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아이들을 대하는 부모의 올바른 대응법과 마음치유에 대한 부모교육 추진

- 10819, 111930분 금천구보건소에서 2회 차로 진행

금천구(구청장 유성훈)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아이들을 대하는 부모의 올바른 대응법과 마음치유에 대한 부모교육을 금천구보건소 제2보건교육실(4)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신건강의 날이란 정신 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정확한 지식과 예방 방법 등을 알리는 것을 목표로 1992년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정신건강연맹(WFMH)에서 매년 1010일로 정했다. 우리나라는 정신건강복지법(’17.5.30. 시행)에 따라 2017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이번 교육은 2회 차로 운영한다. 1회 차 교육은 108일 오후7청소년 스트레스 및 청소년자해의 이유와 대응법에 대해 서울시 자살예방센터 김현수 센터장이 알려준다.

이어, 2회 차 교육은 1011일 오후 730아이의 반항과 갈등으로 상처받은 부모의 마음치유라는 주제로 연세가산숲정신건강의학과 허규형 원장이 강의를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금천구 주민이면 누구나 교육에 무료로 참여 할 수 있으며, 금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02-3281-9314~8)로 신청가능하다. 선착순 접수로 대상은 40명 까지다.

아울러, 1012일 오전 7시부터 안양천 다목적광장에서는 정신건강 캠페인을 펼친다. 많은 주민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금천구 해피워킹행사와 연계한다. 이날 구는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살에 관한 오해와 진실 ‘OX퀴즈와 홍보물을 전달하며 주민들에게 정신 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와 인식 전환을 위해 캠페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혼란스러워하는 자녀를 이해하며 아이가 올바르고 긍정적인 자아정체성을 형성하도록 도울 수 있는 부모의 자세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02-3281-9314~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지난해 10월에 열린 정신건강의 날 행사에서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 금천문화재단, 지속가능한 금천 대표 문화콘텐츠 개발 계획 -

- ‘우리마을 문화통()사업을 통해 금천구 지역문화사업 재생산 추진

- 주민, 전문가, 민간단체, 예술가 등 지역구성원과 함께 문화사업 기획 및 운영

- ‘문화예술’, ‘산업노동에 초점, 지속가능한 금천 대표 문화콘텐츠 개발 계획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용진)이 지역문화진흥사업 우리마을 문화통()을 통해 지역 구성원들과 함께 문화 사업을 기획·운영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우리마을 문화통()은 금천문화재단이 서울문화재단 지역문화진흥사업 N개의 서울공모사업에 선정돼 마련한 지역문화진흥사업이다. 지역문화거버넌스 금천쌀롱’, 지역문화자원조사 금천문화링크’, 예술실현 프로젝트 우리마을 문화통장-예술프로젝트로 구성돼 있다.

재단은 올해 우리마을 문화통()사업의 수혜대상을 예술가뿐만 아니라 전문가, 지역 민간단체, 주민 등 지역의 모든 주체로 확대, 지역구성원들이 발견한 문화이슈를 금천구 지역문화사업으로 재생산할 계획이다.

앞서, 재단은 지난 6금천문화링크-콜로키움 금천을 통해 지역의 구성원들을 한 자리에 모아 문화이슈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도출한 문화이슈를 중심으로 참여자인 지역주민과 예술가들이 금천쌀롱’(분야별 소규모모임)에서 논의를 거쳐 향후 문화예술프로젝트로 구체화 될 계획을 세웠다.

올해는 크게 산업·노동문화·예술’ 2개 분야로 나눠 사업을 운영한다.

먼저, ‘산업·노동분야는 금천쌀롱 : 지그재그 봉제클럽이라는 사업명칭으로 금천문화재단이 독산동 봉제장인과 지역 문화단체 산아래문화학교’, 예술가, 지역 주민들이 함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금천구 대표 자원 중 하나인 봉제기술을 활용, 지역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해 운영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9월부터 11월까지 봉제장인을 중심으로 지역 곳곳에서 봉제를 활용한 워크숍 및 예술프로젝트가 진행된다.

문화·예술분야에서는 금천쌀롱‘REBOOT’라는 사업명으로 금천구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거나, 새롭게 금천구에서 예술창작 활동을 하고 싶어 하는 청년예술가들이 주축이 되어 9월부터 12월까지 음악, 시각예술, 연극 등 각기 다른 장르와 컨셉으로 예술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금천문화재단은 지역 예술가 및 구민 그리고 유관기관과 네트워크 구성 등을 통해 사업내용을 발전시키고 관계를 견고히 다져, 금천을 대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문화콘텐츠개발과 동시에 문화다양성도시재생분야까지 담을 수 있는 사업으로 확장시킬 예정이다.

금천문화재단 이용진 대표이사는 올해 금천문화재단의 지역문화진흥사업은 지역의 이슈와 구민들의 삶이 맞닿아 있는 사업으로 향후 지속가능한 사업 운영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라며 지역의 관심과 협력으로 운영되는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cfac.or.kr)를 확인하거나, 금천문화재단 문화사업팀(02-2627-2998)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지난 8월 23일 금천 행복한지역아동센터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천쌀롱:지그재그 봉제클럽’ 프로젝트 워크숍이 진행됐다 >  
< 지난 8월 29일 빈집프로젝트 1가(家)에서 지역문화거버넌스 ‘금천쌀롱:지그재그 봉제클럽’ 운영을 위한 기획 워크숍을 진행했다 >  
< ‘금천쌀롱:지그재그 봉제클럽’ 홍보 포스터 >

 

내년부터 금천구 내 공공시설에 비상용 생리대 설치

양성평등 기본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원안가결

 

<면 생리대 사진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_ 픽사베이 제공>

2020년부터 금천구 내 공공시설에는 비상용 생리대가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218회 금천구의회 임시회 기간중 918일 오전 10시에 열린 복지건설위원회에서는 김용술 금천구의원(더불어민주당, 독산 2·3·4)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금천구 양성평등 기본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하 개정안)’이 심의 끝에 원안 가결됐다. 사업비는 1년간 약 3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다.

 

개정안을 발의한 배경에 대해서 발의자인 김용술 의원은 여성의 다수가 갑작스런 생리로 고충을 겪고 있으며, 긴급한 경우를 대비해 보편적 복지의 일환으로 비상용 생리대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이 높아지고 있다.”여성 및 청소년이 다수 이용하는 공공시설 등에 비상용 생리대를 비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여성의 건강권을 증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비상용 생리대가 배포되는 과정에서 남용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각 의원들의 우려와 고민의 목소리도 높았다. 김영섭 의원(바른미래당, 독산 2·3·4)“(생리대) 납품업자를 위해서 개정되면 안 된다. 투명하게 업체를 선택해야 될 것이라고 사업체 선정에 신중을 기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윤영희 의원(자유한국당, 시흥 2·3·5)생리대는 여성들이 준비하는 게 원칙이나 급할 때 비상용 생리대가 화장실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면 실효성이 없다. 설치 장소가 화장실 근처에 있어야 배려이다.”고 말했고 강수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자판기를 무상 설치하면 실효성이 없을 수도 있다. 실행하실 때 남용되지 않는 방법에 대해서도 주의 기울여야 될 것이라며 비상용생리대가 꼭 필요한 사람이 사용해야할 때 자판기가 비어있지 않도록 주문했다. 개정안에 대해 감수를 맡은 추병수 전문위원 역시 긴급 시 이용할 수 있도록 비상용 생리대의 필요성을 인정한다. 그러나 사업 집행 시 무분별한 생리대 남용을 방지할 수 있도록 주민의식 높이기 위한 노력도 있어야 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경완 의원(더불어민주당, 가산동·독산 1)은 개정안이 조례 취지와는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비상용 생리대를 지원하는 조례는 필요하다. 그러나 이를 양성평등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기본조례를 훼손하는 것이다. 여성 위생용품을 지원하려면 여성지원조례 등 새로운 조례 만들었어야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금천구 여성가족과 권태훈 과장은 서울특별시 성평등 기본 조례 25조에 여성의 건강증진 항목, 양성평등기본법 34조에 지자체 여성 생애주기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도록 되어있다고 답변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기존 조례안에서 여성의 건강증진에 대한 202항를 신설한다는 내용이다. 202항에 따르면 구청장은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여성과 남성의 동등한 접근을 도모하고, 생애주기에 따른 여성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증진 시책을 마련해 지원해야 한다. 또한, 이를 위해 가임기 여성의 성건강을 위하여 예산의 범위에서 보건위생에 필수적인 물품을 지원할 수 있으며 긴급한 경우를 대비하여 공공시설 등에 비치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개정안에서 비상용 생리대가 설치되는 공공시설에는 학교가 포함되지 않아 여성 청소년들에게는 제공되지 않는 점이 아쉽다. 현재 가정환경이 어려운 일부 여성 청소년들은 편의점에서 생리대 구매 지원을 받을 수 있으나 학교에 설치될 경우 누구나 눈치 보지 않고 비상용 생리대를 사용할 수 있어 차별적인 시선에 더욱 자유로울 수 있다. 이에 개정안이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전체 화장실에서 비상용 생리대가 비치될 수 있는 첫 시작이 되길 기대해본다.

 

박새솜기자

gcinnews@gmail.com

 

- 금천문화재단, ‘마드모아젤S 밴드와 함께하는 낭만재즈 콘서트공연 -

- 925() 오후 730, 금나래아트홀에서 개최

남성재즈보컬 최용민의 프로젝트 그룹 마드모아젤S 밴드낭만재즈 공연

- 영화 OST, 재즈 편곡 동요 등 감미로운 재즈곡 선보여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용진)이 금나래아트홀 리모델링 후 첫 공연으로 925() 오후 730분 문화가 있는 날 금천아트리지 마드모아젤S 밴드와 함께하는 낭만재즈 콘서트를 개최한다.

금나래아트홀 문화가 있는 날 기획프로그램인 금천아트리지는 예술의 ‘Art’와 다리의 ‘Bridge’의 합성어로 2018년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 지역주민 및 청소년들에게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제공함으로써 문화예술에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9월 문화가 있는 날 금천아트리지는 시원한 가을밤 설레는 마음을 가득 담아갈 수 있는 재즈 공연으로 마련됐다. 아코디언 박상민, 영화 음악감독이자 베이시스트 황인규, 기타리스트이자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이동섭, 프랑스 유학파 드러머 김윤태, 그리고 재즈 1세대의 계보를 잇는 데뷔 30년차 남성 재즈보컬 최용민의 프로젝트 그룹 마드모아젤S 밴드가 공연을 선보인다.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Si tu vois ma mere’, ‘Seul ce soir’, 재즈로 편곡한 동요 섬집아기’, 낭만적인 고전 스윙 스탠다드 곡 ‘Red rose for a blue lady’, 영화 <풍월>의 엔딩곡으로 장국영이 불러 대중에게 알려진 ‘Thousand dreams of you’ 등 감미로운 재즈곡들이 가을밤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연은 6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관람료는 전석 5천원이며, 단체 20인 이상, 65세 이상,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는 20% 할인 받을 수 있다. 예매는 금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cfac.or.kr) 또는 인터파크 티켓(http://ticket.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금천문화재단 이용진 대표이사는 이번 문화가 있는 날은 선선한 가을저녁에 알맞은 감미로운 재즈공연으로 준비했다, “앞으로 금천구 문화가 있는 날하면 금나래아트홀, 금천아트리지가 떠오를 수 있도록 연령에 상관없이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즐겁고 의미 있는 공연들로 채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cfac.or.kr)를 확인하거나, 금천문화재단 문화사업팀(02-2627-2989)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마드모아젤S 밴드와 함께하는 낭만재즈 콘서트’ 홍보포스터(앞면) >
< ‘마드모아젤S 밴드와 함께하는 낭만재즈 콘서트’ 홍보포스터(뒷면) >

- 금천구, 새올 상담민원 빅데이터 분석 결과 공개 -

- 민선7기 출범 후 1년간 상담민원 건수 민선6기 동기간 대비 4배 증가(3,11613,864)

- 모바일을 이용한 민원 1,655건에서 7,816건으로 4.72배 급증

- 주차 민원 4,721건으로 가장 많아, 민선6624건 대비 7.5배 급증

- 3~6월이 가장 많으며, 요일별로는 월요일이 최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민원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새올 상담민원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은 민선 71년간(2018.7.1.~2019.6.30.)의 상담민원 건수를 민선 6기 동기간(2014.7.1.~2015.6.30.)과 비교한 것으로, 분석결과 4년 만에 민원 건수가 3,116건에서 13,864건으로 약 4.4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바일을 이용한 민원은 1,655건에서 7,816건으로 4.72배 급증했다.

이는 온라인 민원접수 시스템의 보편화와 함께 구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민원을 신청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 구축 등 정보화 환경의 변화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민원 키워드 분석 결과 주차관련 민원이 4,72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체 민원의 34%에 달하는 것으로, 민선6624건 대비 7.56배 증가한 수치다.

이어 어르신장애인과 등 복지관련 민원이 2,211(민선6774)으로 2, 노점상 및 무단적치 등 건설행정과 소관민원이 996(민선6169)으로 3, 청소행정과 소관 쓰레기 민원이 865(민선6180)으로 4위를 차지했다.

, 민선666건으로 8위에 그쳤던 소음, 악취 등 환경관련 민원은 민선7651건으로 5위를 기록했다.

민선7기 지역별 민원발생 빈도는 독산동이 4,626건으로 가장 많았고, 시흥동 3,506, 가산동 2,980건 순으로 나타났다. 민선6기에는 가산동 988, 독산동 745, 시흥동 609건 순이었다.

계절별로는 봄(3~6), 요일별로는 월요일, 시간대별로는 오후 4시에서 오후 6시 사이에 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이번 상담민원 빅데이터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향후 분야별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선제적 민원대응 기반을 마련해 주민들의 구정만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민원 빅데이터 통계자료는 지식 정보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하는 생활환경에 따라 민원수요의 변화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다라며,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통해 확인된 민원 트렌드를 전부서에 공유하고 분야별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사항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홍보디지털과(02-2627-111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얻은 민선6,7기 취임 후 1년간 민원접수 현황 그래프 >
<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얻은 민선6,7기 취임 후 1년간 부서별 민원건수 현황 그래프 >

- 독산2, 동복지협의체 주관 주민 복지역량 강화 교육 -

- 916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022일까지 독산2동 동복지대학 운영

- 6회차 과정으로 매주 월요일 독산2동주민센터 강의실에서 진행

- 올해(1년차) 역량강화 과정을 거쳐 다음해(2년차) 복지의제 발굴 및 사업실행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독산2동에서 독산2동복지협의체 주관으로 916일부터 1022일까지 동복지대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복지대학은 주민이 주도하고 주민이 중심되어 마을의 복지의제를 발굴 및 해결하기 위한 역량강화 교육과정이다. 독산2동복지협의체를 주축으로 독산2동이 2019년 서울시 주민주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강의는 총 6회 과정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3시부터 독산2동주민센터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전문교육을 통한 역량강화를 도모하고, 다음해에는 우리 동네 복지의제를 찾아 직접 사업을 실행하는 과정으로 이어진다.

동복지대학 운영을 위해 독산2동 동복지협의체에서는 지난 5월부터 주민, 복지기관 사회복지사, 공무원으로 동 복지기획단을 구성, 주민이 직접 교육내용을 선정하고 강사를 섭외하는 등 사전 준비를 해왔다.

, 2주간의 공모를 통해 주민 37명을 모집, 기존 동복지협의체 위원 10명을 포함해 총 47명이 참여해 916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동복지대학의 문을 열었다.

입학식에서는 동복지대학 운영의 필요성과 주민의 역할에 대한 강의를 듣고, 6주간 함께 할 동기생들과 즐겁게 대화를 나누며 앞으로 동복지대학 생활에 대한 각오를 함께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동복지대학은 2주차 주민주도 지역활동 이해하기’, 3주차 공동체 활동’, 4주차 사례로 듣는 고독사 이야기’, 5주차 복지의 틀에서 인권 배우기’, 6주차 음악으로 하나되는 졸업식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동복지대학 입학식의 뜨거운 열기처럼 앞으로 있을 5회차 교육과정이 모두가 행복한 독산2동을 만들기 위한 주민주도 복지공동체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독산2동 주민센터(02-2104-528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9월 16일(월) 독산2동주민센터에서 열린 ‘독산2동 복지대학 입학식’에서 유성훈 구청장(사진 앞줄 가운데)과 주민교육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9월 16일(월) 독산2동주민센터에서 열린 ‘독산2동 복지대학 입학식’에서 유성훈 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 9월 16일(월) 독산2동주민센터 강의실에서 열린 ‘독산2동 복지대학 입학식’에서 주민교육생들이 동복지대학의 필요성과 주민의 역할에 대한 1회차 강의를 듣고 있다 >

- 청년 꿈터, 벤처창업의 중심지 G밸리에서 볼거리와 즐길거리 풍성’ -

- 923~ 27, G밸리 WEEK 행사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마련

- G밸리 명사특강, 수출상담회, 영상문화제,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 열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9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기업, 근로자, 시민이 함께하는 산업문화 축제 주간 ‘G밸리 위크(WEEK)’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G밸리 위크는 벤처창업 및 제조혁신의 중심지인 G밸리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한 산업문화 축제 주간으로 금천구와 서울시, 구로구,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산업진흥원, 서울디자인재단, 기업인 단체 등 민··공이 함께 주관한다.

이 기간 동안 금천구는 명사특강’, ‘수출상담회’, ‘영상문화제’, ‘구로공단 노동자생활체험관 기증자료 전시회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행사 첫째 날인 23() 오후 630분부터 8시까지 G밸리 기업시민청에서 서울자유시민대학과 함께 명사특강을 진행한다.

명사특강에서는 베스트셀러 포노사피엔스의 저자이자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과 최재붕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작된 미래 포노사피엔스 시대의 시작을 주제로 강연한다.

24()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호텔에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연다.

수출상담회에서는 G밸리와 서울시 소재 IT·전기전자 기업 37개사와 해외바이어 22개사를 초청, 사전매칭을 통해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25()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오후 630부터 1시간 동안 우림라이온스밸리1차 광장에서 영상문화제를 개최한다.

영상문화제에서는 트로트 가수 주리스’, 밴드 엉클타운’, 발라드 가수 유성은의 초청공연을 비롯해 G밸리의 주요산업인 게임·애니메이션 기업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영상공연을 즐길 수 있다.

, 23()부터 27()까지 금천구청 로비에서 구로공단 노동자생활체험관 기증자료 전시회 구로공단 청춘약국을 연다. 산돌노동문화원의 기증자료를 통해 과거 구로공단과 현재 G밸리 근로자들의 동아리 활동 모습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26()27() 현대아울렛 광장에서 패션페스티벌이 열리는 등 다양한 산업 및 문화행사가 G밸리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패션·IT 중심지인 G밸리를 방문객에게 알리고 기업인, 근로자, 시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G밸리는 금천구구로구에 위치한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약칭이다. 국내 최초의 국가산업단지로 1980년대 제조업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초기 산업화를 이끌었으며, 지금은 첨단 IT 중소벤처기업 등 약 12000개의 기업체와 약 16만명의 종사자들이 모여 있는 국내 최대 중소벤처기업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지역경제과(02-2627-1309, 131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G밸리 WEEK 홍보 포스터 >

금천구의회 제218회 임시회 개회

 

복지건설위원회 심의 <금천구의회 제공>

 

금천구의원들, 비상용 생리대 지원 등 여성·환경·건강 관련 8개 조례안 발의

그린푸줏간 건립 등 신규 건축·건립 위주 추경예산 458억원 편성

 

금천구의회 제218회 임시회가 9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금천구의회는 지난 9일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임시회 의사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2019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 안을 포함하여 상임위원회별로 총 33개의 안건이 처리된다. 이 중 의원들이 직접 발의한 안건은 8개이다.

 

무엇보다 이번 임시회에 발의된 안건들 중에는 여성·환경·건강 이슈와 관련된 조례안이 눈에 띈다. 김용술 의원(더불어민주당, 독산 2·3·5)은 여성 및 청소년이 다수 이용하는 공공시설 등에 비상용 생리대를 비치할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 금천구 양성평등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아울러 이경옥의원 (더불어민주당, 독산 2·3·5)은 관내 여성단체협의회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서울특별시 금천구 여성단체협의회 지원 조례안과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을 지원하면서 출산 관련 복지 정책을 논의하는 협의체 구성을 위한 서울특별시 금천구 출산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아울러 김용술 의원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 등을 구 차원에서 제지할 수 있는 서울특별시 금천구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조례안(김용술 의원)’을 발의했으며 구민 건강 증진을 위한 안건으로는 김경완 의원(더불어민주당, 가산동·독산1)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금천구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금천구 야외운동기구 설치 및 관리 조례안, 김용술 의원이 서울특별시 금천구 아토피질환 예방 관리 조례안을 발의했다.

 

의원들이 발의한 안건들은 다른 안건들과 함께 임시회 이틀째인 18일 오전 10시 행정재경위원회와 복지건설위원회에서 심의된다. 상임위 별로 안건을 살펴보면 행정재경위원회에서는 금천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민간위탁 재위탁 보고, 서울특별시 금천구 아토피질환 예방 관리 조례안, 시흥3동 남부도로사업소 주민편익시설 목욕탕 민간위탁 동의안 등 15개 안건에 대한 심의가 이루어진다. 복지건설위원회에서는 서울특별시 금천구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금천구 양성평등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우리동네 키움센터 금천1호점 민간위탁 동의안, 서울특별시 금천구 노동자 종합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 16개 안건이 심의된다.

 

임시회 3,4일차인 19일과 20일에는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심의가 이루어진다. 지난 911일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으로 총 458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으며 예산안은 대부분 관내 새로 건립하는 시설에 집중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그릿푸줏간 건립, 행복문화파트 건립, 시흥5동 주민센터 건립, 청년미래기금 조성 등에 104억 원, 경로당 운영지원 및 신설, 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 우리동네 키움센터 건립 등 생활 SOC 확충에 209천만 원, 자치회관 등 주민 편의시설 개선에 145천만원, 관내 학교 환경개선 및 독산도서관 리모델링에 17억원, 교통안전 시설 확대에 45천만원, 일본 경제보복 대응을 위한 관내 기업 지원에 10억원이다. 아울러 지자체가 편성한 예산에 비율로 지원되는 국·시비 보조사업과 공모사업 등에 대한 필수경비 예산으로 77억 원이 편성된다. 재원은 순 세제 잉여금 408억 원, 보조금 집행 잔액 등 50억 원으로 마련된다.

 

이번 218회 임시회에 제출된 올해 최종 구 예산규모는 역대 최대인 5,435억 원이 될 전망이며 심사된 안건들은 23일에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처리되고 의회 일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박새솜 기자

gcinnews@gmail.com

 

*행경재경위원회 심의 안건

서울특별시 금천구 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구민이 이해하기 어려운 한자어 일괄정비를 위한 서울특별시 금천구 도시계획 조례 등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금천구 2019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

2020년도 한국지방세연구원 출연 동의안

서울특별시 금천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시흥3동 남부도로사업소 주민편익시설 목욕탕 민간위탁 동의안

금천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민간위탁 재위탁 보고

서울특별시 금천구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금천구 폐기물 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금천구 야외운동기구 설치 및 관리 조례안

서울특별시 금천구 보건소 수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금천구 아토피질환 예방 관리 조례안

서울특별시 금천구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금천구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금천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민간위탁 재위탁 보고

 

*복지건설위원회 심의안건

서울특별시 금천구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금천구 양성평등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금천구 여성단체협의회 지원 조례안

서울특별시 금천구 출산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규약 일부개정 동의안

서울특별시 금천구 구립어린이집(초록빛어린이집 외 1개소) 민간위탁 동의안

서울특별시 금천구 구립어린이집(도담어린이집 외 4개소) 민간위탁 재위탁 보고

서울특별시 금천구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금천구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안

구립하누리주간보호센터 민간위탁 재계약 보고

금천어울림복지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서울특별시 금천구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금천구 청소년 통행금지·통행제한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 (가칭) 우리동네 키움센터 금천1호점 민간위탁 동의안

서울특별시 금천일자리주식회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

서울특별시 금천구 노동자 종합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서울시 25개구의 마지막, 금천소방서 10월 중순부터 착공

금천소방서 조감도 <금천구청 제공>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금천소방서가 다음 달인 10월 중순 공사계약을 마치고 착공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금천소방서가 20216월 완공된다고 밝혔다.

 

금천소방서가 착공되기까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금천소방서 신설계획이 처음 발표된 시점은 20169월까지 올라간다. 발표 당시에는 소방서 부지로 금천구 독산동 1054-8 일대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자세한 정보를 듣지 못했던 토지주의 반발이 심했다. 주민들은 집값하락, 횡단보도 위치 변경으로 인한 통행 불편 등으로 소방서 건립을 반대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거나 서명운동을 하기도 했다. 이에 서울시와 소방재난본부는 이들을 대상으로 수차례 주민설명회를 열었고 건립부지 내 주택과 상가 토지 매입·보상 관련 소송이 진행되기도 했다. 이후 서울시는 20176월 금천소방서 건립 안을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해 통과시켰고 2018년 말에 토지 관련 내용을 대부분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액 시 예산으로 건립되는 금천소방서는 총 예산만 45736836천원이 소요될 예정이고 2019년에 예산은 5279798천원이다. 건물은 부지면적 3,192, 연면적 5,249의 지상6, 지하1층으로 이루어져있다. 지상 1층에는 출동차고·현장대응단 사무실·창고가 들어서도 2층에는 상황실·지휘팀장실·진압대장실·대기실이 들어선다. 3층에는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치유실·주민편의시설(북카페주차장이, 4층에는 서장실·소회의실·통합사무실·당직실, 5층에는 강당·안전체험실·의용소방대, 6층에는 화재조사 분석실·영상편집실이 설치된다. 지하 1층에는 체력단련장·식당·기계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금천소방서는 서울시 25개구 중 가장 마지막으로 건립되는 소방서이기도 하다. 또한 1995년 구로구부터 분구 후 금천구는 24년 만에 자체 소방서를 갖게 된다. 그간 금천구에는 펌프차 등이 출동할 수 있는 119 안전센터는 있었으나 사다리차가 필요한 대형 사건사고에 있어서는 거리가 먼 구로소방서의 도움을 청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은 금천구 내 롯데캐슬 등 고층 아파트가 다수 들어서면서 긴급 상황 발생 시 초동 대처 미비에 대한 우려도 깊어졌다. 이번 금천소방서 건립을 통해 금천구 내 사건사고에 대한 시민의 안전권이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새솜 기자

gcinnews@gmail.com

 

- 금천구, 통합예술치유프로그램 너랑, 나랑, 놀앙참가자 모집 -

- 912일부터 925일까지 참가자 모집

- 926일부터 121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 12, 미술, 무용, 문학, 연극 등 다양한 장르 통합 예술치유 프로그램 진행

- 통합예술전공 주민과 금천구 활동 예술가 강사로 활동

 

금천구(구청장 유성훈)912일부터 25일까지 미술, 무용, 문학, 연극 통합 예술치유 프로그램 너랑, 나랑, 놀앙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몸을 깨우다, 온 맘으로 놀다, 꿈꾸다, 그려보아요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계절이 지나가는 것을 온 몸으로, 오감으로 체험하며 나를 통과하는 계절을 느끼고 계절을 통과 중인 나에 대해 집중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참가자는 자유로운 통합예술치유 작업을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자신을 탐색,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존감을 회복, 강화할 수 있다.

 

926일부터 121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금천마을활력소 어울샘에서 총 12회에 걸쳐 진행한다.

 

프로그램 기획 및 진행은 통합예술강사 황은미와 온앤오프무용단소속 안무가 한창호, 도유가 맡았다.

 

한편,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금천구에서 운영한 예술가 창작공간 금천아트캠프 출신 무용단 온앤오프무용단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금천구에서 활동하게 됐다. 구에 거주하는 미술전공자 황은미씨는 2012년 금천구에서 운영한 관련 프로그램을 계기로 통합예술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시작해 현재 예술통합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금천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인터넷(https://forms.gle/myJLKajb7w81BocQ7 )이나 금천마을활력소 어울샘’(탑골로 22)으로 방문 신청 가능하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을 되돌아 볼 기회가 거의 없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몸과 주변에 대해 세밀하게 관찰함으로써 평소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문화체육과(02-2627-144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너랑 나랑 놀앙’ 홍보 포스터 >

 

- 금천구, LH‘LH 임대주택 부설주차장 개방업무협약 체결 -

- 916() 금천구와 LH 임대주택 부설주차장 개방업무협약 체결

- 개방 부설주차장 인근 주민에게 배정, 수익금 중 일부 입주민 관리비 등 활용

- 주차문제 해결과 저소득층 주거복지 증대 기대

 

금천구(구청장 유성훈)916() ‘한국토지주택공사(LH)’‘LH 임대주택 부설주차장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입주민이 차량을 소유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 임대주택의 특성을 고려해 임대주택 부설주차장을 거주자우선주차제 형식으로 인근 주민에게 배정하고, 이용 수익금 중 일부를 임대주택 관리비 등 입주민의 주거복지사업에 활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구는 LH 매입 임대주택 중 5면 이상 공유 가능한 주택 7개소 총 51면을 대상으로 입주민 동의 절차를 거쳐 10월부터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협약을 통해 개방된 부설주차장은 금천구시설관리공단에서 인근 주민에게 거주자우선주차제(월 주차)로 배정해 운영한다. 24시간 전일 배정을 원칙으로 하며, 이용 요금은 월 5만원이다. 이 중 3만원은 LH에 지급해 관리비 등 해당 입주민의 주거복지사업에 활용한다.

, 임대주택 부설주차장 개방 시 CCTV 등 방범시설 설치가 필요한 경우 금천구 부설주차장 야간개방 지원 사업에 따라 시설비를 지원해 주차장 개방으로 발생할 수 있는 범죄 및 사고 등을 예방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임대주택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은 주차문제 해결과 저소득층 주거복지 증대에 동시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이다라며, “항후 현대의 복합적인 주민 요구를 동시에 만족하는 대표적인 사업 모델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주차관리과(02-2627-173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9월 16일 금천구청 소회의실에서 금천구(구청장 유성훈, 사진 오른쪽)와 한국토지주택공사(서울지역본부장 홍현식, 사진 왼쪽)가 ‘LH 임대주택 부설주차장 개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노동자들이 대법에서 최종 승소했다. 서울 톨게이트 캐노피 고공 농성을 비롯한 치열한 투쟁이 만든 결과다. 톨게이트 노동자들의 소송의 쟁점은 두 가지였다. 하나는 이 노동자들이 불법 파견 여부이고, 두 번째는 불법 파견일 경우 파견근로자가 원청이 아닌 파견사업주로부터 해고를 당한 경우의 효력 여부다. 첫 번째는 누가 실질적으로 일의 과정과 결과를 지배하고 있는가의 문제였다. 형식은 도급 파견이지만 실제는 원청의 직접 지배를 받는 경우에 대한 불법 파견 여부를 묻는 것인데 이는 현대차와 기아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열 차례가 넘는 소송을 통해 불법파견임을 확인한 바 있다. 문제는 두 번째다. 불법 파견이면 그 이후 파견업체의 행위가 노동자들과 도로공사간의 근로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판결이다. 파견회사와 노동자간의 근로관계가 아닌 도공과 노동자간의 계약이 본질이란 것이다. 그동안 기업들이 다양한 형식으로 직접적 책임을 회피하고 노동자에게 이중 삼중의 덫을 놓아 징계 해고 사직을 강요하는 외주화 편법이 불법이라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자회사를 만들고 그곳으로 가지 않으면 지시 불이행에 무단결근 등 각종 혐의를 씌워 또 다른 징계 해고로 절망을 주고, 노동위와 법원이 형식만으로 정당성을 주던 관행이 불의, 불법하단 말이다. 
이 판결의 또 다른 의의는 기만적 비정규직 대책에 쐐기를 박은 것이다. 문재인 정권이 공적 영역 비정규직 제로를 선포했을 때 노동자들은 환호를 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 자회사로 정규직화란 이름만 바뀐, 임금 등이 외려 깎인, 눈뜨고 코 베인 결과만 남았다. 이런 기만적 개혁을 시작한 것은 서울시장 박원순이고 그것을 전국화 한 것은 문재인 정권이다. 이번 판결은 박원순과 문재인으로 이어지던 비정규직 대책인 ‘자회사 전환 정책’이 비정규직 고통을 은폐 고착시킨 부당한 짓임을 확인한 것이다. 게다가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핵심 구조도 확인했다. 도로공사 사장은 이강래다. 김대중 정권 시절 전북지사였다고 한다. 그가 이번 소송에 기용한 변호사는 김앤장, 친일파를 변호하고, 가습기 살인기업을 옹호하고, 민주노조를 파괴하며 사법농단을 주도한 특권층들의 반칙과 탈법의 집사이자 저격수 그 더러운 이름 김앤장이다. 사이비 정책으로 노동자를 기만하는 청와대, 기업가의 편에서 책임에 물 타기 하며 시간만 벌어 주는 노동부, 그리고 적폐의 전문가들, 이 삼각 커넥션이 노동적폐의 축임을 드러냈다는 점이다.   
하지만 자본 천국 노동 지옥 헬 조선에서는 노동자의 법적 승리는 아직 완전한 승리가 아니다. 톨게이트 노동자들이 승리했지만 그것을 법적으로 보장받는 것은 피해를 당한 1,500명 중 소송 당사자인 300여명뿐이다. 나머지 1200명은 또 다시 2-3년이 걸리는 소송을 해야 한다. 현대차 기아차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동일 조건 동일 판정을 위해 열한번의 소송을 해야 했다. 돈과 시간이 넘쳐나는 자본과 한 번의 법률비용에도 생계가 바스러지는 노동자간의 차이가 사라진 곳에서 공정한 사회는 말은 지독한 고문일 뿐이다. 현존 법의 사각지대를 채우고 막는 것은 결국 현실 정치이고 노동조합과의 교섭 합의다. 해결의 결정권이 청와대와 도로공사가 불법을 인정하고 반성한 결과에 달렸다는 말이다. 다행히 이글은 쓰는 중에 서울대 병원 노사가 파견, 용역 노동자 전원을 직접고용 한다는 합의 소식이 들린다. 고맙다. 도로공사 노사가 가야할 길을 서울병원 노사가 한발 먼저 갔다. 새로운 희망을 개척하는 톨게이트와 서울대병원 노동자들이 보여준 힘, ‘원하청 노동자의 모범적인 공동 투쟁’ ‘소속 불문 단결 투쟁’이란 모범을 사회발전의 힘으로 제대로 살려보자. 희망이 고문이 되지 않게 말이다. 

문재훈 소장
남부노동상담센터

라디오 금천 8월 하반기 소식

공동체마을미디어 ‘라디오금천’이 2019년 8월 27일부터 9월 5일까지 업로드 한 방송들입니다.유튜브와 팟빵에서 ‘라디오금천’을 검색하시면 모든 프로그램을 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김진숙 정리    

 

가산동 수다방 1화
가산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주민자치에 대한 홍보 및 주민자치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활동에 대한 안내와 함께 마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행사를 안내해 함께 참여하며 더블어 살아가는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하여 시작한 가산동 수다방!! 드디오 그 첫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고 마을지기 교육을 받으면서 라디오 방송을 통해 마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소식 및 활동을 전함으로써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한 관계망 구축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라디오 금천의  강의도 열심히 수강하신 4기생 진정희님과 가산동 마을활동가 김종임님의 수줍고 떨리는 목소리 로 마을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독산1동 주민자치회 “그것이 알고 싶다”
 독산1동 주민자치회가 2019 상반기 어떤 사업들을 진행했는지 속 시원하게 알려주실 주민자치회 이주영지원관님과 이봉구주무관님을 모시고 주민자치회 사업에 관한 이런 저런 궁금증들을 알려드립니다. 벚꽃라디오 1화는 독산1동 벚꽃미디어분과 벚꽃라디오 팀원들과 함께 독산1동  벚꽃라디오 교육 수료방송 후 뒷이야기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리고 8월 23일 열렸던 동 특성화 사업 동간 네트워킹파티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 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독산1동 주민자치회 알리기 ~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준비된 독산1동 주민자치회 “그것이 알고 싶다”와 벚꽃라디오 팀의 앞으로를 더욱 기대해주세요. 

건강톡톡 생생톡톡 33화
입추가 지난지도 한참 되었는데 아직도 한 낮의 뜨거운 태양은 뜨겁네요~ 이럴 때 여러분은 어떻게 더위를 이겨 내는지요? 건강톡톡 생생톡톡 33화는 ‘여름휴가’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이번 화부터 라디오금천 4기는 사기다의 출신의 아이쿠님이 새롭게 합류해 나리,피오나님과의 즐겁고 유쾌한 케미를 보여드립니다. 아울러 ‘보건소 소식’과 ‘얼마나 맛있게요.’ 코너도 준비되어있습니다. 이 방송은 라디오금천과 금천구 건강생태계가 함께 진행합니다 건강에 대한 이야기들과 정보를 나리,피오나,아이쿠 세분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전해주는 건강톡톡 생생톡톡은 월 1회 방송합니다.

윤명숙의 사랑채 
초대 손님은 라디오 금천 들어서는 골목길을 늘 깨끗하고 예쁘게 청소하며 분리수거를 열정적으로 해주시는 독산4동 ‘이수정 도시 광부’를 모시고 도시 광부들의 마을사랑 이야기를 나누는 사랑채 문을 활짝 열어 보겠습니다.보통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특별한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가 있는 윤명숙의 사랑채는 월 2회 방송합니다.

금천수어방송 3화
1부 금천구 뉴스에서는 금천구 소식을 수어로 전합니다. 농아인계 뉴스로는 ‘사라진 농정체성·농교육 바로 세우기 위한 토론회’가 서울농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되었고, 청각장애인 4명이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 테이블 매니저로서 성장해 나가기 위한 첫발을 내딛은 소식을 정했습니다.  농아인협회 금천지회는 수어교실 기초반을 개강했구요. 농아인과 함께 하는 한글문해교실, 공예교실, 게이트, 요가, 퀼트교실을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추석연휴동안 수어통역이 필요할 경우 서울시수어통역센터지원본부로 영상통화 요청하시면 24시간 통역 서비스를 제공 받을수 있습니다. 센터이용방법: 영상전화 070-7947-0047(핸드폰으로도 연결이 가능합니다) -추석연휴 진료 가능한 병원, 약국은 네이버, 다음에서 ‘명절병원’, ‘명절약국’ 조회가 가능하니 참고 해주시기 바랍니다.(단, 스마트폰에서 위치를 켜야 함)

독산아모르파티 42화   
제1부 도시재생센터에 새 식구 소개,하반기 주민공모 사업, 점점음악회 소식, 찾고 싶은 우리 동네 보물은?,스튜디오 독산에서 하는 힐링학교 건강강좌, 금천 예술 공장에서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축제, 9월 10일 독산1동 축제, 10월 우시장 축제 소식을 전합니다. 2부에는 독산1동에서 마을을 위해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고 건강한 부엌과 주민들의 열린 공간으로 금천을 지켜나가는 열혈 활동가 김선정 건강한 농부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을 초대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방송을 들으시고 궁금한 점은 독산동우시장일대 도시재생지원센터(02-809-9242번)와 금천구 도시재생과(02-2627-1867~9)으로 문의해주세요~ 상상이 현실이 되는 우리 마을 독산 아모르파티가 함께합니다.   

 

 

청소년고민방송-별별톡톡
금천구 청소년들과 금천교육복지센터,라디오금천이 만드는 청소년고민방송 별별톡톡입니다. 청소년들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기차와 소나무 36화
‘풍성한 추석’ 매년 돌아오는 추석~ 어떻게 지내시나요~  “가족 만나서 차례 지내고 송편 먹고 헤어집니다~” 최대명절을 먹기만 하고 헤어진다 라는 생각에 머무르니 머슥해졌어요. 미안한 마음에 추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올해는 마음을 풍성하게 가족들과 더욱 의미있는 추석을 보내세요.

오동통라디오
시흥5동마을라디오인 오동통라디오는 8월30일 오봉지 팀이  마을에서 예술활동하는 이야기, 꿈빛그림 활동으로 서울마을공동체 상에 선정된 이야기, 물총놀이 후일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0901일에는 9월 첫날 풍경과 추석을 앞둔 봉사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어요.

(위)가산동 수다방 (가운데)독산1동 주민자치회-그것이 알고 싶다 (아래)청소년고민방송 별별톡톡

                                      

 

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

책이야기 201

 

아주 오래전, 동화 읽는 어른 모임을 시작할 때부터 옛이야기는 내게 호기심의 대상이었다. 옛이야기 분과에 들어가 공부를 할 때 오스트리아의 심리학자 브루노 베텔 하임의 <옛이야기의 매력>을 읽고는 이런 세계가 있었나 많이 놀라고 내용을 곱씹게 되었다. 그동안에 늘 궁금했던 것, 옛이야기에는 왜 계모가 그렇게도 많이 나오고, 그들의 악행은 왜 이리 심한건지, 아이들의 심리는 어떤 건지 등에 대한 심리분석적인 내용에 놀라기도 했다.
그 후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옛이야기를 이론적으로 정리해주는 책을 접한 적이 없고 특히 우리 것과 외국의 것을 비교하거나 한꺼번에 설명해주지 않고, 외국의 옛이야기보다 우리 것이 훨씬 훌륭하다는 일방적인 논리에 약간 실망을 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김환희 선생님의 <옛이야기와 어린이책>이라는 책은 내게는 멋진 발견이었다. 거기에는 콩쥐팥쥐와 신데렐라를 같은 비중으로 두고 설명하고 있었고, 이와 같은 설화의 줄기는 각 나라에 많이 분포하고 있음을 알려주었다. 우리 옛이야기의 원형을 소개하고 그림책으로 나온 원형에 충실한 것들을 소개했다. 그림은 아름답지만 이야기의 원형을 파괴하거나 의미를 염두에 두지 않는 그림책을 가감 없이 비판했다. 
세상에는 비슷한 이야기들이 돌아다니고 있고 절대 서로 소통이 되지 않았던 그 옛날부터 내려오던 이야기들이 어떤 경우는 아주 똑같은 이야기로 아직 숨 쉬고 있다는 이론적인 틀을 설명하는 내용이었다. 옛이야기를 공부할 때부터 답답하게만 느꼈던 것들이 해소되는 느낌이었다. 계모에게 구박을 받고 신을 잃어버리지만 삶을 현명하게 살아가며 행복을 찾는 주인공들... 조금씩은 다른 모습이었지만(어떤 면에서는 우리 주인공들이 훨씬 훌륭하다)또 비슷한 모습이기도 했다.
신입교육에서 옛이야기 강의를 준비하며 김환희 선생님의 다른 책 <옛이야기 공부법>을 만났다. 목 뒤의 염증을 떼는 수술을 하고나서는 책을 앉아서 보기가 힘들어 누워보게 되었는데 그러자니 팔이 아파 책 한 권 읽는 것도 시간이 꽤 걸린다. 좋아하는 소설책도 아닌 이 책을 누운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 엄청나게 재미있어서? 아니다. 옛이야기에 매료된 사람들은 재미있게 읽겠지만 학자인 작가의 글투와 내용은 아무래도 학술적이다. 옛이야기를 공부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안내서의 성격인 이 책은 작가가 매료되었던 <구렁덩덩 신선비>를 중심에 두고 갖가지 해설을 해준다. 
다소 학술적인 내용이 나온 뒤에는 작가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나는 그 부분을 읽고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학자이긴 하지만 ‘교수’의 이름을 걸지는 못한 작가의 개인 이야기가 나온다. 사실은 굉장히 하기 힘든 이야기였다. 비교문학을 공부하며 자신의 재능을 감지하고 아주 열심히 공부하며 대학에 적을 두고자 했던 그 결의는 번번이 무너졌다. 가부장적인 아버지에게, 가족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자신의 모습은 늘 닿을 수 없는 곳에 있었다.
나는 이 감정을 이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남편이 강사생활을 오래 했고 그동안에 펼쳐졌던 일들이 머릿속을 스쳐가며 그 좌절감과, 이미 자리를 잡은 이들이 요구했던 부당했던 내용들이 다시 떠올랐다. 작가의 담담하면서도 빈틈없는 문장은 내 마음을 울리고 말았다. 
강의 준비를 하면서 선생님께 몇 가지 여쭈어봤던 터라 새벽 한시라는 것조차 인지도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편지를 보냈다. 공부를 하고 있었다며 주신 답장은 “옛이야기가 지닌 치유의 힘을 알 수 있어서 공부가 즐거웠어요.” 였다. 
열심히 공부했는데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다친 마음은 옛이야기의 숲에 들어가면서부터 조금씩 치유되었다고 한다. 아기장수와 콩쥐, 바리공주와 신선비의 색시 들을 만나면서 아무런 조건도 보상도 없이 이야기만을 남기고 사라져간 이야기꾼들에 대해 감탄한다. 그 이야기들은 탄탄한 서사의 구성을 가지고 있고 폭넓은 세계관과 철학을 가지고 있다. 
작가의 아들이 ‘상문고 사태’로 비리로 얼룩진 재단에 반대하는 시위에 앞장섰을 때에도 작가는 아기장수의 부모를 생각했다. 아기장수의 부모들 특히나 어머니들은 대부분 아기장수를 죽게 만들고 위험에 빠트린다. 작가는 이것이 세상을 바꿀 인물이 나왔을 때, 혹은 인간들의 삶이 도탄에 빠졌을 때 ‘하지 말아야 할 행동’으로 이해했다. 아기장수의 어머니의 행동이 작가에게는 반면교사였던 것이다. 결국은 두려움은 가득 안고 있었지만 부모들도 아이들 편에 서서 비리재단을 물리치는데 함께 했다고 한다. 
깊은 공부를 하지도 않았는데 옛이야기는 나를 늪에 빠지게도 했다. 내가 좋아하던 신화인 <오늘이>에 나오는 내용이 외국의 <황금머리카락>이라는 이야기와 거의 같았기 때문이었다. 어떻게 이것을 생각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구렁덩덩신선비의 기원이 인도설화라는 것을 어디선가 본 듯 해서 선생님께 전화로 말씀드렸을 때 선생님은 “아니 그건 아무도 모릅니다..”라고 하셨다. 책에서도 나오지만 옛이야기는 단정적으로 확신을 갖고 말할 수가 없다. 것이 옛이야기의 주요한 매력이기도 하다. 
옛이야기의 숲은 깊고 넓다. 그것은 우리의 심신을 위로해주는 작은 샘물 같기도 하지만 삶에서 겪는 깊은 고뇌에서 우리를 끌어올리기도 하는 진정 헤아릴 수도, 알 수도 없는 숲이다. 손을 잡고 함께 가보는 것이 어떨지... 

 

김환희 지음 / 창비 출판

 

  ‘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의 책읽는 어른모임 ‘함박웃음’에서 함께  읽고 올린 글입니다.  

 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 
활동가 민경아

반려동물, 인식표 및 동물등록률 높여야

요즘 반려동물을 키우는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개와 고양이등의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 반려동물이 늘어나면서 그에 따른 동물학대나 유기, 또는 분실 등으로 인한 대책도 함께 요구되고 있다.
특히, 유기동물의 경우 주인을 찾지 못하면 안락사를 시키기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도 동물등록률일 높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금천구는 2016년에 전체 유기견수 216마리 중 73마리가 안락사되고, 61마리가 입양되었으며, 46마리는 집으로 반환되었다. 2017년에 전체유기견수 184마리 중 68마리가 안락사, 45마리 입양, 44마리 는반환되었다. 2018년에 전체유기견수 181마리 중 71마리가 안락사, 50마리가 입양, 37마리는 집으로 반환되었다. 2019년은 7월 기준 전체유기견수 114마리 중에 28마리가 안락사, 31마리가 입양, 23마리는 집으로 반환되었다.
통계로 살펴보면 유기동물이 포획된 후 주인에게 반환되는 비율은 20~25%정도로 낮고, 안락사 비율이 40%내외로 제일 높다. 유기동물에게 주인을 알 수 있는 인식표 등의 표시가 있다면 안락사의 비율을 낮아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반려동물 등록은 의무임에도 등록률은 약 30%정도다. 미등록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해야지만 단속이 쉽지 않기 때문에 견주의 의지에 맡길 수 밖에 없다.
주인을 찾을 수 없는 유기견들은 입양을 기다리거나 안락사된다. 때문에 안락사 비율을 줄이기 위해서 서울시와 금천구는 유기견 입양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올해는 금천구 거주자를 대상으로 내장형 동물등록비, 예방접종비로 유기동물 입양 시 20만원 한도 내에서 1회에 한하여 실제 지출한 금액만 지원하고 있지만 현재는 예산이 모두소요된 상태다. 2017년까지는 중성화수술비 포함 한 마리당 50만원까지 지원하였으나, 작년부터 금액과 지원항목을 대폭 줄였다. 2016년도 61건,  2017년에 45건, 오히려 지원금액이 확 줄어든 2018년도가 50건으로 17년보다 입양은 더 많다. 올해도 7월까지 31마리가 입양됐다.  
다만 입양지원금 신청자 수는 현저히 줄어 작년에 12건, 올해는 3건 진행중이다. 통계를 보면 유기동물입양은 지원금보다는 다른 정서가 작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서 서울시는 반려동물 보호자와의 교육프로그램과 반려견 돌봄문화시민학교등 반려문화를 만들어 가는 방향으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반려동물 천만시대라고 하는 지금,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전환이 필요하며, 동물유기, 학대, 안락사 등의 문제를 해결해나갈 실효성있는 대안이 요구된다.

 

김봉정 기자 
gcinnews@gmail.com

 




살구통통  어린이기자단 X 마을신문 금천in

 

여러분이 가장 인기 있다고 생각하는 아이돌은 누구인가요?” 이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방탄소년단을 떠올릴 거라 생각한다. 
 방탄소년단은 2013년 6월 13일에 데뷔한 빅히트엔터테이먼트 소속의 그룹이다. 멤버는 RM(리더),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으로 7명이다. 
 살구통통 기자단은 전세계가 방탄소년단에게 열광하는 이유에 대해 세일중학교 114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보았다. 조사에 따르면 외모(39표), 노래(25표), 기타(25표), 팀워크(18표), 춤(7표) 순으로 결과가 나왔다. 25명의 기타 의견을 제출한 학생들은 방탄소년단의 모든 것이 인기 비결이라고 답하였다.
 그렇다면 세계의 방탄소년단 팬의 규모는 어느 정도일까? 공식 팬클럽명은 ARMY(아미)이다. 방탄소년단은 청춘, 성장의 노래를 하는 만큼 10대, 20대 팬 비율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보통 K-POP 가수와 달리 팬클럽 가입 국적 수가 미국과 한국이 비슷할 정도이고 유럽에서도 트렌드 상위권에 머무는 등 큰 팬덤(팬층)을 갖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글로벌화된 인기는 영화, 게임, 책, 웹툰 등 상품의 다양성으로도 알 수 있다.  
 방탄소년단은 상품을 내기 전후로 다양하고 기록적인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2017년 빌보드 뮤직어워드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아 저스틴비버의 6년 연속 수상 기록을 깨기도 했다. 이외에도 101개의 수상 경력이 있다. 세계적인 방탄소년단의 열풍으로 국내 가수 최초 UN 연설을 했다. 리더 RM이 대표로 연설을 하였는데 이는 한국과 ‘LOVE MY SELF’ 캠페인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수많은 아이돌 그룹이 해외에서 활동을 함으로 인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관심을 갖고 기억해주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감사한 마음이다. K-POP 가수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박은미(세일중 2), 손정은(세일중 2), 박채영(문성초 6) 기자

△ 살구 기자단이 세일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살구튼튼의 주관적인 노래추천

운동할 때

♬ 불타오르네 

 

불타오른다는 제목과 가사처럼 뜨거운 노래가 함께 한다면 신나는 운동을 할 수 있다. 

 

감성에 젖어 있을 때 


♪ 전하지 못한 진심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되는 중독성이 있는 곡이다. 잔잔하게 흐르는 이 노래의 감성에 젖어 카페에서 들으면 좋겠다.

 

모든 게 내 탓 같아서 싫을 때

♭LOVE MY SELF

 

특히 가사를 중점적으로 두고 듣길 추천한다.  
‘남을 사랑하는 것보다 나를 사랑하는 게 어렵다. 그러나 나를 사랑해라, 어떤 상황이든 나는 나다.“ 라는 내용이다. 이 노래를 통해 자기 자신을 사랑했으면 좋겠다.

[기자수첩] 

지난 8월26일 부구청장은 열린회의를 통해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추석종합대책 추진철저와 정도대왕능행차 행사준비 철저,그리고  ‘직장예절의 중요성 강조’등의 내용이었다. 그런데 ‘직장예절’ 사항이 눈에 띈다.  
지시사항에는 ‘보고 시에는 결론을 먼저 제시(두괄식)하고, 상급자의 의견이나 지시에는 즉각적으로 반박하기보다는 재고 후 다시 보고하는 것이 바람직함. 친절도 하나의 예절임.직장예절을 제대로 익히지 못한 직원이 주민에게 일관되게 친절하기는 어려움’이라고 말했다. 
상급자에게 서로 예의를 갖출수 있겠지만, 가뜩이나 권위적인 공무원집단을 더 공고화 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되는 것은 기자만의 생각일까?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어린이청소년 인권조례 개정안 ‘빈곤’이라는 두 글자 삭제 못해

여성청소년에게 생리대를 지급하는 내용의 ‘서울특별시 어린이 청소년 인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서울시의회 상임위에 상정조차 안됐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8월23일부터 9월6일까지 제289회 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권수정 서울시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이 ‘서울시 여성청소년 생리대보편지급 운동본부’와 함께 여성청소년 생리대 보편지급 제도 마련을 위해 발의한 ‘서울특별시 어린이 청소년 인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안건에도 오르지 못했다.
개정 안은 조례의 제19조 ⑥ 항의 “(서울)시장은 빈곤 여성 어린이ㆍ청소년의 위생관리 및 건강 증진을 위하여 관련 교육 및 정보 제공, 위생용품 지원 등 필요한 시책을 수립ㆍ시행하여야 한다.” 이 중 ‘빈곤’이라는 두 글자를 삭제하는 것이다. 
권수정 의원에 따르면 개회하기 전날까지 해당 상임위인 행경자치위원회에 상정을 요구했지만 답이 없었고 끝내 상정이 보류됐다. 다만 기본적으로 11세~18세 여성청소년들에게 생리대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 400억이 부담스럽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에 대해 권의원은 “인류의 절반인 여성이 태어날 때부터 가지는 몸의 특성이다. 그 여성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차별받지 않으면서 월경을 하는 것은 기본권의 문제로 2013년에는 UN도 기본권의 문제라고 발표를 했다. 그런데 작은 차별에도 민감한 청소년시기에 가난을 증명해야 생리용품을 지원 받아야 하는 환경은 없애야 한다. 서울시는 재정자립도가 높고 세계적 위상을 가진 도시임에도 400억의 예산을 아까워 하고 있다. 광화문광장을 다시 조성하는데 조 단위 예산이 논의되고 있고, 제로페이 홍보에 몇 백억이 들어가고 있다. 우리가 후세대에게 국가가 당신의 몸을 존중한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 사람의 몸과 청소년을 위해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이다.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길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여성환경연대, 참교육학부모회 서울지부 등 총 32개 단체들이  ‘서울시 여성청소년 생리대 보편지급 운동본부’를 구성했다. 또 지난 7월31일에는 ‘서울특별시 어린이 청소년 인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발의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당시 권 의원은  “2016년 깔창생리대 사연이 소개된 이후 생리대는 선별적 복지 물품이 아닌 공공재로서 국가적으로 지원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하나로 모아졌으며, 오늘 발의되는 ‘서울특별시 어린이 청소년 인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이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의 결과”라고 말했다. 

2019년 4월 말 기준 여성가족부 통계에 따르면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에게 생리대를 지급하는 사업의 전국 신청률은 62.6% 이며, 서울은 57.8% 밖에 되지 않는다. 반면 아동수당 신청률 98.3%다. 이 차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제도가 시행된 지 얼마 안된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이러한 저조한 신청률의 배경에 ‘빈곤’이라는 두 글자가 드리워져 있지 않다고 감히 누가 장담할 수 있냐”고 되물었다. 운동본부와 권 의원은 서울시의회가 조례개정안을 통과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활동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019년 4월 12일 경기도 여주시는 ‘여주시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조례’를 통과시켜 전국최초로 여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 11살 이상 18살 이하의 여성청소년 4천여명이 생리대 구매비 또는 교환권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금천구의 마을공동체 ‘꿈빛그림’과 ‘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이 2019 서울마을주간 서울공동체상을 수상한다.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는 ‘2019 서울마을주간’을 맞이하여 마을공동체 활동의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고 격려와 응원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19 서울공동체상(賞)’을 시상하고 있다. 지원센터는 활동부문 10개와 공간부문10개를 선정했으며 공익성, 지속가능성, 관련수행실적, 적정성을 검토해 최종선정했다. 
활동부문에 선정된 꿈빛그림은 백산초교 엄마들의 빛그림 봉사로 시작해 2016년 ‘꿈누리빛그림’을 창단하고 2018년 금천마을공동체 시상식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황수진 공동대표는 “저희가 한 활동에 비해 너무나 큰 상이라 부담은 되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해서 금천구 뿐만 아니라 서울시 전체에서 ‘꿈빛그림’이라는 이름을 알리고 싶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했던 빛그림에서 다양한 관람층을 아우르는 빛그림으로, 금천구를 넘어 더 다양한 장소에서 빛그림을 공연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빛그림 공연, 빛그림 수업, 강연 등 다양한 컨텐츠로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하려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간부문 수상을 하는 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은 2002년 개관한 이래 민간 도서관운동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10년에는 금천구민상을 수행했으며, 서울시 자원봉사 우수사례로 수상을 하기도 했다. 매 해 10월 책문화잔치도 관내 도서관들과 힘을 합쳐 운영하고 있다. 양기순 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 관장은 “우리 도서관은 회원들의 회비와 후원회비로 운영한다. 정해진 생활비 외에 돈이 들어가는 경우 바자회도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에도 도서관 마당을 수리해야하는데 경비가 모자라 이번 마을공동체상 공모에 접수했다. 단순히 상금 때문만이 아니라 이 상이 그동안 우리가 노력했던 걸 위로해주는듯 해서 참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활동부문에서는 금천구의 꿈빛그림을 비롯해 (마포구) (사)마포공동체라디오,(동대문구) 에스라인,(도봉구)은행나루 마을방송국,(노원구) 노원골사람들,(구로구) 더초록,   (강서구) 강서 FM,(중구) 소통과 나눔의 힐링캠프,(중랑구) (사)중랑통합부모회,(강북구) 소리를보여주는사람들이 선정됐다. 
공간부문은 금천구 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을 비롯해    (영등포구) 서울여성회부설 언니네작은도서관,(성동구) 성수다방,(은평구) 즐거운반딧불이,(노원구) 초안산숲속작은도서관,   ,(은평구) 신나는 마을 공동부엌,(강서구) 공간 짬,   (송파구) 마을예술창작소 이루다손,   (강북구) 재미난카페,(마포구) 성미산마을극장이 각각 선정됐다. 기념식은 9월26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열린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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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꿈빛그림팀 도서관에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아래)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에서 ‘아빠 책읽어주세요’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강사, 최저임금도 못 가져가기도

 

최근 자치회관 프로그램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강사들이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금액을 가져가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자치 프로그램은 분기별 석 달씩 수강신청을 받고 비용은 약 2~8만원까지 다양하다. 달로 계산하면 만원이나 2만원 정도의 수준이며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취약계층은 수강료가 면제고, 65세 이상은 50% 감면을 받고 있다. 
만약 수강신청자 14명 중에 감면이 8명, 면제가 1명이 신청한다면 실제 수강료는 9명분만 들어오게 된다. 이럴 경우 수강료만으로는 강사비를 줄 수 없게 된다. 때문에 구에서는 강사료 부족분을 체력단련실이 없는 ‘비자립동’인 시흥5동, 가산동, 시흥3동 등에 한해서 지원을 하고 있지만 그 외의 체력단련실이 있는 자립동은 자체 재원으로 해결해야 한다.
주민자치센터의 자체 재원이라 함은 ‘프로그램수강료’밖에 없다. 그런데 전체 수강생 대비 감면자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자치회관의 수익구조가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 
시흥동의 한 주민자치회장은 감면자가 70%에 달하고 있면서 “최근에는 젊은 층이 많이 오지 않고 노인들이 많이 오면서 경로당과 같아졌다. 월1만원을 받아서는 수도세, 전기세, 강사비 등을 감당할 수 없다. 감면자들의 급격히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월 3~400만원씩의 적자가 되고 있다. 이런 적자들은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예치한 돈으로 우선 사용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반면, 비자립동의 경우에는 강사가 최저임금도 가져가지 못한 현실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되기도 했다. 한 주민센터는 월 16시간 정도 강의를 했지만 1시간당 최저임금 8,350원으로 계산한 133,600원도 못미치는 금액을 가져갔다. 이유는 구청의 강사료 부족분 지원기준에 해당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구는 성인생활체육 및 레크레이션의 경우 수강생이 15명 이하, 문화예술인문교양의 경우에는 10명 이하, 어린이대상은 9명 이하일 경우 지원하지 않는다.  여기서 수강생의 인원은 수강료를 납부한 사람의 기준이다. 예를 들어 수강생 18명중 면제자 2명, 감면자가 6명이라면 지원기준으로 보면 13명으로 15명 이하가 되어 지원이 되지 않는다. 금천구는 최근 최저임금에 미치는 못 한 곳은 기준에 관계없이 지원하기로 했다. 구 담당자는 “자치회관의 기금이 꾸준히 줄어드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한편, 인구변화추리에 따르면 금천구 65세 이상 인구는 2011년 1분기 22,496명에서 2019년 1분기 36,301명으로 14,000여명이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 8년동안 노인복지관이나 복지프로그램들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동별로 보면 시흥2동이 내국인 기준 2010년1분기 65세 인구는 2,326명이었지만 2019년에는 3,616명으로 1,300명이 늘었다. 한 해에 150~200여명 씩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독산1동의 경우 더욱 심하다. 독산1동은 롯데캐슬이 입주를 시작한 2017년에만 459명이 늘었고 작년 213명, 올해는 1분기에 423명이 늘었다. 최근 3년 동안 1천명이 늘어난 것이다. 이런 증가속도를 주민자치회관의 회계구조로는 감당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전 세대 중 가장 많은 인구가 있는 1971년생이 현재 48세로 향후 20년간 노인인구수는 가파르게 증가할 수밖에 없지만 복지시설은 독산1동에 마련되는 어르신복지센터가 올해 12월에 개관할 뿐이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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