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3․4․5급 공무원 승진․전보발령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2012년 1월 1일자로 3․4․5급 공무원 승진․전보발령을 시행했다. 우선 지난 8월 취임한 안준호 부구청장은 다시 김용복 부구청장으로 바꾸었다. 
정년퇴임으로 공석이 된 기획경제국장에는 문길수 지역경제과장이, 건설교통국장은 이태형 행정지원과장이 승진 발령을 받았다.
또한 가산동을 제외한 9동의 동장들이 모두 교체되었으며 교육담담관을 비롯한  13개과의 장이 교체되었다.



【3급 전보】

△금천구 부구청장
김용복(전 서울특별시) ※ 김용복 금천구 부구청장 약력

○ 학력
- 콜로라도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 졸업
-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졸업

○ 경력
- 2009.1.1 ~ 2010.12.31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 여성정책담당관
- 2011.1.1 ~ 2011.12.31 파견
- 2012.1.1 금천구 부구청장

【4급 승진】

△기획경제국장 문길수(전 지역경제과장)

△건설교통국장 이태형(전 행정지원과장)

【5급 승진】

△교육담당관 이성재(전 교육담당관 교육기획팀장)

△지역경제과장 유병관(전 기획홍보과 정책기획팀장)

△독산제1동장 임병호(전 세무1과 세입총괄팀장)

△독산제2동장 조경호(전 교통행정과 교통행정팀장)

【5급 전보】

△여성보육과장 홍훈기(전 문화체육과장)

△문화체육과장 김영동(전 독산제2동장)

△일자리정책과장 양현화(전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세무1과장 박철수(전 세무2과장)

△세무2과장 정경표(전 행정지원국)

△환경과장 김택영(전 시흥제5동장)

△교통행정과장 최선호(전 일자리정책과장)

△주차관리과장 권태선(전 시흥제3동장)

△건설행정과장 유창기(전 시흥제2동장)

△행정지원과장 이미숙(전 여성보육과장)

△민원여권과장 김용호(전 시흥제4동장)

△독산제4동장 황선규(전 교통행정과장)

△시흥제1동장 한승민(전 교육담당관)

△시흥제2동장 김수철(전 민원여권과장)

△시흥제3동장 노성호(전 독산제1동장)

△시흥제4동장 김근태(전 독산제4동장)

△시흥제5동장 전중식(전 주차관리과장)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최봉주(전 건설행정과장)

 

금천구청은 12월 29일 하반기 정념퇴임식을 진행했다.  류단석 기회경제국장과 성은재 복지문화국장이 퇴임을 했다.


지난 12월 30일 금천구의회는 종무식을 가지고 한해를 마감했다. 서복성 금천구의회 의장은 "의원님과 직원분들, 한해 함께 고생이 많았다"며 덕담을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도 참석해  " 지난 1년반을 돌아보면 실현해야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의정활동과 구정이 함께 연결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인사말을 진행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각 동 주민센터 별로 지역의 특색에 맞는 특성화된 복지프로그램으로 따뜻한 겨울을 나게 하고 있어 눈길이 간다.
가산동 주민센터는 빨래방을 운영하고 있다. 4년전부터 새마을 부녀회부터 시작되던 것이 통친회원, 적십자회원, 주민자치프로그램회원등이 참여해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다. 이 사례를 바탕으로 독산2동 주민자치센터에도 빨래방이 마련됐다고 한다.


추갑숙 가산동 주민생활 지원팀장은 “봉사자들의 열의가 없으면 진행되기 어려운 일들이다. 세대로 따지면 70여세대지만 올해만 해도 700여건의 빨래를 했다. 65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분들 중 세탁기가 없는 분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서 직접 찾아가서 빨래를 가져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빨래방에 들어서자 세탁기 4대와 건조기 1대가 배치되어 있고 그 앞에는 이름표가 붙어있는 빨래주머니가 놓여있었다.  “하루에 많으면 8번을 돌리기도 한다. 한번 돌릴때마다 1시간이 넘게 걸리니까 쉽지는 않은 일이다. 하지만 단체별로 요일을 정해서 진행하고 있어 지금까지 꾸준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김인숙 부녀회장이 설명한다.

독산4동 주민센터는  ‘키워서 남주자’라는 직원 학습동아리를 통하여 광명시 노온사동에 텃밭을 직접 운영하면서 이를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눴다. 165㎡(약50평) 규모의 텃밭에서 나온 고추, 상추, 오이등을 재배해 지역주민들에게 나눠줬다. 또 지난달에는 재배한 배추 200포기로 김장을 담궈 나눠주기도 했다. 독산4동 노향숙 팀장은 “직원들이 학습동아리를 진행했던 것인데 이를 텃밭운영을 통한 지역주민과의 연계로 확대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금천구청이 금천구의회에 보낸 부의안건 조례  11개 중 유일하게  ‘금천구 주민참여자치 기본조례(이하 기본조례)’만이 보류되었다. 기본조례는 2010년 10월 금천구청이 입법예고를 했으나 금천구의회 부의안건으로 올리지는 않았다.  일반적으로 입법발의한 조례는 바로 다음 회기에 송부되어 심의‧의결되는 것에 비하면 매우 이례적인 과정을 밟았다. 당시 주민자치과 담당자는 주민참여예산제와 연계해 순차적으로 제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1년이 지나 올린 조례안을 구의회가 보류결정을 내렸다.

기본조례안은 어떤 조례일까? 조례의 제정이유로 ‘주민자치의 기본이념과 원칙을 바탕으로 구와 주민이 협력하여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함’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주요 내용은 국내외 주민참여제도 연구 등 주민참여에 있어서 필요한 사항을 다루기 위한 주민참여연구회 구성(안 제6조), 정보공개 기준을 구체화하여 주민참여 확대 유도(안 제8조)를 위하여 각종 위원회의 회의록, 안건, 회의결과를 법령 및 타 조례에 공개하지 아니하기로 정해진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의가 개최된 날로부터 7일 이내에 구 홈페이지 및 구보에 공개를 명시했다.

또한, 위원회의 위원구성은 공개적인 절차로 주민참여 보장(안 제9조)하기 위하여 공모제나 추천제등으로 위원을 구성하며 사회적 약자 및 이해관계자를 일정비율 이상 반드시 포함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더불어 구정정책토론 청구제를 실시(안 제10조)하는 조항도 넣어 구의 중요한 정책사업에 대하여 주민 100명 이상의 연서로 구정정책에 대하여 토론회를 청구할 수 있으며, 청구가 있으면 1개월 이내에 응하여야 하며, 토론결과를 청구인 대표와 구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되어 있다.
한편, 기본조례를 심의하는 행정재경위원회 강구덕 위원장은 “급하게 마련하기보다 미비점  및 타구 사례등을 살펴보고 좀 여유를 가지고 심의하기 위해서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며 보류 이유를 설명하였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내년 1월1일부터 가산디지털단지 안 기업지원센터에서 법원인감, 법인등기부등본, 부동산등기부등본등 증명서 발급이 가능하게 됐다.
이는 전국최초로 등기소 및 법원이 아닌 곳에서 발급하는 것이라고 센터 관계자는 밝혔다.
기업지원센터 관계자는  “법원 행정처 안에는 무인발급기가 있는데 그 외부로 나온 곳은 처음이다. 법인인감 자체가 기업채 재산과 관련있는 것이라 보안 차원에서 외부로 나오지 못했다. 구청은 기업인들과의 대화 때부터 이런 건의사항을 듣고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공문도 보내는 등의 활동을 펼졌다”고 설명했다.
기업지원센터는 가산동 3단지 에이스하이엔드 3차 빌딩 201호에 위치해있으며 주민등록 등.초본 및 인감증명, 가족과계등록부, 지방세완납 증면 및 체납고지서 발금, 세목별 과세증명, 건축물대장,토지대장, 공지시가 확인서등의 제증명 서류의 발급이 가능하다. 문의 (T 853-0757)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선관위 홈페이지 공격(?) 진실 밝혀져야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서 누군가 박원순 시장의 홈페이지와 선관위 홈페이지를 공격했다. 젊은 직장인들의 투표를 막기 위해서 선관위 홈페이지 중 투표소 찾기기능을 일시적으로 다운시켰고, 한나라당 최구식의원 비서관, 박희태 국회의장 비서관이 관련되어 있으며, 그 과정에 돈 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들어나 국민들이 충격에 빠졌다. 검찰로 수사가 넘어갔음에도 아직까지 배후가 밝혀지고 있지 않다.

금천 투표율 최저, 선관위 디도스 공격 때문 ?
8월 24일 무상급식 반대 주민 투표에서 금천구는 투표율 20.2%로 25개 서울 자치구 중에서 가장 낮았다. 그러나 무상급식 주민투표 결과 이후 오세훈 시장의 사퇴로 촉발된 10.26 보궐선거에서 금천구는 44.3%로 서울시 자치구중 투표율이 가장 낮았다. 박원순 시장에 대한 지지도는 58.4%로 관악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했다. 금천구 투표율이 가장 낮은 이유는 늘 최저 일까 아니면, 선관위 홈페이지에 공격 때문에 그런 것일까?

그동안 선거에서 투표율로 보면 금천구가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가장 낮지는 않았다. 지난 6.2 지방선거 투표율을 보면 서울 25개구중 금천구는 투표율 52.6%로 강남구 중랑구 강북, 은평 보다 높았다. 선관위 공격 때문에 그렇다고 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세계 최대의 다운로드를 자랑하는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은 지난 6일 방송에서 선관위 홈페이지 공격 때문에 낮다고 했다. 지난해 6·2 지방선거 당시의 투표소 2218곳 가운데 모두 572곳(25.8%)이 바뀌었으며, 6.2 지방선거에 비해 투표소 위치가 38.6%가 바뀐 금천구의 경우는 6·2선거에 비해 투표율이 8.3%p나 떨어져 평균 하락율의 거의 2배(전국적으로는 4.3% 하락했다)에 달했다고 했다. 디도스 공격 결과 많은 사람들이 출근시간대에 투표소를 찾지 못해 투표를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지난 18일에는 방00씨가 금천구청 홈페이지 ‘차성수 구청장에 바란다’는 게시판에서 투표율이 가장 낮았던 금천구. 왜 이렇게 투표소가 많이 바뀌었냐 문제를 제기 했다. 차성수 구청장은 “지난 8월의 무상급식 주민투표 대비 10월에 있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57개 투표소 중 13개 투표소(22.8%)가 변경되었고, 선거일이 공휴일이 아닌 관계로 학교와 은행 등 공공시설의 사용이 어려웠다”고 해명 했다.

선관위 홈페이지 공격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이 했지만, 시민들의 선택을 뒤집지는 못했다. 그러나 21세기 선관위 홈페이지를 공격 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너무도 당혹스럽다. 하루 속히 검찰이 선관위 홈페이지 공격 사태에 대한 진실을 밝혀내야 한다.

최석희 기자  21kdlp@paran.com



1.
금천아트캠프 :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직접 운영하는 아트캠프
   (머니투데이11.10.24)
2011/11/02 - [금천구 뉴스/사회/문화] - 금천아트캐프 입주식 날



2.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안 발표 : 서울시 서남권 자치구 중 최초
   (아시아경제 11.09.07)


3. 기간제 근로자 무기계약전환 : 서울시 최초 식당종사원 8명 무기계약 전환
   (한강타임즈 외 11.01.23)
2011/11/21 - [금천구 뉴스/사회/문화] - 언제까지 11개월 근로계약서?


4. 주민참여자치 법정화 : 서울시 최초 조례제정 (경향신문 외10.10.20)
2010/11/17 - [금천구 뉴스] - 금천구 주민참여예산 조례제정 내년으로 넘어가
2011/04/12 - [금천구 뉴스] - 결국 등떠밀린 주민참여제도
2011/04/26 - [강좌교육 및 행사] - 제2회 주민참여예산학교에 초대합니다
2011/05/20 - [금천구 뉴스/행정/의회] - 참여예산조례 내용반영 미비속 통과
2011/08/18 - [금천구 뉴스/행정/의회] - 금천구, 참여예산위원회 위원 40명 확정
2011/09/05 - [금천구 뉴스/행정/의회] - 3/4분기 주민자치운영협의회 개최
2011/09/22 - [탐방/기고/사설] - '참여'는 구경꾼을 늘리는 것이 아니다
2011/09/22 - [금천구 뉴스/자치/생활] - 주민참여예산, 12억 규모로 권한부여
2011/10/10 - [금천구 뉴스/자치/생활] - 금천구, 주민참여예산 사업 순위 확정해
2011/12/13 - [금천구 뉴스/자치/생활] - 흔들리는 주민참여예산제


5. 국과장급 공무원 대상 리더십 강화 교육실시 : 5월에 서울시 최초    (뉴시스 11.11.08)


6. 행정포탈시스템의 생산문서에 대해 개인정보파일을 보다 실효적이고 안전하게 유통되도록 매월 실태 점검 :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 (아시아경제 11.11.01)

7. 서울대공원 현장체험 활성화를 위한 협약 : 서울대공원 개원이후 최초    (한강타임즈 11.12.16)

8. 여우(女友)공간 작품전시회 : 서울시 최초로 여성들만의 작품전시 공간 탄생    (경향신문 외11.08.12)

9. 기업지원센터 개설 : 서울 최초로 기업지원업무를 별도로 전담    (한강타임즈 11.07.27)
2011/07/06 - [금천구 뉴스/행정/의회] - 금천구 사회적 기업지원센터 개소


10. 자율적 내부통제시스템 시범운영 기관선정 : 매월 지방재정관리시스템 예산집행과 법인카드 사용내역에 대한 상시모니터링을 실시함으로써 업무와 관련 없는 사적용도의 법인카드 사용, 위법·부당한 예산집행을 미연에 방지,
 예산 투명성을 높여가고 있다.(아시아경제 11.07.01)

11. 통장아카데미 : 자치단체 최초 (아시아경제 11.06.22)
2011/01/12 - [금천구 뉴스] - 통장예비학교, 신임통장 궁금증 해소!
2011/07/15 - [금천구 뉴스/행정/의회] - 통장예비학교는 계속된다


12. 감정평가사 상담창구 : 구는 전국 최초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토지 전문가인  감정평가사와 상담 후 이의신청을 할 수 있는 ‘감정평가사 상담창구’를 구청 종합민원실에 23일부터 30일까지 개설한다. (시민일보 11.05.30)

13. 사회적기업가 네트워크 : 서울지역에서 최초로 만들어지는 기초자치단체 단위 의 민간네트워크 (뉴시스 11.04.27)
2011/04/05 - [금천구 뉴스] - 금천구, 사회적 기업 민간분야 의지 높아



14. 1000명의 하모니 : 한국기록(시민일보 11.04.04)
2011/04/08 - [금천HOT영상] - 금천구 1000명 하모니 오케스트라? 가능하네~


15. 서울이주여성 디딤터 : 10.11월 전국 최초로 설치된 이주여성 자활센터
2010/11/15 - [금천구 뉴스] - 폭력피해 이주여성 자립 돕는다-서울이주여성디딤터 개관식


16. 최초의 입체환지 사업지로 주목 받는 금천구심도시개발사업 : 관련 법령의 개정 작업이 늦어지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이에따라 개발 기대감과 땅값만 잔뜩 올려놓은채 사업이 장기 표류,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헤럴드경제 11.03.21)


17. 트래퍼닷컴 :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소상공인 육성사업 ‘유통선진화시스템’의 브랜드명 으로 서울시 최초로 금천구청이 사업자인 (주)지앤과 협약하여   2010년 11월부터 신청업체 를 모집중이다. (한강타임즈 11.03.16)

18. 사회적기업가 학교 : 자치구 최초로 운영 (한강타임즈 11.02.25)
2011/02/28 - [금천구 뉴스] - 금천구 사회적기업가학교 3개월간의 장정 마쳐

19. 공동주택 음식물류폐기물 RFID기반 수수료종량제 :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아시아경제 외 11.07.31)
2011/11/15 - [금천구 뉴스/자치/생활] - RFID기반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범실시


지난 한해를 되돌아 보며 우리 구 뉴스를 검색해 보았다.
유독 최초라는 문구가 많이 눈에 띈다. 2월에 있었던 자치구 최초로 운영되었던 사회적기업가 학교를 통해서 서울형사회적기업을 배출하는 성과를 이루었으며, 4월에는 사회적기업가 네트워크까지 만들어졌다.
통장아카데미와 국과장급 공무원을 대상으로한 리더쉽강화훈련도 1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현재까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반면 1회에 그쳐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금천구는 지난 1월 구청 식당 종사원 8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면서 서울시 최초 사례라고 홍보했다. 그러나 기간제 근로자가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사례는 이 건을 끝으로 더 이상 없었다. 여전히 구청 게시판에서 11개월짜리 기간제근로자 모집공고를 발견할 수 있다.
서울시 최초로 여성들만의 작품전시 공간인 『여우(女友)공간』은 영유아플라자 로비에 가져다 놓은 책상 한개가 작품전시 공간의 전부이다. 책상 한 개 가져다 놓고 서울시 최초라 홍보하는 모습이 억지스럽다.

지난해 10월 서울시 최초로 주민참여자치가 법정화 된다는 뉴스를 경향신문을 비롯한 많은 언론사에서 접할 수 있었다. 실상을 보면 2010년 주민참여자치 조례를 제정하고 12월 공포예정이었으나 구의회에서 주민참여예산제와 함께 유보되어 2011년 5월에 통과되었다. 사실상 서울시 최초 주민참여자치 법정화는 무산된 셈이다.
그동안 심심했던 금천구에서 이렇듯 많은 일들을 시도하는 민선5기 금천구의 시도는 구민이나 기자의 입장에서 참 재미있다. 그렇지만 너무 ‘최초’란 말에 집착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책상 한 개 가져다 놓고, 아직 확정도 되지 않은 일들을 서둘러 '최초'라고 대대적인 홍보만 해서는 신뢰가 형성되지 않는다. 최초의 시도를 지속적으로 유지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해본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금천구의회가 지난 10월 ‘기동대이전 및 중학교 재배치 특별위원회’(위원장 강구덕, 부위원장 강태섭)를 구성한 이후로 이렇타 할 진전사항이 없어 이에 대한 구의원들의 문제제기가 있었다.

12월 13일에 제155회 구 정례회의 ‘시흥4동 기동대 이전 및 중학교 재배치 특별위원회’(이하, 특위)의 업무보고와 이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먼저, 자치행정과와 교육담당관에서 그간의 서명운동 결과와 기동대 이전 후 사업진행 내용 구상에 대한 보고를 하였고 이에 대해 의원들의 질의를 받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그런데 류은무 의원이 “이 건은 구청이 보고할 일이 아니라 특위에서 보고할 일이다.” 며 제동을 걸었고, 특위가 소집된 이후 진전된 사항에 대해 초점이 맞추어졌다.

서복성 구의회 의장은 “특위가 만들어진 이후로 미온적이고 소극적으로 활동해 온 것에 대해 인정한다.” 면서 “그 간 경찰청과의 일정이 맞지 않아 만남이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채인묵 의원은 “앞으로 특위 진행방향에 대해 얘기하자.” 고 제안하였고, 특위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 민관협의체 구성과 경찰청과의 직접적 접촉임을 확인하였다.

기동대 이전 투쟁을 주도해 온 주민대책위원회의 민상호 씨는 “구의회 특위에서 주민대책위원회에 업무협의 등 공식적으로 제안해 온 것은 없다. 특위가 구성되었다고 해서 반가웠으나 그 간 주민대책위원회에서 해 온 일을 답습하는 것 외에 진전된 것이 없었다”며 “경찰청이 전경부대를 이전하겠다고 하였으나 ‘땅이 팔리지 않는다’며 현재 상태로 몇 년을 버틸 지 모르는 일이다. 이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기동대이전과 중학교 재배치가 추진될 수 있도록 구의회 특위의 경찰에 압박하고 교육청과 접촉하는 등의 활동을 해나가야 한다. ”며 구의회 특위의 신속한 활동을 당부했다.

김수진 기자
 

구의회 정례회의에서 류은무 의원이 기동대특별위의 활동에 관해 서복성 의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금천구청 한민호 교육담당관이 기동대이전 이후 학교재배치 계획안에 대해 보고하고 있다.

구의회정례회 기동대특별위원회에 관한 질의에서 우성진 의원이 자치행정과장에게 지역주민 홍보에 관한 질의를 하고 있다.

금천구청 78개 위원회, 3년 동안 개최되지 않은 위원회만 17%

금천구청 각 과의 일부사업을 심의하는 위원회가 모두 78개에 달하지만, 이름만 있을 뿐 실질적으로 운영하지 않는 위원회가 있어 이에 대한 정비가 요구된다.

본 지가 행정정보공개청구를 통하여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2011년 금천구 위원회는 모두  80개이다(표참조). 그 중에서 최근 3년 동안 회의를 한 번도 개최하지 않은 위원회의 수는 13개 위원회로 전체의 17%이고, 2년 동안 개최하지 않은 위원회의 수는 16개로 전체의 21%를 차지한다. 더불어, 2011년에는 11월 16일 현재 전체의 73%의 위원회만 개최하였으며, 그 중 32%는 연1회만 개최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회란, 지방자치단체가 일부사업에 대해 심의를 할 때 구민들의 구정참여를 도모하고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법령이나 조례로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있는 제도이다. 예를 들어, ‘학교안전협의회’란, 학교주변 안전을 위해 CCTV를 설치하고자 할 때, 공무원·구의원· 일반구민 회의를 통하여 적절성 여부를 심의하도록 한다.

문제는, 좋은 취지로 마련된 위원회가 생겨나기만 할 뿐 형식상으로 존재해 행정력이 낭비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가령, 규제위원회의 경우, 쓰레기 과태료 부과 등 규제적인 성격이 강한 사안에 대해 심의하는 회의인데, 실제적으로 이러한 사항은 서울시나 국가기관의 상위법에 근거한 것으로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심의할 수 없는 사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례상 위원회를 두어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규제위원회는 우리구 뿐 아니라 서울시 모든 구에서 버젓이 자리차지를 하고 있다. 실제 운영되지 않은 위원회를 빙자하여 구민들의 구정참여를 도모하고 있다는 허울을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더불어 최근 3년 동안 열리지 않은 위원회의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전화해 본 결과, 담당자 조차 위원회의 존재여부를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기본계획에 대한 심의가 위원회의 역할인데, 기본계획조차 수립되지 않아 3년간 한 번도 개최되지 못 했던 위원회도 있었다. 또한 과거에는 구청의 일이었지만 지금은 다른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구청 소속 위원회가 존속되고 있었다.

굳이 위원회를 열지 않고 전문가를 통해 자문을 구해도 될 만한 사안들도 있었는데 이는 주로 서면심의로 대체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풀뿌리자치연구모임 활동가 민상호 씨는 “구민들의 지혜를 모으자는 좋은 취지로 시작된 위원회가 점차 그 수가 늘어나면서 형식적인 회의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 또한 사안에 대해서 공무원들이 위원회를 악용하여 자신의 책임을 면피하는 핑계거리로 악용될 우려가 있다.”고 하였다.

한편, 위원회를 열면 1인당 참석수당 7만원이 지급된다. 예산이 사용되는 만큼, 본 지는 위원회의 구성원들이 위원회의 성격에 적절하게 배치되었는가를 알아보고자 일반위원들의 소속에 대해 행정정보공개를 청구하였다. 하지만, “금천구가 좁아 명단과 소속만으로도 누군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소속을 공개할 수 없다.”며 밝히지 않았다.

김수진 기자
gcinnews@gmail.com




금천구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옥형)이 2011년 12월 6일 ISO 9001,14001 통합인증식을 가졌다. 인증식은 ICR국제인증원 관계자와 공단 임직원의 참석 하에 진행되었다.
 ISO 9001,14001인증은 타 자치구의 시설관리공단은 구비가 되어 있지만 금천구의 경우 인증준비등에 따른 예산부족등으로 미뤄져왔다.
금천구 시설관리공단 홍보담당자는 “메뉴얼, 업무지시등에 딸린 업무의 매뉴얼 표준이 만들어지게 된다. 이런 것이 시스템적으로 좋아지면 경영평가등에 있어서 플러스 요인이 만들어진다”고 전했다.
이옥형 이사장은 보도자료를 통하여 “공단의 품질 및 경영 환경서비스가 향상되면 타 공공기관에 비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시킴은 물론 고객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하리라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안형환의원이 19일~23일까지 이어지는 해외출장으로 인하여 22일 본회의에 참석치 못했다. 의원실은 국제 스쿠우트 의원연맹에 참석차 19일 저녁에 출발해 23일 새벽에 돌아왔다고 밝혔다.

안의원은 지난 11월 6일 “FTA를 창조적 자멸의 계기로 삼아야”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한미FTA를 체결해야 한다고 주장한바있다. 당시 안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하여 “더 이상 지금의 한나라당으로는 안 된다는 말이 많습니다. 맞습니다. 지금의 한나라당으로는 안 됩니다…당내 일각에서는 이번 FTA처리를 잘못했다가는 공멸할 수 있다며 유화론을 말합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렸듯이 한나라당은 스스로 죽어야 삽니다…코끼리는 죽을때를 알고 죽는 장소를 찾아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FTA는 한나당이 스스로 죽는 때이자 장소입니다. 이 FTA를 통해 한나라당은 죽고 다시 태어나야 됩니다.”고 밝히며 한미FTA 처리를 외쳤다. 마지막으로 “한나라당을 죽이고 다시 살아납시다. 이제 창조적 자멸을 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금천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성구)는 내년 총선과 대선의 선거를 앞두고 정치인 및 입후보 예정자들이 의례적 행위를 빙자하여 조직적으로 축,부의금을 제공하거나, 선거구민의 결혼식 주례를 서는 행위 등이 선거법을 위반이라고 밝혔다.
금천구 선관위는 “선거법상 가족등이 아닌 경우 기본적으로 축,부의금을 할수 없다”고 전했다. 또한 위법행위가 발생했을 경우 고발조치 및 제공 받은 사람도 10배의 과태료를 부과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11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특별단속 사전예고를 실시하여 우선 법을 몰라 위반하는 사례가 없도록 안내한고 있다고 밝혔다. 선거법 위반행위 신고는 02-864-1390이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작년 한해동안 금천구의회의  회의실 공간의 활용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천풀뿌리자치연구모임에서 정보공개를 통해 얻은 2010년 금천구의회 회의실 사용횟수에 따르면 표와 같다. 1년 한해동안 작게는 22회, 많게는 52회가 사용되었다.  이는 1개월도 안되는 사용량으로 1년 중 대부분의 시간이 비어 있는 채로 방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의 공공기관으로서 예산낭비 뿐만 아이라 기반시설인 사무공간의 낭비 또한 막아야 한다. 때문에 이처럼 활용도가 낮은 것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금천풀뿌리자치연구모임은 '2012년 예산에 바란다'의 의견서에서 구의회 회의실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반면, 구청은 지난 2010년 10월 조례를 제정해 대회의실, 대강당, 구내식당 등을 사용료를 받고 대관하고 있다.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총계

본회의장

0

2

5

2

2

0

3

2

5

1

1

5

28회

대회의실

2

4

7

4

4

2

5

4

7

2

4

7

52회

제1소회의실

0

4

3

2

2

0

7

5

2

1

1

7

34회

제2소회의실

0

2

2

1

1

0

5

3

2

0

1

5

22회

<2010년 구의회 회의실 사용횟수>

 

<3층 대회의실 풍경    금천구의회 홈페이지 참조>

<3층 제1소회의실 풍경    금천구의회 홈페이지 참조>


<4층 제2회의실 풍경    금천구의회 홈페이지 참조>

              <3층 평면도>

 

               <4층 평면도>

 





이성호 기자

이목희 민주당 금천구위원장  " 한미FTA가 국익의 미래라는 전제 잘못돼"
최규엽 민주노동당 금천구위원회 고문 "한나라당의 나팔수, 대단히 유감"



금천구 안형환 국회의원이 11월 6일 “FTA를 창조적 자멸의 계기로 삼아야”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한미FTA를 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하여 “더 이상 지금의 한나라당으로는 안 된다는 말이 많습니다. 맞습니다. 지금의 한나라당으로는 안 됩니다…당내 일각에서는 이번 FTA처리를 잘못했다가는 공멸할 수 있다며 유화론을 말합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렸듯이 한나라당은 스스로 죽어야 삽니다…코끼리는 죽을때를 알고 죽는 장소를 찾아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FTA는 한나당이 스스로 죽는 때이자 장소입니다. 이 FTA를 통해 한나라당은 죽고 다시 태어나야 됩니다.”고 밝히며 한미FTA 처리를 외쳤다. 마지막으로 “한나라당을 죽이고 다시 살아납시다. 이제 창조적 자멸을 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금천구위원회 이목희 위원장은 “우선 전제가 잘못됐다. 한나라당은 한미FTA가 국익의 미래라고 생각하는것 같은데 많은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게 연결시키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재재협상을 하던지 국민적 토론을 하기 위해서 나중으로 미루던지 아니면 안하던지 그래야 하지 한다. 현재 시점에서 특히 미의회가 비준한 내용의 한미FTA를 추진해서는안된다 ”는 입장을 보였다.

민주노동당 금천구위원회 최규엽 고문 역시 “안의원이 지난번 오세훈 전 시장 나쁜 급식 투표때도 앞장서 나팔수 노릇을 하더니 또 망국적 종속적 동맹을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금천구 주민 한사람으로서 대단히 유감스럽다. 한미FTA가 통과되면 국회의원 사퇴를 각오해야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11월 4일, 독산3동 배드민턴장 근처 호암산 자락에서, 식목일에 심은 나무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육림의 날’ 행사가 있었다.

금천구청은 올해 식목일에 작년 태풍 곤파스로 나무가 뽑혀나간 호암산 자락에 산벚, 팥배, 복자기나무 등 총 3,500그루를 심었고 금일 이들에게 영양을 공급하기 위한 행사를 벌인 것이다.

이 곳에서 지지대에 의존한 채 가을에 물든 나뭇잎을 달고 있는 나무들과  공원녹지과 직원과 기간제 근로자, 공공근로자 분들의 땀방울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어린 나무에 고형복합 유기질 비료와 부엽토를 뿌려 영양분을 공급하는 작업으로 겨울을 잘 지내고 봄에 싹을 잘 틔우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밝혔다.


지난 식목일에 호암산 자락에 심은 어린 나무가 지지대에 의존하여 자라나고 있다.

금천구청 공공근로노동자가 비료를 주고 있다.  

육림의 날 행사가 끝난 후, 한 참가자가 작업 후 흐르는 땀을 닦고 있다.

금천구,  '벌집' 구입해 구로공단 역사 기념관 건립한다

  구로공단은 한국 초기 산업화의 메카로서 ‘한강의 기적’을 이룬 역사성과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굴뚝산업에서, IT 디지털 산업으로 변모해 가는 과정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구로디지털 산업단지를 돌아 보면, 이제는 예전의 ‘공장’을 찾아 보기가 힘들다. 

  현재 산업단지와 그 인근에 66개의 지식산업센터 건물이 입주해 있다. 금천구 세입의 48%가 구로디지털산업단지 2,3단지에서 나온다. 일자리가 시대의 화두인 마당에 동네에 산업단지가 있다는 것이 커다란 이점일수 있으나, 많은 사람들이 금천구에 있는 국가산업단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높지 않다.
  산업단지 입주업체의 1년 매출이 7조 7천억 가량 되는데, 산업단지가 금천구에서 ‘섬’처럼 있다 보니,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특히 전임구청장 시절에는 국가산업단지를 해제하는데 행정력을 쏟다보니 주민들에게 있어서 산업단지는 그저 교통란을 유발하는 시설에 불과했었다. 

 올해 4월 7일, 금천구에 위치한 산업 2,3단지 입주업체를 중심으로  G벨리 녹색산업도시추진위워회(위원장 인명진, 이하 G벨리 위원회)가 순수 민간단체로 발족했으며 현재 30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노웅희 사무국장(G벨리녹색산업도시추진위원회)은 “어제의 구로공단의 의미와 기록을 보존하고, 오늘의 지식산업센터, IT, 패션 등 구로 공단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기위한 여건을 마련하고, 산업단지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G벨리녹색산업도시추진위원회가 발족” 했다고 한다.   

  현재 성공회대(김동춘 교수)에서 ‘구로공단역사기념관’건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에 있다. 산업단지 인근에 아직도 속칭 벌집이 많이 있다. 예전에는 주로 노동자들이 거주 했지만, 지금은 이주노동자들이 살고 있다.
금천구청도 행정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금천구청은 서울시에 특별교부금 명목으로 일명 '벌집' 매입비와 체험관 조성사업비 30억원을 요청해둔 상태다. ‘벌집’을 체험교육의 장으로 만들고, 단지내에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장소를 개발해 그 의미를 살리고, 산업단지를 산업 관광 코스로 만들어 교육의 장으로 활용 할 예정이다.

  현재 산업단지(2,3단지)에는 녹지공원과 노동자들의 쉼터 영유아 보육시설과 중소기업의 교류를 위한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산업단지 지원 시설이 주로 구로구 관내의 1단지에 있다 보니, 2,3단지 입주업체들의 불만도 높다. 현재 금천구청과 G벨리위원회, 산업단지공단 서울본부와 협의도 원할히 진행되고 있다. 금천구청과 산업단지공단이 3단지 종합개발계획도 진행 중에 있으며, 산업단지 지원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G벨리 추진위원회는 11월 10일 산업단지 발전토론회를 개최하고,  역사기념관 건립을 위한 TFT를 설치할 예정이다.

최석희 기자
21kdlp@paran.com


 


am 7:00 시흥2동 제 5투표소 금동초등학교
아침 7시에 찾았다. 바쁜 출근시간을 쪼개서 발걸음을 재촉하는 직장인들의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다.  유치원생 아이의 손을 잡고 투표를 하러 나온 워킹맘, 비상깜박이를 켜 놓고 투표를 하러 달려가는 시민의 모습이 포착되었다.
도착해보니 5~6명의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투표하고 나오는 시민을 만나봤다.
“답답한 현실에 착찹한 마음으로 투표를 하고왔다. 새로운 서울시장은 지금보다 더 잘했으면 좋겠다. 아니 지금처럼만 안했으면 좋겠다. ”이홍재(38),  “마지못해 하는 투표다. (한숨) 빈부격차가 해소 되었으면 좋겠다. 노인, 청년 등의 일자리가 해소되기를 바란다.” 최경숙(53), “별마음 없다. 그냥 살기 좋게 해주시면 되죠~” 문석희(29)

am 11:00 독산1동 제5투표소 안천중학교
오전 11시를 넘긴 시간, 날이 따뜻해지면서 60대 이상 남녀 어르신들이 주로 투표소를 찾았고 3·40대 주부와 남성들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졌다. 특히 이 지역은 장애인들의 참여도 많았다. 지팡이, 목발, 전동휠체어를 타고 장애인들이 투표장으로 와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돌아갔다.
80대인 박영혜 어르신은 “지지하는 사람이 시장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투표장에 오는 건 다 똑같지 않겠느냐?”며, “누가 되든 제발 돈 안 먹고 깨끗하게 정치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갓난아기를 안고 온 심희숙(30대) 씨는 “투표율이 높으면 내가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이 될 것 같아 아기를 안고 나왔다. 당선되면 휘둘리지 않고 내 건 공약을 충실히 수행했으면 좋겠다.”며 기대를 표했다.  30대 최성호 씨 부부는 “현실적인 공약이 많은 후보를 찍었다. 전시행정보다 보육, 복지, 소외계층을 위한 시장이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출근길에 들렀다는 한 젊은이는 “정규직 일자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는 소망을 전했고, 어느 20대 젊은이는 투표장 바깥(투표소 안 사진촬영 금지됨)에서 인증샷을 남기는 'N(네트워크)세대'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시간대에 가장 많이 방문한 5∼60대 주부들은 어떤 마음으로 투표하러 왔냐는 기자의 질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왔다.” 며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전동휠체어를 타고 온 장애인 지경남(40대) 씨는 “새로운 시장이 되면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 다닐 때 계단을 이용하기 편하도록 해 주었으면 좋겠다”며 장애인으로서 이동할 때 불편한 고충을 전하기도 하였다.
앞서 8월에 있었던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어느 30대 주부는 투표하는 마음이 어떠시냐는 기자의 질문에 “무료급식 되게 하려고 왔다.” 는 말만 남기고 총총 사라졌다. 강성운(40대)씨는 “시장이 되면 더 이상 아이들 밥 먹이는 문제를 가지고 이슈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이전 시장에 대한 일침을 남기기도 하였다.
이 곳 투표소를 총괄하고 있는 김재옥 씨는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비교했을 때 훨씬 많은 분들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오전 6시에서 9시까지 출근하기 전 투표하려는 시민들로 정신없이 바빴다”며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pm 5:30 독산3동 제5투표소 남문어린이집
투표장 섭외가 어려웠다는 얘기가 있기는 하지만 남문어린이집 투표소는 2층이여서 연령층이 높은 유권자로부터 항의가 빗발쳤다.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너무 없다는 불만의 목소리이다. 한편 퇴근 후 부랴부랴 투표장을 찾은 20대 한 여성은 투표 후 ‘인증샷’을 찍어 트위터에 올리며 흐뭇한 미소를 띄며 즐거워하기도 했고, 엄마와 함께 투표장을 찾은 다른 20대 여성도 밝은 얼굴로 인터뷰에 응했다.
 하지만 자신이 찍은 후보가 누구인지 묻는 질문에 대부분 흔쾌히 대답을 해주었지만 구체적인 정책에 대한 질문에는 뚜렷한 대답을 듣기 힘들었다. 투표소를 나서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기존정치인 보다는 새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항상 실망하면서도 투표할 때마다 기대를 하게 된다. 우리는 10번을 찍었다.(50대 여성, 20대 딸)

서민을 위해 정치했으면 한다. 특히 복지를 위해서... 나는 택시기사인데 수입이 적어서 죽어라 일해도 너무 힘들다. 나는 한나라당 박근혜씨를 좋아해서 나경원 후보를 찍었다. (40대 남성)

잘사는 동네하고 못사는 동네가 차이가 있을 것이다. 잘사는 동네 사람들은 자기들을 위한 후보를 찍을 것이고 우리 서민들은 우리를 위한 후보를 찍을 것이고...박원순 후보 찍었다. (50대 여성)

확 바뀌었으면 좋겠다. 한나라당이 많이 바뀌어야한다. 이명박정권은 서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부자를 위한 정치를 했기 때문에 확 바꿔야한다. 박원순 후보 찍었다.  (40대 남성)

참신하고 새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누구 찍었는지는 말할 수 없음.(50대 남성)

빚이 많다고 하는데 빚 만들지 않았으면 한다. (40대 여성)

아무 생각 없다. 일하고 와서 투표하려니 너무 힘들다. 80평생 투표를 수도 없이 해왔는데 속시원한 꼴을 본적이 없다. 박원순 후보가 좀 어벙하게 생기긴 했어도 닳고 닳은 정치인 보다 낫지 않겠는가? (80대 여성)

변화를 위해서 기존정치인의 행태가 신물 난다. 정치인이 아닌 사람 뽑았다. (40대 남성)

·나경원후보가 당선되면 마무리를 깨끗이 할 것 같다. 많이 반성했을 것이다. 부족한 점은 고쳐나가면 된다. (50대 남성)

·해본사람이 잘할 것 같다. 한나라당이 지난번 못했으니까 더 반성했을 것이다. 나경원후보를 뽑았다. (60대 남성)

·모든 후보들이 공약을 남발하는데 한가지라도 지켜줬으면 좋겠다. 여야를 떠나 좋은 정책을 펼치면 밀어줘야 하는데 상대방이 하면 무조건 반대하는 경향이 있다. 야당이 되야 한다. (50대 남성)

 김수진. 남현숙, 김선정 기자
공동취재
gcinnews@Gmail.com



 

구로소방서- 관내 소방안전 관리 우수업소 선정



지난 10월 14일  구로소방서(서장 우병호)는 독산동 씨티렉스의 <아웃백 스테이크> 식당을 안전관리 우수업소로 선정하고 표지 교부행사를 가졌다.  ‘2011 안전 관리 우수 업소’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으로  서울시 22개 소방서에서 각각 2개 업소씩 선정되었다.
구로소방서는 구로구 1곳, 금천구 1곳을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최근 3년간의 화재발생건, 소방검사시 지적사항의 유무, 소방시설이 잘 갖춰진 사항등이다. 구로소방서 관계자는 “1년에 한번의 소방검사에서 보통 1-2개정도의 지적사항은 소형이라도 나오게 마련이다. 선정 업체는 잘 관리가 되어있었고 점검요원들이 대상선정에 직접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아웃백 스테이크>는 향후 2년간 소방검사 및 소방안전교육이 면제되고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독산고등학교에서 진행된 금천구 투표분에 대한 개표가 마무리됐다.

최종 득표율
나경원  36,194표
배일도   402표
박원순  51,418표  당선

<개표작업이 한창인 독산고등학교 강당>

<개표 참관인들이 개표상황 게시판에서 득표율을 보고 있다>


<10시 54분 마지막 투표함까지 개봉되어 개표가 마무리되었다>

남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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