,485만원 중 720만원 삭감, 구민의 날 기념행사 야외무대 설치 2,000만원 전액 삭감, 콘도회원권 구입 1억5천만원 전액 삭감, 문화체육과 소관, 금천문화재단 운영지원 위원회 참석수당 등 1,620만원 삭감 했다. 마을자치과 소관 간사활동비 1억9,200만원 중 3,600만원 삭감, 금천1번가 운영 행사운영비 7,900만원 중 3,500만원삭감, 금천1번가 운영 마을 아이디어 챌린지 시상 470만원 전액 삭감, 청소행정과 소관으로 쓰레기 무단투기는 이제 그만 사업비 3,500만원 중 2,000만원 삭감했다. 


반면 일반 회계 중 증액된 내용을 살펴보면 아동청년과 소관 청소년동아리 활동지원 1,000만원 증액, 교육지원과 소관 청소년 몽골 국제자원활동 운영 500만원 증액,  실버칼리지 네트워크 간담회 100만원 증액했고, 기획예산과 소관 금천구시설관리공단 리조트 사용관리비 전출금 180만원 증액했다.


홍보디지털과 소관 금천구소식지 디자인 및 인쇄비 4,640만원 증액, 구민기자 사례금 360만원 증액, 지역경제과 소관, 전통시장 활성화 업무추진 120만원 증액했으며, 주택과 소관 금천꿈나무 도시공간 체험교실운영 430만원 증액, 건축과 소관 건축민원상담실 운영 160만원 증액, 문화체육과 소관  한가위대축제 300만원 증액, 지역특성화 축제 지원 1,000만원 증액,- 금천문화재단 운영지원 출연금 문화예술사업 5,000만원 증액, 유아탁구프로그램 운영 1,330만원 증액했다. 
마을자치과 소관으로  동청사 기능보강 1,500만원 증액, 청소행정과 소관 환경미화원 후생복지 관련 작업복 2,120만원 증액, 민원여권과 소관 통합민원실 환경개선비 1억 5천만원 증액, 건강증진과 소관 아토피 천식 예방사업 교육강사료 120만원, 의료비 및 구료비 380만원 증액했다.


일반회계 신설 증액내용은 구의회사무국 소관 회의록 작성도구 구매 900만원 신설 증액, 노트북 구매 450만원 신설 증액, 어르신장애인과 소관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자 편의증진 지원 600만원 신설 증액, 발달장애 청소년 사회성 향상을 위한 캠프 1,000만원 신설 증액됐다 .


또 여성가족과 소관  여성단체연합회 사업지원 1,000만원 신설 증액, 교육지원과 소관 어르신특화프로그램 작품발표회 500만원 신설 증액, 성인문해 운영비 900만원 신설 증액 지역경제과 소관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업무추진 120만원 신설 증액, 주택과 소관 층간소음예방 애니메이션 제작 680만원 신설 증액, 건축과 소관 건축민원처리 워크숍 700만원 신설 증액, 워크숍 참가자 급량비 48만원 신설 증액, 건축민원 상담건축사 수당 1,492만 4천원 신설 증액, 공개공지 실태조사 용역 1,650만원 신설 증액했다. 


환경과 소관 단속차량 구입비 2,500만원 신설 증액, 건설행정과 소관 이면도로 전주 통신주 정비 방안 및 타당성 조사 용역 4,000만원 신설 증액, 치수과 소관 안양천 족구장 시설 조성 1억원 신설 증액, 문화체육과 소관 금천문화재단 리조트시설 사용관리비 210만원 신설 증액,금천문화원 신규인력 채용 3,000만원 신설 증액, 금천향토사 책자발간 1,500만원 신설 증액,유소년 체육활동지원 2,000만원 신설 증액했다.


마을자치과 소관 협치지원 업무추진비 300만원 신설 증액, 자치회관 업무추진비 2,400만원 신설 증액, 청소행정과 소관 환경미화원 동우회 장비 구입 1,000만원 신설 증액, 보건의료과 소관 기간제근로자 의사 신규채용 4,922만 8천원 신설 증액, 기간제근로자 응급구조사 신규채용 2,789만 6천원 신설 증액,건강증진과 소관 아토피 천식 캠프운영비 100만원 신규증액했다. 

이성호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2020년 상반기 공무원 승진 내정자를 발표했다.

 <4급 승진 내정> 

- 2020년 1월 1일자로 △행정지원 과장 송유근 △시흥5동장 고문규를 

 

<5급 승진 내정> - 2020년 2월(예정)으로 △민원감사담당관 감사팀장 정찬 배 △어르신장애인과 어르신지원팀장 김희근 △어르신 장애인과 인생이모작팀 서일희 △세무2과 세입정리팀장 윤두선을 내정했다. 

 

<6급 승진 내정>으로는 △어르신장애인과 조은아 △교 육지원과 허수진 △기획예산과 소경숙 △교통행정과 전 금영 △건설행정과 김영례 △행정지원과 이성은 △문화 체육과 홍영희 △보건의료과 나윤정 △가산동 성기백 △ 독산제4동 신동식 △세무2과 신인섭 △시흥1동 이호신 이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행정지원과(2627-1012)에 서 안내 받을 수 있다.   

 

땅에 떨어진 금천구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마리오 아울렛 홍성열 대표, 관악농협 박준식 연달아 구설수 올라

 

금천구의 대표적인 기업인들이 연 달아 구설수에 오르고 있어 주민들의 실망이 높아지고 있다 . 지난 크리스 마스 이브에 MBC뉴스는 ‘마리오 아 울렛 ‘욕 회장’…”직원을 개 만도 못 하게 봐”라는 기사를 송출했다.

 

기사는 마리오아울렛 홍성열 회장이 지난 2015년 전두환씨의 아들 전재국씨로 부터 118억원에 사들인 경기도 연천 의 한 허브 농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들에게 지속적인 폭언, 욕설을 했다는 내용이었다. 홍 회장이 “이 개XX들아, 개XX들 말이야. 다 어디갔냐. 이 XX들 다. 허 접한 XX들 다, 이 XX들 몰려다니면 서 어디 있느냐고”는 라고 직원들에 게 욕설했다. 뿐만 아니라 가산동에 있는마리오 아울렛 직원들에게도 일 상적 욕설을 해 마리오에는 근속년수 가 긴 직원이 별로 없다는 의혹보도였 다. 이에 대해 마리오 아울레 측은 ’사 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보였다 


이에 앞서 지난 11월18일 MBC 탐 사기획 ‘스트레이트’는 관악농협 박준 식 조합장을 집중 조명해 관심이 쏠리 고 있다. 박준식 조합장은 10선을 연 달아 선출돼 1983년부터 37년간 조합 장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금천구의 회 2~5대 금천구의원을 지냈고, 한나라당 금천국회의원선거 대책본부장,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예결정조위원 회 정책자문위원도 역임했고, 현재는 금천구 미래장학회의 이사장으로 되 어 있어 이후 지역에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스트레이트’보도에 따르면 둘째 아 들이 팀장으로, 조카는 조합장 운전기 사로 일하고 있으며, 부인이 2014년 1 년간 이사로 있던 인력파견업체로부 터 인력을 수급받았고, 현재 그 업체 의 대표는 부인의 동생으로 가족경영 의 문제와 자신의 명의건물에 365코 너를 설치해 임대료를 받고 있는 것과 상임이사를 특정대학 출신으로만 채 우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 했다. 

 

스트레이트는 농협 조합장 선거는 조합원 직접선출방식과 대의원 선출 방식이 있는데 관악농협 조합장 선거 는 대의원 간접선거로 진행됐으며, 지 난 선거에는 68명의 대의원들이 투표 를 진행했다. 대의원 명단에는 조합장 의 친동생 박 모씨와 농협중앙회 자회 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큰아들이 포함 됐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박준식 조합장은 “반대세 력이 자신을 음해하고 조합을 흔들기 위해 언론에 제보한 것으로 제기된 모 든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일을 못하 게 하고 조합장에 출마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관악농협측은 친인척이 일하는 것에 대해서 “전체 적인 직원 뽑을 때 들어온 것이고, 특 정학교출신도 우연의 일치”이라며 문 제없다는 입장이 보도됐다. 또한, 365코너 역시 2005년 2월 현 소재지로 이전함에 따라 기존 이용고 객의 이탈방지를 위해 365코너를 설 치한 것으로 월 50만원의 임차료를 내지만 그 이상의 수수료 수익을 거두 고 있다고 해명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뜻하 는 말이다. 관악농협과 마리오아울렛 은 금천구에 지속적인 후원물품을 내 놓고 있지만 그 사회적 신분에 걸맞는 도덕적인 의무가 후원만으로는 부족 해 보인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금천구 인권 기본 조례 제정되다

금천구인권독서동아리, 의원들에게 장미꽃 나눠줘

 

지난 1217일 금천구의회는 금천구 인권기본 조례안이 통과되었다. 조례제정에 맞춰 금천구 인권독서동아리 회원들이 구의원들에게 장미 한 송이를 건네주기도 했다. 금천구는 2017주민인권배움터를 시작으로.2018, 2019년 지속적으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2019년에는 조례제정을 위해 인권배움터 2회 이상 수료생 6명과 법률전문가, 인권관련종사자 전문가, 행정 중에 인권관련 종사자 2명들과 함께 인권조례제정 추진단을 운영해 조례기본안을 만들었다.

추진단이며 금천구인권독서동아리에서 활동하는 조혜진 씨는 인권이라는 것은 무겁고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바로 결되어 있는 것이다. 우리의 삶의 가장 바탕이 되는 것이 인권이다. 이제 곧 공포될 금천구 인권기본조례를 바탕으로 인권관련 활동들이 더 활발히 진행되어 금천구 주민들의 인권이 보장되고 조금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는데 기여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혜진 씨는 조례과 통과됨에 따라 조례발의를 준비한 금천구청 안시형 주무관, 금천구인권독서동아리 김시원 군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조례안이 가결됐다. 소감이 어떤가?

안시형: 금천구 인권조례제정 과정이 다른 지역구랑 다른 부분이 있다. 금천구 주민들이 직접 토론, 토의 과정을 거쳐 조례가 제정되기까지의 과정에서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것이다.. 주민들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인권조례라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본다. 금천구가 인권조례제정이 빠른 편은 아니지만 인권관련 거버넌스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또 그리고 쉽지 않은 인권 상황 속에서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추후에 인권위원회 구성이라든지 인권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도 주민들의 의견을 잘 모아서 주민의 인권 보호, 증진을 위해서 잘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논의해나갈 생각이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쁘고 2017년에 임용되면서 천천히 더디게 가더라도 완성도 있게 가고, 인권의 실체에 접근하기 위해 많이 고심하고 애썼는데 결과가 나와서 기분이 좋다. 쉽지 않은 인권조례제정까지의 과정에서 반대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들을 때는 힘든 부분도 많았지만 주민들이 함께 애써주시고 용기낸 부분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김시원: 주민인권배움터 초창기부터 함께 해왔는데 그 때부터 인권조례에 대해 얘기를 해왔는데 인권기본조례가 통과되는 순간을 직접 볼 수 있어서 기뻤고 앞으로 인권조례에 따라 금천구에 인권이 보장 증진되는 날이 오길 바란다. 소수자나 약자도 소외받지 않고 차별받지 않는 사회가 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어떤 형태로든, 어느 시기이든 할 수 밖에 없는 과제인 것 같다.

 

Q. 힘들었던 부분이 있다면?

안시형: 특정 종교단체에서 조례내용과는 무관하게 반대하실 때 많이 힘들었다. 그 분들의 의견을 검토하면서도 분명하게 생각했던 것은 우리 헌법이 추구하는 기본권을 생각해보고 공무원으로서 기준을 무엇으로 볼 것인지 생각을 많이 해봤다, 함께 하는 주민들이 우리 헌법의 가치라든지 인권의 기본 개념이라든지 함께 공감해주셨기 때문에 힘을 낼 수 있었다.

 

Q.인권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안시형: 제가 제일 좋아하는 문구인데, 세계인권선언 1조에 나오는 문장인데 인권이란 모든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배제당하지 않고, 인간이라면 누구나 존엄하게 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우리 사회에서 잘 실현되지 않는 것 같다. 그 가치를 살려서 다 같이 잘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우리 헌법의 기본 가치이고 그 헌법을 수호하는 공무원으로서 가져야할 가치라고 생각한다.

김시원: 어떤 사람이 사회에서 소수자나 약자로 구분지어지고 배제되거나 멸시당하지 않는 사회가 인권이 보장된 사회라고 본다.

 

한편 인권독서동아리는 2017년부터 시작된 주민인권배움터를 수료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한 달에 2번씩 모여 책과 영화를 통해 인권공부를 지속하고 있다.

 

<(왼쪽부터 민원감사담당관 안시형 주무관, 금천구인권독서동아리 김시원, 금천구인권독서동아리장 조혜진)>

 

 

 

인터뷰 및 사진 조혜진

정리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금천구의회를 구조조정하라!

구의원 10명 중 6명이 '장'으로 기관업무추진비 사용

 

주민들이 금천구의회의 구조조정을 요구하며 금천구의회 운영위원회를 폐지할 것을 주장하며 서명에 돌입했다.

금천구의회를 비롯해 대부분의 구의회는 행정재경위원회, 복지건설위원회, 운영위원회가 있고, 4개월 정도 운영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존재한다. 위원회에는 상임위원장이 있다.

문제는 금천구의회 10명의 의원 중 6명이 나름 이라는 것이다. 구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원장 3, 특별위원장 1명으로 기관업무추진비를 사용한다. 구의장은 월330만원, 부의장은 월160만원, 상임 및 특별위원장은 월110만원을 사용한다. 구로구의회는 16, 관악구의회는 22명의 의원 정수지만 기관업무추진비를 사용하는 사람의 숫자는 같다.

 

조례 개정 서명을 주도 하고 있는 민상호 씨는 현재 상임위원회 구조는 대표적인 위인설관 (사람을 위해서 벼슬자리를 만듦)으로 고비용 저효율 구조다. 원칙적으로 상임위원회 3개 중에 전체를 폐지해도 회의하는 데 무리가 없지만 최대한 양보하여 운영위원회는 행정재경위원회 또는 복지건설위원회로 통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기초의회의 상임위원회 설치 규정은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데 1991년 초기에는 15인 이상일 때 상임위 설치를 허용해오다 199413인 이상으로 완화했고, 2004년에는 지방의회에 맡긴 상황이다.

민상호 씨는 금천구의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회의록 중 2018720199월까지 분석한 결과 이 기간 동안 구의회는 임시회 및 정례회를 11차례 열었고, 운영위원회는 18차례 회의를 개최했으며 회의 시간을 모두 합치면 총 180분이었다. 가장 짧은 회의는 올해 99일 개최된 218회 임시회 의사일정 협의의 건단독 안건이었으며 오전 932분 개의해 오전 934분 산회해 2분 만에 회의를 마쳤다.

운영위원회는 의사일정 결정(평균 2-3분 소요) 의회사무국 업무보고, 예산결산(20여분 소요) 의회관련 조례 및 규정 (10분 내외 소요)의 업무를 본다.

 

민 씨는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15개월 동안 180분 회의를 했고, 업무추진비 1,650만원가 사용했다. 시급으로 보면 550만원이다. 10명 밖에 안되는 작은 구의회인서 회의일정은 서로 협의하면 될 일인데 굳이 기관업무추진비까지 사용할 일은 아니다. 마침 금천구청이 조직개편(1국 신설)에 따라 구의회 위원회 조례를 수정하려고 하니 그때 함께 심도 깊게 논의해 줄 것을 요구하는 서명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금천구의회는 지난 1223일 구청행정조직기구 개편에 따라 금천구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상정해 27일까지 의견 수렴을 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조례안은 복지건설위원회 소관 사항 경제환경국을 신설하는 내용으로 주민들의 제안이 받아들여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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