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최기상, 조용한 선거로 온라인 출정식 가져

“문재인 정부 사법개혁 완수! 금천의 속도감 있는 발전! 더불어민주당이 저를 영입하고 금천에 보낸 이유”

 

기호2번 강성만, 문재인정권과 여당 심판론 제기

“문재인 정권은 무능, 염치, 법치가 없는 3무정권, 3년 동안 나라 망쳤으면 심판해야 ”

 

기호7번 박창래 후보는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썩지 않는다.”

 

기호8번 차성수 후보, 전략공천 비판, 진정한 민주당원은 누구?

“협작, 독단의 결정을 반드시 국민과 민심에 의해서 뒤쳐질 것이다 . 국민을 이기는 정치는 어디에도 없다.”

 

21대 국회의원선거 공식운동기간의 첫날인 4월2일 아침 각 선본은 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역대 선거 첫날의 유세는 금천구청역에서 양당이 맞붙었지만 올 해는 기호2번 미래통합당 강성만 후보와 기호8번 무소속 차성수 후보의 출정식이 맞대결을 벌였고, 기호7번 국가혁명배당금당 박창래 후보도 같은 곳에서 유세를 진행했다.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후보는 시흥사거리에서 연설없이 조용한 첫 유세를 가졌으며, 온라인 출정식의 보도자료를 통해 연설을 배포했다.

 

아침7시부터 금천구청역 앞은 3명의 후보가 집중되다보니 운동원과 지지자들로 북적였지만, 서로 소리를 높이는 스피커 싸움은 나타나지 않고 7시20분 경부터는 차성수 후보가, 이어 8시10분 경부터는 강성만 후보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박창래 후보는 군소 후보에 대한 두 후보의 배려가 없음을 비판하며 스피커 유세는 하지 않고 주민들에게 인사만 건넸다.

 

먼저 진행된 기호8번 무소속 차성수 후보 선본의 출정식에서 차 후보는 “저는 20년 된 민주당원이었다. 2달된 민주당원과 저 중에 누가 더 민주당원이냐? 20년 민주당원이 민주주의를 지키겠는가? 2달 된 민주당원이 금천을 책임지겠는가? 저는 국정운영의 경험을 갖고 있다. 누가 더 대한민국을 공정한 나라로 만들겠는가?”고 전략공천에 대한 비판의 날을 세웠다.

그리고 “많은 주민들이 민주당의 공천은 주민의 눈높이와 상식에 맞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주민 여러분이 상식대로 행동하면 된다. 여러분의 눈높이에서 옳지 않은 일을 옳지 않다고 주장하면 제가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을 바꾸겠다. 협작, 독단의 결정은 반드시 국민과 민심에 의해서 뒤쳐질 것이다 . 국민을 이기는 정치는 어디에도 없다.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이라고 호소했다.

 

 

 

 

기호2번 미래통합당 강성만 선본의 출정식에서는 문재인 정권 심판과 여당인 민주당의 비판에 날을 세웠다. 강성만 후보는 “문재인 정권은 '3무' 정권이다. 일단. 국가경영능력이 없다. 우리들의 민생을 책임질 능력이 없는 무능력한 정권이다. 두번째는 염치가 없다. 그래서 조국을 장관에 임명하는 뻔뻔한 정권이다. 세 번째는 법치가 없다. 그냥 자기들 마음대로 한다.이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자유가 없어지고, 민주가 없어져 사회주의로 갈지 어디로 갈지 알 수없다. 더 이상 민주당의 오만한 독선과 폭주에 속지 말고 이번만은 현명한 선택을 해달라”고 정권심판론을 주장했다 .

또한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거다. 지금 대한민국 기둥이 다 무너지고 있다. 이 기둥을 부등 껴안고 미래통합당이 몸부림을 치고 있다. 잘못있으면 심판해야 한다. 문재인 정권이 3년 동안 나라 망쳤으면 심판해야 되는 거 아닌가? 그러기 위해서 선거하고 투표하는 것 아닌가?”라고 호소했다.

 

 

 

 

기호7번 국가혁명배당금당 박창래 후보는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썩지 않는다. 서민의 마음은 서민이 더 잘 안다. 동정이 아닌 그 마음 제가 더 절실히 알고 있으니 서민의 아들이 꼭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후보는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의 선거운동 대신 소셜미디어 등을 활용한 차분한 선거운동을 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최 후보측은 대규모 인력이 동원되는 유세차 활용 선거운동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후보는 영상 보도자료를 통해 “금천은 지난 수 십년 동안 중앙정치 무대에서 금천의 목소리를 대변할 힘 있는 정치인을 배출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금천 숙원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지 못했다. 문재인 정부 사법개혁 완수! 금천의 속도감 있는 발전! 더불어민주당이 저를 영입하고 금천에 보낸 이유“라고 밝혔다.

그리고 “금천에는 힘 있고 능력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금천을 더 크게 키워줄 정치인이 필요하다. 집권 여당의 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환경 개선, 문화와 복지 확대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김기대 의원(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국가안전체계 강화되고 양질의 소방서비스 제공 기대

 

47년간 지방직으로 운영되던 소방공무원이 41일 국가직으로 전환되었다. 화재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높은 사명감으로 헌신하고 있는 소방공무원들의 오랜 숙원이 이루어진 것이다. 이에 서울시의회 김기대 도시안전건설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동3)은 축하의 말과 함께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국가직 전환은 우리나라 국가안전체계 및 소방서비스가 크게 발전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자체별 소방예산 격차 문제 해소는 물론 지역별 균등한 소방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는 초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 이러한 변화를 통해 관할구역에 대한 경계 구분 없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공동대응체계가 갖추어질 것이고, 이에 따라 국가안전체계 및 시민의 안전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규 소방인력 충원에 소요되는 인건비를 소방안전교부세율 확대(담배 개별소비세의 20%에서 45%로 확대)를 통해 국가가 부담함에 따라 외상 후 스트레스 등 열악한 근무 환경에 시달리던 소방공무원들의 대한 처우도 상당부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김 위원장은 국가직 전환 이후에도 소방사무 자체는 기존과 같이 지방사무로 남으며, ·도 소방본부 인사와 지휘·감독권도 위임 형태로 시·도지사가 계속 행사하기 때문에 소방청과 지자체 간의 보다 긴밀한 협조와 소통이 요구된다고 언급하면서,

 

국가직 전환에 따른 지방재정 여유분으로 각종 소방사업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국가 부담 소방공무원 인건비를 지금의 신규 충원 인력에 국한하지 말고 기존 소방공무원 모두를 포함하는 인건비 전체를 지원하는 완전한 국가부담체제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피력했다.

 

 

곽노현 (전)서울시교육감은 지난 30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금천구 차성수 후보 사무실을 지지방문 했다.

 

곽 (전)교육감은 차성수 후보를 제가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참사람'이라고 하면서 참여정부 시민사회 수석, 금천구청장 연임 경력이 있어, 국민과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대한민국 새 시대를 이끌어갈 일꾼이니, 금천구 주민들에게 대한민국을 바꿀 결정을 부탁드립니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누가 대통령을 지키겠습니까? 어떤 후보가 대통령을 지킬 사람입니까? 이 사진이 말해줍니다.’라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찍은 차성수 후보의 사진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또한, 곽 전 교육감은 차성수 후보를 교육전문가로 소개하면서, 금천구와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 온 사람이라고 했다. 곽노현 전 교육감은 차성수 후보의 오랜 친구이자 우리나라 교육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라고 밝혔다.

 차성수 후보는 곽노현 (전)서울시교육감이 재직하던 2012년 2월 서울시 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시범사업 및 서울교육종합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꿈꾸는 나무'로 알려진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한 협약식(12.5.29)을 하기도 했다.

 

차성수 후보는 "바쁘신 와중에도 사무실까지 방문해주신 곽 전 교육감에게 감사하다", "지역현안 및 대한민국 교육을 위해 열심히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차성수 후보와 곽노현 (전)서울시교육감

 

‘문재인 대통령와 함께, 금천은 차성수’ 사진 앞에서 지지 발언 하는 곽 (전)교육감

금천구 G밸리 기업,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항균필름 기부

 

- 금천 G밸리 익명의 기업 항균필름 600m, 200여만 원 상당 기부

- 승강기가 설치된 아파트 69개단지 승강기 총 638대분 항균필름 배부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승강기가 설치된 아파트 69개단지 638대 승강기에 항균필름을 배부했다고 밝혔다.

 

구가 배부한 승강기 항균필름은 익명을 요구한 금천 G밸리 내 기업에서 기부한 것으로, 길이 600m, 금액 200여만 원 상당이다.

 

항균필름에 포함된 구리성분(Cu+)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균을 없애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는 주민 접촉이 빈번해 감염 우려가 높은 승강기 버튼에 항균필름을 부착함으로써, 코로나19 지역 확산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지난 31()부터 아파트단지에 항균필름을 배부하고 있으며, 관리주체를 통해 승강기 버튼에 부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소규모 공동주택은 직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승강기에 항균필름을 부착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320일 지역 공동주택 69개단지에 손소독제 500ml 1,246개를 지원해 승강기에 비치하도록 조치한바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항균필름을 기부해 주신 G밸리 기업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하여 지속적인 방역활동 등을 실시해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천구청 주택과

 

 

4 월  1 일 ( 수 )  금천구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어린이가 항균필름이 부착된 승강기 버튼을 누르고 있다.

 

마을신문 금천in과 라디오금천은 유권자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320일 오늘은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처음으로 투표를 하는 분을 초대했습니다. 생애 첫 투표하는데 어떤 고민이 있을지 들어봤습니다. 응해주신 분은 최민석(19) 김정우(20) 신성애(21)입니다. 본 인터뷰는 라디오금천 팟캐스트와 유튜브로도 볼 수 있습니다.

 

정치정치인하면 어떤 느낌이 드나요?

신성애: 저 같은 경우는 영상 보는 플랫폼에서 정치인들이 싸우는 영상, 막말하는 영상을 많이 봐서 무섭다는 생각을 했어요. 정치는 심오한건가? 라는 생각을 했어요.

김정우: 정치는 뭔가 싸우고 심오할 것 같은데, 우리가 일상에서 정치인 욕을 하기도 하지만 정작 아무것도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조금 답답해요.

최민석: 저는 정치에 대해 알 듯 모를 듯 조금 어려워요.

: 이게 한국정치의 슬픈 현실인듯도 하구요. 미디어를 통해 보여지는 정치란 이런것이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호감보다는 비호감이 더 크고 정치인들의 신뢰도가 조금 떨어져있는 상태인듯도 하네요.

 

: 우리가 필요한 것들을 법안을 만들고 정책을 만들어내는 것이 정치일텐데요. 현재 청소년들을 위해 우리나라에 필요한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신성애: 사실 뭔가 딱히 필요한 것들은 못 느끼며 살아온게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들어 복지정책이 조금 더 필요해보인다.

김정우: 요즘 한참 코로나 때문에 가장 원하는 것은 코로나19 피해가 적고 안정화 되는 것인데요. 사실 개인적으로 바람은 옷을 사고 싶다거나 핸드폰을 좀 더 하고 싶다. 라는 작은 바램인 것 같아요.

최민석: 저는 올해 고3인데 코로나19 때문에 입시 준비에 차질이 생겨 조금 걱정이에요. 3들의 학습을 위한 정보들이 좀 많으면 좋겠어요수능이 연기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걱정이네요.

 

김정우: 저는 323일 개강인데 수업을 인터넷으로 듣고 있어요.

신성애: 저희도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고 있어요.

 

청년들에게는 어떤 선거운동이 필요하다고 보세요?

신성애: 선거홍보를 하실 때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하시는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최민석: 저는 평소에 선거운동은 3040세대를 공략하는 선거운동 위주라 생각했는데요. 청소년들을 위해 조금 더 쉽게 선거운동을 해주시면 좋겠어요.

신성애: 선거연령이 낮아졌으니까 학교에서 하는 활동처럼 애니메이션 같은 것들도 이용해서 선거운동을 하시면 좋겠어요.

 

금천구의 청소년들을 위해 필요한 정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김정우: 선거 연령대가 낮아지긴 했지만 청소년들이 정치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는게 사실이에요. 그래서 학교에서 정치 관련한 수업들을 해주면 좋겠어요. 교육과정 자체에 정치과목이 들어와도 좋을 것 같아요.

 

신성애: 저는 청소년들에게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주면 좋겠어요. 청소년들은 많은 꿈을 꾸고 목표가 생기는 나이이니까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 참여해볼 수 있게 많은 기회가 제공되면 좋겠어요.

 

최민석: 저는 정우씨가 말씀하신 것처럼 정치나 선거에 관한 교육이 학교 안에서 좀 필요한 것 같아요. 막상 투표할 때가 왔는데 누구를 찍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요.

 

공약 중에 교육관련 공약들이 있는데 여러분들은 도서관에 가끔 가시나요? 어디서 공부를 하세요?

김정우: 가끔 공공도서관 가고 학교 독서실에서도 자주 공부해요. 10시까지 해요.

최민석: 저는 집에서 공부하는 편이에요. 저만의 집중하는 방법이 있어서요. 집이 편해요.

신성애: 저는 금천구립도서관에 자주 갔어요.

 

스터디 까페는?

최민석: 저는 한 번 가봤는데 음악소리 때문에 조금 집중이 안됐어요.

김정우: 24시까페에 가서 새벽까지 공부를 한 적이 있는데 크게 집중은 안됐어요.

신성애: 저도 요즘에는 까페에 가서 공부하는데 눈치가 조금 보여요. 커피 한 잔 시켜놓고 몇시간 있으려니 조금 눈치가 보이죠.

 

: ‘꿈꾸는 나무같은 청소년 공간은 눈치 안 보고 이용할 수 있죠?

일동: . 그런 곳이 많이 만들어지면 좋죠~

 

놀 때는 어디서 놀아요?

일동: 놀 때는... 금천구에서는 잘 안 놀죠 (일동 웃음)

김정우: 저는 볼링장 가끔 가요. 호계체육관에 볼링하러 자주 가요.

최민석: 친구들이랑 코인노래방 가끔 가요.

신성애: 금천구는 금천체육공원 딱 한 군데 뿐인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금천구에서 청소년들이 재밌게 놀 수 있을까요?

최민석: 금천구에도 방탈출까페가 생기면 1020세대들이 놀 수 있지 않을까요?

김정우: 근데 조금 비싸요. 1인당 2만원이 넘어요.

신성애: 보드게임 까페도 좀 있으면 좋겠어요.

김정우: 우리가 홍대, 신촌, 이태원 같은데를 자주 가서 노는데 금천구랑 다른 것이 분위기인 것 같아요. 분위기 차이인 것 같아요. 거기에 있는 시설들이 그대로 금천구에 온다고 해도 우리가 금천구에서 놀 것 같지는 않아요.

 

그 분위기는 어떻게 바꿔야할까요?

신성애: 약간 힙하고 신나고 즐겁고 그런 것이요.

김정우: 자유로운 분위기?

최민석: 옷가게랑 음식점이랑 버스킹이 같이 있는 곳이요.

신성애: 한번쯤은 해볼 수 있는 생각인 것 같아요.

라이브까페 같은 곳이 생기면 좋겠네요.

: 라이브까페라고 하니까 7080 라이브까페가 생각나네요.

신성애: ~ 그런데 말고 건전한 라이브까페요.

: ? 7080 라이브까페도 건전한 곳이에요~

최민석: 보드게임 까페나 방탈출 까페 같은 곳이 많이 생기면 좋겠어요.

김정우: 막상 그런 분위기를 조성할만한 거리를 생각해봤는데 현재 대명시장쪽이 그런 곳들이 생길만한 곳인 것 같아요. 그 곳에 그런 분위기의 거리를 꾸며봐도 좋지 않을까요?

 

정치인들에게 바라는 것이 있나요?

 

신성애: 청소년들을 위한 복지정책이 많으면 좋겠어요.

김정우: 비슷한 의견인데요. 투표가능한 연령대 뿐만 아니라 더 어린 친구들도 이해할 수 있는 공약들, 또 청소년에게 해당되는 공약들 많이 나오면 좋겠어요.

최민석: 저는 취업이나 창업에 관한 정책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어요.

 

네. 오늘 나와주셔 감사합니다. 

 

 

 

 

진행 이성호 

편집 김옥영

 

 

 

 

 

 

 

 

 

 

 

지난 2월 금천문화재단, 희명병원, 서울바른세상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금천문화재단(이사장 정병재)202041()부터 금천구에 거주하는 예술인 복지를 위한 예술인 의료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재단은 금천구 관내 지역 병원인 의료법인 희명병원 및 서울바른세상병원과 지난 2월 업무협약을 체결 하였다.

 

지원대상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발급받은 예술활동증명서를 소지한 금천구에 거주하는 예술인과 직계존비속, 배우자, 배우자의 부모이다 대상자는 해당 의료기관 이용시 예술활동증명서’, 금천구 거주확인을 위한 주민등록등본’, 가족의 경우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시하면 의료기관 안내에 따라 진료비 본인부담금의 10% 감면 등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문화재단 경영지원팀(070-8891-0558)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금천문화재단 보도자료

 

지난 26() 독산3동에 위치하고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성광교회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독산3동주민센터에 반찬세트를 전달했다.

성광교회가 전달한 반찬세트는 어르신들이 쉽게 즐겨 드실 수 있는 여섯가지 국종류와 장아찌 반찬으로 구성됐다. 전달받은 반찬세트는 독산3동 통통희망나래단원과 생활지원사를 통해 120명의 어르신들에게 전해졌다.

조완석 담임목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때에 외출조차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어떠한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 고민 중에 반찬세트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윤두선 독산3동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소중한 마음을 전해 주신데 감사드린다전해주신 소중한 마음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되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성광교회는 저소득층을 위해 2018년도에는 겨울이불을 지원하고 지난해에는 쌀과 김치를 후원하며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독산제3동 주민센터(02-2104-531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금천구청 보도자료

금천구(구청장 유성훈)2020년 일자리 창출 목표를 9,000개로 설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7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2020년 일자리 목표는 대상별로 청년, 38개 사업 453중장년, 43개 사업 898어르신, 2개 사업 3,015취약계층, 4개 사업 961전 계층 대상 맞춤형 일자리 창출 및 지원, 17개 사업 3,673명이다.

 

부문별로는 직접일자리, 79개 사업 5,153직업능력개발훈련, 4개 사업 122고용서비스, 3개 사업 2,245창업지원, 1개 사업 90일자리 인프라 구축, 9개 사업 16시설건립, 1개 사업 16민관기관 고용창출, 7개 사업 1,358명이다.

 

이와 함께 구는 일자리 창출 목표 달성을 위한 7대 추진전략도 제시했다. 일자리창출을 위한 인프라 확충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고용지원서비스 제공 청년일자리 창출 및 취업지원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적극 지원 근로자를 위한 지속적 일자리 질 개선 노력 일자리창출을 위한 네트워크 및 민·관 협력체계 구축 일자리공시제 추진단 운영이다.

 

구는 7대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일자리 창출 목표 달성을 위한 부서별 세부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구는 앞서 201812월 공시한 민선7기 일자리종합계획을 통해 민선735,900(매년 8,800개 이상) 일자리 창출을 약속한바 있다. 지난 한해 8,900개의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10,349개의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2020년에도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각각의 실천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지만 일자리 인프라 구축, 적극적 계층별 일자리 발굴, 맞춤형 취업교육, 채용박람회 등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일자리창출과(02-2627-2042)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329일 확진판정을 받은 금천구 11,12번째 확진자의 근무지인 가산동의 콜센터의 직장동료 74명의 검사결과가 양성1(타지자체), 재검사2(타지자체), 음성 71명으로 판정됐다고 금천구가 31일 밝혔다.

구는 13층 콜센터 근무직원 전원에 대해 410일까지 자가격리 조치중이며 해당건물 전체 콜센터 및 입주사에 대해서 방역소독과 발열체크 등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9~12번 확진자가 탑승한 버스운전 노동자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해 최종 음성판정을 받았다. 

금천구 방역당국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강도 높은 사회적거리 두기 실천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는 구로구 만민중앙회 관련 확진자는 31일 오전 10시 기준 총 32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서울시민은 29명이고 다른 시·도 확진자는 3명이다. 목사, 교회 교직자, 신도는 25명이며 이들과 접촉한 가족이나 지인 확진자가 7명이다.

 

한편 구는 해외입국자(자가격리대상자)를 대상으로 특별 관리에 나선다고 30() 밝혔다.  서울시는 해외입국자의 대중교통 이용을 차단하고 방역이 완비된 공항버스만을 이용케 하는 특별 수송대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에 구는 청사 구역 내에 별도의 하차지점을 마련하여 일반주민과의 접촉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선별진료소 대기시설과 별도로 해외입국자를 위한 대기시설과 이동식 화장실을 추가로 설치했다.

한편, 구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구 청사 1층 통합민원실 진출입로 이동 동선을 정비하고 부서별 구내식당 이용시간을 조절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1일 진행된 서울시청 일일브리핑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 지난 2월 금천문화재단, 희명병원, 서울바른세상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 금천구에 거주하는 예술인과 직계존비속, 배우자, 배우자 부모 대상

- 41()부터 해당병원 이용 시 진료비 본인부담금 10% 감면

 

 

금천문화재단(이사장 정병재)202041()부터 금천구에 거주하는 예술인 복지를 위한 예술인 의료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재단은 금천구 관내 지역 병원인 의료법인 희명병원 및 서울바른세상병원과 지난 2월 업무협약을 체결 하였다.

 

지원대상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발급받은 예술활동증명서를 소지한 금천구에 거주하는 예술인과 직계존비속, 배우자, 배우자의 부모이다.

 

대상자는 해당 의료기관 이용시 예술활동증명서’, 금천구 거주확인을 위한 주민등록등본’, 가족의 경우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시하면 의료기관 안내에 따라 진료비 본인부담금의 10% 감면 등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문화재단 경영지원팀(070-8891-0558)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지난 2월 금천문화재단과 바른세상병원이 지역 예술인 의료지원을 위한 의료협약을 체결했다.

 

황백남 소장

지난 317일 오후 3시 금천구청 앞에서는 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관내 사회복지법인 선한목자재단의 산하 장애인거주시설 루디아의집 시설 폐쇄 및 법인설립허가 취소를 주장하며 유성훈 금천구청장과의 면담을 가졌습니다. 서울시와 금천구는 5월까지 폐쇄하고 법인을 취하겠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루디아의 집은 경기도 가평군 소재에 있는 중증장애인거주시설이지만 위탁법인인 사회복지법인 선한목자재단은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해 있어 관할 자치구가 금천구가 되다보니.금천구에서 폐쇄결정을해야한다는 요구였는데요.

 

 황백남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을 모시고 관련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는 3월24일에 진행됐다.

 

팟캐스트로 듣기 http://www.podbbang.com/ch/9863?e=23442362

 

라디오금천 - 2020년 3월 25일 뉴스초대석 황백남 금천 장애인자립 센터장, : 오디오천국 팟빵

라디오금천의 인기 방송 2020년 3월 25일 뉴스초대석 황백남 금천 장애인자립 센터장 편을 지금 팟빵 모바일앱에서 방송을 들으면 캐시를 적립해드립니다.

www.podbbang.com

 

 

선한목자재단과 루디아의 집이 루디아의 집은 2014, 보조금 횡령 및 거주인 제압복 착용 등의 혐의로 가해자들에게 벌금 300만 원 선고와 1차 행정처분(경고)를 받았으며 2017년에는 거주자 감금 및 무면허 의료행위로 인해 서울시 장애인인권센터에 의해 고발, 가해자 약식벌금 200만 원 선고, 2차 행정처분(시설장 교체)을 받았고, 다시 올해 인권침해가 발생했는데요. 왜 이런 문제가 반복되는 건가요?

 

황백남: 일단은 안타까운 일이고요. 이런 일들은 루디아의 집에 국한된 문제만은 아닙니다. 이것을 들여다보려면 우리나라의 복지정책을 살펴봐야합니다. 장애인 시설에 관한 정책을 보면요, 정부가 시설정책을 주도해 온 것이 아니라 민간에서 주도해오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종교법인 등이 장애인, 노인, 노숙자, 여성, 영유아 관련한 사회복지 사업을 하면서 한 곳에 모아놓고 복지를 지원한다는 측면에서 복지사업들을 해왔습니다. 또 하나는 우리나라는 민간위탁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부분 시설 정책은 그런 것들입니다.

조금 폭 넓게 얘기해보면 사회복지 정책이 민간위탁인데 정부는 보조금만 지원하고, 관리주체는 지자체에 있고 운영은 민간이 하는 것이죠. 민간이 자체적으로 운영을 하다 보니 정부가 모든 곳을 통제할 수 없습니다. 시설장이 절대적인 권한을 갖고 있는 것이고 시설장이 원하는 대로 운영을 하다 보니 이런 문제들이 생겨나기도 합니다.

 

-이번이 3번째입니다. 그렇다면 꾸준하게 가해가 발생했다는 것인데요. 즉각적인 시정이 이뤄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황백남: 제가 보기에는 정부 정책의 부재입니다.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에서는 대규모 운영 집단시설을 선호합니다.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장애인복지법에 시설에 관한 정책이나 규범이 전무한 게 사실입니다. 유일하게 2007년도 장애인복지법을 개정했는데 4장에 자립생활지원에 관한 내용만 간단히 있습니다. 탈시설에 관한 정책은 구체적으로 없습니다. 2014년에도 박근혜 정부에서 시설에 관한 문제가 계속돼서 공론화시킨 적이 있어요. 장애인 실태조사를 하고 정책수립을 요구했으나 수립되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장애인 5개년 종합계획이 수립됐고 그 안에 탈시설 정책이 들어가있긴 합니다.

실제 시설에서 문제가 발생됐을 때 법으로 강제할 수 있는 것은 2011년에 제정된 장애인차별금지법으로 강제할 수 있긴 합니다만, 실제로는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감시하는 것, 거기서 권고하는 것이 전부인 실정이죠.

 

대남병원 폐쇄병동에서 집단 코로나 환자 발생 등의 문제들이 일어나는 것은 폐쇄병동 운영의 문제점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인데 사회에서는 이런 내부적인 문제들을 알 수 없는 구조입니다.

시설은 사회와 격리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대남병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노인요양병원, 장애인시설의 문제입니다.

 

 

-해당 시설과 장애인 부모들은 시설폐쇄와 법인설립 취소에 대해 서울시와 금천구에 행정처분 유보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건 또 어떻게 이해해야할까요?

 

황백남: 이것은 정부정책이 장애인의 가족들이나 부모들에게 잘 전달되지 않고 있어서이기도 합니다. 요즘의 장애인복지정책은 상당히 완만하게 지역사회와 함께 하려는 정책이 많습니다. ‘지역사회 커뮤니케어라는 정책이 있습니다. 주민센터에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찾아내어 개인의 필요에 맞춰 지원을 해나가는 것들이 있죠. 그런데 장애인시설에 관한 정책은 공유되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2019년에 ‘2차 탈시설계획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것은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 나오길 원하면 SHLH든 주거를 우선 지원하고 생계급여를 지원하고 장애인의 활동보조 지원, 정착금 지원 등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런 정보들이 장애인의 부모들에게 잘 전달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나 이런 기관들에서 정보공유를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중증의 장애인을 시설에 공동생활해서 돌봐야한다는 이야기도 있긴 합니다.

 

황백남: 저는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부정책이 대규모 시설에서 소규모 시설로 이동해왔는데요. 최중증 장애인은 지역사회에 나오기 어렵다면, 경증 장애인부터 지역사회에 나올 수 있게 하자는 취지인데요. 저는 그것보다는 시설 자체를 없애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지역사회 중심의 자립지원 기반을 조성하면 부모가 굳이 장애인 자녀를 시설에 보낼 필요가 없습니다. 예를 들면, 개인별 지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부양의무제가 있어서 서로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부모는 성인이 된 장애인 자녀를 돌보기 힘들어 시설에 보내는 것이고 성인이 된 장애인은 현실적으로 부모를 모실 수가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지역사회에서 내 장애인 자녀와 함께 사는 것입니다. 장애인의 주거문제를 어떻게 확보해나가느냐가 관건이겠죠. 혹시라도 장애인 임대 아파트가 들어온다고 하면 집값 떨어진다고 주민들이 반대하기도 하는데 그러면 장애인들이 사회에 나오는 것이 힘들어집니다.

두 번째는 가족이 장애인의 생계를 온전히 책임지기 어려운데 국가에서 보조금을 지원해주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장애인의 활동보조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것이죠.

이런 점들이 더욱 보완된다면 가족들이 장애인을 시설로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시설 종사자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예전에는 대규모 장애인시설에서 시설생활교육사의 역할이 상당히 컸습니다. 요즘에는 국가보조금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다보니 시설생활교육사의 역할이 줄었습니다. 그래서 생계의 문제가 생겨났죠. 하지만 그들이 할 수 있는 다른 역할들을 찾으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떤 시설에서는 장애인의 탈시설을 반대하기도 합니다. 김포 향유의 집 같은 경우는 시설생활교육사들끼리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17일 기자회견에서 이 사태의 1차 가해는 보건복지부, 2차는 서울시라고 따졌는데요. 어떤 이유인가요?

 

황백남: 1차적인 책임은 복지부에 있다고 봅니다. 시대가 변하고 환경이 변하고 사람들의 욕구도 변했는데 그에 맞는 서비스와 정책을 제공해야한다고 봅니다. 변화된 욕구라는 것이 탈시설을 위한 지원 정책입니다.

 

 

-장애인시설, 노인요양시설들에서 꾸준하게 인권침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무엇이 필요할까요?

 

황백남: 서울시는 ‘2차 탈시설화 정책2019년에 발표하고 현재 43개 시설에 시설연계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 시설의 폐쇄적인 운영을 지역사회의 다른 복지기관이 상담지원, 프로그램 지원, 시설생활교육사 들에게 인권교육을 하는 등으로 참여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 점점 시설을 축소하고, 나중에는 시설 폐쇄하는 등 단계적으로 추진해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끊임없이 서울시에 요구하고 있는 것은 시설의 법인소재지가 아니라 시설 자체의 소재지 지자체에서 예산이 나갈 수 있게 관련 조항을 바꿔달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루디아의 집은 운영법인 선한목자재단이 금천구에 소재하고 있지만 루디아의 집자체는 경기도 가평에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경기도에서 시설 관련 정책을 모두 펼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봅니다. 시설격리성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시설에 관한 모니터링은 법인소재지인 금천구에서 해야하는데 현실적으로 거리가 멀기 때문에 모니터링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와 네트워크도 어려운게 사실이구요. 실제적인 지원이 어려운 것이 이런 문제 때문입니다. 지역사회에서도 격리되는 이유입니다.

 

 

-지난 316일 금천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유성훈 구청장 면담을 하고 서울시, 서울시의회, 금천구와 함께 3TF를 구성해 루디아의 집폐쇄를 위해 의논하기로 했는데요. 그 뒤로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황백남: 금천구는 이 사항에 대해 전혀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루디아의 집이 2014년부터 계속 문제가 됐고 그럴 때마다 법인 사무실을 계속 옮겨 다녔습니다. 원래는 송파구에 있었고, 금천구에 왔다가 서초구로 옮기려다가 걸린 것입니다. 구청 입장에서 괘씸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인데 왜 금천구에서만 책임을 져야하냐는 입장입니다. 법인은 취소할 수 있지만 시설에 관해서는 금천구가 책임이 없고 나머지는 서울시에서 알아서 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구와 시는 3월26일 보도자료를 통해 5월까지 시설 폐쇄와 법인취소를 하겠다고 밝혔다.)

 

-총선이 22일 남았습니다.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장애인 정책, 법률이 있을까요?

 

황백남: 올해 3월에 금천구에 장애인차별 금지 및 인권 증진에 관한 조례가 제정됐습니다. 저는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이 조례가 발의됐을 때는 금천구 관내에서 장애인의 인권에 관한 감수성이 상당히 떨어지거나, 장애인 인권에 관한 의무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의 필요성이 대두될 때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같은 경우는 수년간 장애인 인권영화제를 개최해왔고 구의원들과 행정직원들을 초대해 장애인 인권에 관한 담론들을 꾸준히 만들어왔습니다. 금천구에는 작년에 인권조례도 제정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장애인 인권증진에 관한 조례를 토대로 지역사회 안에서 장애인에 대한 인권의식을 강화해야한다고 보고, 인권센터 설립도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정부차원에서도 근본적으로 장애인복지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사회 중심의 자립생활만 주장하지 말고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의 자립생활에 대한 정책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자립생활지원 정책과 탈시설 정책을 병행해야합니다. 이후에 지방에 있는 시설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보조금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좀 더 생각해야합니다.

그 동안 국회 안에서도 장애인 비하 발언이 상당히 심각했습니다. 이것부터 고쳐 나가야합니다. 모든 국회의원들과 국회사무처 직원들이 의무적으로 인권교육을 받고 장애인 인권에 관한 가이드북도 만들어서 공유해야한다고 봅니다. 올해 2월에 국회를 상대로 장애인 비하발언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는 서한을 각 정당에 보냈습니다. 국회법 25조를 보면 국회의원의 품위유지에 관한 조항이 있는데요, 국회의원이 품위를 지키려면 최소한 인권감수성을 가지고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국회법 개정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짚어보자면,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으려면 이런 것들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첫 번째는 장애인의 주거문제가 해결되어야하고요.

두 번째는 장애인의 생계지원금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세 번째는 장애인의 24시간 활동보조가 지원되어야합니다.

장애인 활동보조 서비스는 장애인이 65세가 넘으면 노인장기요양서비스로 바뀝니다. 활동보조 서비스를 못 받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현재 월 400시간 활동보조 서비스를 받는데 제가 65세가 되면 월 100시간의 활동보조 밖에 못 받습니다. 이런 문제들이 해결되어야합니다. 본인이 원한다면 연령에 상관없이 요양서비스 대신 활동보조를 받을 수 있어야합니다.

네 번째는 장애인 일자리 확충이 필요합니다. 중증장애인의 경우 일자리를 얻기가 상당히 힘들지만 상담을 통해 일자리를 얻을 수 있어야합니다.

 

-마지막 한 말씀 해주시죠.

 

황백남: 모든 사람은 본인이 태어난대로 살게 됩니다. 각자의 조건이 다르지만 보통의 사람들이 살 듯이 살아갈 수 있어야합니다. 제가 장애인이라고 해서 보통의 사람들과 다르게 살아야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장애는 질병이 아닙니다. 장애는 단지 장애일 뿐입니다. 장애인의 인권에 관해 함께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이성호

정리 조혜진

gcinnews@gmail.com

우리동네커뮤니티센터 26일자로 위탁종료 직영 전환, 민간위탁 유지해야

 

금천구청 옆의 우리동네커뮤니티센터의 위탁운영이 3월 26일자로 종료되고 직영전환에 들어갔다.  우리동네커뮤니티센터는 2017년 3월 27일부터 2020년 3월 26일까지 건강한농부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위탁 운영해오다 올해 2월 직영전환을 결정했다. 


금천구는 올해부터 4,500만원의 예산을 책정해 공간매니저 근로자 1명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주민쉼터 및 열린 책방, 지역주민의 편안한 휴식 공간, 각종 주민 프로그램 운영 및 대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런 활동들은 대부분 이전에도 진행되던 것이라 굳이 직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었는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 


그동안 건강한농부사회적협동조합(이하 '건농')에 위탁하면서 금천구는 공간운영비와 상근비 등을 책정하지 않는 ‘0원 위탁’으로 진행했다. 건농은 커뮤니티센터의 문을 열고 닫는 기본적 관리부터, 각종 프로그램과 매주 화요일 개최했던 도농교류 장터(화들장)까지 모두 서울시나 중앙부처의 공모사업을 통해 끌어온 재원으로 운영해왔다. 2019년 한 해 동안 센터는 726회의 프로그램과 모임을 진행됐다.


금천구가 직영전환 후 작년 수준의 활동을 하려면 관리자 인건비 4500만원에다 각종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추가적 재원이 투자되어야 한다. 결국 같은 공간을 운영하는데 작년까지 ‘0’원이 소요됐다면 올해부터는 기본 4500만원+@가 소요되는 것으로 구 재정의 입장으로 보면 마이너스다.  또한 지난 2월 직영전환 결정 회의인 금천구마을공동체위원회 회의도 서면으로 진행하면서 회의자료에  '민원현황'을 '의견수렴'이라고 제목을 바꿔치기 해 위원들이 오해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기도 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지난 2019년 하반기에 있었던 금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민간위탁 공모에 공무원 개입 관련해 비판한 것으로 인해 ‘미운털’이 박힌 것이 아닌가 의심한다.


또한, 이 계기로 지역에서는 구청이나 시의 공유공간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그 동안 서울시와 중앙부처들은 주민이나 공동체들이  모임과 배움, 실천, 봉사 등을 자유롭게 이어갈 수 있는 공간적 배경으로 ‘공유공간’를 만들어왔고 가능한 민간단체에 위탁해 운영할 것을 지향해 왔다.  서울시가 자치구의 마을공동체지원센터의 운영에 있어 직영운영보다 민간위탁운영에 더 많은 비용을 지원하는 것도 비슷한 이치다.  

위탁 받은 단체들은 그 단체의 특성을 기반으로 마을 주민들의 요구를 분석해 마을공동체나 주민들의 활동이 최대한 보장되는 방향으로 공간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직영전환의 경우 그런 의지와 활동이 가능한가에 대한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다.  

 

소위 공간의 ‘행정스럽다’는, 규정대로 운영됨을 이야기한다.  공간의 특성을 살리기보다는 단순 공간과 이용자 관리, 대관이 주요 관리업무로 기계적으로 운영한다는 것이다. 구청이 관리하는 공간은 대부분 ‘행정스럽게’ 유지되는 경향이 있고 대표적인 것이 구청1층의 평생학습관이다.  ‘공유공간’이라고 하면 누구나 주인임을 강조하지만 뒤집어보면 그 누구도 주인이 아니라는 것과도 연결된다. 구청의 직영전환이 반갑지 않은 이유도 그렇다. 민간이 주도로 공간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자신의 공동체적 취지와 주민의 요구를 아우르며 지역사회의 역량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빼앗기 때문이며, 공유공간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건강한농부 사회적협동조합은 26일자로 위탁운영을 마친다고 밝히며 “그 동안 커뮤니티센터를 이용해주신 주민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더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더 멋진 일들이 많이 벌어지는 공간으로 커뮤니티센터가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30일 금천구 방역당국이 9-12번 환자의 이동경로를 밝힌 가운데 11번 환자가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 선별검사소로 이동 중 마스크를 쓰지 않고 5619번 버스를 이용했다는 것이 CCTV확인결과 밝혀졌다. 

11번 환자는 71년생으로 3월28일() 1127독산4동 주민센터 정류장에서 마스크를 미착용하고 버스에 승차한 후 10분 후 가리봉 효성아파트 정류장에서 1137분에 하차해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12시에 도보로 귀가했다. 동행한 12번 확진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자택, 직장 및 건물, 버스 차량 및 차고지에 대한 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성호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책지원과 대응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굿바이 코로나19, 함께 극복해요 금천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 아이디어’, ‘지역상권 활성화’, ‘민생안정 방안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구민들의 참신하고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기간은 330()부터 410()까지이며, 금천구민은 물론 금천구 소재 직장인, 학생, 단체 구성원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온라인 플랫폼 금천1번가홈페이지(https://www.geumcheon.go.kr/1st/index.do) ‘열린구민제안방에서 제안서 서식에 따라 접수하면 된다.

 

구는 구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실시간으로 검토해 적시에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6월 중 금천구 제안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창안 등급별로 최우수상(100만원), 우수상(50만원), 장려상(30만원), 노력제안상(5만원)을 결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마을자치과 금천1번가팀(02-2627-2202)로 문의하면 된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330()부터 430()까지 약 한달 간 관내 고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긴급 진학·학습 온라인 상담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긴급 진학·학습 온라인 상담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여파로 개학 연기가 지속됨에 따라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보완하고 입시준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을 원하는 학생은 전용 상담 사이트(http://geumcheon.eduplan.co.kr)에서 기초자료를 입력한 후 온라인 게시판 상담, 전화 상담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 전례 없는 상황속에서 학생들이 안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금천고, 동일여고, 문일고의 현직 진학상담교사 3명이 컨설턴트로 나서기로 했다.

 

컨설팅을 담당할 교사들은 소속 학교뿐만 아니라 서울진학교사협의회 및 서울시교육청 진학진로지원단에서 활동 중인 베테랑들이다.

 

한편, 금천구는 연간 1:1 입시컨설팅(온라인, 전화, 대면), 대입설명회, 입학사정관 특강, 학부모 입시 아카데미 등 다양한 진학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안정적으로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교육지원과(02-2627-282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금천구청 교육지원과 

보도자료

지난 29일 코로나19 금천구 9~124명의 일가족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관련 금천구의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다.

325일 만민중앙교회 신도이자 직원인 금천 6번 환자가 발생한 후 327일 가리봉동 교회 앞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했으며, 금천구 거주자 26명에 대해 검진 결과 22명이 음성, 4(9~12번 확진자)이 양성판정 받아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됐다.

구로구청은 329일 오후 6시 현재 구로구 선별진료소에서 295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고 30여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중 22명이 확진자로 판명됐으며, 거주지역은 구로 6, 금천 7, 동작 4, 관악 1, 영등포 1, 광명 2, 부평 1명이다.

확진자는 목사 1명 및 안수자 1, 직원 9(구로구 사무실 6, 동작구 사무실 3), 직원 가족 6(부인 3, 장모1, 부친1, 모친1), 비신자 일반 접촉 1(직원 가족과 같은 직장 동료), 역학조사 중인 신도 4(한가족)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구로구의 만민중앙교회는 신도수가 약 1만 여명, 평시 주일 예배인원이 약 6천명 가까이 되는 대형교회다. 지역주민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지난 36일부터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지금까지 온라인 예배를 지속하고 있다. ...(중략)... 만일 만민중앙교회가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지 않고 6천여 명이 참여하는 주일 예배를 계속했다면 감염된 목회자·직원 11(목사 포함)에 의해 무수히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2, 3차 확산이 이뤄졌을 것이라며 온라인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직도 집회 예배를 계속하고 있는 교회에서는 조속히 온라인 예배로 전환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남매인 9~12번 확진자 중 11,12번 확진자 2명이 가산동에 위치한 가산하이힐의 콜센터에 근무해 금천구 방역당국이 긴장 속에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금천구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2911,12번 확진자의 근무지가 확인됨에 따라 가산하이힐 13층 콜센터에 근무하는 직원 74명 전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하고 금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 중이다. 금천구 7번 확진자의 근무지인 가산동 SK트윈타워에서 부평구 10번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B5층 입주사 직원 전원에 대해서도 검체 검사결과를 실시해 전원(50)음성판정 됐다. 금천구는 광명시 7번 확진자가 325일과 27일 롯데캐슬 아파트와 인근 상가를 방문함에 따라 동선을 공개했으며, 부평구 10번 확진자의 금천구 동선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9번째 확진자 (독산4, 남성, 69년생)/10번째 확진자 (독산4, 여성, 64년생)

327일 자택 머무름

32811시경 자택 5619번 버스(마스크 착용) 구로 만민중앙교회 선별진료소

329일 확진판정

 

11번째 확진자 (독산4, 여성, 71년생, 회사원)

3.27.()

- 08:50~09:20

· 출근[5619번 버스(마스크 착용), 가산동 현대시티아울렛 내 콜센터]

- 09:20~12:30 : 사무실 근무

- 12:30~13:00 : 점심식사(회사 근처 내 포장마차)

- 13:00~18:30 : 사무실 근무

- 18:30~ : 퇴근[자택귀가, 5619번 버스(마스크 착용), 자가격리 통보 인지]

3.28.()

- 11:00~ : 자택 5619번 버스(마스크 착용) 구로 만민중앙교회

선별진료소

- 12:00(추정) : 도보로 자택 귀가(본인 진술)

- 13:00(추정) : 자택 머무름(본인 진술)

3.29.() : 확진 판정 및 통보(구로구 금천구)

 

12번째 확진자 (독산4, 여성, 66년생, 회사원)

3.27.()

- 08:50~09:20

· 출근[5619번 버스(마스크 착용), 가산동 현대시티아울렛 내 콜센터]

- 09:20~12:30 : 사무실 근무

- 12:30~13:00 : 점심식사(회사 근처 내 포장마차)

- 13:00~19:00 : 사무실 근무

- 19:00~ : 퇴근[자택귀가, 5619번 버스(마스크 착용), 자가격리 통보 인지]

3.28.()

- 11:00~ : 자택 5619번 버스(마스크 착용) 구로 만민중앙교회

선별진료소

- 12:00(추정) : 도보로 자택 귀가(본인 진술)

- 13:00(추정) : 자택 머무름(본인 진술)

3.29.() : 확진 판정 및 통보(구로구 금천구)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30]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 22, 가산동 콜센터 74명 전수조사

 

지난 29일 코로나19 금천구 9~124명의 일가족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관련 금천구의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다.

325일 만민중앙교회 신도이자 직원인 금천 6번 환자가 발생한 후 327일 가리봉동 교회 앞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했으며, 금천구 거주자 26명에 대해 검진 결과 22명이 음성, 4(9~12번 확진자)이 양성판정 받아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됐다.

구로구청은 329일 오후 6시 현재 구로구 선별진료소에서 295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고 30여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중 22명이 확진자로 판명됐으며, 거주지역은 구로 6, 금천 7, 동작 4, 관악 1, 영등포 1, 광명 2, 부평 1명이다.

확진자는 목사 1명 및 안수자 1, 직원 9(구로구 사무실 6, 동작구 사무실 3), 직원 가족 6(부인 3, 장모1, 부친1, 모친1), 비신자 일반 접촉 1(직원 가족과 같은 직장 동료), 역학조사 중인 신도 4(한가족)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구로구의 만민중앙교회는 신도수가 약 1만 여명, 평시 주일 예배인원이 약 6천명 가까이 되는 대형교회다. 지역주민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지난 36일부터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지금까지 온라인 예배를 지속하고 있다. ...(중략)... 만일 만민중앙교회가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지 않고 6천여 명이 참여하는 주일 예배를 계속했다면 감염된 목회자·직원 11(목사 포함)에 의해 무수히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2, 3차 확산이 이뤄졌을 것이라며 온라인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직도 집회 예배를 계속하고 있는 교회에서는 조속히 온라인 예배로 전환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남매인 9~12번 확진자 중 11,12번 확진자 2명이 가산동에 위치한 가산하이힐의 콜센터에 근무해 금천구 방역당국이 긴장 속에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금천구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2911,12번 확진자의 근무지가 확인됨에 따라 가산하이힐 13층 콜센터에 근무하는 직원 74명 전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하고 금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 중이다. 금천구 7번 확진자의 근무지인 가산동 SK트윈타워에서 부평구 10번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B5층 입주사 직원 전원에 대해서도 검체 검사결과를 실시해 전원(50)음성판정 됐다. 금천구는 광명시 7번 확진자가 325일과 27일 롯데캐슬 아파트와 인근 상가를 방문함에 따라 동선을 공개했으며, 부평구 10번 확진자의 금천구 동선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9번째 확진자 (독산4, 남성, 69년생)/10번째 확진자 (독산4, 여성, 64년생)

327일 자택 머무름

32811시경 자택 5619번 버스(마스크 착용) 구로 만민중앙교회 선별진료소

329일 확진판정

 

11번째 확진자 (독산4, 여성, 71년생, 회사원)

3.27.()

- 08:50~09:20

· 출근[5619번 버스(마스크 착용), 가산동 현대시티아울렛 내 콜센터]

- 09:20~12:30 : 사무실 근무

- 12:30~13:00 : 점심식사(회사 근처 내 포장마차)

- 13:00~18:30 : 사무실 근무

- 18:30~ : 퇴근[자택귀가, 5619번 버스(마스크 착용), 자가격리 통보 인지]

3.28.()

- 11:00~ : 자택 5619번 버스(마스크 착용) 구로 만민중앙교회

선별진료소

- 12:00(추정) : 도보로 자택 귀가(본인 진술)

- 13:00(추정) : 자택 머무름(본인 진술)

3.29.() : 확진 판정 및 통보(구로구 금천구)

 

12번째 확진자 (독산4, 여성, 66년생, 회사원)

3.27.()

- 08:50~09:20

· 출근[5619번 버스(마스크 착용), 가산동 현대시티아울렛 내 콜센터]

- 09:20~12:30 : 사무실 근무

- 12:30~13:00 : 점심식사(회사 근처 내 포장마차)

- 13:00~19:00 : 사무실 근무

- 19:00~ : 퇴근[자택귀가, 5619번 버스(마스크 착용), 자가격리 통보 인지]

3.28.()

- 11:00~ : 자택 5619번 버스(마스크 착용) 구로 만민중앙교회

선별진료소

- 12:00(추정) : 도보로 자택 귀가(본인 진술)

- 13:00(추정) : 자택 머무름(본인 진술)

3.29.() : 확진 판정 및 통보(구로구 금천구)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금천구 벚꽃 축제 취소, 하반기 축제검토

금천문화재단, 1월 주민공청회 벚꽃빼자는 의견 나오기도

 

금천구가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4월 열리던 벚꽃 축제가 취소하고, 5월 또는 하반기 축제를 검토한다. 2020 금천하모니벚꽃축제는 매 년 4월 초에 개최되는 금천구의 대표적 축제지만 코로나19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방지와 주민의 안전을 위하여 취소한다고 금천문화재단은 밝혔다.

금천문화재단은 올해 116벚꽃축제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진행하면서 벚꽃축제의 개화시기의 날씨가 변덕스럽고 추워 시기를 바꾸고 벚꽃축제에 벚꽃을 빼자는 의견도 제출됐었다. 오랜 시간 이어온 벚꽃축제를 변경하는 부담감이 있었던 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축제의 강제변화에 직면한 것이다.

구청 문화체육과 담당자는 “4월 봄 벚꽃축제는 취소됐지만 5월로 행사를 미룰지, 아니면 하반기에 또 다른 축제를 진행할지 고민이다라고 계획을 전했다.

금천구 뿐만 아니라 진해, 창원, 남해 등 남부지방의 산수유, 벚꽃 축제도 모두 취소하고 있으며, 방무지를 통해해 지역방문을 자제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조혜진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안양천 벚꽃

 

 

 

 

금천구가 276번 확진자의 추가 동선과 함께 7, 8번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밝혔다. 6, 8번 확진자는 직장이 만민중앙교회로 같은 곳에서 근무했으며, 7번은 6번 확진자의 배우자로 G밸리 내 SK트윈타워 건물에서 근무하면서 건물 내 구내식당 등을 이용했으며, 금천07번 마을버스를 이용해 출퇴근했다. 지식산업센터의 대규모 인구밀집 건물의 방역에 고심되는 지점이다.

 

한편, 6번 확진자가 만민중앙교회를 다녔다는 사실을 확진 이틀 뒤에야 밝힌 것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 구로구 가리봉동의 이 교회는 수만 명의 신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금천구에도 많은 사람들이 다니고 있다. 교회는 36일부터 온라인예배로 대체하고 있다고 했지만, 직원 중 확진자가 발생했으면 25일 바로 밝혔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만민중앙교회라는 단어는 이틀 뒤 8번 확진자가 발생한 27일이었다.

 

한 주민은 “25, 6번 확진자가 나온 뒤 26, 아들이 그 교회 목사 가족을 만났다. 25일 확진자의 직장이 만민중앙교회라고 밝혔다면 만남을 말렸을 것이다. 아들을 자가 격리를 시켜야 하는지 걱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로구는 교회 교직자와 당일 온라인 예배 제작·중계에 참여한 관계자 등 접촉 의심자 240여명에 대한 전수 검진을 실시 중이고 교직자 33명은 26일 검사를 완료했으며 3명은 양성판정을 받았다. 3명은 금천구, 영등포구, 광명시에 각각 1명씩이다.

 

확진자 3명 중 2명은 만민중앙교회 사무실에서 금천6번 확진자와 함께 근무하는 직원이고, 다른 1명은 교회 교직자다. 구로구는 나머지 200여명에 대해서도 27일 오전 교회 마당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7일 오후 6시 현재 198명을 검사했으며 27일 교회를 폐쇄하고 방역을 완료했다. 폐쇄기간은 조사결과에 따라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3 27일 오전11시 시흥4동 주민센터 맞은편에 위치한 동네부엌 활짝’.

이 곳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반찬나눔을 하기 전날부터 정신없이 바쁘다. 나눔하기 전날에 시장을 보고 열무 5박스, 얼갈이 5박스,  40kg의 야채를 다듬었다. 봉사하는 날 아침 일찍부터 양념을 만들고 야채를 데치고 버무린다. 오늘은 얼갈이 배추무침이다. 버무린 야채를 1가구당 1팩씩 총 120팩을 포장했다.

 

(시흥4동에 위치한 동네부엌 '활짝')

 

 

(동네부엌 활짝에서 활동가들이 얼갈이배추무침을 하고 있다. 왼쪽은 이주희씨, 오른쪽은 이명란씨.)

 

('활짝'활동가들이 반찬을 담고 있다. 왼쪽부터 김현미씨, 이은아씨, 이명란씨, 이주희씨.)

코로나19 극복! 홀몸어르신 영양공급프로젝트로 총 4군데의 단체가 함께 봉사하고 있다. 오늘은 3회차로 독산3동과 독산2동에 계신 120여명의 홀몸어르신들 찾아뵙는다. 살구여성회에서는 견과류멸치볶음을 준비하고 새바람봉사단에서는 짜장을, 건강한농부사회적협동조합에서는 얼갈이배추무침을 준비했다. 이렇게 각자의 단체에서 준비한 반찬은 오후 1시 독산3동 주민센터로 모였다. 이 곳에서 어르신들께 전달될 반찬 3가지를 수량만큼 담는 작업이 있었다. 오늘은 7명의 독산3동 통통나래단원들이 48가구에 반찬을 전달하게 된다. 어르신들께 배달될 멸치볶음과 얼갈이배추무침은 도착했는데 짜장이 오지 않는다. 20여분이 지나도 오지 않는데 알고 보니 짜장 포장하는 팩을 압축하는 기계가 갑자기 고장나서 영등포까지 고치러 갔다왔다고 한다. 40여분 후 짜장까지 도착하자 봉사자들의 손이 더욱 분주해진다.

(새바람봉사단(중국집 만다린)에서는 짜장을 준비하고 있다.)

 

 

(살구여성회에서 활동가들이 멸치볶음을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이 민경아 선생님, 그 옆이 최현남 선생님.)

 

(짜장을 기다리며 서로 소개하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살구여성회 박양희 회장님과 오른쪽은 최현남 선생님)

 

(동네부엌 '활짝'을 운영중인 건강한농부 사회적협동조합 김선정 대표가 소개하고 있다. 사진 맨왼쪽은 독산3동 안희찬 복지팀장님.)

 

(매번 반찬나눔 소식지를 만들고 서로를 연결하는 민상호 선생님)

 

(독산3동의 어르신들에게 반찬을 직접 배달하는 통통나래단 회원님들 소개)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짜장, 멸치볶음, 얼갈이배추무침)

 

(독산3동 통통나래단에게 나눔음식을 전달하고 있다. 맨오른쪽이 새바람봉사단 이용준 대표님)

독산3동의 통통나래단을 보내고 반찬봉사를 하는 봉사자들은 절반의 반찬을 가지고 독산2동 주민센터로 이동한다. 독산2동에 도착하니 5명의 통통나래단원들이 기다리고 있다. 반찬 3가지를 각자 가져온 캐리어에 수량만큼 담고 60여명의 어르신들께 배달을 나갔다.

 

(독산2동에 나눔 반찬이 도착했다)

 

(독산2동 통통나래단 회원 5명이 반찬을 분류하고 있다)
(왼쪽은 독산2동 통통나래단원, 오른쪽은 새바람봉사단 정재숙 회원/ 나눔반찬을 전달하고 있다.)
(독산2동 통통나래단 회원들과 반찬 봉사자들. 오른쪽에서 세번째는 김은혜 독산2동 주민자치회 간사.)

봉사자들은 313일부터 오늘까지 매주 1회 가산동, 독산1~3동과 새바람봉사단 지원대상 어르신 300여가구 이상에 반찬을 전달했다. 앞으로 410일 이전까지 독산4동과 시흥1~5동의 어르신들께도 반찬나눔을 할 예정이다. 초반에는 참여단체의 기부로 이루어졌으나 현재는 뜻을 같이 하는 14개 단체에서 190만원, 개인 14명에서 88만원의 후원금으을 보내왔다. 예정대로 반찬나눔을 하려면 최소 62만원이 더 필요하다.

 

 

건강한농부 사회적협동조합 김선정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의 식사가 걱정이 되어 우리는 긴급하게 나눔을 하게 됐다. 우리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후원으로 할 수 있는 일이었다. 주민들이 지혜를 모아서 좋은 일들을 하고 그것들을 확산시킬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하게 됐다. 어르신들께 직접 배달해주시는 통통나래단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함께 각자 할 수 있는 일을 스스로 찾아서 나눔을 하면 좋겠다.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것이 재난기금이니까 구청에서도 그 기금을 반찬나눔에 쓸 수 있으면 좋겠고 부족한 기금은 기업에서 후원을 해주시면 고마울 것 같다. 집에 계신 어르신들이 다른 것보다도 반찬 나눔을 가장 좋아하신다고 하니까 이런 나눔이 계속 되면 좋겠다. 코로나19 확산 염려가 있으니 모여서 반찬을 만드는 봉사보다도 현재 금천구관내에서 반찬을 취급하는 소상공인들이 반찬을 만들고 각 동에 배부하는 방식으로 하는 게 좋다고 본다. 우리 주민들끼리 할 때는 적은 예산으로 하려니 어쩔 수 없이 이렇게 했지만 구청에서 나서준다면 더 많은 재정으로 안정적으로 봉사할 수 있을 것 같다. 평소보다는 저렴하게 반찬을 제공하되 수익이 나게 해준다면 소상공인도 살리고 어르신들의 건강도 챙기는 좋은 사업이 될 것이다.”라고 활동소감을 전해왔다.

 

반찬나눔을 함께 한 살구여성회 박양희 회장님은 제가 살고 있는 독산3동에 반찬 나눔을 하게 되어 오늘 더 감사한 마음입니다. 하루 반찬 나눔을 하는데 최소 60만원이 필요하다. 무슨 일을 하든 예산이 가장 중요한 문제다. 살구여성회에서 제공하는 멸치볶음에 들어가는 멸치값만 해도 한 번에 12만원이고, 견과류까지 하면 20만원 정도가 든다. 지금은 지역주민들의 후원금으로 지탱해왔지만 앞으로 지속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매주12개의 동에 전달하면 금천구 관내 한 바퀴 도는데 5주가 걸린다. 어르신들이 반찬을 받고 나서 많이들 좋아하신다고 들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계속될수록 어르신들의 건강이 걱정이다. 가장 시급한 것은 구청의 예산지원이고 두 번째로 필요한 부분은 동네의 공유부엌에서 반찬 만드는 것에 동참해주는 것이다.”라고 구청의 예산지원을 호소했다.

 

매회 반찬 나눔을 다니시면서 소식통 역할을 하고 계시는 민상호 선생님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거리를 둔다는 것이 중산층에게는 휴식의 시간이지만 취약계층에게는 사회적 고립이라고들 한다. 코로나19로 움츠러든 마음을 민간에서 녹이기 시작했고 캠페인 형식의 나눔의 모델을 주민이 만들었으니 앞으로는 안정된 재정과 탄탄한 행정력으로 구청에서 앞장서서 하면 좋겠다. 구청에서 요청하면 나눔을 먼저 했던 주민들은 달려갈 것이다. 구청 어르신장애인과에 가서 반찬나눔에 필요한 예산지원을 요청을 드렸더니 용도에 맞는 재난기금이 없고 부서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지원할 수 없다고 했다. 구청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사업을 진행한다고 하니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면 좋겠다. 구청이 주민들의 필요에 더욱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이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혜진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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